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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TVis] 이창훈 “송혜교와 스캔들 탓 기자와 다투고 아내도 물어봐” (‘순풍패밀리’)

배우 이창훈이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송혜교와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이창훈은9일 방송된 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패밀리’에 출연해 MC 신동엽이 “인기가 많아서 송혜교와도 스캔들이 났다”고 말문을 열자 “그 스캔들 때문에 당시에 문제가 있었고, 기자와도 다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혜교가 월드 스타도 돼서 사귀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라’고 한다”면서 “결혼하자마자 아내가 진짜 사귀었냐고 물어봤는데, ‘그때 드라마가 너무 잘 돼서 포장된 거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송혜교와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촬영 중간에 찍은 건데 누가 찍은 건지 모르겠다”고 알리기도 했다.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패밀리’는 ‘순풍산부인과’ 주역들이 25년 만에 뭉친 프로그램으로 박영규, 이창훈, 김성은, 김성민이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21:44
프로축구

‘역대급 페이스’ 포옛호, K리그 역사에 이름 새기나…레전드급 ‘2018년 전북’에 도전한다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 현대가 ‘과거의 전북’에 도전한다. 다가온 상대인 김천 상무를 꺾으면 ‘역대 최소 경기 우승’ 가능성이 커진다.전북은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5월 27일부터 1위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전북(승점 66)은 마침 2위 김천(승점 46)과 마주했다. 전북으로서는 격차를 더 벌리고 우승에 한발 다가설 기회다.압도적 선두인 전북은 올 시즌 남은 9경기에서 3경기만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다. 현재 기세를 고려하면,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 돌입 전 정상 등극을 확정할 공산이 크다. 최소 경기 우승도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2013년 승강제 도입 이래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이전에 우승을 확정한 팀은 최강희 감독이 이끌었던 전북이 유일하다. 전북은 2018시즌 32경기 만에 정상에 올랐다. 포옛호가 이 기록에 도전한다. 포옛호는 이르면 31라운드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전북이 우선 김천을 잡고 27일 열리는 FC서울전에서도 이기면 승점 72를 쌓게 된다. 이 기간 2위 김천과 3, 4위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이상 승점 45)가 2연승을 거두지 못하면 전북의 우승이 확정된다.최상의 시나리오가 아니라도, 내달 3일 열리는 제주SK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우승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그렇게 되면 포옛호는 역대 최소 경기 우승 부문에서 2018시즌 최강희호와 타이를 이룬다. ‘현대가 라이벌’인 울산 HD의 상황은 암울하다.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9위인 울산(승점 35)은 파이널 A(1~6위) 마지노선인 6위 강원FC(승점 41)보다 강등권(10~12위)과 더 가깝다. 다만 파이널 A 진입 희망이 살아있는 만큼, 남은 4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처지다.울산(승점 35)은 21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8위 FC안양(승점 36)과 맞붙는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8월 16일 수원FC전(2-4 패)부터 3연패 늪에 빠졌다가 지난 13일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1-1로 비기며 침체한 분위기를 끊었다. 지난 17일에는 서정원 감독의 청두 룽청(중국)과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반등했다.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길 원하는 울산은 안양을 제압하면 파이널 A 진출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 울산은 안양전에서 져도 10위 수원FC(승점 31)보다 승점 4 앞선 터라 당장 강등권으로 떨어지진 않지만, 분명 부담은 커진다. 아울러 패배 시에는 파이널 B행이 유력해진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려면 안양부터 잡아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5.09.19 06:33
해외축구

지난해 5분 뛰고 눈물 안겼던 박지성, 박수 끌어낸 56분 활약…“팬들이 즐거워해 만족” [IS 상암]

박지성 전북 현대 클럽 고문이 지난해의 감동을 다시 한번 재연했다.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아이콘매치)이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다. 공격수로 구성된 ‘FC 스피어’와, 수비수로 꾸려진 ‘실드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이번 대결의 콘셉트는 FC 스피어의 ‘복수극’이다. FC 스피어는 지난해 열린 첫 맞대결서 승리를 자신했다가, 1-4로 완패하며 고개를 떨군 바 있다. 당시 교체로 출전해 만회 페널티킥(PK)을 꽂은 박지성이 설욕 의지를 밟히며 눈길을 끌었다. 선수 은퇴 뒤 무릎 문제로 친선경기조차 소화하지 않은 그였는데, 지난해 아이콘매치서는 단 5분여를 뛰고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에는 선발로 출전해 FC 스피어의 오른 풀백을 맡았다. 공격 시엔 카카와 함께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기도 했다. 그는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11분까지 활약한 뒤 임무를 마쳤다. 스피어는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이후 실드 마이콘과 박주호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2년 연속 무릎을 꿇었다. 박지성은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했다. 다행히도 많은 팬이 즐거워한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라는 덤덤한 소감을 전했다.박지성은 지난해 코치로 활약하다, 올해는 선수로 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취재진이 지난해와의 차이점을 묻자, 그는 “경기장에 더 오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차이”라며 “선수 시절 같이 경기한 동료들, 또 한국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나눌 수 있어 상당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특히 “많은 팬이 기뻐해서, 나도 같은 마음이었다”라고 덧붙였다.이날 경기장에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 한솥밥을 먹은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마이클 캐릭(이상 실드), 웨인 루니(이상 스피어)가 함께 그라운드 위에 섰다. 박지성은 “은퇴를 하고 경기장에서 같이 경기하는 것 자체가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것 같다”며 “추억에 젖어든 시간이었다. 과거 선수 시절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이날 경기를 위해 힘든 재활을 거친 거로 알려진 박지성은 “이런 경기에선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은 모두 똑같다. 선수들도 이기기 위해 노력했고, 노력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다. 선수들도 서로 즐거웠기에, 그걸로 충분히 좋은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9.14 23:17
골프일반

문도엽-옥태훈 3승 경쟁, 아시아 강자들도 모인다...신한동해오픈 11일 개막

올해 총상금이 15억원으로 증액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1회 신한동해오픈이 1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총상금 14억원이던 이번 대회는 올해 총상금 15억원으로 1억원 늘렸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신한동해오픈은 국내서 개최되는 단일 스폰서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회다. 또한 KPGA 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까지 아시아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골프 교류의 장이다. 올해 대회에는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우승자 사돔 깨우깐자나(태국)와 지난달 아시안투어 만디리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한 수티팟 프라팁티엔차이(태국), 지난주 일본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나가노 타이가(일본), 일본의 골프 영웅 이시카와 료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KPGA 투어에서는 나란히 시즌 2승을 올리며 3승 선착을 다투고 있는 문도엽(DB손해보험)과 옥태훈(금강주택)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옥태훈은 시즌 3승으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굳히겠다는 복안이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 3위 문도엽은 역전을 노린다. 문도엽은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하루 하루 플레이 과정에 집중하려 한다”며 “매 대회 해오던 대로 잘 준비하여 일단은 컷통과를 목표로 하겠다. 그 다음에 TOP10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우승까지’라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 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옥태훈이나 문도엽은 시즌 3승 고지에 오르려면 KPGA 투어뿐 아니라 아시안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의 강자들을 제쳐야 한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신한동해오픈에서 2번이나 우승한 일본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밖에 박상현(박상현), 이태훈, 김백준(team속초아이), 김홍택(DB손해보험), 배용준(CJ), 엄재웅(우성종합건설) 등 올해 KPGA 투어에서 우승을 신고한 강호들도 모두 출격한다.이 가운데 2017년 우승자 이태훈과 2018년 챔피언 박상현은 신한동해오픈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2013년과 2014년 신한동해오픈 2연패를 이뤘던 배상문은 추천 선수로 출전해 대회 사상 첫 3회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지난 2008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신한동해오픈 희망나눔캠페인’도 계속된다.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해 컷통과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상금의 3%의 금액을 기부한다. 그리고 갤러리 플라자에서 발행되는 100% 당첨 ‘희망나눔쿠폰’ 판매 수익금 전액이 본 사업에 활용되고 있어 갤러리들은 각종 이벤트를 즐기고 동시에 뜻깊은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약 23억원의 기부금이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 등 20여개 기관에 전달됐다.이은경 기자 2025.09.10 15:10
프로야구

1위 탈환 의지 드러낸 문현빈 "한화, 시즌 세 번째 10연승 가능해"

문현빈(21)이 한화 이글스의 1위 탈환을 자신했다. 문현빈은 데뷔 3년 만에 한화 타선 주축으로 올라선 선수다. 그는 올 시즌 출전한 117경기에서 타율 0.323 12홈런 66타점 55득점을 기록했다. 홈런·타점·득점 등 타격 지표 대부분 이미 커리어하이다. 타율은 26일 기준으로 리그 전체 타자 중 4위였다. 한화가 3연승을 거둔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문현빈 손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화가 0-1에서 동점을 만든 4회 초, 문현빈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후속 타자 노시환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1-1 동점이었던 9회 초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키움 마무리 투수 조영건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균형을 깼다. 한화는 3-1로 승리했고,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패한 1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줄였다. 경기 막판 동점 상황에서 선두 타자에게 주어진 가장 큰 임무는 출루다. 이를 위해 공을 많이 보거나 맞히는 데 집중하는 타자가 많다. 반면 문현빈은 26일 키움전 9회 타석에서 2구째 포심 패스트볼에 풀 스윙을 보여줬다. 경기 끝난 뒤 만난 그는 "내 목표는 항상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것이다. (홈런을 친) 9회 타석에서 그 부분에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웃어 보였다. 젊은 선수가 승부처에서도 자신의 타격 지향점을 고수하는 배포를 보여준 것. 한화는 1위로 전반기를 마쳤지만, 후반기 첫 30경기에서 승률 0.483(14승 1무 15패)를 기록하며 주춤해 LG에 1위를 내줬다. 지난 16일 창원 NC전부터 6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고 다시 반등했다. 김경문 감독은 26일 키움전을 앞두고 "우리(한화)라고 다시 10연승을 하지 못하라는 법이 없다. 6연패를 잘 끊었고, 남은 8월 3연전 일정을 잘 치른 뒤 (잔여 경기 일정이 시작하는) 9월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위 탈환 의지를 드러냈다. 문현빈도 자신감이 넘친다. 프로 무대에 입성해 처음으로 소속팀이 우승을 다투고 있는 레이스를 경험 중인 그는 "최근 (LG와) 승차가 벌어져 슬프지만, 어떤 면에서는 재밌다고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장담한 김경문 감독의 말에 대해 "나도 같은 생각이다. 우리는 이미 (올 시즌만) 두 차례 10연승을 해냈다. 선수들이 (1위 탈환을) 포기하지 않으면 세 번째 10연승을 해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현빈은 현재 LG와 승차가 적지 않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항상 위를 보면서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다른 팀 의식하지 않고 눈앞 승부에 매진하다 보면 역전도 가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문현빈은 최근 팀 선배 손아섭과 자주 얘기를 나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안타 1위(26일 기준 2601개)' 손아섭은 지난달 31일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는 작은 키(1m74㎝)에도 에너지 넘치는 타격을 보여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문현빈은 "선배님이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기 전 루틴이나 어떤 자세로 타석에 나서야 하는지 두루 알려줬다. 항상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는 선배님을 보며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라고 다짐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은 문현빈에게 든든한 지원군까지 생겼다. 그가 한화의 1위 탈환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7 13:51
프로축구

[포토]둑스-서명관, 치열한 헤더 경합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FC서울과 울산HD의 경기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후반 둑스와 서명관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8.24/ 2025.08.24 20:33
프로축구

[포토]이희균-이승모, 공은 양보 못해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FC서울과 울산HD의 경기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후반 이희균과 이승모가 공을 다투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8.24/ 2025.08.24 20:24
프로축구

[포토]둑스-에릭, 치열한 몸싸움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FC서울과 울산HD의 경기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전반 둑스와 에릭이 공을 다투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8.24/ 2025.08.24 19:53
영화

개봉 D-1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예매율 80만장 넘어섰다

‘우익 논란’에 휩싸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예매량 80만장을 넘어서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 전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예매량 80만 50748장, 예매율 81.2%를 기록했다.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고 있는 ‘좀비딸’(3.2%, 3만 1372장), ‘F1 더 무비’(3.0%, 2만 9381장)를 제친 것으로, 올해 개봉한 작품 중 가장 높은 수치다.‘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일본에서 지난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을 잇는 이야기로,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중 제1장을 그린다.누적 판매 1억 5000만부를 기록한 고토게 코요하루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2019년 4월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카마도 탄지로 입지편’를 통해 처음 영상화됐다. 이후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시리즈로 꾸준히 제작되며 큰 성공을 거뒀다.한국에서도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등이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이 일본 제국주의 팽창기인 다이쇼 시대라는 점, 주인공 탄지로의 귀걸이가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우익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1 14:02
프로축구

‘골대가 살렸다’ 전북, 코리아컵 4강 1차전서 강원과 1-1 무승부→26G 무패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강원FC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전북과 강원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 1차전서 1-1로 비겼다. 코리아컵은 프로·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 최강 팀을 가리는 무대다. 두 팀은 리그 일정을 감안해 대규모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먼저 앞선 건 완벽한 세트피스 전술을 앞세운 전북이었다. 전북 김영빈이 친정 팀을 향해 기습적인 헤더에 성공했다.하지만 강원도 구본철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대회 8강에 기여한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로 리그 최강 전북에 대등하게 맞섰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경기의 균형은 다시 기울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김정훈의 선방에 힘입어 간신히 추가 실점을 피했다. 홈팀은 공식전 무패 기록을 26경기(20승6무)로 늘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시리즈 승자는 오는 27일 열리는 4강 2차전을 통해 가려진다. 이날 두 팀은 나란히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북은 일부 주전을 유지하면서도 골키퍼 김정훈을 비롯해 권창훈, 이승우, 이영재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강원은 주말 경기를 위해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대거 기용했다.경기 초반에는 강원이 높은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전북에 맞섰다. 강팀으로 여겨지는 전북이 오히려 중원 싸움에서 밀렸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슈팅까지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경기 첫 슈팅은 전반 17분에야 나왔는데, 강원 윤일록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었다.포옛 전북 감독은 전반 쿨링브레이크 기간 선수단을 강하게 질책했다. 효과는 전반 36분에 나오는 듯했다. 권창훈의 절묘한 패스가 전진우에게 향했다. 전진우가 올린 공을 상원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쇄도한 이승우가 트래핑한 뒤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터치 과정 중 공이 손에 맞아 득점이 취소됐다. 강원은 구본철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전북을 위협했지만, 골문을 열진 못했다.결국 전반전은 소득 없이 0-0으로 끝났다. 두 사령탑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상윤, 이기혁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북에선 최철순, 강원에선 브루노가 임무를 마쳤다.0의 균형을 먼저 깬 건 전북이었다. 후반 2분 이영재의 간접 프리킥을, 박진섭이 머리로 연결했다. 이때 쇄도하던 김영민이 재차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약속된 세트피스가 빛난 장면이었다.흔들리던 강원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반격했다. 후반 16분 김강국의 전진 패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다. 김신진이 이를 원터치로 가볍게 연결했고, 이를 구본철이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강원이 19분 김강국, 구본철의 연속 슈팅으로 전북을 두들겼으나 아쉽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포옛 감독은 콤파뇨, 김진규, 최우진을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하지만 강원의 수비는 마지막까지 전북의 공격을 저지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이기혁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 공이 전북 김정훈의 손끝을 맞고, 골대를 강타한 뒤 나왔다. 결국 공식전 7연승을 달리던 전북의 상승세는 이날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 역시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승(5무1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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