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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폭우 대비 종합 안전 점검 실시

KT는 올여름 폭우에 대비해 전국 8만8820개소의 통신 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5월 1일부터 약 40일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종합 안전 점검 대상은 통신 장비가 집중된 통신 국사를 비롯해 외부에 있는 기지국, 통신구, 통신주, 철탑 등이다. KT 외에도 KT MOS 북부와 남부, KT텔레캅, KT에스테이트가 점검 활동에 참여했다.KT그룹은 점검 과정에서 시설의 수평재와 보조재를 강화하고, 각종 부품의 조임 상태를 점검해 날씨로 인한 꺾임이나 전도를 막았다.고층 옥상, 해안가 등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을 중심으로 통신 장비의 전도와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선과 압축 벽돌을 보강했다.상습 침수 지역의 통신 시설은 고지대로 이동 설치했으며, 폭우에 따른 정전에 대비해 즉시 /투입 가능한 이동형 발전 차, 휴대용 발전기 및 이동형 기지국 등 긴급 복구 물자를 점검하고 배치했다.KT는 집중 호우, 태풍 발생 시 24시간 종합상황실과 재해 복구 대응반을 가동한다.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팀을 출동 시켜 재해 복구를 신속하게 수행할 계획이다.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기록적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취약 시설 개선 활동을 강화해 시행했다"며 "국민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6 16:29
IT

SKT 유영상,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행사서 AI 연설

SK텔레콤은 유영상 대표가 전 세계 통신사 및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포럼에서 AI(인공지능)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16일 밝혔다.SK텔레콤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 주관 행사 'DTW24 이그나이트'에 참석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주최 라운드 테이블 행사도 개최한다.TM포럼은 전 세계 약 110개 국가의 800여 글로벌 통신사 및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펜하겐에서 대규모 콘퍼런스를 연다.라운드 테이블 행사에는 글로벌 통신 및 빅테크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한다. 유영상 대표가 오프닝 스피치로 막을 연다.또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은 행사 둘째 날인 6월 19일 '통신업의 혁신과 AI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텔코 LLM(대규모언어모델), AI 개인화 서비스, AI 데이터센터(AIDC)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솔루션과 글로벌 산업 생태계 전반에 가치를 부여하는 AI 컴퍼니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또 SK텔레콤은 프로젝트 일환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챗 에이전트로 AI가 실제로 요금제 컨설팅을 하고 고객은 요금제 확인, 요금제 변경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일련의 과정을 데모로 시연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6 15:48
산업

이재용, 메타 저커버그와 또 단독미팅...어떤 얘기 나눴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개월 만에 다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단독 회동하는 등 미국 빅테크 기업 수장들과의 연쇄 미팅 일정을 마무리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주 미국 동부 일정 이후 미국 서부로 이동해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메타·아마존·퀄컴 등의 CEO들을 차례로 만나며 약 2주간의 미국 출장 일정을 마쳤다. 먼저 11일 미국 서부 팔로 알토에 위치한 저커버그 CEO의 자택에 초대받아 단독 미팅을 가졌다. 지난 2월 이 회장의 초대로 삼성의 영빈관인 승지원 회동 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둘은 AI(인공지능)·가상현실·증강현실 등 미래 ICT 산업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011년 저커버그를 처음 만난 이후로 지금까지 8번의 미팅을 가질 정도로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저커버그는 지난 2016년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7 언팩 행사에 직접 등장해 가상현실을 매개로 한 삼성전자와 메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와 메타는 AI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저커버그는 지난 2월 방한 당시 “삼성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거대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들이 삼성과 협력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2일에는 시애틀 아마존 본사를 찾아 앤디 재시 아마존 CEO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의 전영현 DS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한진만 DSA 부사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함께 배석했다. 아마존은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차세대 메모리를 비롯한 반도체 사업의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 중 하나다. 특히 이 회장과 재시 CEO는 생성형AI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현재 주력 사업에 대한 시장 전망을 공유하며 추가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에는 미국 새너제이의 삼성전자 DSA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를 만나 AI 반도체와 차세대 통신칩 등 새롭게 열리는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13 17:00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LGU+ 손잡고 알뜰폰 사업 진출

우리은행은 LG유플러스와 MVNO(알뜰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에 앞서 알뜰폰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은행 고객의 통신 니즈를 파악하는 데 주력해왔다.양사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 금융 통신 상품과 서비스 개발, 알뜰폰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 등 성공적인 알뜰폰 사업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부수업무 공고 이후 금융권 첫 주자로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이 비즈니스 영역 확장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동통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1 16:47
IT

"데이터·혜택 더 많이" 이통 3사, 청년들에 러브콜 보내는 이유

이동통신 3사가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청년 고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단순 구매를 넘어 경험을 공유하는 젊은 고객의 특성에 주목해 전용 혜택을 아낌없이 쏟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통 3사는 청년 고객 전용 데이터·할인 혜택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SK텔레콤은 이달 만 34세 이하 청년을 위한 '0청년요금제' 출시 1년을 맞아 오는 8월말까지 기념 프로모션을 펼친다.0청년요금제의 영화 50% 할인 혜택은 1장 추가로 제공한다. 요금제별 공유·테더링 데이터는 2배로 키운다. T멤버십 실버 등급 이상 고객은 매월 10일, 20일, 30일 다이소, CU, GS25 등에서 쓸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KT는 지난 2022년부터 20대 고객에게 더 준다는 의미의 'Y덤'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만 34세 이하 고객이 대상으로, 자사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본 또는 공유 데이터를 2배 더 준다.저가 상품인 월 3만7000원의 '5G 슬림 4GB'를 선택해도 8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데이터 소진 후에도 400kbps 속도로 계속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남은 데이터는 이월된다.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스마트기기 1회선은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같은 청년끼리 결합하면 24개월간 요금을 최대 1만1000원 낮출 수 있다. 5명까지 묶을 수 있다.LG유플러스 통신 플랫폼 '너겟'의 청년 고객들은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최대 30GB의 추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이달 요금제 개편을 맞아 진행 중인 최대 50GB의 추가 데이터 프로모션과 중복으로 적용된다.월 4만5000원의 '너겟 5G 50GB 45' 요금제 고객은 매달 130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월 7만5000원은 내야 받을 수 있는 데이터양이다. 이처럼 이통 3사가 청년 고객들에게 집중하는 것은 브랜드 파워나 점유율로 서비스 안정성을 가늠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직접 소비를 경험하는 특성을 보유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이통사 브랜드 선호도를 보면 업계 1위 SK텔레콤은 LTE 도입 시기인 2011년 55%로 압도적이었지만 2023년 하반기 37%까지 떨어졌다.경쟁사 대비 가입자가 적은 LG유플러스의 경우 고객들의 통신사 변경 의향이 2011년 45%로 비교적 높았지만 2023년 하반기에는 22%로, KT(19%)와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점유율이 아닌 서비스 만족도에 더 무게를 둔 셈이다.통신사 선택 이유는 2010년 단말기 가격과 통화 품질, 기업 이미지가 꼽혔는데, 2022년에는 결합 할인과 장기 고객 혜택, 저렴한 요금 등이 순위에 올랐다.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집단의 크기가 중요했었지만 이제는 기업에서의 메시지를 수용하고 전파하는 역할이 중요한 때"라며 "해당 역할을 제일 잘하는 집단이 청년이기 때문에 그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1 07:00
IT

이통 3사 2만원대 5G 시대에 알뜰폰도 견제구…가입자 확보 경쟁 후끈

이동통신 3사가 5G 진입 장벽을 확 낮추면서 가입자 이탈을 우려하는 알뜰폰도 각종 프로모션으로 반격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유플러스를 마지막으로 이통 3사의 2만원대 5G 라인업이 완성됐다.지난 3일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 중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통신 플랫폼 '너겟'의 라인업을 전면 손보고 월 2만6000원에 6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1000원 단위로 세분화한 18종의 다양한 요금제 라인업을 갖추게 된 것이 특징"이라며 "기존 프로모션에 비해 가격은 낮추고 데이터 제공량은 늘렸다"고 했다.업계 1위 SK텔레콤은 '1만원대 5G 요금제, 이게 되네'라는 문구를 앞세워 온라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5G 27'(월 2만7000원)을 선택한 뒤 가입 연수 등 기준을 충족하고 가족 결합을 적용하면 30% 할인된 월 1만8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월 제공 6GB의 데이터를 소진해도 400kbps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다이렉트5G 48'(월 4만8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6개월 동안 유지한 고객에게는 매달 네이버페이 2만5000포인트를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5G 요금 경쟁의 불씨를 지핀 곳은 KT다. 김영섭 대표 체제 후 첫 개편 작업을 거쳐 2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는 5G 요금제를 선보였다.기본 제공 데이터 4GB에 소진 후 400kbps의 속도 제한이 걸리는 '5G 슬림 4GB'(월 3만7000원)에 선택약정 할인을 적용하면 요금이 2만7750원으로 낮아진다.이들 저가 5G 요금제는 데이터 헤비유저보다 고정 비용을 줄이면서도 최신 스마트폰을 쓰고 싶거나 자급제 모델 개통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더 적합하다. 이통 3사의 공세에 알뜰폰의 입지가 위태로워졌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통계에서 지난달 알뜰폰 순증 가입자 수는 1만4451명으로 전월보다 약 28.3% 줄었다. 알뜰폰 순증 가입자가 2만명을 밑돈 것은 201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요금제 가격이 알뜰폰 수준으로 떨어지고, 멤버십 혜택도 보다 다양해 이통사로 다시 돌아가는 가입자가 적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에 알뜰폰도 전열을 가다듬었다.누적 가입자 수 160만명으로 알뜰폰 1위인 KT엠모바일은 이달 중순까지 1만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3대 마트 상품권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최대 6만원의 혜택을 보장한다.프리티 모바일은 '평생 무약정 할인'을 내걸고 월 5GB의 5G 데이터와 통화 2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하는 '5G 든든한200분 5G'를 7700원에 판매 중이다.SK텔레콤 망을 쓰는 티플러스의 '5G 티플 15GB'는 15GB의 5G 데이터를 주는데도 월 요금이 1만4300원에 불과하다. 프로모션으로 6개월간 5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7 07:00
IT

삼성 이재용, "아무도 못하는 사업 누구보다 먼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갤럭시 모바일의 글로벌 확산 지원군인 미국 최대 이통사와의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굳건히 다졌다. 신시장 개척을 향한 의지도 내비쳤다.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와 만나 차세대 통신 분야 및 갤럭시 신제품 판매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기술 및 서비스 방안, 차세대 통신 기술 전망,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버라이즌 고객 대상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확대 협력,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확대 협력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갤럭시 신제품 관련 공동 프로모션 및 버라이즌 매장 내에서 갤럭시 신제품의 AI 기능을 체험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이날 미팅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배석했다.미팅 후 이 회장은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 해내고 아무도 못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고 말했다.삼성전자는 5대 매출처이자 글로벌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과의 협력을 강화해 차세대 통신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특히 양사가 2020년에 체결한 '5G를 포함한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 계약'은 7조9000억원 규모로,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단일 수출 건이다. 삼성전자는 이 수주를 계기로 미국 5G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이 갤럭시 단말기부터 네트워크 장비까지 광범위하게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이재용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의 각별한 인연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2010년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나란히 참석한 것을 계기로 10년 이상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6 16:00
스포츠일반

'무릎 통증' 프랑스오픈 기권한 조코비치 결국 수술...윔블던 어려워졌다, 파리는 나올까

무릎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준준결승에서 기권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수술대에 오른다. 이로서 그는 오는 7월 열릴 윔블던 출전이 어려워졌다. 복귀 목표로 잡은 파리 올림픽 출전도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모양새다.미국 AP통신과 프랑스 레퀴프 등 외신들은 6일(한국시간) "조코비치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조코비치의 에이전트 측에 수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했으나 답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만약 신속하게 수술을 진행했다면 현지 날짜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을 것으로 추정했다.문제의 부상은 지난 프랑스오픈 3, 4회전 연달아 5세트 접전을 벌이다 일어났다. 조코비치는 4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되던 프랑스오픈 16강전에서 프란시스코 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와 4시간 39분의 풀세트 접전 속에 3-2(6-1, 5-7, 3-6, 7-5, 6-3)로 이겼다. 그러나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메디컬 타임을 요청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트레이너의 조치까지 받았다. 결국 경기 종료 후 병원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오른 무릎 반월상 파열 진단을 받아 대회 2연패 도전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그는 앞서 대회 3회전에서도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와의 3회전에서 3-2로 이겼지만 4시간 29분 접전을 펼쳐야만 했다. '무박 2일'로 진행된 이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1일 밤 10시 30분을 넘겨 시작해 다음 날 새벽 3시 7분에 끝났다. 조코비치는 역대 프랑스오픈에서 가장 늦은 시간에 승리하는 진기록(종전 오전 1시 25분)을 썼다. 조코비치는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롤랑가로스에서 기권하게 돼 정말 슬프다"며 "어제(4일) 경기(16강전)에서 진심을 다해 뛰었는데 부상으로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힘들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SNS를 통해 16강전 도중 오른 무릎 통증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당시 사이드라인에 누워 치료를 받으면서도 '어쩌면 경기를 그만둬야 할지도 모르겠다'라는 걱정이 들었다고 했고, 이는 현실이 됐다. AP 통신은 "조코비치는 대회 주치의가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허용되는 최대 알약 용량을 처방받은 뒤 중심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무릎 통증을 느낀 조코비치는 16강전 도중 상태가 더 심해졌다고 한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랐다"며 "내일 또는 그 이후에 코트에 나서 경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라고 말했다. 결국 무릎 상태가 심각한 상태로 확인돼 대회 2연패 도전을 멈췄다.조코비치는 "이번 주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빈다.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단독 1위 기록과 세계 랭킹 1위 수성을 노렸던 조코비치는 8강전 기권으로 둘 다 놓쳤다. 16강전 승리로 메이저 대회 통산 370승(49패)을 거둬 로저 페더러(스위스·369승 60패)를 제치고 메이저 최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다만 이번 대회 우승하면 이룰 수 있던 통산 25번째 우승에 실패하면서 메이저 최다 우승 공동 1위(24회)에 머물렀다.또 결승전에 진출해야 랭킹 1위를 지킬 수 있었는데, 8강에서 기권하면서 이 역시 무산됐다. AP 통신은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가 부상으로 기권함에 따라 이번 대회 종료 후 세계랭킹 1위가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복귀 일정도 문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수술 후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7월 1일 개막하는 윔블던 출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7월 27일 시작하는 파리올림픽 출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림픽 단식에서 조코비치의 개인 초고 성적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이었다. 파리올림픽 테니스 경기는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개최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6 10:48
스포츠일반

조코비치 프랑스오프 8강전 기권, 오른 무릎 반월판 손상···세계 1위도 뺏겨

우려가 현실이 됐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을 부상으로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롤랑가로스에서 기권하게 돼 정말 슬프다"며 "어제(4일) 경기(16강전)에서 진심을 다해 뛰었는데 부상으로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힘들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4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프란시스코 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와 4시간 39분의 풀세트 접전 속에 3-2(6-1, 5-7, 3-6, 7-5, 6-3)로 이겼다. 그러나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메디컬 타임을 요청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트레이너의 조치까지 받았다. 경기 종료 후 병원 검진 결과 오른 무릎 반월상 파열 진단을 받아 대회 2연패 도전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조코비치는 지난 2일에는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와의 3회전에서 3-2로 이겼지만 4시간 29분 접전을 펼쳐야만 했다. '무박 2일'로 진행된 이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1일 밤 10시 30분을 넘겨 시작해 다음 날 새벽 3시 7분에 끝났다. 조코비치는 역대 프랑스오픈에서 가장 늦은 시간에 승리하는 진기록(종전 오전 1시 25분)을 썼다.37세 베테랑 조코비치는 이틀 새 2경기서 총 9시간이 넘는 혈투를 치른 것이다. 조코비치는 16강전 도중 오른 무릎 통증으로 사이드라인에 누워 치료를 받았는데 '어쩌면 경기를 그만둬야 할지도 모르겠다'라는 걱정이 들었다고 한다. AP 통신은 "조코비치는 대회 주치의가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허용되는 최대 알약 용량을 처방받은 뒤 중심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무릎 통증을 느낀 조코비치는 16강전 도중 상태가 더 심해졌다고 한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랐다"며 "내일 또는 그 이후에 코트에 나서 경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라고 말했다. 결국 무릎 상태가 심각한 상태로 확인돼 대회 2연패 도전을 멈췄다. 조코비치는 "이번 주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빈다.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한편 조코비치는 16강전 승리로 메이저 대회 통산 370승(49패)을 거둬 로저 페더러(스위스·369승 60패)를 제치고 메이저 최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윔블던을 제외하고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US 오픈을 모두 석권한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 오픈에선 8강에서 탈락했고, 프랑스오픈은 부상으로 기권했다. AP 통신은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가 부상으로 기권함에 따라 이번 대회 종료 후 세계랭킹 1위가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 오른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신네르는 4강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 맞붙는다. 이형석 기자 2024.06.05 08:03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사랑의열매 연중 이웃돕기 캠페인에 1억원 기부

KB국민은행은 '2024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법인 기부자 대표로 참석해 이웃사랑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7월 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진행되는 연중 이웃돕기 프로그램이다. 폭염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및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법인 기부자로 참여한 KB국민은행은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청년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분유, 육아용품 등 양육물품과 생활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부금은 KB리브모바일이 지난해 7월 청년층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출시한 '청년도약LTE요금제'와 연계해 준비됐다. 청년도약LTE요금제는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와 음성, 문자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는 상품으로, KB리브모바일은 개통 회선당 1만원을 적립해 1억원의 청년 자립 지원 기부금을 조성했다.이종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은 "앞으로도 상생금융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하며 은행의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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