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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부앙가, 파괴적인 호흡” MLS 사무국이 돌아본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2025시즌을 돌아보며 손흥민-드니 부앙가(LAFC) 듀오를 두고 “BMO 스타디움은 물론 그 너머의 관중까지 열광시켰다”고 박수를 보냈다.MLS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30주년을 마친 올 시즌에 대한 10가지 주요 사건을 정리해 소개했다. 여기서 9번째로 소개된 게 바로 LAFC 손흥민이다.MLS는 “손흥민-부앙가, LAFC의 브로맨스”라면서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파도를 일으켰다. 토트넘(잉글랜드)에서 한국 축구의 아이콘 손흥민을 약 2600만 달러(약 385억원) 이상으로 알려진 이적료에 영입하면서, MLS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소개했다.이어 “하지만 LAFC 수뇌부조차도, 손흥민이 기존 에이스 부앙가와 이토록 잘 맞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거”라며 “두 선수는 즉각적인 파괴적 공격 호흡을 구축했다. 한때 18경기 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BMO 스타디움(LAFC 홈구장)을 물론 그 너머의 관중까지 열광시켰다”고 돌아봤다.이어 “플레이오프 여정은 골대를 세 차례나 강타한 승부차기 끝에 마무리됐으나, LAFC는 다음 시즌 MLS 최상위 그룹을 차지할 거”라고도 내다봤다. 손흥민은 2024~25시즌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었다. 지난 5월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팀에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 기록을 안겼다. 그랬던 손흥민은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중 퇴단 소식을 공식화했다. 애초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더 남아 있으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조기에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손흥민의 새로운 행선지는 LAFC였다. MLS 정규리그에 곧장 투입된 손흥민은 환상적인 직접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넣는 등 적응기 우려가 무색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손흥민은 LAFC서 공식전 13경기 12골 4도움을 올렸다. 특히 공격수 부앙가와의 호흡이 눈에 띄었다. 전방에 배치된 두 선수는 일찌감치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연거푸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라는 날개를 단 부앙가는 정규리그 31경기 24골 9도움을 기록, MLS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MLS 사무국은 새 시즌에도 손흥민-부앙가에 대한 기대감이 큰 거로 보인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정든 경기장을 방문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당시 손흥민은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이 나를 잊질 않길 바란다”며 “놀랍고, 믿을 수 없는 10년이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토트넘 팬일 것이고, 팬들과 함께할 것이다. 이곳은 언제나 나의 집이고,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을 거다.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 LA에도 와 달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2.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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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SON, 후계자에게도 특급 조언 건넸다 “시즌은 길고, 여정도 길다”

손흥민(33·LAFC)이 친정 토트넘(잉글랜드)을 방문해 뜻깊은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현재 토트넘 소속 선수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펼친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0일(한국시간) “사비 시몬스는 구단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정확히 전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루며 그와 손흥민의 만남을 조명했다.이날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두고 구단을 방문, 뜻깊은 작별 인사를 건넸다.손흥민은 2024~25시즌까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은 ‘전설’이다. 그는 이후 한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던 중 퇴단을 공식화하며 10년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당시 그는 정규리그가 진행 중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향하며 한동안 런던을 방문하지 못했다. 이후 MLS 시즌이 완전히 끝난 뒤에야 뜻깊은 복귀 무대가 성사됐다. 구단은 팬 자문위원회와 함께 그를 기리는 기념벽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앞서 레들리 킹(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만이 누린 영예다.한편 매체가 주목한 건 ‘손흥민 후계자’ 시몬스였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2선 공격수인 그는 손흥민의 등번호인 7번을 물려받아 큰 기대를 모았다. 시즌 초반 적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날 프라하전에선 페널티킥(PK) 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시몬스는 경기 뒤 손흥민의 업적을 조명한 거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나는 손흥민을 이전에 직접 만나 본 적이 없었다. 이번에야 조금 만났다. 그는 토트넘의 위대한 레전드”라며 “이 번호를 이어받아 내 유산을 만들 수 있게 돼 크게 기쁘다. 그를 만나 너무 행복했다”고 떠올렸다.이어 “득점하는 건 물론 좋지만, 경기장에서 좋은 감각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 나는 이 순간을 즐기고 있고, 매우 행복하다”고도 했다. 손흥민은 ‘후계자’ 시몬스에게 특별한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시몬스는 “그는 ‘계속해라, 시즌은 길고, 여정도 길다’며 우리가 하는 일에 집중하고 계속 이어가라고 했다”고 했다.특히 “손흥민은 이곳의 레전드”라고 재차 강조하며 “더 오래 같이 뛰었으면 좋았겠지만, 그가 이곳에 왜 있다는 것만으로 좋다. 그가 클럽을 어떻게 대표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를 보여줬다. 우리 모두에게 큰 본보기가 된다”고 했다.한편 손흥민은 프라하전 직전 그라운드서 마이크를 잡고 현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여러분이 나를 잊질 않길 바란다”며 “놀랍고, 믿을 수 없는 10년이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토트넘 팬일 것이고, 팬들과 함께할 것이다. 이곳은 언제나 나의 집이고,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을 거다.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 LA에도 와 달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같은 날 EPL 사무국은 “감정에 복받친 손흥민이 토트넘에 작별을 고했다”면서 “그는 잉글랜드에서의 시간 동안 놀라운 유산을 남겼다. EPL에서 127골을 넣었는데, 이는 역사상 득점 부문 16위에 해당한다. 그는 EPL 100골 클럽에 가입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고 조명했다. 끝으로 “놀라운 득점 능력과 함께, 그는 71개의 도움(17위)을 기록했다. 그 결과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이상 은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과 함께 득점·도움 부문에서 모두 톱20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역사상 단 7명 중 한 명이 됐다”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5.12.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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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SON의 귀환…기념 벽화도 일부 공개 “찰칵 세리머니+우승 트로피”

‘전설’ 손흥민(33·LAFC)의 토트넘(잉글랜드) 시절 벽화가 일부 공개된 거로 알려졌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복귀를 앞두고, 토트넘 하이 로드에 그려지고 있는 그의 새로운 벽화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오는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두고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앞서 토트넘 구단은 지난 3일 “손흥민이 구단을 떠난 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거”라고 밝힌 바 있다.손흥민은 지난 2024~25시즌까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린 전설이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고, 빠르게 주전으로 도약해 10년 넘게 팀을 지켰다. 그동안 그와 한솥밥을 먹은 선수들은 차례로 팀을 떠났으나, 손흥민만큼은 팀에 남아 주장 완장까지 찼다. 마무리는 화려했다. 손흥민은 마지막 시즌 팀의 UEFA 유로파리그(UCL) 우승에 기여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트로피였다. 2008년 리그컵 우승 뒤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푼 성과이기도 했다. 손흥민도 클럽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2025~26시즌 다시 UCL로 복귀한 토트넘이었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더 이상 없었다. 그는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중 퇴단 소식을 발표했다. 애초 구단과 계약이 1년 더 남아 있었지만, 조기 이별을 택했다. 손흥민은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잉글랜드)과의 친선전을 끝으로 구단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성,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32세에 MLS 역사상 최다 이적료를 올린 그는 공식전 13경기 12골 4도움을 올리며 드니 부앙가와 함께 최고의 듀오로 활약했다. LAFC는 MLS컵 서부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시며 시즌 마침표를 찍었다. 겨울 휴식기를 활용해 한국으로 귀국했던 손흥민은 다시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한 거로 알려졌다. 앞서 토트넘 팬들에게 하지 못한 마지막 작별 인사를 위해서였다.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 소식과 함께, 그를 기리는 벽화 작업도 눈길을 끌었다. 당시 토트넘 구단은 ‘토트넘 하이 로드’에 손흥민의 기념벽화가 새겨질 것이라 알렸다.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택한 거로 알려졌다. 앞서 구단 전설인 해리 케인, 레들리 킹의 벽화를 책임진 디자이너들이 작업을 진행했다.벽화의 일부분이 최근 구단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선 손흥민이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과, 태극기를 두르고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두 장면이 담겼다.스퍼스웹은 이를 두고 “토트넘 팬들은 이 벽화 디자인이 손흥민의 유명한 찰칵 세리머니를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수십 년 동안 손흥민만큼 사랑받은 선수는 없다. 그의 복귀는 팬들에게 영웅을 다시 보는 특별한 순간이 될 거”라고 짚었다.그만큼 토트넘 팬 입장에선 손흥민의 복귀가 뜻깊다. 최근 토트넘이 부진하자,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과 같은 리더, 스타 선수의 공백이 뼈아프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초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팬들과 선수 사이에 명백한 단절이 있다”며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의 토트넘 생활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시절 초창기의 뜨거운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 며칠 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잃었다. 하지만 팬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은 손흥민이 팔을 걷고 주장 완장을 차며 팀을 이끌었다”라고 떠올렸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3일 구단을 통해 “내가 여름에 스퍼스를 떠난다는 어려운 결정을 발표했을 때는 한국에 있었고,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이제 나는 UCL 경기를 위해 런던에 돌아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팬들의 응원과 사랑이 나와 내 가족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스퍼스 팬들에게 직접 말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감정적일 것이지만, 이것은 저와 클럽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12.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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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커밍데이’ 확정에 현지 매체도 집중 조명→“잊히지 않을 영원한 주장”

손흥민(33·LAFC)이 토트넘(잉글랜드) 팬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 영국 현지에서도 그의 복귀 소식은 화제가 됐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다음 주 북런던으로 돌아올 예정이다”며 그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같은 날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차전에 맞춰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거”라고 발표했다.풋볼런던은 이 소식을 두고 “손흥민이 감정적인 토트넘 복귀를 앞두고 있다”며 “그가 토트넘 팬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할 기회를 갖게 된다”고 부연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해 10년간 활약했다. 그는 이 기간 공식전 454경기를 소화했고, 173골과 101도움을 올렸다. 득점 부문에선 구단 역사상 5위의 대기록이다.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공식전은 지난 5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며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는 손흥민 개인 클럽 커리어 첫 우승이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41년 만에 거머쥔 유럽 대항전 트로피였다. 그가 구단의 ‘전설’로 꼽히는 배경이다.애초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26시즌까지였으나, 그는 8월 한국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중 퇴단을 알렸다.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고별전이 됐다. 손흥민은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성, 공식전 13경기 12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MLS컵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행에 기여했다. 그의 프리킥 데뷔 골은 해당 시즌 최고의 득점으로도 꼽히는 등 스타 파워를 입증했다.한편 손흥민이 LAFC로 떠난 뒤, 영국 현지에선 그의 토트넘 복귀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손흥민이 영국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지 못한 만큼, 시즌 중 그가 친정을 찾을 것이란 주장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구단이 손흥민의 공식적 복귀를 알렸다.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화요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팀 입장 전에 그라운드에 나설 것이며, 수년 동안 그를 사랑해 온 팬들에게 직접 말할 기회를 갖게 된다. 더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을 기리기 위한 벽화도 공개할 예정이다. 구단에 따르면 ‘토트넘 하이 로드’에 그의 벽화가 새겨진다.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택했다.같은 날 구단 소셜미디어(SNS)에는 손흥민이 직접 전한 메시지도 담겼다. 그는 “이적을 발표할 때 한국에 있어 런던에 계신 팬들에게 직접 작별을 고하지 못한 게 늘 마음에 걸렸다”며 “그래서 다시 런던을 찾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적었다.이어 “그동안 10년 넘게 나와 가족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 감정이 복받치는 순간이 되겠지만, 나와 클럽 모두에 꼭 필요한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의 복귀 소식에, 토트넘 시절 함께한 동료 제임스 매디슨은 SNS 게시글을 공유하며 “오지 않으면 바보”라며 기뻐했다.또 풋볼런던은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의 SNS 반응을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믿을 수 없다. 그는 왕이다. 동상을 세워야 한다” “손흥민은 절대 잊히지 않을 영원한 전설의 주장” 등 긍정적 반응을 드러냈다. 김우중 기자 2025.12.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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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SON의 부재는 경기장 안팎에서 크다” 영국 매체도 인정했다

한 영국 매체가 최근 3연패 늪에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어수선한 상황을 조명하며 “손흥민(LAFC)의 부재는 경기장 안팎에서 크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커져가는 팬들의 불만 속에서 한 주를 맞이한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토트넘은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5~26 EPL 13라운드 홈경기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리그 5패(5승3무)째를 안으며 10위(승점 18)가 됐다.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3연패에 빠졌다. 리그로 범위를 좁히면 같은 연고지를 둔 첼시, 아스널, 풀럼에 내리 졌다. 올 시즌 토트넘의 EPL 홈경기 승리는 단 1승이다.풀럼전에선 이미 실망감으로 가득 챈 팬들의 원성이 터져 나왔다. 킥오프 4분 만에 실점한 토트넘은 2분 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황당한 실수까지 나오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당시 비카리오는 빠른 판단으로 골문을 비우고 나와 상대의 패스를 차단했다. 하지만 이 과정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소유권을 되찾은 풀럼 공격수 해리 윌슨은 비어 있는 골문에 장거리 슈팅을 시도해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전 모하메드 쿠두스의 만회 골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경기 뒤 후폭풍은 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비카리오가 공을 잡을 때마다 거센 야유를 보냈다.심지어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팬들의 야유에 대해 “그들은 진정한 팬이 아닐 거”라고 발언해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스카이스포츠는 이를 두고 “팬들과 선수 사이에 명백한 단절이 있다”며 “프랭크 감독은 다시 한 번의 홈 패배를 감당하기 어려울 거”라고 내다봤다.특히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스포트라이트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사실을 이제 이해하기 시작한 것처럼 보인다. 이전 브렌트퍼드에선 몇 번의 패배가 조용히 지나갈 수 있었지만, 토트넘에서는 어떤 발언도 헤드라인이 된다”라고 짚었다.매체는 이후 ‘토트넘 손흥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생활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초창기의 뜨거운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 며칠 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잃었고, 위고 요리스(LAFC)도 떠났다. 하지만 팬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은 손흥민이 팔을 걷고 주장 완장을 차며 팀을 이끌었다”라고 떠올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2025~26시즌을 앞둔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떠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를 뛰며 173골 101도움을 올린 전설이다. 매체는 구단의 전설적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안타깝게도 프랭크 감독에게는 그런 일이 이번 시즌 일어나지 않았다. 손흥민의 부재는 경기장 안팎에서 크게 느껴지고 있다”라고 아쉬워했다.끝으로 매체는 “현재 문제에 대해 감독을 포함한 모두가 일정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건 투지와 열정이다. 현재로서는 매우 지루하게 시즌이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5.12.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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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2년 만의 UCL 득점 또 무산…PSG는 토트넘 5-3 격파→비티냐 해트트릭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또 한 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을 다음으로 미뤘다.PSG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토트넘(잉글랜드)과 2025~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UCL 4승(1패)째를 기록한 PSG(승점 12)는 2위로 도약했다. 1위는 같은 날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압하고 5연승을 달린 아스널(잉글랜드·승점15)이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후반 1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돼 34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진 못했다. 2023년 10월 AC밀란(이탈리아)전 이후 2년 넘게 UCL에서 득점이 없는 이강인은 또 한 번 골 소식을 미루게 됐다.최근 프랑스 리그1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은 이강인은 이날 코너킥 키커로 나서 득점의 기점 역할을 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35분 히샤를리송에게 선제 실점한 PSG는 10분 뒤 비티냐의 중거리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토트넘은 후반 5분 랑달 콜로 무아니가 득점하며 다시 앞서갔지만, PSG는 불과 3분 뒤 비티냐의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균형을 맞췄다.PSG는 2-2로 맞선 후반 11분 이강인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PSG는 후반 14분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의 볼을 빼앗았고, 파비안 루이스가 간결한 왼발 마무리로 승부를 뒤집었다.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PSG는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 이후 혼전 중 윌리안 파초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직접 득점도 노렸다. 하지만 차는 동시에 미끄러졌고, 볼은 골대 왼쪽 구석으로 향했으나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막혔다.4-2 리드를 쥔 PSG는 후반 28분 비티냐의 패스 미스로 콜로 무아니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후반 30분 비티냐가 슈팅한 게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비티냐는 직접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지난 9월부터 PSG를 떠나 토트넘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뛰고 있는 콜로 무아니는 원소속팀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표팀 센터백 김민재가 뛰는 뮌헨은 이날 아스널에 1-3으로 패하며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맛봤다. 뮌헨은 아스널, PSG에 이어 UCL 리그 페이즈 3위에 자리했다.뮌헨은 아스널전 전까지 분데스리가 개막 11경기 무패(10승 1무), UCL 4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연승을 질주했다.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된 김민재는 후반 37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김희웅 기자 2025.11.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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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 부족한 이강인…”마법사” 프랑스 현지 극찬 릴레이, 2년 만에 UCL 득점까지 터질까

“마법사(Magician).”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붙은 칭호다. 지난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이강인의 르아브르전 하이라이트를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며 “마법사”라고 표현했다.기세가 뜨거운 이강인이 유독 잘 풀리지 않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득점에 도전한다. 만약 골 맛을 본다면 2년 1개월 만이다.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27일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토트넘(잉글랜드)과 2025~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치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PSG와 토트넘의 베스트11을 예상했는데, 이강인이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하리라 점쳤다.지난 시즌만 해도 이강인은 UCL과 연이 없었다. UCL 정상에 오른 PSG지만, 이강인은 사실상 토너먼트부터 자취를 감췄다.올 시즌은 분명 다르다. PSG가 치른 UCL 리그 페이즈 4경기에 모두 교체 출전한 이강인이지만, 리그 전 경기(11경기)에 출격했다. 활약도 좋았다. 특히 지난 23일 르아브르와 리그 경기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3-0 완승에 이바지했다.이 경기 뒤 꾸준히 출전하며 좋은 경기력을 뽐내는 이강인에게 현지 다수 매체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르파리지앵은 25일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의 축구 자질을 의심한 적이 없다. 다만 이강인이 다시 일어나서 더 강한 승리욕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의문이 있었다. 르아브르전이 그 답이 됐다”고 호평했다.이제 맹렬한 기세를 이어갈 때다. 지금껏 날개를 펴지 못한 UCL에서 활약한다면, 입지를 더 다질 수 있다.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그해 10월 AC밀란(이탈리아)과 대결에서 득점했다. 이날의 골이 PSG 유니폼을 입고 넣은 유일한 UCL 골이다.지난 시즌에는 UCL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1골 1도움을 올렸지만, UCL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마침 상대는 좋은 기억이 있는 토트넘이다. 지난 8월 토트넘과 UEFA 슈퍼컵에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40분 추격골을 터뜨렸고, 당시 PSG는 승부차기에서 이기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5.11.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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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SON-요리스 충돌 조명→“팀 동료끼리 싸우고도 퇴장 피했다”

잉글랜드 현지 매체가 5년 전 토트넘에서 충돌을 빚었던 손흥민과 요리스(이상 LAFC)의 사례를 조명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과거 손흥민과 요리스는 경기 중 서로의 플레이에 불만을 품고 언쟁을 벌였는데, 이번에는 팀 동료에게 주먹질을 한 사건이 벌어져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영국 매체 BBC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의 2025~26 EPL 12라운드 경기 중 벌어진 동료 간 충돌 사건을 조명했다. 상황은 이렇다. 이날 에버턴 미드필더 이드리사 게예는 전반 13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상대 선수에게 거친 플레이를 범한 게 아니라, 팀 동료 마이클 킨과 말다툼을 하다 왼손으로 그의 얼굴을 가격했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주심은 게예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게예가 퇴장당한 건 경기 중 과격한 행동 때문이다. 같은 날 EPL 매치 센터 소셜미디어(SNS)도 “폭력 행위로 인한 게예의 레드카드 판정은 비디오판독(VAR)이 점검해 확정했다. 해당 행동은 킨의 얼굴을 명확히 가격했다”고 설명했다.BBC는 “폭행 행위에 관한 규정은, 사용된 힘이 미미한 수준이 아닌 이상, 상대 선수 또는 그 외 다른 사람의 머리나 얼굴을 손이나 팔로 가격할 경우 퇴장 사유에 해당한다고 정의한다”고 부연했다. 공교롭게도 EPL에서 동료끼리 싸움을 벌이다 퇴장당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같은 날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기록이 집계된 2000~01시즌 이후 기준으로 2차례 더 있었다. 지난 2005년 뉴캐슬 소속 리 보이어와 키어런 다이어가 충돌했고, 2008년에는 스토크 시티의 리카르도 풀러와 앤디 그리핀이 맞붙었다.해당 장면을 본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전 에버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런 충돌은 매우 놀랍다. 두 선수 사이에 오해가 있었다. 주심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규정상 레드카드가 맞다”고 평했다.전 맨유 수비수 게리 네빌은 과거 보이어와 다이어 사건에 비견할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옐로카드 정도면 충분했을 거”라고도 했다.한편 BBC는 “EPL에서는 팀 동료끼리 충돌하고도 퇴장을 피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돌아봤다.이때 언급된 게 2020년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 중 발생한 손흥민-요리스의 충돌 사건이다. 당시 요리스는 전반을 1-0으로 마친 뒤 백업 플레이를 하지 않은 손흥민에게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요리스가 손흥민에게 달려가 등을 밀쳐 논란이 컸다. 이후 공개된 팀 다큐멘터리에선 라커룸에서 언쟁을 벌이는 두 선수의 모습이 담겨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교롭게도 퇴장은 나오지 않았고, 토트넘은 해당 경기서 승리했다. BBC도 “휴식시간이 지난 뒤 상황은 잊혀졌다”라고 부연했다.한편 손흥민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LAFC로 향하며 요리스와 재회했다. 팀 합류 뒤엔 요리스와 진한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구단 SNS를 통해 공개됐다.김우중 기자 2025.11.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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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NO’ 에제, 역대 북런던 더비 4호 해트트릭 주인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윙어 에베레치 에제(27)가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서 해트트릭에 성공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돼 눈길을 끌었다.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26 EPL 12라운드서 4-1로 이겼다. 아스널은 리그 9승(2무1패)을 신고하며 단독 1위(승점 29)를 지켰다. 2위 첼시(승점 23)와 격차는 승점 6점이다.아스널 윙어 에제가 새 역사를 썼다. 지난 시즌까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에 기여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과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과거 아스널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배우다 방출을 겪은 사례로도 눈길을 끌었다.이적시장 기간 토트넘행을 눈앞에 뒀지만, 그의 최종 선택지는 친정 아스널이었다.에제는 ‘라이벌’ 토트넘과의 경기서 존재감을 뽐냈다. 아스널이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선제골로 앞선 전반 41분, 에제는 수비수 둘을 제친 뒤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신고했다.후반 1분에는 위리엔 팀버르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 골을 완성했다.토트넘은 후반 10분 히샤를리송의 만회 골로 추격했는데, 아스널 에제가 다시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후반 36분 트로사르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한 건 에제가 4번째다. 1934년 테드 드레이크(아스널)와 1961년 테리 다이슨(토트넘), 1978년 앨런 선덜랜드(아스널)만이 에제보다 앞섰다. 에제는 47년 만에 대기록을 이어갔다.에제는 토트넘전 승리 뒤 BBC를 통해 “오늘은 나에게도, 가족에게도 특별한 날”이라면서 “이런 순간은 상상도 못 했다. 상대가 어떤 전술로 나와도 준비가 돼 있었다. 코치진의 철저한 준비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이어 “사실 내가 4골을 넣어야 했다. 나는 항상 득점을 노리고, 기회를 잡으려 한다. 멈추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며 기뻐했다.한편 토트넘은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 늪에 빠지며 9위(승점 18)까지 추락했다.김우중 기자 2025.11.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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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다시 빛을 찾고 있다” 현지 매체 찬사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의 재도약에 현지 매체도 찬사를 보냈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4일(한국시간) “모든 게 잘 풀릴 때 그는 엄청난 순간을 만들어낸다”며 “왜 이강인이 PSG에서 다시 빛을 찾고 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이강인은 전날(2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리그1 13라운드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전반 29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리그 1호 골을 신고했다. 최근 PSG는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공격진 부상 공백으로 고민에 빠졌다. 이 고민을 이강인이 해결해 주고 있다. 주력 로테이션 자원으로 여겨진 그는 최근 연이은 선발 출전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시작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였다. 지난 5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경기서 뎀벨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된 그는 팀이 밀린 상황서 절묘한 크로스로 추격 골을 도왔다. 이어진 리옹전에서는 팀의 승리를 이끄는 코너킥으로 어시스트를 올리기도 했다.A매치 뒤에도 이강인의 발끝은 여전하다. 르 아브르전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연 그는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조기에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A매치 소화의 여파, 또 주중 UCL 경기를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됐다.당시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그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6점을 주며 “대표팀 일정은 그의 퍼포먼스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우측면에 배치된 그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러 상황에서 기점 역할을 했고, 자신의 노력에 대해 득점으로 보상받았다”며 “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감독은 주중 토트넘(잉글랜드)전을 염두에 두고 아주 이른 시간에 교체했다”라고 주목했다.또 이날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PSG 팀 내에서 다시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고 호평했다.이 매체는 “PSG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측근이 그에게 건넸던 조언이 올가을 작은 재도약의 흐름 속에서 더욱 의미를 갖게 됐다”고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측근은 이강인에게 “선발 자리를 따내기 위해선 모든 순간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 거로 알려졌다.매체는 “이강인은 그 조언을 마음에 새겼고, 출전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점점 더 중요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반 6개월 동안은 주변적 역할에만 머물렀다”고 떠올리며 “연이어 임팩트를 보여준 그는 르 아브르전에서도 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조명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PSG는 오는 27일 안방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토트넘과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1.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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