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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PD 드림팀과 함께 축제를”…‘빠니보틀·조정석→기안84’ 하반기 라인업 예고 [종합]

대세 인플루언서나 정체를 숨긴 요리사들이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배우 조정석의 가수 도전기를 보여준다. 비일상적 세계관에서 두뇌 풀가동 해 탈출하는 모험도 펼쳐진다. 올 하반기부터 풍성하게 공개될 넷플릭스 예능의 이야기다.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이재석, 양정우, 김학민, 권해봄, 박진경, 김재원, 정효민, 정종연 PD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콘셉트와 예능 라인업에 대해 “축제에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듯 시청자들도 원하는 재미, 포맷, 소재 따라 골라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행사에서는 넷플릭스의 하반기 및 2025년 예능 주요 라인업이 공개됐다. 해당 라인업에는 ‘더 인플루언서’, ‘대환장 기안장’을 비롯한 신선한 프로그램부터 ‘좀비버스’, ‘솔로지옥’ 등 인기작의 속편이 포함돼 기대를 모았다. 오는 8월 6일 공개되는 ‘더 인플루언서’가 하반기 예능 포문을 연다. 유명 인플루언서 77인이 영향력을 걸고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장근석, 이사배, 빠니보틀, 진용진, 심으뜸, 대도서관 등 내로라하는 라인업을 꾸렸다. 출연자 중 유튜버 오킹이 스캠 코인 의혹에 연루되며 물의를 빚기도 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 공개를 확정지었다. 이재석 PD는 차별점에 대해 “기존 서바이벌은 경쟁해 이기고 밟고 올라가는 치열한 방식이다. 저희는 경쟁보다는 경연에 가깝다”며 “나를 뽐내서 관심과 시선을 끌어내 올라가는 형식이다. 여러 전략으로 매력이 드러날지 주목하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짚었다. 스포일러 논란에도 불구, “상관 없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을 드러났다.기세를 모아 내달 30일 공개를 이어받는 것은 배우 조정석이다. ‘신인가수 조정석’을 연출한 양정원 PD는 “제목처럼 20년 동안 연기자로 살던 조정석 배우가 사실 어릴 적 꿈인 음악가를 떠올려, 직접 곡을 써보고 자신의 노래를 부르겠다는 목표로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라 소개했다. 양 PD는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촬영 중 바쁜 이동 중에도 조정석이 기타 한 대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이런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이어 백종원이 넷플릭스표 첫 요리 서바이벌을 심사한다. 9월 중 공개 예정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100명의 유·무명 요리사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대결을 펼친다. 김학민 PD는 “프로그램의 출발점은 우리집 앞 김치찌개 맛집과 파인다이닝이 대결하면 누가 더 맛있을까,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며 “실력은 있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무명 흑수저와 잘 알려진 스타 백수저, 두 계급 중 살아남는 계급은 무엇인지 가리는 프로그램이”이라고 설명했다. 심사위원에는 백종원 뿐아니라, 미슐랭 쓰리 스타 안성재 셰프가 최초 방송 출연 예정이다. 코미디 예능 ‘코미디 리벤지’도 10월 공개된다. 지난해 선보인 ‘코미디 로얄’의 우승팀을 지휘한 이경규의 진두지휘 아래 22인의 코미디언들이 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권해봄 PD는 “작년 ‘코미디 로얄’의 우승팀인 이경규 팀의 특전에서 출발했다. 자신들이 호스트가 되어 다시 한번 코미디 경연을 여는 아이디어를 제안 주셔서 출발하게 됐다”며 “이경규가 직접 참여하고 평가하기에 조금 더 정제되면서 빵터질 코미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박진경 PD는 ‘좀비버스: 뉴 블러드’로 시즌2를 11월 공개 예정이다. 앞선 시즌에서 활약한 이시영, 덱스, 딘딘, 츠키 등을 비롯해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등 뉴페이스가 합류해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한다. 박 PD는 “저희 출연진들은 누구보다 치사하고, 배려하지 않는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정도로 개의치 않고 임한다. 좀비물이 ‘리얼’하기는 힘들다. 어차피 물려 죽는 것도 아닌데 왜 호들갑이냐는 반응도 있는데, 물리는 순간 출연료가 끝나기에 다들 열심히 했다”고 했다.이날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최강야구’의 장시원 PD의 두 번째 최강 시리즈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도 12월 중 공개 예정이다. 2025년 공개될 세 편도 발표됐다. 먼저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이 시즌4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시리즈 중 최초로 시즌 4를 맞이한다. 김재원 PD는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매력적인 출연자 뽑으려 노력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프리지아나 덱스 같은 한명의 출연자가 아닌 커플의 서사가 화제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SNS에서 더 이상 마땅한 인물이 없어 길거리 캐스팅을 진행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이어 정효민 PD는 내년 공개되는 ‘대환장 기안장’을 선보인다.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한 민박 ‘기안장’을 오픈해 투숙객을 맞이하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왜 기안84인지 묻는 질문에 “처음부터 민박 버라이어티를 하려고 섭외한 것이 아닌, 그와 함께 하고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기안84 맞춤형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미스터리 수사단’을 선보였던 정종연 PD가 ‘데플스 플랜2’ 공개를 발표해 기대를 한껏 높였다. ‘데블스 플랜’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속편 제작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정 PD는 “시즌1은 12명이었으나 시즌2를 기획하다보니 플레이어가 더 필요하겠다 싶어 14명으로 꾸렸다”며 “곧 녹화 예정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대박이라 말씀드리고 싶지만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후배 PD가 점을 봤는데 재밌게 나올 것 같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기환 디렉터는 “넷플릭스가 2년 전에는 예능 4편을 소개했으나 이제 1년에 10개 작품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잘되는 특정 장르만이 아니라, 개인화된 시대에 맞춰 최대한 많은 시청층,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 시청자들이 늘 새로운 걸 찾고, PD분들도 새로움을 추구하기에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의 IP를 선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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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외팀 김민정 팀장, 진원정·연제민 부팀장 "모두가 성장하는 청년의 날을 기대하며"

청년들을 위해 청년들이 뭉쳤다. 청년들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는 전국 유일의 청년 참여형 축제인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다.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청년들의 날을 위해 일하고 있는 2,000여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을 만났다. 이번에는 대회 심사위원부터 저명인사, 학생단체까지 행사에 초청하는 모든 내빈을 섭외하는 섭외팀의 임원 세명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섭외팀장을 맡은 김민정과 부팀장 연제민, 진원정이다. 섭외팀은 다양한 학교나 단체의 청년들과 사회 각 계층 인사들을 행사장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행사 전후의 일정관리나 스케줄 안내를 돕고 있다. 행사 당일 동선 이동이나 참여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섭외 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김민정 팀장: 가장 중요한 부분은 태도다. 섭외팀은 섭외 대상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선발대이다. 섭외팀의 태도가 곧 행사의 호감도로 이어지기 때문에 좋은 태도가 섭외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이라 생각한다.△ 진원정 부팀장: 태도와 마찬가지로 소통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담당자의 말투나 사소한 한 마디가 섭외 대상자의 참석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 단순히 공문을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선으로 연락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경우,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 소통을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섭외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 김민정 팀장: 일정 조율 실패로 인해 섭외가 무산될 때 가장 힘들다. 다른 방안을 제시하거나 지속적인 회의를 거쳤음에도 일말의 기회조차 오지 않는 경우, 무기력해진다. 그래도 팀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시도가 있어 버틸 수 있다.△ 연제민 부팀장: 연락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힘들다. 회신을 받기로 했는데 회신이 없는 경우라던가, 컨택할 수 있는 수단을 찾는 과정에서 정보가 많이 없는 경우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진원정 부팀장: 임원으로서 섭외를 잘 이끌고 싶었다. 그래서 책임지고 섭외하고자 했던 경우도 많다. 하지만 항상 섭외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기에 팀원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섭외율이 생각보다 높은 편은 아니라 아쉬움을 느끼지만 팀원들과 열심히 소통하며 의욕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이번 행사가 어떤 행사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는지.△ 김민정 팀장: 청년들의 성장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청년의 날 축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제를 진행하는 청년들을 비롯해 참여하는 청년들 역시 축제를 열심히 즐기며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연제민 팀장: 대부분의 기획홍보단원들이 본업과 시간을 쪼개면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참여 인원들의 노력이 퇴색되지 않고 빛났으면 한다.△ 진원정 팀장: 사실 행사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청년의 날의 존재를 잘 몰랐다. 다른 청년들이 우리 행사에 참여하며 청년의 날을 더욱 알리고 자리 잡게 하고 싶다. 많은 청년이 이 행사를 통해 청년의 날을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행사에 오게 될 많은 청년들에게 한 마디.△ 김민정 팀장: 단순 오락거리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진원정 부팀장: 청년과미래에서 많은 홍보전시관과 좋은 멘토 위원들을 모셨다.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 오셔서 콘서트와 여러 놀거리를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한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식품안전정보원과 LG생활건강, 삼양식품, 동아제약, 해커스교육그룹, 농협목우촌, 브리츠인터내셔널, 흥국에프엔비, 국순당, EF 코리아, 밝은눈안과 등 다수의 공사공단과 기업이 참여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더보이즈, 브브걸, 10CM, 최예나, 엑신,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와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김태연 2023.09.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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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퀸덤퍼즐’ PD “군 나누기 논란?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취지였는데...”

“사람들 시선에 구애받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취지였는데 숲을 보는 게 아니라 숲을 가리키는 손톱을 봐 아쉬웠죠”지난 15일 종영한 Mnet ‘퀸덤퍼즐’은 기존에 활동하던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최강의 글로벌 프로젝트 걸그룹을 완성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K팝 아이돌 시장이 포화된 현재, 재기가 절실한 여성 아티스트 26명이 ‘퀸덤퍼즐’로 모였다. 이들은 4개월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휘서, 나나, 유키, 케이, 여름, 연희, 예은 등 7명은 프로젝트 그룹 엘즈업의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그리고 26명의 아티스트만큼 이들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이 또 있었다. 바로 ‘퀸덤퍼즐’ 제작진이다. 그 결과 26명의 아티스트는 고퀄리티의 음악,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났고 다시 한번 빛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퀸덤퍼즐’은 시청률 1%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막을 내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퀸덤퍼즐’ 이연규 PD, 이형진 PD, 차예린 PD는 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아티스트들이 성장했고 역량이 재발견됐다고 생각한다”며 유의미한 점을 꼽기도 했다. 이연규 PD는 “Mnet의 PD들은 연말 시상식을 많이 돕는다. 도우면서 느낀 건 아티스트들이 컬래버레이션 하는 상황이 재미있다는 것이다. 이걸 서바이벌로 녹이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 기획하게 됐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이어 “시청자가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계급장을 떼고 겨루는 걸 흥미롭게 봐 화제성이 높지 않았나 싶다”면서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큰 프로젝트의 마침표를 찍게 돼 시원하면서도 시청률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퀸덤퍼즐’은 지난 ‘퀸덤’ 시리즈와 다른 포맷을 띄었다. 그룹이 아닌 개인으로서 끼와 재능을 표출해야 했다. 그렇기에 섭외도 수월하지는 않았을 터. 이연규 PD는 “섭외가 쉽지 않았다. Mnet 서바이벌에 대한 우려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팬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내가 어떠한 등수로 매겨질까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라운드에서 엄청 열심히 노력하고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들이 많다 보니 이에 대한 걱정이 많아 고사한 아티스트도 몇 있다”고 했다.그럼에도 ‘퀸덤퍼즐’에는 러블리즈 케이, 우주소녀 여름, AOA 출신 도화 등 대중이 익히 그룹명을 들어봤을 법한 여성 아티스트들도 출연했다. 이에 이연규 PD는 “케이와 여름은 ‘퀸덤’ 시리즈로 서바이벌 경험이 있지 않냐. 그렇기에 이 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제안했는데 오랜 고민 없이 출연을 확정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첫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퀸덤퍼즐’. 그러나 첫 방송에서 아티스트들을 1~4군으로 나눈 것에 대해 비판받기도 했다. 이연규 PD는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보니 명확한 기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입장할 때만 보여지는 것이고 이것(군)은 무의미하니까 계급장 떼고 붙어보자는 게 취지였다”고 말했다. 이형진 PD는 “‘너는 보다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취지였다. 사람들 시선에 구애받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취지였는데 숲을 보는 게 아니라 숲을 가리키는 손톱을 봐 아쉬웠다”고 덧붙였다.첫 방송으로 비판받긴 했지만 이후 고퀄리티 무대를 만들어낸 ‘퀸덤퍼즐’. 제작발표회 당시 “제작비 터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했던 태연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보여줬다. 차예린 PD는 “처음 ‘스냅’(SNAP)과 ‘카리스마틱’(Charismatic)은 ‘퀸덤퍼즐’로 결성될 그룹이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퍼포먼스 비디오까지 제작하게 됐다. 귀한 장소를 찾고 소품, 효과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촬영장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묻자 “아티스트들에게 좋은 친구들이 생긴 것 같아 보기 좋았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연규 PD는 “활동 시기가 겹치지 않으면 타 아티스트들을 마주할 일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퀸덤퍼즐’ 미션별로 아티스트들끼리 메신저방이 생겼다는 것에서 ‘퀸덤 동기’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 그 점이 보기 좋다”며 미소 지었다. 촬영하며 눈여겨본 아티스트가 있냐는 질문에는 다른 대답을 내놨다. 이형진 PD는 “유키가 새로운 발견이 아니었나 싶다. 퍼플키스가 보컬적으로 잘한다는 생각은 있었으나 유키는 미팅 때 처음 알았다”며 “이후 촬영하는데 랩을 잘하더라. 한국인 보다 딕션도 좋고 무대에서는 시크한데 내려오면 방방 뛰는 느낌이 있는 게 내가 보지 못했던 괜찮은 아티스트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연규 PD는 “처음 미팅할 때 휘서가 자신 없다는 듯한 뉘앙스로 대답을 해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무대에서는 너무 폭발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에 담당 PD에게 ‘또 하고 싶다’고 했다더라. 서바이벌을 많이 해봤지만, 말미에는 그 누구도 다신 안 한다고 했는데 휘서는 너무 재미있어했다.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탈락했지만 아쉬웠던 아티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차예린 PD는 뒤늦게 매력을 뽐냈던 우연, 수연 등을 꼽았다. 차예린 PD는 “후반부로 가면서 화제가 된 명장면을 남긴 아티스트들이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 매력이 초반에 보여졌다면 누구라도 엘즈업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세 PD는 엘즈업에 대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차예린 PD는 “수많은 조합을 했지만 엘즈업은 없었던 조합이다. 엘즈업이라는 최종 퍼즐이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하는 입장으로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형진 PD는 “‘퀸덤퍼즐’을 하며 아티스트들의 질실한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 있었다. 이를 잃지 않고 팬들에게도 감정을 전달하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차후 ‘퀸덤퍼즐’의 보이그룹 버전인 ‘킹덤퍼즐’의 가능성을 두고 이연규 PD는 “고민을 해봐야 알 것 같은데 논의 중”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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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 “‘댄스가수 유랑단’ 섭외 전화 받고 울컥해”(라디오스타)

안무가 배윤정이 가수 이효리의 댄서로 ‘댄스가수 유랑단’ 섭외 전화를 받은 뒤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8월 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준금, 김소현, 김태연, 배윤정, 전소미가 출연하는 ‘스파이시 유랑단’ 특집으로 진행된다.안무가 배윤정은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아이돌 연습생들에게 춤을 가르치며 최고의 결과물을 내는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세를 탔다. 카라, EXID 등 2세대 걸그룹의 히트곡 안무를 만든 그는 본래 2000년대 이효리, 비, 보아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 댄서로 최근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했다.배윤정은 자신이 댄서로 복귀해 경단녀(경력 단절녀)들의 희망으로 급부상한 것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추성훈의 유행어를 응용한 “아줌마 무시하지 마”를 SNS에 사진과 메시지를 올렸는데 그 이후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쏟아졌다는 것. 그는 메시지들을 읽으면서 감동에 휩싸였다고.배윤정은 이효리가 출연한 ‘서울 체크인’을 보면서 ‘공연을 할 것 같다’는 촉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보다 젊고 출중한 댄서들이 많아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다고. 두 사람은 이효리가 핑클 후 솔로로 첫 활동을 시작한 2003년부터 가수와 댄서로 인연을 맺었다.배윤정은 이효리와 무대에 설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던 와중 어느 날 기적같이 이효리의 댄서로 활동했을 당시 안무팀 단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떨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며 섭외에 응한 뒤 전화를 끊고 그 자리에 울었다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댄서로서의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한 나머지, 병원을 다니면서도 이를 숨겼다는 배윤정. 특히 ‘자기관리의 신’ 이효리를 보며 "내가 무대에 서는 게 맞나" 고민을 했다면서 당시 울컥했던 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며 70kg이 넘는 몸무게로 다시 무대 위에 서게 된 그는 열정을 불태웠고 숨을 참고 기합을 넣으며 춤을 췄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댄스가수 유랑단’을 함께하며 무대를 직관한 홍현희는 배윤정의 말을 듣던 와중 즉석에서 전매특허 ‘바운스’를 했다. 이를 본 김구라는 폭소를 참지 못하면서도 홍현희를 챙겼다고 해 어떤 댄스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 김구라는 배윤정이 산후조리원에 있었을 당시 옆방에 있었다고 말해 배윤정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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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7’ 규현, 원조가수 최초 1라운드 탈락 위기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히든싱어7’ 1라운드 탈락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7’에서는 K팝을 대표하는 슈퍼주니어의 메인보컬 규현이원조가수로 출격해 이제껏 본 적 없던 역대급 반전을 선사한다. 규현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 중 “기대가 안 된다”는 깜짝 발언을 한다. 이어 “내 모창을 하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오히려 자신을 섭외한 제작진을 걱정했다는 후문. 이를 들은 MC 전현무는 과거 태연을 비롯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탈락 사실을 언급하며 의도치 않게 탈락 저주를 내려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본격적인 라운드가 시작되자 웃음기가 싹 사라지는 충격적인 대결이 펼쳐진다. 규현의 감성 보이스와 200%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모창 능력자가 대거 등장한 것. 자신감 넘치는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에 규현마저 무릎을 꿇는다. 결과를 확인한 전현무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다. 급기야 제작진과 긴급회의까지 벌인다고 해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과연 “피를 토할 때까지 불러야겠다”는 규현의 악착같은 다짐이 끝까지 발휘될 수 있을지 흥미를 자극한다. ‘히든싱어7’는 오는 1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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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었다” 효린→케플러, 글로벌 퀸 향한 빛나는 도약 [종합]

글로벌 퀸을 향한 여섯 그룹의 치열한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Mnet ‘퀸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오늘(30일) 오전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찬욱 CP, 이연규 PD, 그랜드 마스터 태연, 퀸매니저 이용진,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효린이 참석했다. ‘퀸덤2’는 K팝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한날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퀸덤’부터 ‘로드 투 킹덤’, ‘킹덤: 레전더리 워’까지 이어진 아티스트들의 고퀄리티 무대는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박찬욱 CP는 “이번 ‘퀸덤2’는 글로벌 컴백 대전으로 확대했다”며 “작년 ‘킹덤: 레전더리 워’부터 글로벌 투표를 도입했는데, 이번 ‘퀸덤2’도 글로벌 투표에 해당하는 동영상 투표가 있고, 글로벌 평가단의 심사도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함께할 수 있게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출연자들이 글로벌 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연규 PD는 “악마의 편집이라기보다 요즘 시청자들의 수준이 높아졌다.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4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짧지만, 이 무대를 위해 쏟아부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진정성 있고서사 있게 다루려고 한다. 또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연과 이용진은 ‘퀸덤2’에서 각각 그랜드 마스터와 퀸매니저로 함께한다. 박찬욱 CP는 “걸그룹들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해보니 딱 한 명 떠오르더라. 다른 사람은 없었다. 소녀시대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한 태연을 섭외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극찬했다. 태연은 ‘퀸덤2’를 통해 서바이벌 MC로 데뷔한다. 태연은 “내가 마치 서바이벌을 해야 하는 것처럼 부담이 있었다. 선후배라기보다는 같은 동료 가수고 퍼포머라고 생각한다. ‘내가 리드를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이 앞섰다. 그러나 ‘이런 좋은 기회가 어디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레전드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효린은 한날한시 컴백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브레이브걸스 민영은 “작년에 감사하게도 ‘롤린’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롤린’이 잘 됐지만, ‘롤린’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다. ‘롤린’ 외에도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퀸덤2’를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비비지 엄지는 “비비지라는 이름을 많은 분께 각인시키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 여자친구로 활동할 때는 앨범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했는데 비비지로 데뷔해 모든 게 다 새롭다. 다양한 옷을 입어보고 맞는 색깔을 찾아보려 한다. 성장도 하고, 각인도 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엄지는 “비비지로 활동을 시작하고 두 달이 지났다. ‘퀸덤2’를 하면서 무대에 진심인 그룹이 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주소녀 엑시는 “우주소녀가 인원수도 많고 무대 시간도 한정돼 있어 ‘퀸덤2’를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그게 우주소녀의 시너지를 더 크게 낼 거라고 생각한다. ‘퀸덤2’를 통해 그동안 못 보여드렸던 우주소녀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고 한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엑시는 “우리는 목숨 걸었다. 우리의 열정이 모니터를 뚫고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고가 많이 신경 쓰이는데 다 찢어버리겠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달의 소녀 이브는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낮다. ‘퀸덤2’라는 관심도가 높은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국내 팬들의 유입을 만들고 싶다. 강렬한 이미지 말고도 다채로운 12명의 색깔과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하니 지켜봐 달라”며 “선배님들에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우리는 무대를 부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케플러 최유진은 “‘퀸덤2’를 통해 케플러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신나고 행복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케플러와 ‘퀸덤2’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일한 솔로 아티스트인 효린은 “(홀로 솔로라는 것에)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래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부담감보다 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효린은 “‘퀸덤2’를 통해 모든 팀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하시는 것 이상의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펼쳐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퀸덤2’는 내일(3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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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 태연 "선후배 아닌 같은 퍼포머, 섭외 부담 있어"

소녀시대 태연이 MC 섭외에 부담을 느꼈다고 했다. 30일 Mnet '퀸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태연, 이용진을 비롯해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소녀, 케플러, 효린과 프로그램 연출한 박찬욱CP, 이연규PD가 참석했다. 박찬욱CP는 "걸그룹의 롤 모델로서 딱 한 사람이 떠올랐다. 소녀시대 리더이자 솔로가수로서도 활약하고 있다"면서 태연 섭외를 강조했다. 태연은 "섭외를 받았을 때 내가 마치 서바이벌을 하는 것처럼 큰 부담이 있었다. 많은 걸그룹이 나를 바라보면서 진행을 하게 될텐데, 그런 시선들이 (걱정이 됐다). 또 나는 선후배라기보다 같은 무대에 오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똑같은 가수이자 퍼포머의 위치에서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럼에도 후배들의 무대를 옆에서 직접 보는 것이 즐겁다. 그런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그룹을 대표해 조언해달란' 질문에 태연은 "너무 많은 국가에서 시청하고 있더라. 세상이 좋아졌구나 느낀다. 좋아진 만큼 팬들과 가까이 진심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안무 동작 하나하나에 진심을 다해 표현한다면 다 전달이 되지 않을까"고 했다. 이용진은 "매주 '코미디빅리그'로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데 그런 입장에서 기분을 잘 이해한다. 선공개에서 '기가 조금 빨린다'라고 표현한 이유가 여섯 팀의 에너지, 기싸움 그게 느껴져서 많이 위축됐다. 지금은 괜찮다"고 녹화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경쟁에서 오는 무거운 분위기를 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태연은 "용진 오빠를 의지하고 있다. 용진 오빠도 걸그룹들의 에너지를 받고 더 재미있게 잘 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앞으로의 호흡을 기대했다. '퀸덤2'는 K팝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한날 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소녀시대 태연이 그랜드 마스터로, 개그맨 이용진이 퀸 매니저로 프로그램에서 활약한다. 방송은 31일 오후 9시 20분 Mnet이다. 일본은 Mnet JAPAN과 아베마TV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Mnet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함께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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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 태연 "후배들의 멋진 승부 응원"

'퀸덤2' 태연이 후배들과의 호흡을 반겼다. 30일 Mnet '퀸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태연, 이용진을 비롯해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소녀, 케플러, 효린과 프로그램 연출한 박찬욱CP, 이연규PD가 참석했다. 태연은 "최고의 걸그룹이 최고의 무대를 만들고 있다. 멋진 서바이벌을 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영광이다. 후배들의 멋진 승부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용진도 "퀸들의 전쟁 섭외해주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옆에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연규PD는 "앞서 공개한 오프닝쇼랑 선공개 영상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여섯 팀과 제작진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지속적 사랑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욱CP는 "첫 방송 전인데 이미 비드라마 화제성 1위라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바란다"면서 "글로벌 컴백 대전으로 확대를 했다. 작년 '킹덤 레전더리 워'부터 글로벌 투표를 시작했다. 이번엔 동영상 투표, 글로벌 평가단의 심사가 들어간다.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됐다"고 설명했다. '퀸덤2'는 K팝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한날 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소녀시대 태연이 그랜드 마스터로, 개그맨 이용진이 퀸 매니저로 프로그램에서 활약한다. 방송은 31일 오후 9시 20분 Mnet이다. 일본은 Mnet JAPAN과 아베마TV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Mnet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함께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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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윤, 송해 첫사랑 연기…에어리얼 후프 소화

가수 설하윤이 송해의 첫사랑이 된다. 설하윤은 31일 KBS2 설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에서 로 첫사랑 히로인으로 낙점되어 안방 접수에 나선다.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지켜온 국민 MC 송해를 위해 후배 가수들이 꾸미는 헌정 공연이자, 송해가 시청자에게 선사하는 가장 큰 선물이다. 송해의 96년 인생사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트로트 뮤지컬 형식으로 우리 근현대사의 질곡을 함께한 송해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악극으로 그렸다. ‘그리운 내 고향’을 주제로 송해의 어린 시절을 다루는 1막에서는 박애리, 정동원, 이찬원이 등장해 어머니와 이별 등을 노래하며, ‘청년 송해’를 다루는 2막에서는 ‘젊은 날의 초상, 꿈을 이루다, 내 사랑 그녀’ 등을 주제로 설하윤, 이찬원, 영탁, 신유, 태진아, 김연자 등이 출연한다. 3막 ‘전국노래자랑, 여러분 고맙습니다’에서는 전국노래자랑 출신의 홍잠언, 송소희, 박서진, 김태연의 무대를 볼 수 있다. 4막 ‘에필로그’는 송해 선생이 직접 출연해 감동과 함께 설 명절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설하윤은 ‘청년 송해’를 이야기하는 2막에서 등장해서 송해의 첫사랑 역을 맡아 상큼한 연기와 탄탄한 가창력뿐만 아니라 파워풀한 춤사위와 고난도 에어리얼 후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실제로 설하윤은 이 무대를 위해 이름도 생소한 에어리얼 후프를 처음 접했지만, 매일 매일 피나는 노력으로 연습하며 고난도 에어리얼 후프 퍼포먼스 무대를 소화했다. 설하윤은 “큰 의미를 가진 무대에 자그마하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송해 선생님 특집프로그램에 섭외 받은 순간부터 너무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연기와 노래, 퍼포먼스까지 모든 걸 다 준비하느라 긴장 반 설렘 반의 시간이었지만, 행복하게 연습하며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인 시간이었고, 송해 선생님 계속 건강한 모습으로 계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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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김다미 '그 해 우리는', 순간 최고 시청률 5.4%

SBS 월화극 '그 해 우리는'의 시청률으 상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그 해 우리는’ 3회에서는 죽어도 보지 말자고 헤어지며 다시 얽힐 일은 없을 줄 알았던, 애증의 ‘X-연인’ 최우식(최웅)과 김다미(국연수)의 재회 로맨스가 본격 시동을 걸었다. 3회 시청률은 3.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순간 최고 5.4%를 돌파했다. 김성철(김지웅)은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고단수 섭외 스킬을 발휘했다. 그의 제안에 미치지 않고서야 ‘X’와 촬영을 할 수 없다는 최우식과 김다미의 반발은 거셌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과거 영상을 찾아보면서 그 시절의 추억에 잠겼고, 재회 후 우연인 듯 운명처럼 거듭되는 만남이 자꾸만 신경 쓰였다. 특히, “국연수가 너보다 더 하기 싫어하긴 하더라”는 김성철의 한 마디가 최우식을 자극했다. 이별 후 지난 5년 동안 단 한 번 스친 적조차 없었건만, 최우식과 김다미는 애써 피할수록 더욱 마주쳤다. 만났다 하면 ‘으르렁’ 거리는 유치한 싸움도 여전했다. 그런데 “너 프로젝트 때문에 내 주변 얼쩡거리는 거지? 내가 마음 바뀌어서 해줄까 봐”라는 최우식의 놀림에 돌아온 김다미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라이브 드로잉쇼를 거절한 자신을 대신해 다른 일러스트레이터 누아 작가와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 최우식은 화가 치밀었다. “걘 가짜야. 내 그림체 따라 하는 따라쟁이”라는 이야기에도 들은 체 만 체, 자신의 복잡한 마음도 모르고 아무렇지 않은 척 태연한 김다미가 야속할 뿐이었다. 바로 그때 “이번에도 형이 졌어”라고 쐐기를 박는 매니저 안동구(구은호)의 말에 자극을 받은 최우식은 불현듯 묘수가 떠올랐다. 김성철의 플랜B도 제대로 통했다. 최우식이 김다미가 부탁한 프로젝트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가로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자고 나선 것. 고오 작가의 계약 소식을 듣고 달려온 김다미에게 “그게 내 조건이야. 다큐멘터리 찍자, 한 달 동안”이라는 최우식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내가 널 싫어하는 10가지 이유’라는 부제로 최우식 시점에서 그려진 연애사(史)는 공감대를 높였다. “내가 버릴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라며 돌아서던 김다미를 떠올리는 최우식의 모습 위로 더해진 “마지막 열 번째, 자기 인생에서 나를 너무 빨리 지워버렸다는 거”라는 내레이션은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최우식은 김다미와 애증의 관계를 완전히 뒤틀었다. 절대 불가능할 것 같았던 ‘구여친’ 김다미와 다큐멘터리 촬영을 결심한 이유는 반전이었다. 10년 만에 또다시 카메라 앞에 선 최우식과 김다미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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