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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군 대갈통 다 뭉갤 것” 이태신의 명대사는 실제일까? ‘서울의 봄’ 진실 혹은 허구 ②

“이 반란군 놈의 새끼야. 너희놈들 거기 그대로 있거라. 내가 전차를 몰고 가서 싹 깔아 죽일테니.”영화 ‘서울의 봄’ 대사냐고? 아니다.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고 장태완 장군이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있을 당시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전두환, 노태우 등 신군부에게 전화로 한 말이다.누적 관객 수 700만을 돌파, 겨울철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서울의 봄’은 온라인 공간에서도 연일 화제다. 특히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이 하나회 멤버들에게 “야 이 새끼들아. 너희들 거기 꼼짝 말고 있어. 내가 지금 탱크를 몰고 가서 네놈들 대갈통을 다 뭉개줄테니”라고 하는 게 명대사로 꼽히며 회자가 많이 됐는데, 이 장면은 실제에 가까웠던 셈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하나회 신군부 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을 다룬다. 실제 약 9시간 동안 일어난 일을 141분의 러닝타임에 꽤 디테일 넘치게 담았다. 널리 알려진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가 곧 스포’라는 말도 나올 정도지만 모든 내용이 다 실화인 것은 아니다. ‘서울의 봄’ 시나리오 초고는 전두환, 노태우, 최규하 등이 실명으로 표기돼 있었지만 영화 속에선 전두광, 노태건, 최한규 등 실존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쓰지 않은 점만 봐도 그렇다. 영화 속 이야기 줄기는 실제 사건을 따라간다. 12.12 군사반란은 정승화 당시 계엄사령관을 반란군이 납치하면서 시작됐는데, 영화 역시 이를 기폭제로 본다. 또 총성 소리를 들은 당시 국방부장관이 잠옷 바람으로 택시를 타고 도망쳤던 일, 반란군이 어떻게든 사태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최전방 군대까지 동원했던 일,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체포될 뻔했다가 무사히 풀려난 것 등 실제 일어났던 사건들이 ‘서울의 봄’에 고스란히 묘사돼 있다. 또 영화에서 전두광은 이태신을 비롯한 수도 방위를 책임진 군 고위 간부들을 요정으로 초대하는 척 한 뒤 그 사이 정승화 계엄사령관을 납치하며 반란을 도모하는 것으로 묘사하는데, 이 역시 사실을 기반으로 한다. 이태신의 모티브가 된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은 수기에서 동료 장군 한 명과 서울 연희동의 한 고급 술집에 초대받아 술을 몇 잔 기울이다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 신군부에 의해 불법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수도경비사령부로 급히 달려갔다고 회고했다.이태신이 전두환 등 반란군이 있는 광화문 일대를 대포로 폭격하라고 지시한 것 또한 사실을 바탕으로 영화적으로 각색한 것이다. 당시 포격도 고려했지만, 민간인들의 엄청난 피해가 우려된다는 현장 지휘관의 판단을 장태완 사령관이 받아들여 없었던 일이 됐다. 영화 속에서처럼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무산된 건 아니다. 영화 말미 전두광이 승리를 자축하며 ‘방랑시인 김삿갓’을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역시 실제 일어났던 일에 바탕을 두고 있다. 12.12 군사반란을 성공으로 장식한 신군부 세력은 이듬해인 1980년 1월 23일 ‘위로 파티’라는 이름의 축하연을 열었다.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실제 자신의 애창곡이었던 ‘방랑시인 김삿갓’을 불렀다. 다만 영화에서 이태신이 서울로 진입하려는 최전방 부대의 탱크를 행주대교에서 홀로 막은 것이나 반란군과 진압군이 광화문 앞에서 대치한 장면들은 영화적인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장면들이다. 이태신이 바리게이트를 직접 넘어가 전두광에게 “넌 대한민국 군인으로도 인간으로도 자격이 없어”라고 말하는 장면 역시 극적 효과를 위해 각색된 부분이다.‘서울의 봄’ 배급사 관계자는 “영화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지만 각색 과정을 거쳐 영화적으로 가공된 것”이라며 “큰 틀에서 등장인물 이름이 실제와 다르며 일부 극적인 장면도 가미됐다”고 설명했다.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라고 영화 속 전두광은 이야기했고, 실제 12.12 역시 반란군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이들은 영원히 ‘군사반란’을 일으킨 주동자들로 역사에 남게 됐다. 1996년 진행된 재판에서 반란군을 지휘하며 대통령이란 지위에까지 올랐던 전두환, 노태우 두 사람은 반란수괴, 반란모의참여, 내란중요임무종사, 불법진퇴, 지휘관계엄지역수소이탈, 내란수괴, 내란모의참여, 내란중요임무종사, 내란목적살인 등의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7년 형을 받았다. 이 재판의 법정에서 증언을 한 장태완 사령관은 전두환과 노태우를 바라보며 “한때는 함께 국방에 열심을 다하던 입장이었는데 어쩌다 그리 되었는지 모르겠소”라는 말을 남겼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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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사태와 12.12 군사반란…‘서울의 봄’ 실제와 영화의 차이는? ③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서울의 봄’이 개봉 전부터 입소문이 나고 있어 영화계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극장가를 달굴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황정민, 정우성이 극을 이끈다.‘서울의 봄’은 김성수 감독, 황정민, 정우성이 지난 2016년 개봉한 ‘아수라’ 이후 다시 호흡을 맞췄다는 점 외에도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1979년 12월 12일을 다룬 첫 대중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간 박정희 전 대통령이 피격된 10.26 사태를 비롯해 민주화 열망이 들끓었던 5.18 민주화운동과 6.10 민주 항쟁 등을 다룬 영화는 꾸준히 제작돼왔다. 그러나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큰 변곡점으로 꼽히는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는 없었기에 관심이 쏠린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을 짚었다. ◇‘서울의 봄’이란?‘서울의 봄’은 10.26 사태로 유신 체제가 막을 내린 후 5.18 민주화운동이 신군부에 의해 짓밟히기 전까지 대한민국에 억눌려 있던 민주화의 바람이 불고 희망이 찾아왔던 기간을 일컫는 말이다.이는 1968년 소련에 의해 막을 내리기 전 짧았던 체코슬로바키아 민주화를 일컫었던 ‘프라하의 봄’에 빗댄 말이다. 둘은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터져나왔지만 짧은 기간 뒤에 탱크에 의해 안타깝게 끝을 맺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1968년 1월 5일에서 8월 21일까지의 짧았던 ‘프라하의 봄’처럼 ‘서울의 봄’도 1979년 10월 26일에 시작돼 1980년 5월 17일에 막을 내렸다.영화 ‘서울의 봄’은 서울의 봄보다는 12.12 군사반란을 다뤘지만 12.12가 서울의 봄이, 봄으로 끝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인 만큼 제목으로 사용했다는 후문이다. ◇10.26부터 12.12 군사반란까지10.26 사태는 1979년 10월 26일 서울시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전가옥에서 당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과 그의 수하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을 비롯한 6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대내외적인 악재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끌던 정권이 흔들리자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불안감과 불만이 최측근에 의한 대통령 시해로 이어졌다. 이는 현재까지 대한민국 헌정사상 현직 국가원수가 살해된 유일한 사건이다.12.12 군사반란은 10.26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2.12는 육군 내 불법 사조직인 하나회가 주도한 군사 쿠데타로 제5공화국의 실질적인 시작이 되는 사건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최규하 당시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고 보안사령부가 10.26 사태를 수사하는 주체가 되면서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전면에 나서게 됐다. 최규하 권한대행은 12월6일 통일주체국민회의 표결을 거쳐 제10대 대통령이 됐으나 일주일이 채 안돼 12.12 군사반란이 발생하면서 실질적인 권력은 전두환의 신군부가 쥐게 됐다. ◇실제와 영화의 차이점은?영화 ‘서울의 봄’은 12.12 군사반란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모티브로 한 전두광(황정민)과 진압군을 지휘했던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을 모티브로 한 이태신(정우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지만 인물들의 구체적 행적은 상업적인 틀 안에서 재창작됐다. 역사에서는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전두환과 대립각을 이뤘다면, 영화에서는 전두광과 이태신의 대결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또한 12.12 군사반란은 당시 군대들이 동원됐던 큰 규모의 사건이었으나 영화에서는 이를 축약해 보여주는 대신 몇몇의 인물에 초점을 맞추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인물들이 느끼는 딜레마 등 심리를 허구에 기반해 세밀하게 표현하며 몰입감을 높인다.김성수 감독은 지난 9일 진행된 ‘서울의 봄’ 언론시사회에서 “양측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나는 실제로 그날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재현을 목표로 삼지 않았다. 역사에서 출발했지만 많은 허구가 가미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영화 속 인물들의 이름을 전두광(전두환), 노태건(노태우), 최한규(최규하) 등으로 설정하며 실존 인물의 실명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은 것도 그 때문이라는 것. 실명을 그대로 사용해도 됐지만 영화적으로 변형시킨 인물이라 이름을 바꾸자고 생각했다는 것이 김성수 감독의 설명이다. 역사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그날의 9시간에 김성수 감독의 상상력,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진 ‘서울의 봄’. 지금 관객들이 그날의 9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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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저격한 탱크, "모두 사실이지만.." 故 오인혜 언급에 사과하는 영상 올려

리쌍 출신 길을 저격하고 나선 가수 겸 프로듀서 탱크(안진웅)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탱크는 19일 유튜브 채널에 '질책하신 부분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모두 진실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탱크는 "많은 분들이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셨다. 이 영상을 통해서 진지하게 사과드리고자 한다"면서 "첫번째로 고인이 되신 그 분들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돌이켜보니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사실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분들을 이용했다. 영상을 찍었을 때 굉장히 흥분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탱크는 앞선 폭로 영상에서 사망한 가수 우혜미와 배우 오인혜를 언급했었다. 이어 탱크는 길 사생활을 폭로하며 다른 연예인 실명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제가 100번 잘못한 일이다. 조금이라도 더 사실들을 끌어모아서 어떤 분을 두 번 다시 복귀할 수 없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2021.02.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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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속고 있다" 탱크, 실명 언급 멘트 삭제 재업로드…길 측근 반박 [종합]

프로듀서 탱크가 그룹 리쌍 출신 길(본명 길성준)을 저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길 측근은 사실이 아닌 부분을 지적했고, 길 측은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17일 프로듀서 탱크(본명 안진웅)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TANK_KPOP'(탱크 케이팝)에 '음주운전 3번/여성혐오/매니저 폭행/원나잇/협박/노동착취/언어폭력/범죄자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9일 기준 이 영상은 2만4000뷰를 기록 중이다. 영상에서 탱크는 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그와 관련한 신상 정보로 추측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문란한 사생활, 노예 계약, 매니저 폭행, 협박 등의 행위를 주장했다. 길이 만난 4명의 여자친구 중 사망한 배우가 있었다는 주장도 더했다. 배우 언급 멘트는 삭제, 수정돼 다시 올라왔다. "약자에게는 강하고 강자에겐 한없이 약한 사람"이라면서 여러 일화를 늘어놓았다. 영상 공개 후 길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탱크님이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해 입장 발표와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 길 전 매니저와 현 오하이오주에 살고 매직 맨션(길의 작곡팀) 메인 작곡가님에게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길, 탱크와 같이 작업한 매직 맨션 조용민 프로듀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길을 옹호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 시간에 무고한 많은 사람들이 휘말리게 되고 씻을 없는 상처를 입을까 걱정되어 글을 쓴다"며 "곡비를 안 받은 적도 없으며 저작권을 부당한 비율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모두 똑같이 나눠 받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안진웅이 길이라는 사람을 어떠한 이유로든 혹은 이유가 굳이 없더라도 싫어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 단지 제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있고, 그로인해 파생된 억울함을 벗기기에는 몇 배가 되는 에너지를 소모해야하고 서로에게 상처는 지워지지 않음을 너무 잘 알기에 글을 쓴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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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화국, ‘실명퇴치’ 베트남 봉사 활동 나선다

그룹 소년공화국이 베트남 극빈층을 위해 봉사 활동에 나선다.소년공화국은 SBS MTV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진행하는 '아이캠프 원정대'(EYE CAMP 원정대)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베트남 극빈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아이캠프 원정대’는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를 위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eeing is Believing’ 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1월 베트남에서 개안수술, 안과 진료뿐 아니라 사랑의 집 짓기, 식수 저장탱크 설치 지원 등 대규모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캠페인의 얼굴인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된 소년공화국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저희 소년공화국에게 홍보대사라는 뜻깊은 기회를 주셔서 무척 행복하다”며 “베트남 극빈층 분들에게 따뜻함과 희망을 심어드리기 위해 어떤 일이던 온몸 던져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며 인간미와 함께 신인 그룹다운 열정을 보이고 있다.최근 소년공화국은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아이캠프 원정대'의 캠페인 스팟과 사진 촬영을 마쳤다. 그들은 “작은 도움이지만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 힘을 모으자”며 파이팅을 외치며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이캠프 원정대'는 8월19일부터 9월 22일까지 스탠다드차타드 지속 가능 경영 블로그(standardchartered-goodstory.com)를 통해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선발된 최종 50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국내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11월10일부터 17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하여 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아이캠프 원정대'에서 활약하는 소년공화국의 모습은 추후 SBS MTV를 통해 방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활동에는 소년공화국 외에 빅스도 함께한다. 한편 지난 6월에 데뷔한 소년공화국은 오는 가을 컴백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08.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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