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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서경덕 교수 "FIFA 욱일기 제지 아주 의미 크다, 퇴출시키자"

욱일기 퇴치 운동을 펼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너무나 적절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밤 코스타리카와 일본과의 E조 2차 경기가 열리는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관중석에 일본 축구 팬들이 또 욱일기 응원을 펼쳤다"며 "하지만 경기장 안전요원들이 곧바로 출동해 이를 제지했다"고 밝혔다. 경기장에 욱일기를 걸어 두려다 제지를 당하는 일본 팬도 있었다. 욱일기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일본이 19세기 말부터 태평양 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침략 전쟁에 사용해 온 군대의 깃발로, 과거 일본의 침략을 당한 한국과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 국가에 역사적 상처와 고통을 상기시킨다. FIFA가 제동을 걸고 나선 데 대해 서 교수는 "FIFA가 드디어 욱일기 응원을 공식적으로 제지한 것이라 아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일본은 국제적 망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다시는 욱일기 응원을 펼치면 안된다는 좋은 교훈으로 삼아야만 할 것이다. 이 여세를 몰아, 전 세계 모든 스포츠 경기에서의 욱일기 응원을 다 퇴출시킬수 있도록 더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2.11.28 09:08
연예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서경덕, 5개 국어 SNS 캠페인

서경덕 교수가 5개 국어로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프로젝트는 최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경기장 반입 금지물품 및 금지행위 등을 정해 발표하면서 욱일기를 금지물품으로 제외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항의 프로젝트다. 서경덕 교수는 "도쿄올림픽이 1년이 연기된 상황속에서도 이들은 욱일기 응원을 강행하려 하기에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욱일기=전범기'임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 파일을 사용했고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국어로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5개 국어 문구에는 "IOC와 일본 정부는 내년 7월에 개최되는 도쿄올림픽때 욱일기 응원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전쟁 범죄에 사용된 깃발을 다시금 꺼내서 응원에 사용한다면 올림픽 취지인 '세계평화'와는 배치되는 행위"라는 내용이 강조된다. 서경덕 교수는 "욱일기가 전범기라는 역사적 사실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으로 IOC와 일본 정부를 꾸준히 압박해 나가는 전략이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를 퇴출시킬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욱일기 관련 다국어 영상들을 제작해 미국 및 중국 등 시민단체들과 힘을 모아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에 관한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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