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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트레몰로, 트렌디한 컬러와 빈티지 무드 담은 ‘25 FW 컬렉션’ 출시

세정그룹의 스마트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트레몰로(TREMOLO)’가 다가온 가을을 맞아 ‘2025 FW 컬렉션’을 출시하고, 브랜드 모델 ‘박성훈’과 함께한 신규 캠페인을 공개했다.이번 컬렉션은 ‘데일리&컴포터블+스타일리시 라이프스타일(Daily&Comfortable+Stylish Lifestyle)’을 테마로, 편안함과 트렌디함을 모두 갖춘 데일리룩을 선보인다. 아우터부터 이너까지 전 제품군에 계절감을 살린 컬러와 소재, 패턴을 반영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특히,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온 심플한 베이직 아이템을 기반으로 제품별 스타일을 확장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키 포인트는 ‘컬러’로, 빈티지 무드를 담아낸 두 가지 컨셉의 팔레트 ‘언페이딩 메모리(Unfading Memory)’와 ‘히스토리 바이 메일(History By Mail)’을 중심으로 완성했다.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예술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TPO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컬러의 데일리룩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먼저 ‘언페이딩 메모리’는 올가을 트렌드 컬러 ‘모카무스’에 걸맞게 모카 브라운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차분한 무드를 담아냈다. 깨끗한 아이보리와 올리브, 페일 블루, 딥 블루, 초코 브라운 등 깊이감 있는 컬러의 조화가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히스토리 바이 메일’은 ‘말차코어’ 트렌드에 맞춰 그린 컬러를 활용해 부드럽고 생기 있는 색 조합을 구현했다. 싱그러운 그린과 라이트 핑크, 미스티 로즈, 허니 머스터드 등을 감각적으로 매치해 모던함과 레트로 감성을 동시에 선사한다.이번 시즌 트레몰로가 선보이는 컬러 스타일링은 브랜드 모델 박성훈과 함께한 화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보 속 박성훈은 스웨이드, 울, 코듀로이 등 고급스러운 소재의 재킷과 점퍼, 가을 필수 아이템인 데님 및 체크 셔츠 등을 착용해 출퇴근부터 여행, 여가 생활까지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가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세정 트레몰로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 패턴을 활용해 부드럽고 따뜻한 빈티지 무드가 돋보이는 컬렉션을 준비했다”라며, “계절과 어울리는 컬러를 조화롭게 매치한 이번 시즌 스타일링을 참고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가을 룩을 연출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2025.09.16 08:21
산업

요즘 K군마트 수준이요? 'CJ올리브영 뺨칩니다~'

대한민국 군인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훈련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팍팍한 환경 속에서 피부 관리까지 열심히 한다. 꾸미는 데 진심인 젠지세대가 입대하면서 군마트(PX)에 공을 들이는 뷰티 브랜드가 늘고 있다. K뷰티 ‘간판’ 아모레퍼시픽부터 인디 브랜드를 거느린 더파운더즈와 구다이글로벌까지 PX에서 충성스러운 고객들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덕분에 K군인들 피부가 깐 삶은 계란처럼 반들반들하게 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피부 관리도 잘하지 말입니다.지난해 육군에 입대한 A씨는 외모 관리에 진심이다. 18개월간의 복무 기간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아 치아 교정을 시작한 뒤 입대했다. 매일 아침 선크림을 바르고, 고된 훈련을 끝낸 뒤에는 세안 후 스킨·로션은 물론 수분크림과 아이크림까지 챙긴다. 화장품 걱정은 없다. 지난달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PX에서 화장품을 잔뜩 쟁였기 때문이다. A씨는 “부모님께 선물로 드릴 화장품도 사 놨다. 가격도 시중보다 70~80% 가량 싸서 좋고, 품질도 군 밖의 매장들만큼 다양하고 좋아서 만족스럽다”며 웃었다.그의 말마따나 요즘 PX의 K뷰티 라인업은 CJ올리브영 못지않다. 스테디셀러인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의 이니스프리,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는 기본으로 고루 갖추고 있다. 해외에서도 유명한 더파운더즈의 아누아, 구다이글로벌의 조선미녀도 대표 제품인 스킨케어 및 선크림을 앞세워 PX에 입점했다. 올해 들어 토니모리, 셀퓨전씨, BRTC 등 국내 유명 뷰티 브랜드의 일부 제품이 PX 신규 라인에 합류했다. 스킨·로션부터 마스크팩 외에도 콜라겐 크림, 뷰티 디바이스까지 카테고리도 다양하다는 전언이다. 꾸미는 군 장병이 늘어나자 화장품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모레는 지난 2017년 국방부와 함께 손을 잡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을 파견해 남성 그루밍 방법을 전수하며 공을 들여왔다. 잘 나가는 PX 화장품들군 장병의 지갑이 두둑해지면서 PX 화장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군복지단에 따르면 2020년 PX의 총매출액은 1조2071억원이었다. 이 중 화장품 매출은 173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4.3% 수준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부터 병장은 150만원, 상병은 120만원, 일병은 90만원, 이병은 75만원의 봉급을 받고 있다. 특히 병장은 정부 지원금을 포함할 경우 월 205만원가량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PX 화장품이 싸고 좋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가족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제품을 사서 나오는 군 장병이 많다”면서 “군 장병의 월급이 오르면서 화장품 매출도 크게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PX에 입점했다가 충성 고객들이 제대 후에도 찾으면서 성공한 브랜드가 적지 않다.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자민경은 2011년 달팽이 크림을 들고 PX에 들어갔다가 빅히트를 쳤다. 이후 예비역이 된 고객들이 자민경을 찾기 시작하면서 다이소 등 일반 유통 채널에 입점했고, 현재는 해외 진출까지 이뤄냈다. 자민경은 군인 출신 모델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주로 발탁하면서 K군인의 ‘필수템’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군마트에 입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닥터지는 ‘PX 달팽이 크림’으로 불렸던 ‘로열 블랙 스네일 크림’이 2023년 4년 만에 납품 계약이 해지되자 피나는 노력 끝에 1년 만에 PX에 재입점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군납은 할인율이 크기 때문에 큰 수준의 마진을 기대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소중한 미래 고객인 군 장병들에게 우리 제품을 알리고, 선점한다는 의미에서 접근하는 측면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젠지세대는 군 제대 후 ‘얼굴 까맣고 촌스러운 복학생’ 이미지를 원하지 않는다”며 “선임에게 관리 노하우를 전수받고, 좋은 화장품을 추천받으면서 전역 후에도 멋진 복학생이 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5 06:30
뮤직

‘VMA’ 대상 로제, 빌보드·그래미 수상 가능성은? [IS포커스]

블랙핑크 로제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팝 가수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 ‘아파트’로 K팝의 한계를 뛰어 넘은 성과를 보여주며 당당히 ‘올해의 노래’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에 그간 K팝이 뚫지 못했던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수상 이력을 추가할지 주목된다. 로제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5 MTV VMA’)에서 ‘아파트’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2021년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로 해당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은 불발됐는데, 로제의 ‘아파트’가 4년 만에 K팝 최초의 수상 낭보를 전했다. 로제는 수상 직후 “열여섯 살의 저는 TV 속 사람들처럼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길 간절히 바랐다. 꿈을 좇는 여정에서 그때의 날 실망시킬까 두렵기도 했다”며 “꿈을 좇았던 열여섯 살의 저에게 이 트로피를 바친다”고 감격스런 소감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곡에 함께 참여해 준 브루노 마스를 비롯해 프로듀서 테디, 블랙핑크 멤버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곡으로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서 최고 3위를 기록하며 K팝 여가수 최고 순위를 썼다. 발매 직후 ‘핫 100’에 진입한 이 곡은 현재까지 45주 연속 차트인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관심은 로제의 ‘아파트’가 내년 초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수상할 지로 쏠리고 있다. 일단 노미네이트 자체는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중문화 시상식 예측 매체인 골드더비에 따르면 ‘아파트’는 그래미 어워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 부문 5위, ‘올해의 노래’ 부문 7위로 관측되고 있다. 또 ‘올해의 신인’ 부문에선 로제가 8위에 올라와 있다.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지만 노미네이트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전반의 평가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VMA’에서 ‘올해의 노래’ 상을 탔다는 것 자체가 미국 현지에서 대중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확실히 미국 히트곡이라는 걸 확증해주는 셈”이라며 “시상식 성격이나 선정위원회 구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빌보드,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가능성뿐 아니라 수상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히트곡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보수적 색채가 짙은 시상식인 그래미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지닐지는 미지수다. 임 평론가는 “‘아파트’는 흥겹게 즐기는 파티송이라는 기획의도가 명확하기 때문에 다른 진지한 드라마를 그려낸 곡들과 음악적 측면을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면서도 “선정위원들이 이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평론가는 “이 곡이 대중을 즐겁게 했고, 2024~25년을 떠올릴 때 기억에 남는 곡으로 팝 역사에 기록할 만한 곡인지를 고민하는 선정위원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미는 1만 명 이상의 선정위원의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섣불리 예측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K팝 가수 중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로제가 노미네이트 된다면 K팝 여성 가수로서는 최초의 일이라 그 자체로도 역사가 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0 06:00
해외축구

2025 EPL 명예의 전당 후보 발표…아자르·실바·파브레가스 포함, 긱스는 제외

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 후보가 발표됐다. ‘전설’ 라이언 긱스는 여전히 명단에서 빠졌다.EPL 사무국은 8일 저녁(한국시간) 2025년 EPL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후보 15명을 발표했다. EPL 명예의 전당은 지난 2021년 시작된 제도로, EPL이 정식 출범한 1992년 이후 리그에서 뛰어난 성공 기록과 기여를 남긴 선수들을 기리기 축하하기 위한 장치다. EPL은 이를 “리그가 개인에게 수여하는 가장 높은 영예”라고 설명했다.이번 후보 15인에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 EPL을 지배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솔 캠벨, 마이클 캐릭, 저메인 데포, 파트리스 에브라, 세스크 파브레가스, 레스 퍼디난드, 로비 파울러, 에당 아자르, 게리 네빌, 마이클 오언, 테디 셰링엄,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에드윈 반 데르 사르, 네먀냐 비디치가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긱스의 이름은 이번에도 없었다. 그는 EPL에서만 13차례 우승한 전설. 하지만 2013~14시즌 선수 은퇴 뒤 전 여자친구에 대한 강압적 행동 혐의, 여동생 폭행 혐의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2022년 첫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여전히 사생활 문제로 외면받은 모양새다.한편 앞서 24명의 EPL 전설들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첫 헌액자는 데이비드 베컴, 데니스 베르캄프, 에릭 칸토나, 티에리 앙리, 로이 킨,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앨런 시어러였다.해마다 수상자는 추가됐고, 지난해엔 앤디 콜, 애슐리 콜, 존 테리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이날 EPL 사무국이 공개한 후보 15인 중 2명만이 새롭게 헌액될 예정이다. 시즌마다 헌액자 수는 달라질 수 있다. 선수들은 은퇴 후 시즌마다 후보에 오를 자격을 얻는 구조다. 사무국은 “이전 투표 데이터, 시대적 맥락, 포지션, 업적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 명예의 전당 자격을 얻기 위해선 2025년 1월 1일까지 은퇴해야 했다.후보 평가 시 고려되는 건 EPL에서의 커리어만 포함된다. 다른 대회 성과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EPL 250경기 이상 출전해야 하지만, 일부 조건을 달성할 경우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득점왕, 올해의 선수, 리그 우승 3회 이상 등이 그 예다.2025년 최종 헌액자는 오는 11월 행사에서 발표된다.김우중 기자 2025.09.09 15:35
산업

[AI꿀팁뉴스]여자친구에게 선물할 향수, 무엇이 좋을까?

아마도 향수는 이성 친구에게 선물을 할 때 가장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만의 은은한 향을 갖기 싫은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향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과거에는 향수 하면 '샤넬 넘버 5'를 떠올렸지만, 요즘은 다르다고 합니다. AI에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향수 3가지'를 추천받았습니다. 선물할 일 있는 분들은 한번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트렌디 & 인기 있는 여성 향수 추천1. Yves Saint Laurent Libre Intense특징: 오렌지 블라썸, 라벤더, 바닐라, 머스크 등이 어우러진 깊고 부드러운 향. 크리미하면서 관능적인 매력.트렌드 포인트: 검색량이 최근 급증한 인기 향수로, 타인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은 날에 딱이에요.2. Parfums de Marly Valaya특징: 복숭아 계열 중심의 향으로, 달콤하면서도 따뜻한 아우라. 머스크적인 깊이도 함께 갖춘 조화로운 향.트렌드 포인트: 복숭아 향이 2025년 가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Valaya는 이 흐름을 대표하는 향수 중 하나입니다.3. Glossier You Eau de Parfum특징: 핑크 페퍼, 아이리스, 앰브록스가 조화를 이루는 ‘스킨 향’ 느낌의 향수로, 착용자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듯한 부드러움.인기도: 잡지 편집자들이 “최고”라고 선정한 향수로,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입니다. 2025.09.09 14:34
연예일반

로제, K팝 최초 기록 세웠다… MTV VMA ‘올해의 노래’ 수상 영예 [종합]

그야말로 블랙핑크 로제의 한 해다. 팝 가수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로 빌보드 차트에서 신기록을 세우더니,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로제는 7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5 MTV VMA’)에서 ‘아파트’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2018년부터 시상을 시작한 ‘올해의 노래’는 대상격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부문에서 K팝이 트로피를 차지한 건 로제가 처음이다. 지난 2021년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적은 있으나 수상하진 못했다.지난해 10월 발매된 ‘아파트’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 북미 차트에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빌보드 메인 음원 차트 ‘핫 100’에 41주 연속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당 차트에서 최고 기록은 3위다.이날 금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로제는 “믿을 수 없다”며 감탄사를 연발한 뒤 “나를 믿어주고 이 세계를 함께 만드는 걸 도와준, 나의 절대적인 우상이자 멋진 스승인 브루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테디와 블랙핑크 멤버들에게도 우리말로 “나 상탔어!”라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이번 시상식에서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로제는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비디오’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트로피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브라이터 데이즈 어헤드’에 돌아갔다. 올해의 비디오 부문에 K팝 가수가 후보에 오른 것도 로제가 처음이다. 또 로제는 자신이 속한 블랙핑크가 ‘베스트 그룹’ 부문을 수상하며 이날 2관왕이 됐다. 로제 외에 블랙핑크 리사와 ‘하이브 글로벌 그룹’ 캣츠아이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리사는 팝스타 도자 캣, 레이와 함께 부른 ‘본 어게인’으로 ‘베스트 K팝’을 수상했고, 캣츠아이는 ‘터치’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현장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를 부른 이재,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도 시상을 위해 참석했다. 이들은 ‘베스트 앨범’ 부문 시상자로 나섰으며 수상자인 사브리나 카펜터와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MTV VMA’는 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8 14:28
연예일반

로제, K팝 최초 MTV VMA ‘올해의 노래’ 수상… “블랙핑크 멤버들 나 상탔어!”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 가수 로제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이하 ‘MTV VMA’)에서 주요상인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로제는 8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MTV VMA’에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 ‘아파트’로 올해의 노래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해당 시상식에서 K팝 가수가 주요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21년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다.수상자로 호명된 뒤 무대에 오른 로제는 “믿을 수 없다”면서 “가장 먼저 저를 믿어주고 도와준 브루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순간이라 기쁘게 이 상을 받는다”고 덧붙였다.블랙핑크 멤버들과 프로듀서 테디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로제는 한국어로 “테디 오빠, 저 상탔어요. 블랙핑크 멤버들, 저 상 탔어요”라고 말한 뒤 “늘 고맙고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로제는 이번 ‘2025 MTV VMA’에서 ‘아파트’로 주요 부문인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비디오를 비롯해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베스트 팝’· ‘베스트 디렉션’·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 정규 1집 타이틀곡 ‘톡식 틸 디 엔드’로 ‘베스트 K팝’ 부문까지 K-팝 가수 역대 최다인 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8 10:44
뮤직

신승훈·김건모·H.O.T.…가요계, 응답하라 199X [IS포커스]

올 가을 가요계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밀레니엄 이전으로 돌아간 듯하다. 90년대 초 나란히 데뷔해 본격 ‘국민가수’ 시대를 연 신승훈과 김건모의 새로운 소식이 시간차를 두고 들려오는가 하면, 아이돌 시대를 개막한 그룹 H.O.T.와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도 완전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 신승훈·김건모·베이비복스·H.O.T. 릴레이 공연가을의 포문을 여는 90년대 첫 주자는 신승훈이다. 신승훈은 오는 23일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즈’를 발표한다. 그의 정규 앨범은 2015년 가을 발표한 정규 11집 ‘아이 엠…&아이 엠’ 이후 약 10년 만이다.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라는 의미의 앨범으로, 신승훈은 전 곡 프로듀싱과 작곡에 나서며 자신의 정수를 담아냈다. 그는 앨범 발매에 앞서 팬들에게 전하는 헌정곡 ‘쉬 워즈’를 10일 선공개하며 11월 1, 2일 35주년 기념 콘서트도 개최한다. 원조 ‘미운 우리 새끼’로 활약하다 2019년 사생활 이슈로 곤욕을 치른 김건모는 25~26 김건모 라이브 투어 를 통해 6년 만에 다시 팬들 앞에 나선다. 예능 활동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던 정점에서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그는 말 대신 음악으로, 무대에서 오랜 팬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투어는 오는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월 18일 대구, 12월 20일 대전을 거쳐 내년 1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된다. 최근 6년 만의 완전체 무대를 예고했던 H.O.T.는 오는 11월 23, 24일로 일정 변경된 ‘2025 한터음악 페스티벌’ 무대로 팬들을 만난다. 이들은 헤드라이너로서 이틀 모두 60분에 달하는 무대를 펼칠 예정으로, 현재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지난해 말 KBS ‘가요대축제’를 통해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성사시킨 베이비복스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오는 26, 27일 이틀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 : 뉴 벌쓰’라는 부제가 붙은 만큼, 다시 ‘현재 진행형’으로 생동하는 베이비복스로서의 다짐을 드러낼 전망이다. ◇ 선배 가수의 활약, 효용 그 이상의 가치와 의미 이외에도 god, 김동률 등 1990년대 데뷔 후 2000년대 이후에도 꾸준히 새로운 음악과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 온 레전드 가수들도 대규모 단독 콘서트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또 왕년의 ‘오빠’들이 뭉친 김현철&윤상&이현우 합동 공연 ‘어 브리즈 오브 메모리’도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13일 앙코르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공연뿐 아니라 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의 신곡 발매 소식도 반갑다. 최근 노이즈 홍종구·한상일과 R.ef 이성욱은 프로젝트 그룹 NR로 의기투합해 신곡을 발표했으며, ‘서방님’, ‘키친’ 등 명곡으로 사랑받은 가수 이소은도 20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도 성료해 반향을 일으켰다. 이현도는 최근 듀스 4집 계획을 밝혀 90년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 공연 관계자는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음악으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중장년층의 문화 소비가 촉진되는 경향이 있다. 공연업계에서는 이들의 공연이 핫템이자 스테디셀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아이돌 팬 등 특정 세대에만 한정될 수 있는 대중음악 소비층을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가요 관계자는 “레전드 가수들이 과거의 영화에 머무르지 않고,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는 것은 동세대 리스너들에겐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후배 가수들에게는 귀감이 된다”는 의견을 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05:42
산업

LF 킨(KEEN), ‘세터(SATUR)’의 따뜻한 감성 담은 협업 스니커즈 공개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이 본격적인 FW 시즌을 앞두고 컨템포러리 브랜드 ‘세터(SATUR)’와 첫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이번 협업 모델은 2024년 출시된 ‘재스퍼 자이오닉(JASPER ZIONIC)’을 기반으로, 킨의 아웃도어 DNA에 세터의 시그니처 니트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완성됐다. ‘재스퍼 자이오닉’은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재스퍼(JASPER)’를 변형해 클래식한 감각은 유지하면서, 브러시드 스웨이드 소재의 거친 질감과 가벼운 하이킹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해당 제품은 ‘재스퍼 자이오닉’의 클래식 아웃도어 디자인에 세터가 후드 끝이나 라이닝 등에 자주 사용하는 니트 스트링을 적용했다. 기존 슈레이스(운동화 끈)에 니트 소재 끈을 추가로 꿸 수 있는 방식으로, 스포티한 무드에 따뜻한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세터는 ‘토요일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독창적인 브랜드 감성을 구축해 20~30대 중심의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킨 관계자는 “아웃도어 제품 경험은 적지만 패션 감도에 민감한 MZ세대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킨의 아웃도어 DNA와 세터의 감성을 결합해 러닝과 액티비티는 물론 일상과 여행에서도 클래식한 아웃도어룩을 완성해주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제품은 9월 5일 오전 10시, 크림(KREAM)에서 단독 선공개된다.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에코백, 스티커팩, 그리고 신꾸(신발 꾸미기)를 할 수 있는 분홍색 니트 슈레이스, 번지 레이스, 가죽 탭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를 증정한다. 이후 9월 19일부터 킨 오프라인 모노 매장, 세터 직영점, LF몰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한편, 킨은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한정판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올해 초 국내 남성복 브랜드 ‘이스트로그(EASTLOGUE)’와 협업해 서해안 갯벌에서 영감을 받은 스니커즈를 출시, 29CM 단독 선론칭 하루 만에 여성 제품 전 사이즈의 목표 수량이 완판되고, 이튿날 남성 제품도 준비한 수량 대부분이 소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노르웨이 기반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킹 패트롤(Hiking Patrol)’과도 채도 높은 노랑, 분홍 컬러감과 편안한 착화감이 돋보이는 샌들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07 16:10
생활문화

소다, 25FW ‘SO니커즈’ 신제품 출시… 크리에이터 협업 프로모션 진행

슈즈브랜드 소다(SODA)가 ‘SO니커즈(소니커즈)’의 25 FW 시즌 신제품을 선보인다.2019년 첫 출시 이후 매 시즌 꾸준히 업그레이드돼 온 SO니커즈는 이번 시즌에서도 소다만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냈다.이번 신제품은 25 FW 캠페인 슬로건 ‘Move Easy, Shine Daily’를 반영해, 도시적이고 일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편안함과 가벼움을 강조한다. 특히 소다의 헤리티지를 시그니처 라인인 ‘ㅅ’ 모티브를 볼륨감 있게 표현해냈다. 크림 톤을 기본으로 브라운·베이지·블루·그레이 등 투톤 컬러를 포인트로 더해 세련되면서도 산뜻한 분위기를 살렸다. 동일한 베이스에 다크그린과 레드 원톤을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기능성에서도 눈에 띄는 진화를 이뤘다. 오솔라이트 인솔을 적용해 통기성 및 편안한 착화감을 구현했다. 자연스러운 키높이 효과와 경량 아웃솔로 활동성도 강화했다.제품명은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선정돼 소비자와의 소통 가치를 더했다. 소다의 영문명(SODA)의 앞 두 글자와 스니커즈를 결합한 소니커즈는 제품명 공모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소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9월 3일부터 17일까지 소다몰 및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동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인기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소다 관계자는 “소다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SO니커즈 라인은 매 시즌 소비자와 함께 시대 흐름과 트렌드에 맞춰 꾸준히 발전해 왔다”라며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시그니처 스니커즈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디자인에 산뜻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담았다. 오솔라이트 인솔과 경량 아웃솔을 적용해 한층 편안하고 가벼운 착화감을 자랑한다”라고 말했다. 2025.09.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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