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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뮌헨 이적설...독일 매체, "콤파니 감독은 경험 있는 공격 자원 원해"

손흥민(토트넘)의 이적설이 '또'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월 28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토트넘의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고민하면서 스쿼드 개편을 고려 중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했다. 이는 손흥민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기 전 토트넘이 사전에 계약했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이다. 손흥민은 2021년에 맺은 재계약에 따라 올해 6월 말까지 계약이 돼있었는데, 토트넘이 여기에 1년 계약 연장을 했다. 사실상 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올 시즌 후에도 1년 더 잡고 싶다는 뜻이 아니라 2024~25시즌 후 '이적료를 받고' 팔겠다는 쪽으로 해석하는 게 좀 더 현실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원한다는 보도가 최근 몇 군데서 연이어 나오고 있다. 특히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 분데스리가에서 오랜 기간 뛰었기 때문에 분데스리가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점도 이적설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최근 보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주장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면서 "손흥민은 커리어의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더 큰 야망이 있는 팀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흥민의 결정적인 아쉬움이 바로 아직까지 팀에서 우승컵을 들어보지 못한 것인데, 바이에른 뮌헨은 이런 부족함을 채울 만한 구단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역시 최근 영입 추세에 손흥민이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화력(공격력)을 강화하길 원한다"면서 "공격진에서 더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와 함께하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속도를 높일 것이고, 그의 득점력은 다른 팀들에 위협이 될 것이다. 또한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어 바이에른 뮌헨 생활에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 매체들은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토트넘 시절 단짝 해리 케인과 재회하게 된다는 점도 흥미롭게 지적하고 있다. 케인 역시 우승컵을 위해 이적했으나 지난 시즌 뮌헨이 무관에 그치면서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바바리안풋볼은 "뮌헨은 우승을 많이 한 팀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이전 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공격진 보강을 바라고 있다"고 했다. 이은경 기자 2025.03.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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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도 ‘쇼크’로 표현한 SON 선발 제외…“다음 경기 8일 남았는데 핵심들 휴식”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 등 일부 핵심 선수들을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결정은 현지에서도 선뜻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충격적인' 선발 제외였다는 현지 표현이 나올 정도다.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 3명을 선발에서 제외한 충격적인 결정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며 “그는 다음 경기(AZ 알크마르전)까지 8일이나 남았는데도 몇몇 핵심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맨시티전 선발 명단에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제드 스펜스를 제외했다. 특히 손흥민이 빠진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엔 윌손 오도베르가 선발로 출격했는데, 오도베르가 선발 기회를 받은 건 지난해 9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무리 핵심급 선수라 하더라도 시즌 도중 로테이션 일환으로 선발에서 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이번 결정만큼은 현지에서도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2~3일 뒤에 중요한 경기 일정이 있는 게 아니라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내달 7일에나 예정돼 있는 데다 상대가 맨시티라는 점, 토트넘이 EPL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는 점 등 굳이 핵심 선수들을 빼면서까지 로테이션을 가동할 타이밍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토트넘은 이날 주축 선수들이 빠진 전반전 45분 동안 단 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칠 정도로 경기력도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후반 중반 손흥민과 쿨루셉스키, 스펜스 등이 투입된 뒤에야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핵심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에 대해선 현지에서도 거듭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관련 질문을 받고 “우도기와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는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손흥민과 쿨루셉스키, 스펜스는 최근 많은 시간을 뛰었기 때문에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유로파리그와 EPL 경기들이 예정된 만큼 가능한 한 많은 옵션을 확보하는 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토트넘은 전반 12분 엘링 홀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채 0-1로 졌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된 뒤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하게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주말 휴식을 취한 뒤 내달 7일 네덜란드 원정길에 올라 알크마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5.02.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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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부상 결장’ PSG, 4부 브리오신에 ‘7골 맹폭’…7-0 대승→프랑스컵 4강 진출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타드 브리오신(4부)을 대파하고 이번 시즌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전부터 부상 소식이 전해졌던 이강인은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PSG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4~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전에서 스타드 브리오신에 7-0 대승을 거뒀다. 스타드 브리오신은 프랑스 4부리그 9위 팀이다.이날 승리로 PSG는 컵대회 4강에 올라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4강에 오른 팀들 가운데 1부 팀은 PSG와 스타드 드 랭스 두 팀이다. 그 외엔 덩케르크(2부), AS 칸(4부)이 4강에 올랐다. PSG의 이번 대회 우승을 기대해 볼 만한 요소다.경기 전부터 비티냐와 함께 팀 훈련이 아닌 별도 실내 훈련을 하던 모습이 포착됐던 이강인은 결국 이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이강인이 빠진 가운데 PSG는 곤살루 하무스를 중심으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가 양 측면에 서는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세니 마율루와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는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프랑스 리그 최강팀과 4부 팀의 맞대결답게 경기는 일방적인 양상으로 흘렀다. PSG는 전반 16분 네베스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 36분엔 하무스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골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후반 4분 하무스의 페널티킥 추가골에 이어 후반 10분 두에, 3분 뒤 하무스의 연속골이 잇따라 터졌다. PSG는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까지 투입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결국 PSG는 후반 21분 마율루, 후반 40분 뎀벨레의 연속골까지 더해 무려 7-0 대승을 거두고 쿠프 드 프랑스 4강행 막차를 탔다.이날 PSG의 볼 점유율은 무려 74%에 달했고, 슈팅 수에서도 20-4로 크게 앞섰다. 한때 토트넘 등 이적설이 돌았던 하무스는 PSG 이적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김명석 기자 2025.02.2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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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면 ‘대체 불가’…토트넘이 안 보낼 것” 숱한 이적설 선 그은 EPL 전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손흥민(33·토트넘)을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을 쉽게 떠나보내지 않을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이번 시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손흥민이 떠나면 그를 대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문가 폴 로빈슨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특히 예전 같으면 골을 넣었을 만한 장면에서도 여러 차례 좌절한 적도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손흥민이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은 그를 대체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실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현지 비판의 타깃이 됐다. 주장으로서 팀 성적 부진의 책임뿐만 아니라, 손흥민 스스로도 결정적인 기회를 자주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것 역시 같은 맥락이었다. 로빈슨 역시도 손흥민의 경기력이 예년보다는 떨어진 게 사실이라고 짚었다.그렇다고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을 쉽게 결정하지는 못할 거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토트넘에선 ‘대체 불가’ 자원이라는 것이다.로빈슨은 “손흥민이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토트넘 구단도 그를 놓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적어도 1년은 더 토트넘에서 뛰어야 한다. 최근 팀 성적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손흥민의 경기력 역시 다시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마침 토트넘은 최근 EPL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손흥민도 지난 23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최근 현지 매체들을 중심으로 맨유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을 택할 이유가 없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로빈슨과 인터뷰를 전한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이 그동안 팀에 얼마나 많이 기여했는지에 대해선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동시에 이번 시즌 활약상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토트넘은 남은 시즌 동안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손흥민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신체적·정신적인 측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2.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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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SON, 아직도 건재해” 사령탑의 믿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주장’ 손흥민(33)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경기력 하락 우려에 대해서도 “그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감쌌다.토트넘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토트넘은 리그 13위(승점 33), 맨시티는 5위(승점 44)로 격차가 크다.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에게 기대를 건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그는 맨시티 상대로만 1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매체는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10골-10도움을 올렸다. 그는 12월까지 단 4골을 기록하며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나, 이후 더욱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구단이 그의 동행을 2026년까지 연장한 이유”라며 “손흥민이 다시 한번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맨시티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확신했다”고 조명했다.맨시티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좁은 공간에서도 수비수를 제치는 능력을 갖춘 엘리트 선수”라며 “그의 마무리 능력 역시 엘리트다”라고 호평했다. 또 “손흥민은 경기 사이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점을 얻었다. 지난 주말에도 한 경기에서 회복하고, 일주일 동안 에너지를 충전할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특히 전반전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고 돌아봤다. 실제로 손흥민은 직전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서 전반에만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당시 사령탑은 “손흥민을 막을 수 없었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프로 정신을 칭찬하며,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같은 선수들은 언제까지 활약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 그들은 자신의 몸을 철저히 관리하고, 프로다운 태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이어 “이번 시즌이 우리에게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기록은 여전히 훌륭하다. 그를 리그 내 다른 윙어들과 비교해도 여전히 상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그가 토트넘에서 보낸 9~10년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것을 보면, 손흥민만큼 꾸준한 성과를 낸 선수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는 EPL 내 동 포지션을 맡은 선수 중 상위 10%에 속한다. 이것이 사실이며, 그가 이러한 수준을 유지하는 한 하락세를 겪을 이유는 없다”며 거듭 호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2.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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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NO!’ 전 수석 스카우트의 주장 “SON은 팀에 남는다…부상 있을지도”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33·토트넘)이 결국 팀을 떠나게 될까.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이지만, 이번에는 토트넘이 그를 지키려 한다는 주장도 함께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도 손흥민을 팀에 남길 계획”이라고 전했다.매체가 공개한 소식통은 과거 맨유, 블랙번에서 수석 스카우트로 활동한 믹 브라운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달 초 브라운은 독점 인터뷰를 통해 “나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지키려고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3경기서 6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중간에는 두 차례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예년보다 떨어진 경기력으로 혹평을 받기도 했다. 브라운 역시 “ 이번 시즌 초반, 토트넘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그는 팀을 되살리기 위한 충분한 기여를 하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그의 체력이 떨어진 것처럼 보였고, 경기에서 효과적인 모습이 줄어들었다”라고 돌아봤다. 다만 브라운은 “손흥민의 경기력 수준에 대해 확실히 의문이 있다. 과거 우리가 알던 모습이 아니”라면서도 “그는 여전히 팀의 주장이고 중요한 선수다. 구단이 그를 지킬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더 이상 핵심 선수가 아닐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부상을 안고 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그의 발언을 덧붙였다.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했다. 4년 전 계약이 올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까지 이렇다 할 연장 소식이 없어 이적 혹은 재계약 가능성에 힘이 실렸는데, 구단의 최종 선택은 옵션 발동으로 인한 1년 연장이었다. 다만 손흥민의 계약이 1년 남으면서,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그를 판매하며 이적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었다.최근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맨유다. 같은 날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맨유가 세계적인 수준의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라며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 아래,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손흥민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맨유가 공격진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손흥민을 보강하려 한다는 주장이다. 매체는 “맨유는 손흥민의 리더십, 골 결정력, 그리고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맨유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당시엔 1년 연장 옵션으로 인해 잔류했다”라고 짚었다.눈길을 끈 건 리더십에 대한 대목이다. 앞서 전 토트넘 출신인 제이미 오하라 해설가는 올 시즌 부진한 손흥민을 두고 “그는 더 이상 토트넘의 주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토트넘이 부진한 기간 선수단은 싸움 정신도 없고, 열정도 없으며,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리더십’이 부재했다”라고 꼬집은 바 있다.특히 오하라는 ”그 리더십 부족의 원인은 감독과 주장에게 있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며, 클럽을 위해 많은 것을 바친 놀라운 선수다. 하지만 어려운 순간에 팀을 하나로 묶고 끌고 나갈 인물은 아니”라며 “주장은 팀을 앞에서 이끌어야 하고, 팀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손흥민은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 없어요. 이제 주장직을 내려놓고, 다른 선수에게 넘겨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반면 맨유는 손흥민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김우중 기자 2025.02.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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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026년 만료 선수와 재계약 추진…SON 아닌 벤탄쿠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8)와 재계약을 추진할 거로 보인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미드필더 벤탄쿠르와 새로운 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이 미드필더는 다음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2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 모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발언으로 인해 국내 경기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이력도 있다. 벤탄쿠르의 현재 계약은 다음 시즌 종료 시점에 만료될 예정이지만, 토트넘은 벤탄쿠르와의 계약 연장에 열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소식통을 보도를 인용하며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 내다봤다.토트넘이 벤탄쿠르와의 재계약을 추진하는 이유는 그가 1군 핵심 선수이기 때문이다.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 공식전 28경기에 출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몇 차례 장기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여전히 팀 내에서 수위급 활약을 펼친다. 기복이 있는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보다 꾸준한 활약을 보인다는 점이 큰 차이다.팀의 ‘주장’ 손흥민(33)과는 사뭇 다른 대우다. 애초 손흥민은 오는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상태였으나, 재계약 대신 팀의 연장 옵션을 발동해 동행을 2026년으로 늘렸다. 손흥민 역시 벤탄쿠르와 만료 시점이 같지만, 아직 20대 선수인 벤탄쿠르에게 더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한편 벤탄쿠르는 지난 2021~22시즌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97경기 9골 8도움을 올렸다. 그를 주시 중인 친정팀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는 181경기 3골 18도움을 올린 기억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벤탄쿠르의 시장 가치는 3500만 유로(약 525억원)에 달한다.김우중 기자 2025.02.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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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의 황당 발언 “잉글랜드에선 공정한 기회 못 받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에릭 다이어(31)가 다시 날개를 편 것일까. 최근 출전 시간을 확보한 그가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면서도, 이전 소속팀에서는 “공정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 워크스는 25일(한국시간) 최근 선발 기회를 잡고 활약 중인 다이어에 대한 소식을 다뤘다. 다이어는 전날(24일) 프랑크프루트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23라운드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다이어가 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건 지난 1월 26일 프라이부르크전 이후 1달 만이었다. 다이어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김민재와 함께 좋은 호흡을 과시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약점으로 평가받은 볼 경합에선 6차례나 이겼고, 리커버리도 6회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다이어에게 평점 7.9점이라는 후한 평가를 내렸다. 이는 7.8점의 김민재보다 높았다.매체 역시 다이어의 활약에 주목했다. 매체는 “올 시즌 다이어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 외면당했다. 하지만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다이어가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다이어 역시 ESPN와 인터뷰 중 “뮌헨에서 잘하고 싶었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팀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눈길을 끈 건 다른 대목이었다. 그는 “잉글랜드에서는 항상 공정한 기회를 받았다고 느끼지 않았다. 그 점이 이곳에 오게 된 동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다이어는 뮌헨 합류 전 토트넘에서 뛰었는데, 해당 시기 동안 공정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셈이다.다이어는 지난 시즌 중 뮌헨 합류하기 전까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365경기를 소화했다. 커리어 대부분의 시간을 잉글랜드에서 보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혹평받았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부임 후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바 있다.다이어는 뮌헨으로 깜짝 임대된 후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다시 자리를 잃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끝난다. 다만 매체는 “다이어는 지난해 1월 뮌헨에 합류한 뒤 성실한 태도, 팀워크, 긍정적인 존재감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뮌헨은 또 한 번 그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이어는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2.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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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0년 동행’ SON만 차별하나…“26년 계약 끝나는 벤탄쿠르는 재계약”

같은 상황, 다른 대처.토트넘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새 계약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벤탄쿠르의 계약은 다음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며 “토트넘이 벤탄쿠르와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벤탄쿠르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손흥민과 같은 시점에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벤탄쿠르 잡기에 먼저 나섰다.매체는 “벤탄쿠르는 지난해 고국에서 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음에도 올 시즌 28경기에 나서는 등 팀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라며 “토트넘은 벤탄쿠르와 계약 연장에 열려 있다”고 짚었다.아직 토트넘과 벤탄쿠르 측의 협상은 초기 단계이며 향후 몇 주 안에 추가 미팅이 있으리라 전망했다. 2022년 1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벤탄쿠르는 팀 중원을 이끄는 핵심으로 평가된다. 최근까지도 꾸준히 활약하며 팀의 리그 3연승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믿음은 굳건하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를 팀 핵심 멤버로 여기며 장기적으로 그의 미래가 묶이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1997년생인 벤탄쿠르는 이제 전성기에 접어들어 몇 년간 기량을 발전하거나 유지할 수 있는 나이다. 토트넘이 빠르게 재계약 제안을 하는 이유로 여겨진다. 손흥민 계약 건과는 온도 차가 사뭇 다른 분위기다.토트넘은 올해 초 이전 계약 때 삽입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늘렸다. 재계약 개념이 아니라 계약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기간을 늘린 것이라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연장 계약에 관한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손흥민이 이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토트넘이 손흥민의 기량에 관한 우려가 있어 매각과 동행을 고민하고 있다는 게 현지 관측이다. 현재로서는 확실히 토트넘이 벤탄쿠르와 손흥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 보이는 게 사실이다.김희웅 기자 2025.02.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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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동갑인데’ 33세에 발롱도르 꿈 이루나…음바페·홀란 또 좌절·파워 랭킹 1위는

33세의 적잖은 나이에 발롱도르를 품을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025 발롱도르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2025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며 1년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된다. 지난해에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2024~25시즌이 한참 진행 중인 현재, 발롱도르 수상자 예측은 쉽지 않다. 여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골닷컴은 리버풀에서 맹활약 중인 살라를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쳤다. 매체는 “이집트의 왕인 살라는 아르네 슬롯 감독 밑에서 최고의 기량을 재발견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리버풀을 우승 후보로 만들고 있다”며 “이번 시즌이 끝날 때 리버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다면, 1995년 조지 웨아(라이베리아) 이후 아프리카 대륙의 오랜 기다림을 끝낼 선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살라는 올 시즌 공식전에서 41경기에서 32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4년 9월부터 리버풀과 이집드 대표팀에서의 기록을 합산한 것이다. 경기 수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의 소속팀 리버풀은 올 시즌 EPL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며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UCL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16강에 올라 있다. 개인 퍼포먼스가 완벽한 터라 팀 우승이 발롱도르 수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손흥민(토트넘)과 동갑인 살라는 지금껏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평가받았지만, 아직 발롱도르를 품은 적은 없다. 이번이야말로 발롱도르 수상 적기라는 평가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뒤이을 재목으로 꼽혔던 엘링 홀란(맨시티)과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는 이번에도 발롱도르 수상이 어려워질 상황에 놓였다.다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이적해 적응을 마친 음바페는 살라에 이어 파워랭킹 2위에 올랐다. 3~5위에는 FC바르셀로나 트리오 하피냐,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가 6~10위에 올랐다. 홀란은 현재 17위다.김희웅 기자 2025.02.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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