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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골 6도움’ 손흥민, 사우샘프턴 킬러 명성 뽐내나…英 의구심 지우기 위해 중요한 한 판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번에도 사우샘프턴 킬러 면모를 뽐낼까. 올 시즌 부진에 빠진 토트넘으로서는 그의 활약이 절실하다.토트넘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최근 토트넘은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공식전 4경기 무승(2무 2패) 늪에 빠졌고, 리그에서는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특히 지난 9일 벌인 첼시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2점 차 리드를 쥐고 내리 4골을 내주며 패했다. 손흥민의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은 위안거리가 될 수 없었다.올 시즌 15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6승 2무 7패로 EPL 20개 팀 중 12위까지 처졌다. 반등이 필요한 토트넘의 상대는 최하위 사우샘프턴. 이번 시즌 1승(2무 12패)만을 거둔 사우샘프턴은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달 3일 에버턴에 첫 승을 챙긴 뒤 다시금 5경기 무승(1무 4패) 수렁에 빠졌다. 현지에서는 ‘킬러’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15일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넣은 경기를 조명하며 그의 특별한 기록도 나열했다.토트넘 소속으로 사우샘프턴과 17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12골 6도움을 올렸다. 사우샘프턴은 손흥민이 프로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한 팀이다. 이 기간 토트넘은 10승(4무 3패)을 챙겼다.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4골 4도움을 뽑아낸 손흥민은 현지에서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록상으로는 준수해 보이지만, 예년보다 기복이 있다는 혹평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최근에는 놓치지 않던 빅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하기도 했다. 근래 들어서는 ‘주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받는 상황이라 손흥민 개인에게도 사우샘프턴전의 중요성은 크다.토트넘은 사우샘프턴전을 마친 뒤 올해가 가기 전까지 3일에 한 번꼴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빡빡한 일정을 앞둔 만큼 기세를 올리는 게 중요한 시점이다.김희웅 기자 2024.12.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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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승 “18살도 이렇진 않다” 폭언 그 이후…“비판 아니라 평가잖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변명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3일 레인저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1-1로 마친 뒤 티모 베르너를 공개 비판했다.당시 베르너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지만, 저조한 활약 때문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가 해야 할 수준에 근접하지도 못한 플레이를 했다. 18세처럼 경기를 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 나는 티모에게 그렇게 말했다”고 아쉬움을 진하게 드러냈다.이어 “그는 독일 국가대표 선수”라며 “모든 사람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전반전 그의 성과는 용납할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도 높게 베르너를 비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불과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판이 아니었다. 평가였다. 비판은 정말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을 하는 것이며 거의 변명처럼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평가는 사람들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고, 우리가 처한 전체 상황과 필요한 것들에 대해 개선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입을 뗐다.그러면서 “사람들이 싸움이나 전투를 할 때 ‘오늘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묻는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기분이 좋아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모든 것이 티모에 관한 것이지만, 티모는 우리 시즌의 중심이 아니다. (부진은) 티모 때문이 아니다. 우리가 어떤 팀인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올 시즌 만족하지 못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승 2무 7패를 거둔 토트넘은 20개 팀 중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흐름도 썩 좋지 않다. 공식전 5경기 무승(3무 2패) 늪에 빠졌다.지난 시즌에는 후진 없는 공격적인 축구로 호평받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근래 들어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토트넘은 16일 오전 4시 사우샘프턴과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12.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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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펩도 “잠 제대로 못 잔다”…UCL 탈락 위기에 망가진 일상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커리어 최악의 성적으로 수면과 식단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괜찮다고 말했다”며 그의 발언을 전했다.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를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은 “정신 상태가 엉망이고 잠도 제대로 못 잔다”고 말했다.그도 그럴 것이 과르디올라 감독은 성적 압박에 시달릴 만한 실정이다. 지난 공식전 10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뒀다. EPL 4위까지 처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탈락 위기에 놓였다. UCL 리그 페이즈 2승 2무 2패를 기록한 맨시티는 36개 팀 중 22위에 자리했다. 1~8위까지 16강 직행, 9~24위까지는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한다. 이 기세라면 맨시티는 PO 티켓도 놓칠 수 있다. 맨시티는 지난 12일 열린 유벤투스와 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도 0-2로 졌다.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괜찮다.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 상황이 잘 풀릴 때보다 그렇지 않을 때 더 불편하고, 그런 일이 일어난다. 좋은 순간에는 더 행복하지만, 다음 경기에 임할 때는 여전히 내가 해야 할 일에 관해 걱정한다”고 의연하게 말했다.맨시티는 지난 10월 31일 토트넘과 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에서 패하며 부진을 이어오고 있다. 한 달 반 새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을 뿐, 객관적인 전력이 아래 있는 팀들에 번번이 덜미를 잡혔다. 세계 최고의 사령탑으로 꼽히는 과르디올라 감독 커리어에서 이보다 나쁜 성적을 거둔 적은 없었다. 현지에서도 기세가 꺾인 맨시티를 주목하는 이유다. 무엇보다 여전히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우려다.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EPL, FA컵 등 일정을 이어간 뒤 내년 1월 23일 파리 생제르맹과 UCL 리그 페이즈 7차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12.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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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침묵' 토트넘, UEL에서도 못 웃었다…5경기 무승 늪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웃지 못했다. 5경기 무승 늪에 빠졌다. 토트넘은 1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UE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3승 2무 1패 승점 11을 기록한 토트넘은 9위에 자리했다. 총 8경기를 치르는 리그 페이즈의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행을 노려야 한다.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3무 2패만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뒤로는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자리에 선발 출전, 측면을 오가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4골 4도움, UEL 1골 등 공식전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전반전 레인저스에 밀려 고전했다. 전반 39분 브레넌 존슨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전반전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토트넘은 후반 2분 함자 이가마네(레인저스)의 왼발 발리 슈팅을 허용하면서 실점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후반 30분 동점골을 뽑아내며 패배를 모면했다. 한편, 수비수 이한범이 뛰는 미트윌란(덴마크)은 포르투(포르투갈)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해 23위(승점 7·2승 1무 3패)에 자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4.12.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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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프리미어리거’ 양민혁, 오는 16일 영국 출국…이르면 1월 토트넘 공식 데뷔전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양민혁(18)이 토트넘 이적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한다.11일 강원FC 구단에 따르면 양민혁은 오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양민혁은 출국 전 스탠딩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소감과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은 지난 7월 구단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유럽으로 직행한 한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이적료 수준”이라고 설명했고, 당시 토트넘 구단 역시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양민혁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다만 토트넘과 이적 합의 후 곧바로 토트넘으로 이적하진 않고, 남은 시즌 강원 소속으로 K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에야 토트넘에 합류하게 됐다.한국 선수가 EPL 무대로 향하는 건 역대 18번째이자 양민혁은 역대 최연소다. 다만 EPL 구단과 계약 후 곧바로 임대 이적하거나 아직 EPL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들도 있어 양민혁이 출전하게 되면 EPL 무대를 누비는 15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 토트넘에 입단하는 선수는 이영표와 손흥민에 이어 양민혁이 세 번째다.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이르면 내년 1월 유럽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가장 유력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9~13일 예정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탬워스전이다. 탬워스는 5부리그 팀이라 토트넘도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릴 가능성이 큰데, 양민혁도 이 과정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다.2006년생인 양민혁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신분으로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통해 데뷔한 뒤, K리그1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5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K리그1 준우승 돌풍을 이끌었다.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등 K리그 각종 최연소 기록 역시 갈아치웠다.시즌 내내 꾸준했던 활약을 바탕으로 양민혁은 올해 A대표팀 발탁은 물론 프로 계약 전환 이후 EPL 진출까지 확정했다. 이후 K리그1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미드필더)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낸 뒤, 유럽 최고의 리그인 EPL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김명석 기자 2024.12.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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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및 라리가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 발매

‘EPL과 라리가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가 이번 주 축구팬들을 찾아갑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 오는 12일 오전 8시부터 14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맨시티 안방서 맨유와 한 판 승부 앞둬…손흥민의 토트넘도 사우샘프턴과 맞대결이번 주 EPL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간의 대결이다. EPL 강호인 양팀은 이번 경기에서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수준급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 4위(승점 27점) 맨시티는 올해 우여곡절이 많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에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가 노팅엄포레스트전에서 3-0으로 승리해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이후 펼쳐진 크리스털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3점을 확보하지 못했다. 반대로 리그 13위(승점 19점)에 위치한 맨유는 최근 2경기에서 아스널과 노팅엄포레스트에게 각각 0-2, 2-3으로 경기를 내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시 상위권을 바라봐야 하는 맨시티, 중위권 탈출을 노리는 맨유 모두에게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올해 8월 10일 열린 잉글랜드 수퍼컵 맞대결에서는 양팀이 1-1 무승부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은 사우샘프턴 원정을 떠난다. 리그 11위(승점 20점) 토트넘과 리그 20위(승점 5점) 사우샘프턴 역시 이번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양팀 모두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2연패를 기록했기 때문. 다만, 이번 시즌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사우샘프턴의 전력을 고려하면, 안방에서 치르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 게임에는 EPL 및 라리가 팀들의 흥미진진한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며, “관전의 재미와 함께 적중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4.12.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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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스타일, 설득력 없어” 英 전문가도 비판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스타일에 대해 질책했다. 매번 같은 패턴으로 패배를 쌓는 토트넘의 스타일을 두고 보기 힘들다는 솔직한 비판을 남겨 화제 됐다.영국 매체 팀 토크는 9일(한국시간)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전문가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 대해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그의 변명들이 더 이상 팬들에게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고 주장했다”고 조명했다.이날 토트넘은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4~25 EPL 15라운드를 벌였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만에 도미닉 솔란케와 데얀 쿨루셉스키의 연속 득점으로 앞섰다. 그런데 제이든 산초에게 곧바로 실점하더니,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1골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콜 팔머가 페널티킥(PK)으로만 2골을 넣었고, 엔조 페르난데스가 역전 골을 책임졌다.토트넘의 부진이 길어진다. 리그에선 2연패. 공식전 7경기서 1승 2무 4패로 크게 부진하다. EPL 11위(승점 20)에 그치며 일찌감치 순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내년에도 여기에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이 경기는 ‘엔제 볼’을 요약한다. 팬들은 이런 장면을 너무 많이 봤고, 점점 지겨워지고 있다”라고 혹평했다.특히 “토트넘은 너무 순진하다. 그들은 순수한 축구를 하고 싶어 하지만, 그게 효과가 없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 역전패를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다. 토트넘 팬 입장에선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공교롭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뒤 BBC 라디오를 통해 “이 스타일이 지금까지 나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며 “이 접근 방식 덕분에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왜 스타일을 바꿔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또 “2-2 상황에서 3-2로 앞섰다면 그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허용한 실수로 우위를 내줘 실망스럽다”고 했다.캐러거와 함께 경기를 지켜본 폴 머슨 전문가는 “토트넘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없다. 전술을 바꿔야 한다. 공격만을 주고받는 방식으론 더 이상 성공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손흥민은 경기 뒤 구단 인터뷰를 통해 “내가 팀을 실망시킨 것 같다”며 반성했다. 그는 이날 1골을 넣었지만, 앞서 두 차례 결정적인 장면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으로 향해 레인저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2.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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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부주장 깜짝 출전→‘백 힐’ 뒤 15분 만에 부상 OUT…캐러거 “승점이 필요한 경기서 이런 행동이라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부상을 털고 깜짝 출전했으나, 단 15분 만에 이탈하며 고개를 떨궜다. 동시에 전문가와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도 받았다.로메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5 EPL 1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단 15분을 소화한 뒤 다리에 이상이 생겨 그라운드를 떠났다. 팀은 로메로 이탈 전까지 2-0으로 앞서다, 내리 4골을 내주며 최종 3-4로 역전패했다. ‘주장’ 손흥민은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마지막 골을 책임졌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토트넘은 2연패로 리그 11위(승점 20)다.사실 이날 로메로의 선발 출전은 의외의 소식이었다. 로메로가 최근 부상 중이었던 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의 몸상태가 좋지 못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의 파트너인 미키 판 더 펜도 지난 10월 이후 첫 공식전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실패로 끝났다. 로메로는 전반전이 절반도 지나기 전에 쓰러졌다. 판 더 펜도 팀이 2-3으로 뒤진 후반 24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심지어 로메로는 단 15분 동안 보여준 플레이로도 전문가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7분, 로메로는 수비 진영에서 압박을 받던 중 걷어내는 대신 힐킥을 시도했다. 패스 강도가 약해 탈취될 위험이 있었으나, 데얀 쿨루셉스키가 수비에 가담해 간신히 걷어냈다. 공교롭게도 로메로는 이 패스 뒤 통증을 호소했다. 이 장면을 본 제이미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전문가는 “완전히 말도 안 된다. 꼭 승점이 필요한 중요한 경기에서 이런 행동이라니, 이 행동 때문에 부상까지 입었다니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같은 날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로메로는 경기 초반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거의 4년간 활약하며 26세가 됐음에도 이런 경솔한 순간들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1-0으로 앞선 상황서 거친 태클을 시도해 퇴장당했다. 로메로는 백힐 플레이로 실수를 면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런 경솔한 행동이 나오지 않길 바랄 것”이라고 꼬집었다.김우중 기자 2024.12.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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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주목한 현지 매체 “무상 영입 기회 안 놓칠 듯”

손흥민(32·토트넘)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가 아닌 스페인 무대를 밟게 될까.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스페인)로의 이적을 역제안했으며, 현재 계약 상황으로 인해 시즌 종료 뒤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됐다”라고 전했다.이는 최근 카탈루냐 매체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언급한 것이다. 전날(7일) 엘 나시오날은 ‘한지 플릭 감독의 바르셀로나에 합류 의사를 밝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이라며 “토트넘의 전설이자 EPL의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자유계약으로 합류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 팀 토크는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 현대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400경기 이상 출전해 250골 이상에 관여한 그는 구단의 핵심적인 존재”라고 소개하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뒤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1년 연장 옵션만 실행하려는 구단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한편 매체는 손흥민의 계약 여부를 두고 주장이 엇갈린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달 초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선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동행을 1년 더 연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다만 이달 초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주장도 나온다. 스페인과 영국 매체가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팀토크는 현 상황을 두고 “몇몇 구단의 관심은 다소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도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손흥민과 같은 뛰어난 선수를 무상으로 영입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 기간 팀 트로피는 없었지만, 공식전 423경기 166골 88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부턴 구단의 공식 주장을 맡아오고 있다. 그는 올 시즌 2차례 부상으로 경기력이 하락했지만, 공식전 15경기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4.12.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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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맨유 NO’…SON 차기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선수가 구단에 역제안”

손흥민(32·토트넘)이 결국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게 될까. 최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그가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자신의 영입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카탈루냐 매체 엘 나시오날은 7일(한국시간) “한지 플릭 감독의 바르셀로나에 합류 의사를 밝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이라며 “토트넘의 전설이자 EPL의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자유계약으로 합류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플릭 감독 체제 아래 재건 중인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럭셔리한 선수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 소식통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핵심이자 EPL 아이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자 스스로 제안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오는 2025년 6월 30일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2021년 맺은 4년 계약이 곧 만료된다. 애초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달 발동한다는 현지 매체의 주장과 달리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이대로 간다면 손흥민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며, 6월 이후엔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이 때문에 손흥민의 거취는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대형 구단이 영입할 수 있는 주요 자유계약선수(FA) 후보로 꼽혔다. 실제로 스페인 피차헤스는 6일 “레알은 FA 시장에 주목하며 팀 전력을 강화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레알은 기존 대규모 이적료 지출 중심의 영입 전략에서 탈피했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가레스 베일·에덴 아자르(이상 은퇴)와 같은 스타들을 거액으로 영입한 시절과 달리, 최근 안토니오 뤼디거·다비드 알라바·킬리안 음바페 사례와 같이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이 전력 보강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주장하며 공격진 후보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당시 매체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르로이 사네(뮌헨)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알 힐랄)와 같은 스타들은 모두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매체는 이들을 향해 “각기 뛰어난 재능과 풍부한 경험,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하루 뒤 풋볼 런던은 “현재 상황으로 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토트넘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맨유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하기도 했다.레알과 맨유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그가 ‘역제안’했다는 주장에 눈길이 간다. 엘 나시오날은 이전에도 손흥민의 바르셀로나행을 주장한 바 있다. 지난 10월엔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이 주요 FA 영입 후보로 고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전날 매체는 “손흥민의 합류는 경기력뿐만 아니라 상업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공격진 어느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는 손흥민은 팀에 신선함을 더해줄 수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지원할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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