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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日 축구 ‘대형 논란’ 터졌다…쓰러진 선수에 공 찬 ‘미친 플레이’, “스포츠맨십 흔적도 없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에서 나온 비매너 플레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일본 매체 아베마 타임즈는 16일 “반스포츠적 행위로 경고를 받은 플레이가 큰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지난 15일 열린 FC됴코와 도쿄 베르디의 J1리그 29라운드에서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FC도쿄가 1-0으로 앞선 후반 46분, 도쿄 베르디 진영 엔드라인 부근에서 양 팀 선수가 몸싸움을 벌였다. FC도쿄 나가토모 유토가 도쿄 베르디 후쿠다 유야를 어깨로 강하게 밀쳤다. 후쿠다는 그대로 엔드라인 부근에 쓰러졌다. 이후 볼을 따낸 나가토모는 오른쪽 사이드 라인에 있는 같은 팀 동료 나가쿠라 모토키에게 패스했다. 그런데 볼을 받은 나가쿠라가 앞으로 드리블하다가 쓰러져있던 후쿠다를 향해 볼을 찼다. 볼은 그대로 누워있던 후쿠다 몸에 맞고 엔드라인을 넘어갔다.FC도쿄 나가쿠라가 코너킥을 얻어내기 위해 고통스러워하던 후쿠다를 일부러 맞힌 것이다.양 팀 선수들은 이 상황 직후 충돌했다. 그라운드는 삽시간에 소란스러워졌다.경기를 관장한 야마모토 유다이 주심은 FC도쿄의 코너킥을 선언하지 않고, 쓰러진 후쿠다를 볼로 맞힌 나가쿠라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나가쿠라는 허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J리그 공식 기록에 따르면, 야마모토 주심은 ‘반스포츠적 행위’를 이유로 나가쿠라에게 경고를 줬다. 공교롭게도 FC도쿄는 후반 15분 터진 나가쿠라의 득점을 앞세워 1-0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나가쿠라의 비매너 플레이를 두고 일본 내에서 논란이 이어지는 형세다.매체에 따르면 많은 팬이 나가쿠라의 플레이를 비판하고 있다. “더러운 플레이”, “순간 그런 판단을 하다니, 나쁜 의미로 놀랍다”, “쓰러진 선수를 이용해 코너킥을 얻었다면, ‘더비’와 상관없이 난리가 날 수밖에 없다”, “스포츠맨십의 흔적도 없다”, “품위 없는 플레이” 등 날 선 반응이 주를 이뤘다. 물론 “자기 볼로 만들기 위함이었는데 카드를 주는 건 이상하지 않은가”라며 반대 의견도 간혹 나왔다. 한 팬은 “어떻게 대응하는 게 정답일까. 휘슬이 불리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선수가 일어나지 않고 플레이를 방해할 수 있는 경우, 다른 선택지가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팬은 “너무 드문 사례고, 교활함이 요구되는 경기라서 순간적으로 그런 게 이해는 된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7 00:49
연예일반

에스파, 美 ‘GMA’∙‘제니퍼 허드슨쇼’ 출연…. ‘쇠 맛’ 글로벌 전파

새 미니앨범 ‘리치맨’으로 돌아온 에스파가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에스파는 오는 9월 12일(현지시간) 생방송되는 미국 ABC의 대표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하며, 이후 폭스 TV의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 녹화에도 참여한다.에스파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하는 ‘굿모닝 아메리카’는 물론, 에미상, 그래미상, 아카데미상, 토니상 등 미국 대중문화계의 4대 시상식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니퍼 허드슨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신곡 ‘리치맨’ 무대 및 관련 토크를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지난 5일 발매된 에스파 여섯 번째 미니앨범 ‘리치맨’은 선주문만으로 111만 장을 기록하고 7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한 것은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4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전체 및 EP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플래티넘’ 인증(판매액 100만 위안 초과) 획득, 트렌드피크 차트 1위, 전체 및 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 쿠고우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텐센트뮤직의 K-팝 차트 1위,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1위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또한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즈도 이번 앨범에 대한 리뷰 기사를 통해 “네 멤버 모두 흔들림 없는 확신으로 곡을 소화했으며, 최정상 작곡팀은 끊임없이 새로운 후크를 만들어냈다. 세련된 힙합 트랙 ‘드리프트’를 관통하는 휘파람 소리에서부터, 아이들 장난감 밥 잇!의 ‘트위스트 잇 / 턴 잇 / 플릭 잇 / 풀 잇’이라는 조작법을 코러스로 활용한 ‘버블’의 기막히고도 천재적인 아이디어까지 말이다”라며 “‘투 더 걸스’와 ‘리치맨’에는 하이퍼팝 요소가 엿보이지만, 사실 에스파는 그런 장르적 조치조차 필요하지 않은, 이미 무적 같은 존재다”라고 호평하며 역대 K팝 앨범 리뷰 기사 중 최고점인 3점을 부여해 에스파의 글로벌한 존재감을 실감케 했다.한편, 에스파는 10월 4~5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11~12일 도쿄, 18~19일 아이치, 11월 8~9일 도쿄, 15~16일 방콕, 26~27일 오사카에서 1만 석 이상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펼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0 10:48
해외축구

손흥민, MLS 역사를 다시 쓰다…메시·베컴·즐라탄 사이 ‘역대 4위 영입’ 반열 등극 [AI 스포츠]

손흥민(33, 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한 지 단 3경기 만에 ‘리그 역대 4위 영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리그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LA 타임즈가 27일(한국시간) 발표한 ‘MLS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입 10인’ 순위에서 손흥민은 단숨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데이비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4위에 올랐다.LA 타임즈는 “MLS에 대한민국 축구의 최고 선수가 합류했다. 손흥민의 이적으로 마케팅 및 스폰서십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며 “LAFC를 바꿔놓았을 뿐 아니라 MLS 전체에 전례 없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MLS가 출범한 이래 30년 넘게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리그의 위상을 키웠지만, 손흥민은 입단 한 달도 안 되어 곧바로 역대급 영입의 주인공이 됐다.이번 순위에서 손흥민보다 더 높은 세 명은 모두 세계 축구를 상징하는 슈퍼스타다. 베컴(1위)은 2007년 LA 갤럭시로 이적해 MLS의 연봉 체계를 바꿨고, 이브라히모비치(2위)는 2018년 LA 갤럭시에서 56경기 52골 13도움의 전설을 남겼다. 메시(3위)는 2023년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며 리그 전체에 혁신을 불러왔다. LA 타임즈는 “손흥민의 합류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그의 마케팅 파급과 전 세계적 반응, 게임 내 영향력 모두가 놀랍다고 언급했다.손흥민이 제친 5위 이하에도 미국 축구 전설 랜던 도노번, 클린트 뎀프시, 티에리 앙리, 로비 킨, 카를로스 벨라,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등 쟁쟁한 클래스를 자랑하는 선수들이 포진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MLS에서 메시, 앙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최초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LAFC 구단도 ‘손흥민 효과’를 데이터로 명확히 입증하고 있다. 올여름 손흥민 영입 전후로 홈경기 입석 티켓은 순식간에 완판되고, SNS 팔로워와 관련 온라인 콘텐츠 조회 수가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구단 측은 “LAFC 관련 콘텐츠 조회수가 8월 초에만 약 340억 회에 달했고, 이는 손흥민 합류 이후 59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언론 보도량도 289%나 늘었다며 구단은 "손흥민 영입이 지난 베일 영입 때보다 다섯 배는 더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아스’ 역시 “아시아 선수가 미국에서 이 정도 영향력을 보인 전례가 없다. 손흥민이 MLS에 가져온 변화는 쿠데타와도 같다. 구단들이 한 분기에 벌어들일 수익 수준을 이미 손흥민이 초과 달성시키고 있다”고 극찬했다.손흥민 자신도 경기력으로 ‘역대급 영입’에 걸맞은 임팩트를 증명하고 있다. 3경기 만에 1골 1도움을 올렸고, “손흥민의 LAFC 첫 3경기는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해야 한다”(팀 동료 은코시 타파리) 등 현지 동료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팀 감독 또한 “손흥민의 존재가 팀에 동기부여와 신선한 에너지를 준다”고 말했다.손흥민은 MLS에서 33세 나이에 ‘로스앤젤레스의 아이콘’이자 세계 축구계의 새로운 얼굴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LA의 코리아타운과 한인 사회, 미국 내 동양계 이민자 커뮤니티는 물론,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도 모두 손흥민에게 집중되고 있다. LAFC의 티켓 파워, 굿즈 판매, 방송 및 미디어 매출 등 상업적 효과 역시 MLS 역사상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단 3경기를 뛰었을 뿐이지만, 손흥민은 이미 MLS의 역사와 질서를 바꿔놓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북미 시장을 동시에 연결하는 ‘글로벌 슈퍼스타’의 등장은 MLS와 LAFC 모두에 새로운 르네상스를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5:52
해외축구

英 '더타임즈' 기자, "토트넘이 이강인에 관심"...그간 쌓아온 한국 시장 관심 이어갈 매력적인 선택지

토트넘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잉글랜드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던컨 캐슬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더 트랜스퍼스'를 통해 “토트넘이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캐슬 기자는 영국 유력매체인 더타임즈에 축구 기사를 기고하는 기자다.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설득력이 있다. 토트넘은 최근 에베레치 에제를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하이재킹당했다. 오랜 기간 지켜보면서 영입에 공을 들였던 에제가 토트넘과 계약할 거라고 생각하던 시기에 갑작스럽게 아스널로 방향을 틀어버렸다. 현재 토트넘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프리시즌 중에 당한 부상으로 올시즌 출전이 불투명할 정도로 장기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며, 데얀 쿨루셰프스키도 아직 재활 중이다. 새 얼굴로 에제 영입에만 실패한 게 아니라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에도 실패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자원이 절실하다. 캐슬 기자는 마그네스 아클리오체(AS모나코)와 이강인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캐슬 기자는 “올여름 초로 거슬러 가면, 토트넘은 지난 시즌 벤치멤버였던 이강인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데려오는 비용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왔다”며 “PSG는 이강인을 지키고 싶어한다. 하지만 선수가 매력적인 제안을 받고, 이적료와 대체자를 구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전제 하에 PSG는 이강인을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 20일 “이강인은 최근 며칠간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으며, 올여름 모든 옵션을 고려할 계획이다. 이는 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더 많은 출전시간과 주목을 받길 원하고 있다”면서 이강인이 계속 기회를 받지 못한다면 팀을 떠날 마음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나폴리 등이 그 후보들이다. 또 한가지, 토트넘이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려는 이유 중 설득력이 있는 건 마케팅이다. 캐슬 기자는 "손흥민이 미국으로 떠났다. 그동안 토트넘이 한국에서 쌓아온 관심을 고려하면 상당한 상업적 손실이 발생했다. 손흥민이 떠난 직후 또다른 한국 스타를 영입하는 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811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는 9월 1일 전까지 토트넘과 PSG의 구체적인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결코 작지 않다. 이은경 기자 2025.08.23 17:02
영화

“‘케데헌’ , K팝의 대중문화 정복 방식 설명”…美 언론, 집중 보도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미국 주요 매체들이 영화 제작 배경과 인기 요인 등을 집중 조명하기 시작했다.미국 CNN은 21일(현지시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여름을 강타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케데헌’은 K팝이 대중문화를 정복한 방식을 설명할 또 다른 기회”라고 분석했다.이어 “영화는 K팝과 초자연적인 퇴마를 성공적으로 결합했고 OST 수록곡들의 히트가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 확산시켰다”며 ‘골든’(Golden)과 ‘유어 아이돌’(Your Idol), ‘소다 팝’(Soda Pop) 등 세 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0권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짚었다.타임지는 영화를 연출한 한국계 감독 매기 강부터 OST 주요 작곡가이자 보컬로 참여한 이재 등 다수의 제작진 인터뷰를 실으며 영화 제작 과정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타임즈는 “‘케데헌’이 코미디, 액션, 음악, 초자연적 호러 요소를 결합해 감정적인 보상을 주며 재관람할 만한 가치를 크게 만들었다”고 평했다.아울러 ‘케데헌’이 전 세계 90여국에서 넷플릭스 톱10에 랭크된 것을 언급하며 “정교하게 배치된 한국문화의 다양한 요소와 이야기의 핵심을 차지하는 음악의 완성도가 문화적 특이성 속에서도 보편성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며 “이런 성공은 문화적 경계를 넘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매체 골드더비는 ‘케데헌’이 오스카(아카데미)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케데헌’은 의심할 여지 없는 대중문화의 센세이션”이라며 “오스카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과 영화 주제가상에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한편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미국 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이 제작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09:18
연예일반

아티스트 배드보스, 한국전쟁 75주년 맞아 의미있는 선물건네

팝아티스트 배드보스가 한국전쟁과 노근리사건 75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 D.C 쉐라돈 펜타곤 시티 호텔에서 열린 '한국전쟁 75주년, 과거를 넘어 미래로'에 참가했다.그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신속하게 참전 결정을 내린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손자 클리프트 트루먼 다니엘에게 자신의 작품 '더 플라워 오브 피스'를 전달했다. 클리프트 트루먼은 이날 기조 연설자로 나서 "할아버지는 한국을 도우러 가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다"며 "1950년 6월 24일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의 자택에서 북한의 남침 소식을 전화로 들은 뒤 참전을 결정하기까지 10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1863년 게티즈버그 연설을 인용하면서 "한국군과 미군, 유엔군은 헛되이 싸우지 않았다"면서 "세계는 그들을 잊지 않을 것이고 한국은 그들이 싸우며 고귀하게 진전시킨 미완의 과업에 계속 헌신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배드보스는 역사적인 인물과 한국의 독립투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들에게 선보여 역사적인 메시지를 되새기는 한국의 팝아트 작가이다. 그는 도산 안창호를 그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기증, 안중근 의사를 그려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기증하였으며 최근 KBS 아침마당에서 공개한 윤봉길 의사의 팝아트 작품도 대중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그 외에도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혜옹주를 그려 제54회 일본 국제 미술 공모전 신원전에서 국제 대상을 수상해 일본에도 역사적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 조각 작품 '더 플라워 오브 피스'는 조각 작품으로 노근리평화재단 정구도 이사장의 손과 유엔군의 손을 3D 프린팅 기법과 몰드로 떠서 완성했다. 배드보스는 "이 조형물은 한국전쟁과 노근리 사건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치유와 회복의 손으로 감싼 노근리 쌍굴다리에는 이제 총탄의 흔적은 사라지고 화해와 평화의 꽃이 피어오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추모 공연은 모모랜드 전 멤버 태하가 추모곡 '날개를'를 열창해 장중에 감동을 전했다. 축사에는 주미국대사관 조기중 총영사가 축사를 했으며, 한미동맹의 산 증인인 존 H. 틸러리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클리프트 트루먼 다니엘과 함께 기조 연설자로 나섰으며 한국전쟁 영웅 윌리엄 웨버 대령의 손녀 데인 웨버와 뉴욕 타임즈의 에릭 윌슨 등 많은 인사들이 포럼에 참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31 18:08
뮤직

“열정의 찬가”…블랙핑크 신곡 ‘뛰어’·투어에 외신 호평 릴레이

그룹 블랙핑크가 과감한 음악적 도전이 돋보이는 신곡 ‘뛰어(JUMP)’와 공연 완성도를 꽉 잡은 <데드라인> 투어로 해외 음악 매거진과 주요 매체들로부터 집중 조명 받고 있다.미국 빌보드는 헤드라인을 통해 ‘뛰어(JUMP)’를 ‘열정의 찬가(High-Energy Anthem)’로 명명했다. 매체는 “멤버 각자의 음색이 드러남과 동시에 서로가 하나로 조화되는 에너지를 지녔다”며 “음악적 색깔의 폭을 넓히면서 진화를 증명했고, 블랙핑크의 다음 챕터를 위한 기반을 완벽히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영국 음악 전문 매체 NME는 신곡이 고양 콘서트에서 선공개 된다는 소식을 보도하며 일찌감치 큰 기대를 보여왔다. 발매 후에는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에너지를 선사한다”고 전했고,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블랙핑크의 에너지에 도시가 매료되는 모습을 담았다”며 감상을 권했다.이러한 신곡 관련 보도는 물론, 지난 12일과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투어 공연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블랙핑크는 해당 공연장에서 전 세계 걸그룹 최초 양일 매진·최다 관객(10만여 명)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썼는데 LA 타임즈는 “지역 최대 규모의 공연장 중 한 곳에서 양일 티켓을 매진 시켰다”고 짚었고, 이날 무대들을 밀도 높게 소개하며 “다양한 예술적 색깔을 지닌 팀”이라고 치켜세웠다. 롤링스톤에게 LA 공연은 블랙핑크라는 “힘찬 전력의 귀환(High-Voltage Homecoming)”이었다. 매체는 “블링크(팬덤명)들에게 블랙핑크가 함께일 때 가장 빛난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며 “멤버들의 개인 역량은 물론 그룹으로서의 시너지도 한층 성숙해졌음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극찬했다.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1일 디지털 싱글 ‘뛰어(JUMP)’를 발매했다. 이 곡은 아이튠즈 누적 61개 지역 송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도 사흘 연속 정상을 유지하며 인기 롱런에 시동을 걸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7 16:00
e스포츠(게임)

캐릭터부터 다르다…넷마블 '몬길: 스타다이브' 출시 전부터 흥행 기대감

넷마블의 신작 액션 RPG '몬길: 스타다이브'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의 이용자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프란시스'와 '오필리아' 등 주요 캐릭터들이 테스트에서 호응을 얻으며 정식 출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몬길: 스타다이브'는 2013년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 액션 RPG로 개발 중이다.지난 5월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1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6월에는 북미·일본 등으로 권역을 넓힌 글로벌 CBT를 잇달아 진행했다.'몬길: 스타다이브' 속 캐릭터들은 두 차례의 테스트 기간 내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 '베르나'부터 '미나', '에스데' 등 원작 인기 캐릭터들이 언리얼 엔진5로 재탄생했다. 그중에서도 천재 의술사 캐릭터 '프란시스'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존재감을 과시했다. 자안의 모험가 '오필리아'도 이번 테스트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캐릭터 중 하나다. '오필리아'는 원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몬길: 스타다이브'의 오리지널 캐릭터다. 최근 넷마블이 공개한 '레나의 인터뷰 파일-오필리아편'에서 정체가 일부 드러났다.'레나의 인터뷰 파일'은 캐릭터별 특징부터 작중에선 드러나지 않는 뒷이야기까지 프로필을 담아낸 콘텐츠다. 넷마블은 '레나의 인터뷰 파일' 외에도 핵심 개념을 알려주는 '한입 백과', 스토리를 신문 기사로 풀어낸 '몬길 타임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재하고 있다.해당 콘텐츠들은 영어·일본어로도 번역돼 공식 X(옛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 업로드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 소통을 위한 '몬길: 스타다이브' 공식 디스코드 채널이 문을 열기도 했다.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몬길: 스타다이브'는 원작 오리지널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퀄리티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등이 특징이다.최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하고 PC 출시를 예고했다. 향후 12개 언어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음성을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및 테스트에 자동 신청할 수 있는 '몬길러스'를 모집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1 14:00
예능

[TVis] 스칼렛 요한슨, 韓 애칭 ‘한순이’에 “남편에게 부르라고 할 것” (‘유퀴즈’)

스칼렛 요한슨이 한국식 애칭에 만족했다.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301회에는 스칼렛 요한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스칼렛 요한슨은 2025년 타임즈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이 있는 100인이자 전 세계 흥행 수익 배우 1위에 등극했다.이날 유재석은 “한국에서 부르는 별명이 있다. 애칭이다. 한순이다”랴고 언급했다. 이에 스칼렛 요한슨은 “제 이름에서 따온 것이냐.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이냐”고 물었고 유재석과 조세호는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이름이 있다. 정겨운 느낌이다. 애칭”이라고 설명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너무 귀엽다. 남편한테 한순이라고 부르라고 하겠다”고 대답했다.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 출연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9 23:48
영화

기훈이 형 해냈다…이정재, ‘오징어 게임’으로 최고점 찍었다 [IS포커스]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을 마무리하며 커리어 정점을 재정립했다. 단순 트로피 수를 떠나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다.3일 넷플릭스 투둠(Tudum) 웹사이트에 따르면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은 공개 첫 주, 3일 만에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6010만, 총 시청시간 3억 6840만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전체 1위 및 93개국 정상을 차지했다.동시에 넷플릭스 역대 시리즈(비영어) 9위 진입에도 성공했다. 해당 부문 1, 2위는 ‘오징어 게임’ 시즌1, 2로, ‘오징어 게임’은 전 시리즈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456번’ 성기훈으로 전 시즌을 이끈 이정재 역시 필모에 빼놓을 수 없는 굵직한 한 줄을 추가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미국배우조합상 등 해외 유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고, 할리우드 작품에 캐스팅되는 등 작품 외 배우 개인으로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무엇보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성기훈은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의 최종 우승자이자 두 번째 참가자다. 첫 게임을 다뤘던 시즌1에서 성기훈은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후 감당할 수 없는 빚을 떠안은 남자로 소개됐다. 그는 경제적으로 궁핍한 소시민의 절박함으로 게임에 임한 인물로, 시종 ‘살기 위해’ 발버둥 쳤다.영화 ‘젊은 남자’, ‘태양은 없다’부터 그를 지켜본 오랜 팬들에게도, ‘하녀’,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의 이정재가 익숙한 관객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정재는 오랜 시간 고수한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추레하고 너절한 모습으로 등장, 벼랑 끝 인생의 절박함을 그려냈다. 그리고 3년 후, 그는 완전히 다른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2에서 성기훈은 지난 게임이 남긴 트라우마 속, 배후 세력을 찾아 데스 게임을 중단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로 게임장에 재진입했다. 또 한 번 벌어진 살육의 현장에서 좌절하며 무너지기를 수차례. 하지만 성기훈은 혼란의 순간 속 끝내 ‘인간다움’을 선택하며 시즌3를 마쳤다. 그는 개인의 부나 행복이 아닌 희생이란 선택으로, 또 다른 의미의 해피엔딩을 완성했다.연출자 황동혁 감독은 “456번은 이 시리즈의 상징이다. 성기훈이 시즌1에서는 바보, 루저 같이 나온다. 하지만 자기 양심, 인간성을 발현해서 변한 모습으로 게임을 완주한다. 시즌1에서 3까지 굉장히 변화가 큰 인물”이라고 정의하며 “이정재는 지난 시간 헌신적으로 성기훈을 만들어냈다”고 평했다.실제 이정재는 성기훈의 급변하는 모습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공들여 표현했다. 시즌1에서는 직관적이고 본능적인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열었고, 시즌2, 3에서는 유연하면서도 계산적인 연기로 극을 촘촘하게 이끌었다. 특히 이정재는 시즌2, 3 촬영이 진행되던 1년 동안 극한의 다이어트를 강행, 성기훈의 변화를 시각적으로도 묘사하며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했다.이정재의 노력에 시청자는 물론, 외신의 찬사도 잇따르고 있다. 영국 토탈필름은 이정재의 연기를 “TV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기 중 하나”라고 평했고, 미국 디사이더는 “더 높게 평가할 수 없을 정도다. 이렇게 한 인물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며 그는 그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노력하지 않은 듯 해냈다”고 극찬했다.영국 가디언은 “이정재가 성기훈의 얼굴을 마치 고무처럼 다양하고 풍부한 표정으로 그려냈다. 표정만으로 게임이 요구하는 고통과 감정을 모두 드러냈다”고 호평했다. 인도 힌더스탄 타임즈 역시 “이정재는 시즌 전체의 무게를 견디며 감동적인 마무리를 가능케 했다”고 찬사를 보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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