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떠나 NC로 향하는 최원준, 예비 FA 가치 인정 받을까 [AI 스포츠]
KIA 타이거즈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외야수 최원준(28)의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은 가능할까.28일 3대3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원준은 올 시즌 뒤 거취가 궁금한 '예비 FA' 중 하나다. 지난 시즌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전 외야수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거듭한 부진 끝에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됐다. AI는 '최원준의 '대박' 가능성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여러 요소를 종합하면 반등 여하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라는 해답을 내놨다.AI는 '올 시즌 트레이드 전까지 76경기에서 타율 0.229(227타수 52안타), 4홈런, 19타점, 9도루, OPS 0.595(장타율 0.313·출루율 0.282)로 극심한 타격 부진 중이다. 커리어로만 보면 사실상 커리어 로우'라며 '그러나 통산 성적은 타율 0.280, 29홈런, 258타점, 119도루, OPS 0.724로 콘택트 능력과 주루 능력을 고루 갖춘 선수다. 2020년 타율 0.326, 2024년에는 타율 0.292, 9홈런, 21도루 등 높은 생산성을 보여준 시즌도 있다. NC가 트레이드 직후 그를 주전 중견수로 기대하며 적극 활용 의지를 보여, 후반기 반등과 FA 가치를 높일 기회도 충분하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FA 시장에선 이미 올 초부터 '최원준은 포지션 특성상 A등급 연봉 책정, 최대어가 될 가능성'이 언급될 만큼 평가가 높았다'며 '2025시즌 성적 하락 때문에 몸값 기대치도 하락한 상황이다. 연초 예상 대박(4억 연봉자, FA 최대어)에서 최근엔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라고 부연했다.AI는 '최근 부진을 극복하고 후반기에서 자신의 강점(컨택트, 주루, 멀티포지션, 꾸준한 관리)을 다시 증명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올 시즌처럼 부진을 이어간다면 기대에는 못 미칠 수 있으나, NC에서 반등할 경우 여전히 'FA 최대어'로 주목받을 수 있다. FA 대박 가능성은 올해 후반기 반등과 시장 수요에 따라 열려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9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