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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원자력, 국내 첫 최대 발전원 등극...신재생에너지 비중 최초 10% 돌파

원자력이 석탄을 밀어내고 사상 처음으로 국내 최대 발전원 지위에 올랐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최초로 10%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총발전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595.6TWh(테라와트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원자력 발전량은 188.8TWh로 전체의 31.7%를 차지해 처음으로 발전 비중 1위에 올랐다. 가스와 석탄은 각각 167.2TWh(28.1%)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석탄은 2007년 이후 줄곧 국내 최대 발전원 자리를 지켜왔으나 친환경 기조 확대와 원전 활용도 제고 등의 영향으로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보다 11.7% 증가한 63.2TWh로 전체 발전의 10.6%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산업부는 태양광 중심의 설비 확대, 발전 여건 개선, 투자 활성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총에너지 소비는 3억940만TOE(석유환산톤)로 1.7%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100만원을 창출한 데 소비된 에너지의 양을 가리키는 에너지원단위는 0.133TOE/백만원으로 0.1% 개선됐다. 산업활동 증가와 함께 사회 전반의 에너지 효율이 향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에너지원별 소비를 보면 석탄 소비는 발전(-9.2%)과 산업(-2.2%) 부문에서 모두 감소하며 전년보다 6.2% 줄었다. 반면 석유는 산업 부문 내 석유화학 연료 수요 회복 등 영향으로 2.8% 증가했다.천연가스는 발전(5.0%)과 산업(14.4%) 부문의 증가로 전체 소비가 5.9% 늘었다. 원자력 소비는 신한울 2호기 가동 등 영향으로 4.6%, 신재생·기타 에너지 소비는 6.2% 각각 증가했다.발전설비는 총 153.1GW(기가와트)로 전년보다 8.7GW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재생 설비는 3.3GW 늘어나 전년보다 10.5% 증가했으며, 태양광 설비는 13.1% 증가한 3.1GW가 추가 설치되며 신재생 확대를 주도했다.설비 비중은 가스 30.3%(46.3GW), 석탄 26.3%(40.2GW), 신재생 22.7%(34.7GW), 원자력 17.0%(26.1GW) 등의 순이었다.김두용 기자 2025.05.12 06:20
산업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기료 30조 줄일 수 있다는데...

삼성전자가 재생에너지로 30조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기후솔루션'은 8일 데이터 모델링 기관 플랜잇에 의뢰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액화천연가스(LNG) 대신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조달할 경우 산단 입주기업 삼성전자가 수십조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재생에너지로 경쟁력을 높이다’는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용인 국가산단은 LNG 발전소 6기를 건설해 3GW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1GW는 원자력 발전소 1기의 발전 용량으로 150만명가량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보고서는 삼성전자가 2030년∼2050년 LNG 발전으로 전력을 조달할 경우 153조230억원을 지출해야 하지만 태양광·해상풍력·ESS(에너지저장장치)를 조합한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으로는 최대 30조5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PPA는 한국전력을 통하지 않고 민간 발전사업자와 맺는 계약을 뜻한다.보고서는 "용인 산단 반경 25㎞ 이내 태양광 발전 잠재량 66GW, 인천 및 충남 근방 20㎞ 이내에 해상 풍력 잠재량 11GW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활용해 산출된 결과"라고 설명했다.보고서는 ‘삼성전자가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 가입을 선언했다’며 용인 산단 LNG 발전소가 배출할 연간 977만t의 온실가스가 삼성전자의 사업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두용 기자 2025.05.08 08:19
IT

LGU+,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 최고 등급 획득

LG유플러스는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2024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글로벌 ESG 평가다. 전 세계 2만4000여 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 정보를 분석·평가해 공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관리하고 있다.지난해에는 통신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또 LG유플러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기 위해 작년 6월부터 대전 R&D 센터에 1000㎾급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동하고 있다.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앞으로도 ESG 가치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31 15:01
산업

잘 나가던 한화그룹, 유증과 소송 '폭탄' 왜?

조선·방산 산업의 호재로 승승장구하던 한화그룹이 유상증자 ‘폭탄’으로 시끌벅적하다. 여기에 한화그룹 내 동일 계열사 간 소송 사건도 터졌다. ㈜한화를 포함한 모든 그룹의 계열사가 들썩였던 상황에서 쏟아진 ‘찬물’이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 유상증자 논란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조6000억원 유상증자의 ‘후폭풍’이 거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뿐 아니라 한화그룹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처럼 상승 곡선을 그렸던 계열사 주가들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조정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포함한 최고 경영진의 48억원 주식 매입 소식을 알렸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약 30억(4900주) 규모로 매수하고,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각각 9억원(1450주), 8억원(약 1350주) 규모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3조6000억원 유상증자를 의결한 뒤 나온 경영진의 움직임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국내 증시 사상 최대액 ‘기습 유상증자’는 증권사와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트린 바 있다. 유상증자 폭탄에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13.02%나 급락했다. 또 ㈜한화가 –12.53%, 한화시스템 –6.19%, 한화솔루션 –5.78%, 한화오션 –2.27% 등 한화그룹의 계열사 주가가 와르르 무너졌다. 초대형 유증 결정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주주를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방산 호황기를 맞아 2024년 1조7000억원대의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고, 향후 2년 간 추가로 6조원대의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기습 유증 카드라 의문을 낳았다. 노무라 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IR 행사에서 “방산 회사로 좋은 신용등급을 갖고 있는데 주주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이어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5년간 설비투자는 2025년 연결 영업이익 3조5000억원과 이후 꾸준한 이익에서 충분히 조달 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투자 당위성은 공감하지만 자금 조달 방식은 아쉽다”고 밝혔다. 유증 예정 발행가는 유증 발표 전 주가 대비 낮은 60만5000원으로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 희석률은 13%에 달한다. 80만원을 향해 순항하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60만원대로 떨어지는 등 유증을 통한 주식가치 희석으로 주주들은 뿔이 났다. 이로 인해 25일 예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주총회는 유증과 관련한 성토의 장이 될 확률이 높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방산 시장 ‘톱 티어’ 도약을 위한 선제적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유증을 택했다는 입장이다. 자금 확보를 하는 수단은 내부 보유 현금 활용부터 금융권 차입, 회사채 발행, 증자 등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한화는 주식 시장에서 ‘악재’로 여겨지는 유증 카드를 선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증 3조6000억원 중 1조6000억원을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및 합작법인(JV) 설립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한 추진장약(MCS) 스마트팩토리 설립에 9000억원, 미국의 해양방산 및 조선 산업기반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 조선소 확보에 8000억원, 무인기 엔진 및 체계 양산을 위해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외 경쟁들과 수주전에서 주요 평가 요소인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차입이나 채권발행이 아닌 유증 카드로 투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손재일 대표는 “투자 시점을 실기하면 반짝 호황으로 끝나고 도태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동일 계열사 간 두 번째 소송 석유화학과 태양광 업황의 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한화그룹 계열사 간 손해배상 소송전도 벌어지고 있다. 한화에너지가 지난해 8월 한화솔루션을 상대로 147억75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월 첫 변론기일이 열리는 등 본격적인 재판 절차에 들어갔다. 한화에너지는 한화솔루션의 고순도 크레졸(화학소재) 생산 공장 가동 지연을 문제 삼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한화솔루션의 공장에 스팀 열을 공급하기로 했는데 공장 가동이 계속 지연되자 계약 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한화솔루션의 고순도 크레졸 공장은 당초 2023년 6월 가동 목표였으나 생산 안정성 문제로 가동이 연기됐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300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고, 화학 업계 침체로 인해 고순도 크레졸 공장과 같은 신사업 진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 간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한화에너지는 한화솔루션과의 24억5002만원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한화에너지는 2013년 1월 1일부터 10년 동안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에 필요한 열을 생산·공급하기로 했지만, 계약이 이행되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재판부는 한화솔루션이 2020년 2월 폴리실리콘 생산 중단 및 공장 폐업 결정했기 때문에 계약을 이행할 수 없었다며 한화솔루션의 손을 들어줬다. 일각에서는 같은 그룹의 계열사 간 소송은 승자 없는 소모전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경계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한화에너지는 계열사일수록 준법경영을 철저하게 지키는 등 더 투명하게 들여다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열 공급 계약에 의거, 관계사 여부를 떠나 계약 미준수에 따른 손해가 발생돼 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준법경영 차원에서 적절한 절차”라고 설명했다.최대 수혜자는 한화 오너가 한화그룹 오너 일가의 안일한 대응도 논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논란이 일자 책임경영과 주주들의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한 일환으로 경영진의 48억원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주주들은 “향후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3조6000억원 유증에 겨우 48억원 매수로 퉁 치려 한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한화 대상 민사소송을 위해 주주들을 모으고 있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유증이 그룹 차원에서 총수 일가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결정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일 한화오션 지분 7.3%(한화에너지 2.3%, 한화임팩트파트너스 5.0%)를 1조3000억원에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보유 지분율이 42%로 증가했고, 결국 김동관 부회장의 방산 부문 지배력 강화로 연결됐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업계 관계자는 “시차를 두고 진행된 일련의 지분 매입과 유증 결정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족해진 투자 재원 마련 부담을 주주들에게 넘겼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3.25 06:30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재생에너지로 연간 2200톤 온실가스 감축

우리은행이 지난 14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직접전력거래(PPA)는 전력 사용자가 발전사로부터 수자원 등으로 만든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기존 사용 전력을 대체하는 제도이다.이번 협약식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우리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을 통해 본점 건물 전력 사용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2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향후 양 기관은 단순한 에너지 거래를 넘어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와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 설비 설치, 임직원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7 15:03
경제일반

미국 유학생 H-1B 비자 장벽, EB-5 미국투자이민으로 돌파한다. 미국 영주권 전략 세미나

2월 8일과 12일 국민이주, 미국 영주권 전략 세미나 개최 미국에서 유학한 학생들이 졸업 후 안정적인 취업과 체류를 위해 가장 의존하는 경로는 H-1B 비자다. 그러나 국민이주㈜ 전문가들은 매년 제한된 비자 발급 수와 치열한 경쟁률은 H-1B를 기회가 아닌 장벽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2023년 기준, H-1B 비자 신청자는 78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약 9대 1의 경쟁률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비자 발급이 무작위 추첨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유학생들은 자신의 능력과 학업 성과와는 상관없이 단순히 운에 의존해야 하는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다.이에 더해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취임하면서 그의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과거 H-1B 비자 규제를 강화한 전례가 있다. 그 결과로 승인율이 대폭 낮아졌고, 심사 과정도 까다로워졌다. 이러한 변화는 유학생과 가족들에게 비자 문제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킨다.H-1B 비자 발급에 실패한 유학생들에게는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가 대안으로 떠오르지만, 이 또한 한시적인 체류 허가에 불과하다. OPT 기간이 종료된 후 새로운 비자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불법 체류 위험이 발생하며, 장기적인 안정성을 보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EB-5 미국투자이민은 H-1B와 OPT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으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EB-5 미국투자이민의 가장 큰 장점은 유학생뿐만 아니라 그 가족 전체가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민이주 관계자는 “영주권을 확보하면 유학생들은 비자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고, 공립 대학 학비 절감, 다양한 장학금 기회 등 영주권자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국민이주가 최근 공개한 뉴욕 맨해튼 5번가 파이브 포인츠 프로젝트는 EB-5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맨해튼에서도 최고급 상권으로 손꼽히는 NoMad 지역에 위치한 초고층 콘도미니엄 건설 프로젝트로, 개발사 자금이 투자금의 45%를 차지하고 EB-5 투자 비중은 약 13%에 불과해 안정성이 높다. 또한, 약 1,399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EB-5 요건을 충분히 충족하며, 투자금은 담보권으로 보호되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제공한다.또한 국민이주는 하이바 제철 플랜트 전력 사업(HYBAR Power)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바 프로젝트는 아칸소주 주정부 및 미국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미 BRS 1차, BRS 2차, 하이바 제철 플랜트 프로젝트의 성공적 모집에 이은 프로젝트로, 하이바 제철 플랜트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태양광 전력 발전, 배전 설비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세우는 사업이다. 김지영 국민이주 대표는 “H-1B 비자와 OPT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에게 EB-5는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대안을 제공한다”며, “특히 파이브 포인츠 프로젝트는 안정성과 투자 가치를 동시에 갖춘 사례로, 가족 단위의 미래 설계를 위한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투자이민 트렌드는 단순히 영주권 취득을 넘어 자녀 교육, 글로벌 자산 이동, 그리고 3세대 가족 전체를 아우르는 장기적인 전략 설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민이주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같은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은 자산 이동의 유연성과 교육 혜택을 동시에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미국 영주권을 통해 가족 전체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녀의 교육적 혜택과 취업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 특히, 한국과 아시아 지역의 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국민이주는 오는 2월 8일과 2월 12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 영주권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2월 8일에는 미국투자이민(EB-5), 2월 12일에는 EB-1A와 NIW를 주제로 각각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H-1B와 OPT의 한계를 느끼는 유학생과 가족들에게 EB-5와 기타 영주권 취득 전략에 대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석은 국민이주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1.24 18:00
산업

아모레퍼시픽, 오산에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완료

아모레퍼시픽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완료했다. 아모레피시픽은 10일 경기도 오산에 있는 생산·물류 시설 '아모레 뷰티파크'가 화장품 업계 최초로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생태공장은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저감과 에너지 및 자원 효율 제고를 위해 친환경 공장 전환·구축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아모레 뷰티파크는 지난해 2월부터 정보통신기술(ICT)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자원 순환 등 10개 아이템을 선정해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추진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79t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인버터 터보 블로어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구축하고 악취 방지시설을 개선했다. 또 용수 재활용 인프라 투자로 취수량은 감소시키고 용수 재활용 비율은 높였다.아울러 빅데이터 기반의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도입과 클라우드 기반 폐수 처리 공정 모바일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김두용 기자 2025.01.10 10:13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12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녹색금융을 선도하고 친환경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자 12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년 만기로 1200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KB국민은행은 발행된 자금을 한국기업평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태양광 발전사업, 액체수소 충전소 구축, 수소 연료전지발전 및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에 지원할 예정이다.‘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채권이다. 지원 대상도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고 사후 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의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 및 민간자본의 녹색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자 채권 발행일로부터 1년간의 채권발행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있어 금융권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25 09:17
산업

고려아연,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전시회 'H2 Meet' 3년 연속 참가

고려아연은 오는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전문 전시회 '2024 H2 Meet'에 3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고려아연은 미래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 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 비전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전시관은 키 컬러로 그린과 블루를 사용했고, 바다 위를 항해하는 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바닥에는 플로어 LED를 설치해 물과 청정에너지로 만드는 수소를 형상화했다.전시관 내부에는 고려아연이 그린수소로 생산할 그린메탈에 대한 설명과 세부적인 내용을 배치했다. 부스 상단의 원형 구조물은 물방울이 번져 나가는 모양을 표현해 고려아연이 업계에 미칠 영향력을 상징화했다.스페이스 스크린에 투영되는 물과 바람의 조명 패턴이 부스 전체의 느낌을 밝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이 들도록 구성했다.이번 전시에서는 부스 중앙에 메인 디오라마 2개를 설치해 복잡한 사업 구조를 방문객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1 디오라마는 호주 신재생 에너지 발전과 해당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의 개발·생산 과정을 담았다. 호주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는 그린암모니아 형태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제2 디오라마는 국내 그린수소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담고 있다. 고려아연의 신재생 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의 밸류체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자회사인 호주 SMC제련소 부지 내 2018년 현지 최대 규모인 124㎿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면서 매년 SMC 제련소 전력 수요의 25%를 태양광 에너지로 공급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호주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와 추진 현황도 부스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5 08:51
경제일반

KT&G, 영주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KT&G가 영주공장에 2.6㎿(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설비 설치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을 위한 것이다.앞서 KT&G는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고자 오는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오는 2030년까지 그룹 전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KT&G 그룹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18% 수준이다.이에 KT&G는 작년 6월에는 광주공장에 3.1㎿ 규모의 지붕 태양광 설비를 구축했고, 오는 2026년까지 대전·광주·김천공장에도 총 18.6㎿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KT&G는 지붕 태양광 설치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1만1000t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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