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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검찰, 음주운전 혐의 ‘환승연애2’ 김태이 징역 2년 구형

검찰이 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본명 김인식)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1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 치상) 등 혐의 첫 재판에서 김태이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태이를 대신해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는 지인 문모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김태이의 변호인은 “대리기사 호출을 기다리던 중 주차요원의 요구를 참지 못하고 차량을 옆으로 옮기다 범행을 저질렀다. 깊이 후회한다”며 “차량을 지인에게 넘겨 재범을 방지하고 사고 직후 피해자를 적극 구호했다. 합의금을 마련하려 한 점을 고려해 선처를 구한다”고 밝혔다.김태이는 최후진술에서 “선처해 주시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며 “평생 반성하면서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태이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태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의 만취 상태였다. 이 사고로 행인은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김태이는 2022년 연애 리얼리티 예능 ‘환승연애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병원선’, ‘황후의 품격’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2 12:16
프로야구

"단순 타박, 하지만" 구자욱 이어 강민호도 '아찔' 타박, 김지찬·김영웅도 없는데 부상자만 나온다 '악몽의 9연전'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투구에 팔꿈치를 맞은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통증은 며칠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자욱은 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회 초 투구에 팔꿈치를 맞아 부상 교체 됐다. 구자욱은 상대 선발 투수 류현진의 초구 145km 패스트볼에 오른 팔꿈치를 맞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보호대에 맞았지만 통증이 이어졌고 결국 3회 말 수비 시작과 동시에 외야수 김태근과 교체됐다. 교체된 구자욱은 아이싱 후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구단 관계자는 "며칠간 통증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7일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삼성으로선 구자욱의 부상은 뼈아프다. 구자욱은 올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265, 8홈런, 24타점, 31득점을 기록 중이다. 준우승을 이끈 지난해보다 성적이 좋지 않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33, 3홈런 6타점으로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었다. 이날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지만 바로 다음 타석에서 예기치 못한 몸에 맞는 볼로 일찍 타석에서 물러났다. 팀은 1-3으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구자욱 외에도 삼성은 부상 병동이다. 김지찬이 햄스트링, 김영웅이 가래톳, 김헌곤이 허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모두 이번 9연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다른 선수들도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자욱까지 빠진다면 삼성은 큰 어려움에 봉착한다. 한편, 이날 강민호도 부상을 입을 뻔했다. 강민호는 8회 말 채은성 타석 때 파울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아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단순 타박으로 아이싱을 한 뒤 치료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찔한 부상 소식만 계속 들려오고 있다. 어느새 4연패에 선두와 4경기 차 4위까지 떨어지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윤승재 기자 2025.05.07 06:04
해외축구

이강인 부상 OUT→아스널전 출전 불투명…PSG는 스트라스부르에 1-2 패배, 리그 첫 2연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부상 악재 속 팀도 고개를 숙였다.PSG는 4일(한국시간)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024~25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에서 처음 2연패를 당했다. PSG는 지난달 26일 니스에 1-3으로 패하면서 ‘무패 우승’ 도전을 끝낸 바 있다.이날 PSG는 8일 열릴 아스널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앞서 2경기에서 쉬었던 이강인이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전반전 막판 이강인이 왼쪽 정강이 부위에 타박을 입고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데지레 두에가 투입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뒤 “이강인이 정강이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하지만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은) 경기가 끝나고 절뚝이며 메노 스타디움을 떠났다. 이강인은 아스널과 UCL 준결승 2차전 출전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내다봤다.스트라스부르를 상대한 이강인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강인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곤살루 하무스가 머리에 맞힌 볼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전반 6분에는 이강인이 골 지역 왼쪽 구석으로 파고들어 컷백을 내줬고, 세니 마율루가 왼발 슈팅을 때린 게 상대 수비수에게 막혔다. 이강인은 동료들에게 양질의 기회를 제공하며 공격포인트 적립 기회를 노렸다.그러나 PSG는 자책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20분 스트라스부르의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PSG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자책골이 됐다. 이강인은 전반 42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중원에서 디에고 모레이라의 볼을 뺏은 이강인이 직후 발렌틴 바르코와 볼 경합에서 태클로 볼을 지켜낸 뒤 왼쪽 정강이 부위 통증을 호소했다.PSG는 전반 45분 추가 실점하며 0-2로 전반전을 마쳤다.후반 시작 1분 만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김희웅 기자 2025.05.04 08:51
메이저리그

충격 '6000억원 유리몸' 트라웃, 결국 또 부상자 명단에..."휴식이 필요하다"

마이크 트라웃(3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오른다.론 워싱턴 LA 에인절스 감독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4-10으로 패한 뒤 "트라웃은 뼈 타박상으로 IL에 오를 것"이라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트라웃이 열흘 짜리 IL에 등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라웃은 지난 1일 미국 워싱턴주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 아웃됐다. 론 워싱턴 에인절스 감독은 경기 후 "트라웃이 앞선 두 타석에서 내야 땅볼을 치고 전력으로 질주하다가 상태가 좋지 않은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트라웃은 경기 종료 후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 치료를 받고 상태가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2일 디트로이트전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MLB닷컴은 "트라웃은 무릎 검사에서 구조적 손상을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간 몸 상태가 안 좋았다. 이번에는 뼈 타박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트라웃은 에인절스와 12년 총 4억 2650만달러(6001억원)의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빅리그 통산 기록은 1547경기에서 타율 0.298 387홈런 972타점이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2021~2024년까지 전체 일정의 41%인 266경기 출장에 그친다. 구단 수뇌부는 트라웃의 몸 상태를 우려, 그의 포지션을 13년 만에 우익수로 변경했다. 수비 범위가 넓은 중견수보다 우익수로 나설 경우 부상 위험성을 줄이고 타격에 좀 더 전념하도록 하기 위한 조처였다.트라웃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179 9홈런 18타점을 기록 중이다. MLB 홈런 공동 4위로 장타력을 뽐내지만, 정확성이 크게 떨어진다. 또한 '유리몸' 오명에 시달리던 트라웃의 무릎 부상으로 에인절스의 근심은 더 커졌다.트라웃은 3일 디트로이트전에 취재진과 만나 이번 부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형석 기자 2025.05.02 17:58
NBA

‘버틀러가 돌아왔다’ GSW, PO 2라운드 진출까지 단 1승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PO) 업셋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스티브 커 감독이 이끄는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4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09-106으로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4차전을 잡으며 시리즈 전적을 3승 1패로 늘렸다. 오는 5월 1일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승리하면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서부 7위 골든스테이트가 2위 휴스턴을 꺾는 파란을 눈앞에 뒀다. 2차전 당시 골반 타박상을 입은 버틀러가 다시 코트를 밟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이날 27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PO의 사나이’다운 활약을 뽐냈다. 자유투 12개를 모두 넣는 집중력도 보여줬다. 브랜딘 포지엠스키(26점)와 스테픈 커리(17점 3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드레이먼드 그린(6점 8리바운드)은 전반에만 개인 파울 5개를 쌓으며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렸으나, 탁월한 수비력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다.휴스턴 프레드 밴블릿(25점) 알페렌 센군(31점 10리바운드)의 맹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에이스’ 제일런 그린이 또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8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시리즈 내내 접전 양상을 보인 두 팀은 전반부터 접전을 벌였다. 먼저 앞선 건 골든스테이트였으나, 휴스턴이 2쿼터 특유의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손쉽게 리드를 되찾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약속의 3쿼터로 반격했다. 버틀러,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물오른 슛감을 뽐냈다. 버디 힐드도 외곽포로 지원하자,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4쿼터는 접전이었다. 휴스턴이 추격하면,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달아나는 흐름이었다.골든스테이트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분 동안 7-0 런을 질주하며 막바지 리드를 되찾았다. 골든스테이트의 짜임새 있는 수비에 고전한 휴스턴은 버틀러를 저지하지 못했고, 턴오버에 잘목을 잡혔다. 휴스턴은 4쿼터 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 밴블릿의 3점슛으로 일단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에는 버틀러가 있었다. 커리의 비하인드 백 패스를 받은 그가 58.1초를 남겨두고 코너에서 3점슛 파울을 얻어냈다. 그는 자유투 3구를 모두 넣었다. 휴스턴은 센군의 골밑 득점으로 일단 1점 추격했다.쐐기를 박으려는 버틀러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휴스턴은 106-107로 뒤진 종료 13.1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외쳤다. 센군의 골밑 슛은 그린의 수비에 막혔다. 이어 버틀러가 결정적인 수비 리바운드를 따냈다. 버틀러는 이후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김우중 기자 2025.04.29 13:55
NBA

‘타박상’ 버틀러, PO 4차전 출전 확률은 반반…“의료진도 확신 못 해”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포워드 지미 버틀러의 4차전 출전 확률은 50%인 거로 알려졌다.2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ESPN 등에 따르면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7전 4승제) 4차전 대비 부상자 리포트가 공개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휴스턴 로케츠와 2024~25 NBA 서부 PO 1라운드 4차전을 벌인다. 골든스테이트가 1,3차전을 잡으며 2승 1패로 앞선 상태다.관심사 중 하나는 버틀러의 출전 여부다. 버틀러는 지난 2차전 1쿼터 중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쓰러지며 골반 타박상을 입었다. 당시 그는 조기에 코트를 떠나야 했고, 팀도 94-109로 졌다. 이후 버틀러는 3차전 복귀할 전망이었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4차전을 앞두고는 출전 불투명 상태(Questionable)다. 경기 직전에서야 출전 여부가 결정될 거란 의미다.같은 날 ESPN에 따르면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도 버틀러의 출전 여부를 두고 ‘불투명하다’고 말한 거로 알려졌다.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버틀러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4차전에 출전할 수 있지만, 100% 컨디션은 아닐 수 있다. 출전 시간제한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점쳤다. 커 감독은 현지 매체를 통해 “오늘 의료진에 같은 질문을 했는데,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현장에서 버틀러의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버틀러는 올 시즌 정규리그 55경기 평균 17.5점 5.4리바운드 5.4어시스트 1.4스틸을 올렸다. 시즌 중 마이애미 히트를 떠나 골든스테이트 합류 후론 30경기 평균 17.9점 5.5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버틀러는 마이애미 시절부터 유독 PO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선 집중 견제를 받는 스테픈 커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버틀러의 복귀가 절실하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5:41
NBA

SGA 38점 OKC, 4전 전승으로 PO 1라운드 통과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오클라호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7전4승제) 4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7-115로 제압했다.오클라호마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4승째를 기록, 이번 PO에서 가장 먼저 2라운드에 직행하게 됐다. 오클라호마는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의 팀다운 면모를 뽐냈다. 정규리그를 8위로 마친 뒤 플레이 인 토너먼트 끝에 PO 무대를 밟은 멤피스는 1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의 벽에 막히며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3차전 중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에이스’ 자 모란트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1,2차전을 가볍게 가져온 오클라호마는 3차전 당시 한때 29점까지 밀렸던 경기를 뒤집으며 전체 1위 팀의 위엄을 뽐낸 바 있다.4차전에서는 1~3쿼터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오클라호마가 3점슛 29개 중 단 3개만 성공하는 외곽 침묵에 빠졌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에는 ‘최우수선수(MVP) 후보’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있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전반에만 야투성공률 87.5% 동반 19점을 몰아치며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그는 3쿼터에도 12점을 더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4쿼터에선 침묵하던 외곽포도 터졌다. 제일런 윌리엄스가 종료 5분 41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리며 팀에 10점 리드를 안겼다. 이날 경기 처음으로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진 순간이었다.뒤늦게 추격전을 벌인 멤피스는 종료 7.1초 직전 데스먼드 베인의 3점슛으로 2점까지 쫓아갔다. 윌리엄스가 자유투 2구 중 1개만 넣으며 3점 차가 됐다. 이때 오클라호마는 베인에게 역 파울 작전을 감행하며 3점슛 시도를 내주지 않으려 했다. 베인은 1구를 넣었고, 2구째를 고의로 놓친 뒤 리바운드를 잡으려 했으나 이를 따내지 못했다. 결국 오클라호마가 2점 차로 멤피스를 제압하고 PO 2라운드를 확정했다.오클라호마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는 최종 38점 6어시스트를 몰아쳤다. 장기인 자유투를 13개나 얻어냈고, 11구를 집어넣었다. 윌리엄스가 23점 5어시스트,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이 11점 12리바운드로 지원 사격했다.멤피스에선 스카티 피펜 주니어(30점 11리바운드) 베인(2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산티 알다마(23점 9리바운드) 등의 활약이 빛났으나, 승부처에서 아쉬움을 삼켰다.PO 2라운드에 오른 오클라호마는 4번 시드 덴버 너게츠-5번 시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승자와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5.04.27 09:09
NBA

‘버틀러 부상 OUT’ GSW, 휴스턴에 15점 차 완패…시리즈 1승 1패 동률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미 버틀러의 부상이라는 악재 끝에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1패째를 안았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7전 4승제) 1라운드 2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94-109로 크게 졌다. 서부콘퍼런스 7번 시드를 꿰찬 골든스테이트는 2번 시드 휴스턴과의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1차전에선 95-85로 이기며 반전을 일으켰는데, 이날은 휴스턴의 에너지에 압도당했다.골반 타박상으로 인해 1쿼터 만에 코트를 떠난 버틀러의 공백이 아쉬웠다. 스테픈 커리가 20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이외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반면 휴스턴에선 제일런 그린이 3쿼터에만 15점을 터뜨리는 등 최종 38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타리 이슨(14점 6리바운드) 딜런 브룩스(16점) 알페렌 센군(17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휴스턴은 1쿼터 기선을 제압했다. 운동 능력을 앞세워 빠른 농구를 펼쳤다. 외곽 성공률은 아쉬웠지만,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골든스테이트를 흔들었다. 특히 그린이 적극적인 돌파로 빛났다.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무디의 외곽포로 맞섰는데, 휴스턴의 에너지 레벨에 흔들렸다.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2분 28초를 남겨두고 리바운드 경합을 벌인 버틀러와 탐슨이 충돌해 쓰러졌다. 버틀러는 착지 뒤 큰 통증을 호소하며 좀처럼 일어서지 못했다. 탐슨의 파울이 인정됐고, 버틀러는 자유투 2구 중 1개만 넣은 뒤 치료를 받기 위해 코트를 떠났다. 커리와 버틀러를 모두 잃은 골든스테이트는 더 추격하지 못했고, 결국 1쿼터를 18-28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2쿼터 역시 휴스턴의 리드가 이어졌다. 커리와 버틀러가 빠진 구간, 휴스턴은 공격 템포를 더욱 끌어 올리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센군과 아담스가 골밑에서 영향력을 뽐내며 상대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투입하며 급한 불을 끄려 했으나, 그린이 패스 턴오버를 범하며 흐름이 끊겼다. 휴스턴이 20점 차로 달아났다.커리는 침묵했지만, 팻 스펜서가 9점을 몰아치는 깜짝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을 이끌었다.2쿼터 막바지엔 두 팀 모두 3점슛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휴스턴 센군, 밴블릿, 그린이 포문을 열자, 골든스테이트는 힐드, 커리의 외곽으로 맞섰다. 커리는 마지막 공격권에서 레이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골든스테이트는 특유의 스페이싱과 패스 게임을 활용해 많은 3점슛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성공률이 다소 아쉬웠다. 커리의 플로터도 림을 외면하는 등 불운도 겹쳤다. 휴스턴은 리바운드 뒤 속공으로 손쉽게 달아나는 듯했으나, 이 과정에서 브룩스가 4번째 파울을 범하는 등 아쉬움도 있었다. 마침 골든스테이트는 브랜딘 포지엠스키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수비에선 지역 방어가 연달아 성공하며 공격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허무한 턴오버를 반복했고, 휴스턴 그린이 이를 3점슛과 덩크로 응징했다.휴스턴은 4쿼터 2분 여 만에 20점 차로 달아났다. 휴스턴 그린이 골든스테이트 그린에게 팔을 휘둘러 플레그넌트 1파울을 받으며 경기가 다소 어수선해지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 그린도 수비 뒤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이후 휴스턴 그린의 우중간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반면 커리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커리 등 주전을 모두 빼며 백기를 들었다.김우중 기자 2025.04.24 13:27
해외축구

‘우승 도전’ 손흥민 돌아왔다…발 부상 결장→훈련 복귀, UEL 선발 출격 가능성↑

‘캡틴’ 손흥민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훈련 모습 일부를 공개했다. 짤막한 영상 속 손흥민이 동료들과 진지하게 팀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중요한 경기를 앞둔 토트넘에 손흥민의 복귀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손흥민은 지난 13일 열린 울버햄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뒤 “손흥민이 발 타박상을 당해 휴식했다”며 “경미한 부상이라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경기에 나서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짧은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둔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며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두 팀은 1-1로 비겼다. 4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2차전에서 서로를 제압해야 한다.올 시즌 유례없는 부진에 빠진 토트넘에는 UEL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이번 시즌 우승 희망이 남은 유일한 대회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앞서 카라바오컵(리그컵), FA컵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는 15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18~20위)과는 거리가 있는 터라 리그에서는 별다른 동기부여를 얻기 어렵다. 커리어 내내 우승 경험이 없는 손흥민에게도 출전 열망이 클 경기다.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유력해 보이지만,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예상 라인업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지웠다. 매체는 윌손 오도베르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와 손발을 맞추리라 내다봤다. 다만 이 라인업은 손흥민의 부상을 고려해 짠 것이다. 매체는 손흥민을 부상자 명단에 넣어놨다. 이변이 없다면 손흥민이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손흥민은 리그 28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올렸고, UEL 9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5.04.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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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없는 토트넘, 졸전 끝 패배→포스테코글루 “실점은 개인 실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1경기에 무려 4실점이나 허용한 끝에 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축구적으로는 꽤 괜찮았지만, 개별적인 실수로 골을 내줬다”라고 평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24~25 EPL 32라운드에서 2-4로 졌다. 토트넘은 리그 17패(11승4무)째를 기록, 15위(승점 37)가 됐다. 이날 경기는 ‘코리안 더비’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토트넘 손흥민은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뒤 발 통증이 생겨 보호 차원에서 제외됐다. 오는 18일 열리는 8강 2차전 출전은 가능한 거로 알려졌다.4연승을 노린 울버햄프턴은 킥오프 2분 만에 일격을 날렸다. 간접 프리킥 후속 상황에서 라얀 아이트 누리가 페널티박스 라인에서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절묘한 각도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행운의 여신도 울버햄프턴의 편이었다. 전반 38분 아이트 누리의 크로스가 토트넘 브레넌 존슨의 발을 맞고 굴절됐다. 공이 높게 떴는데, 이를 토트넘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공을 걷어냈는데, 제드 스펜스의 몸을 맞고 자책골이 됐다.토트넘은 전반 45분 제임스 매디슨의 박스 침투로 만회를 노렸다. 매디슨은 경합 중 넘어졌으나, 페널티킥(PK)은 선언되지 않았다. 결국 울버햄프턴이 2-0으로 넉넉히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0분 만에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하며 중원을 모두 바꿨다. 때마침 추격 골까지 터졌다. 후반 14분 존슨의 크로스를, 마티스 텔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이 다시 달아났다. 후반 19분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대형 실책이 나왔다. 로메로는 상대가 길게 찬 공을 탈취했으나, 침투하는 아이트 누리에게 재차 뺏겼다. 아이트 누리는 가볍게 중앙으로 건넸고, 이를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토트넘은 후반 40분 코너킥 공격 중 히샤를리송의 만회 골에 힘입어 마지막 반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직후 베리발이 마테우스 쿠냐에게 공을 탈취당했다. 쿠냐는 곧바로 박스 앞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명백히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이상하게도 우리 축구는 전체적으로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선수 교체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특히 그렇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경기를 통제했고, 전방에서도 위협적이었으며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형편없는 골들을 허용하면서, 오늘 결과를 얻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다”라고 평했다.토트넘 입장에선 잔여 리그 일정보다는, UEL에서 우승을 노리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현지 매체에선 선수들의 연이은 실수에 주목했다. 이날 로메로, 베리발, 비카리오 등의 실수가 뼈아팠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늘 우리는 몇 가지 개인적인 실수를 범했는데, 매우 드문 경우다. 운 없게도 이 경기에 모든 실수가 동시에 나왔고, 그 대가를 치렀다”고 했다.실점은 결국 실수로 인해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점한 골들은 집중력 부족이라기보다는 개별적인 실수였다”며 “앞서 말했듯이, 그런 식으로 골을 내주는 일은 우리 팀에게는 드문 일이다”라고 선수단을 옹호했다.이날 발 통증으로 아예 빠진 손흥민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아마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부딪혀서 타박상을 입었고, 굳이 원정 경기에 동행할 필요는 없었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4.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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