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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태종이방원' 김영철·주상욱 갈등 최고점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이 왕좌로 가는 첫 발걸음을 뗐다. 26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3회에서는 강씨(예지원)의 죽음으로 갈등이 극에 달한 이성계(김영철)와 이방원(주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방원은 강씨의 계략으로 명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됐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강씨의 예상과는 달리, 이방원은 사신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조선으로 돌아왔다. 그 사이, 강씨에게 갑작스러운 병마가 찾아왔고, 그녀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세자(김진성)의 안위를 걱정하며 이방원에게 경고를 날려 안방극장에 위태로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씨가 갑작스러운 병마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이방원의 멱살을 잡고 세자를 위협하지 말라는 경고를 마지막으로 숨을 거뒀다. 강씨의 장례를 치르던 중, 이방원과 독대하게 된 이성계는 그에게 “결국 네가 중전을 죽였구나”라며 분노를 드러냈고, 칼을 뽑아 이방원의 상투를 자르기에 이르렀다. 두 사람의 격해지는 갈등은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방원은 이성계에게 상투를 잘린 후 머리카락을 그대로 늘어뜨린 채 집으로 향했고, 그런 이방원을 바라본 민씨(박진희)의 눈에는 서러움과 분노가 만들어낸 눈물이 흘렀다. 이방원의 품에 안겨 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비통한 눈물을 흘리는 민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런 가운데, 조준(노영국)이 이방원을 찾아왔다. 그는 이방원에게 ‘대학연의(大學衍義, 1천년 동안 동아시아에서 국정운영의 지침으로 삼았던 책)’라는 서책을 주며 읽어볼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이방원은 조준이 두고 간 서책들을 보자기에 싼 후 탁자 구석에 밀어 넣었고, 이를 본 민씨는 “뭐가 그렇게 두려우신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방원은 답변을 피하려는 듯 자리에서 일어섰지만 이내 민씨에게 “내가 결심하면 정말 잔인해질 것이오. 차마 해선 안 될 일도 서슴지 않을 거요”라며 확신을 가질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말을 전했다. 이방원은 철저하게 권력에서 소외돼 7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지만, 그동안 그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자식을 잃었던 아픔을 딛고, 아들 셋이 태어나는 기적을 확인했으며, 차츰 세력을 모으며 왕좌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마침내 결단을 내리고 어머니의 묘에 절을 올리는 이방원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그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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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 김영철, 결단 내린다…주상욱에 어명

김영철이 가문과 국가를 위해 마침내 결단을 내린다. 15일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1회에서는 이성계(김영철)가 임금으로서 이방원(주상욱)에게 어명을 내린다. 앞서 이성계는 왕위에 오른 후 이방원과 그의 형제들이 아닌 강씨(예지원)의 막내아들인 이방석(김진성)을 세자로 책봉했다. 이에 분노한 이방원은 강씨를 찾아가 따졌고, 민씨(박진희)가 남편을 말리며 강씨에게 용서를 빌어 상황은 일단락되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꼿꼿하게 서서 뒷짐을 진 이방원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성계와 심도 깊은 대화 이후 마음을 정리한 듯한 그의 얼굴에서는 굳은 결심이 느껴진다. 또한 이성계는 걱정과 고민이 담긴 눈빛으로 근심 어린 표정을 짓고 있으며, 강씨는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그녀는 이성계에게 “다 잘될 겁니다”라며 위로한다. 이성계에게 이방석의 세자 책봉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그녀가 그리는 큰 그림은 무엇인지, 이성계의 선택이 조선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이성계의 선택이 조선의 앞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11회 방송에서는 이씨 가문의 외적 갈등뿐만 아니라 이성계의 복잡한 내적 갈등까지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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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 주상욱, 父김영철 앞 무릎 꿇었다

'태종 이방원’ 주상욱이 아버지 김영철 앞에 무릎을 꿇는다. 2일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8회에서는 이방원(주상욱)과 이성계(김영철) 사이에 신뢰가 깨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앞서 이성계는 사냥을 나갔다가 낙마해 크게 다쳐 의식을 잃고 말았다. 정몽주(최종환)를 비롯한 수호파 신하들은 그 틈을 타 조정에 있던 이성계 쪽 대신들을 몰아냈고, 이방원은 그 즉시 이성계를 찾아가 개경의 백성들에게 건재한 모습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소식을 접한 공양왕(박형준)과 정몽주는 서둘러 이성계의 사람들을 국문했고, 이는 이방원의 결심에 불을 지폈다. 결국, 이방원은 정몽주를 제거하겠다고 선포해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2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도로 분노한 표정으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이성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방원은 무릎을 꿇고 있으며, 이성계는 그런 아들을 엄하게 꾸짖고 있다. 급기야 화를 누그러뜨리지 못한 이성계는 이방원의 멱살까지 잡는다고. 하지만 이방원도 한치의 물러남 없이 아버지에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팽팽한 기류를 형성한다. 평소 다른 아들들과는 다르게 이방원에게 깊은 신뢰를 보였던 이성계가 “넌 이제 내 아들이 아니다”고 말할 정도로 분노한 사연은 무엇일지, 아버지의 말에 항상 순응했던 이방원이 이번에는 왜 대립각을 세우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8회 방송에서는 이방원을 중심으로 더욱 극적인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장면도 만날 수 있다. 주상욱, 김영철 등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는 명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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