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81건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NHN과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 개최…1위에 비트코인 상금

빗썸이 NHN과 손잡고 포커 대회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더블에이 포커 게임 내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와 오프라인 본선을 통해 순수한 포커 게임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총 3억1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제공된다.대회 진행은 우선 오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토너먼트인 '새틀라이트(Satellite)' 경기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매일 19시 30분과 22시, 500장의 본선 진출 참가권을 두고 치열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빗썸은 생애 최초 빗썸 가입 회원에게 더블에이 포커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는 참가권을 지원하며, 선착순 1000명에게는 더블에이 포커 게임머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 해당 혜택은 더블에이 포커를 통해 빗썸 가입 이벤트에 참여하는 경우 수령할 수 있다.본선과 결선 경기는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낮 12시부터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본선 진출자 500명 가운데, 7일 본선 경기의 상위 75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하고 8일 결선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으로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수여된다.대회 마지막 날에는 결선 경기 뿐 아니라, 대회 참가자 및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사이드 이벤트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프리롤’도 마련돼 있다. 상품으로 빗썸포인트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친선 이벤트다. 프리롤 이벤트는 선착순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대회장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품과 쿠폰 지급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빗썸 관계자는 "이번 챔피언십 대회는 네이버 N골프와 공동 주최한 아마추어 골프대회, 탄소중립 사이클링 대회 그란페스타 후원, 롯데월드 제휴에 이은 빗썸의 네 번째 컬쳐 프로젝트"라며 "많은 사람들이 문화와 가상자산을 매개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0 09:13
생활문화

㈜하이드로켐,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수소 안전 분야의 표준화 선도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기후 변화 현상으로 인한 재해를 줄이고자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탈(脫)탄소 실천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때 수소산업 기술개발에 앞장서는 신소재 전문기업 (주)하이드로켐(HYDROCHEM)(대표 서병한/심순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20여 년 경력의 환경/수소 에너지 관련 소재 및 촉매 산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소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수소의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관리․제어하는 기술과 수소 생성 연료 전지 촉매 개발에 주력한 끝에 별도 광원이나 에너지원 소모 없이 상온에서 수소를 제거하는 새로운 코어 소재를 개발했다. 이 새로운 형태의 백금 촉매는 공기 중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물을 만드는 접촉 산화 방식의 촉매로 공기 중 수소를 실시간으로 제거하는 기능을 갖는다. 이 소재는 수소충전소/발전소/반도체 등 제조 현장, 자동차/선박/지게차 등 수소 모빌리티 분야와 수소 전 밸류체인에 폭넓게 수소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 쓰일 수 있다. 또한, 하이드로켐은 본 소재를 적용하여 초저농도 수소 감지 기술도 개발했다. 기존 경쟁사들의 촉매 기술로는 공기 중 수소 농도를 수천 ppm 수준에서 감지할 수 있는 반면, 하이드로켐의 원천 기술을 적용한 센서는 0.001%에 달하는 10ppm이하의 극소량 수소 농도까지 정밀 감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본 센서는 내구성도 뛰어나고 선택성이 높아 기존 현장에서 사용하는 저농도 센서(전기화학식 등)의 대체도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의 센서와 더불어 현장 수소를 바로 제거 가능한 필터도 개발하여 센서와 연동된 수소안전시스템(HYSERS)을 시판 중이다. 이 혁신 기술은 수소 경제 활성화, 수소 관련 인프라의 안전과 신뢰성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된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하이드로켐(HYDROCHEM)은 수소 에너지 안전 시스템과 수소 생산․저장․이송을 포괄하는 종합 수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 선박/반도체/발전소 분야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수소산업 분야 안전 표준화 가이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소 누출 감지, 안전 관리와 관련해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한 하이드로켐은 수소 안전에 필요한 촉매/센싱, 암모니아/수소 생산 관련 특허(9건)를 등록/출원했고, 기술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가는 중이다. 서병한/심순섭 대표는 “다가올 수소경제의 성패는 수소 가격의 현실화와 수소 안전 관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05 14:54
생활문화

옥천영농조합법인, 축산 분뇨 및 재활용 퇴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앞장서

탄소중립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 과제로 떠오른 이후 국내 축산 농가들도 가축 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저감 문제에 총력을 쏟는다. 이런 가운데 환경 보호 및 자원 순환을 표방하는 재활용 퇴비 생산 전문 기업 옥천영농조합법인(대표 남식)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축산 분뇨 폐기물을 퇴비화하는 독보적인 기술과 솔루션, 제조 시설을 갖추고 고품질 재활용 퇴비를 생산하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옥천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퇴비는 나주시 전역 축산 농가에서 수거한 축분에 불순물을 일절 섞지 않고 100% 축분을 고온에서 발효하는 특수 공법으로 만들어진다. 이 퇴비를 농업에 활용하면 풍부하게 함유된 퇴비 속 유기물이 토양 개선, 작물 품질 향상에 도움을 주므로 농업 생산성이 현저히 향상된다. 퇴비에 병원균이나 유해 물질이 전혀 없는 청결한 제품이어서 인체에 안전하며 악취가 전혀 나지 않아 농촌 지역의 민원을 유발하지 않는다. 게다가 화학 비료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어서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적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최고 품질의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는 옥천영농조합법인에서는 주문받는 즉시 농가로 퇴비를 배달하고 살포 및 살포 후 포대 처리 서비스까지 진행하는 톤백 시스템을 운영한다. 따라서 농가들은 퇴비를 적재해둘 필요가 없고 퇴비 살포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쓰지 않아도 돼 경제적이며 효율적이다. 이 업체는 사내에 연구개발팀을 별도 설치하고 퇴비 효능 개선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농가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작물에 맞는 친환경 퇴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남재천 회장의 뒤를 이어받아 2세 경영을 펼치는 남식 대표는 “가축 분뇨 기반 친환경 퇴비가 탄소중립의 롤 모델이 되고 농가에서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가축 분뇨 퇴·액비 제조 시설에 대한 규제를 현실에 맞게 완화하면서 축산 분뇨 및 재활용 퇴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홍보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하게 호소하며 “자원 순환 경제를 실천하는 옥천영농조합법인은 환경 산업에 일조하는 자원 재활용 분야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진일보한 퇴비 생산 솔루션과 신공법 개발, 제품 품질 증진에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2024.10.25 10:20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탄소중립 사이클링 '2024 대구 그란페스타' 참여

빗썸이 오는 26일 개최하는 탄소중립 사이클링 '2024 대구 그란페스타'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따.올해 처음 열리는 2024 대구 그란페스타는 자전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향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사이클링 대회'다. 대구 군위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하며, 참가자들은 군위종합운동장~김수환 추기경 생가 사랑과 나눔 공원~청로교~한티재~화수삼거리~당재정상을 거쳐 다시 군위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117km의 그란폰도급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빗썸은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방문하는 참가자 2천여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1만원 상당의 빗썸 리워드를 증정하며,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추가로 1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신규 회원은 현재 진행 중인 '웰컴 미션' 2만원 혜택을 중복 수령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근피로 회복 에너지젤 등이 포함된 '빗썸 썸즈업 에너지팩'을 모든 참가자들에게 웰컴킷으로 제공해 안전한 완주에도 힘을 보탠다.빗썸은 지난 17일 아마추어 골프 대회 공동 주최를 시작으로 스포츠, 예술,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에 공헌하는 '빗썸 컬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후원은 그 두 번째 프로젝트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2024 대구 그란페스타에 참여하며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빗썸은 꾸준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분들이 가상자산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다가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용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더욱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3 08:28
자동차

KGM, 국제자연보전연맹∙체리차와 공동 ESG 협약식 참석

KG모빌리티(이하 KGM)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과 체리자동차 ESG 협약식에 참석해 친환경 미래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22일 밝혔다.KGM은 지난 20일 중국 우후시에서 국제자연보전연맹과 글로벌 수출 기업 체리자동차가 진행한 협약식에 참가해 두 기관의 친환경∙사회적 책임 강화 목표에 동행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체리자동차가 주최한 ‘2024 인터내셔널 유저 서밋’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체리 그룹 인퉁웨 회장, 제니 시플리 전 뉴질랜드 총리 등 다수의 글로벌 인사들을 비롯해 100여 개국 1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곽재선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자전거 라이딩 행렬과 핸드프린팅 세리머니 등에 참여하며 ESG 실현의 의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KGM은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GM은 전기 및 연료 등 에너지 절감 활동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지난해 환경부 주최로 열린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녹색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과 친환경경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ESG경영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2024 인터내셔널 유저 서밋’은 체리자동차 주최로 고객 중심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글로벌 혁신 컨퍼런스(CGIC) 개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iggo 9 쇼케이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산업의 혁신적인 성과와 비전을 발표했다.KGM과 체리자동차는 지난 19일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한국형 SUV 모델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부응하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2 16:21
경제일반

SSG닷컴, 업계 최초 '탄소중립포인트' 도입…연 최대 7만원 혜택

SSG닷컴이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는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고객에게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SSG닷컴과 탄소중립포인트 모바일 앱(카본페이)에 모두 가입한 고객은 SSG닷컴에서 환경부 인증 친환경 제품을 2000원 이상 구매 시 주문 건당 1000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연간 최대 지급 한도는 7만원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2 15:20
경제일반

SSG닷컴, '탄소중립포인트' 도입…연 최대 7만원 혜택

SSG닷컴은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는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고객에게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SSG닷컴과 탄소중립포인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카본페이)에 모두 가입한 고객은 SSG닷컴에서 환경부 인증 친환경 제품을 2천원 이상 구매 시 주문 건당 1000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적립된 인센티브는 가입 때 선택한 유형에 따라 현금이나 카드 포인트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연간 최대 지급 한도는 7만원이다.친환경 상품 기획전도 있다.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유기농·무농약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일상용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SSG닷컴 관계자는 "모바일 주문확인서를 도입하고 고객 참여형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 왔다"며 "친환경 소비에 관심 있는 고객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2 08:33
자동차

신에너지부터 혁신제조까지…현대차그룹, 싱가포르와 연구 '맞손'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와 최고 수준의 인재 및 신에너지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싱가포르기업연합회 주최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공립 난양이공대학(NTU)과 신에너지 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난양이공대는 올해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QS가 발표한 전 세계 공과대학 순위에서 14위(아시아 2위)에 오른 연구중심 대학교다.협약 체결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박현성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법인장(상무) 등 현대차그룹 인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람킨용 난양이공대 부총장이 참석했다.현대차그룹과 난양이공대는 수소 에너지, 차세대 발전사업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 싱가포르에 적합한 대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대표적으로 수소전기차를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자원 순환형 수소를 통한 발전 등이 연구 대상이다.자원 순환형 수소는 음식물 쓰레기나 플라스틱에서 생산한 친환경적 수소 에너지를 뜻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소 에너지는 수소전기차 충전에도 활용할 수 있어 밸류체인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에는 싱가포르 고급 인재와의 공동 연구로 탄소중립 실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싱가포르에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싱가포르는 현재 발전 전력의 94%에 달하는 천연가스 의존도를 2035년까지 50%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수소 등 신에너지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신에너지 분야 협력에 이어 현대차그룹은 난양이공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기술개발 연구소인 과학기술청(A*star)과 '3자 기업 연구소' 설립 조인식도 체결했다. HMGICS 준공식에서 3개 기관이 기술 개발 생태계 구축 협약을 맺은 후 11개월 만이다.연구소에서는 AI와 로보틱스 등 혁신제조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한다.연구소의 한 축인 A*star는 연구기관 18개로 구성됐으며, 소속 연구진은 6천여명에 달한다. 아울러 특히 기술 상용화 분야에 특화한 첨단 제조 기술 개발센터(ARTC)를 산하에 두고 있다.싱가포르에서 정부, 대학,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3자 기업 연구소를 설립한 한국 기업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이다.3자 기업 연구소에 현지 정부 기관이 참여하면서 향후 성과에 따라 싱가포르 국가 연구펀드의 투자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박현성 HMGICS 법인장은 "혁신제조 분야에서 싱가포르 인재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설루션을 개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9 14:17
산업

이재용·정의선, '아시아 미래 전략기지' 점검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아시아의 미래 전략기지’를 집중 점검한다. ‘전자산업 쌀’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미래 모빌리티의 해외 거점인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방문하면서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6일 필리핀 칼림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했다. 칼림바 생산법인은 인공지능(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삼성전기의 중요 거점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삼성은 부산, 톈진(중국)에 이은 필리핀을 주요 생산 거점으로 삼고 전기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다. MLCC는 차세대 고부가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종의 ‘댐’ 역할을 하는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과 전기차 등에서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MLCC가 1000개 탑재되는 반면 전기차에는 전장용 MLCC가 2만개 가량 탑재되고, 가격도 3배 이상 높아 시장 선점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MLCC 시장은 2023년 4조원에서 2028년 9조5000억원으로 2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로 인해 이 회장은 이곳에서 미래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기회 선점’을 주문했다. 차량용 전장 사업을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이 회장은 작년 3월 톈진 사업장을 찾았고, 2020년과 2022년에는 삼성전기 부산 사업장을 찾아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며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이 회장은 8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맞춰 경제사절단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싱가포르에는 삼성전자의 동남아 총괄법인이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삼성SDI 판매법인이 설립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는 전략기지이기도 하다. 정의선 회장도 싱가포르 경제사절단으로 합류했다. 특히 이번 방문 기간에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윤석열 대통령 등과 함께 둘러볼 가능성이 높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아이오닉5도 이곳 HMGICS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 시설은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생산, 실증하는 신개념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만들어 일부를 실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정의선 회장은 수 차례 싱가포르를 방문할 정도로 HMGICS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혁신센터의 테스트 베드 역할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선점 기회도 높아질 전망이다. HMGICS 설립 후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 판매가 2배 이상 늘어나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싱가포르 국토교통청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신차등록대수는 1557대로 지난해(756대)와 비교해 106%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333대에서 941대로 182.6%나 늘어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차량취득권리증을 구입해야만 신차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문턱이 높은 곳”이라며 “싱가포르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현지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08 07:00
경제일반

성신여대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 한혁진 교수 ‘위상 금속 나노구조체’로 미래 반도체 핵심 소재 토대 마련해

반도체 배선은 전통 학문인데다 기술이 완성된 상태여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쉽지 않으나 과감한 도전을 통해 구체적 성과를 낸 신진 연구자가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의 한혁진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한 교수는 나노 단위 소재를 합성해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연구자답게 미개척 분야 연구에 도전하기를 좋아한다. 카이스트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예일대에서 실리콘/금속산화물과 같은 전통적인 소재가 아닌 위상 금속을 주제로 새로운 나노 구조체 제어법에 대해 연구한 그는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에너지 소비 감축을 목적으로 자신이 만든 새로운 위상 금속을 반도체 배선에 적용했다. 이후 반도체 구리 배선을 대체할 특성이 있는 위상 금속 나노구조체를 반도체 배선 소재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작성했으며 이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에 게재되었다. 이 연구 성과를 계기로 성신여대에 부임한 한 교수는 ‘구조제어 나노물질 연구실’을 개설하고 기능성 나노 물질 합성/제작, 기능성 나노 물질을 이용한 응용 소자 제작 등 두 가지 테마로 연구하고 있다. 한 교수 연구팀은 가천대학교, 미국 코넬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차세대 반도체 배선 소재로 꼽히는 위상 금속은 표면 전자의 산란이 없는 이상적인 전도체를 형성하는 특성을 지녀 기존 배선 소재인 구리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위상 금속을 반도체 소재로 활용하려면 나노 구조의 위상 금속 합성이 필수인데 주로 벌크 형태로 위상 금속 합성 연구가 진행돼 나노 규모에서의 위상 금속 결정화 과정을 밝히기가 어려웠다. 공동연구팀은 반복 연구․실험을 통해 1차원화된 위상 금속 물질 텅스텐 포스파이드(WP) 결정화가 35nm 이하 영역에서 선폭의 영향을 받아 이인화 텅스텐(WP2)으로 새롭게 결정화되는 경로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냈다. 관련 연구 논문은 인용 지수가 높은(16.6) 세계 최상위 저널 7월호(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한혁진 교수는 “위상 금속 결정화 과정을 밝힌 것은 미래 반도체 핵심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에 중요한 토대를 마련한 것일 뿐만 아니라, 나노 단위 위상 금속 결정화 연구의 단초를 제시하고 향후 초고집적 반도체 개발의 새로운 길을 연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0:4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