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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밥 주며 영감”… 파우가 음악과 ‘친해지는 법’ [IS인터뷰]

“정식 컴백은 8개월 만이에요, 이전과는 다른 무언가를 보여줄 겁니다.” (동연)그룹 파우가 올 가요계를 부드럽게 물들인다. 신곡 ‘다정해지는 법’으로 예전보다 성숙하고 싶어진 ‘파우’만의 음악을 이야기한다. 파우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컴백 포부를 밝혔다. 이들이 지난달 27일 발매한 미니 3집 ‘빙 텐더’는 타이틀곡 ‘다정해지는 법’을 비롯해 ‘셀러브레이트’, ‘핑커프린트’, ‘이유’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지난 4월 자체 웹드라마 OST ‘항상 그 자리에 있어’를 제외하곤, 올해 첫 컴백인셈이다. 정빈은 “‘빙 텐더’ 앨범은 약 4개월 전부터 준비했다. 노래랑 퍼포먼스가 너무 좋아서 빨리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빈은 “‘파우의 여름은 어떨까?’라는 설렘이 있었다”고 새 앨범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앨범명 ‘빙 텐더(Being tender)’는 한국어로 번역하면 ‘친절함’을 의미한다. 이에 동연은 “사람과 사람의 적정한 온도를 찾아가는 게 이번 앨범의 주제다. 여름이 오면 쉽게 예민해지는데, ‘빙 텐더’가 여름 속에 신선함을 안겨다 줄 수 있는 친절한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다정해지는 법’은 이번 앨범의 메시지 ‘친절함’을 담고 있다. 멤버 요치의 길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동연은 “요치 형이 가방에 늘 참치캔을 들고 다닌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자주 준다. 특히 고양이에게 무턱대고 다가가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친해지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요치는 “원래 동물을 엄청 좋아한다”며 “동물이든, 사람이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친해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타이틀곡 작사·작곡 비하인드를 밝혔다. 퍼포먼스에도 ‘다정함’이 묻어난다. 홍은 “손으로 쓰담쓰담하는 안무가 있다. 무언가를 쓰다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아직 너와 친해지는게 어렵다’는 고민도 있다”고 설명했다. 파우 멤버들은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성적은 크게 없다고 했다. 다만 ‘다정해지는 법’이 파우를 대표할 수 있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저희는 데뷔 때부터 ‘유러피안 유스 컬처’ 콘셉트를 강조해 왔어요. 예전엔 10대의 청춘이었다면, 이젠 20대의 청춘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에너지 넘치는 10대와 달리 20대는 사랑에 대해 고민도 하고 울고, 웃고 다양한 감정을 겪잖아요. 앞으로 파우의 음악도 다채로운 감정선을 그려낼 전망입니다.” (정빈) 파우는 2023년 10월에 5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데뷔했다. 그룹명 파우는 영문 의성어 그대로 ‘펑!’하고 터지는 듯한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어느덧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이들은 가요계에 어떤 충격을 주었는가?라는 질문에 “대중의 낭만을 조금씩 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큰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그 세기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내내 파우 멤버들은 겸손하지만, 단단한 내면을 자랑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엔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 ‘징그볼 투어’ 합류, 틱톡어워즈 2024 단독 출연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의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동연은 “데뷔 이전에는 멤버들끼리 충돌이 잦았다. 그런데 같이 힘든 경험도 해보고, 좋은 무대도 해보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털어놨다.팀워크가 향상되니 실력은 자연스레 따라왔다. 요치는 “라이브가 정말 좋아졌다. 멤버들 모두 실력적으로 여유가 생기니까, 무대 위에서 더 빛이 난다. 팬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할 수 있는 매너도 터득했다”고 팀으로 성장한 부분을 전했다. 파우의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이들은 새 앨범 활동의 연장선으로 하반기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투어 타이틀은 팬덤명 ‘파워’에서 영감을 받은 ‘파워풀 유스’다. 현빈은 “해외에 가면 그 나라 팬들이 좋아할 법한 커버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투어에선 앨범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까지 모두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4 05:45
연예일반

“완전히 달라져” 윤산하, 오는 15일 컴백… 첫 포토 공개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카멜레온 같은 무한 변신으로 컴백 기대감을 예열했다.윤산하는 지난 1일과 2일 오후 판타지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카멜레온’의 첫 번째 엑스헤일과 두 번째 인엑서러블 버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먼저 엑스헤일 버전 포토 속 윤산하는 자유로운 감성을 물씬 내뿜고 있다. 여름 햇살처럼 싱그러운 윤산하의 눈부신 비주얼과 함께 노래를 듣거나, 잔디에 몸을 맡긴 여유로운 포즈가 한 편의 청춘 드라마 같은 몰입감을 안긴다.인엑서러블 포토에는 버전명 그대로 윤산하의 터프하면서 거침없는 에너지가 담겼다. 헬멧과 글러브를 착용한 윤산하는 거친 라이더로 변신해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아우라가 번지는 듯한 몽환적인 연출 또한 ‘카멜레온’에 담길 트랙을 향한 궁금증을 키운다. ‘카멜레온’은 주변 환경에 따라 색이 바뀌는 카멜레온처럼, 어떤 장르나 곡이든 윤산하만의 색깔로 해석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엑스트라 버진’, 윤산하가 작사·작곡한 ‘아우라’, 작사에 참여한 팬송 ‘러브 유 라이크 풀스’를 비롯해 ‘배드 모스키토’, ‘6PM (노바디스 비즈니스)’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앞서 공개된 앨범 코멘터리 영상에서 윤산하는 “전작 ‘더스크’와는 완전히 다른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 앨범 안에서도 여러 스타일의 곡들을 수록해 새로운 느낌의 윤산하를 만날 수 있다.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이번 ‘카멜레온’의 완성도를 자신했다.한편, 윤산하의 변화무쌍한 음악적 도전을 만날 솔로 미니 2집 ‘카멜레온’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어 윤산하는 8월 1일과 2일 서울을 시작으로 상파울루, 산티아고, 몬테레이, 멕시코 시티, 고베, 요코하마 등 아시아와 남미 7개 도시에서 2025 단독 팬콘 투어 ‘프리즘 : 프롬 와이 투 에이’를 개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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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10주년’ 정용화 “음악으로 여러분 곁에 오래 남고파” [일문일답]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정용화표 감성’을 담은 새 앨범을 발매한다.정용화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원 라스트 데이’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나이트 러너 (슈팅 스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새 앨범 ‘원 라스트 데이’는 스치며 지나가 버릴 것 같은 나날 속에서 붙잡아 두고 싶은 순간만을 담은 앨범으로,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뮤지션 정용화의 음악적 성장을 뚜렷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신보는 ‘우주’, 그리고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페이스’를 메인 콘셉트로 삼아, 우주처럼 끝없는 정용화의 음악적 가능성과 확장성을 상징함과 동시에, 아티스트로서의 내면과 팬을 향한 마음이 머무는 특별한 공간을 그려낸다.타이틀곡 ‘나이트 러너 (슈팅 스타)’는 밤의 정서가 느껴지는 서정적인 피아노 멜로디와 기타 사운드가 몽환적이면서도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팝 장르의 곡이다. 별똥별을 ‘나이트 러너’라고 표현해 삶에 비유했으며, 정용화의 깊은 생각과 감성이 담겨 리스너들에게 따스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다음은 정용화가 직접 전한 미니 3집 ‘원 라스트 데이’ 발매 관련 일문일답>Q1. 미니 3집 ‘원 라스트 데이’ 발매 소감은?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인 만큼 더 신중하고 밀도 있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애정이 있는 앨범이고, 가장 정용화다운 앨범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Q2. 타이틀곡 ‘나이트 러너 (슈팅 스타)’ 곡 소개 부탁드립니다.이번 타이틀곡의 부제는 ‘슈팅 스타’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안고 떨어지는 별똥별을 ‘나이트 러너’라고 표현하여 ‘내가 이 밤에서 사라지더라도 꿈과 소원들은 이 하늘에 영원히 머물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Q3. 타이틀곡 ‘나이트 러너 (슈팅 스타)’의 감상 포인트는?가사를 보며 들어주시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곡이 페이드 아웃으로 끝이 나는데, 서서히 불타며 사라지는 유성을 생각하며 작업한 사운드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Q4. 뮤직비디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뉴욕에서 촬영을 하였는데, 저의 오랜 친구와 작업을 했습니다. 서로 의견 공유도 많이 하고 즐겁게 촬영했기 때문에 제 색깔이 잘 담긴 것 같습니다. Q5. 이번 앨범 ‘원 라스트 데이’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작업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늘 그렇듯 이번에도 제가 작업을 했습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가장 나다운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제 곡을 많이 들어보신 분들은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Q6. 이번 앨범에서 곡 작업뿐만 아니라 콘셉트, 비주얼, 뮤직비디오 등 앨범 제작 전반을 주도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곡의 분위기와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내용, 콘서트 등 모든 부분이 맞아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체적으로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곡을 만들 때 들었던 감정들을 앨범에 잘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Q7. 정용화에게 ‘원 라스트 데이’는 어떤 의미를 갖는 앨범인가?유성이 타들어 가 사라지는 마지막 밤처럼 저의 색깔과 열정을 쏟아낸 앨범입니다. 또한 첫 번째 솔로 앨범 ‘원 라스트 데이’와 의미를 연결해 더욱 특별함을 담았습니다.Q8. 앨범 발매 후 단독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인가?씨엔블루 콘서트는 ‘에브리바디 뛰어!!’ 이런 분위기라면, 이번 저의 솔로 콘서트는 조금 더 앨범 콘셉트와 메시지를 담고 싶어서 열심히 아이디어를 내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정용화다운 공연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9.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은가?꾸준히 발전해 온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신곡 ‘나이트 러너 (슈팅 스타)’처럼 제가 사라지는 날이 오더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줬던 행복과 웃음, 꿈을 머금은 곡들이 영원히 하늘에 머물러 있기를 바랍니다.Q10.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여러분 솔로 활동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10년이 훌쩍 지났네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 것 같아요. 항상 곁을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멋진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음악이 오래도록 여러분들 곁에 남아 지켜주고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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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키스, 신보 트랙리스트 공개…타이틀곡 ‘도레미’

그룹 퍼플키스가 초록빛 감성을 노래한다.퍼플키스는 3일 0시 공식 SNS에 싱글 2집 ‘아이 미스 마이...’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아이 미스 마이...’에는 타이틀곡 ‘도레미’를 포함해 ‘로스트 & 파운드’, ‘VVV’ 등 총 3곡이 담긴다.멤버들의 참여도가 돋보인다. 타이틀곡 ‘도레미’에는 멤버 나고은이, 수록곡 ‘로스트 & 파운드’에는 유키와 수안이 각각 작사에 참여해 퍼플키스만의 색깔을 녹여냈다.‘아이 미스 마이...’는 퍼플키스가 전작인 미니 7집 ‘헤드웨이’ 발매 이후 약 9개월 만에 내놓는 싱글이다. 퍼플키스는 행복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그리며 리스너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퍼플키스의 싱글 2집 ‘아이 미스 마이...’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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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카드 “올데이 프로젝트와 경쟁? 나이 차이가…”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가 데뷔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에 대해 극찬했다. 카드는 2일 오후 6시 미니 8집 ‘드리프트’로 컴백한다. 컴백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카드는 최근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한 올데이 프로젝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비엠은 올데이 프로젝트에 대해 “너무 좋게, 멋있게 보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에 계신 형님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하면서 카드도 더 언급되는 상황이다. 덕분에 ‘터치’가 더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올데이 프로젝트에 대해) 긍정의 마음 뿐이고, 엄청 응원도 하고 있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게 멋있는 혼성그룹으로 계속 활동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전소민 역시 “무대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정말 멋있더라.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혼성그룹으로서 강렬한 이미지 남겼기 때문에 후배 혼성그룹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드의 팬들과 올데이 프로젝트의 팬들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부딪치는 상황에 대해 비엠은 “싸우지 마라, 서로 사랑하자, 모두에게 자리가 있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전지우는 “싸우실 필요가 없다. 너무 다른 팀이고, 사실 경쟁 그룹이라는 생각도 안 든다. 너무 친구들이 어리다. 우리와 열 살 이상 차이 난다. 싸우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올데이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카드의만의 매력에 대해서도 자평했다. 전소민은 “나이의 차이에서 오는 성숙함과 여유 아닐까 싶다. 무대만 봐도 좀 다른 점이 보이긴 할 것 같다. 말로 표현이 잘 안 되지만, 올데이프로젝트는 젊음의 피의 에너지가 보이는 것 같고, 우리 무대는 방방 뛰는 에너지보다 차분함을 갖고 있으면서도 강렬한, 섹시한 이미지를 풍기는 점에서 차별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드리프트’는 전작인 미니 7집 ‘웨얼 투 나우? (Part.1 : 옐로우 라이트)’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앨범이다. 수많은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카드의 여정이 다섯 곡에 유기적으로 담겼다.타이틀곡 ‘터치’는 2000년대 감성을 카드만의 방식으로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비트가 특징인 곡이다. 개성 있는 리듬으로 조합된 플럭 신스와 경쾌한 퍼커션이 어우러진 곡으로 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고, 비엠은 작곡에도 이름을 올렸다. 카드는 오는 19일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단독 콘서트 ‘드리프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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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심’이 무기”… 아홉, 보이그룹 홍수 속 당찬 데뷔 [종합]

‘진심’으로 똘똘뭉친 보이그룹 아홉이 출격한다.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 홀에서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꿈이 현실로 이뤄져서 기쁘다. 아홉명의 꿈을 이뤄준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홉은 SBS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탄생했다. 해당 서바이벌은 걸그룹 유니스를 탄생시킨 ‘유니버스 티켓’의 남자 버전이다. 방송 시청률은 0%대였지만, 3차 글로벌 팬 투표수가 총 1489만 2080표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다. 아홉은 한국, 일본, 필리핀, 중국, 대만, 호주까지 다국적 그룹이다. 멤버수는 총 9명. 팀명은 ‘All-Time Hall Of Famer(올-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다.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겨있다.경력직 멤버들로 데뷔부터 ‘완성형 그룹’을 예고한다. 스티븐은 2021년 그룹 루미너스로 데뷔 경력이 있으며, 차웅기 역시 2020년 그룹 TOO로 활동한 바 있다. 장슈아이보는 2023년 Mnet ‘보이즈플래닛’에 참가했으며, 제이엘은 필리핀 보이그룹 PLUUS로 데뷔한 바 있다. 스티븐은 “오늘 무대하면서 느낀 건데 아홉으로 데뷔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웅기 역시 “5년 전에 이 자리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했었는데, 다시 아홉으로 데뷔하게 돼 신기하다”라면서 “아홉 멤버로 인사하기까지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많았다. 그럼에도 다시 춤과 노래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재데뷔 소감을 전했다.이들의 데뷔앨범 ‘후 위 아’는 완전함에 도달하기 전, 아홉이라는 팀의 색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서정우는 “데뷔를 준비하면서 느낀 두려움과 불안, 팬들에 대한 사랑 등 멤버들의 진솔한 감정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싱은 엘 캐피탄이 맡았다. 그는 아이유와 슈가의 협업 곡 ‘에잇’과 싸이의 ‘뎃 뎃’, 플레이브의 ‘웨이 포 러브’ 등 여러 히트곡을 만든 바 있다. 또 ‘유니버스 리그’ 감독으로 활약하며, 아홉의 탄생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이다. 이에 아홉의 음악적 컬러를 누구보다 ‘뚜렷하게’ 완성했다는 후문이다.멤버 차웅기는 데뷔앨범부터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다. 그는 “저희가 꿈을 좇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한 감정을 진심어린 가사로 표현했다. 후렴으로 갈수록 강조되는 감정선에 주목해달라”고 리스닝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사실 회사에 ‘해보고 싶다’고 졸랐다. 프로듀서 님도 저에게 ‘멋진 아티스트가 돼라’고 응원 해주셨다”며 곡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외에도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미완성은 아닐거야’, ‘우주 최고의 꼴찌’, ‘아홉, 우리가 빛나는 숫자’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 절제와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홉 멤버들은 누워 있는 안무, 멈춰 서 채 시선을 흩뜨리는 연출 등 ‘공백’을 시각화했다. 또 청량한 분위기의 노래에 비해 퍼포먼스는 후반부로 갈수록 파워풀해졌다. 멤버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대형도 깔끔하게 소화했다.멤버들은 ‘아홉’만의 강점으로 ‘진심’을 꼽았다. 차웅기는 “뻔한 노래와 무대보다는, 진심을 담아 ‘특별한’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멤버들 모두가 진심으로 똘똘 뭉쳐있다. 그래서 ‘유니버스 리그’란 서바이벌도 잘 해냈다. ‘후 위 아’ 앨범을 통해서도 대중이 진심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아홉은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를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데뷔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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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완벽하진 않지만… 진솔한 감정 담아”

그룹 아홉이 데뷔앨범에 담긴 의미를 밝혔다.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 홀에서 아홉 멤버 서정우는 데뷔앨범 ‘후 위 아’에 대해 “완벽하진 않지만, 우리가 그려온 꿈과 희망 그리고 여정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데뷔를 준비하면서 느낀 두려움과 불안, 팬들에 대한 사랑 등 멤버들의 진솔한 감정이 그대로 담겼다”고 덧붙였다.타이틀 곡은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다. 작사에 참여한 차웅기는 “저희가 꿈을 좇는 과정에서 느낀 불안한 감정을 가사로 표현했다”라며 “후렴으로 갈수록 강조되는 감정선에 주목해달라”고 기대감을 높였다.아홉(AHOF)은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팀이자 F&F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팀명은 ‘All-Time Hall Of Famer(올-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로,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멤버들의 당찬 포부가 담겨있다.아홉은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후 위 아’를 공개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데뷔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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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 켄지가 작사

그룹 NCT 드림이 정규 5집 더블 타이틀곡 ‘칠러’로 가장 빛나는 순간의 자신감을 보여준다.7월 14일 발매되는 NCT 드림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는 더블 타이틀곡 ‘비티티에프’와 ‘칠러’를 포함한 총 9곡으로 구성됐다. 가장 빛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 속에서 마주하는 다채로운 사건과 감정을 담았다.타이틀곡 ‘칠러’는 프렌치 터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실험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특유의 질감과 전자적 감성이 살아 있는 신스 사운드와 예측을 벗어나는 코드 전개가 인상적이다.가사는 가장 강하고 빛나는 순간, 자신의 진짜 모습을 100% 즐기는 쿨하고 멋진 ‘칠러’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NCT 드림의 다음 챕터를 예고한다.더블 타이틀곡 모두 히트메이커 켄지가 작사를 맡아 유기적인 서사를 완성했으며, 특히 ‘칠러’가 ‘비티티에프’의 프리퀄이자 시퀄의 역할을 하는 만큼 두 트랙을 함께 감상할 때 더욱 풍성한 몰입을 느낄 수 있다.또한 NCT 드림은 더블 타이틀곡 ‘비티티에프’와 ‘칠러’를 통해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거침없는 자신감을 보여주며, 과거와 현재, 미래에 모두 찬란하게 빛나는 일곱 멤버의 위상을 또 한 번 입증할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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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소연, ‘내 이름 맑음’ 스페셜 클립 공개…QWER과 차별화된 매력

그룹 아이들 소연이 ‘내 이름 맑음’ 원곡자의 위엄을 과시했다.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지난달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연의 ‘내 이름 맑음’ 스페셜 클립을 공개했다.소연은 이번 영상에서 앞서 활동한 아이들 미니 8집 타이틀곡 ‘굿 띵’의 강렬한 모습과 상반된 분위기로 변신했다. 여름 교복에 귀여운 헤어핀을 조합해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비주얼로 푸른 한강을 배경 삼아 싱그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라이브를 선보였다.영상에는 같은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인 배우 박도하가 특별 출연해 소연과 함께했다. 두 사람은 함께 자전거를 타며 풋풋한 호흡으로 시선을 끌었다.‘내 이름 맑음’은 지난해 9월 발매된 걸밴드 QWER의 미니 2집 타이틀곡으로, 소연이 작사 및 작곡, 편곡을 맡았다.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와 희망찬 메시지를 담아 발매 직후 음원차트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프로듀서 소연의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소연은 지난 5월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내 이름 맑음’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열창했다. 이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달 27일 음원으로 발매돼 호평을 받았다. 소연이 속한 아이들은 미니 8집 ‘위 아’로 4연속 밀리언셀러라는 진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에만 세 차례 대상을 받으며 K-POP 톱 걸그룹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아이들은 오는 8월 KCON LA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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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프로젝트 돌풍]① 신인이 이래도 되나요

독보적인 존재감이다. 테디 표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부터 ‘빵’ 터졌다. 신곡 ‘페이머스’는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직행했고 이들의 뮤직비디오와 안무 연상도 유튜브 ‘인급동’ 1·2위에 올랐다. 예측 가능한 음악 전개, 반복되는 콘셉트, 챌린지용 노래 등에 지쳤던 K팝 팬들에게 단비 같은 그룹이 됐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 ‘페이머스’·‘위키드’로 쌍끌이 성공올데이 프로젝트의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는 발매 직후 국내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뮤직비디오로 먼저 공개된 ‘페이머스’는 6시간 만에 멜론 ‘톱100’ 9위에 랭크됐다. 현재는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위키드’ 역시 동차트 63위와,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2위에 오르며 신인답지 않은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글로벌 화제성도 심상치 않다. ‘위키드’ 뮤직비디오는 총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는데, 그 중 ‘무비 셋’ 버전은 미국 유튜브 트렌딩 차트 6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페이머스’는 90만 회, ‘위키드’는 40만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 올데이 프로젝트, 대중의 가려운 곳 긁다 지난 2~3년간 K팝 신엔 ‘이지리스닝’ 계열의 노래가 유행했다. 아이돌을 ‘우상’처럼 여기는 콘셉트보단, 옆집 언니 오빠 같은 ‘친근함’을 강조했다. 그러다 보니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에도 한계가 있었고, 이에 지루함을 느끼는 K팝 팬들도 적지 않았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신곡, 특히 ‘페이머스’는 K팝 팬들의 묵힌 갈증을 풀어주는 노래다. 무거운 신디사이저 베이스와 기타 리프가 댄서블한 비트를 만들어내고, 다채로운 플로우의 랩과 멜로디 라인이 속도감을 높인다. 가사를 하나하나 곱씹어보면 듣는 재미가 커진다. “낫 옛 페이머스, 벗 올레디 아이코닉(Not yet famous, but already iconic)”, “모든 시선들은 나를 따라와”, “근데 난 좀 쳐” 등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미 유명해질 준비가 돼 있었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한다. 혼성그룹에서만 볼 수 있는 페어 안무는 덤. 벌써부터 챌린지 열풍이다. ‘위키드’는 ‘페이머스’보단 리듬이 단조롭다. 그래서인지 멤버들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전통적인 ‘후렴’이 없는 구조를 띠는데, 이를 멤버들의 촘촘한 퍼포먼스로 보완했다. 멤버들이 모두 작사에 참여한 의미 있는 곡이기도 하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혼성그룹이라 하면 섹슈얼한 텐션과 무드를 예상할 텐데,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를 반전시켰다. ‘페이머스’와 ‘위키드’ 모두 다른 매력으로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이다”고 평가했다.◇ 재력, 실력, 성별 삼박자 ‘갖췄네’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으로 ‘페이머스’해지기전, 일찌감치 ‘사기’ 조합으로 주목받았다. 가장 센세이션했던 멤버는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 애니(본명 문서윤)다. 집안의 반대에 무릅쓰고 데뷔에 성공한 그는 특유의 ‘신세계가(家) 페이스’와 매력적인 중저음을 가졌다. 애니가 올데이 프로젝트의 화제성을 책임졌다면, 영서는 ‘아이돌 느낌’을 잘 살려주는 필수 멤버다. 그는 하이브와 CJ ENM 합작 서바이벌 ‘알유넥스트’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던 실력파다. 그러나 아일릿 데뷔 직전에 탈퇴 소식을 알려 아쉬움을 안겼는데, 팬들은 “영서가 본인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잘 찾았다”는 반응이다. 이외에도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우찬아 울어도 돼, 산타는 없으니까” 밈을 탄생시킨 최우찬, 현대 무용계에서 이미 정평이 났던 타잔, K팝 가수들의 안무를 담당했던 베일리까지 있다. 특히 전원 한국인, 멤버들 모두 성인이라는 점도 대중이 ‘열광한’ 포인트다. 최근 데뷔하는 K팝 그룹의 연령대가 현저히 낮아지면서 노래에 공감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던 터라, 전원 20대가 오히려 긍정적인 차별점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 혼성그룹 새 지평열까한동안 K팝에서 혼성그룹은 실험적이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포맷으로 취급받았다. 성별이 다른 멤버간 관계성 때문에 코어 팬덤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올데이 프로젝트는 ‘혼성’이라는 태그 자체를 강조하지 않았다. 독보적인 캐릭터성과 전문성을 지닌 멤버들을 영입해 ‘하나의 유닛이 탄생’했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 정민재 평론가는 “올데이 프로젝트는 남녀의 케미스트리보다 멋있는 젊은 남녀 다섯 명이 모여서 하나의 팀이 된 것 같다. 각자의 매력과 멋이 뚜렷한데, ‘페이머스’와 ‘위키드’에서도 굉장히 잘 드러난다. 파트 분배를 잘한 느낌”이라며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는 ‘혼성그룹이 K팝에서 되는구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계기”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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