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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건축 및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제시한 ‘BIPV’ 바인딩

점차 가속화되는 기후 변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자립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BIPV 모듈 제조 전문기업 (주)바인딩(대표 박준형)에 이목이 집중된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이 업체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기술에 주목하고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지붕, 옥상에 별도 구조물을 설치할 필요 없이 창호 유리를 대체하는 건물일체형 박막 태양전지판을 건축물 외장재로 사용하여 전기를 자체 생산, 바로 사용하는 신개념 발전장치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바인딩은 국내 최초로 투명/컬러 BIPV 모듈을 개발(특허 대상)했고 Top Light형/창호형/루버형/아코디언형/커튼월형/아트리움형/발코니형으로 생산하고 있다. 창호, 벽면, 발코니, 지붕, 옥외 구조물 등 건물 외관에 적용하는 BIPV 모듈은 건축 자재 기능을 해 건축비용이 적게 든다. 또 가벼워서 시공하기 용이하며 투과율 조정이 가능하다. 내화성․내충격성이 우수한데다 습기, 자외선 등 외부 환경 요인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고 건물 외관의 심미성을 높여준다. 따라서 바인딩은 비투명 BIPV 모듈 제품을 삼성 디스플레이 리서치 기흥, 중흥 S-클래스 센텀뷰, 청량리 SKY-L65, 구의동 이스트폴, 신사역 멀버리힐스, 경기신용보증재단 사옥 등에 납품하는 실적을 올렸다. 박준형 대표는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건물의 총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시공이 의무화(1,000㎡ 이상 민간 건축물과 30가구 이상 공동주택)되었으므로 BIPV 모듈 시장이 급속히 커질 것”이라며 “건축의 새로운 기준이 된 BIPV 모듈의 원천 기술을 토대로 공동주택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며 ZEB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2025.10.02 12:00
자동차

금호타이어 곡성 공장, ISCC PLUS 인증 획득

금호타이어는 금호타이어 국내 곡성공장이 ISCC PLUS(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ISCC PLUS는 바이오 및 재활용 원재료를 포함한 대체 원재료의 신뢰성과 추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이다. 원재료 조달부터 최종 제품 생산·유통까지 전 과정에서의 추적 가능성과 투명성을 검증함으로써 순환 경제 및 탄소 중립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한다.금호타이어는 지속가능재료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하며 2030년까지 40%, 2045년까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활용 카본블랙, 폐스틸 코드, 폐플라스틱 기반 합성고무, 쌀겨 실리카, 해바라기유 등 지속가능재료를 80%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는 “이번 ISCC PLUS 인증은 금호타이어의 지속가능성 여정에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30 10:50
산업

코스메카코리아,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 2년 연속 ‘실버’ 등급 획득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박은희)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2년 연속 ‘실버(Silver)’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기업의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평가에서 환경과 노동·인권 부문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며 전체 상위 15%에 해당하는 실버 등급을 유지했다.코스메카코리아는 ESG 경영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한 친환경 원료 사용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와 폐기물 배출 저감을 위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구축, 생분해 패키지 개발 및 상용화, 지역 생태계 보호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친환경 경영 전략이 시행되고 있다.노동·인권 분야에서도 지속가능 경영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직무 전문성과 리더십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기반으로 한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인권 보호 및 윤리경영 체계 개선 등 전사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코스메카코리아는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도 선정됐으며, △모성보호제도 △가족돌봄휴직 △유연근무제 △가족검진비 지원 등 일·가정 양립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코스메카코리아 박은희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공급망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2년 연속 실버 등급 획득은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해외 뷰티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9.28 08:23
산업

금호석화그룹, 환경 경영 강화로 온실가스 줄인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환경 경영 강화를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18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그룹은 에너지 발전 사업의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적용과 재활용을 통한 폐기물 재 원료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등 주요 계열사들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금호석유화학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원의 활용성을 높인다. 먼저 국가 순환경제 정책 대응의 일환으로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인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순차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발전소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연소재를 재활용해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골드 등급을 받은 여수 제 2에너지는 올해 인증 갱신을 마쳤고, 추가로 여수제1에너지가 신규 인증을 받는다. 추후6개 사업장으로 인증 범위를 넓혀 친환경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은 당사의 생산제품인 탄소나노튜브(CNT)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의 화학물질 규제 제도인 신화학물질 관리정책(REACH)에 대한 해외 규제 및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환경경영 고도화를 위한 시설 투자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여수 1, 2공장 플레어스택(가스 소각용 설비)에 발열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광양물류센터에 대기방지시설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해 관제센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또 화학물질관리법 유해화학물질 신규 고시에 따른 영업 인허가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CHP(큐멘 과산화수소) 취급 설비에 가연성 가스감지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관련 법규 준수 및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금호미쓰이화학은 올해 상반기 친환경 리사이클링 공정을 도입하고 신규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염소와 가성소다 등으로 환원하여 재사용함으로써 원재료 자급률을 높이는 동시에 폐수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폴리켐은 생산설비 증설에 따라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방지시설을 마련했다. 기존 휘발성유기화합물 및 유해가스 처리를 위해 운영 중이던 RTO(축열식 열소산화장치) 및VCU(유증기 소각 설비)를 추가 설치하여 대기오염물질 처리 용량을 높였다. 원활한 폐수 방류를 위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배출량을 유동적으로 조절하며, 비상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김두용 기자 2025.09.19 06:30
세계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미래 협력 방향 모색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중국중앙방송총국과 한중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한중 산업 협력 시대 4.0: 상생 협력 방안과 생존 전략’ 세미나가 22일 오후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양국 관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세미나에는 박승찬 한중연합회 회장, 이병철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연구원(前 삼성전자 부사장), 신선영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글로벌연수실 실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이 함께 나아갈 길을 논의했다.축사에 나선 한창송 중국중앙방송총국 아시아아프리카지역방송센터 한국어방송 담당자는 지난 33년간 양국이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지정학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중국과 한국은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정에너지, AI, 바이오, 스마트 기술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양국 국민의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는 데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기조강연에 나선 박승찬 한중연합회 회장은 “미중 전략 경쟁 시대에서 한중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미국의 대중국 정책 변화, 중국의 글로벌 발전 구상(GDI)과 안보 구상(GSI) 등 복합적인 요인을 분석하며 한중 경제협력 4.0 시대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수소 산업과 AI 기반 IP 콘텐츠 협력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내놓아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이병철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은 격화되는 미중 기술 경쟁 속 한국 산업의 위기를 진단하며, 한국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글로컬라이제이션+역혁신(Reverse Innovation)’ 모델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중 FTA 2단계 추진, 탄소중립·AI·바이오 분야 협력, 제3국 공동 진출 등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은 기술 리더십 확보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마지막 발표에 나선 신선영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글로벌연수실 실장은 중국 시장이 여전히 한국 기업의 중요한 기회의 장임을 강조했다. 그는 AI, 로봇, 스마트 제조를 중심으로 한 한중 산업 협력 4.0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분석하며, 교육·문화·서비스 산업으로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신산업 분야에서 중국 현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중 산업 협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이날 세미나에는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표 후에는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지며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되었으며, 미래 협력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2025.08.26 14:50
산업

롯데칠성음료, 에너지 절감만으로 올해 탄소 배출 4000톤 감축

롯데칠성음료가 진정성 있는 ESG 경영과 탄소중립을 위해 실시한 공정 개선 및 설비 교체 등의 에너지 절감 활동만으로 올해 약 400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이번 탄소 배출량 감축은 환경 보존과 자원 절약을 목표로 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음료ㆍ주류 생산공장의 탄소 저감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고 전력 절감, 폐열 회수, 재생에너지 도입 등 다양한 탄소중립 이행 수단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다.롯데칠성음료는 2020년부터 실시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전력 절감 시스템인 ‘모터 전력 부하 최적 제어장치(OPC-M)’를 확대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공장 내 소모하는 유효 전력량의 15~30%를 절감해 연간 약 160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또 안성, 대전 공장 등 4곳에 생산공정 간 배출된 고온의 열에너지원을 회수해 생산 라인에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폐열 회수 설비를 통한 연간 탄소 배출 감축량은 약 1300톤에달하며, 이는 LNG 연료 1만톤을 절감한 효과와 같다.롯데칠성음료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난해 ‘대전광역시’, ‘CNCITY에너지’와 체결한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 협약의 본격적 이행으로 제조공정 간 화석연료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늘려 연내약 9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추가 감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주, 안성공장에 연말까지 약 200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폐열 회수 설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종합음료 리딩 기업으로 적극적인 탄소 배출량 감축을 통해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하고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환경 위협 대응을 위해 생산공정 전과정 상의 환경영향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행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6 13:31
산업

최태원, 사회적가치 페스타 "사회적 문제 해결 위해 구조의 전환 필요"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기업·단체들의 행사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개막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 해결사 300여개사, 글로벌 사회혁신 리더 350여명, 시민·학생 1만여명이 참석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단순한 대화의 장을 넘어 기업이 사회적 가치의 본질을 체감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공동의 학습장"이라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과 함께 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은 사회문제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는 곳에 규제하고 벌을 주는 방식으로 접근했지만, 지금은 문제를 해결하는 곳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사회문제 현황과 해결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한 성과 기반 보상 구조를 제도화해야 지속 가능한 변화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알라 무라비트 유엔 사회·보건 분야 고위 임원은 축사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는 자선이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선택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결정의 중심에 사람을 두고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자"고 말했다.메인 세션으로 열린 '리더스 서밋'에는 국내 기업은 물론 일본 소프트뱅크, 유럽의 비영리조직 VBA, 중국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 및 민간 재단, 사회적 기업, 정부 등의 사회혁신 리더 350여명이 참석해 '사회문제 해결 성과 관리와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크리스티안 헬러 VBA CEO는 "2019년 유럽 기업들의 사회적 성과를 평가하거나 설명하는 방식을 바꾸고자 하는 목표로 VBA(Value Balancing Alliance)를 설립했다"며 "유럽 회원사들은 VBA 체계에 기반해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고, 측정 결과는 중요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사회적가치 페스타에는 카카오임팩트, LG화학 등 대기업을 비롯한 사회적 기업, 임팩트투자 등 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280여개 전시 부스와 다양한 세션을 통해 각자의 사회문제 해결 사례와 방안을 공유했다.전시는 사회문제를 협력과 미래세대, 혁신, 기후환경 등 4가지 길로 나눠 사회문제 해결 사례를 소개했다.대한상의는 올해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행사로 만들기 위해 친환경 소재와 재생에너지를 적극 사용했다.김두용 기자 2025.08.25 15:51
프로축구

K리그-HD현대일렉트릭, 공식 에너지 파트너십 체결 [공식발표]

프로축구연맹이 HD현대일렉트릭과 공식 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지난 21일 오전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렸다. 연맹은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공식 에너지 파트너십이 체결됐다고 부연했다. 이종권 연맹 본부장과 김주윤 HD현대일렉트릭 전략지원담당 상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부터 K리그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단순 후원을 넘어, K리그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은 HD현대일렉트릭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과 K리그의 친환경 정책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확산을 목표로 체결됐다.연맹과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린킥오프’ 캠페인 운영, ▲구단별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및 관리, ▲‘그린위너스’상 수여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그린킥오프는 2021년 K리그가 친환경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이후 출범한 공식 캠페인으로, 그동안 팬 참여형 환경 콘텐츠 제작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왔다.연맹은 “구단별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은 2021년부터 K리그가 추진해온 기존 활동을 발전시킨 것으로, HD현대일렉트릭과 AI 기반 기후테크 기업 ‘띵스파이어’의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K리그 클럽 라이선스 기준에 환경 데이터 관리 항목이 강화됨에 따라, 구단 운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해당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9월에는 구단 ESG 담당자를 대상으로 환경 데이터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K리그 전체 온실가스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경기장 건물과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잠재발전량 분석을 통해 구단별 맞춤형 친환경 전략도 제공된다.아울러 매년 친환경 실천에 앞장 선 구단에 수여하는 ‘그린위너스’상을 양 사가 공동으로 선정하며, 팬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구단, 팬, 기업 등 K리그의 모든 구성원이 환경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주윤 HD현대일렉트릭 상무는 “K리그와 파트너십은 에너지 대전환을 스포츠 현장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지속가능한 스포츠 생태계를 만들고 축구를 통해 더 깨끗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전력 인프라와 에너지 관리 솔루션,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등 차세대 전력 기술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연맹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연맹과 HD현대일렉트릭은 축구를 매개로 한 환경 가치 실현에 앞장서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22 13:31
자동차

정의선 현대차 회장,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 "폭스바겐 골프'"(인터뷰 전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앞으로 25년을 결정할 모빌리티 생태계 내 핵심 요소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을 꼽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종 중 하나로 폭스바겐 골프를 언급하기도 했다.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 회장은 그룹의 비전과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성 등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1925년 창간된 '오토모티브 뉴스'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정의선 회장은 “고객 경험이 완전히 새롭게 바뀔 것”이라며,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으로 SDV와 AI 융합을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마력'에서 '프로세싱 파워(processing power)'로 모빌리티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전동화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면,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과 차량 아키텍처부터 사용자 상호작용과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밸류 체인 전체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에 대해서도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제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때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의 경쟁력으로는 혁신 DNA와 고객 중심 경영을 꼽았다. 정의선 회장은 “혁신은 현대차그룹의 DNA에 내재돼 있고, 가장 중요한 성공 측정의 척도는 항상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탄소중립 달성 계획도 제시했다. 정의선 회장은 “탄소 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책임이고, 2045년까지 탄소 순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에 대해서도 “세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해결책 중 하나로 본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정의선 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Q. 회장님께서는 본인의 가족 역사와 유산이 본인의 리더십 스타일과 우선순위 설정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십니까?A. 어린 시절 할아버지이신 정주영 창업회장님께 많은 것을 배웠다. 창업회장님께서는 늘 “시류를 따르고, 사람에 집중하라”고 말씀하셨다. 미래를 만드는 주체는 고객이며, 그들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는 창업회장님의 신념은 지금도 변함없는 나의 믿음이다. 이러한 관점은 오늘날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이끄는 원동력이다.고등학생 시절 댁에서 함께 살며 아침 식사를 할 때마다 본인의 신념을 들려주시면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 나의 ‘고객 우선주의’가 뿌리내린 것도 바로 그때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의 신뢰를 얻는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내가 창업회장님의 혜안에 놀라는 부분은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 전체를 생각하셨다는 것이다. 도로, 선박, 인프라 등 생태계 전체를 구상하셨다. 그 폭넓은 시야는 오늘날 우리의 비전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내가 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우리가 로보틱스,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수소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아버지이신 정몽구 명예회장님께서도 내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명예회장님께서는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글로벌 기회를 모색했고,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에 엄청난 성과를 안겨 주셨다. 명예회장님께서는 품질과 안전이라는 기본에 매우 충실하신 최고의 경영인이셨다. R&D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것을 제대로 해내고자 하셨던 명예회장님의 의지는 오늘날 현대차그룹 경영 철학의 초석이 되었다.Q. 산업 내 통합과 파트너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A. 현대차는 단순히 파트너십을 위한 파트너십은 맺지 않는다. 우리가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크게 사고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때 파트너십을 맺는다. 이제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지금 흥미로운 점은 산업 통합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대규모, 전통적인 인수합병과 같은 방식이 아닌, 더 스마트하고 목표 지향적인 협력이 늘고 있다. 기존의 ‘구조’보다 ‘역량’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다.기술 공동 개발, 공급망 시너지 창출, 또는 SDV, 차세대 제조 기술, 청정에너지와 같은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식일 수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더 빠르게 움직이고, 민첩성을 유지하며, 궁극적으로 더 혁신적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Q. 향후 25년간 자동차 산업을 가장 크게 변화시킬 기술적 돌파구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A. 향후 25년의 모빌리티를 정의할 핵심 요인 중 하나는 SDV와 AI 기술의 융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마력’에서 ‘프로세싱 파워’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단순히 자동차가 어떻게 주행하는 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사고하고, 학습하고, 진화하느냐가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차를 만들고 몇 년마다 업데이트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처럼 끊임없이 개선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전동화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면,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과 차량 아키텍처부터 사용자 상호작용과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체를 재정의하고 있다.이것이 우리가 새로운 권역형(Zonal) E/E(Electrical & Electronic)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같은 새로운 차량 기술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이유다. Q. 자동차 산업을 변화시킨 인물들을 몇 명 꼽는다면 누구를 꼽으시겠습니까?A. 카를 벤츠(Carl Benz). 내연기관으로 구동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를 개발해 모빌리티 산업의 시작을 알린 선구자이다.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 선구자로서 전기차 P1과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설계하며 미래 동력 기술의 기틀을 마련했고, 고성능 스포츠카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헨리 포드(Henry Ford). 혁신가로서 컨베이어 벨트 기반의 조립 라인을 도입해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했고, 자동차를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변화시켰다.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 디자인의 선지자로서 기능성과 미학을 결합해 일상적인 자동차 디자인의 표준을 세웠으며, 자동차 디자인을 보다 더 대중적이고 문화적으로 영향력 있는 영역으로 끌어올렸다.일론 머스크(Elon Musk). 선구자로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대중화하고, 글로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자동차 혁신에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재정의함으로써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했다.Q. 국가 중심의 무역 블록과 관세 강화 흐름에 대해 자동차 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A. 글로벌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우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민첩성이다. 우리는 글로벌 확장과 스마트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미국을 예로 들면, 우리는 판매하고자 하는 곳에서 직접 생산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제조, 공급망, 철강 생산 등의 분야에 2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현지화는 회복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세계 다른 지역의 성장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고객의 니즈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의 혁신도 달라야 한다. 하나의 정형화된 해법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각 시장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Q. 새로운 통상 규율에 따라 현대차의 미국 시장 투자 방향은 어떻게 달라질까요?A. 1986년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약 20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올해 초에는 2028년까지 2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여 미국 내 성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지난 3월 우리는 조지아 주 서배너에 연간 최대 50만 대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했다. 올해 초 발표한 210억 달러 투자는 차량 생산, 공급망 확장부터 루이지애나 주에 새로운 일관제철소 설립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며, 직간접적으로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Q. 개인적으로 어떤 차종을 좋아하시나요?A. 포르쉐 911. 후방 엔진 레이아웃과 지속적인 진화를 통해 911은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기술적·감성적 기준점으로 자리 잡았다.람보르기니 쿤타치. 쐐기형 실루엣과 시저 도어를 통해 슈퍼카의 미학을 재정의했으며,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동차 디자인의 경계를 넓힌 선구적인 아이콘이 됐다.폭스바겐 골프. 전 세계적으로 소형 해치백의 기준으로 인정받는 골프는 여러 세대에 걸쳐 실용성과 혁신 사이의 일관된 균형을 유지해왔다.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한 초기 모델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그의 철학을 반영했다.Q. 2040년대에 중국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기존 완성차 기업들은 무엇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A. 자동차 산업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혁신은 늘 중요했지만, 이제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스스로를 시험해야 하는 시대다. 이는 미래의 사업 방식을 재고하고, 점진적인 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획기적인 기술을 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모빌리티의 다음 장은 AI, SDV, 전동화에 의해 형성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이 실제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점이다.인간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술은 아무 의미가 없는 기술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항상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고, 디자인에서 디지털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접점에서 안전, 품질, 가치, 그리고 우리가 제공하는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이유다. 이런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이 우리의 성공을 이끌었고, 앞으로도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Q.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비전은 무엇이며, 언제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A. 탄소 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책임이다. 우리는 2045년까지 모든 사업 영역에서 넷-제로(탄소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탈 탄소 목표를 명확히 설정했다. 이는 단순히 자동차 생산의 문제가 아니라, 소재를 어떻게 조달하고, 공장을 어떻게 가동하며, 수명이 다한 차량을 어떻게 재활용하는 지까지 포함한다. 우리는 또한 RE100 이니셔티브에 따라 2045년까지 그룹의 전 세계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2035년 유럽을 시작으로, 우리는 2040년까지 주요 시장에서 무공해 차량만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전기차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를 구동하는 전체 생태계를 재구상하는 것이다.수소 역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는 수소가 세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해결책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Q. 2050년의 한국 자동차 산업은 어떨 것이라고 전망하십니까? 로봇이 주도하고, 공장은 줄어들고, 제조 중심에서 R&D와 디자인 중심으로 전환될까요?A. 우리의 미래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의 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공장을 현대화하고, 제조 기반을 강화하여 더 스마트하고 유연하며 사람 중심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우리의 제조 시설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AI, 디지털 트윈 및 기타 첨단 기술을 통해 차세대 제조 기술을 위한 혁신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품질 향상과 인간 중심의 작업 환경을 위해 최첨단 로봇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우리는 제조업의 미래를 사람과 기계의 협업으로 보고 있다. 진정한 힘은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이룰 수 있는 것에 있다. 우리 시설에서는 기계가 반복적인 공정을 처리함으로써, 사람은 창의적이고 복잡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어 실제 가치를 창출한다. Q. 2050년의 현대차그룹은 어떤 종류의 신제품을 만들고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A. 지난 25년간 모빌리티가 얼마나 많이 진화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앞으로의 25년은 훨씬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미래의 관점으로 볼 때, 우리의 단순히 새로운 차량을 설계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빌리티가 의미하는 바를 완전히 재정의하고 있다.자율주행차, 첨단 로보틱스, 지능형 소프트웨어, AI, 수소 에너지 등 어떤 미래의 혁신이든, 우리의 역할은 항상 사람들을 더 스마트하고, 더 안전하며,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Q. 현대차그룹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성공 요소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A. 혁신은 현대차그룹의 DNA에 내재되어 있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의 성공을 이끌어온 핵심 요소였고, 앞으로도 우리가 계속 나아가고 진보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이 산업에선 진화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생각을 달리 하고, 변화를 포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 과정의 핵심은 우리의 사고방식이다. 하지만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성공 측정의 척도는 항상 고객이다. 고객 만족이 가장 중요한 지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1 11:38
산업

강원랜드,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이벤트 실시

강원랜드가 호텔 및 휴양콘도미니엄 서비스 부문 ‘환경표지 인증’ 획득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전기차 이용 고객을 위한 충전요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올해 초 강원랜드가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호텔과 휴양콘도미니엄 부문 모두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리조트 이용객들에게 친환경 차량 이용을 장려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강원랜드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업체 에버온과 손잡고 오는 31일까지 말까지 전기차 충전요금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계 성수기 기간 하이원리조트를 찾는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강원랜드에는 호텔 및 콘도, 워터월드 등에 총 136기의 에버온 전기차 충전기가 구축돼 있다.이밖에도, 강원랜드는 호텔 및 콘도 객실에서 버려지는 객실 시트류 등 린넨을 자원순환이 가능한 리타올(재생타월)로 업사이클링해 하이원리버스(high1 rebirth)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 리조트 실현을 위한 ESG 활동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권부근 강원랜드 호텔콘도영업실장은 “강원랜드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온 결과인 환경표지인증 획득을 기념해 이번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앞으로도 강원랜드는 하이원리조트 내 탄소배출 감소와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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