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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새론, 제약회사 대표 만나 본업 복귀 시동…영화 ‘기타맨’ 출연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 판결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이 새 영화로 복귀한다.13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새론이 영화 ‘기타맨’ 출연을 확정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기타맨’은 언더밴드 볼케이노에 천재 기타리스트가 합류하는 내용으로, 김새론은 지난달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당초 이 작품은 신재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촬영 도중 하차하고, 다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김새론의 상대 역으로 그룹 ‘이선정밴드’로 활동 중인 성원제약의 이선정 대표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선정 대표는 최근 ‘이선정밴드’ 공식 SNS에 ‘기타맨’ 촬영 비하인드 컷을 게시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 역 출연뿐 아니라 OST 작사·작곡과 보컬, 영화의 전반적 연출과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4일 크랭크인했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한편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어선 0.2%로 나타났다.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나 김새론은 자숙 기간에도 김수현과의 셀프 열애설 등으로 끊임없이 잡음을 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4월에는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복귀하는 듯했으나 부정 여론 속 돌연 하차를 결정하면서 연기 복귀가 무산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3 13:33
연예일반

[왓IS] 김새론, 영화 촬영장서 포착…배우 복귀 재시동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 판결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이 영화 촬영장에서 포착됐다.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신재호 감독의 신작을 촬영했다. 저예산 음악 영화로, 구체적인 내용 및 역할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김새론의 이번 촬영은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의 본업 복귀다.앞서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18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어선 0.2%로 나타났다.이 일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은 김새론은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자숙 기간에도 김수현과의 셀프 열애설 등으로 끊임없이 잡음을 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지난 4월에는 연극 ‘동치미’로 2년 만에 배우 복귀를 알렸지만 부정 여론으로 결국 하차했으며, 7월에는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 매니저로 취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07:44
연예일반

“구자철은 신삥” KBS 월드컵 해설위원 인지도 현실 직면

KBS가 신임 해설위원으로 발탁한 ‘기호 7번’ 구자철이 현실적인 인지도에 직면한다. 구자철은 KBS 남현종 캐스터, 박지원 아나운서와 함께 방송 3사 월드컵 해설위원의 지지율을 알아보러 탑골공원을 찾는다. 좋아하는 후보 아래에 스티커를 붙이는 지지율 조사의 시작부터 대다수 시민이 “구자철이 누구야?”, “구자철은 잘 모르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특히 “구자철은 어떠냐”는 질문에 “구자철은 신삥(?)이야”라고 답하며 너스레를 떤다. 이에 차 안에서 모니터링 중 달려 나온 구자철은 “저랑 이야기 좀 하시죠”라며 인사를 건넨다. 급하게 태세 전환을 한 두 사람은 “구자철은 남은 날이 길잖아. 아무래도”라며 수습에 안간힘을 써 큰 웃음을 선사한다. 웃음과 별개로 냉혹한 현실에 직면한 구자철은 보좌관인 이광용 캐스터와 판 뒤집기를 위한 대책회의에 들어간다. 이들의 특급 방안은 다음 선거운동에서 공개된다. 발로 뛰는 축구해설계 대권주자 ‘기호 7번’ 구자철은 앞으로도 다양한 선거운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기호 7번 구자철’은 KBS 스포츠 유튜브, 구자철 오피셜 채널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09 14:59
연예일반

연예인 봉사단 더브릿지, 우연히 시작됐다와 함께 뜻깊은 나눔

연예인 봉사단 더브릿지(단장 김예분)가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더브릿지는 17일 서울 암미신월센터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레스토랑에서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서빙하는 봉사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봉사는 팝업 레스토랑 우연히 시작됐다와 함께해 더욱 특별했다. 우연히 시작됐다는 요리사 정믿음, 김현수로 구성된 지즈(ziz) 틈의 3번째 팝업 레스토랑이다. 지즈팀은 코로나19가 심해지던 지난 2019년 3월부터 봉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매월 코로나19와 사투하는 소방관, 의사, 간호사와 자영업자 등과 지즈의 음식을 나누는 봉사를 시작으로 재능기부를 포함 20회 가량의 봉사를 진행했다.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 뒤로부터는 메뉴 가격에 212원을 붙여 이 212원을 지즈와 이용자들의 이름으로 함께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이 금액을 탑골공원 노인들과 영락 보린원에 기부한 지즈는 이번엔 암미신월센터에 전달했다. 암미신월세터는 교육과 양육의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 학교 보충교육과 가정교육을 병행해 지원하는 단체다. 더브릿지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소외된 이웃들을 도와온 연예인 자원봉사 단체다. 그동안 자립준비 청년, 비혼모, 주거 취약 계층, 다문화 여성, 여성 노숙인 등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웃들과 함께했다. ​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9 09:31
연예

양준일 “병역기피 아냐, 한국서 밥벌이 못해 미국 돌아간 것”

가수 양준일(52)이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양준일은 29일 뉴스1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과거 미국으로 돌아간 이유에 대해 “군대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에서 가수로서는 실패한 상황에서 다른 일자리에 취직한다는 것은 더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말도 잘 못 하고 한글을 읽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내가 여기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겠냐. 한국에선 밥벌이를 할 수 없었고, 가족도 친구도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또 논란을 키운 비자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해 10년짜리 비자를 받았다고 말을 했는데 최근에 비자를 확인하니 5년짜리였다. 이 부분은 오래된 기억이라 잘 알지 못했다”며 “하지만 처음에 받은 비자의 경우,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누군가가 취소한 기록은 확실히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렇게 한국에서의 가수 활동은 인기가 없어서 끝난 것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미국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준일의 팬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양준일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하며 병무청에 관련 민원을 접수했다. A씨는 “양준일은 군대를 가야 하는 한국 사람이 된다는 조건으로 6개월마다 갱신 비자를 받아 한국 활동을 한 것이고, 국적 회복 기회가 있었음에도 스스로 미국 국적을 버리지 않아 한국 비자 갱신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민원을 접수한 병무청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법무부 고시에 따르면 교포 양준일은 1980년대에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미국과 대한민국 이중 국적자가 됐다. 이후 대한민국 국적 상실 신고를 한 양준일은 1993년 한국 국적 회복을 허가받았지만, 재차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했다. 양준일이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것인지는 명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양준일이 2019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출연 당시 “한국에 들어올 때 10년짜리 비자를 가지고 왔고, 6개월 마다 비자 갱신이 필요했다. 그런데 출입국관리사무소 담당자가 비자 연장을 거부해 국내 연예계 생활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며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한국 활동을 그만둬야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데뷔해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을 발표했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미국행을 택했다. 이후 2019년 유튜브 ‘온라인 탑골공원’이 인기를 끌면서 그의 음악이 새롭게 조명됐고, ‘탑골GD’라는 애칭도 얻었다. 그해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활동을 재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저작권료 부당 편취 의혹, 1인 기획사 불법 운영 의혹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았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12.29 12:54
연예

채리나 "안영미 때문 '라디오스타' 출연 피해왔다"

'라디오스타' MC 안영미의 꿈이 이루어진다. 여러 차례 팬이라고 언급한 채리나가 게스트로 등장한다. 안영미는 우상 채리나와 '3!4!' 컬래버 무대를 꾸미며 '성덕'에 등극한다. 내일(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발 닿는 곳 어디든 무대로 만들어 버리는 댄스 DNA를 탑재한 '흥의 후예' 채리나, 황치열, 홍성흔, 김가영과 함께하는 '춤신춤왕' 특집으로 꾸며진다. 채리나는 룰라, 디바, 그리고 솔로 가수로 맹활약한 가요계 레전드다. 그는 1990~2000년대 음악방송이 재조명되는 '온라인 탑골공원'이 유행하면서 춤, 노래, 패션 센스를 고루 갖춘 만능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등장한 채리나는 안영미 때문에 출연을 피해 왔다고 고백한다. 안영미는 방송에서 여러 차례 채리나의 팬이라고 고백해왔던 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마침내 처음 만난 채리나와 안영미는 예상을 뛰어넘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먼저 우상 채리나의 등장에 한껏 들뜬 안영미는 그 시절 자신이 좋아했던 채리나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한 모습으로 등장해 팬심을 뽐낸다. 안영미는 채리나에게 룰라의 히트곡 '3!4!' 컬래버를 제안하고, 채리나는 이를 흔쾌히 응해 우상과 팬으로 마주한 두 사람의 깜짝 무대가 성사됐다. 채리나는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자랑한다. 안영미는 벅차오르는 표정으로 무대를 꾸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채리나는 안영미 외에도 이효리, 배윤정 등 춤 좀 추는 스타들의 연예인으로 꼽히는 인물. 채리나는 자신의 또 다른 팬인 이효리의 한 마디에 앨범 의상 콘셉트를 바꾼 일화를 공개한다. "효리가 예쁘다는데"라며 별일 아닌 듯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요계 원조 걸크러시 채리나는 인기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출연 러브콜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이것이 두려워 출연을 포기했었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번 특집은 90년대를 주름잡은 레전드 춤꾼 채리나 외에 'K발라더' 황치열, '전설의 포수' 홍성흔, '끼'상캐스터 김가영이 출연, 각 분야 춤꾼들의 끼와 흥을 엿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1 08:38
무비위크

[이슈IS] 송혜교 기부→독립운동가 후손들 활약…3·1절 기리는 스타들

배우 송혜교·가수 전효성·전소미 등 스타들이 각기 다른 방법으로 특별한 3·1절을 보냈다. 송혜교는 3·1절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LA편'에 관한 안내서 1만부를 LA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 이번 안내서는 전 세계 도시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상해·도쿄·파리 등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 기증이다. 송혜교는 역사 알리기에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26곳에 한국어 안내서·한글 간판·부조작품 등을 꾸준히 기증하는 데에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효성은 한복을 입고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등장했다. '한국의 전통 의상 한복(Traditional Korean Clothes)'이라는 타이틀로 한복이 우리나라의 문화임을 강조한 광고에 주인공으로 참여한 것. 3·1절 102주년을 기념해 한 패션 브랜드와 협업, 이 같은 광고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일에 앞장섰다. 전효성은 SNS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인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된 뜻깊은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하루하루 더 지금에 감사하며, 그날의 수많은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가수 전소미·정인·래퍼 매드클라운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2주년을 기리기 위해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개최된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전소미는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 선언서' 일부를 낭독하며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의 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정인과 매드클라운은 헤리티지합창단과 함께 등장해 '대한이 살았다'를 열창하며 특별한 날을 기념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곳곳에서 활약하는 하루이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은 KBS 1TV '아침마당'의 3·1절 기획 '그날의 함성, 민족의 노래'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지민은 독립운동가 홍창식 선생의 막내 딸이다. 홍지민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3월 1일, 아주 특별한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오늘 역사 이야기와 음악을 통해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고 싶다. 저희 친정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셨는데 저희 친정아버지를 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 이 자리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의병 대장으로 활동한 김순오 지사의 후손인 배우 한수연은 EBS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후손'에 출연하며 직접 내레이션에도 참여했다. '후손'은 1919년 3.1 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기억을 되살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독립운동가 후손 9명의 인터뷰를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한수연은 '핏줄로서의 후손'이자 '기억전달자로서의 후손'으로서 직계 후손인 외조모 김영자 씨와 함께 출연해 집안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이야기와 자료, 족보 및 성장에 미친 영향 등에 관해 이야기하며 사라져가고 잊혀져 가는 일제 강점기에 대한 기억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한수연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자긍심과 감사한 마음을 깊이 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 특히 할머니와 함께 출연한 것은 잊지 못할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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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잇템] 이름값 보다는 화제와 의미… 결다른 모델 발탁하는 유통업계

'아직도 이름값 따지니?' 최근 광고 업계가 스타의 이름값에 기대기보다는 사연과 의미를 가진 화제의 인물을 모델로 기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비교적 적은 모델료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고, 짧은 계약 기간으로 불필요한 부정 이슈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어서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대형 쇼핑 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을 홍보하기 위해 골프 스타 박세리를 모델로 제작한 영상을 공개했다. 박세리는 ‘나 혼자 산다’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금융위기 시절 골프 스타로 국민에게 희망을 줬던 그는 코로나19로 세계가 신음할 때 또 한 번 대중의 전면에 등장하면서 위로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홈쇼핑은 ‘큰손’ ‘리치’ 등의 이미지로 화제가 되는 박세리를 새로운 쇼핑 아이콘으로 내세워 40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했다. 소탈한 '부자 언니' 박세리가 알려주는 남다른 스케일의 쇼핑 비법’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7일부터 5일간 실루엣 영상 속 주인공을 맞추는 사전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조회 수만 20만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할담비’, ‘양준일’ 등 화제의 인물을 모델로 발탁해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할담비는 지난해 KBS 1TV 예능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서울시 종로구 편에서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화제가 됐던 지병수 할아버지의 별명이다. 롯데홈쇼핑은 지 할아버지를 통해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회원제 ‘엘클럽’을 홍보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일명 '온라인 탑골공원'을 통해 1991년 '리베카'를 되살린 양준일을 발 빠르게 모델로 기용한 곳도 롯데홈쇼핑이었다. 직원을 모델로 기용하는 경우도 있다. 티몬은 13일 회사를 대표하는 7명의 사내모델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모델을 공모했는데, 직접 신청하거나 추천받은 직원들 중 7명이 내부 심사를 통해 티몬을 대표하는 사내 모델로 발탁됐다. 티몬은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내 직원들이 직접 모델로 활동하며 친근함과 신뢰감을 전달하고,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사내 모델 모집으로 많은 직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즐거운 사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혜택들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 홍보의 영역이 소셜미디어 등으로 넓어지면서 모델 기용도 대형 스타만 기대지 않는 분위기"라며 "오히려 빅스타는 아니어도 화제성이나 나름의 사연과 의미를 가진 모델들이 고객에게 더 좋은 반응을 얻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0.19 07:00
연예

양준일, 스태프 성희롱 ·재혼설 ·거짓말 논란으로 위기..신드롬 물거품되나

19년 만에 인생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며 꽃길을 걷고 있던 가수 양준일이 끊임없는 논란과 잡음으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양준일은 최근 스태프 성희롱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이혼설·재혼설과 이와 관련된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월에 이어 5월과 6월 간헐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양준일에 대한 이혼설 및 재혼설과 관련된 글이 올라왔다. 양준일이 재혼을 했고, 첫 번째 부인은 고등학생 딸과 함께 괌에서 지낸다는 내용이었다. 첫 번째 부인은 빚에 허덕이다가 아는 분이 현지에서 집을 마련해줬는데, 한국인 바에 부사장으로 잡혀서 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글은 온라인에 올라왔다가 금세 사라졌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재유포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혼설과 재혼설 의혹에 양준일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양준일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의혹을 제기한) 댓글이 사라져서 문제 삼지 않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사건이 아니고 사생활 이슈라 양준일 측의 입장으로 논란이 일단락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양준일의 전 처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거짓말 논란으로 논란이 재점화됐다. A씨는 "양준일이 재혼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 결혼한 건 사실이다. 괌에 온 뒤로 아예 (양준일과) 연락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양준일 측은 거짓말 논란에 대해선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양준일은 잇따른 논란에도 의식하지 않는 듯 밝게 웃는 근황을 올리고, 14일엔 SNS에 신곡 녹음 계획을 알렸다. 다만 우회적으로 심경을 전하긴 했다. 양준일은 카카오 프로젝트 100을 통해 '조용히 있다고 해서 할 말이 없는 건 아니다. 빛이 온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어둠도 즐길 수 있다' 등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다. 양준일은 과거 음악, 쇼 프로그램이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보는 '온라인 탑골공원' 현상으로 다시 주목 받았다. 이어 온라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을 때 JTBC '슈가맨3'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아내, 아이와 함께 한국에 왔다. '슈가맨3' 전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레스토랑 서빙 일을 했던 양준일은 한국에 돌아오면서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갔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 뿐만 아니라 광고, 팬미팅 등으로 바쁘게 지내며 양준일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신드롬의 배경엔 양준일의 미담도 한 몫했다. 과거 한창 활동할 당시 팬들에게 역조공을 한 것 등 따뜻했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고, 교포인 그가 영어 사용을 한다는 이유로 방송 정지 등을 당했던 사연이 전해지며 양준일의 재능과 선한 심성을 지켜주자는 팬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였다. 이혼, 재혼의 경우 지극히 사생활이고, 현재 가정이 있는 상황에서 과거 일을 굳이 알릴 의무나 이유는 없지만 과거 일이 알려진 이상, 이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양준일이 그간 보여준 선한 이미지에도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고 향후 활동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 양준일 측과 전 처라고 주장하는 A씨의 입장 차가 있어 양준일 측의 명확한 공식입장이 불가피한 가운데 양준일 측의 대응이 아쉽다. 사실이 아니라며 보다 강경한 대응이, 사실이 맞다면 빠른 인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불거진 스태프 성희롱 논란 역시 소속사의 대처가 아쉬웠다. 지난 3일 양준일은 '재부팅 양준일' 먹방 라이브 방송 중 여자 스태프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성격 급한 남자분들. 어서 채팅 달라. 가릴 처지가 아니라고 한다.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재부팅 양준일' 제작진은 "방송 직후 양준일 선배님은 특정 성별에 의미를 두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임을 인지하였으며 곧바로 당사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발언을 한 당사자인 양준일이 아닌 제작진이 대신 사과한 것으로 비난이 일자 양준일은 사과문을 올리고 '내 발언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는 것 뿐 아니라 성적 편견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사과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양준일이 같이 일하는 스태프가 있지만, 현재 전문 매니저 출신이 소속사에 없다. 이번 논란 뿐만 아니라 연예계 활동과 관련해 여러가지 잡음이 계속 나오는데 아무래도 오랫동안 공백을 가진 뒤 다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전문 매니지먼트의 도움이 필요해보인다"면서 "논란이 되는 부분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야하는데 그렇지 않는다면 향후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25 08:00
연예

[단독] 양준일, '비디오스타' 출격…오늘(25일) 녹화 참석

양준일이 '비디오스타'에 출격한다. 25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가수 양준일이 이날 진행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에 참석한다. 양준일은 90년대 활동 당시엔 가수로서 빛을 못 봤지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조명된 스타다.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일명 '탑골 GD'로 불리며 인기의 중심에 섰고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슈가맨으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각종 방송 섭외 1순위, 팬미팅 개최, 음원 작업 등 꽃길을 걸었다. 뜨거운 인기와 함께 잡음도 있었다. 양준일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히거나 간접적으로 자신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스타들의 최초 고백의 장이 되고 있는 '비디오스타'에서 어떠한 이야기들을 나눌지 추후 행보에 주목된다. 양준일의 '비디오스타' 출연분은 7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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