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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9300만원 육성선수에서 총액 117억원 '메가딜'까지…NPB 성공시대 열렸다

쿠바 출신 타자 아리엘 마르티네스(28)가 돈방석에 앉았다.쿠바 야구 매체 페로타쿠바는 '마르티네스와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의 새로운 계약이 4년, 총액 800만 달러(117억원)'라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달 중순 니혼햄과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몸값이 확인되지 않았다.2018년 3월 주니치 드래건스와 연봉 1000만엔(9300만원)에 육성선수로 계약하며 일본 무대를 밟은 마르티네스는 2020년 1군에 데뷔했다. 그러나 2022년까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 결과 주니치와 결별, 2022년 12월 니혼햄과 계약했는데 결과적으로 '대박'이었다. 2023시즌 15홈런을 때려냈고 올 시즌엔 126경기에서 타율 0.234(393타수 92안타) 13홈런 57타점을 책임졌다. '타저투고'가 극심한 상황에서 NPB 퍼시픽리그 타점 10위, 홈런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만나미 츄세이(18홈런 60타점) 프란밀 레예스(25홈런 65타점) 기요미야 코타로(15홈런 51타점) 등과 함께 타선을 이끌었다. 포수와 1루수, 외야수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강점. 다년 계약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쿠바 대표로 활약한 마르티네스는 메이저리그(MLB) 경력 없이 쿠바 리그에서만 활약하다가 'NPB 성공시대'를 열었다. 니혼햄도 한숨 돌렸다. 레예스에 이어 마르티네스와의 계약도 마무리하면서 외국인 타자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26 20:01
프로농구

[포토]김보배-임동섭, 양보없는 공경합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소노와 원준DB의 경기가 25일 오후 경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렸다. 김보배와 임동섭이 볼을 다투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25/ 2024.12.25 15:21
산업

최태원, 이혼 확정 증명서 발급 요청과 이혼 소송 취하서 제출 의미는

최태원 SK 회장이 대법원에 이혼을 확정해달라며 증명서 발급을 요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의 소송대리인은 대법원 1부에 지난 4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확정 증명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상고심에서는 재산분할과 위자료에 대해서만 다투고 있으므로 비쟁점 사항인 이혼 부분에 관해서는 확정됐다는 서류를 발급해달라는 취지다.최 회장 측은 "노소영 관장 측에서 이혼을 청구해 인용됐고, 이에 따라 법적으로 이미 확정됐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 입장"이라며 "이혼 확정 이후 가족관계등록부 정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최 회장처럼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총수)의 지위를 가진 경우 법 위반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조속한 정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인척의 3촌까지는 특수관계인으로 계열사 신고 대상인데 노 관장 등이 설립한 노태우센터와 동아시아문화센터 등이 신고 대상에 해당한다. 또 노 관장의 동생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원장이 친족 분리(친인척이지만 별개 법인을 만드는 것)돼 있는 부분도 이혼 후에는 정리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라고 설명이다. 최 회장 측은 전날 자신이 제기한 이혼 소송에 관한 취하서도 제출했다. 노 관장 측이 동의하거나 기한 내 부동의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최 회장이 낸 이혼 청구는 취하된다.다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에서는 노 관장도 이혼,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관해 반소를 제기다. 또 1·2심은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유책 배우자라는 등의 이유로 기각하고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번 취하가 상고심에 실질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의 이혼 확정 증명원 발급 요청에 반발했다.노 관장의 대리인단은 "재산분할과 위자료에 대한 판결 확정 이전에 이혼에 대해서만 판결 확정 증명이 발급된다면 이는 사법부가 혼인과 가족생활의 보호라는 헌법상 의무를 저버리는 처사"라며 "노 관장은 최 회장 측의 행태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4 16:36
연예일반

[TVis] ‘이혼숙려캠프’, 외도·야동 중독 남편…“감정적 바람일 뿐” 뻔뻔

‘이혼숙려캠프’에 외도를 일삼는 야동 중독자 남편이 등장했다.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7기로 합류한 결혼 6년 차 국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이혼을 원하는 아내는 극단적 시도를 10번 정도 했다고 털어놓으며 “5년 전부터 (우울증) 증상이 시작돼서 약을 먹었다.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다, 평소에도 (극단적) 시도를 하고 싶다고 많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내는 남편의 외도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했다. 아내는 “결혼 7개월 후에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 바람피운 사건 후에 너무 울었다. 그러다 갑자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싶어졌다”고 털어놨다.하지만 남편은 당당했다. 그는 “아내랑 다투고 오픈채팅에 만난 여자랑 어쩌다 모텔까지 갔다. 같이 누워서 스킨십하고 벌거벗은 상태가 됐는데 갑자기 죄책감이 밀려와서 뛰쳐나왔다”며 “성관계를 거의 할 뻔했지만 안 했다. 난 결론을 중요시한다”고 반박했다.아내는 남편의 외도로 충격을 받았지만 임신한 상태라 이혼을 포기했다고 했다. 하지만 아이는 유산됐고 남편의 외도는 이어졌다. 당시 아내는 둘째를 임신한 상태였다. 남편은 “회사 동료였다. 아내의 뒷담화를 하면서 친해지게 됐다”며 “감정적 바람이다. 아무 일도 없었다”고 변명했다.아내는 “남편이 ‘왜 내 아기 가졌어. 이 여자가 (내 아기) 임신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하더라. 내가 뭘 잘못했는지 계속 생각했다”며 “잘 때 그 여자 이름을 얘기했다”고 받아쳐 충격을 안겼다. 남편의 외도는 끝이 아니었다. 세 번째 상대는 남편이 학창 시절 좋아한 누나였다. 하지만 남편은 이번에도 외도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누나도 결혼했다. 친구로서 서로 안부를 물어본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원래 이 누나와 결혼하고 싶었다’ 말했다”고 폭로했다. 남편은 야동 중독자이기도 했다. 남편은 “하루에 1시간 정도, 일주일에 5시간 이상 봤다. 초등학교 12살 때부터 시작해서 중독됐다”며 “여자들은 이해하기 힘들다. 남자들로 태어나봐야 이해한다. (야동) 중독은 끊어내기 힘들다”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07:22
일본야구

ML 도전 앞둔 日 거포 무라카미, 오른 팔꿈치 수술 "준비, 조정 위해"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예고한 무라카미 무네타카(24·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일본 요미우리 신문, 스포츠호치 등은 5일 무라카미가 하루 전 오른쪽 팔꿈치 관절결 클리닝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구단에 따르면 수술 후 경과는 양호하다. 실전 복귀까지는 2~3개월이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매체는 "요미우리는 올해 정규시즌 최종전인 10월 5일 히로시마 카프전 때 오른쪽 엄지 발가락이 골절됐다. 순조롭게 회복 중이었지만, 이번 수술로 재활 기간이 더 길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무라카미는 구단을 통해 "2025시즌을 위해 단단히 준비하고 조정하고 싶었다"며 수술 이유를 설명했다.큰 수술은 아니지만, 무라카미로서는 중요한 2025시즌을 앞두고 불안 요소를 지워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무라카미는 지난 2일 야쿠르트와 6억엔(56억원)에 연봉 계약을 마친 뒤 "2025년이 일본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올 시즌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낸 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단도 "2025시즌 종료 뒤 무라카미의 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신청을 허락할 것"이라고 그의 미국 도전을 예고했다. 무라카미는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중 한 명이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30홈런을 때리는 등 투고타저 환경에서도 파워를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2022년에는 56홈런을 기록, 오 사다하루가 기록한 NPB 일본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5개)을 경신했다. 7시즌 통산 224홈런 600타점을 기록했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945로 높았다.성적이 좋았던 만큼 이번 겨울 도전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1년을 미루기로 했다. 지난 2022년 야쿠르트와 3년 18억엔에 장기 계약을 맺었던 그는 계약 파기에 합의하고 이번 겨울 MLB 도전을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25세 이전에 MLB에 도전하는 선수들은 국제 유망주 계약으로만 이적이 가능해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없었다. 선수도 구단도 손해가 큰 만큼 무라카미는 '대박 계약'을 위해 2025시즌 후로 도전을 미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05 15:58
일본야구

'연봉 50억원 돌파' 요미우리 4번타자 "빠른 시일 내 MLB 진출할 것"

내년 시즌 연봉 50억6000만원을 받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내야수 오카모토 카즈마(28)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일 "오카모토가 구단 사무실에서 내년 연봉 5억4000만엔(50억6000만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올해 연봉 4억2000만엔(39억4000만원)을 받은 그는 구단 역대 6번째로 연봉 5억엔(47억원) 고지를 돌파하게 됐다.오카모토는 이날 연봉 계약 후 해외 진출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옛날부터 MLB 진출을 동경했다. 야구 선수라면 누구든 그런 목표를 다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카모토는 2026시즌 종료 후에 해외 FA(자유계약선수) 진출 자격을 얻는다. 포스팅 시스템을 거친다면 다음 시즌 종료 후 가능하다.오카모토는 올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280 27홈런 83타점을 기록한 우타자다. 2015년 입단 후 프로 통산 100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3 233홈런 668타점을 기록했다. 투고타저가 극심한 일본 프로야구에서 지난해 개인 최다 41홈런을 기록하는 등 2018~23년 6시즌 연속 한 시즌 30홈런을 돌파했다. 통산 장타율은 0.516이다.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 멤버로 지난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03 22:28
연예일반

개운한 뒷 맛을 원하나요?... 풍자의 신 ‘엄은향’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그야말로 풍자의 신이다. 적절한 선과 웃음, 공감 요소까지 챙기면서 구독자들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구독자 49만 명을 보유한 엄은향의 이야기다.엄은향은 1인 코미디 유튜버다. 감성 카페 현실을 풍자한 영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바쁘진 않지만 바빠 보이는 얼굴 표정, 묘하게 차가운 말투, 늘 화장실은 밖에 위치한 점 등. 현실 고증을 잘 살린 영상미로 단숨에 주목받았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SNS 코리아에서 방송인 권혁수가 선보인 얄미운 합장 포즈도 엄은향이 먼저 시도했다. 이후 센터 욕심내는 아이돌 콘셉트로 구독자 굳히기에 들어간다. 무려 685만 회 조회수를 기록한 ‘최근 하차 하라고 욕먹은 뉴진스 멤버’ 영상에서 엄은향은 수면바지를 입고 등장해 ‘어텐션’을 추고, 멤버들이 휘두르는 팔에 얼굴을 맞는다. 마지막 엔딩포즈도 놓칠 수 없다. 실제 아이돌 음악방송 영상에 크로마키로 본인의 모습을 삽입해 만든 ‘아이돌 방송사고’ 모음집은 ‘엄은향’ 채널의 정체성이다.최근에는 드라마 속 클리셰와 현실을 비교하는 콘텐츠로 인기다. 꼭 엄마와 다투고 집을 나서는 날이면 엄마에게 예기치 못하는 비극이 닥치는 드라마. 그리고 현실은 “엽떡에 분모자 추가했냐”고 엄마에게 묻는 중학생. 차가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뻥튀기를 파는 전 남자 친구를 보고 기분이 이상해진 여주인공, 그러나 현실에선 “안 가고 뭐해”라고 짜쯩내며 클락션 울리기에 바쁘다. 엄은향이 표현하는 드라마 클리세가 특별한 이유는 1인 다역을 소화한다는 것. 배역에 따라 의상과 메이크업, 목소리 톤을 달리해 변주를 준다. 또 현실 속 인물을 표현할 때는 얼굴에 코믹한 효과를 줘 드라마와 대비를 극대화한다. 영상 업로드 주기는 1~2주 정도로 긴 편이며, 쇼츠 하나다 평균 조회수는 500만 회로 상당히 높다. 엄은향은 10년 동안 개그맨 지망생이었으나 ‘개그콘서트’ 폐지 후 유튜브로 전향했다. ‘드라마 속 여주가 늦잠 잤을 때’, ‘재벌남이 가난녀를 붙잡을 때’ ‘도시녀가 시골에 살 때’ ‘반장선거할 때’ 등 K드라마 찐팬이어야 가능한 콘텐츠들은 엄은향이 노력한 결과물이다. 한 작품을 여러번 돌려보며 구독자들이 공감할 법한 소스를 얻는다고 한다.엄은향이 구독자 5만 명일 때부터 찐팬이었다는 장다은(26) 씨는 “평소 밥 먹을 때 ‘엄은향’유튜브를 자주 본다. 볼 때마다 ‘어떻게 드라마 클리셰를 저렇게 잘 알고 있지?’ 하며 감탄한다. 무엇보다 클리셰를 재미있게 잘 풀어내는 게 엄은향 유튜브 채널의 매력이다. 연기도 일품이다. 괜히 개그맨 지망생이 아니다”고 말했다. 짧은 쇼츠만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면 엄은향 부캐시리즈가 있다. ‘인스타 금수저’ ‘찐 부자의 삶’ ‘손흥민 여친’과 같은 부캐 시리즈는 10분 내외 영상들로, 쇼츠보다 스토리텔링이 좀 더 구체적이다. 부캐시리즈는 대부분 브이로그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효과가 들어간 쇼츠 영상이 마라맛 웃음이라면, 부캐 시리즈는 효과를 덜어내고 오로지 대사와 자막만으로 은은하게 웃음을 안긴다.최근 ‘풍자’를 다룬 콘텐츠들이 적절한 선을 지키지 못해 뭇매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엄은향 표 풍자 콘텐츠는 웃고 나서 찝찝함이 아닌 개운한 뒷맛이 밀려온다는 평가다. 가파르게 구독자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2 06:05
프로농구

‘막판 역전패→6연패’ 김도완 감독 “경기 잘 풀었는데, 마지막이 좀…” [IS 패장]

김도완 부천 하나은행 감독이 거듭 아쉬움을 표했다.하나은행은 27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 홈 경기에서 64-68로 졌다. 경기 후 김도완 감독은 “경기를 잘 풀었는데 마지막이 좀 아쉽다”고 말했다.이날 하나은행은 4쿼터 초반까지 리드를 쥐고 있다가 역전패를 당했다. 결국 6연패 수렁에 빠졌다.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김도완 감독은 아쉽다는 말을 되풀이했다.김도완 감독은 “어려운 이야기지만, 3쿼터 후반과 4쿼터는 승부처인데 한 발을 더 움직이려고 하고 미리 준비하고 있으면 한두 개는 잡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마지막에 사실 교체했어야 하는데 인원이 너무 없었다. (김)정은이나 (양)인영이가 나왔다 들어갔다 해야 했는데, 거기서 넘어간 거 같다. 두 선수를 세이브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그는 “그래도 뛴 선수들이 역량에 비해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BNK를 상대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친 박진영을 콕 집어 칭찬했다. 김도완 감독은 “내게 혼이 나지만 자기 할 걸 하는 선수다. 저렇게 하면 (기량이) 많이 는다. 나머지 선수들도 과감하게 플레이했으면 한다”면서도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게임은 기록상으로 보면 우리가 이겨야 했을 경기인데, 내가 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전했다.볼 핸들러의 부재는 여전한 고민이다. 김도완 감독은 “방법이 없다.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힘들겠지만 저 선수들이 겪어야 할 문제다.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1.27 21:35
프로농구

[포토]김소니아, 넘어져도 공만 잡으면 돼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BNK썸의 경기가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김소니아와 박진영과 공을 다투고 있다. 부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1.27/ 2024.11.27 19:43
메이저리그

단 1% 이변도 없다…'58홈런' 저지, 타격왕 30-30 유격수 제치고 '만장일치 MVP'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는 데 이견은 없었다. 저지가 2022년에 이어 2024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메이저리그(MLB)는 22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2024년 AL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30명의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인단은 전원이 1위 표를 저지에게 줬다. 1위표를 싹쓸이해 420점을 받은 저지는 2위표를 모두 가져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70점을 제치고 압도적 1위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저지의 팀 메이트였던 후안 소토는 3위표 21장, 4위표 7장, 5위표 2장으로 뒤를 이었다.수상은 이미 예정돼 있었다. 올 시즌 158경기에 출전한 저지는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180안타, 출루율 0.458 장타율 0.701 OPS(출루율+장타율) 1.159로 독보적 활약을 남겼다.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 등에서 1위였다. 홈런 수는 2년 전에 미치지 못했으나 투고타저 환경 속에 그해 이상의 타격 생산성을 남겼다.그런데도 만장일치는 쉽지 않아 보였다. 2022년 역시 저지는 오타니 쇼헤이의 규정타석, 규정이닝 소화 시즌 탓에 만장일치 득표에 실패했다. 올 시즌도 위트 주니어가 타격왕과 함께 30홈런 30도루 유격수로 활약해 저지를 위협했다.하지만 투표인단은 예외 없이 전원 저지의 손을 들어줬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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