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7건
금융·보험·재테크

토스, 공연장 ‘얼굴입장’ 오픈…내년 2월 TWS 팬미팅서 첫선

토스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공연장서 ‘얼굴입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첫 적용은 TWS(투어스)의 팬미팅이 될 전망이다.토스에 따르면 내년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TWS 팬미팅 ‘2025 TWS 1ST FANMEETING <42:CLUB> IN SEOUL’에 토스 얼굴입장이 활용된다. 얼굴입장은 안면 정보를 사전에 등록 후 특정 장소 출입 시 얼굴로 본인 인증을 하는 서비스다. 지난 8월 토스는 공연 분야에 얼굴인증 솔루션 도입을 위해 인터파크트리플, 하이브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토스 얼굴입장을 기반으로 한 인터파크트리플 얼굴패스를 론칭하고, 이를 하이브 아티스트 공연 티켓 예매 시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협업한다.사전에 얼굴 정보를 등록하면 안면 인식 게이트로 빠르게 입장할 수 있어 공연장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도로 티켓과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어 본인 확인 편의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토스 얼굴입장은 다양한 각도에서 얼굴 정보를 추출해 정확도를 위한 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다. 저장된 얼굴 정보는 암호화된 형태로 별도 서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고, 본인 인증 시에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다.토스 관계자는 “안정성, 편의성, 정확성을 모두 갖춘 토스 얼굴입장이 공연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공항에 이어 공연장으로 활용처를 확대했고 전시장, 아파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23 14:17
스포츠일반

'개선문·샹젤리제·콩코르드 수놓은 축제' 파리 패럴림픽, 29일 개막식으로 화려한 시작

2024 파리 패럴림픽이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패럴림픽 개회식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이란 슬로건처럼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야외에서 진행했다. 센강에서 수상 행사로 진행한 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 개회식 장소는 대회 심볼 '아지토스'가 걸린 개선문에서 출발해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콩코르드 광장까지 행진했다.개회식은 양팔과 다리 절단장애가 있는 수영 선수 테오 퀴랭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퀴랭은 패럴림픽 마스코트 프리주 인형으로 꾸며진 택시를 타고 프랑스 패럴림픽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주변에 설치된 무대에 장애인 예술가와 댄서, 가수들이 올라 '불협화음'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쳤다. 퀴랭이 택시를 몰고 무대에 오른 뒤엔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흰색, 빨간색의 축포가 터졌다.개최국인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이 가장 먼저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36번째로 입장해 태극기를 흔들며 행진했다. 기수로는 카누 최용범(27·도원이엔씨)이 나섰다. 최용범은 스파오가 제작한 기수복 네이비 재킷, 조선 태조 이성계의 곤룡포에 새겨진 오조룡을 오마주한 금박 자수, 그리고 문무 고위 관리들이 외교사절이나 왕의 행차 시 착용했던 주립(붉은 갓)을 착용했다. 129번째로 입단한 난민 선수단이 등장했을 때는 내빈들이 일어나 박수를 쳤다. 에리트레아, 키리바시, 코소보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차차기 대회 개최국인 호주(2032 브리즈번)와 차기 대회 개최국인 미국(2028 LA)은 각각 166, 167번째로 들어섰다. 그리고 개최국 프랑스 선수단이 샹송 '샹젤리제'에 맞춰 마지막인 168번째로 입장했다.입장 이후엔 선천적으로 한 팔 없이 태어난 프랑스 가수 럭키 러브가 공연했다. 그는 장애에도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자작곡 '마이 어빌리티(my ability)'를 불렀다. 다음으로는 패럴림픽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이 재생됐다. 이어 에펠탑이 반짝이는 가운데 앙상블 마테우스가 연주하는 프랑스 국가가 울려 퍼지면서 프랑스 국기가 게양됐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 패럴림픽 조직위원장과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의 연설 이후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개회를 선언했다. 패럴림픽 찬가에 맞춰 패럴림픽 상징인 아지토스기가 게양된 뒤 선수, 감독, 심판 대표자가 패럴림픽 선서를 했다.지난 24일 패럴림픽의 발상지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한 성화는 12개로 나뉘어져 1000명의 봉송주자에 의해 프랑스 전역을 돌았다. 다시 하나로 합쳐진 성화는 파리올림픽 수영 동메달리스트 플로랑 마노두에 들려 무대로 향했다. 휠체어테니스 금메달리스트 미카엘 제레미아즈(프랑스), 휠체어펜싱 금메달리스트 베베 비오(이탈리아), 패럴림픽에서 17개의 메달을 따낸 노르딕 스키 선수 옥사나 마스터스(미국)를 거쳐 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 마르쿠스 렘(독일)에게 넘어갔다. 이후엔 프랑스 패럴림픽 전설들이 성화를 넘겨받았다. 2004 아테네 패럴림픽 육상 4관왕 아시아 엘 아누니, 휠체어펜싱 금메달 10개를 따낸 크리스티앙 라쇼, 역대 패럴림픽 최다 메달 2위인 베아티르스 에스(수영)로 이어졌다.에스는 알렉시 앙캥캉(트라이애슬론)과 낭트냉 케이타(육상)에게 불꽃을 넘겼다. 그리고 샤를-안토니 코아쿠(육상), 파비앙 라미로(탁구), 엘로디 로란디(수영)가 앙캥캉과 케이타로부터 다시 이어받았다. 다섯 선수는 함께 최종 점화를 했다. 성화는 올림픽과 같은 열기구에 실려 튈르리 정원 하늘로 떠올랐다.파리=공동취재단 2024.08.29 08:58
스포츠일반

'10개월 만에 카누 간판으로' 최용범, 목에 새긴 오륜기 올림픽의 꿈 "이젠 패럴림픽에서" [파리 패럴림픽]

파라 카누 국가대표 최용범(27·KL3·도원이엔씨)이 패럴림픽 선수단의 '간판'으로 나선다. 2024 파리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은 28일(현지시간) 개막해 다음달 8일까지 12일간의 열전을 펼친다.개회식은 패럴림픽의 상징인 '아지토스'가 걸린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펼쳐진다. 최용범은 개회식서 패럴림픽 선수단의 기수로 태극기를 들고 앞장선다. 최용범은 "기수로 선정됐다고 들었을 때 많이 기뻤고,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는 많이 해봤지만, 기수는 처음이라 더 떨린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최용범을 기수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올림픽을 목표로 했던 선수가 다시 패럴림픽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면서 "패럴림픽은 장애를 갖게 된 이후에도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장애인들이 패럴림픽을 보며 도전을 멈추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용범은 패럴림픽 선수단의 단복을 후원한 스파오가 제작한 기수복 네이비 재킷, 태조 이성계의 곤룡포에 새겨진 오조룡을 오마주한 금박 자수, 그리고 조선 시대 문무 고위 관리들이 외교사절이나 왕의 행차 시 착용했던 주립(붉은 갓)을 착용하고 등장할 예정이다. 한국의 역사적 권위와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동시에 표현한 복장이다. 지난 25일 파리에 입성한 최용범은 "그동안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며 "카누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인 만큼 여러 악조건을 이겨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장애 카누 선수였던 최용범은 지난 2022년 3월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를 절단했다. 이후 부여중 시절 은사였던 주종관 코치의 권유로 파라 카누를 시작했다. 한쪽 다리를 잃은 상태에서 다시 배에 오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비장애인 중학생 선수들과 연습 경기에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 최용범은 "자존심이 상했지만. 승부욕도 많이 올라왔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주 코치의 지도와 응원 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최용범은 "(코치님이) 다시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던 만큼 천천히 끌어올리면 충분히 괜찮아질 거라고 하셨다"며 "(코치님은) 아버지 같은 분이시다. 다친 뒤 막막하던 순간 먼저 찾아와주셔서 파라 카누라는 종목이 있다는 걸 알려주셨고 내가 다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피나는 노력 끝에 최용범은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파라 카누를 시작한 지 불과 10개월 만에 패럴림픽에 출전하게 된 것. 파라 카누 종목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과거 운동했을 때의 감각이 있다 보니까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씨익 웃었다. 그는 "2년 전 큰 사고를 당하고 1년 동안 재활 치료를 받던 내가 패럴림픽에 출전한다는 건 상상도 못 하던 일이었다"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장애인일 때도 선수 생활을 했지만, 그때는 항상 아쉽게 대표팀에서 탈락했다"고 말한 최용범의 목 양옆에는 오륜기 타투가 새겨져 있다. 그는 "21살 때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생각하고 새겼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굉장히 의미 있는 타투인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국인 파라 카누 선수가 패럴림픽 무대를 밟는 건 최용범이 최초다. 그만큼 책임감이 남다르다. 하지만 그는 "다른 생각은 버리고 내가 준비한 것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있다"며 "그냥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을 내보자는 생각이 큰 것 같다"고 이를 악물었다. 최용범은 "모두 같겠지만, 나도 금메달만 생각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메달을 딴다면 기뻐서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나도 모르겠다"고 웃은 뒤 "배에서는 춤을 추긴 힘들 것 같지만, 손으로 물을 치는 정도의 세리머니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파리=공동취재단 2024.08.28 09:39
스포츠일반

이제는 파리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2000년대생 금빛 열정 한 자리에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 파리 패럴림픽이 개막한다.2024 파리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오는 28일(현지시간) 개막해 다음 달 8일까지 12일간의 열전을 펼친다.1924년 이후 100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한 파리는 처음으로 패럴림픽을 개최한다. 한국시간 29일 새벽 3시 시작하는 개회식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야외에서 진행된다. 올림픽 개회식은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에서 수상 개회식을 진행했다. 패럴림픽 개회식은 패럴림픽의 상징인 ‘아지토스’가 걸린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183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회원국 중 182개 국가에서 4000여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에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우리나라는 17개 종목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단장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장을 맡았던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이 맡았다. 남녀 주장에는 김영건(탁구·광주광역시청), 이도연(사이클·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원)이 선임됐다. 개·폐회식 기수로는 최용범(카누·도원이엔씨)이 나선다. 보치아 종목에 출전하는 2005년생 서민규(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유일한 10대고, 양궁 김옥금(광주광역시청)은 1960년생으로 최고령이다.선수단 목표는 금메달 5개, 종합순위 20위다. 2012 런던 대회에서 12위에 올랐으나 2016 리우 대회에선 20위로 떨어졌다. 3년 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선 41위(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에 그쳤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의과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전력분석원, 연구사, 물리치료사를 파견했다. 아울러 파리 동남부 외곽 크레테유 지역에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한 사전캠프를 최초로 운영했다. 선수단에 1일 1회 한식을 제공할 급식지원단도 꾸렸다. 가장 많은 17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탁구는 도쿄 대회(금1·은6·동6)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다. 남자 단식 주영대(Class1·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와 여자 단식 서수연(Class2·광주광역시청)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사격은 지난 4월 열린 2024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에서 금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이어간다. 소총 간판 박진호(SH1C·강릉시청)와 권총의 조정두(SH1C·BDH파라스)가 기대를 모은다.보치아는 10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보치아는 1988년 서울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매 대회 금메달 1개 이상을 따냈다. 세계랭킹 2위인 태권도 남자 80㎏급 주정훈(K44·SK에코플랜트)도 금메달 후보다.파리올림픽에선 2000년대생 선수들의 활약이 뛰어났다. 패럴림픽 역시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장애인체육회는 리우 패럴림픽 이후 유망주 선수 육성에 집중했고, 배드민턴 유수영(한국장애인고용공단) 휠체어펜싱 권효경(홍성군청) 탁구 윤지유(성남시청) 등 20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파리=공동취재단 2024.08.27 18:04
예능

박나래 바디 프로필 이후에도 홈트… 여름방학 즐겨 (‘나혼산’)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여름방학을 보냈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중계로 인한 예능 결방으로, 모처럼 생긴 휴일에 생활 계획표까지 짜며 자신만의 여름방학을 보낸 박나래의 모습이 공개됐다.박나래는 팜유 바디 프로필 촬영 이후에도 꾸준히 홈짐에서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프리티 박광배의 일상을 이어가는가 하면, 와인 소믈리에 레벨3 자격증 시험 공부에 이어 이탈리아어 공부까지, 멈추지 않고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과거 ‘풀업 1회’가 목표일 정도로 운동과 담을 쌓고 살았던 박나래는 이 날 풀업 n회 차에 성공해 보는 이들을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다면 끝내 해내고야 하는 박나래의 끈기와 집념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예였다.박나래는 또 “토스카나 와이너리에서 일하고 싶은 로망이 있다”며 크리스티나로부터 이탈리아어 수업을 받았다. 이탈리아 남자와 만나는 상황극을 펼치는 맞춤형 수업에 과몰입하는 박나래의 하이텐션이 웃음을 안겼다.운동과 공부로 시간을 알차게 보낸 박나래는 그제야 배고픔을 달랠 여름방학 소울푸드를 준비했다. 땅콩 잼이 킥 재료인 고소한 땅땅 콩국수와 초간단 장아찌 주먹밥으로 배를 채운 그는 맛없는 복숭아도 살리는 달숭아(달콤한 복숭아)로 당 충전까지 제대로 챙겼다.이후 박나래는 조카들이 놀다간 흔적이 남은 마당 워터파크를 정리하다 냅다 동심으로 돌아가 미끄럼틀을 타며 여름방학을 만끽했다. 그는 “옛날에는 개학이 너무 싫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니까 빨리 다시 일하러 가고 싶다. 전 일할 때가 가장 행복한 사람 같다”며 여름방학 소감을 밝혔다.‘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5:39
영화

임영웅, 상암벌 감동 다시 한 번…‘아임 히어로 페스타’ 개최·실황 영화 예매 오픈

가수 임영웅의 상암벌 입성기를 담은 실황 영화 개봉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CJ CGV는 14일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극장 개봉을 기념해 팬덤 영웅시대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 ‘아임 히어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임 히어로 페스타’는 영웅시대가 영화 관람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벤트로, 개봉일인 오는 28일부터 진행된다. 먼저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4층 광장에서는 오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다양한 컨셉의 포토스팟을 운영한다. 귀여운 ‘영웅이’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을 비롯해, 지난 5월 열린 2024 임영웅 콘서트 당시 화제를 모았던 헬륨기구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스타디움 무대를 재현한 포토존 등 상암벌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포토 스팟을 만날 수 있다.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영등포에서는 콘서트 당시 실제로 임영웅이 무대에서 착용했던 의상을 전시하는 포토존을, CGV왕십리 5층 로비에서는 영화의 명장면을 한눈에 만나는 히어로 갤러리를 운영한다. 또한, CGV인천, CGV의정부, CGV대전, CGV전주효자, CGV대구, CGV서면까지 CGV의 전국 주요 지점에서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스페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인 남산 서울타워에서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 일몰부터 23시까지 임영웅의 팬컬러인 하늘빛 조명을 점등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해 도심을 하늘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한편 오늘 공개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IMAX(아이맥스) 예고편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스크린엑스)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해 화제를 모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상암벌의 압도적인 규모감과 뜨거운 열기를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영웅시대의 뜨거운 함성과 임영웅의 압도적인 가창력은 IMAX 상영관의 입체적이고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영화를 최적화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음을 예고한다. 또한, 다채로운 컨셉의 무대와 초특급 스케일의 메가크루 퍼포먼스, 올림픽 개막식을 연상케 할 만큼 화려한 무대 연출과 다양한 각도의 초호화 영상미는 광활한 IMAX 스크린을 통해 비춰질 웅장함을 예고해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과 경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바로 오늘(14일)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극장 현장 매표소와 키오스크에서, 온라인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는 28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4 08:41
스포츠일반

'성별 논란' 켈리프 만나는 헝가리 선수, SNS에 '뿔난 괴물' 사진 업로드 논란 [2024 파리]

성별 논란에 휩싸인 여자 복싱 이마네 켈리프(25·알제리)의 8강전 상대가 켈리프를 '뿔난 괴물'에 비유해 또 다른 논쟁을 만들었다.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에 출전한 루카 하모리(23·헝가리)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자 복서와 맞대결하는 '뿔난 괴물' 사진을 업로드해 눈길을 끌었다. '뿔난 괴물'이 하모리의 8강전 상대 켈리프를 비유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매치에 대한 선수의 불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하모리는 "켈리프가 여자 종목에서 경쟁하는 게 공정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켈리프는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에서 불합격, 실격 처리됐으나 이번 대회 문제없이 출전해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16강전에선 이탈리아의 안젤라 카리니가 경기 시작 46초 만에 수건을 던졌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켈리프에게 얼굴 펀치를 허용했는데 이후 경기를 재개했으나 곧바로 포기 의사를 밝혔다. 경기에 패한 뒤 카리니는 켈리프와 악수하지 않아 그를 선수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곧바로 인터뷰를 통해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일생일대의 경기가 될 수 있었지만, 그 순간 내 목숨을 지켜야 했다"며 켈리프가 보여준 남다른 경기력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이날 '헝가리 복싱협회가 헝가리 여자 복싱선수 하모리가 켈리프와 8강전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헝가리올림픽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헝가리 복싱협회 관계자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금지했던 선수의 출전을 허용한 IOC 결정에 분노를 표명하고 재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앞서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알제리 복서는 여성으로 태어났고 여성으로 등록했다. 여성으로 살았고 여성으로 복싱했고 여성 여권을 가지고 있다"며 성별 논란을 일축했다. 여러 논란 속에 하모리는 오는 5일 4강 진출권을 놓고 켈리프와 글러브를 맞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3 12:23
스포츠일반

성별 논란 켈리프, "내 목숨 지켜" 이탈리아 선수 46초 만에 기권…헝가리는 항의 서한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 중인 이마네 켈리프(25·알제리)를 향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헝가리 복싱협회가 헝가리 여자 복싱선수 루카 하모리(23)가 켈리프와 8강전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헝가리올림픽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하모리는 오는 5일 여자 복싱 66㎏급 8강전에서 켈리프와 맞대결한다. 켈리프는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에서 불합격, 실격 처리됐으나 이번 대회 문제없이 출전해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16강전에선 이탈리아의 안젤라 카리니가 경기 시작 46초 만에 수건을 던졌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켈리프에게 얼굴 펀치를 허용했는데 이후 경기를 재개했으나 곧바로 포기 의사를 밝혔다. 경기에 패한 뒤 카리니는 켈리프와 악수하지 않아 그를 선수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곧바로 인터뷰를 통해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일생일대의 경기가 될 수 있었지만, 그 순간 내 목숨을 지켜야 했다"며 켈리프가 보여준 남다른 경기력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켈리프와 8강전을 앞둔 하모리를 향한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데 헝가리 복싱협회는 켈리프가 경기를 뛰는 것에 대해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복싱협회 관계자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금지했던 선수의 출전을 허용한 IOC 결정에 분노를 표명하고 재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앞서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알제리 복서는 여성으로 태어났고 여성으로 등록했다. 여성으로 살았고 여성으로 복싱했고 여성 여권을 가지고 있다"며 성별 논란을 일축했다.헝가리 사상 첫 올림픽 여자 복서인 하모리는 32강전에서 그레인 월시(아일랜드), 16강전에선 마리사 윌리암슨(호주)을 연이어 격파, 8강에 올랐다. 세기의 대결을 앞둔 그는 "두렵지 않다. 언론 기사나 소셜미디어(SNS)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3 10:06
스포츠일반

경기 시작 30초 만에 얼굴 펀치, 46초에 기권…카리니, 성별 논란 켈리프 향해 "미안해" [2024 파리]

이탈리아 여자 복싱 선수 안젤라 카리니(26)가 이마네 켈리프(25·알제리)를 향해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영국 매체 BBC는 3일(한국시간) '켈리프와의 올림픽 경기를 46초 만에 포기한 카리니가 경기 후 자신의 처신에 대해 상대 선수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관련 내용을 조명했다. 켈리프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논란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에서 불합격, 실격 처리됐는데 이번 대회 문제없이 출전해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66㎏급 16강전에서 켈리프를 상대한 카리니는 46초 만에 수건을 던졌다. BBC는 '경기 시작 30초 만에 얼굴에 펀치를 맞은 카리니는 헤드기어를 고쳐쓰기 위해 코너로 향했다. 잠시 경기를 재개한 뒤 다시 한번 코너로 돌아가 경기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건 다음 행동이었다. 카리니는 켈리프와 악수하지 않으며 그를 '정상적인 선수'로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이에 대해 카리니는 "미안하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켈리프가 올림픽에서)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면 그 결정을 존중한다. (악수하지 않은 건)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올림픽이 물거품이 돼 화가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켈리프를 다시 만난다면 "안아줄 것(embrace her)"이라며 포용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경기를 포기한 건 '살기 위한 결정'이라는 걸 강조하기도 했다. 카리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일생일대의 경기가 될 수 있었지만, 그 순간 내 목숨을 지켜야 했다"고 말했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알제리 복서는 여성으로 태어났고 여성으로 등록했다. 여성으로 살았고 여성으로 복싱했고 여성 여권을 가지고 있다"며 성별 논란을 일축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켈리프뿐만 아니라 대만의 린위팅도 비슷한 논란으로 선수 자격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린위팅은 여자 57㎏급 8강 진출에 성공, 켈리프와 함께 메달 가능성을 키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3 08:19
스포츠일반

올림픽 ‘46초’ 만에 기권…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2024 파리]

운동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46초’ 만에 경기를 포기했다. 이탈리아 여자 복싱 대표 안젤라 카리니(25)의 이야기다.카리니는 1일(한국시간) 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26)와 대화 여자 복싱 66㎏급 16강에서 1라운드 46초 만에 기권했다.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리니는 경기 중 코뼈가 부러져 기권했다. 다만 상대인 칼리프가 ‘성별 논란’에 휩싸인 터라 카리니의 기권은 더 화제 됐다.켈리프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에서 불합격,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실격당했다.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복싱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대회 출전 자격 및 참가 규정은 물론 적용 가능한 모든 의료 규정을 준수한다”는 성명을 냈다.여전히 켈리프는 자신을 둘러싼 성별 논란은 해소하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섰고, 카리니를 46초 만에 꺾었다. ‘패자’ 카리니는 상대의 성별 논란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카리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조국에 대한 충성심으로 명예를 지켜왔다”면서도 “이번에는 더 이상 싸울 수 없었기 때문에 (명예를 지키는 것을)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수년간 링에서의 경험에 비췄을 때, 두 번째 타격 이후 코에 강한 통증을 느껴서 경기를 끝냈다. 나는 ‘그만하자’고 말했다. 경기를 끝내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켈리프는 오는 4일 대회 8강전에 나선다. 아직 상대는 미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8.01 21: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