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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태국 방한관광시장 활성화 나서

한국관광공사는 태국여행업협회 회장단을 포함한 태국 주요 여행사 대표 40명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태국 간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움츠러들었던 태국 방한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성사됐다.2019년 한국을 찾은 태국인은 약 57만 명을 기록할 만큼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방한시장이었으나, 지난해 방한 태국인 수는 약 32만명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56.7%에 머물렀다. 한국 입국 시 비자가 필요한 필리핀과 베트남의 방한 회복률이 각각 102.6%, 92.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태국은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행 이후 입국 제한 사례가 전해지며 방한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에 공사는 태국 내 위축된 방한심리를 해소하고 한국 여행의 긍정 이미지를 확산하고자 지난해부터 태국 방콕, 치앙마이 등에서 한국관광 홍보전을 펼치고 환대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이번 태국여행업협회의 방한 또한 그러한 노력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번 방한단은 25개 업체, 40명의 규모로 기업회의ㆍ인센티브관광(포상관광)과 개별여행객 대상 방한 상품 등을 판촉 중인 여행사로 구성됐다. 공사는 태국 현지 신규 방한상품 개발을 위해 이번 태국 방한단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일정에는 퍼스널 컬러 진단, K-팝 댄스클래스 등 태국인이 선호하는 K-컬처 체험뿐만 아니라 청와대 권역 서촌 워킹투어, 딸기 수확 등 한국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태국여행업협회 차론 왕아나논 회장은 “퍼스널 컬러 체험은 뷰티 강국인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소재로, 태국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저녁 태국 방한단 환영 만찬에 참석한 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이번 태국여행업협회 대표단 방한을 통해 양국의 우호적 분위기를 확인하고, K-컬처를 활용한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도 함께 추진해 나가는 등 태국 여행업계와의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1 11:16
e스포츠(게임)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IP로 동남아 찍고 유럽·남미 정조준

그라비티는 올해 대표 IP(지식재산권) '라그나로크'를 앞세워 신시장을 공략한다고 10일 밝혔다.그라비티는 2000년대 초반 온라인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선보인 후 20년 이상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2002년 한국, 대만, 일본에 이어 2003년 태국, 중국,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2024년 8월 말 기준 라그나로크 IP의 글로벌 누적 계정 수는 2억300만명을 돌파했다.특히 동남아시아 지역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2018년부터 '라그나로크 M: 이터널 러브',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 리버스', '더 라그나로크' 등을 선보였다.올해 론칭한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 M: 클래식'과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플러스'는 양대 앱마켓 상위권에 안착했다.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도 2017년 '라그나로크 M: 이터널 러브'를 시작으로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 '라그나로크 오리진', 'RO선경전설: 초심지전',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출시했다.2025년에는 한국, 북미 지역 등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RO선경전설: 일정요하애'도 선보였다.그라비티는 해외 운영 및 마케팅,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올해 2분기 중남미 지역에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블록체인을 제외한 PC 버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또 상반기 중 유럽 및 북중남미 지역에 3D MMORPG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에 PC 게임 '건바운드'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그라비티 관계자는 "앞선 동남아시아 및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의 성과에 이어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유럽, 남미 등 신시장에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0 15:21
뮤직

타이니지 출신 민트, 버추얼 아티스트 도약…태국 등 글로벌 진출 가속

타이니지 출신 아티스트 민트가 대표로 있는 엠 플로우 엔터테인먼트(M FLOW ENTERTAINMENT)가 로얄스트리머와 버추얼 아이돌 콘텐츠 제작 협약을 체결, 태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한층 가속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트가 가상 공간에서 새로운 아티스트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K팝과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민트는 2012년 걸그룹 타이니지로 데뷔한 이후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개성 있는 음색으로 주목 받았다. 팀 해체 이후 태국에서 솔로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트는 실시간 가상 캐릭터로서 팬들과의 새로운 만남과 소통을 시도하며 자신만의 색다른 음악적 세계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로얄스트리머 관계자는 “민트의 오랜 경력과 독창적인 예술성이 버추얼 아이돌 콘텐츠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K팝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민트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민트는 “새로운 도전인 버추얼 아이돌 프로젝트를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팬 여러분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며, 기존의 음악 활동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4 16:58
드라마

박진영♥노정의 ‘마녀’, 동남아 흥행… 인니·태국 2위→말레이 3위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가 공개 1주 만에 동남아 주요국가 차트를 장악하며 빠르게 흥행 열기를 더하고 있다.27일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가 발표한 2월 3주차(2월 17일~2월 23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마녀’(영제: The Witch)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2위, 말레이시아에서 3위,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각각 6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마녀’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하나둘씩 다치거나 죽게 되면서 ‘마녀’라는 오명을 쓰고 마을에서 쫓겨난 여자와, 그녀를 죽음의 법칙으로부터 구하려는 남자의 미스터리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박진영과 노정의가 주연을 맡아 강렬한 서사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마녀'가 뷰 차트에서 기록한 초반 성과는 이례적이다. 기존 K-드라마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로맨스 장르와 달리, 미스터리 스릴러임에도 빠르게 해외 시장에 안착하며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극 초반 남녀 주인공의 학창 시절 장면이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교복 서사’ 트렌드와 맞물리며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 ‘조립식 가족’, ‘스터디그룹’에 이어 ‘마녀’까지 Viu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학원물 요소를 포함한 K-드라마의 연이은 성공이 이어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08:50
e스포츠(게임)

[을사년 신작] '한국은 좁다' 컴투스, 야구로 일본 잡고 자체 IP로 글로벌 공략

컴투스가 자체 개발 프로젝트와 퍼블리싱 확대 전략을 앞세워 올해 글로벌 게임 시장을 정조준한다.24일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고 유저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먼저 일본 야구 게임 시장을 겨냥한 기대작 ‘프로야구 라이징’을 현지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올해 3월 출시한다.‘프로야구 라이징’은 컴투스가 NPB(일본프로야구)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리얼 야구 게임이다. 센트럴 리그와 퍼시픽 리그로 진행되는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의 선수들과 로고, 유니폼, 야구장, 해설 모두 최상의 퀄리티로 구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로써 KBO(한국프로야구), MLB(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라이선스 게임 라인업을 보유한 컴투스는 약 20년의 야구 게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현실감을 살려 일본 야구 게임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또 회사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서머너즈 워’를 활용한 키우기 장르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를 글로벌 서비스에 앞서 지난 12일 태국에 선론칭했다.‘서머너즈 워: 러쉬’는 원작의 개성 넘치는 소환수 캐릭터를 비롯해 필드 스테이지 및 보스전 등 여러 콘텐츠의 자동 진행 기능으로 편리한 성장 환경을 뒷받침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디펜스가 융합된 독특한 플레이, 최대 25 대 25 대규모 전투 등 차별화 콘텐츠를 내세웠다.‘서머너즈 워: 러쉬’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하며, 태국에서 게임성을 검증한 뒤 올 상반기 중 160여 개 지역에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퍼블리싱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올해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M’ 등 다양한 퍼블리싱 타이틀로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올 하반기 기대작인 ‘더 스타라이트’는 개발사 게임테일즈의 AAA급 MMORPG다. 각 차원의 선택된 영웅들이 다중 세계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그래픽과 극대화된 경쟁 플레이가 강점이다.‘프로젝트M’(가칭)은 신대륙에서 용병마을을 건설하며 모험과 노동으로 성장하는 캐주얼 크래프팅 MORPG다. 2021년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 전문 개발사 에이지소프트가 제작하고 있다.컴투스 자회사 티키타카스튜디오는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의 키우기 게임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버튼의 대작 MMORPG ‘프로젝트ES’(가칭)와 브이에이게임즈의 미소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메이든’(가칭) 등 퍼블리싱 작품도 추후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5 07:00
프로축구

‘124억’ 달걀로 바위 깬 이정효…구단 가치에서 드러난 지도력 [IS 포커스]

달걀로 바위 치기. 아시아 무대에서 광주FC와 경쟁하는 팀들의 구단 가치를 보면, 이정효 감독의 지도력이 보인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지난 1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 8차전 홈 경기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2로 비겼다.애초 광주는 12개 팀 중 5위였지만, 지난 19일 산둥 타이산(중국)이 대회를 중도 포기하면서 4위로 16강에 올랐다. AFC는 모든 팀의 산둥전 경기 기록을 제외하고 순위를 정했다. K리그 팀인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는 각각 9, 10위로 ACLE 여정을 마쳤다. 아시아 무대에서 맹위를 떨치던 K리그 팀들이 줄줄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 중국·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 클럽들의 실력도 향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ACLE에 나선 동남아 팀들은 자국 선수 비율을 줄이고 대부분 외국인 선수로 베스트11을 꾸렸다. K리그는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6명)이 있어 투자를 할 수 있어도 동남아 구단만큼 스쿼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이정효 감독은 K리그에서도 어느 팀보다 열악한 환경 속 성과를 내고 있다. ACLE 리그 스테이지 7경기(산둥전 제외)에서 4승(2무 1패) 챙겼다. 공교롭게도 순위표 위에 있는 3개 팀(요코하마 F.마리노스·가와사키 프론탈레·조호르 다룰 탁짐)을 모두 이겼다. 각 구단 가치를 보면, 이정효 감독의 지도력을 체감할 수 있다. 축구선수들의 기량, 나이 등을 고려해 가치를 매기는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광주의 현재 선수단 가치는 820만 유로(124억원). 618만 유로(93억원)로 평가되는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만이 ACLE 동아시아 지역팀 중 광주보다 스쿼드 규모가 작다.센트럴 코스트는 7경기 무승(1무 6패)으로 리그 스테이지 11위로 ACLE 여정을 끝냈다. 광주와 센트럴 코스트 입장에서 경쟁 팀들의 면면을 보면 이번 대회에서 ‘달걀로 바위 치기’를 한 셈이다.광주가 꺾은 요코하마, 가와사키 프론탈레(이상 일본)는 각각 1528만 유로(230억원), 1763만 유로(266억원)의 선수단 가치를 자랑한다. 두 팀이 ACLE 동아시아 지역 1~2를 마크했다. 광주가 이긴 말레이시아팀 조호르도 1418만 유로(214억원)로 평가된다. 광주는 팀 가치가 동아시아 지역 참가팀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셀 고베(일본)에만 패했다.시장 가치는 사실상 ‘전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광주는 몸집이 두 배 이상 큰 팀들 사이에서 반짝인 것이다. 달걀로 바위를 깼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다.이정효 감독은 작은 몸집의 선수단뿐만 아니라 훈련 환경 등 열악한 조건에서도 빼어난 지도력으로 ACLE 16강행을 일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제 첫 관문을 통과한 이 감독과 광주의 도전은 점점 힘겨워질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2.21 06:47
IT

코웨이, 2024년 매출·영업익 8%↑…국내외 사업 호조

코웨이는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7954억원으로 전년보다 8.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도 4조3101억원으로 8.7% 늘었다.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1257억원, 1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10.4% 증가했다.2024년 국내 사업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을 비롯해 슬립·힐링 케어 브랜 '비렉스'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58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해외법인 연간 매출은 1조5452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1조1584억원, 미국 법인 2142억원, 태국 법인 1257억원을 기록했다.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확대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외 사업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역시 차별화된 혁신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뉴 코웨이' 전략 가속화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4 11:06
문화

카카오엔터, 멀티 레이블 고도화... 신인 IP 개발 속도 높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2025년 다양한 신인 아티스트들의 활동 계획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는 카카오엔터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의 신인 걸그룹 키키, 카카오엔터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북미통합법인이 선보이는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 등 다양한 신인 아티스트들의 활약을 예고했다.지난해에는 아이유, 아이브 등 대표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 등 글로벌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며 뮤직 사업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왔다.카카오엔터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메가IP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세계 시장에서 K팝 키플레이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역량 있는 신인 아티스트들을 지속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예정. 또한 기존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한층 다각화하며 글로벌 팬덤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한다.스타쉽은 최근 걸그룹 키키의 데뷔 계획을 발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키키는 2021년 아이브 데뷔 이후 4년 만에 론칭하는 걸그룹이다. 아이브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MZ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잡은만큼 ‘아이브 동생’ 그룹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키키는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틱톡에 각기 다른 콘텐츠를 공개, 채널마다 유기적인 스토리텔링을 전개하며, 첫 프로모션부터 이른바 ‘젠지미’가 충만한 그룹의 탄생을 알려 더욱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구체적인 데뷔 계획이 공개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인 사진과 영상만으로도 독보적인 비주얼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것. 스타쉽은 2024년부터 멀티 프로듀싱 체계와 세분화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견고히 갖추고, 이를 통해 아티스트별로 전폭적 지원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1본부(케이윌, 몬스타엑스, 아이브), 2본부(우주소녀, 크래비티), 3본부(키키)를 사업별 조직으로 구성해, 아티스트의 컬러를 유지하는 동시에 국내와 글로벌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과 각 팀 간의 시너지 창출을 추진할 예정이다.지난해 9월 데뷔한 안테나의 보이밴드 드래곤포니는 올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과 소통을 확대한다. 보컬 안태규,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 등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프로듀싱 능력을 갖추고 있는 실력파로,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 무대를 잇달아 접수했다.전국 클럽 투어를 펼치는 등 탁월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 태국의 큰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빅 마운틴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의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오는 2월 22일 대만의 대형 페스티벌 중 하나인 ‘이머지 페스트 2025’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또한, 3월 29일에는 ‘더 글로우 2025(THE GLOW 2025)’에도 참석할 계획으로, 뜨거운 청춘의 에너지를 녹인 밴드 퍼포먼스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카카오엔터와 SM의 북미 통합법인이 선보이는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도 올해 2월 데뷔 싱글 앨범 ‘아리아나’를 공식 글로벌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신곡 ‘아리아나’는 다가갈 수 없는 여인을 향한 복잡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한 일렉트로 팝 댄스 곡이다.디어앨리스는 지난 1월 정식 데뷔에 앞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SMTOWN LIVE 2025 in SEOUL’(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에 출연해 ‘아리아나’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카카오엔터-SM은 팝스타 스눕독, 어셔 등의 음악 레이블 감마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디어앨리스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부터 앨범 발매 및 유통, 마케팅, 브랜드 파트너십 등 전방위 데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어앨리스는 본거지인 영국을 비롯해 유럽,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각도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4 10:30
e스포츠(게임)

컴투스, 효자 '서머너즈 워' 업고 지난해 흑자 전환

컴투스가 효자 IP(지식재산권) '서머너즈 워'의 선전 덕에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컴투스는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6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6927억원으로 전년보다 6.3% 감소했다.작년 4분기 매출은 1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3년 연속으로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KBO와 MLB 공식 라이선스 기반 야구 게임 라인업도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70%에 근접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1000억원이 넘는 해외 매출을 거뒀다.컴투스는 올해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서머너즈 워'는 지난 1월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 협업해 주요 지역 앱마켓 순위가 급등했다.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은 오는 3월 시즌 개막에 맞춰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지난 12일 태국에 선론칭한 키우기 장르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도 올 상반기 중 글로벌 출시한다.게임테일즈가 개발하는 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 에이지소프트의 캐주얼 크래프팅 MORPG '프로젝트M'(가칭) 등 퍼블리싱 타이틀도 연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3 17:51
프로축구

전북 데뷔전 앞둔 ‘EPL 출신’ 포옛 감독 “ACL2 우승 위해 뛰고 있다”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북 현대 감독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전북은 13일 오후 9시(한국시간) 포트FC(태국)와 태국 빠툼타니주의 BG스타디움에서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이 경기는 지난해 12월 전북 지휘봉을 쥔 포옛 감독의 데뷔전이다.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포옛 감독은 “포트FC와의 경기를 앞두고 프리시즌 준비를 했다. 한 달 동안 포트FC 경기를 대비했고, 선수들에게는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 강조했다”며 “전북 현대라는 좋은 팀에 합류해 기쁘다. 감독은 항상 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찾기 마련인데, 전북에는 이미 좋은 선수들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 2024시즌 K리그1 12개 팀 중 10위로 리그를 마감, 서울 이랜드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끝에 가까스로 잔류했다. 포옛 감독에게 맡겨진 과제는 팀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것이다.지난해 리그 부진 속 ACL2에서는 순항했다. 전북은 조별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둬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대회 도중 바통을 이어받은 포옛 감독의 목표는 ‘정상 등극’이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를 비롯해 다수 유럽 빅리그 팀을 지휘한 포옛 감독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는 상당하다.포옛 감독은 “전북 팬들뿐만 아니라 축구 팬들에게 우리 선수들이 전지훈련 동안 잘 준비했고, 큰 노력을 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지난 시즌 팀이 부진했지만, 지금 우리 선수들은 경기에 뛰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인다. 점점 팀이 나아지고 있고 점차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며 “아울러 ACL2 우승을 하기 위해서 뛰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콤파뇨도 포트전을 통해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기자회견에 동석한 콤파뇨는 “전북 현대라는 클럽에 대해 많은 좋은 얘기를 들었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직접 봤을 때 내가 들었던 이야기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매우 훌륭한 클럽하우스가 있었고, 선수들은 매우 프로페셔널했으며 선수들의 회복을 위한 좋은 기계들이 갖춰져 있었다. 선수가 오로지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갖춰진 환경이었다”며 만족을 표했다.자신을 클래식한 ‘9번’ 스타일의 선수라고 표현한 콤파뇨는 “팀을 위해서 희생하며 뛸 준비가 돼 있다. 특히 스트라이커로서 박스 안에서 자신이 있으며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장점이 있다”고 자부했다.전북은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2025시즌 K리그1 첫 경기를 치른다. 콤파뇨는 “전북 팬분들을 하루빨리 전주성에서 만나고 싶다”며 “골을 넣고 팬분들 앞에서 환호하는 것을 즐긴다. 가득 찬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 홈구장에 많은 팬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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