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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지성 ‘판사 이한영’ 대본리딩…“훌륭한 배우·스태프와 잘 만들겠다” 포부

2026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판사 이한영’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내년 1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대본리딩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재진 감독, 김광민 작가를 비롯해 지성(이한영 역), 박희순(강신진 역), 원진아(김진아 역), 태원석(석정호 역), 백진희(송나연 역), 오세영(유세희 역), 황희(박철우 역), 김태우(백이석 역), 안내상(유선철 역), 김법래(장태식 역) 등이 자리했다.이날 해날로펌의 머슴 판사 이한영 역을 맡은 지성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심경의 변화를 맞이한 이한영의 심리를 리얼하게 그려냈다. 권력의 머슴으로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10년 전 판사 시절로 회귀한 후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판사로 거듭나는 변모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성 표 ‘이한영’이 새로 얻게 된 두 번째 삶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박희순은 권력의 정점에 서고자 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으로 분했다. 그는 이한영에게 먼저 손을 내밀지만, 결국은 서로 대척점에 서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김진아 역을 맡은 원진아는 단단한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에게 복수를 꿈꾸는 악바리 검사인 김진아는 그에게 손을 내민 이한영에 대한 의심과 믿음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며 복잡한 내면을 드러낸다는데, 과연 그녀가 극에서 어떤 임팩트를 남길지 기대가 모인다. 이 밖에도 태원석, 백진희, 오세영, 황희, 김태우, 안내상, 김법래 등이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판사 이한영’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대본 리딩을 마친 후 지성은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판사 이한영’ 잘 만들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희순은 “원작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어떤 배우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굉장히 기대가 되고 궁금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고, 원진아는 “(판사 이한영은) 즐겁게 볼 수 있는 통쾌한 복수극이라고 생각한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끝까지 함께해 달라”며 예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판사 이한영'은 원작 웹소설 1181만 회, 웹툰 9066만 회, 합산 1억 247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더 뱅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모텔 캘리포니아’ 등을 연출한 이재진 감독, 박미연 감독과 김광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판사 이한영’은 2026년 1월 2일 오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2 09:32
드라마

윤계상, 이번엔 액션 코믹… ‘우리 동네 특공대’로 돌아온다 [IS신작]

배우 윤계상이 약 3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이번에는 그가 가장 잘하는 장르, 바로 ‘윤계상표 액션 코믹’이다. 진지함과 유머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그가 이번엔 웃음과 액션을 동시에 잡을 예정이다.17일 첫 방송되는 쿠팡플레이,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가족과 동네를 위해 다시 뭉친 대한민국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한 연합 작전을 담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윤계상은 전직 특작부대 출신이지만 평범한 보험 조사관으로 살아가는 최강 역을 맡았다.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인물들이 ‘조용한 동네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계기로 잠들어 있던 특수부대 본능을 깨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네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뭉친 특작부대 출신 최강을 비롯해 대테러부대 출신 곽병남(진선규), 전직 특임대 조교 정남연(김지현), 사이버 작전병 이용희(고규필), 박격포병 박정환(이정하) 등 개성 강한 다섯 명의 인물이 팀을 이뤄 ‘웃음과 액션이 공존하는’ 팀워크를 선보인다.특히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각각 장첸과 그의 오른팔 위성락으로 호흡을 맞췄던 윤계상과 진선규가 이번 작품에서 다시 한 번 만나 관심이 모인다. 과거 범죄 액션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를 유쾌한 케미로 재해석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재회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가 높아,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윤계상의 안방극장 복귀는 지난 8월 종영한 SBS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당시 그는 럭비부 감독 주가람 역을 맡아 학생들을 이끌고, 스스로의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섬세히 그려냈다. 리더십과 인간적인 따뜻함을 동시에 보여준 윤계상이 이번에는 액션 코믹 장르로 돌아와 ‘우리 동네 특공대(=UDT)’를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또 특유의 유쾌한 코믹 연기에 생활밀착형 사건 해결을 더해, 웃음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앞서 지난 4일 종영한 ‘착한 여자 부세미’가 자체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ENA 드라마 역대 2위 성적을 남긴 만큼, 그 반사 효과를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이어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윤계상이 직접 액션 연기를 소화한다고 알려져, 웃음뿐 아니라 화려한 볼거리까지 더할 전망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윤계상은 JTBC ‘라스트’를 통해 본격적인 액션 연기를 시작해 영화 ‘범죄도시’로 액션 장르에서도 주연급 배우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작품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는 만큼, 윤계상이 가장 잘 빛날 수 있는 최적의 캐릭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05:55
스타

이무생 맞아?...‘당신이 죽였다’로 파격 변신+독보적 아우라

배우 이무생이 ‘당신이 죽였다’에서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한다.이무생은 극 중 대형 식자재상 진강상회 대표 진소백 역으로 분했다.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뒤로하고 은수(전소니 분)와 희수(이유미 분) 옆에서 든든한 울타리이자 조력자로 사건 전개의 중심축으로 활약한다.진소백은 등장부터 압도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며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핵심 인물로 눈길을 끌었다. 은수에게 무심한 듯 툭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위기에 처한 은수를 구하기 위해 광기 어린 눈빛으로 통쾌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늘 무표정으로 냉철한 카리스마를 유지하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은수와 희수에게 도움과 위로가 되는 '진정한 어른'의 진면모를 보였다. 특히 첫 장발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이무생은 세련된 스타일링과 유려한 중국어 실력으로 캐릭터의 미스터리함과 중후한 섹시미를 완벽히 표현했다. 디테일한 감정선과 절제된 표정 연기로 진소백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이무생은 흡인력 있는 연기력과 뇌리에 확 꽂히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스토리 전개의 ‘키맨’으로 활약했다. 눈빛만으로 감정을 설명하는 디테일과 한치의 흐트럼 없는 표정 연기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기까지 오르내리는 복잡한 내면 연기를 목소리 톤과 유연한 호흡으로 극을 이끌어 진소백 그 자체를 담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1 11:14
영화

엄정화 ‘오케이 마담’, 시즌2 크랭크인…려운·박진주 합류

‘오케이 마담’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11일 배급사 CJ CGV에 따르면 영화 ‘오케이 마담2’는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려운, 박진주, 최수영 등 캐스팅을 확정, 지난 10월 16일 크랭크인했다.‘오케이 마담2’는 고공에서 비행기 구출작전을 펼쳤던 가족이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에 의문의 초대를 받으면서 예측불허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액션코미디로, 2020년 여름 개봉해 122만 관객을 모은 ‘오케이 마담’의 후속작인다.전편에 이어 엄정화가 사랑스러운 액션 히어로 이미영 역을 맡았다. 엄정화는 지난 편 비행기에 이어 크루즈 선박까지 통쾌하게 접수하며 박진감 넘치는 코믹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엄정화와 함께 부부 호흡을 펼쳤던 전직 국정원 내근직 오석환 역의 박성웅도 가세한다. 여기에 북한 특수요원 리철승 역의 이상윤, 비행기 승무원 정현민 역의 배정남이 합류해 ‘오케이 마담’의 오리지널리티를 지켰다.신선한 재미를 전할 새로운 배우 군단도 있다. 크루즈 소속의 미남 마술사 역할은 려운이, 크루즈 객실 팀장 선아 역할은 박진주가 맡았다. 여기에 최수영이 미영과 미영 가족들을 크루즈로 초대한 안야로 출연해 작품에 새로운 긴장감과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오케이 마담’에 이어 ‘오케이 마담2’ 연출을 맡게 된 이철하 감독은 “개봉 당시 팬데믹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오케이 마담2’는 내공 있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힘을 모아 더욱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엄정화는 “‘오케이 마담’은 나의 지난 모든 활동을 통틀어 첫 번째 시리즈물”이라며 “애정하는 작품이 시리즈물로 제작되어 영광이다. 이번에도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액션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오케이 마담2’는 CGV이 첫 메인 투자배급작이다. CGV는 침체된 영화산업 회복을 이유로 올해부터 투자배급사업에 진출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1 08:27
드라마

강태오, ♥김세정에게 다정한 플러팅… “가자, 국밥 먹으러” (‘이강에는’)

강태오가 부보상 김세정만을 위한 암행어사가 됐다.지난 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2회에서는 세자 이강(강태오)이 위기에 빠진 부보상 박달이(김세정)를 구해내면서 두 사람 사이 끊어진 홍연이 점차 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에 2회 시청률은 전국 3.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5년 전 좌의정 김한철(진구)의 계략으로 폐위된 채 강물에 몸을 던졌던 세자빈 강연월(김세정)은 박홍난(박아인)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그러나 세자 이강과 운명을 뜻하는 홍연이 봉인되면서 강연월의 기억을 잃고 한양에서 도망친 노비 박달이로 살아가게 됐다.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 세자 이강은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빈궁과 똑같은 얼굴을 한 박달이를 보며 계속해서 그녀를 떠올렸다. 심지어 박달이는 이강의 기억 속 강연월과 같은 말과 행동을 하며 이강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그래서인지 이강은 박달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 박달이의 방패가 되어줬다. 특히 열녀비 때문에 자결을 강요받는 과부를 구하겠다 달려드는 박달이를 위해 암행어사를 자처하며 박달이를 구해냈고 그 과정에서 통쾌함을 선사했다.도와줘서 고맙다는 박달이의 인사를 받은 이강은 연인을 구하지 못하고 후회하는 자신의 처지를 떠올렸다. 소담히 내리는 흰 눈을 보며 강연월과의 추억을 떠올리던 이강의 눈가에는 어느덧 눈물이 흘러 안타까움을 안겼다. 슬픔에 빠진 이강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박달이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어 눈물을 닦아주면서도 “국밥 사 드릴까유?”라는 귀여운 위로로 이강의 마음을 어루만졌다.머리로는 세자빈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으로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이강은 박달이의 국밥 데이트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해 한참을 기다렸지만 어째서인지 박달이는 오지 않아 이강을 의아하게 했다.같은 시각 박달이는 열녀문 조작 사건으로 몰락한 양반댁 마님의 모함으로 도둑이라는 누명을 쓴 채 고초를 겪고 있었다. 아무리 억울함을 호소해도 재판을 맡은 행수는 박달이의 말을 믿지 않았고 멍석말이에 하초 절단이라는 무시무시한 형벌을 내려 불안감을 높였다.박달이를 향한 몽둥이 세례가 막 쏟아지려던 찰나 굳게 닫혀 있던 대문이 열리고 이강이 들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멍석에 말린 채 누워 있는 박달이를 보며 아내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린 이강은 주변의 만류도 뿌리치고 박달이를 구해냈다. 이어 “가자, 국밥 먹으러”라며 다정한 손길을 내밀어 설렘을 안겼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뒤로 인연의 실도 서서히 가까워져 과연 이강과 박달이의 홍연이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세자 강태오와 부보상 김세정의 로맨스로 점점 더 흥미를 더하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14일 방송될 3회부터 확대 편성되어 10분 빠른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08:04
드라마

지창욱·도경수 ‘조각도시’ vs 전소니·이유미 ‘당신이 죽였다’ [IS신작]

글로벌 OTT 양대 산맥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가 다시 한번 K콘텐츠 전쟁을 펼친다. 모두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로, 전자는 아시아 프린스들의 남남 케미를, 후자는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는 여여 케미를 무기로 내세웠다.선두에 나선 건 디즈니플러스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5일 지창욱, 도경수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를 선보였다. 넷플릭스는 이틀 후인 7일 전소니, 이유미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를 공개한다. 양사가 같은 주에 K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는 건 약 두 달만이다.◇디즈니플러스의 K프린스…지창욱·도경수 ‘조각도시’‘조각도시’는 K콘텐츠에서는 드문 사례인, 기존 영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원작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조작된 도시’로, 영화의 집필자이자 세계관의 설계자, 오상호 작가가 다시 한번 각본을 맡았다. 오 작가는 약 2시간 분량의 이야기를 12부작으로 확장, 보다 다양한 사건과 인물 군상, 이들 간 관계성을 엮어냈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가 억울한 누명을 쓴 후 통쾌하게 복수한다’는 골자 자체는 원작과 동일하다. 드라마는 하루아침에 흉악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간 박태중이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안요한에 의해 계획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시작된다. 관전 포인트는 장르 변주다. ‘조각도시’는 복수극이란 큰 틀에서 법정물, 스릴러, 액션 등 회차별 장르의 방점을 달리 찍어 색다른 재미를 챙겼다.‘K’를 대표하는 두 배우의 ‘남남 케미’도 ‘조각도시’만의 힘이다. 박태중은 원작 영화의 주인공이자 대표 한류 스타 지창욱이 맡아 작품 완성도와 화제성을 모두 챙겼다. 그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빌런 안요한은 도경수가 연기했다. 도경수는 아이돌 시절부터 배우로 무게 중심을 옮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악’의 얼굴을 꺼내며 지창욱과 대립, 신선한 케미를 보여준다. ◇넷플릭스의 걸스 콘텐츠…전소니·이유미 ‘당신이 죽였다’‘당신이 죽였다’는 ‘애마’, ‘은중과 상연’ 등 최근 여성 연대기에 푹 빠진 넷플릭스의 행보를 잇는 작품이다.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의 이야기로,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장편소설 ‘나오미와 가나코’에서 출발했다.‘황후의 품격’, ‘VIP’ 등 여성 중심 드라마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준 이정림 감독 신작이다. 이 감독은 두 여성이 참혹한 현실로부터 서로를 의지하고 또 지켜내는, 이른바 ‘구원’ 서사를 총 8부작에 걸쳐 촘촘하게 풀어낸다.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두 여성은 이유미와 전소니가 연기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1,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넷플릭스 K콘텐츠 흥행을 이끌어 온 이유미는 남편의 폭력 속에서 지옥 같은 시간을 견디는 조희수로 분해 극을 지탱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멜로무비’의 주역 전소니는 조희수의 친구 조은수로 변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7 06:00
영화

목숨 걸린 서바이벌 생중계…‘더 러닝 맨’, 역대급 도파민 터진다

‘베이비 드라이버’ 에드가 라이트 감독 신작이자 ‘탑건: 매버릭’ 글렌 파월의 짜릿한 액션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더 러닝 맨’이 색다른 서바이벌 생중계 블록버스터를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대기업 ‘네트워크’가 모든 권력을 장악한 부패한 세상에서 생계를 위해 목숨을 건 생중계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러닝 맨’에 참가하는 주인공 벤 리처즈를 통해 단순한 서바이벌을 넘어 생중계 리얼리티 쇼와 현실 사회의 경계가 뒤섞인 독창적인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을 줄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시청률을 위해 죽음마저 오락으로 소비하는 잔혹한 프로그램의 실체를 깨달은 벤 리처즈는 생존과 투쟁을 향한 반격에 나서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로 완성한 리드미컬한 추격전과 팽팽한 긴장감은 마치 이를 체험하는 듯한 생생함을 안겨줄 예정이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더 러닝 맨’은 현실과 연기, 조작과 진실의 경계를 흐려버리는, 바로 그 오락에 대한 집착을 정확히 포착한다”며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평범한 사람이 혁명가로 거듭나는 여정을 따라간다는 것이다”라고 자신했다.거대한 시스템에 맞서는 강력한 언더독의 생존 활약과 짜릿한 전율의 서바이벌 블록버스터 추격 액션을 기대케 하는 영화 ‘더 러닝 맨’은 올겨울 극장가를 뜨거운 도파민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오는 12월 3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5 14:10
스타

‘모범택시3’ 김의성 “깜짝 놀랄 초대형 빌런들 등장”

배우 김의성이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첫 방송을 앞두고 최고조에 이른 팀워크를 자랑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제작진은 3일 ‘무지개 운수’의 수장이자 참어른의 표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의성(장대표 역)이 이번에도 ‘선량한 김의성’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김의성은 “처음 방영될 때만 해도 세 번째 시즌까지 이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언젠간 배신하고 악당의 면모를 드러낼 거라는 많은 분들의 예상을 깨고, 여전히 무지개 운수의 수장으로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서 감개가 무량하다. 주변에서도 많은 분들이 ‘시즌3은 언제 만들어지냐’고 애타게 기다리셨는데, 드디어 선보이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와 함께 김의성은 이제는 일종의 밈이 되어버린 '장대표 빌런설'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드러냈다. 김의성은 “제가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아직도 못 믿으시는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제발 믿어달라. 장성철은 의인이다"라며 장대표의 결백을 재차 강조, '장대표 빌런설'을 즐기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김의성은 이 같은 ‘모범택시’의 꾸준한 인기에 대해 “법과 정의가 우리 삶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마음, 그 억울함을 대신 풀어주고 복수해 준다는 설정이 많은 공감을 받은 것 같다”라고 짚었다. 또한 “국내외 여러 팬들의 뜨거운 사랑이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 주셨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하며 “이번 시즌3에서는 장대표가 왜 복수 대행 서비스를 만들게 됐는지, 그 근본정신을 따라가는 것이 장대표 캐릭터의 주요한 테마가 될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무엇보다 ‘모범택시3’은 김의성을 포함한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 전원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김의성은 “저도 5명의 멤버가 이렇게 흔들림 없이 세 번째 시즌까지 함께한 것이 놀랍다”라며 “멤버들 각자가 가진 이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이 팀워크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라고 ‘모범택시’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시즌3를 촬영하면서 더욱 끈끈한 연기 시너지를 느꼈다는 김의성은 “함께 연기하는 매 순간 ‘이래서 팀이구나’ 싶었다. 특히 지하 정비실에서 악당들의 악행에 분노하고, 그들을 응징하는 계획을 짤 때는 마치 우리가 진짜 모범택시의 일원이라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깊이 공감했다”라며 무르익은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어 멤버들에 대해 “모두가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라고 이야기한 김의성은 “촬영 전에 저희 집에 멤버들이 모인 적이 있었는데, 집에 보관하고 있던 술을 모두 거덜 내고 가 버려서 분노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가족 같은 멤버들과의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끝으로 김의성은 ‘모범택시3’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역시 통쾌한 권선징악 아닐까 싶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전 시리즈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 더욱 재밌어진 멤버들의 캐릭터플레이, 무엇보다도 깜짝 놀랄 만한 초대형 빌런들의 등장까지, 너무나 풍성한 볼거리들이 시청자 여러분들을 기쁘게 해 드릴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갈수록 커지는 사랑과 기대에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만들었으니, 많은 응원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며 ‘모범택시3’의 스펙터클한 귀환을 예고해 흥미를 끌어올렸다.‘모범택시3’는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3 08:51
예능

‘신혼’ 김종국, ‘잘 빠지는 연애’ 과몰입…“버럭하거나 눈물도”

‘잘 빠지는 연애’ 김종국, 이수지, 유이가 시즌2를 기대할 만큼 3MC 호흡을 자신했다.오는 11월 5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예능 ‘잘 빠지는 연애’는 긁지 않은 복권 같은 미래의 내 남자, 내 여자와 함께 하는 러브 다이어트 프로젝트이다. ‘다이어트’와 ‘연애’를 접목한 콘셉트로 김종국과 이수지, 유이가 3MC로 나섰다.방송을 앞두고 30일 ‘잘 빠지는 연애’ 측은 3MC로 나선 김종국, 이수지, 유이의 소감을 공개했다.먼저 김종국은 3MC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지 씨는 참가자들과 본인의 공통점을 찾아 공감하고, 참가자들을 대변해 주면서 분위기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그래서 정말 힘이 많이 되고 의지가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유이에 대해서도 “여러 참가자들의 얽히고설킨 연애 감정에 깊이 몰입해, 본인의 연애관도 솔직하게 털어놨는데 색다른 재미였다”라고 전했다. 이수지 역시 “김종국 씨, 유이 씨와의 호흡은 정말 좋았다”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하지만 이내 “두 분은 운동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때때로 공감이 가지 않기도 했다”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이수지는 “무엇보다 김종국 씨는 음식에 비유해 대화를 이끌어가는 방식에 감탄했다. 유이 씨는 출연자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공감해서, 제 마음도 따뜻해졌다”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유이는 “운동에 진심인 김종국 선배님과 유쾌 상쾌 통쾌 공감여왕 수지 언니 덕분에 촬영 내내 즐거웠다. 서로의 경험이나 공감을 같이 나누면서 때로는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서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참가자들에게 공감하고 또 몰입하는 3MC의 밸런스가 매우 좋았다는 것. 유이는 “저희 3MC 호흡은 시즌2를 기대해도 좋을 만큼이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연애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 못지않게 중요한 재미포인트가 MC들이다. MC들이 얼마나 참가자들의 감정과 상황에 감정 이입하고 리액션하느냐에 따라 시청자의 몰입도도 달라지기 때문. 제작진에 따르면 김종국, 이수지, 유이 3MC는 녹화 내내 참가자들의 다이어트와 러브 스토리에 깊이 몰입해 흥분하고 버럭 하거나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여기에 호흡까지 완벽 그 자체였다는 전언이다.‘잘 빠지는 연애’는 오는 11월 5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12:54
드라마

‘갓도기’ 드디어 컴백…이제훈 “‘모범택시3’, 부캐·액션 업그레이드” [전문]

배우 이제훈이 돌아오는 ‘모범택시3’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설렘을 직접 전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앞선 시즌이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해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이 가운데 이제훈이 인터뷰를 통해 새 시즌 방영을 앞둔 소감을 직접 밝혀 눈길을 끈다. 이제훈은 “한국에서 드라마가 시즌3을 선보이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너무나 감개무량하고 배우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시즌3을 기다린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더욱 힘이 난다. 시청자분들이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면서 감사를 전했다. 또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해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전 시즌 이상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보여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모두가 힘을 합쳐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역시 김의성(장대표 역)부터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까지 ‘무지개 5인방’ 멤버 전원이 합류해 화제가 된 상황. 이제훈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설렜다. 시즌3 제작이 확정됐을 때 단톡방에서 서로 축하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이제 단톡방에서는 먹는 얘기, 프로야구 등 일상 대화가 많아서 가족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말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현장에서 매 장면마다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극중 도기는 진지해야 하는데, 이젠 서로를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와서 참기 힘들 때도 종종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오는 웃음과 친근감이 화면 밖으로도 나와서 사랑을 주시는 것 같다”라고 전해 시즌3에서 더욱 빛날 이들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이제훈은 강보승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범택시’ 세계관을 탄생시킨 시즌1 당시 조연출로 함께한 강보승 감독은 시즌3에서 메인 연출을 맡아 더욱 확장된 세계관 구축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에 이제훈은 강보승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메인 연출로서 다시 만나니 더욱 반갑고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미 함께 한 경험이 있다 보니 시작부터 호흡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촬영을 하면서 의견을 많이 주고받는데, 서로 척하면 척”이라고 치켜세웠다.이와 함께 이제훈은 ‘김도기’라는 캐릭터에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현실에서 가슴 아픈 사건이나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 ‘김도기 보내라’라는 댓글들이 쏟아질 정도로, 이제훈이 연기하는 '김도기'가 단순한 드라마 속 캐릭터 이상의 상징성을 갖게 된 상황. 이에 이제훈은 “저도 기사를 보다가 그런 댓글들을 보기도 했다”라면서 “김도기라는 캐릭터가 정의 구현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 것에 너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즌3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반갑고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더 업그레이드된 김도기의 부캐와 액션 장면을 선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된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도 잠시 “도기의 부캐를 설정할 때 말투나 외면적인 요소들까지, 더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 그리고 무조건 ‘이전 시즌보다 더욱 통쾌한 액션 장면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액션신에 더 공을 들였다. 한층 다채롭고, 볼거리가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활약에 궁금증이 모인다. 이제훈은 관전 포인트를 직접 꼽기도 했다. 그는 “이전 시즌보다 더 완벽해진 '무지개 운수'를 만나실 수 있을 거다. 팀워크는 물론이고, 곳곳에 업그레이드된 요소들이 숨어있으니 찾아가면서 보시면 한층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힌 뒤 “3-4부에 '호구도기'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개인적으로 캐릭터가 많이 귀엽고 재밌게 느껴져서 촬영 내내 ‘시청자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귀띔했다.끝으로 이제훈은 “‘모범택시3’을 기다려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배우, 제작진 모두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 5인방의 활약을 기대해달라. 눈이 즐거운 것은 물론, 가슴까지 3배로 뻥 뚫리는 속 시원한 스토리로 찾아뵙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11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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