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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AI로 재미 본 삼성, '올림픽 마케팅'으로 애플 격차 더 벌린다

'AI(인공지능) 스마트폰'으로 재미를 톡톡히 본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개막을 앞둔 파리 올림픽에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한다. 중국 시장 부진으로 주춤한 라이벌 애플과의 격차를 확실히 벌리겠다는 전략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삼성전자는 코카콜라·인텔·알리바바·토요타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고 등급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지난 3일에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열었다.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이 17세기 프랑스의 문화와 예술, 지식이 교류되던 공간인 '살롱'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올 10월말까지 운영하는 이 체험관은 모두에게 개방하며, 다양한 게임과 숏폼(짧은 동영상) 촬영 등으로 '갤럭시 AI'의 혁신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삼성전자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순차적으로 공개한 다큐멘터리 3부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도 호응을 얻고 있다.스케이트보드의 역사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콘크리트 드림'은 업로드 2주 만에 조회수 130만회를 돌파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하반기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에 앞서 파리 올림픽 효과를 등에 업고 갤럭시 AI 흥행 분위기를 이어간다.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하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삼성전자는 보급형 라인업과 실시간 통·번역 등 생성형 AI 기능을 대거 탑재한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의 효과로 6000만대를 출하하며 선두를 탈환했다.2위 애플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샤오미와 트랜션 등 현지 브랜드의 약진에 판매량이 급감하며 4870만대를 출하하는 데 그쳤다.산얌 차우라시아 카날리스 연구원은 "갤럭시 AI의 매력, 고객 경험을 높이는 판매 채널, 고도화한 출시 전략이 갤S24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삼성은 갤럭시 AI로 프리미엄 경쟁력을 제고하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7 07:00
경제일반

한국토요타, KBS교향악단과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 아카데미 스퀘어 홀에서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 및 문화소외계층 약 100명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토요타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토요타 찾아가는 음악회는 한국토요타와 KBS교향악단이 음악이 필요한 지역에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무료 클래식 음악회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조치에 의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토요타 자선 병원 콘서트’의 연장선으로 올해는 지난 7월 국립암센터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진행된 바 있다.이번 음악회에는 지휘자 아드리엘 김, 바이올린 유신혜, 바순 박준태, 소프라노 남예지 및 KBS 공채 개그맨 정범균 등과 KBS교향악단 19명이 참가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 인생의 회전목마’ ‘캐리비안의 해적’ ‘꽃의 왈츠’ 등 13곡을 연주했다.김형준 한국토요타 이사는 “토요타 찾아가는 음악회가 아동·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이후 예술가로서 자아를 실현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토요타는 앞으로도 아동ž청소년들이 폭 넓은 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청소년 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는 세종문화회관에서 2010년부터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해 온 오케스트라로 사회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주요 후원사로서 2021년부터 매년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에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2023.10.12 16:05
프로농구

‘MVP’ 유메키 치나츠 “경기 환경 최고, 오늘 회식은 삼겹살” [2023 트리플잼]

토요타 안텔롭스 유메키 치나츠(23)가 팀의 우승과 MVP를 동시에 거두며 웃었다. 유메키는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 센터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3x3 Triple Jam(트리플잼)’ 결승전 슛잇 드래곤즈(태국)와 경기에서 8득점을 기록, 팀의 21-7 승리를 이끌었다.이번 승리로 토요타는 지난 24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 5전 전승을 거뒀다. 치나츠는 결선 3경기에서 총 21득점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 역시 그의 몫이었다.유메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MVP 수상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이 멋진 드라이브로 활약하지 않았나. 나는 다른 선수를 도와주는 데 집중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한편 이번 대회는 도심 쇼핑몰 한복판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환경에서 진행됐다. 경기 중 타임스퀘어를 찾은 방문객은 5층 난관에 기대면서까지 코트를 지켜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메키는 “코트나, 골을 넣는 감각이 조금 달라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서도 “관중들과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 최고였다”고 설명했다.이어 WKBL과 트리플잼에 대해선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였다. 앞으로 더 유명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더 도전하고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유메키는 한국 문화에 대해 “한국에 와본 건 처음이다. 관객분들이 열심히 응원을 해주셔서 좋았다”면서 “평소 비빔밥을 좋아하는데, 직접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라. 오늘 저녁에는 삼겹살을 먹을 예정이라 기대가 된다”고 웃었다.영등포=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6.25 17:34
경제

스타리아·시에나 동시 출격…뜨거워지는 미니밴 시장

국내 미니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아 '카니발'이 독점한 시장에 경쟁 모델들이 쏟아지고 있어서다. 현대차가 '스타리아'를, 토요타가 '시에나'를 각각 들고 나왔다. 앞서 혼다도 '오딧세이'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신차들이 미니밴 시장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카니발의 인기를 넘어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일전 양상이 된 미니밴 시장 경쟁구도도 관전 포인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5일부터 다목적차량(MPV)인 스타리아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3일 '스타리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세계 최초로 스타리아 공개했다. 스타리아는 승합차로 분류되던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로 프리미엄 크루저를 표방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며 첫날 계약 대수가 1만1003대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는 현대차 대표 모델인 아반떼·투싼 등의 사전계약 대수를 뛰어넘는 수치다. 기존 MPV 시장의 외연을 승용 시장까지 확대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스타리아는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으로 구성되며 스타리아는 투어러(9·11인승)와카고(3·5인승) 등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726만~4135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스타리아의 국내 연간 판매 목표는 5만5000대, 해외 연간 판매 목표는 2만8000대로 잡았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전체 판매 비중의 20∼30%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스타리아가 전 세계에 공개된 날 토요타코리아는 국내 시장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미니밴의 핵심 가치인 실용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스포츠다목적차(SUV)와 같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WD(전륜구동)와 AWD(사륜구동) 2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46마력, 복합연비는 2WD 14.5km/ℓ, AWD는 13.7km/ℓ의 성능을 실현했다. 가격은 AWD 모델 6200만원, 2WD 모델 6400만원이다. 앞서 혼다코리아는 지난 2월 북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뉴 오딧세이’를 출시한 바 있다. 혼다는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뉴 오딧세이는 차세대 에이스(ACE) 보디를 적용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을 획득했다. 여기에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혼다 센싱’과 저속 추종 시스템(LSF)과 오토 하이빔 시스템(AHB)을 탑재해 상품성도 높였다. 주차 보조 센서는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났다.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로 공간 확장성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굵직한 미니밴 신차가 쏟아지면서 국내 미니밴 선두주자인 기아 카니발과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카니발은 작년 8월 신형 모델 론칭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집계 결과,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 2만4476대에 달하며 전년보다 무려 194.9%나 급증했다. 4년 연속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켜온 ‘그랜저(2만6275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국내에서 익숙하지 않았던 미니밴 시장이 올해 들어 약진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차박(자동차와 숙박의 합성어)' 문화가 떠오르면서 주목받았던 큰 차 열풍이 미니밴 시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4.15 07:00
경제

끊이지 않는 결함…자동차 리콜 또 200만대 넘어

올해 자동차 리콜(시정조치)이 또다시 200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가장 많은 리콜로 '리콜왕'의 불명예를 안은 브랜드는 국내 완성차에서 현대차, 수입차에서는 BMW로 나타났다. 17일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날까지 국내에서 리콜대상에 오른 자동차는 국내외 1080개 차종 226만8864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리콜 대수(216만7534대)보다 4.67% 증가한 수치로, 이달 남은 기간 리콜 조치가 예고된 10만여 대까지 합하면 증가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로써 자동차 연간 리콜 대수는 4년 연속 200만대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리콜된 차량 중 국산차는 101개 차종 156만7817대, 수입차는 979개 차종 70만1047대로, 국산차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가 101만6914대로 리콜왕의 불명예를 안았다. 작년 연간 리콜 대수(23만9111대)에 비해 4배 넘게 늘었다. 현대차의 리콜 절반 이상은 2월에 나왔다. 아반떼와 i30 차종 49만1102대가 노후 차량의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과 전자식주행안정화제어시스템(ESC) 모듈 전원부에 이물질이 유입되는 경우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리콜됐다. 지난 5월에도 같은 이유로 싼타페 18만1124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했고, 6월에는 브레이크액 주입 전 공기 빼기 작업이 미흡했던 싼타페 11만1609대를 리콜했다. 최근 전기차 코나EV가 말썽이다. 잇따른 화재와 브레이크 고장 등으로 7만여 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기아차도 올해 22만478대를 리콜하며 20만대를 넘어섰다. 가장 많은 리콜은 5월에 이뤄졌다. 노후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카니발과 쏘렌토 11만3498대를 수리했다. 쌍용차는 이날까지 13만992대를 리콜했다. 이 중 6월에 리콜한 티볼리 등 2개 차종 8만8664대는 연료 공급 호스의 내구성 결함 때문이었다. 이밖에 르노삼성차가 3만2921대, 한국GM이 2만6199대를 리콜하며 뒤를 이었다. 하지만 한국GM은 이달 말 변속기 결함으로 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 등 13만여 대의 리콜을 앞두고 있어 쌍용차를 제치고 국산차 리콜 3위에 오를 전망이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가 31만5116대로 가장 많았다. 작년 총 리콜 대수(30만5752)와 비해서는 3.0% 증가했다. BMW코리아는 개선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 일부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올해 BMW 520d 등 79개 차종 24만1921대에 대해 선제적 예방 차원의 리콜 조치를 했다. 벤츠는 이날까지 11만6449대 리콜하며 10만대를 넘어섰다. 작년 연간 리콜 대수(7만5866대)에 비해서는 53.4% 늘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8월 E220d 등 10개 차종 4만3757대를 리콜했다. 전기 버스바(전류 통로 역할을 하는 막대형 전도체)에 빗물 등이 유입될 경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이밖에 한국토요타 5만3199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4만1863대, 포드코리아 2만8833대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자동차가 첨단화되는 만큼 오류도 자주 발생해 리콜이 늘었다고 보고 있다. 또 소비자들이 온라인 동호회를 만들고 결함 내용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문화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토부가 과거와 달리 리콜에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도 이유”라며 “소프트웨어 기반 부품들이 많아지면서 충돌로 인한 결함이 늘어나고 있고, 자동차 품질 저하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18 07:00
경제

토요타, 문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토요타 클래식’ 성료

한국토요타자동차는 KBS 교향악단과 함께 13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 ‘토요타 클래식’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토요타 클래식은 한국토요타의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0년부터 매년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해 온 콘서트다. 이번 토요타 클래식에서는 베토벤교향곡 제9번 ‘합창’을 KBS 교향악단과 서울시 합창단, 서울 모테트 합창단 등 180명이 만들어낸 하모니로 장엄하면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눔티켓,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조하여, 소외 계층 316명을 관객으로 초청하며 공연장의 온기를 높였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 사장은 “올해 토요타 클래식에 함께해 주시고 뜨거운 박수로 호응해 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한다. '토요타 자선 병원 콘서트'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1.14 14:46
경제

휘청이는 일본차…연간 판매목표도 '빨간불'

일본차 기업들의 연간 판매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일 경제갈등에 따른 국내 불매운동 여파로 판매량이 크게 주저앉았기 때문이다. 양국 갈등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목표치를 채우기는커녕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영국차에도 밀린 일본차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차 5개 브랜드(토요타·렉서스·혼다·닛산·인피니티)의 판매량은 총 13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9% 감소했다.이는 한·일 경제전쟁으로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 2674대 대비로도 47.72% 줄어든 수치다.브랜드별로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를 포함해 지난해 8월 1886대를 팔았던 한국토요타는 지난달 1145대 판매에 그쳤다.같은 기간 혼다는 724대에서 138대로, 인피니티를 포함한 닛산은 637대에서 115대로 쪼그라들었다.일본차 점유율 역시 크게 감소하고 있다.지난해 8월 한 달간 일본차의 점유율은 16.9%로, 독일(50.7%)에 이어 2위였다. 3위인 영국(13.1%)에 근소한 차로 앞섰다. 그러나 올해 8월의 일본차 점유율은 7.7%에 그쳐, 9.2%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위인 독일이 66.8%로 격차를 더욱 벌린 가운데, 영국(10.7%)의 점유율마저 일본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목표 달성 사실상 '무산' 업계에서는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사실상 연간 판매목표 달성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토요타는 올해 판매목표로 전년과 같은 3만114대를 잡았다. 작년 토요타와 렉서스는 각각 1만6774대, 1만3340대를 팔았다.하지만 올 들어 8월까지 한국토요타는 토요타 7726대, 렉서스 9957대 등 총 1만7683대를 판매, 목표치의 58.7%에 그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한국토요타는 목표를 채우기 위해 남은 기간(9~12월) 매달 3000대 이상을 팔아야 한다. 하지만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어 녹록치 않다"며 "지난달 1100대를 간신히 넘길 정도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연간 판매목표 달성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혼다코리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지홍 신임 사장이 지난 6월 취임과 동시에 "올해 1만대 클럽을 넘어 1만1000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올해 누적 판매량은 6297대에 머물고 있다. 달성률은 57.2%다. 지난달 판매량(139대)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작년 판매량(7956대)에도 못 미칠 전망이다.닛산과 인피니티를 보유한 한국닛산은 사정이 더욱 심각하다.3년 연속 영업 적자를 내고 있는 한국닛산은 올해 본격 반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주력 모델인 알티마의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해 '1만대 클럽'(연간 판매량 1만대를 초과하는 업체)에 도전해보겠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지난 7월 대대적인 신차 출시 행사를 앞두고 한·일 경제전쟁이 터지면서 출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계획대로 출시는 했지만, 보도 자료만 배포할 수밖에 없었다.그 결과 한국닛산의 지난달 판매량은 115대에 그쳤다. 올해 누적 판매량 역시 3584대에 머물고 있다. 목표 달성률은 업계 최저인 35.8%다.일본차의 부진은 국내 완성차의 대표격인 현대·기아차와 비교하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일본차 5개사의 올해 판매 목표치는 총 5만114대다. 하지만 1~8월 누적 판매량은 2만7554대로, 달성률은 54.9%에 그친다.반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8월까지 83만608대를 팔아 올해 목표치(124만2000대)의 67%를 달성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내수 판매가 1996년 128만438대를 깨고 23년 만에 신기록을 쓸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4분기 전망은 더 어두워 문제는 일본차의 향후 전망이 더 어둡다는 데 있다. 불매운동이 거센 가운데 상반기 인증지연으로 물량 부족을 겪었던 '과거의 빅4'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며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기 때문이다.아우디는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와 'Q7 45 TFSI'의 사전계약을 실시했고 연말에는 볼륨모델 신형 'A6'를 내놓는다. 폭스바겐도 오는 18일부터 티구안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11월에는 최상위 SUV '더 뉴 투아렉'을 출시할 예정이다.또 판매량이 좋았던 볼보와 지프, 수입차 영원한 강자인 벤츠, BMW도 신차를 연이어 내보내고 있다.여기에 일본차가 강세를 보인 하이브리드 시장도 국산차가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7월까지 4만1487대를 판매하며 73.3%까지 끌어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5.8%가 늘어난 수치다.국내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예상보다 일본차 감소세가 더 가파른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이후 국민의 반일 감정이 더 깊어진 것 같다"며 "일본차가 판매량 정상치를 회복하려면 수년도 더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09.16 07:00
연예

한국토요타, ‘안나의 집’에 기부금 전달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노숙인 보호시설인 ‘안나의 집’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 및 딜러사 임직원들은 매월 ‘안나의 집’을 방문해 노숙인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14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한국토요타의 대표 사회 공헌활동인 ‘토요타 주말농부’에서 재배한 채소로 정성껏 김장을 담고 이를 ‘안나의 집’에 기부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도 매년 진행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올해 새로 부임한 한국토요타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신임사장이 렉서스 딜러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타케무라 신임사장은 “우리는 교통안전, 교육,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4.13 11:31
경제

토요타 '커넥트 투'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

한국 토요타 자동차는 복합 문화공간 '커넥트 투' 누적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100만 번째 주인공인 장애리(40)씨는, 2014년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방문하며 ‘커넥트 투 팬’이라 자칭하는 단골 고객이다.장씨는 “커넥트 투는 다른 카페와 뭔가 다르다. 음료나 디저트의 수준은 기본, 확 트인 공간과 편안하면서도 개성 있는 인테리어, 직원들의 친절에 감동해 일주일에 3번은 방문한다”고 말했다.장씨에게는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지난 22일 토요타 본사의 코테라 상무가 직접 방문, 꽃다발과 커넥트 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0만 포인트 쿠폰을 증정했다.아울러 한국 토요타는 지난 23일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커넥트 투 내부에 전시된 렉서스 차량을 이용하여 인증샷을 남기는 ‘라이프 샷 위드 렉서스’, 치프 바리스타에게 배우는 커피 교실, 개그맨 김신영씨와 가수 유승우씨가 진행한 ‘커넥트 투 음악다방’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2014년 10월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을 맞이한 커넥트 투는 한국 토요타 자동차와 토요타 본사가 공동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전하기 위해 오픈한 브랜드 공간이다.자동차와 다양한 문화 요소를 결합하여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도 제안해 오고 있다.한국 토요타 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토요타 자동차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25 18:17
경제

렉서스, ‘렉서스 한강대로’ 전시장 오픈

렉서스 코리아는 서울 용산구에 ‘렉서스 한강대로’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렉서스 한강대로’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시내 중심부로의 접근이 용이하여 직장인의 수요가 많다. 연면적 544.5㎡ 규모의 ‘렉서스 한강대로’ 전시장에서는 수입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주역인 ES300h를 비롯하여, 하이브리드 SUV NX300h, 컴팩트 하이브리드 CT200h, 가솔린 SUV RX350등 다양한 모델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렉서스 한강대로’는 서비스 센터도 함께 갖추어 고객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직장인 고객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은 서비스 센터도 연장하여 오픈한다. 방문 고객은 렉서스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에 의한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고, 9월 방문고객 에게는 오픈 기념으로 렉서스 고급 파우치도 증정한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용산구는 서울 시내 한가운데 위치하여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고,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는 곳"이라며 "렉서스 한강대로 오픈을 통해 렉서스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라인업뿐만 아니라 렉서스 브랜드만이 드릴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더 많은 분들이 경험 해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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