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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여자탁구, 아시아선수권서 중국에 져 결승행 좌절

ITTF-ATTU 제28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탁구 여자대표팀이 동메달로 도전 일정을 마무리했다.14일 오후 인도 보바네스와르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단체 4강전에서 한국은 최강 중국에 맞서 선전했으나 매치를 따내지 못하고 패했다. 세계랭킹 최상위권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은 쑨잉샤(1위), 왕만위(2위), 왕이디(5위)가 나와 ‘진검승부’를 벌였다. 한국은 8강전에 이어 신유빈(13위), 김나영(36위), 이은혜(40위)가 대적했다.가능성은 보여준 승부였다. 특히 한국의 젊은 에이스들 신유빈(21·대한항공)과 김나영(20·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계챔피언 출신 쑨잉샤(24)와 왕만위(26)를 상대로 한 게임씩을 따냈다. 중국의 이름에 지레 주눅 들던 소극적인 모습을 탈피해 적극적인 공격탁구로 대등하게 겨뤘다. 비록 졌지만 계속해서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에이스들이 후일을 기약할 만한 승부였다.한국 여자탁구는 직전 대회였던 지난해 아스타나 대회에서는 6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당시 8강전에서 인도에, 5-6위전에서는 북한에 졌다. 대표팀은 당시 주전들 중 서효원, 전지희가 은퇴하고 현재의 젊은 에이스들 중심으로 개편했다. 신유빈 중심의 대표팀이 2년 만에 4강에 복귀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다진 것도 이번 대회의 의미 있는 전과다.여자대표팀 사령탑 석은미 감독은 “패배는 아쉽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양하은과 최효주 등 선배들도 벤치에서 큰 힘이 됐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뛸 수 있는 자신감은 메달보다 값진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빠르게 전열을 정비하고 내년 런던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질 결승전 이후 시상식에 참가한 뒤 1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여자단식 준결승 전적표 중국 3-0 한국>▶순잉샤 3(11-4, 11-8, 4-11, 11-4)1 신유빈▶왕만위 3(8-11, 11-5, 11-7, 11-6)1 김나영▶왕이디 3(11-8, 11-4, 12-10)0 이은혜이은경 기자 2025.10.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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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세계 2위 왕만위에 패배…중국 스매시 결승 진출 좌절

한국 탁구 간판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의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 여자 단식 결승행이 좌절됐다.신유빈(세계랭킹 17위)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2위 왕만위와 대회 여자 단식 4강에서 1-4(10-12 11-7 11-13 7-11 7-11)로 졌다.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WTT 그랜드 스매시 4강에 오른 신유빈은 왕만위를 상대로 과감한 공격으로 첫 게임 주도권을 잡았다.신유빈은 10-8로 먼저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왕만위의 맹렬한 기세에 휘말려 듀스를 허용하고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신유빈은 3게임에서 듀스 접전을 펼치다가 패배했고, 4~5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아쉽게 여정을 마무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10.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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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연패 깼다" 신유빈, 콰이만 꺾고 WTT 8강행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 세계랭킹 17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에서 '만리장성'을 드디어 넘어섰다. 신유빈은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4위 콰이만(중국)에 게임 점수 3-2(7-11 11-7 11-9 8-11 11-9)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신유빈은 8강에 올라 주천희(삼성생명)-스쉰야오(중국) 승자와 준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신유빈은 지난 8월 말 중국 슈퍼리그 2-3 역전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패배를 안겼던 콰이만에 시원하게 설욕했다.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손발을 맞춘 혼합복식에선 16강 상대였던 중국의 천위안유-콰이만 조에 2-3으로 패했고,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듀오로 나선 복식에서도 8강 상대였던 왕만위-콰이만 조에 0-3으로 완패했다.신유빈은 올해 중국 선수와 단식 상대 전적에서 8연패 중이었다. 지독한 '중국 징크스'에 시달린 신유빈은왼손 셰이크핸드인 콰이만을 맞아 복식과 혼복 패배를 단식에서 설욕했다.첫 게임 4-6에서 테이블 구석을 찌르는 콰이만의 공격에 3연속 실점한 신유빈은 거센 추격으로 7-9, 2점 차로 뒤쫓았지만 결국 7-11로 게임을 잃었다. 신유빈은 2게임 들어 과감한 공세로 콰이만을 몰아붙여 11-7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신유빈은 3게임 초반 2-4 열세를 딛고 5-5, 7-7로 동점 랠리를 이어가다가 9-9에서 콰이만의 허점을 파고들며 연속 2득점 해 11-9로 게임 점수 2-1로 앞섰다. 4게임을 잃은 신유빈은 그러나 마지막 5게임 들어 4-4 동점에서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깼고, 6-6 동점을 허용하고도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격으로 4연속 득점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신유빈은 연속 3점을 내주며 10-9, 1점 차로 턱밑까지 쫓겼으나, 마지막 한 점을 뽑아내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김식 기자 2025.10.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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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임종훈-신유빈, 중국 스매시 16강서 탈락

한국 탁구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임종훈-신유빈 조는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16강에서 중국의 천위안유-콰이만 조에 2-3(9-11 11-9 13-11 9-11 8-11)으로 졌다.첫 게임을 내준 임종훈-신유빈 조는 2, 3게임을 내리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4게임 들어 초반부터 열세를 보이다가 끈덕지게 추격했으나 천위안유-콰이만 조에 동점을 허용했다.마지막 5게임에서도 접전 양상이 펼쳐졌고, 8-8 동점 상황에서 신유빈과 임종훈이 내리 3실점을 내주며 16강에서 여정을 마치게 됐다.김희웅 기자 2025.09.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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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여자단식 첫판부터 이변...유시우, 시리즈1 챔피언 이다은 제압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여자단식 초반부터 이변이 일어났다. 여자부 시리즈1 챔피언 이다은(한국마사회)이 첫 경기에서 유시우(화성도시공사)에 패해 탈락했다. 유시우는 29일 동양미래대학교 KTTP 특설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이다은을 3-0(11-8, 11-9, 11-4)으로 제압했다. 예상을 깬 완승이었다. 유시우는 시리즈1에서 4강까지 올랐던 선수다. 시리즈1 마지막 날까지 경기한 이다은과 유시우가 토너먼트 첫판부터 만난 까닭은 시리즈2 시드 기준에 시리즈1 성적만 반영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달 초 문경 대통령기가 포함됐다. 대통령기에서 이다은은 4강, 유시우는 64강을 기록했다. 시리즈2 시작 전 프로연맹 랭킹은 이다은이 1위, 유시우는 공동5위였다. 게다가 랭킹대로 배정된 조별예선에서 이다은은 1조 1위, 유시우는 6조 2위로 본선에 턱걸이했다. 대진 추첨에서 강자들 간 초반 대결 방지 장치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됐고, 이다은과 유시우는 하필 첫 상대가 되고 말았다. 프로리그에서 탄생한 두 스타가 첫 상대가 되자 장내에 탄성이 일었다. 그런데 시리즈1에서도 대통령기에서도 이다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던 유시우가 반전을 연출하면서 이들의 경기가 시리즈2 초반 최고의 이변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유시우는 핌플러버를 앞세운 파괴력 넘치는 공격 탁구로 이다은의 디펜스를 무력화했다. 유시우의 강렬한 기세에 오히려 이다은이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마지막이 된 3게임에서는 스스로 범실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한 경기만 패해도 탈락하는 냉혹한 토너먼트에서 여자부는 초반부터 예측을 불허하는 흐름에 놓였다.유시우는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최고의 수혜자로 떠오른 ‘라이징스타’다. 시리즈1 당시 매력 넘치는 외모와 플레이 스타일로 특별한 팬덤을 형성했다. 시리즈2에서도 스타덤에 어울리는 기량을 과시하며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유시우는 30일 치러지는 8강전에서 이다은(미래에셋증권)과 김하나(화성도시공사)의 16강전 경기 승자와 싸운다. 현재까지 여자단식 이승은(대한항공), 유시우(화성도시공사), 남자단식 김대우(화성도시공사), 장우진(세아)이 각각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은 29일 하루동안 16강전 경기를 모두 마치고 30일 남녀 8강전, 마지막 날인 31일 남녀 4강전과 결승전을 차례로 치르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한편 한국프로탁구연맹은 오전 경기 사이 연맹 운영에 힘을 더해줄 고문과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던 강문수 탁구원로와 스포츠마케팅 전문가인 김재현 인천대 상임감사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또한 가수 겸 작곡가 에스나 씨를 2025년 한국프로탁구연맹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은경 기자 2025.08.29 17:26
스포츠일반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개막...26일부터 예선, 박규현-이다은 등 강자 총출동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한국프로탁구연맹(KTTP)는 “오는 26, 27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남녀 조별 예선리그를, 29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동양미래대학교 제8호관 대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고 밝혔다.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는 지난 6월 말 시리즈1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이전까지 단체전 위주였던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고 개인전을 채택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 받았다. 인천공항공사 스카이돔 체육관에서 예선리그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본선토너먼트를 진행했다. 특히 매우 트렌디한 형태로 조성된 본선 경기장은 선수들의 묘기와 어우러지며 현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케이블채널 녹화중계, 유튜브, 네이버TV 등등 이후 다양하게 제공된 영상 콘텐츠들도 화제성을 이어갔다.개막을 앞둔 시리즈2도 첫 시리즈 방식을 따른 것이다. 예선과 본선이 치러지는 장소를 달리했으며, 이번에는 특히 좀 더 접근성이 용이한 곳을 택해 경기장을 조성함으로써 더 많은 팬들의 현장 관전을 유도하고 있다. 시리즈1처럼 조별 예선리그는 무료로 개방되며, 특설 경기장에서 챔피언을 가리게 될 본선 토너먼트는 유료 티켓을 소지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시리즈1은 16강까지 예선 경기장에서 치르고 본선으로 이동했지만, 시리즈2는 예선리그를 마친 이후 16강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본선 특설 경기장에서 치른다. 시리즈1 본선 경기 티켓이 매진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만큼 두 번째 시리즈는 팬들의 관심과 성원이 좀 더 높아질 것으로 프로연맹은 기대 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 경기 당일 동양미래대학교 제8호관 대강당에 조성된 경기장이 시리즈1 이상의 멋진 무대를 제공해줄 것이다. 시리즈1 남녀 챔피언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이다은(한국마사회), 그리고 준우승자로 정상 도전을 벼르는 우형규(미래에셋증권), 이승은(대한항공) 등 강자들이 다시 한 번 환상적인 ‘빅뱅’을 준비하고 있다. 시리즈1에서 특별한 팬덤을 형성하면서 화제가 됐던 박강현(미래에셋증권), 유시우(화성도시공사) 등 라이징 스타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한국프로탁구연맹은 시리즈2 이후에는 11월에 올 시즌을 종합하는 파이널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상금과 경기 규모를 좀 더 키우게 될 파이널 대회는 앞선 시리즈 전적들을 반영해 대진을 편성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파이널로 가기 위한 중요 과정으로서도 의미 있다. 보다 나은 성적으로 시즌 챔피언을 향한 도전에 유리한 토대를 놓아야 하는 까닭이다. 시리즈1에서 예상 밖의 조기 탈락을 경험한 장우진(세아), 양하은(화성도시공사) 등 기존의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와신상담’ 시리즈2를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가 강력한 스윙으로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시원하게 밀어낼 준비를 마쳤다. 26, 27일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지는 예선은 무료로 관전할 수 있으며, 29일부터 3일간 치러지는 본선 토너먼트 티켓은 인터넷(놀유니버스) 예매와 현장 판매를 병행한다. 이은경 기자 2025.08.20 16:43
예능

차태현 ‘틈만 나면,’ 공식 엔딩요정 됐네… 자체 최고 4.5%로 종영

SBS ‘틈만 나면,’의 유재석, 유연석, 차태현, 장혁이 전율의 마지막 3단계 성공을 거두며 시즌3의 피날레를 장식했다.2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틈만 나면,’ 35회는 전국 4.5%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시즌3를 마무리하는 쾌거를 거뒀다.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19일 방송된 35회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 차태현, 장혁이 아현동 양말 가게, 국립극장을 찾아가 역대급 티키타카를 빚어냈다.유재석은 시즌3 마지막 틈 친구 차태현, 장혁의 등장에 “태현이가 늘 시즌 마지막을 장식한다. 네가 나오면 시청률 잘 나온다”며 공식 엔딩요정의 귀환을 반겼다. 이에 차태현은 “보증수표죠”라며 여유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차태현이 장혁을 쥐락펴락하는 남다른 깐족으로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장혁에게 “홍경민 콘서트 첫 게스트로 나가서 박자 음정 다 못 맞췄다”라며 깐족였다. 이에 장혁이 “야 이 XX아!”라며 발끈하자, 유재석이 “방송용으로는 ‘야! 이 녀석아’ 정도로 해야 한다”면서 바른말 고운말 지킴이로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유재석, 유연석, 차태현, 장혁이 찾은 첫 번째 틈 주인은 양말 가게 사장님과 직원이었다. 틈 주인은 “새 양말을 신으면 월요병이 낫더라. 그 경험을 살려 일을 시작했다”고 밝혀 직장인들의 공감을 샀다. 보너스 쿠폰 2개로 시작한 첫 번째 게임은 ‘빨래통에 양말 던져 넣기’였다. 3번째 도전에서 1단계를 성공한 뒤, 차태현은 “부적 써야겠다”며 틈 주인이 만든 양말을 착용했고, 새 양말로 갈아 신기 무섭게 7번째 도전에서 바로 2단계를 성공해 놀라움을 샀다. 하지만 3단계에 아쉽게 실패했다. 틈 주인은 “실패하는 것도 낭만이니까 괜찮다”며 이들을 위로해 따스함을 전했다.네 사람이 찾아간 두 번째 틈 주인은 국립극장의 국립무용단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이 보너스 쿠폰 1개로 도전한 마지막 게임은 ‘탁구공 북채질’였다. 유연석은 “제가 탁구에 일가견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더니, 단 1번 만에 1단계를 성공시켜 짜릿함을 선사했다. 심지어 장혁이 6번째 도전에서 1타 2피로 한번에 2단계를 통과하자, 차태현은 “남산의 기운을 받아야 해”라며 틈 주인의 무용복을 부적처럼 빌려 입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9번째 도전을 앞두고 차태현이 “여기 더 입을 거 없어요?”라며 무대용 칼을 받아 들자, 곧바로 유연석이 1타 2피로 3단계를 통과시키며 극적인 클라이맥스를 수놓았고, 이 순간 수도권 가구 시청률이 7%까지 치솟기도 했다.유연석은 “시즌 마무리를 짜릿하게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기뻐했고, 차태현은 “마무리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시즌4도 문제없다. 내년에 봬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마지막까지 유쾌한 여운을 남겼다.이러한 시즌3의 뜨거운 인기 속에는 더욱 확장된 틈새 소통이 진가를 발휘했다. 유재석, 유연석은 시즌3까지 거쳐오며 다져진 유연한 길거리 소통으로, 실제 일상에 스며든 듯한 친근함을 선사했다. 특히 버스 승객에게 직접 촬영을 본 소감을 묻는 등 즉석에서 펼쳐진 기습 대화로 생활밀착형 예능의 진수를 보여줬다.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웃음의 장은 프로그램이 지향해온 소통의 가치를 또다시 증명하며, 현장의 활기와 웃음을 시청자에게도 고스란히 전달했다.‘MC계의 엄마’와 ‘MC 아들’로 거듭난 유재석, 유연석의 호흡 역시 깊이를 더했다. 이들은 유재석의 탄탄한 리드와, 유연석의 과감해진 돌파력이 어우러지며 완숙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유연석은 매번 다른 주제로 대화를 이끄는 성장형 진행력과 살신성인 몸개그, 그리고 매번 신선한 점심내기 게임을 구상, ‘점심게임 개발자’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매회 웃음 포인트를 갱신하는 예능 핵심 축으로 우뚝 섰다. 여기에 ‘MC 모자’로서 유재석과의 시너지가 더해지면서 ‘틈만 나면,’만의 맛깔 난 호흡을 완성했다. 이러한 두 사람의 완성형 케미는 틈 친구과 틈 주인, 나아가 길거리 시민과의 거리감을 좁히며 다층적 재미를 더했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유재석, 유연석 만담 토크가 내 웃음 버튼”, “진행 진짜 잘함. 물 흐르듯이 대화 이끌어냄”, “둘 케미가 ‘틈만 나면,’의 킥 같음” 등 호응을 전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시즌3에는 공식 엔딩요정 차태현을 비롯한 각양각색의 틈 친구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적인 활약을 남겼다. ‘삼재 타파’ 기세로 화끈한 스타트를 연 차승원-공명부터, ‘한 방 전략’으로 2, 3단계를 싹쓸이하며 각종 커뮤니티를 휩쓴 손석구-김다미, 입담부터 게임 센스까지 예능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며 전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조여정-조정석 등 총 30명의 틈 친구들이 유쾌한 존재감을 채우며 시즌3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매회 유재석, 유연석과의 각양각색 티키타카로 활력을 더하며, ‘틈만 나면,’만의 독보적인 도파민 에너지를 배가시켰다.이로써 다가올 시즌4에서는 어떤 짜릿한 명장면들이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키게 될지 기대감이 치솟았다.한편, ‘틈만 나면,’은 지난 19일 오후 9시, 35회로 시즌 3를 마무리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0 09:04
스포츠일반

임종훈-안재현, 세계 1위 제압하고 WTT 미국 스매시 정상

한국 남자 탁구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세계랭킹 1위를 꺾고 우승했다.세계랭킹 5위 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TT 미국 스매시 남자복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에 3-1(4-11 13-11 11-5 11-6)로 역전승했다.임종헌-안재현 조는 3주 전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류블라나 결승에서도 르브렁 형제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한 바 있다.임종훈-안재현 조는 이날 승리로 네 번째 복식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32년 만에 우승하고, 올해 3월 WTT 스타 컨덴더 첸나이에서 저상에 오른 바 있다.임종훈-안재현 조는 대회 준결승에서 홍콩의 웡춘팅-챈볼드윈 조를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르브렁 형제 조는 중국의 왕추친-량징쿤 조를 3-0으로 꺾고 임종훈-안재현 조와 마주했다.출발은 르브렁 형제 조가 좋았다. 거센 공세를 펼치며 첫 게임을 먼저 가져갔다.하지만 임종훈-안재현 조는 2게임부터 반격했다. 게임 초반 6-10으로 밀렸으나, 거센 추격으로 듀스를 만든 뒤 13-11로 승부를 뒤집었다.임종훈-안재현 조는 3게임과 4게임도 내리 잡으며 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한편 임종훈은 신유빈(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지만, 남자복식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서 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김우중 기자 2025.07.13 07:12
스포츠일반

최효주·조승민, WTT 미국 스매스 단식 1라운드 통과

한국 탁구 대표팀 최효주(한국마사회)와 조승민(삼성생명)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2025 1라운드를 통과했다.최효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예선 1라운드에서 독일의 프란치스카 슈라이너에게 3-1(9-11 11-9 11-9 13-11)로 역전승했다.최효주는 2라운드에 올라 루마니아의 이오나 싱게오르잔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는 본선 티켓이 달렸다. 그는 2주 전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복식 콤비를 이뤄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같은 대회에 나선 유시우(화성도시공사)와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도 2회전에 합류했다.남자부에선 조승민이 단식 예선 1라운드에서 루보미르 피스테이(슬로바키아)를 3-1로 제압했다.기대주 이승수(대전동산중)는 릴리안 바르뎃(프랑스)과 풀게임 대결 끝에 2-3으로 져 탈락했다.WTT 시리즈에서 3주 연속 혼합복식 우승을 노리는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 조는 본선 대진 추첨 결과, 2번 시드를 받았다.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3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4강까지 무사히 통과한다면 톱시드를 얻은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이상 중국) 조와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임종훈-신유빈 조는 앞서 WTT 시리즈 류블랴나 대회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5 09:55
스포츠일반

임종훈-신유빈, WTT 컨텐더 자그레브 혼복서 중국 꺾고 우승...2주 연속 정상

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임종훈-신유빈 조는 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를 3-0(12-10, 11-8, 11-9)으로 완파했다.이로써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주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에서 우승한 데 이어 WTT 시리즈에서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지난 3월 첸나이 대회를 포함하면 올해 WTT 시리즈 세 번째 우승이다.준결승에서 일본의 '오누이 콤비' 하리모토 도모카즈-하리모토 미와 조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를 만났다.작년 파리 올림픽과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개인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던 임종훈-신유빈 조의 찰떡궁합이 돋보인 경기였다.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왼손 임종훈이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격을 펼쳐 첫 게임 듀스 대결을 12-10으로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10-9 게임 포인트에서 상대 공격에 듀스를 허용했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2연속 득점했다.2게임 들어서도 6-7 열세를 딛고 강한 공세로 3연속 득점해 9-7로 전세를 뒤집은 뒤 여세를 몰아 11-8로 이겼고, 3게임마저 11-9로 이겨 3-0 승리와 함께 WTT 시리즈 2주 연속 축배를 들었다.임종훈은 앞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선 같은 팀 후배인 안재현과 호흡을 맞췄지만, 중국의 황유정-쉬페이 조에 1-3(8-11 9-11 12-10 7-11)으로 져 2주 연속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다.임종훈-안재현 조는 1, 2게임을 잃은 후 3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따냈지만, 4게임을 7-11로 져 공동 3위에 주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또 여자복식 4강에 올랐던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일본의 요코이 사쿠라-사토 히토미 조에 0-3으로 완패해 동메달에 그쳤다.이은경 기자 2025.06.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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