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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성추행 퇴출' 플라시도 도밍고, 코로나19 확진
세계 3대 테너에서 성추행 퇴출이라는 오명을 쓴 플라시도 도밍고(79)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계적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난 최근 고열과 기침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를 여러분에게 알리는 것이 나의 도덕적 의무라고 느낀다. 나와 내 가족은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모두의 건강은 양호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타인과의 거리두기를 실천하자. 할 수만 있다면 자택에 머무는 것이 좋다'며 '우리 모두가 코로나19와 싸워 전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 지자체의 지침과 규정을 잘 따라서 지역 사회 전체를 보고하고 안전을 유지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플라시도 도밍고는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 호세 카레라스(74)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칭송받은 인물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각종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미국과 유럽의 오페라 무대에서 퇴출당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23 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