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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킹덤’ 오늘(17일) 첫 탈락 팀 발생... “살고 싶다”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첫 탈락 팀이 공개된다.오늘(17일) 방송되는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5회에서는 더크루원(ATBO·JUST B), 템페스트, 원어스의 2차전 무대와 함께 첫 번째 탈락 팀의 정체가 베일을 벗는다.1차전에서 팀 랭킹 5~6위를 차지하며 일명 '탈락세권'에 갇힌 더크루원과 템페스트는 이날 방송에서 “집에 가기 싫은” 마음을 담아 사활을 건 퍼포먼스를 펼친다. 두 팀은 “살아남고 싶다”, “이 갈아서 준비했다”, “낭떠러지에서 기어 올라왔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한다.원어스의 각오도 남다르다. 지난 1차전에서 베네핏까지 거머쥔 이들이지만, 에이스 랭킹과 달리 팀 랭킹에서는 4위에 머무르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얻었던 것. 나란히 정상에 오른 ‘1차전 팀 랭킹 1위’ 크래비티를 비롯해 탈락 위기 앞 절치부심한 이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첫 탈락 팀이 공개될 예정이다.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선 공개 영상에서 이번 2차전 팀 랭킹 7위로 더크루원이 깜짝 공개된 상황. 1, 2차전 누적 점수로 팀 랭킹 7위와 에이스 랭킹 7위 두 팀이 탈락 후보가 되고 에이스 배틀을 통해 첫 탈락 팀이 가려지는 가운데, 어떤 팀이 가장 먼저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를 떠날지 주목된다.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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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사자 코털을…” 오늘(26일) ‘로드 투 킹덤’ 1차전 돌입

본게임은 이제부터다.오늘(26일) 방송되는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2회에서는 1차전 ‘VS’ 미션이 시작된다.지난 1회에서는 각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들의 솔로 퍼포먼스로 꾸며진 ‘에이스 배틀’로 서바이벌의 본격 포문을 열었다. 이날 에이스 배틀 최하위를 기록한 크래비티는 처음으로 팀 퍼포먼스를 선뵈는 ‘팀 배틀’ 출전 기회를 박탈당하며 시작부터 충격을 안겼다.오늘 방송에서는 2023년 1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K-팝 대표 보이그룹 5팀의 곡으로 팀별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펼쳐진다. 1차전 ‘VS’ 미션은 같은 아티스트의 곡으로 두 팀 혹은 세 팀이 맞붙는 구성으로, 각 팀들은 대진부터 선곡까지 전략적 선택을 통해 최상의 무대를 꾸미게 된다.절치부심의 각오로 완성될 무대들에 이목이 모아지는 가운데, 2회 예고 영상에서는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렸다”며 설욕전을 예고한 크래비티를 비롯해 “콘셉트가 너무 비슷하다”, “(리허설부터) 옷 입는 거 굳이 해야 하나” 등 날선 신경전이 포착돼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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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이 달라졌다... 서바이벌 순기능 제대로 활용한 ‘로드 투 킹덤’ [종합]

‘로드 투 킹덤’이 4년만에 돌아왔다. 새로워진 ‘포맷’과 ‘룰’ 그리고 재도약을 꿈꾸는 총7팀의 출연까지. 제작진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순기능을 이용해 K팝신에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겠다는 포부다. 19일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호텔 2층에서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효진 CP, 조우리 PD를 포함해 MC 태민과 각 7팀(더뉴식스·더크루원·에잇턴·원어스·유나이트·크래비티 템페스트)을 대표하는 멤버들이 참석했다. ◇ 시즌1과 무엇이 달라졌나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는 첫 번째 시즌의 리뉴얼 버전이다. 전작이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경쟁이었다면, 이번에는 시즌1을 리브랜딩해 보이그룹들을 ‘재조명’하는 게 주요 포인트다. 최효진 CP는 프로그램 기획 방향을 정하기에 앞서, K팝 아티스트에 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한 해에 데뷔하는 아티스트를 분석한 결과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많았고, 데뷔하는 아티스트 외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조용히 자신만의 전투를 벌이는 아티스트도 많았다”면서 “‘로드 투 킹덤’에 캐스팅된 7팀은 서사가 깊고 각자의 매력이 뚜렷하지만, 비교적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그룹들을 위주로 선발했다. 이에 맞춰 프로그램 방향성을 그려나갔다”고 설명했다. ‘퀸덤’ 시리즈 및 ‘로드 투 킹덤’ 시즌1을 연출했던 조우리 PD는 부제 ‘에이스 오브 에이스’를 차별점으로 강조했다. 단순히 그룹만 재조명하는 것이 아닌, 그룹 활동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개개인의 실력과 끼를 발산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조 PD는 “이전 시즌과 달리 이번에는 에이스끼리의 대결을 넣어서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각 팀을 더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서사적인 장치에 큰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제2의 더보이즈는 누구? 시즌1 우승자는 더보이즈였다. 이들은 방송 당시 보여줬던 무대들이 큰 반응을 일으키며 국내외 팬덤을 늘렸고, 대세 보이그룹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때문에 더보이즈에 이어 주목 받을 차기 보이그룹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7팀 중 유일하게 재도전하게 된 원어스는 두 번째 출전인 만큼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환웅은 “원어스는 라이브, 퍼포먼스, 비주얼 삼박자가 완벽한 게 큰 장점”이라면서 “늘 무대갈증이 있었는데 ‘로드 투 킹덤’으로 실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데뷔 초 몬스타엑스 동생 그룹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크래비티는 퍼포먼스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리더 세림은 “독창적인 매력을 보여준다는 팀명에 걸맞은 퍼포먼스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가수 싸이가 제작한 첫 번째 보이그룹 더뉴식스와 댄스, 힙합,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유나이트,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아이돌로 선정됐던 템페스트, 8인 8색 다채로운 매력을 내세운 에잇턴까지 모두 팀을 알리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오직 ‘로드 투 킹덤’을 위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도 있다. 에이티비오(ATBO)와 저스트비(JUST B)가 힘을 합친 더크루원이다. 이건우는 “두 팀 모두 오래기간 활동을 해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다른 팀도 의지가 강하겠지만 우리는 두 팀이 의기투합한 만큼 의지가 2배다”고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했다.◇ 샤이니 태민, 데뷔 후 첫 단독 MC 프로그램 포맷, 출연진만큼이나 중요한 게 MC의 역량이다. 전작에선 배우 이다희와 방송인 장성규가 진행을 맡았다면 이번에는 샤이니 태민이 단독 MC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08년 샤이니로 데뷔, 최근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긴 경력만큼이나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며 MC이자 길잡이 역할을 해 줄 예정이다. 태민은 본인의 진행 실력을 100점 만점에 10점으로 매겼다. 그는 “1화에서는 10점 2화에서는 30점이다. 회차가 진행될 수록 늘어가는 저의 진행 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서 완벽한 조언은 해줄 수 없다. 하지만 가수 생활을 하며 느꼈던 것들을 이 친구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고 말했다.‘로드 투 킹덤’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영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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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킹덤’ 7팀 대표가 밝힌 각오... “치열한 전쟁터”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7팀이 출전을 앞두고 솔직 담백하게 속마음을 털어놨다.29일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측은 각 팀을 대표하는 7인의 에이스 인터뷰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7인의 에이스는 아이돌의 세계를 “레드오션”, “치열한 전쟁터”, “세렝게티 사자 무리 속에 있는 사슴이 된 느낌"이라고 정의하면서 "시작이 좋았어도 정체기를 맞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신인 에잇턴은 데뷔했던 지난해에 신인상을 타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냈고, 유나이트는 아직까지 자신들의 그룹명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더뉴식스는 앞서 멤버 건강 문제로 약 1년간 완전체로 활동하지 못 하면서 그룹의 성장 속도가 늦춰질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밝혔다. 데뷔 5~6년 차 선배팀인 원어스와 크래비티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원어스는 “’로드 투 킹덤’에 처음 출연했던 2020년에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냉철하게 자신들의 현주소를 분석했다. 크래비티 역시 “계속 상승 중이라고 생각하지만 결정적으로 한 단계 올라갈 정도의 성장은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신들을 돌아봤다. 현실은 냉정하지만 7팀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설 예정이다. “저희에겐 기회가 필요한 것 같다”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7팀은 “뼈가 없어질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 “반란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보이며 의지를 불태웠다.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은 오는 9월 19일 목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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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크래비티 ‘로드 투 킹덤’ 시즌2 출사표… “팀 살리겠다”

‘로드 투 킹덤’ 일곱 보이그룹이 간절함을 담은 출사표를 던졌다. 22일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이하 ‘로드 투 킹덤’ 시즌2) 측은 에이스 스토리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가수를 꿈꿨던 멤버들의 어린 시절 모습부터 데뷔라는 목표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빛날 수 없는 현실을 느끼게 된 멤버들의 심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여기에 “팀 살리려고 나왔다”, “진짜 피가 말린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낸 멤버들이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무대로 증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해 앞으로 펼쳐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로드 투 킹덤’ 시즌2는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프리퀄격 프로그램에 가까웠던 이전 시즌과 달리, 독자적인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리브랜딩 된 프로그램이다. 그룹 더뉴식스,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 총 7팀이 출연해 가요계에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오디션으로 결성된 만큼 실력파 멤버들이 가득한 피네이션 소속 그룹 더뉴식스는 “그동안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며 “많은 분께 ‘준비된 그룹’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이번 ‘로드 투 킹덤’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팀 활동을 본격화하는 더크루원은 “ATBO와 JUST B 두 그룹이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며 “오로지 더 나은 방향의 무대를 고민했다. 고민의 흔적은 무대를 통해 보여드리겠다”며 남다른 도전 정신을 밝혔다. 지난해 데뷔해 ‘로드 투 킹덤’ 시즌2에 막내 그룹으로 이름을 올린 에잇턴은 “솔직히 잘 되고 싶은 마음으로 도전했다. 다방면으로 갖춘 것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대중분들이 우리를 잘 모르신다. 막내 그룹이지만 기죽지 않고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진솔한 각오를 전했다. 원어스는 지난 2020년 방송한 ‘로드 투 킹덤’에서 더보이즈, 온앤오프, 펜타곤 등 실력파 보이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그룹으로, 4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다. 원어스는 “지난 출연 때 막 데뷔한 신인이었다면 지금은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동시에 열정은 여전히 뜨겁다”며 발전한 모습을 기대케 했다. 힙합부터 알앤비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브랜뉴뮤직 그룹 유나이트는 “다른 팀들이 시도하기 힘든 콘셉트도 완벽히 소화하고 싶다. 매번 레전드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해 선보일 무대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퍼포먼스로 정평이 난 크래비티는 “’퍼포비티’(퍼포먼스+크래비티)라는 수식어를 증명하고 싶다”면서 “도전에도 타이밍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이 도전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글로벌 그룹 템페스트는 “그동안 멤버 모두가 팀과 팬 분들만을 생각하면서 함께 성장통을 겪어 왔다”며 “응원해 주신 분들께 ‘역시 템페스트 좋아하길 잘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저희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팀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오는 9월 첫 방송한다. 가수 태민이 단독 MC로 출연을 확정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2 15:28
연예일반

‘전원 재계약’ 스트레이 키즈, 대체불가 음악으로 글로벌 씹어 먹는다 [종합]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에이트’로 다시 한 번 글로벌 음악시장을 씹어먹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스트레이 키즈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새 미니 앨범 ‘에이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보와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신보 ‘에이트’는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통산 네 번째 1위에 빛나는 앨범 ‘락-스타’ 이후 약 8개월 만의 작품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칙칙붐’을 비롯해 ‘마운틴스’, ‘쨈’, ‘아이 라이크 잇’, ‘러너스’, ‘또 다시 밤’, ‘스트레이키즈’, ‘칙칙붐(페스티벌 버전)’까지 총 8곡이 담긴다. 한은 “새 앨범 ‘에이트’로 강조하고 싶던 모습은 이전과는 다른 스키즈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전에는 폭발하고 발산하는 에너지를 스테이 그리고 대중께 들려드렸다면 이번 앨범 타이틀곡 ‘칙칙붐’에서는 좀 더 절제되고 잠재돼 있지만 심심하지 않고 우리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수록곡도 이전보다 더 다채롭게 채우려 노력했다. 우리의 새로운 모습이 많이 담긴 앨범이다. 스테이도 그렇고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방찬은 “스트레이 키즈의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앨범명 ‘에이트’도 우리가 정했는데, 씹어먹었다는 의미이자 숫자 8이기도 하다. 우리 스트레이 키즈의 진심을 이번 앨범에 더욱 더 넣을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주인공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2021년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데드풀’을 차용한 무대를 선보인 것을 계기로 인연을 쌓아왔다. 뮤직비디오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방찬은 “예상은 하셨을까요. 우리가 봐도 실감이 안 난다. 우리가 라이언 레이놀즈 행님과 생각보다 긴 역사가 있더라. 우리가 선보인 무대를 라이언 형님이 언급해주시고 SNS 통해 친해졌는데 이번 기회에 엄청 바쁘신데 직접 시간을 내주셔서 나오고 싶다고 해주셔서 협업 하게 됐다. 라이언 형 감사하다”고 말했다. 승민은 “같은 프레임에 담겨 있는 걸 봐도, 한 공간에 있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분명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 합성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컴백에 앞서 전원 재계약 소식을 발표한 소감도 밝혔다. 방찬은 “기쁜 소식을 스테이(팬덤명)에게 빨리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동안 늘 우리에게 좋은 서포트를 해준 스테이 그리고 회사 식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멤버들이 다 한 마음 한 의견이라 팀의 리더로서 멤버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감동도 받았다. 사실 우리가 스트레이 키즈라는 팀이 데뷔 전부터 스토리를 잘 그려왔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우리가 더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정말 많다. 이번 기회로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는 비결에 대해 창빈은 “최근 페스티벌 다녀오며 느낀 건, 아직까지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정말 감사한 일인데, 비결이라 말씀드려야 할까. 자신있는 건 이거다. 대체할 수 없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게 우리의 자신감이고, 계속 고민하고 발전해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큰데 이 부분을 사랑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줏대, 객기, 패기로 소개되는 초심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선 “나 포함해서 멤버들이 욕심이 정말 많다. 팀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심이 많은데 각자 맡은 부분에서 그 역할을 해나가려는 의도미가 있다. 우리 음악을 고집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사랑해주고 그걸 표현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양한 글로벌 성과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창빈은 “정말 믿기지 않는 성적을 주신 스테이께 감사드린다. 나에게 그러한 성과는 칭찬 같다. 칭찬은 고래를 춤 추게 한다고 하지 않나. 너무 기분 좋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음에도 칭찬 받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가사 중 ‘승리를 넘 과식했지 배불러’ 라는 부분이 있지만, 아직도 배 고픈 스트레이 키즈다. 창빈은 “가사에는 배부르다고 했지만, 사실 배 고프다. 그런 것이 계속 노력하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가장 배고픈 것은, 최근 페스티벌 하고 오고 많은 스테이 앞에서 공연을 하는 행복감이 느껴도 느껴도 계속 배고픈 것 같다. 그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싶고, 그래서 이번 투어도 컴백 후에 하게 될 투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뷔 7년차 새로운 분기점을 맞아 멤버들끼리 나눈 이야기도 공개했다. 리노는 “올해 투어가 있어 전 세계 스테이를 많이 만나러 다닐 것 같다. 또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는데 앞으로도 스트레이 키즈의 색을 입힌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달려올 수 있던 원동력은 ‘스테이’다. 아이엔은 “당연히 스테이고, 멤버들과 한마음 한뜻이라 달려올 수 있었다. 항상 스테이에게 너무 고맙고 멤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동안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이 K마라맛으로 표현되며 사랑받은 가운데, 이번에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는 로제마라맛이라고 밝혔다. 아이엔은 “우리가 마라맛으로 굉장히 유명했는데, 마라맛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좋더라. 이번엔 로제마라맛을 생각했다. 이번 노래는 조금 부드러운 편이라 로제마라맛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와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헤드라이너로 유럽을 뜨겁게 달군 이들은 오는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도 헤드라이너로 출격하며 이후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의 팬들을 만난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에이트’는 19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정식 발매된다. 또 오는 23일엔 ‘데드풀과 울버린’ OST 삽입곡인 ‘슬래시’도 발매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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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FT아일랜드, 밴드 전성시대 음악으로 보여줄 17년 내공과 존재감

바야흐로 밴드 전성시대, 데뷔 17주년을 맞은 밴드 FT아일랜드가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FT아일랜드는 10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7집 ‘시리어스’를 발표했다. 전작인 미니 9집 ‘세이지’ 이후 10개월 만의 신보로, 정규 앨범으로의 컴백은 무려 8년 만이다. 밴드 음악이 최고조로 각광받고 있는 현 시점, ‘아이돌 밴드’라는 수식어가 주는 편견을 오직 실력으로 떨쳐내고 명실상부 ‘실력파’로 자리잡은 이들의 컴백은 의미심장하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11일 “FT아일랜드는 아이돌 콘셉트로 출발했지만 록밴드로서 자기 성장을 계속 추구했고 멤버들간의 돈독한 팀워크와 소속사와의 신뢰와 이해 속 한국을 대표하는 록그룹이 됐다. 음악적으로도 정말 많이 성장했고, 본인들이 하는 장르에 대한 자부심이 충분하다”며 “FT아일랜드의 성공 사례는 그 자체로 K팝 음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이돌 밴드’ 색안경, 실력으로 극복데이식스부터 QWER까지. 지금은 기획사 론칭 밴드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이들의 음악이 차트에서도 각광받는 시대가 됐다. 그 출발점엔 FT아일랜드가 있었다. 2007년 6월 데뷔한 FT아일랜드는 기성 인디밴드와 달리 대형엔터테인먼트사의 철저한 기획 아래 탄생해 소위 ‘아이돌 밴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타 밴드에 비해 방송 등을 통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던 덕분에 데뷔 초부터 전방위 활약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하지만 밴드신과 아이돌신을 넘나드는 데서 오는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그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 태생으로 인해 방황을 피할 수 없었다. 밴드의 생명은 ‘라이브’지만 당시 방송 환경은 이를 온전히 구현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음악 프로그램에서 화끈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어려웠고, 이로 인해 밴드로서의 정체성에 발목이 잡히기도 했다. 지금은 밴드를 떠난 전 멤버들의 개인적 일탈에 따른 부정적 이슈로 팀 자체가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들의 ‘음악’은 흔들림이 없었다. 안팎으로 쉽지 않았던 여정을 거쳐 더 단단해진 마음을 무기로, 꽤나 고집스럽고 우직하게 자신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보적 컬러를 담아 내놓은 이번 정규 7집을 통해 이들은 밴드의 존재감을 음악 자체로 들려준다. ◇ 세상이 정의한 ‘나’의 탈피정규 7집 ‘시리어스’는 FT아일랜드를 둘러싼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앨범이다. 세상이 정의한 ‘나’에서 벗어나 본연의 ‘나’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계속해서 나만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FT아일랜드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앨범에는 ‘내게 전해줄 노래’를 시작으로 더블 타이틀곡 ‘번 잇’과 ‘시리어스’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시리어스’는 변치 않는 목표를 향한 굳건한 결심을 점차 웅장해지는 합창 사운드로 표현한 곡으로 자신만의 길로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는 멤버들의 의지가 담겼다. 또 다른 타이틀곡 ‘번 잇’은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는 이들을 위한 곡이다. 심플하게 반복되는 베이스 리프에 멤버들의 강렬한 보이스가 돋보인다. 내면의 숨겨진 열정을 해방시키라는 외침이 인상적이다. 두 곡의 타이틀곡은 그 자체로 FT아일랜드의 자신감이다. 서로 다른 분위기 속 거칠고 웅장한 매력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빼어난 완성도로 밴드의 내공을 엿보게 한다. 타이틀곡 외에도 각 트랙은 때로는 강렬하고, 웅장하고, 청량하고 간절하게 서정과 서사를 넘나들며 이들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일본에서 발매했던 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아쿠아 한국어 버전’을 비롯해 ‘선라이즈 옐로 한국어 버전’, ‘티 아이 브이’, ‘인페르노’, ‘마이 벌스데이 한국어 버전’과 ‘나침반’, ‘이유’까지 나름의 목적성을 띠고 적소에 배치돼 있다.◇ 소신과 철학으로 쌓아온 내공 5인조로 데뷔했으나 우여곡절을 거쳐 보컬 이홍기·베이스 이재진·드럼 최민환 3인 체제로 거듭난 이들은 더 단단해진 합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초부터 짱짱했던 이홍기의 보컬은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어 감히 톱의 경지라 할 정도에 이르렀고, 이재진과 최민환의 연주 역시 유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편견에 맞서 싸우며 십수년간 맞춰온 합의 진수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FT아일랜드는 아이돌을 표방한 밴드라는 태생과 음악성에서 의심을 받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음악적으로 많이 성장했고 타 팀에게도 자극을 준 측면이 분명하다”고 짚었다. 이어 “FT아일랜드가 변화무쌍한 K팝 환경에서도 밴드로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그들만의 팀워크와 소신 그리고 철학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들이 보내온 17년의 시간이 이를 증명해 줬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오는 13, 14일 FNC 밴드 킹덤 2024에서 신곡 무대를 정식으로 선보인다. 이후 21일엔 사운드베리 페스타 2024 무대에 오르며, 27일엔 최민환이 단독 드럼 콘서트 ‘드리머’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페스티벌에서 FT아일랜드만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2 06:15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강경호·이창호, 나란히 계체 통과…UFC 최초 사우디 대회 출격 준비 끝

‘개미지옥’ 이창호(30)와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6)가 UFC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를 앞두고 계체를 통과했다. 이창호와 강경호는 지난 21일 밤(이하 한국시간) 똑같이 61.7kg으로 밴텀급(61.2kg) 한계 체중을 맞췄다. 두 선수는 오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휘태커 vs 알리스케로프’ 언더카드에 출전한다. 이창호는 오프닝 경기로 예정된 UFC 계약이 걸린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 결승에서 우슈 산타 타격가 샤오롱(26∙중국)과 맞붙는다. 샤오롱 또한 61.7kg으로 계체에 통과하며 결전 채비를 마쳤다. ROAD TO UFC는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들이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진출을 놓고 벌이는 토너먼트다. 그래플링이 주특기인 이창호는 시즌2에 출전해 2연속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TKO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랜 기다림은 끝났다. 이번 결승은 지난해 12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결승 일정 연기와 샤오롱의 다리 부상이 겹치며 6개월 밀렸다. 이창호는 “상대 부상으로 인한 일정 연기는 다소 실망스러웠다”면서도 ‘인생의 목표’인 UFC 진출을 위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상에 시달렸던 샤오롱은 모든 방면에서 준비가 완벽하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는 “이창호에게 전혀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며 “그냥 들어가서 싸우겠다.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이창호는 분명 신체적인 재능이 돋보이는 파이터는 아니다. 오히려 보통 사람보다 약했기에 몸을 키워보려고 20살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나는 다른 선수들만큼 재능을 타고났다고 생각진 않는다. 하지만 성실함이 내 재능”이라며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급 선수로 도약한 비결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는 모든 부분에서 발전할 모습을 보여줄 결정적 경기가 될 것”이라며 “(UFC 입성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도박사들은 이번 경기를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반반 싸움으로 보고 있다. 이창호가 승리한다면 그는 21번째 한국 UFC 파이터가 된다. 한편 강경호는 언더카드 제3 경기에서 컴뱃 삼보 세계 챔피언 무인 가푸로프(28∙타지키스탄)과 맞붙는다. 가푸로프 또한 61.7kg으로 계체에 성공했다. 한국 현역 UFC 파이터 중 최연장자인 강경호는 술∙담배를 일절 하지 않는 등 꾸준한 몸 관리를 통해 강자들이 즐비한 UFC에서 11년째 활약하고 있다. 도박사들은 4:6 정도로 강경호의 열세를 전망하고 있다. 강경호가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며 업셋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33∙호주)와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1∙러시아)도 각각 84.4kg, 83.5kg으로 한계 체중을 맞췄다. 강경호와 이창호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알리스케로프’ 언더카드는 오는 6월 23일(일) 오전 1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에서, 메인카드는 오전 4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알리스케로프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ING 오전 4시) #3 로버트 휘태커 (186) vs 이크람 알리스케로프 (184) #3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260) vs #5 알렉산더 볼코프 (258) 켈빈 게스텔럼 (184.5) vs 대니얼 로드리게스 (184) 샤라 마고메도프 (185.5) vs 안토니우 트로콜리 (185.5) #7 조니 워커 (206) vs #9 볼칸 우즈데미르 (206) 언더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1시) 나스랏 하크파라스트프 (156) vs 재러드 고든 (156) 무하마드 나이모프 (145.5) vs 펠리피 리마 (145.5) 리나트 파흐레트니노프 (170.5) vs 니콜라스 달비 (171) 강경호 (136) vs 무인 가푸로프 (136) 마고메드 가지야술로프 (205) vs 브렌드송 히베이루 (205) 샤오롱 (136) vs 이창호 (136)김희웅 기자 2024.06.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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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데뷔 3년차’ 4세대 막내라인 소년들이 다시 뛴다

K팝 가요계 세대 구분 무용론 속에도 비슷한 연도에 데뷔한 동연차 그룹들은 동반자이자 선의의 경쟁자로 분류되는 게 일반적인 일. 최근 ‘5세대’로 분류되는 2023~2024년 데뷔 그룹들이 데뷔와 동시에 톱 그룹으로 분류되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4세대’의 막내기수인 2022년 데뷔 팀들도 반전을 노리며 뜨거운 여름을 준비 중이다. 최근 새 앨범으로 컴백해 활발하게 대중과 만나고 있는 팀은 트렌드지다. 트렌드지는 지난 12일 네 번째 싱글 앨범 ‘드림라이크’로 컴백, 본격적인 음악방송 무대에 나선다. 데뷔 시점부터 트렌디한 매력과 걸출한 실력으로 주목 받은 트렌드지는 이번 앨범에서 스타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과 손잡고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타이틀곡 ‘글로우’는 어떤 시련도 이겨내고 끝내 밝게 빛날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국적인 현악기와 펑키한 베이스를 입힌 그루비하고 세련된 팝을 기반으로 결국 빛나게 될 것이란 확신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냈다. 유나이트도 지난달 초 여섯 번째 EP ‘어나더’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타이틀곡 ‘기킨’을 통해 그들만의 자유로운 힙합 무드를 성공적으로 펼쳐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신규 팬덤 유입도 이뤄냈다. 이들의 앨범은 초동 판매량이 11만1609장을 달성, 데뷔 후 처음으로 10만 장 판매고를 돌파하며 커리어 상승세를 입증했다. 더뉴식스는 지난 3월 첫번째 싱글 ‘푸에고’로 9개월 만에 컴백해 실력을 입증했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천준혁을 포함한 완전체로 돌아온 이들은 전작에서 보여줬던 청량한 이미지를 벗어나 더 없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내공을 보여줬다. 템페스트는 지난 4월 일본 데뷔 미니앨범 ‘뱅!’을 발표해 호성적을 거뒀으며 최근 ‘K콘 홍콩 2024’, ‘케이콘 일본 2024’ 출연은 물론 오는 15일 베트남에서 첫 콘서트 ‘티-아워: 템페스트 보야지’를 여는 등 막강한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각각 우직한 활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나이트를 비롯해 ATBO와 더뉴식스, 템페스트 등 2022년 데뷔 팀들이 최근 나란히 하반기 방송 예정인 Mnet ‘로드 투 킹덤 2’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특히 ATOB는 지난해 11월 윈터송 ‘머스트 해브’ 활동 이후 짧지 않은 공백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멤버 석락원이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나며 재정비에 들어간 상태. ‘로드 투 킹덤2’를 통해 내공을 보여주며 다시 도약한다는 각오다. 한 보이그룹 기획사 관계자는 “2022년 데뷔한 팀들은 소위 ‘엔데믹 세대’인데 이들의 데뷔 시점엔 팬데믹 시기에 큰 주목을 받은 팀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 상대적으로 신인인 이들이 주목받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관계자는 또 “보이그룹에 비해 신인 걸그룹들이 크게 주목을 받던 시기라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가 덜 쏟아진 영향도 있고, 대형 기획사들이 5세대를 겨냥한 신인 그룹들을 대대적으로 론칭해 화제성에서 밀려난 것이 현실”이라 전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라이즈, 제베원, 투어스, 보넥도 등 2023~24년 데뷔한 대형 기획사 소속 신인 그룹들이 초반부터 화제몰이에 성공한 것에 비해 이들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면서 “데뷔 초반부터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온 만큼 각자의 뚜렷한 팀 컬러를 구축하고 그에 맞는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면 도약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4 06:24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죽느냐, 사느냐' 비장한 게임사들의 생존 게임

게임사들이 올해 시장 공략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출시를 앞둔 신작 게임의 소개 행사를 열거나 사전 예약, 베타 테스트 등으로 붐업에 나서고 있다.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이 같은 행보는 매년 있어왔지만 올해는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게임산업계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게임사들은 올해 준비한 신작이나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생존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며 긴장하고 있다. 또 다시 대전환기…엄습한 위기 6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이 올해 들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중견 게임사 뿐 아니라 대형 게임사도 부진한 개발 조직 뿐 아니라 자회사를 정리하고 있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개발사인 컴투스는 개발자 대상으로 두 자릿수 규모의 권고사직을 진행하고 있다. ‘데카론M’을 서비스하고 있는 썸에이지도 최근 전체 직원 중 10% 안팎에 대한 권고사직을 단행했다. 또 ‘드래곤 플라이트’ 개발사인 라인게임즈는 작년 말 의욕적으로 출시한 콘솔 게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개발한 레그스튜디오 해체를 결정하고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경영 위기에 직면한 ‘쿠키런: 킹덤’ 개발사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지난해 선보인 ‘브릭시티’ 개발팀 인력을 감축했다. 대형 게임사 중에서는 게임업계 큰형인 엔씨소프트가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를 오는 15일 폐업하기로 하고 직원 70여명에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엔씨는 ‘팡야’ ‘프로야구 매니저’로 유명한 엔트리브소프트를 2012년 SK텔레콤으로부터 인수했지만 의욕적으로 내놓은 신작들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적자가 누적돼 결국 문을 닫기로 했다.넷마블은 작년 ‘몬스터 길들이기’ ‘쿵야 캐치마인드’ ‘스톤에이지 월드’ 등 5종의 게임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2022년 출범한 메타버스 전문 계열사 메타버스월드의 법인 청산절차를 밟았다. 이처럼 대형, 중견 할 것이 없이 게임업계 전반에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부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게임업계를 짓누르고 있는 위기는 단순히 기대했던 신작이 부진했기 때문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무겁게 느껴지고 있다. A 게임사 관계자는 “업체들이 10여 년 전 PC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판도가 바뀌면서 여기에 맞춰 사업을 해왔다”며 “그런데 최근 또 다시 게임판이 바뀌는 대전환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은 PC냐, 모바일이냐 하는 플랫폼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을 겨냥한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풀어야 해서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정부가 규제의 칼날을 빼든 것도 업계의 시름을 더욱 깊게 한다. 정부는 오는 3월 22일부터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 의무화를 시행한다. 주요 수익 모델 중 하나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라는 점에서 게임사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업계를 둘러싼 국내외 악재는 이미 게임사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게임사들이 조만간 공개할 작년 한해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게임 매출액은 약 9조3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장한 게임사들 “신작 반드시 성공해야 산다” 이에 게임사들에게 떨어진 올해 지상명령은 생존을 위한 위기 탈출이다. 이를 위해 비장한 각오로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빅3 게임사 중 한 곳인 넷마블은 최근 몇 년 간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해는 반드시 흥행작을 내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오랫동안 공을 들인 대형 RPG(역할수행게임) 삼총사를 출격시킨다.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아스달 연대기' 시리즈를 IP(지식재산권)로 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누적 조회 수 142억건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레이븐'의 후속작 ‘레이븐2’가 그 주인공이다. 넷마블은 이 중에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쇼케이스를 오는 15일 열고 가장 먼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대형 신작 외에도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2’를 국내에, TPS MOBA 장르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와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를 글로벌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미 검증된 인기 원작의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들을 대거 선보이는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견 게임사 컴투스는 올해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서비스·유통사)’ 도전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달말 ‘더 넥스트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 리더들과 경쟁해야 생존할 수 있다”며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했다. 컴투스는 신작 3종을 앞세워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포문을 연다. 생존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다. 선발 주자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인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로, 최근 미국·영국·필리핀 3개 지역에서 얼리엑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가상세계에서 AI 소녀들과 함께 인류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스타시드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다양한 게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인 넥슨은 올해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다.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신규 PC 팀 대전 액션 게임 ‘웨이크러너’의 첫 공개 테스트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민트로켓은 개발 초기부터 빠르게 선보여 유저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콘셉트의 서브 브랜드다. 작년 첫 작품으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글로벌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뿐 아니라 엔씨소프트·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들이 올해 생존을 위한 비장의 카드들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게임사 관계자는 “올해 목표는 살아남는 것”이라며 “경영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과 신작 흥행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됐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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