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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자극적이게”… 이경규→덱스 ‘나화나’ 火많은 이들이 뭉쳤다[종합]

여름 막바지, 다시 대한민국을 뜨겁게 만들 다섯 남자가 뭉쳤다. 방송인 이경규와 박명수 유튜버 덱스 그리고 배우 권율이 그 주인공이다. 14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에서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 제작발표회가 진해됐다. 현장에는 이경규, 박명수, 권율, 덱스 그리고 이유정PD가 참석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나화나’ 제목에 걸맞게 빨강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이목을 끌었다. 또 사진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삿대질부터, 고함까지 화를 분출해 ‘나화나’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이하 ‘나화나’)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화제의 게스트들을 초대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전수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MBC 에브리원의 대표 장수 토크쇼였던 ‘비디오스타’의 이유정PD가 2년만에 내놓은 복귀작인 만큼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이PD는 ‘나화나’를 기획인 의도에 대해 “이경규, 박명수 씨는 오히려 화를 내면 낼수록 각광받고 환영받는 삶을 산다. 때로는 카메라 밖에서 더 따뜻한 아이러니한 연예인의 대표주자가 아닐까 싶었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늘 궁금했는데, 아마도 그건 두 사람이 선사하는 대리만족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이 분야의 베테랑 이경규, 박명수와 함께 본격적으로 ‘화’를 다루는 토크쇼를 해보기로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먼저 예능계 대부 이경규는 ‘나화나’에 대해 자신의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놓고 화를 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나와 딱 맞는다. 오랜만에 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의 일상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나화나’가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이경규와 박명수의 대립. 실제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덱스와 권율이 ‘규라인’, ‘박라인’으로 나뉘어 썰전을 버리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경규는 “박명수의 화는 사업적이다. 돈이되는 화다. 하지만 저는 진짜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화를 낸다. 진실됐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이 다시 역주행하면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던 박명수는 “어떤 사람들이 ‘무도’이후 TV를 껐다고 하는데 ‘나화나’를 통해 다시 TV를 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최고의 방송인 이경규와 함께 하기 때문에 만약 이 방송이 잘 되지 않으면 이경규 때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와 박명수의 티카타카는 현장에서부터 남달랐다. 하지만 이 둘은 입을 모아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가 아닌 ‘덱스와 권율’이라고 후배들을 치켜세웠다. 특히 ‘솔로지옥2’, ‘피의게임’, ‘웃는사장’ 등 올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덱스는 자신의 강강약약 캐릭터에 대해 “처음에 고민이 많았지만, 나중에 저도 형님들에게 호통치게 되더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 덱스이지만 ‘나화나’ 출연을 엄청 고사했다고 한다. 그는 “이경규, 박명수 선배는 프로 중에 프로가 아니냐. 저는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이분들과 함께하기엔 능력치가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언제 이런 거물급 선배들과 함께하겠냐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서 프로그램에 임해보자고 결심했다”고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나화나’를 통해 처음으로 MC에 도전하게 된 권율도 또 다른 기대 포인트다. 특히 이유정 PD는 권율을 가장 반전 있는 출연진으로 꼽으면서 “정말 조용하고 엘리트한 이미지를 가지고 계시지 않냐. 그런데 프로그램 중간중간 눈이 돌아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에 권율은 “예능이든 연기든 나에게는 모두 귀중한 직업이다. 각기 매력 다르긴 하지만 예능을 하게 되면 에너지 밝아지고 순환된다. 일상생활에서도 활력소가 되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제작발표회가 끝나갈 무렵 이경규와 박명수는 “최대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극적인 기사를 부탁드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15일 광복절에 ‘나화나’ 첫 방송을 한다. 우리는 설루션보다는 화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예능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면서 출연자들과 다 함께 손을 자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나화나’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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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틀면 나오는 주우재, 어떻게 ‘예능 핫루키’가 된걸까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말 그대로 TV만 틀면 나온다. 방송인 주우재가 방송가를 장악하며 신세대 예능인으로 우뚝 섰다.주우재는 현재 MBC ‘놀면 뭐하니?’,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KBS2 ‘홍김동전’, KBS JOY ‘연애의 참견’을 통해 매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고정 예능만 4개에 더해 티빙 ‘마녀사냥 2023’, ‘만찢남’, 유튜브 채널 ‘빰빰소셜클럽’을 통해 다방면에서 ‘주우재’라는 이름을 알리고 있다.전문 예능인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우재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바로 완벽한 외모와 센스를 자랑하면서도, 예능에만 출연하면 불쑥불쑥 등장하는 ‘허당미’로 반전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우재는 기존 연예계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며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 주우재가 예능에서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때는 2016년 tvN ‘문제적 남자’를 통해서다. ‘문제적 남자’는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들이 다양한 주제의 문제를 푸는 포맷으로, 지적 능력을 겸비한 남성 연예인들이 다수 출연했다. 홍익대 기계공학과를 자퇴한 주우재는 ‘문제적 남자’에서 막힘 없는 문제 풀이로 당시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모델 출신답게 187cm의 큰 키와 잘생긴 얼굴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이후 본격적인 예능 나들이에 나선 주우재는 MBC ‘라디오 스타’,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등에서 게스트로 활약하다 2018년 KBS joy ‘연애의 참견’ MC로 발탁돼 자신의 진가를 알리는 기회를 만들었다.일반인 사연자의 연애 상담을 직접 해주는 ‘연애의 참견’에서 주우재는 여성의 심리까지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진정성을 내비쳤다. 그 결과 티빙 ‘러브캐처 인 발리’, ‘마녀사냥 2023’ 등 연애 프로에 연이어 캐스팅 됐고, 방송에서 ‘남친룩’의 정석이라 불리는 패션 센스와 30대 중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으로 무수한 여성 팬들을 만들어냈다. 2021년 ‘K-스타일링 배틀 마법옷장’에서는 패션 감각에 대한 전문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멋지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각인된 주우재의 이미지는 숨길 수 없는 예능감 때문에 상당 부분 휘발되고 있기도 하다. SBS ‘런닝맨’에서 게임만 했다하면 맥없이 지는 모습,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보여준 식욕 감퇴 먹방,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어설픈 ‘둘리춤’과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 댄스를 통해 오직 주우재만이 할 수 있는 웃음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유재석, 하하, 김숙, 홍진경 등 베테랑 방송인들과 붙여놔도 꿀리지 않는 입담으로 구세대와 신세대 예능인의 케미를 만들어냈다.부실한 힘과 체력 때문에 붙은 ‘종이인형’이라는 별명처럼, ‘병약미’의 대표주자가 된 주우재 효과는 제대로 발휘됐다. ‘홍김동전’에서 홍진경, 김숙, 조세호 등의 멤버들과 1년간 동거동락하며 허술한 피지컬로 늘 놀림을 받고, ‘놀면 뭐하니?’의 새 멤버로 발탁됐지만 첫 회부터 유재석의 무차별 공격 대상이 됐다. ‘놀면 뭐하니?’의 장우성PD는 “주우재가 처음 촬영장에 들어오고 5분 만에 ‘제대로 모셨다’고 생각했다”며 “유재석이 놀리는 말에 바로 받아치고, 거의 초면인 박진주와도 2회 만에 ‘야, 주우재!’라고 부를 정도였다. 너무 잘해줘서 흐뭇하다”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새로운 얼굴들은 쉽게 발을 붙이기 어려운 방송가에서 주우재는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을 유지한 채 예능감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훈남 이미지를 과감히 던져버리고 망가짐을 불사하는 그의 열심이 대중에게 호감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주우재가 예능 루키를 넘어 예능의 세대교체를 주도할 방송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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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3' 손지창-김민종-김수로, 잘생김+웃김 장착 출격

'신과 함께 시즌3'에 1992년 하이틴 스타이자 원조 꽃미남 듀오 더 블루의 손지창, 김민종과 더불어 배우 김수로가 출격한다. 잘생김에 웃김까지 플러스 된 절친 토크가 재미를 선사한다. 22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 측은 채널S의 네이버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더 블루 손지창, 김민종, 그리고 김수로가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1992년으로 돌아가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킨 더 블루 김민종, 손지창, 영화계 혜성처럼 등장한 배우 김수로의 라떼 토크 현장이 담겼다. 90년대 하이틴 스타의 대표주자로 드라마, 영화, 가수까지 종횡무진 활동한 꽃미남 듀오 김민종, 손지창이 등장하자 4MC들의 감탄이 쏟아진다. 성시경은 "징그럽게 잘 생기지 않았어요?"라며 비주얼에 감탄을 터트렸다. 전성기 시절로 돌아가 고글을 장착한 손지창과 콧대를 부여잡은 김민종의 모습도 담겨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더 블루는 1992년에 결성해 '너만을 느끼며', '그대와 함께'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올해로 결성 30주년을 맞았다. 당시 귀공자 같은 비주얼로 소녀 팬들의 마음을 달군 더 블루의 숨겨진 이야기가 방출된다. 여기에 김수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영화, 드라마, 연극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든 꼭짓점 댄스의 창시자로 예능까지 섭렵했던 김수로의 봇물 터진 입담이 웃음을 안긴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과 함께 시즌3'의 방송 VOD를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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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女 토크쇼 대표주자 '비스' 5년 역사 뒤로 마침표

'비디오스타'가 방송 5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성 MC군단이 모인 토크쇼로 특유의 매운맛을 자랑하며 사랑받았다.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박소현,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 4MC가 모여 그간의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16년 7월 12일 웃음과 감동이란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달려왔던 시간, 주어진 순간마다 최선을 다했던 네 사람이었다. 켜켜이 쌓인 시간만큼 다채롭게 쌓여나간 추억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숙은 "'비디오스타'를 하면서 기가 많이 살았다. 이전까지만 해도 여성 MC들끼리 하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다. 여성 예능인들이 활약할 수 있는 예능을 항상 꿈꿨다. 그때 시작한 프로그램이 바로 '비디오스타'였다"라고 떠올렸다. 박나래는 "워낙 다들 정상이었지만 성장의 발판이 됐던 것 같다. 내겐 성장 드라마였다. 나란 사람을 사람들이 잘 모를 때 가장 먼저 찾아준 프로그램이다. 부족하고 실수 많은 날 계속 가르쳐주며 이끌어준 언니들에게 고맙다. 이런 유능한 스승들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다"라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비디오스타'를 하면서 많은 것들이 변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일이 많지 않았던 김숙은 '비디오스타' 이후 많은 기회와 상복을 얻었고, 이는 박나래도 마찬가지였다. 산다라박은 2NE1 해체 후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가 '비디오스타'로 한층 밝아진 에너지를 얻었다. 김숙도 박나래도 산다라박도 지금까지 한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시간 함께했기에 애정이 남달랐던 '비디오스타'. 시즌2를 기다린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비디오스타'만의 매력으로 5년 넘게 시청자들 곁에서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여성 MC들이 뭉쳐 좀 더 섬세한 토크가 가능했고, 좀 더 딥한 토크도 유연한 분위기 속 오가 속 시원한 토크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타들의 최초 고백의 성지'란 수식어로 불리며 방송가 화제를 모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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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같은 하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TALK X TODAY' 전편 정주행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리얼리티 ‘TALK X TODAY’를 정주행할 수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23일 오후 6시 공식 SNS 채널에 ‘TALK X TODAY ONAIR’ 티저 이미지와 함께 “레전드 브이로그 정주행 타임!”이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TALK X TODAY’ 전 시즌이 내달 1일 정오부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트리밍될 예정인 것. ‘TALK X TODAY’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브이로그 콘텐츠로, 2019년 3월 첫 번째 시즌이 공개된 후 지금까지 총 4개의 시즌이 공개됐다. 특히 데뷔 1주년을 기념해서는 ‘TALK X TODAY ZERO’가 올라와 전 세계 모아(MOA)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ZERO와 시즌 1에서는 각각 다섯 멤버의 데뷔 전 미국 연수 모습과 데뷔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시즌 2에서는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온 멤버들에게 주어진 자유시간이, 시즌 3에서는 다섯 멤버의 ‘일상 속 힐링’이 브이로그 감성으로 담겨 보는 이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특별한 일상을 담은 ‘TALK X TODAY’는 이번 ‘TALK X TODAY ON AIR’를 통해 전편 재생돼 모아들에게 선물과 같은 하루와 함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 출연해 지난해 10월 발매된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에 수록된 ‘날씨를 잃어버렸어’ 무대를 선보였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 TV 토크쇼에서 최초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임을 증명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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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엘렌쇼' 출연..美 TV 토크쇼 첫 무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TV 토크쇼에 첫 출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 이하 엘렌쇼)에서 무대를 펼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TV 토크쇼를 통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의 수록곡 ‘날씨를 잃어버렸어’ 무대를 선보인다. ‘날씨를 잃어버렸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세상과 마주한 10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곡으로,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이 사라진 뒤 느껴지는 불안감과 혼란스러움을 가사로 표현해 전 세계 10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화려한 군무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무장해 매 무대를 ‘역대급’으로 장식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엘렌쇼’에서는 어떤 퍼포먼스를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엘렌쇼’는 에미상(Emmy Award) 수상 코미디언이자 작가, 배우 등 멀티 엔터테이너인 엘렌 드제너러스가 진행하는 인기 토크쇼다. 브루노 마스, 카밀라 카베요, 두아 리파, 존 레전드,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바 있다. 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5월 미국 MTV 음악 프로그램 ‘MTV Fresh Out Live’에 출연해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의 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무대를 펼쳤고, 11월에는 미국 디지털 음악 매체 지니어스(Genius)의 ‘Open Mic’에 한국 그룹 최초로 등장해 ‘minisode1 : Blue Hour’의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의 무대를 선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 엘리트 데일리(Elite Daily)의 커버를 장식한 것은 물론이고 포브스(Forbes), 틴 보그(Teen Vogue), 인도 핑크빌라(Pinkvilla) 등 해외 유수 매체로부터 호평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특히, 발리우드 헝가마(Bollywood Hungama)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데뷔) 2년이 지난 지금 차트를 장악한 다수의 앨범, 빼곡한 수상 목록과 성과들로 ‘4세대 K-팝의 잇 그룹(It Group)’이 됐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minisode1 : Blue Hour’와 올 1월 일본에서 발표한 정규 1집 ‘STILL DREAMING’으로 연이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려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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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쌈디-지코-이선빈-그레이, 핫한 게스트들의 핫한 입담 빛나

눈물이 많은 부산남자 쌈디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센스와 재치로 위기를 모면하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강탈했다. ‘센스 하드캐리’ 쌈디를 필두로 떴다 하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는 핫한 그레이-지코-이선빈은 감정에 솔직했던 눈물 사연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자작곡까지 공개해 시청자들로부터 더욱 더 핫한 반응을 이끌어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황교진)는 ‘핫해핫해’ 특집으로 쌈디-그레이-지코-배우 이선빈이 출연했다. 9월 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0.6%의 두 자릿수 시청률으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우선 쌈디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도둑 이야기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도둑이 쌈디 어머니의 얼굴 바로 앞까지 다가와 반지를 조심스럽게 빼고 있던 그 순간 재첩국을 파는 아주머니의 “재첩국 사이소!” 소리에 도둑이 놀라서 도망갔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이어 4MC가 쌈디의 전 여자친구와의 일화를 질문하자 쌈디는 당황하면서도 더듬더듬 대답을 이어갔다. 그는 전 여자친구의 질문이 나올 때마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재첩국 사이소!”를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과거 공개연애의 대표주자답게 지코와 김국진에게 조언을 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최근에 열애 기사가 터진 지코는 염색부터 옷까지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얌전하게 하고 왔다면서 토크를 시작했다. 그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설현과 가까워지게 된 내용과 기사가 터졌을 때의 반응 등 열애와 관련해서 상세한 대답을 이어갔고 솔직함이 빛났다. 그는 절친인 쌈디와 그레이의 기습적인 연애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도 보여 웃음바다에 빠지게 했다.이어 지코는 열애 관련 질문이 끝나자마자 바로 생기를 찾으며 “그럼 시작해 볼까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겨줬다.또한 배우 이선빈은 데뷔 전 사전수전을 겪어 안 해본 것 없는 인생사를 밝혔다. 그는 각종 아르바이트부터 서울에 정해진 숙소가 없어 연습실과 고시원을 전전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23살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무한 에피소드 방출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런가 하면 이선빈은 파워풀한 댄스부터 수준급 노래 실력까지 뽐내며 못하는 것 없는 모습을 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MC와 게스트들이 자작곡까지 보유한 그의 끼를 칭찬하자 손가락 하트를 날리며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해 털털한 매력까지 모두 보여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핫한 뮤지션 그레이는 대학교 성적과 관련한 핫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당시 음악에 빠져서 학교에 출석하지 못해 ‘ALL F’ 성적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힙합 레이블 AOMG의 저작권료 1위를 달리는 그가 음악에 빠지게 된 초기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었다.이처럼 쌈디-그레이-지코-이선빈은 각자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팔색조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부산 남자 쌈디가 의외로 여린 감성을 보여주면서 사소한 것에도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고백한 데 이어 배우 이선빈의 가수 실력 뺨치는 댄스-노래 실력 공개까지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은 다양한 반전 매력을 보여줘 방송이 끝난 직후 인터넷을 핫하게 달궈 눈길을 끌고 있다.정영식 기자 2016.09.01 10:13
생활/문화

허영만 화백과 서민 넥슨 대표가 만난다, 왜?

만화계 레전드와 게임업계 대표주자가 만난다. 오는 24과 25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13(이하 NDC 13)'에 만화가 허영만 화백과 서민 넥슨 대표가 오프닝 무대에서 토크쇼를 진행한다. 넥슨에서 허 화백을 초청한 것은 게임처럼 만화가 대표적인 문화콘텐트이기 때문. 두 사람은 이날 콘텐트 산업의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만화는 웹툰으로, 게임은 모바일게임으로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는 등 콘텐트의 힘과 생명력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게임 개발자들에게 들여줄 계획이다. 허 화백은 1974년 한국일보 신인만화 공모전에 당선되며 공식 데뷔했으며 '각시탈'과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미스터 Q',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이 대표작이다. 또 이들 작품은 만화를 넘어 애니메이션·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해 사랑을 받아왔다. 1994년 창립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의 히트작들을 선보인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 회사다. 특히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는 만화가 김진의 원작을 게임화해 화제를 모았다. 전 세계 1억명의 회원수를 보유한 '메이플스토리'는 만화(메이플스토리 코믹스)로도 나와 누적 판매 1000만권이 넘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4.22 08:00
연예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 작품상 ‘경쟁 치열’

"10년 전 백상예술대상으로 처음 상을 받은 프로그램인데 다시 받아 의미가 뜻 깊습니다."지난해 제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로 예능 작품상을 수상한 서수민 PD는 트로피를 안고 감격을 전했다. 오는 5월 9일 오후 6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어떤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될까. 올 백상예술대상은 TV부문에서 채널의 경계를 없애고 모든 방송 채널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콘텐츠의 질'을 평가한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쟁쟁한 예능 작품상 후보 5편을 면면히 살펴보고 각 프로그램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했다.▶KBS '안녕하세요'신동엽·컬투·이영자 등 네 명의 MC와 연예인 게스트가 이웃집 언니·오빠처럼 친근하고 다정하게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준다. MC들은 주변에서 있을 법한 사소한 고민부터 해결하기 힘든 고민까지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고 공감하며 일반인 출연자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방영시기 : 2010.11.22~ 현재 강점 : 시청자참여 프로그램의 대표주자. 예능프로그램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자극적인 소재나 선정적인 부분이 도려낸 '착한 예능'. 온 가족이 공감하며 시청할 수 있다. 신동엽·이영자·컬투 등 능숙한 입담꾼들이 자칫 방송에 주눅들 수 있는 일반 시청자들을 잘 감싸안았다. 주변의 얘기란 강점 때문에 공감을 이끌어내며 월요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약점 : 프로그램의 특성상 시청자 사연에 100% 의존해야한다. 사연이 재미없는 회에는 관심이 뚝 떨어져 재미의 등락이 큰 편이다. ▶MBC '일밤-아빠!어디가?'김성주·윤민수·이종혁·송종국·성동일 등 다섯명의 스타들이 자녀(김민국·윤후·이준수·송지아·성준)와 함께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엄마 없이 떠나는 여행에서 아이들이 아빠에게 의지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따뜻한 부성애와 아이들의 순수함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착한 예능'이라 불린다. 방영시기 : 2013.01.06~ 현재 강점 : 뻔한 캐스팅이 아니라 다른 예능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연예인 자녀들의 천진난만함과 순수함이 프로그램의 최대 강점.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 아이들의 돌발 발언과 행동에서 폭탄 웃음이 터진다. 흥행에도 성공했다.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하며, 지난 1년간 침체기를 겪은 '일밤'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약점 : 아직 방영 6개월도 되지 않아 기간이 너무 짧다는 평. 상을 받기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SBS '정글의 법칙'김병만을 중심으로 이뤄진 '병만족'이 어떤 도구도 없이 맨손으로 오지에서 생존하는 모습을 담는다. 칼 대신 돌을 날카롭게 갈아서 사용하고, 나무를 비벼서 불을 만드는 등 마치 석기시대로 돌아가 생활하는 것 같은 연예인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묘한 재미를 느낀다.방영시기 : 2011.10.21~현재 강점 :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흥미롭다. 나무 작대기로 물고기를 잡고, 맨손으로 나무에 올라 과일과 열매를 따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병만족' 내 남자들의 기싸움도 볼거리. 아마존 편에서는 김병만과 추성훈이 자존심을 걸고 물고기 사냥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약점 : 뉴질랜드 편에 출연한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프로그램의 조작 의혹을 제기한 이후 여전히 조작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시청률에는 큰 변화가 없어 큰 타격이 없어보이지만 진정성에 흠집이 제대로 났다.▶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이라는 화두를 전면에 내세운 토크쇼. 박근혜·문재인 등 정치인부터 하정우·최민식 등 톱스타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매회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거침없이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 한혜진과 '베테랑' 이경규·김제동 등이 고정 MC로 출연중이다.방영시기 : 2011.07.18~ 현재 강점 : 예능에 '힐링'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해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게스트 섭외도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프로그램의 컨셉트와 타이틀 덕분에 게스트가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출연한다는 게 장점. 이런 이유로 예능 나들이에 좀처럼 관심없는 톱스타도 줄줄이 출연해 이목을 끈다. 약점 : '면죄부 프로그램'이라는 수식어를 하루 빨리 떼어내야한다.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든 이야기를 다루는 것 같지만 논란이 되는 예민한 부분은 교묘하게 피해가거나 미화해 눈살을 찌푸린다. '게스트를 위한, 게스트에 의한' 프로그램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야한다.▶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이만기·양준혁·이봉주·심권호·우지원·김세진·김동성 등 전설의 스포츠 영웅들이 명예를 걸고 경기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해 현직 국가대표 선수들과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담는다. 한때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화려히 수놓았지만 지금은 현역에서 은퇴한 스포츠 스타들이 전설의 감독과 연예인 코치진을 만나 특별훈련을 받고, 매회 다양한 스포츠 종목 대결을 하는 모습이 흥미롭다.방영시기 : 2011.12.03~2012.09.08강점 : 예능과 스포츠의 만남이라는 포맷이 신선하다. 스포츠계의 신구대결은 흥미진진하다. 과거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각 종목별 스포츠 스타들이 이제는 살도 찌고 주름살도 늘었지만 열정 하나로 현직 국가대표 선수들과 대결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감동과 재미를 느꼈다. 약점 : 화려한 캐스팅과 독특한 컨셉트에도 불구하고 반응은 미미했다. 평균 시청률은 0.5%대로 1%도 넘지 못하고 시즌1의 막을 내렸다. 전문 예능인의 부재로 예능프로그램이지만 '폭탄' 웃음은 없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04.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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