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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단독] 심용환 소장 “글로벌로 나가는 K콘텐츠, 꼼꼼한 역사 고증 필요해” [2025 K포럼]

“이순신, 임진왜란 등 역사를 다루는 콘텐츠들은 정형화 돼 있어요. 그런데 한국 사회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정말 많아요. 이런 이야기를 발굴하면 전혀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역사 전문가이자 방송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 겸 성공회대 외래교수는 K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변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심 소장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K콘텐츠에 녹아있는 ‘한국적’인 매력의 독자성을 유지하는 것은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과 동시에 우리 역사에 대한 철저한 고증, 문화에 대한 엄밀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 소장은 한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강연을 비롯해 각종 방송, 유튜브 활동까지 진행하고 있다. KBS1 ‘역사저널 그날에’, ‘아주 史적인 여행’,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MBC ‘심야괴담회’,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JTBC ‘톡파원 25시’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했다.심 소장은 ‘다시 쓰는 K스토리’란 주제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K포럼(Korea Forum 2025)의 챕터2 ‘STORY HOW : 백제를 브랜딩하라’에 패널로 참석한다.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5 K포럼은 K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다. 심 소장은 공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박서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인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과 함께 백제를 대표하는 공주·부여·익산 지역의 역사와 숨겨진 매력을 소개한다.심 소장은 “백제를 이야기할 때 야사(野史) 또는 백제의 멸망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이번 K포럼에서는 백제의 세계유산으로서의 위상이나 아시아와 인도와 태평양을 잇는 문화 교류 로드로서의 의미들을 조금 더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백제라는 나라가 한강 유역에 만들어졌다가 밀려 금강 줄기를 따라 도시를 옮기며 만들어졌다는 배경부터 의자왕과 삼천궁녀 같은 대중이 흥미를 가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중국의 문화가 백제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갔는데 이런 교류사적 의미에서 백제의 문화유산을 들여다보면 참 의미 있는 것이 많아요. 무령왕이 남중국과 교류했다는 건 많이 알려졌지만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문화유산이 우리에게 들어왔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죠. 이런 우리의 역사와 다른 나라와의 교류를 되짚어 보는 게 콘텐츠를 만들 때도 중요한 재료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심 소장은 역사적 고증과 자문 지원을 통해 K콘텐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심 소장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은 애플TV플러스 ‘파친코’ 시리즈 자문을 맡기도 했다. ‘파친코’는 미국에서 제작한 작품이지만 2차 세계대전 전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이기에, 한국에 대한 깊고 밀접한 이해가 필수적인 작품이다. 공개 이후 역사적 고증 측면에서 철저하고 디테일이 돋보인다는 평을 얻었다.심 소장은 “우리의 콘텐츠가 점점 국제화가 되어 갈수록 역사에 대한 고증 역시 더욱 철저하게 요구된다”며 “예전에는 반짝하는 아이디어만 있어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최근에는 사람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대충 만들어서는 따라한 것 같고 어설프다는 느낌을 준다”고 짚었다.심 소장은 특히 시대극·사극 등을 만들 때 K콘텐츠도 고증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들이 종종 역사 왜곡으로 논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고증·자문에 대한 확실한 프로세스가 갖춰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현재는 대본을 주고 기본만 수정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서사부터 대사, 미술, 연출까지 제작진과 전문가가 소통하면서 만들어야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팩트가 맞냐, 틀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작품의 전체적인 호흡이 정말 한국화됐는지, 중드나 일드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콘텐츠인지가 중요하고 앞으로 그렇게 나아가야 하죠. 우리나라 콘텐츠를 한국인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역사와 감수성을 아는 것도 중요해요.”심 소장은 결과적으로 철저한 고증과 사전 조사가 바탕이 돼야 K콘텐츠의 차별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에 비해 중국, 일본 문화가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다. 그는 “한중일은 문화적 소스가 비슷한데 이미 일본이나 중국 콘텐츠는 해외에 많이 소개됐고 이해도도 높다. 그렇기에 우리의 색깔을 보여주는 데 더욱 정밀한 고증이 필요한 것”이라며 “그 고증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상상력이 더해져야 한다. 미술에서도 어떤 색감을 내더라도 일본과 중국과는 좀 다르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다만 심 소장은 철저한 고증이 역사적 사실과 스토리가 맞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역사가 왜곡된 게 많아서 사실이냐 아니냐의 논쟁이 심한 편이다. 신화나 야사는 하나의 상상력이기도 하다. 역사를 꼭 맞춰가면서 이야기를 만들 필요는 없다”며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무대 장치나 의복, 당시 갈등 구조를 디테일하게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심 소장은 또 정형화된 이야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거나 새로운 인물을 조명하는 시도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예컨대 사극에서 장희빈, 폐비 윤씨 등 인물에 대해서는 많이 소개됐고 대중에도 익숙하지만 조선 전기에는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인물이 있다”며 “이른바 ‘동성애 스캔들’을 일으킨 세종의 며느리이자 문종의 부인인 봉씨 부인의 이야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도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tvN 드라마 ‘원경’도 원경왕후라는 인물을 조명한 최초 작품이란 점에서 의미있었다”고 말했다.심 소장은 예능 출연 등 각종 방송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도 역사와 연관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대중이 흥미를 가질 이야기를 전하는 게 그의 작은 바람이다. 심 소장은 “방송을 한 지 벌써 10년 정도 됐다. 역사 전문가가 된 후 기회가 와서 계속 하게 됐는데, 재밌기도 하고 잘 하고 싶기도 하다. 방송을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화적 욕구가 굉장히 높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낄 때도 많다”며 “앞으로도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 방송인, 역사 전문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0 06:10
연예일반

이찬원 “신혼여행 여기로 가고 싶다”... 파격 선언 (톡파원 25시)

가수 이찬원이 튀르키예 이스탄불 매력에 푹 빠졌다.오는 19일 방송될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건축가 겸 작가 오기사와 함께 대자연의 풍광을 간직한 하와이 카우아이, 오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랜선 여행을 떠난다.하와이 톡파원은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오래된 섬인 카우아이의 매력을 전한다. 먼저 포이푸 해변에서는 하와이 몽크 바다표범을 만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하와이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와이메아 캐니언 정상에서는 웅장한 협곡을 감상하며, 하와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에 이찬원은 “저게 하와이라고?”라며 감탄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카우아이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도 체험한다. 과거 사탕수수 농장에 있던 수로를 활용해 만든 곳에서 산악 튜빙을 즐기는 것. 나팔리 코스트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보트 투어를 통해 바다 동굴부터 역대급 돌고래 떼, 혹등고래도 만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름다운 돌고래 떼를 본 전현무는 “부대다. 부대”라며 놀란다고. 또한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멋진 바다 풍경에 이찬원은 “신혼여행 여기로 가고 싶다”며 찐 리액션을 보였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튀르키예 톡파원은 튀르키예 경제, 금융, 문화의 중심 도시인 이스탄불 랜선 여행으로 흥미를 고조시킨다. 특히 튀르키예 스타 셰프 누스렛 괵체가 운영하는 특별한 레스토랑에서 고기 위에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 24K 금박을 곁들인 이색 메뉴를 소개하며 시선을 끈다.이스탄불에서 가장 큰 지하 저수조인 예레바탄 지하 궁전의 눈물의 기둥과 독특한 형태의 메두사 조각상에 얽힌 이야기도 알아본다. 더불어 이스탄불 전통 음식인 발륵에크멕 먹방, 보스포루스 해협 위를 다니며 공연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크루즈도 탑승하며 이스탄불의 랜드마크를 섭렵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13:58
예능

오는 5일 ‘사건반장’·‘톡파원25시’ 휴방…JTBC ‘백상예술대상’ 중계

오는 5일 방영 예정인 JTBC ‘사건반장’과 ‘톡파원 25시’가 한주 쉬어간다.2일 JTBC는 “오는 5일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GUCCI' 생중계로 인해 편성이 변경되어 안내드린다”고 밝혔다.입장문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 방송되는 ‘사건반장’과 ‘톡파원 25시’ 본방송이 휴방한다. 대신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이날 오후 8시부터 JTBC, JTBC2, JTBC4 채널에서 생중계된다.한편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2 15:11
예능

김숙, 구본승과 핑크빛 ing…“마지막 연락은 어제” (‘톡파원25시’)

김숙이 구본승과의 핑크빛 무드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 김선준)에서는 코미디언 신윤승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운데 랜선 여행은 물론 심쿵을 부르는 달달한 이야기로 즐거움을 선사한다.신윤승은 ‘개그콘서트’의 코너 ‘데프콘 썸 어때요’에서 커플 연기로 함께 주목받은 코미디언 조수연과의 썸(?)에 대해 밝힌다. MC들의 추궁에 신윤승은 “수연이가 저를 밀면서 웃는 장면이 있었는데 조명이 빛나는 그 순간 웃는 게 예뻐 보이더라”라며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계속해서 전현무가 코너 초창기 때의 마음을 추측하자 코미디언 선배인 양세찬이 “그런 거 없이는 이런 프로그램이 나올 수 없어”라며 공감한다. 이에 전현무는 “마치 너와 장도연처럼?”이라며 기습 질문을 던져 양세찬을 당황하게 만든다고. 이어 양세찬은 “장도연 누나에게 설렌 적 있었다고 얘기했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하는가 하면 장도연을 향한 짝사랑을 끝내게 된 이유도 털어놓는다.그런가 하면 양세찬은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최종 커플이 돼 화제였던 김숙과 구본승의 관계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김숙은 “정확하게 얘기하겠다. 조심스럽다”라고 답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특히 ‘마지막 연락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김숙은 “어제”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설렘주의보를 발령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7일 오후 8시 5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12:10
드라마

JTBC, 설 연휴 라인업 공개… ‘빅토리’→‘냉장고를 부탁해’ 몰아보기

JTBC가 설 연휴를 맞아 신작 영화와 특집 다큐를 선보인다.JTBC가 올해도 긴 설 연휴를 꽉 채울 풍성한 특집 편성을 준비했다. 혜리 주연의 특선 영화 ‘빅토리’와 현 세태를 담은 특집 다큐가 준비돼 있다. 드라마와 예능 정규 프로그램은 공백 없이 시청자들을 찾는다.먼저 ‘빅토리’(감독 박범수)는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7시 50분에 TV 최초 방송된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거제, 춤이 전부였던 필선(혜리)과 미나(박세완)이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치어리딩에 뛰어들며 펼쳐지는 이야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1990년대 배경과, 감동과 희망이 공존하는 에피소드들이 설 연휴 마지막날 온 가족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울 예정이다. 영화 첫 주연을 맡은 혜리를 필두로 라이징 스타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이 주연으로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JTBC 드라마와 모든 정규 예능 프로그램은 설 연휴에도 시청자들을 찾는다.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순항 중인 ‘옥씨부인전’은 기존대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15~16(최종)회를 방영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설을 맞이해 ‘가족 특집'으로 꾸려진 ‘아는 형님’은 박남정-시은, 심신-벨 부녀, 그리고 가수 겸 연기자 비비와 동생 김나경이 출연한다.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아는 형님’을 포함한 모든 정규 예능 프로그램은 그대로 방송되는 가운데, ‘톡파원 25시’와 ‘최강야구’는 각각 27일 오후 8시 20분, 오후 10시 10분으로 조금 이르게 방송된다. 점점 더 뜨거워지는 토론과 피 튀기는 신경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특집 썰전’ 또한 2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평소보다 긴 연휴를 꽉 채울 연속 편성과 특집 다큐멘터리도 준비되어 있다. 최고의 셰프들과 송중기, 장원영 등 화제성 높은 게스트 조합으로 매 회차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30일 오전 10시부터 1-6회를 연속 방송한다. 28일 오후 11시 방송 예정인 JTBC 특집 다큐 ‘분노 바이러스: 윤석열과 균열의 시대’는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새벽 서부지법 내부 미공개 영상과 더불어, 현장 선동가·가짜 뉴스 유포자 및 ‘트럼프의 특사’라는 유진유에 대한 분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08:52
예능

‘중식 여신’ 박은영 “그 언니 별로” 정지선에 폭탄발언…전현무 ·양세찬 ‘깜짝’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가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에 대해 폭탄 발언을 해 시선을 끈다.오는 20일 방송될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건축가 겸 작가 오기사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운데 전현무, 양세찬, 박은영의 홍콩 미식 투어 2탄이 펼쳐진다.MC 전현무와 양세찬이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와 함께 홍콩의 대표 맛집을 찾아 나선다. 세 사람은 홍콩에서 가장 높은 산에 위치한 특별한 딤섬 가게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쌀 피 안에 다진 고기를 넣어 쪄낸 창펀부터 밀가루 피에 고기와 채소를 넣은 시우마이, 차슈를 잘게 자른 후 피로 감싼 차슈바오까지 다양한 종류의 딤섬들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한다.한참 딤섬을 즐기던 박은영은 정지선과 특별한 사이임을 밝히면서 “그 언니 별로예요”라는 갑작스러운 폭탄 발언으로 전현무, 양세찬을 놀라게 한다고. 과연 박은영 셰프가 딤섬을 먹다말고 돌연 정지선 셰프를 소환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이어지는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 코너에서는 덴마크 톡파원이 코펜하겐의 독특한 건축물들을 소개한다. 코펜하겐 외곽 신도시에 지어진 독특한 형태의 공동주택을 찾는가 하면 알루미늄 벽돌을 계단식으로 쌓은 디자인 형태의 쓰레기 소각장도 방문한다. 특히 쓰레기 소각장은 소각장 용도뿐만 아니라 스키장으로도 활용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이어 톡파원은 검은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외벽이 물에 비쳐 반짝이는 모습 덕분에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이 붙은 덴마크 왕립 도서관으로 향한다. 북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도서관 건물 내부에서는 거대한 유리창을 통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어 이를 VCR로 보던 출연진들도 감탄을 내뱉었다는 후문.‘톡파원 25시’는 오는 2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5:18
연예일반

[TVis] 전현무, 홍콩서 판빙빙 만났다…판빙빙 “오빠 사랑해요” (톡파원 25시)

방송인 전현무가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을 만났다.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톡파원 25시’에서는 홍콩투어를 떠난 전현무, 양세찬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전현무와 양세찬은 한 매거진이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했다. 파티에 앞서 안성재 셰프가 준비한 핑거푸드 먹방을 선보인 두 사람은 국내외를 대표하는 셀럽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자 연신 감탄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건 판빙빙이었다. 전현무와 양세찬은 판빙빙에게 인터뷰를 요청했고 판빙빙은 흔쾌히 응했다.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를 건넨 판빙빙은 “영화 촬영도 있고 행사도 많아서 홍콩에 왔다”고 말했다.이어 ‘녹야’ 등 한국에서 찍은 영화를 언급하며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한국 음식도 맛있었고 영화 제작팀도 좋았다. 다들 즐겁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함께 일하고 싶은 한국 감독이나 배우가 있느냐”는 전현무의 질문에는 안성기를 꼽았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2006년 ‘묵공’으로 한 차례 안성기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판빙빙은 또 양세찬이 “아는 한국어가 있느냐”고 묻자 고민 끝에 “오빠 사랑해요”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22:43
예능

‘톡파원 25시’‧‘최강야구’ 결방… ‘뉴스특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체 편성 [공식]

‘톡파원 25시’와 ‘최강야구’가 결방한다.JTBC 측은 30일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 예정이었던 ‘톡파원 25시’ 143회와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최강야구’ 113회 본방송은 휴방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50분부터 ‘JTBC 뉴스특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대체 편성됐다.앞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 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태국인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인이었으며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30 17:02
문화

[2024연말결산②] 잘나가던 트롯신, 이게 무슨일이야

‘트롯’신이 휘청이고 있다.4년 전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시작한 ‘트롯’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을지 우려의 시선이 나올 정도다.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잇단 등장으로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데다 기존 인기 트롯 스타들도 차례로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트바로티’ 김호중의 몰락 성악과 트롯을 오가며 엄청난 성량으로 ‘트바로티’라는 별칭을 얻었던 김호중은 올해 가요계 첫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 9일. 김호중은 이날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고자 고의로 술을 더 마시는 일명 ‘술 타기’도 했다.김호중이 대중의 공분을 산 결정적인 이유는 ‘눈속임’이었다. 매니저가 대리 자수하며 허위 진술을 하고, 소속사 대표 등이 블랙박스 메모리칩 제거를 지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하려던 정황이 드러났다. 결국 김호중은 지난 11월 13일 1심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 중이다.◇ ‘히어로’ 임영웅은 ‘임뭐요’ 전락 ‘미스터트롯’ 진으로 ‘히어로’로 불렸던 임영웅은 ‘임뭐요’라는 새 별명을 추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최근 커뮤니티 중심으로 임영웅이 한 누리꾼에게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가 ‘밈’이 되면서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날에 임영웅은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이 시국에 뭐 하냐”, “무신경하다”고 DM을 보내자, 임영웅은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대답했다. 임영웅은 평소 꾸준한 기부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던 터라 이 정도는 시빗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말과 행동을 조심히 해야 했다는 지적이 더 많았다. 이후 소속사 물고기 뮤직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시각각 급변하는 탄핵 정국이기에 ‘무대응’ 사태로 논란이 사그라들길 기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잘 나가던 라이징 스타도 논란 장구로 트롯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박서진은 ‘군면제’ 논란에 휩싸였다. 박서진은 지난달 28일 두 형의 사망, 모친의 암투병 등 가정사로 인한 정신 질환으로 20대 초반에 병역 면제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한 인터뷰에서 “입대 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히트곡을 만들고 싶다”고 대답해 거짓말 의혹이 불거졌다.‘미스트롯2’ 톱7 출신 은가은은 지난달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이하 TSM엔터)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은가은 측은 지난 17일 첫 심문기일에 “TSM엔터가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으며 지속해서 말을 바꾸는 등 금전적,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TSM엔터 측은 “한 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고 하는 등 은가은 측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위기 속 더 빛나는 영탁·이찬원·정동원 줄줄이 안 좋은 소식이 터졌던 ‘트롯’ 신에도 희망은 있었다. ‘찬또배기’라고 불리는 이찬원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음악과 예능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그는 지난달 17일 열린 ‘제 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베스트 송10, 디거스 디깅 아티스트,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상을 거머쥐며 5관왕에 올랐다.예능에서도 ‘불후의 명곡’ ‘하이엔드 소금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톡파원 25시’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말솜씨와 편안한 진행 능력으로 호평받아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을 품에 안았다. 올해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 역시 매진 세례 속 성황리에 마쳤다. 정동원은 부캐릭터 ‘JD1’(제이디원)과 활동을 병행하며 팬덤을 확장했다. JD1 홍보를 위한 유튜브 채널도 별도로 개설하는 등 영리한 투 트랙 전략을 펼쳤다. JD1은 정동원에서 볼 수 없는 팝, 힙합, 발라드처럼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끌어냈다.정동원은 지난달 16일 열린 ‘제1회 KGMA’에서 본캐(베스트 아티스트 10)와 부캐(IS라이징 스타상)로 2관왕에 올랐다. 영탁은 올해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 초동 앨범 판매량으로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하는 등 건재를 확인했다. 2024 영탁 단독 콘서트 ‘탁 쇼3’ 투어까지 연말과 새해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로 거침없는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엔 TV조선 추석 특집 ‘영탁쇼’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는데 해당 방송은 당일 종편 및 케이블 통틀어 시청률 1위(4.2%)를 기록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영탁도 ‘제1회 KGMA’에서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 베스트 아티스트 10에 이어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30 06:00
예능

“역시 KBS 아들”….이찬원, ‘연예대상’ 정상 거머쥔 비결 [IS포커스]

역시 ‘KBS의 아들’이다.가수 이찬원이 지난 21일 열린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품에 안았다. KBS에서 가수 출신이 대상을 거머쥔 것은 지난 2016년 ‘연예대상’ 김종민 이후 8년 만이다. 이찬원은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에 이어 대상까지 수상했다. 대상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힌 이찬원은 “주위에서 ‘가수가 노래에 집중하지, 왜 그렇게 방송을 하려고 하느냐’는 얘기를 들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방송이 너무 좋고, 예능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방송인으로서, 예능인으로서의 길을 절대 포기하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년 어린 나이에 KBS1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일찍이 ‘트롯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며 가수로서 꿈을 키웠던 이찬원인 터라, 이번 수상은 더 뜻깊다. 올해 이찬원은 명실상부 ‘KBS의 일꾼’이었다. 장수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물론 ‘하이엔드 소금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셀럽병사의 비밀’, 여기에 지난 9월 ‘추석특집쇼 이찬원의 선물’까지 전방위적으로 활약했다. 이찬원은 출연 프로그램들에서 특유의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발휘했다. ‘불후의 명곡’에서는 방송인 신동엽, 김준현과 함께 친근하고 편안한 진행을 하는 것은 물론, 소비생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공감을 높인 것은 물론 ‘원톱 MC’라고 해도 될 정도로 무게감 있는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이찬원은 ‘톡파원 25시’,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등 타 방송사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에서도 활약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예능인으로서 이찬원의 강점은 무엇보다 성실함이 꼽힌다. 이찬원은 작가, PD 등 제작진 사이에서 섭외 1순위로 꼽히는데, 그 이유로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철저한 준비, 제작진과 끊임없는 소통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타 프로그램들까지 모니터링하며 꾸준히 MC로서 실력을 갈고 닦는다는 전언이다. 특히 자신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보다 프로그램 자체가 주목 받을 수 있도록 더 큰 힘을 쏟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지난 5월 진행된 ‘소금쟁이 하이엔드’ 제작발표회에서 이찬원은 “음악 시상식 대상과 ‘연예대상’ 대상 중 어떤 걸 고르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하이엔드 소금쟁이’가 정규로 편성될 수 있다면 음악 시상식보다 ‘연예대상’을 더 노려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올해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가수로서 본업과 예능인,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도 쉽지 않은데 이를 거뜬히 해낸 것이다. 이찬원은 지난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맛깔나는 창법으로 ‘진또배기’라는 애칭을 얻으며 크게 사랑 받았고, 최종 3위인 ‘미’에 선정돼 스타덤에 올랐다. 같은 해 첫 정규앨범 ‘원’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고, 올해는 전곡 자작곡으로 꾸린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찬’(bright:燦)을 선보여 싱어송라이터로서 저력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가요 시상식에서도 수상을 이어왔는데, 특히 지난 11월 열린 ‘2024 KGMA’에서는 5관왕을 기록해 다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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