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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 야구의 숙원 세대교체, '투·포수 전원 20대' 일본이 더 빠르고 과감했다 [IS 포커스]

한국 야구의 숙원사업인 세대교체, 일본 야구가 더 빠르고 과감했다.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대표팀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조별리그를 5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이번 대회 출전한 12개 국가 중 조별리그를 승률 100%로 마친 건 일본이 유일하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을 보여주며 슈퍼라운드(4강) 진출권을 쉽게 따냈다. 일본은 2015년 열린 초대 대회 3위,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일본 야구의 상승세가 놀라운 건 확 바뀐 선수 구성 때문이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멤버 중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28명)에 이름을 올린 건 5명에 불과하다. WBC와 달리 메이저리그(MLB) 선수의 차출이 불가능한 대회 특성상 어느 정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였는데 예상보다 더 과감하게 세대교체 버튼을 눌렀다. 특히 포수 포지션은 물갈이 폭이 컸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일본 프로야구(NPB) 최고 안방마님이자 WBC 우승을 이끈 카이 타쿠야(32·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정상급 수비형 포수 나카무라 유헤이(34·야쿠르트 스왈로스) 등이 빠졌다. 빈자리를 채운 건 코가 유토(25·세이부 라이온스) 사카쿠라 쇼고(26·히로시마 도요 카프) 사토 토시야(26·지바 롯데 마린스)였다. 세 선수의 평균 연령은 25.7세. 박동원(34·LG 트윈스)과 김형준(25·NC 다이노스)이 대회에 차출된 한국 대표팀의 포수(평균 연령 29.5세)보다 더 젊고 유기적이었다. 투수 포지션도 마찬가지. 1996년생 스즈키 소라(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최고령으로 전원 20대였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바타 감독의 고심은 깊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24·야쿠르트) 오카모토 카즈마(28·요미우리 자이언츠) 야마카와 호타카(33·소프트뱅크) 등 NPB 슬러거들이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것이다. 그의 선택은 변화였다. 내야진의 평균 연령을 26.1세(한국 24.1세)로 낮췄다.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마키 슈고(26·요코하마 베이스타스) 겐다 소스케(31·세이부)가 중심을 잡고 젊은 선수들이 힘을 보탰다. 2000년대생 쿠레바야시 코타로(22·오릭스 퍼팔로스)와 코조노 카이토(24·히로시마)가 조별리그에서 각각 0.313, 0.368 고타율로 두각을 나타냈다. 외야에선 프로 2년 차 신예 모리시타 쇼타(24·한신 타이거스)가 맹활약했다. 모리시타는 한국전 투런 홈런 포함 조별리그에서 타율 0.571(14타수 8안타)을 기록했다. 장타율(0.929)과 출루율(0.636)을 합한 OPS가 1.565에 이른다. 윤동희(21·롯데 자이언츠)와 이주형(23·키움 히어로즈)이 1할대 타율로 고전한 한국 대표팀과 온도 차이가 뚜렷했다. 이바타 감독은 지난달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때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된 선수가 10명"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해달라"라고 말했다. 그의 당부대로 일본은 세대교체와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고 있다. 세대교체를 천명하며 이번 대회 출전, 조별리그(3승 2패)에서 탈락한 한국 대표팀과 희비가 엇갈렸다. 한 구단 관계자는 "결국 세대교체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뎁스(선수층)다. 선수가 마땅치 않으면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라고 꼬집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0 05:30
프로야구

류중일호 다음 상대 NPB 정복한 '쿠바판 선동열'…2패면 슈퍼라운드 먹구름 [프리미어12]

위기에 몰린 한국 야구대표팀이 '난적' 리반 모이넬로(29·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한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대만전을 3-6으로 패했다.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같은 조에 속한 대표팀은 슈퍼라운드(4강) 진출을 목표로 1차전 대만전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선발 고영표(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6실점)가 무너졌다.조별리그 3차전 '우승 후보' 일본전이 쉽지 않다는 걸 고려하면 2차전 쿠바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만약 쿠바전마저 패한다면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리는 상황. 쿠바 선발 투수가 왼손 모이넬로라는 점은 대형 악제나 다름없다. 모이넬로는 현재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에이스.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 11승 5패 평균자책점 1.88(163이닝 155탈삼진)을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퍼시픽리그 선발 투수 12명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2위 타케우치 나츠키 2.17)을 지켰다. 모이넬로의 성적이 놀라운 건 보직 변경 때문이다. 2017년 NPB에 데뷔, 줄곧 소프트뱅크에서 활약 중인 모이넬로는 지난 시즌까지 불펜으로 뛰었다. 2019년부터 2년 연속 30홀드, 2022년에는 24세이브를 기록한 전천후 자원. 선발 전환을 두고 우려와 기대가 공존했는데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NPB 통산 성적은 30승 14패 135홀드 40세이브 평균자책점 1.92. '쿠바판 선동열(KBO 통산 평균자책점 1.20)'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다.시속 150㎞ 후반대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자유자재로 섞는다. 그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포수 카이 타쿠야는 직구와 같은 팔동작에서 나오는 체인지업의 위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엔 2025시즌부터 적용되는 4년, 총액 40억엔(362억원) 대형 계약, 세간을 놀라게 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두 번이나 출전할 정도로 대표 경력도 풍부하다. 한편 쿠바를 상대한 대표팀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전을 마친 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쿠바의 선발 투수(모이넬로)는 내일 오전에 분석해서 공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쿠바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1-6으로 패해 한국전 올인 가능성이 커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4 05:30
일본야구

"평가 듣고 싶다" 연봉만 19억 NPB 현역 최고 포수, FA 권리 행사

일본 프로야구(NPB) 현역 최고의 안방 자원인 카이 타쿠야(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 그의 거취를 둘러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카이가 소프트뱅크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이번 시즌 취득한 국내 FA 권리를 행사했다'라고 13일 전했다. 카이는 "(FA는) 단 한 번뿐인 권리다. 야구선수로서 평가를 듣고 싶었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일본 현지에선 NPB 대표 명문 소프트뱅크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쟁탈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두 구단 모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카이의 몸값도 그만큼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카이의 올 시즌 연봉은 2억1000만엔(19억원)이다. 카이는 NPB '육성 드래프트 신화'를 쓴 선수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그는 가까스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뒤 꽤 긴 시간 2~3군을 전전했다. 특유의 성실함으로 1군 주전 포수에 이어 국가대표 안방마님 자리까지 꿰차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이끌었다. NPB 통산 타격 성적은 1023경기 타율 0.223(2631타수 587안타) 62홈런 290타점. 올 시즌에는 119경기 타율 0.256 5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카이의 능력이 돋보이는 건 투수 리드와 수비이다.베스트나인 3회, 골든글러브 7회 수상 등 탄탄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2017년부터 6년 연속, 지난해 와카츠키 켄야(오릭스 버팔로스)에게 타이틀을 빼앗겼으나 올해 최고 안방마님 타이틀을 되찾았다. 그뿐만 아니라 2018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치른 일본시리즈에선 6번의 도루 시도를 모두 저지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1시즌 도루저지율은 0.452. 프리미어12, 도쿄 올림픽, WBC에서 모두 우승한 유일한 안방마님이기도 하다. 카이의 이적과 잔류 여부는 오프시즌 최대 화두 중 하나. 그는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포수로서 해온 걸 얼마나 평가해 줄 수 있느냐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3 17:58
메이저리그

일본 매체 '세계 유일 5관왕 완성'…프리미어12·올림픽·WBC·일본시리즈 이어 WS까지 '석권'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을 경험했다.다저스는 31일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WS 5차전 7-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1~3차전을 내리 승리한 다저스는 4차전 패배로 잠시 주춤했으나 5차전 대역전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의 WS 우승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브루클린 시절을 포함하면 역대 8번째이다.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MLB 입단 첫해 WS 챔피언에 오른 건 2005년 이구치 다다히토(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 2007년 마쓰자카 다이스케·오카지마 히데키(당시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야마모토가 네 번째'라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최고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2021~23) 받은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485억원)에 대형 계약했다. 이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9년, 총액 3억2400만 달러(4470억원)를 넘어선 MLB 역대 투수 최고 몸값(총액 기준)에 해당한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18경기에 선발 등판,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삼두근 문제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기간이 길어 90이닝 투구에 그쳤다. 계약 당시 기대를 밑도는 활약이었지만, WS에선 달랐다. 지난 27일 열린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6과 3분의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 쾌투로 승리를 따냈다. 야마모토의 이번 우승은 의미가 크다. 스포츠호치는 '야마모토는 정상과 인연이 있는 선수'라며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으로 2022년 일본 제일(일본시리즈 우승), 2024년 다저스에선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2019년 프리미어12, 2021년 도쿄 올림픽,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3개 대회에서 우승, 야구 역사상 첫 '5관왕'을 완성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12, 도쿄 올림픽, WBC에서 우승한 선수는 카이 타쿠야(소프트뱅크 호크스)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스) 겐타 소스케(세이부 라이온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등 5명이다. 겐타를 제외한 네 선수가 일본시리즈 우승 이력까지 있으나 WS 우승 경험이 없다. 야마모토의 팀 동료인 오타니 쇼헤이는 프리미어12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다. 스포츠호치는 '프리미어12, 올림픽, WBC에서 모두 우승한 나라는 일본뿐이다. 야마모토는 26세에 세계 유일의 5관왕이 됐다'며 다시 한번 그를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31 15:57
뮤직

日 7인조 그룹 아이엠피, 신곡 ‘밤부’ 오늘(21일) 전세계 발매

7인조 남성 그룹 아이엠피(IMP.)가 신곡 ‘밤부(BAM-BOO)’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밤부’는 파워풀한 댄스와 상승하는 듯한 에너지가 조화를 이룬 댄스곡이다.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멤버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내 팬들의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밤부’는 서로 믿고 의지하는 동료와의 유대를 대나무에 비유하여 표현한 곡으로, 현재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고 있는 액션스포츠 국제 대회 ‘엑스 게임즈 치바 2024 (XGames Chiba 2024)’의 대회 테마송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이엠피는 본 이벤트에서 ‘밤부(’를 포함한 총 8곡을 공연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밤부’는 더블타이틀 3번째 싱글인 ‘밤부/미치시루베’로, 오는 12월 16일 CD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싱글은 초회 생산 한정판 A와 B에 총 3곡, 일반판에 총 4곡이 수록되며, 3가지 형태를 모두 구매할 경우 특별한 오리지널 일러스트 스티커가 증정된다. ‘미치시루베’는 지난 7일부터 방영 중인 TV 도쿄 계열 드라마 프리미어 23 ‘큐로스(Qros)의 여자 스쿠프라는 이름의 광기’의 엔딩 테마로 선정됐다. 이 드라마는 오다 테츠야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연예계와 주간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와 서스펜스가 전개된다. 주연은 키리타니 켄타가 맡았으며, 아이엠피의 리더인 카게야마 타쿠야도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아이엠피는 이번 신곡 발매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신곡 ‘밤부’의 성공적인 발매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1 19:05
해외축구

‘케인 4골·평점 9.9’ 뮌헨, UCL 첫 경기서 9-2 대승…KIM은 68분 뒤 휴식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의 매서운 발끝은 여전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9-2로 격파했다. 뮌헨은 대회 첫 경기부터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이목을 끌었다.승리 주역은 단연 케인이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4골을 몰아쳤다. 케인은 지난 시즌 대회 득점왕(8골)에 올랐는데, 올 시즌에는 첫 경기부터 지난 기록의 절반을 채웠다.한편 김민재는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합을 맞췄다. 이후 팀이 5-2로 크게 앞선 후반 23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일찌감치 임무를 마쳤다. 9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소화한 뒤, 공식전 2경기를 소화한 일정을 감안해 휴식을 부여한 모양새다. 뮌헨은 전반부터 자그레브를 압도했다. 전반 16분 르로이 사네의 선제골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으나, 앞선 장면에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넘어지며 페널티킥(PK)으로 이어졌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왼쪽으로 정확히 차 넣으며 골 폭풍의 서막을 알렸다.전반 33분에는 자말 무시알라의 가슴 패스를 받은 라파엘 게레이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뚫었다. 바로 5분 뒤 코너킥 후속 공격에선 조슈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마이클 올리세가 머리로 연결하며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전반에만 3-0으로 앞선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뒤 흔들리기도 했다. 후반 3분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만회 골을 터뜨렸다. 바로 2분 뒤엔 오기와라 타쿠야가 뮌헨의 뒷공간을 공략한 뒤 왼발 슈팅으로 순식간에 격차를 좁혔다.하지만 해결사는 케인이었다. 후반 12분 키미히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를 골문 앞에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재차 달아났다. 전반에 골 맛을 본 올리세는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아 1골을 더 추가했다.다시 배턴을 넘겨받은 건 케인이었다. 그는 후반 18분과 23분 연이은 PK로 해트트릭을 넘어 1경기 4골에 성공했다.이어 뮌헨은 르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의 연속 득점을 묶어 ‘1경기 9골’ 대승을 완성했다.한편 김민재는 이날 총 68분을 소화한 뒤 임무를 마쳤다. 그는 패스 성공률 96%(73회 시도·76회 성공)·공격 지역 패스 8회·클리어링 1회·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7번의 경합 상황에선 1번 승리했으나, 패배가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UCL 일정을 마친 뮌헨은 오는 21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09.18 07:20
연예일반

씨엔블루X우버월드, 韓·日국경 초월 우정의 비결은 음악 [IS인터뷰]

씨엔블루 그리고 우버월드. 한국과 일본의 톱밴드 두 팀이 합동공연으로 밴드 마니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두 밴드는 지난 27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합동 공연 ‘우버월드&씨엔블루 썸머 라이브 인 재팬 앤드 코리아 ~언리미티드 챌린지~’를 개최하고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데뷔 14주년을 맞은 씨엔블루는 아이돌 밴드라는 편견을 딛고 실력으로 아시아를 호령하고 있는 인기 밴드다. 2000년 결성, 올해 데뷔 24주년을 맞은 우버월드는 최근 닛산 스타디움에서 이틀간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지닌 명실상부 일본 톱 밴드다.사석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다 성사된 이번 합동공연은 지난달 15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에서 첫 공연을 펼쳤고, 이번에 한국에서 두 번째로 진행됐다. 공연 하루 전날인 26일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씨엔블루 정용화와 우버월드 타쿠야(보컬), 신타로(드럼)는 합동 공연의 의미와 묘미에 대한 견해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무한 리스펙트를 전했다. 우버월드의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씨엔블루와의 접점을 계기로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됐다. 타쿠야는 “씨엔블루가 일본에서 공연을 했을 때 팬으로서 공연을 보러 갔다. 늘 좋은 밴드라 생각했는데 함께 하자고 해서 너무 좋았고 덥썩 물었다”면서 “한국 팬들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용화는 일본에서의 첫 합동공연이 “많은 공부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가 너무 강하고, 멘트하는 방식도 그렇고. 나도 보컬로서 공연을 많이 하긴 했지만 뭔가 계속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우버월드의 공연을 보고 나서 너무 놀랐다”며 “에너지에 압도됐고 멘트 하나하나, 곡 연결방식 등이 엄청 색달라서 큰 쇼크를 받았다. 그 공연 이후 멤버들과 얘기도 많이 나누고 자극 받았다”고 말했다.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꾸준히 합동 공연을 개최하고 싶은 소망도 드러냈다. 정용화는 “너무 좋을 것 같다. 우리도 이번이 처음인데,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멋진 밴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점에서도 좋다. 앞으로에 대해서도 기대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쿠야도 마찬가지. 그는 “(씨엔블루가)이렇게 좋은 밴드인데 우버월드의 팬들이나 일본 팬들이 아직 모른다는 게 안타까웠다”면서 “우리끼리 작은 라이브 하우스에서 하는 것도 너무 즐겁지만 엄청 큰 공연장에서 압박 받으며 하는 합동공연으로 판을 키우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합동공연 외에 협업 작업 가능성도 열어뒀다. 타쿠야는 “나는 정용화의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사랑한다. 정용화가 만든 노래를 부르고 싶은 바람이 있다. 나는 가사 쓰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컬래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일본에 이렇게 좋은 아티스트를 알리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밴드 음악은 한국에 비해 일본에서 더 강세지만, 최근 국내에도 밴드 열풍이 불고 있는 점은 정용화에게도 반가운 일이다. 그는 “요즘은 한국에서도 밴드에 대해 큰 사랑을 보여주셔서 너무 좋고, 밴드 하면 생각하는 벽 혹은 문턱을 넘기 위해 데뷔 초부터 많이 노력했는데 이제는 그 문턱이 낮아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 정용화는 아이돌 밴드로 출발해 대중은 물론 밴드신의 편견과 정면으로 부딪쳐야 했던 지난 시간도 떠올렸다. 그는 “국내에도 너무 좋은 선배님들이 많았지만, 사실 씨엔블루가 선배님들께 큰 사랑을 못 받았다는 생각은 있다”며 “그래서 제 목표는 밴드를 하시는 분들을 이끌어줄 수 있는 능력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꿈의 무대’ 도쿄돔 입성에 대한 소망도 덧붙였다. 정용화는 “옛날부터 도쿄돔에서 공연 하고 싶어 ‘씨엔블루가 도쿄돔에서 공연하기 전까진 도쿄돔에서 하는 공연을 보지 않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다 작년부터 다른 가수들의 공연을 보게 됐는데 마음이 너무 일렁이더라”고 말했다. “제가 저 무대 위에 서 있는 걸 상상을 하게도 되고, 언젠가 계속 하고 싶단 생각을 계속 해왔어요. 요즘은 대기의 구름이 좀 움직이는 것 같아서(웃음), 도쿄돔 공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도 생기고 있습니다. 나중에 K팝에 책이 나온다면, 그 속에 씨엔블루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올해도 씨엔블루 새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에요. 열심히 할 테니 많이 기대해주세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8 11:03
연예일반

우버월드 타쿠야 “K팝 아이돌 너무 퀄리티 높아…좋아하는 팀은 뉴진스”

일본의 슈퍼 밴드 우버월드가 K팝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씨엔블루와 우버월드가 27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합동 공연 ‘우버월드&씨엔블루 썸머 라이브 인 재팬 앤드 코리아 ~언리미티드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들은 공연에 앞선 26일 서울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한국 공연을 앞둔 소감 및 활동 각오 등을 전했다. 인터뷰에는 씨엔블루 정용화와 우버월드 보컬 타쿠야, 드럼 신타로가 참석했다. 이날 타쿠야는 K 아이돌 밴드 음악에 대한 열린 마음을 소개하며 컬래버레이션 작업에 대한 희망도 내놨다. 타쿠야는 “일본은 밴드가 댄스 그룹 아이돌그룹과의 벽이 높지 않다. 하나가 되어 일본 음악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국에서 일본에 공연 오는 아티스트 공연 봐왔다. 스키즈, 세븐틴, 씨엔블루, 에프티아일랜드, 르세라핌, 에스파, 블랙핑크 다들 너무 퀄리티 높고 훌륭한 팀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이런 아이돌 그루보가 밴드간 장벽이 없고, 그냥 다 한국의 아티스트로 받아들이고 보고 있다. 한국 아티스트들은 모두 수준이 높고 당연히 한국 밴드도 수준이 높다는 걸 느끼면서 감탄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팀으로는 다수의 그룹 중에서도 씨엔블루와 뉴진스를 꼽았다.공연 타이틀 ‘언리미티드 챌린지’는 ‘무한 도전’을 의미한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도전해 온 씨엔블루와 우버월드가 함께 하는 도전의 의지를 담았다. 두 팀은 지난 6월 15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에서 한 차례 합동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이들은 각 팀의 대표곡들을 선곡해 모든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리스트를 구성, 열광적인 공연을 완성했다. 씨엔블루와 우버월드의 합동 공연 ‘우버월드&씨엔블루 썸머 라이브 인 재팬 앤드 코리아 ~언리미티드 챌린지~’는 27일 오후 6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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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X우버월드 “합동공연 엄청난 자극…판 키워 계속하고파”

밴드 씨엔블루와 일본 밴드 우버월드가 합동 공연에 나선다. 씨엔블루와 우버월드가 27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합동 공연 ‘우버월드&씨엔블루 썸머 라이브 인 재팬 앤드 코리아 ~언리미티드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들은 공연에 앞선 26일 서울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한국 공연을 앞둔 소감 및 활동 각오 등을 전했다. 인터뷰에는 씨엔블루 정용화와 우버월드 보컬 타쿠야, 드럼 신타로가 참석했다. 타쿠야는 “한국에 우버월드의 팬이 계시다는 걸 데뷔 초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분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씨엔블루의 팬들 앞에서도 공연할 수 있게 됐고, 일본의 우버월드 팬들도 한국까지 와주신다고 들었다. 좋은 공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일본에서 한 번 먼저 했는데 한국에서도 하게 돼 기쁘다. 교류를 한 번이 아닌 두 번 할 수 있다는 게 좋고, 처음 했을 때도 많이 배웠는데 이번에도 공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두 팀은 지난 6월 15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에서 한 차례 합동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이들은 각 팀의 대표곡들을 선곡해 모든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리스트를 구성, 열광적인 공연을 완성했다. 합동공연 계기는 콘서트에서의 만남이었다. 정용화는 “콘서트에서 만나 ‘밥 한 번 먹자’고 하고 밥을 먹었는데 대화가 너무 잘 통하더라. 비슷한 게 많았다. 공통의 관심사가 많아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라이브에 대한 마음가짐도 서로 비슷했다. 그 뒤로 계속 연락 하면서 ‘공연 하면 너무 좋겠다’고 말 했는데, 거기서 바로 날이 잡혀서 함께 하게 됐다. 너무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타쿠야는 “씨엔블루가 일본에서 공연을 했을 때 팬으로서 공연을 보러 갔다. 늘 좋은 밴드라 생각했었는데 함께 하자고 해서 너무 좋았고 덥썩 물었다”고 말했다. 공연 타이틀 ‘언리미티드 챌린지’는 ‘무한 도전’을 의미한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도전해 온 씨엔블루와 우버월드가 함께 하는 도전의 의지를 담았다.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판을 키워 꾸준히 합동 공연을 개최하고 싶은 소망도 드러냈다. 정용화는 “너무 좋을 것 같다. 우리도 이번이 처음인데,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멋진 밴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점에서도 좋다. 앞으로에 대해서도 기대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쿠야는 “우리가 합동공연을 처음 하게 됐는데, 이렇게 좋은 밴드인데 우버월드의 팬들이 일본 팬들이 아직 모른다는 게 안타까웠다. 우리끼리 작은 라이브 하우스에서 하는 것도 너무 즐겁지만 엄청 큰 공연장에서 압박 받으며 하는 합동공연으로 판을 키우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협업 작업에 대한 소망도 드러냈다. 타쿠야는 “나는 정용화의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사랑한다. 정용화가 만든 노래를 부르고 싶은 바람이 있다. 나는 가사 쓰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컬래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일본에 이렇게 좋은 아티스트를 알리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씨엔블루와 우버월드의 합동 공연 ‘우버월드&씨엔블루 썸머 라이브 인 재팬 앤드 코리아 ~언리미티드 챌린지~’는 27일 오후 6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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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씨엔블루, 선배 밴드들에 사랑 못 받아…후배들 이끌어주고파”

씨엔블루 정용화가 도쿄돔 단독 공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씨엔블루와 우버월드가 27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합동 공연 ‘우버월드&씨엔블루 썸머 라이브 인 재팬 앤드 코리아 ~언리미티드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들은 공연에 앞선 26일 서울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한국 공연을 앞둔 소감 및 활동 각오 등을 전했다. 인터뷰에는 씨엔블루 정용화와 우버월드 보컬 타쿠야, 드럼 신타로가 참석했다. 두 팀은 지난 6월 15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에서 한 차례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 당시 공연 후 느낀 점에 대해 정용화는 “에너지도 너무 강하고, 멘트하는 방식도 그렇고. 나도 보컬로서 공연을 많이 하긴 했지만 뭔가 계속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콘서트를 보고 나서 너무 놀랐다. 에너지에 압도되고 멘트 하나하나, 곡 연결방식 등이 엄청 색달라서 큰 쇼크를 받았다. 그 공연 이후 멤버들과 얘기도 많이 나누고 자극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에 밴드 음악 붐이 불고 있는 분위기 속 합동 공연을 선보이게 된 각오도 전했다. 그는 “처음이기도 하지만 이런 좋은 밴드가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기도 하고, 지금도 활동 무대 하면서 점점 더 공연을 키워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해외 밴드는 오지 않으면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게 자주 있어서 한국에서도 멋진 퀄리티 있는 공연을 볼 수 있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정용화는 “사실 씨엔블루가 그동안 투어 등 단독 공연만 했는데 작년부터 페스티벌, 대학 축제도 나가고 있다. 페스티벌을 가는 것도 너무 특별하기도 하고, 합동공연은 또 다를 것 같아서,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게 우리에게도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해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꿈의 무대 도쿄돔에 한발짝씩 다가가는 과정이다. 정용화는 “옛날부터 도쿄돔에서 공연 하고 싶어서, 우리가 도쿄돔에서 공연하기 전까진 도쿄돔에서 하는 공연을 보지 않겠다고도 했었다. 그러다 작년부터 다른 공연을 보게 됐는데 마음이 너무 일렁이더라. 내가 저기 서 있는 걸 상상을 하게도 되고. 언젠가 계속 하고 싶단 생각을 계속 해왔다. 요즘은 대기의 구름이 좀 움직이는 것 같아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도 생기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아이돌 밴드로 출발, 대중은 물론 밴드신의 편견과 정면으로 부딪쳐야 했던 지난 시간도 떠올렸다. 그는 “국내에도 너무 좋은 선배님들이 많았지만, 사실 씨엔블루가 선배님들께 큰 사랑을 못 받았다는 생각은 있다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그래서 저의 목표는 밴드를 하시는 분들이나 그런 분들에게 큰 힘은 안 되겠지만 이끌어줄 수 있는 능력이 되면 좋겠고,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 나중에 K팝에 책이 있다면 그 속에 씨엔블루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연 타이틀 ‘언리미티드 챌린지’는 ‘무한 도전’을 의미한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도전해 온 씨엔블루와 우버월드가 함께 하는 도전의 의지를 담았다. 씨엔블루와 우버월드의 합동 공연 ‘우버월드&씨엔블루 썸머 라이브 인 재팬 앤드 코리아 ~언리미티드 챌린지~’는 27일 오후 6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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