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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천성호·신민재한테 왜 그래?...2024년 실책 2위 롯데→백업 자원이 이끈 환골탈태 [IS 포커스]

롯데 자이언츠가 62일 만에 2위로 올라섰다. 신들린 호수비가 연달아 이어지며 LG 트윈스전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해냈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와의 홈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2-0으로 신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이민석이 개인 최다 이닝(6과 3분의 2)을 막아내며 상대 선발 손주영과의 투수전에서 밀리지 않았다. '캡틴' 전준우는 8회 말 상대 벤치가 앞 타자 빅터 레이예스에게 고의4구를 내주며 '만루 작전'을 펼친 상황에서 보란 듯이 적시타를 쳤다. 셋업맨 최준용과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시즌 45승 3무 35패를 마크한 롯데는 LG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지난 5월 2일 이후 62일 만에 2위로 올라섰다. 호투한 이민석, 결승타를 친 전준우 모두 수훈 선수다. 여기에 위기마다 호수비를 보여준 야수진의 집중력도 박수를 받아야 한다. 프랜차이즈 선수이자 베테랑 정훈은 그야말로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4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이민석이 상대 타자 천성호에게 우측 '총알' 타구를 허용했지만, 정훈이 마치 공을 향해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놀라운 다이빙 캐치를 하며 포구에 성공했다. 정훈은 앞서 3회 초 1사 1·2루 위기에서 LG 타자 신민재가 친 날카로운 타구를 옆동작을 잡아낸 뒤 직접 베이스를 밟아 이민석을 지원했다. 8회 초에도 신민재가 최준용를 상대로 친 공이 한 차례 바운드된 뒤 키를 넘어갈 뻔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잡아냈다. 외야 기대주 한승현도 이 경기 가장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선발 투수 이민석이 2사 뒤 함창건에게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막 등판한 셋업맨 최준용이 박해민을 상대로 우중간 장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한승현이 거의 40m를 쫓아 기어코 잡아냈다. 이런 플레이를 가장 많이 연출하는 리그 최고의 중견수 박해민을 상대로 '거울 수비'를 선보인 것. 실점 위기에 놓였던 이민석은 더그아웃에서 두 손을 하늘로 번쩍 들어올렸다. 넓은 수비 범위로는 팀 내 넘버원인 김동혁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롯데가 2-0으로 앞선 9회 초 1사 1·2루 위기에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천성호를 상대로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김동혁이 몸을 날려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포구했다. 처음에는 타구 위치를 잃은 것처럼 제자리에서 몸을 낮췄다가, 제자리에서 반동을 줘 앞으로 향하며 공을 잡았다. LG 3루 코치는 안타를 확신하며 2루 주자 박동원에게 주루를 지시했지만, 김동혁에게 잡히는 바람에 귀루해야 했다. 송구보다 늦어 더블아웃을 당했다. 그대로 경기 종료. 롯데는 지난 시즌(2024) 실책 113개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매년 기본기 문제로 중요한 상황에서 고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팀 내부적으로도 수비력 향상이 절실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백업 선수들이 수비로 나설 때 오히려 수비가 탄탄하다. 한승현은 지난달 20일 삼성 라이온즈전 7회 초 수비에서 김지찬이 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쇄도해 잡아낸 뒤 히트 앤드 런 작전을 수행하다가 귀루가 늦은 1루 주자 류지혁까지 잡아내며 더블 플레이를 이끈 바 있다. 김동혁은 지난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9회 말 무사 1루에서 김인태가 친 우측 장타를 마치 뒤로 점프하는 것 같은 동작을 펼쳐 잡아내 감탄을 안겼다. 이런 선수들을 '잇몸'이라며 평가 절하할 수 있을까. 마치 미국프로풋볼(NFL)처럼 공격팀·수비팀이 나눠져 있는 것 같은 롯데다. 그렇게 롯데는 백업 선수들의 화려한 수비로 다시 2위까지 올라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4 00:10
프로야구

'소형준 6승+로하스 결승타' KT, 2연패 끊고 키움 5연승 저지 [IS 수원]

KT 위즈가 2연패를 끊었다. KT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소형준이 6과 3분의 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상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4점을 뽑아냈다. KT는 지난달 2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과 키움 3연전 1차전에서 연패를 당했지만, 이날 승리를 거두며 시즌 41승(3무 38패)째를 거뒀다. 소형준은 시즌 6승째. 키움은 5연승에 실패했다. 3회까지 투수전이 이어졌다. KT가 먼저 균형을 깼다. 선두 타자 김상수, 후속 김민혁 연속 안타를 쳤고 1사 뒤 장성우는 3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진루했다. 만루에서 나선 멜 로하스 주니어는 하영민의 가운데 포크볼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쳤다. 소형준은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키움 간판타자 송성문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타선은 5회 말 장진혁과 권동진이 연속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감상수가 희생플라이, 안현민이 좌중간 2루타를 치며 추가 2득점했다. 안현민이 안타를 쳤을 때, 2루에 이어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해 득점한 권동진의 과감한 주루가 KT에 4-0, 4점 차 리드를 안겼다. KT는 7회 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우규민이 스톤 개랫에게 적시타를 맞았지만, 원상현이 마운드에 올라 추가 실점을 막았다. 원상현이 무사 만루를 자초한 뒤 포수 송구 실책으로 1점 더 내준 상황에서는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KT는 8회 말 득점에 실패했지만, 박영현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하며 승리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2 21:22
예능

이종범 감독 ‘최강야구’ 합류에도… ‘불꽃야구’ 동시 접속 시청자 20만

불꽃 파이터즈가 파죽지세의 5연승을 달성했다.지난달 30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9화에서는 인천고와의 ‘명품 투수전’ 끝에 4:2 승리를 거둔 불꽃 파이터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파이터즈는 투수진의 호투와 적재적소에서 빛난 타자들의 활약으로 인천고 2차전을 승리하며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경기는 3회까지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나선 인천고의 선발투수 이태양은 과감한 투구로 파이터즈 타선을 틀어막았다. 2회 초 이대호와 정의윤의 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쌓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불꽃 파이터즈는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대은이 선발로 나섰다. 그는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인천고 타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그는 경기 초반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명실상부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선취점은 4회 말, 인천고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대은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이후 안타로 무사 1·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4번 타자 박겸을 병살 처리했지만, 이 과정에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0:1로 리드를 내줬다.파이터즈는 5회 초 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택근이 초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인천고 측은 파울을 주장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이 인정됐다. 이후 박재욱의 볼넷, 김재호의 안타로 1사 1, 2루라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결국 인천고는 이서준으로 빠르게 투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파이터즈의 화력은 더욱 불타올랐고, 기세를 이어받은 1차전 MVP의 주인공 최수현이 역전 적시타를 쳐내며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파이터즈의 통쾌한 한 방은 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파이터즈는 수비로도 인천고를 압도했다. 7회 말, 인천고 4번 타자 박겸이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자 이택근은 몸을 날려 이를 잡아냈다. 정성훈의 뒤를 이어 3루수로 교체 출장한 박찬형은 후속 타자의 빠른 타구를 숏바운드로 잡아내며 이대은의 짐을 덜어줬다.파이터즈는 8회 초 추가점 득점에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정근우가 바뀐 투수 정현우를 상대로 볼넷과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고, 최수현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안타 하나면 추가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황. 만루 상황에 들어선 정의윤은 병살 코스의 땅볼을 쳤지만, 인천고 유격수가 병살 대신 타자 주자 아웃을 선택하면서 3루에 있던 정근우가 홈으로 들어왔다.파이터즈의 두 번째 투수로는 인천고 1차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유희관이 올라왔다. 그는 연속 느린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회 말엔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고 선두타자의 애매한 타구에 좌익수 정의윤과 유격수 김재호가 충돌한 것. 두 선수가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동안 인천고 타자는 3루까지 향했다. 때문에 파이터즈의 더그아웃은 분주해졌고, 김성근 감독은 대규모 수비 위치 변경을 지시했다. 인천고의 다음 타자가 적시타를 쳐 4:2로 파이터즈를 턱밑까지 따라붙었지만, 유희관이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가 마무리됐다.‘불꽃야구’ 9화는 최초 공개 15분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0만 6천 명으로 탑 클래스 야구 예능의 굳건한 인기를 자랑했다. 다음 주 불꽃야구에서는 ‘79회 황금사자기 우승팀’인 성남고와의 1차전이 방송된다. 두 팀은 화끈한 타격을 주고받을 예정이다.‘불꽃야구’는 전국투어 3연속 직관을 예고했다. 7월 첫 번째 직관은 13일 오후 6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두 번째 직관은 20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세 번째 직관은 27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각각 7월 9일 오후 2시, 7월 16일 오후 2시, 7월 23일 오후 2시에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상대 팀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한편 JTBC ‘최강야구’ 새로운 시즌에는 KT 위즈 이종범 코치가 차기 감독으로 합류한다. JTBC와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의 지적재산권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08:28
연예일반

‘불꽃야구’ 이택근, ‘킹’과 ‘꽝’ 사이 아슬아슬 줄타기

불꽃 파이터즈가 인천고와의 치열한 파워 싸움으로 월요일 밤의 도파민을 상승시킨다.30일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9화에서는 환호와 고성이 교차하는 불꽃 파이터즈와 인천고의 혼돈 가득한 2차전이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깔끔한 제구를 자랑하는 인천고 투수와 정신력을 기반으로 한 이대은의 훌륭한 피칭 덕분에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돌연 변수와 마주했다. 믿고 보는 투구를 이어가던 이대은에게 위기가 찾아오고, 인천고는 허를 찌르는 작전 야구로 대응했다.이대은은 1차전에서 2타점을 기록한 인천고 타자와의 승부에도 나섰다. 만만치 않은 타자의 등장에 그라운드의 긴장감이 폭발할 듯 치솟고, 모든 선수의 이목이 쏠리는데. 이닝이 끝난 후 이대은은 탄식을 내뱉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심각한 경기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위기 뒤엔 기회가 온다’는 말처럼, 파이터즈도 돌아온 공격 기회에서 야무지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이택근은 초구부터 강력한 타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인천고도 쉽게 물러서지 않고, 이택근은 간절한 기도로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한편 파이터즈 내에서는 ‘거북이 대전’이 펼쳐진다. 박재욱은 의외의 민첩함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 반면, 김재호는 “이미지와 달리 발이 빠르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김선우 해설위원은 “김재호가 박재욱과 달려봐야 한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거북이 대전이 벌어지는 사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파이터즈 더그아웃은 술렁이고, 김성근 감독도 짧고 굵은 한마디를 내뱉었다는 후문이다.또한 인천고는 팀을 구원해 낼 새로운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의 내리꽂는 피칭에 파이터즈 더그아웃에서는 긴장감으로 술렁였고, 경기의 향방은 더욱 예측 불허로 치달았다. 이후 마운드로 향한 이대은은 “이겨내자”라는 혼잣말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는 귀띔이다.불꽃 파이터즈와 인천고의 2차전은 30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9 15:23
프로야구

한화 폰세 7이닝 1실점...SSG 앤더슨과 선발 대결서 팀 승리 이끌어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7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SSG 랜더스전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5-2로 꺾었다. 폰세의 역투와 역전 3점포를 친 루이스 리베라토, 외국인 듀오의 활약이 더해졌다. 이날 한화는 폰세, SSG는 드루 앤더슨을 내세워 선발 대결을 펼쳤다. 폰세가 7이닝 6피안타 1실점 9탈삼진을, 앤더슨은 5⅔이닝 3피안타 4실점 3자책 9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들은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며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하지만 5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던 앤더슨이 6회초에 리베라토에게 역전 3점포를 허용하면서 균형이 깨졌다. 경기는 SSG가 3회말 선두 타자 안상현의 홈런으로 1-0으로 먼저 앞섰다. 안상현은 폰세의 시속 152㎞ 높은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022년 10월 6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안상현의 홈런이다.앤더슨은 6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노히트 행진을 멈췄다.심우준을 포수 앞 땅볼로 유도해 2루로 향하던 최재훈을 잡아낸 앤더슨은 심우준에게 도루를 허용하고, 폭투까지 범했다. 이진영에게는 볼넷을 내줘 1사 1, 3루에 몰렸다. 타석에 들어선 리베라토는 앤더슨의 시속 151㎞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쳤다.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다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리베라토는 KBO리그 5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앤더슨은 문현빈에게 볼넷을 허용해 다시 위기를 자초했다.노시환을 삼진 처리했지만, 문현빈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하고 포수 조형우의 패스트볼로 2사 3루에 몰린 뒤 최인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한화는 8회초 1사 만루에서 나온 최인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5-1까지 달아났다. SSG는 8회말 조형우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한화 마무리 김서현(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은 9회말에 등판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대타 오태곤을 삼진, 조형우를 3루수 앞 땅볼로 막고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챙겼다.폰세는 2.04에서 1.99로 평균자책점을 더 낮춰 이 부문 1위를 탈환했다. 폰세는 다승(11승), 탈삼진(150개), 승률(100%) 부문도 선두다.이은경 기자 2025.06.28 21:18
프로야구

'7일 휴식' 대전 예수, 라팍에서 쉰 값 할까...삼성전서 10승 도전 와이스, 상대는 '후크라이'

라이언 와이스(29·한화 이글스)가 원 없이 쉬고 10승 도전에 나선다.와이스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16번째 등판.최근 페이스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와이스는 올 시즌 9승(공동 2위) 2패 평균자책점 2.83(8위) 109탈삼진(4위)을 기록 중이다. 팀 에이스 코디 폰세와 함께 한화의 단독 선두(24일 기준)를 이끌고 있다. 시즌 초 잠시 부진했던 걸 고려하면 와이스의 페이스는 더 놀라운 수준. 와이스는 시즌 첫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89에 그쳤다. 하지만 4월 10일 이후 12경기에선 9승 1패 평균자책점 2.03을 마크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 3위. 어떤 투수든 기복이 있기 마련인데, 와이스는 이 기간 흐름을 탄 후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5월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한 그는 6월 3경기에선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으로 '극강'의 성적을 남겼다. 폰세가 같은 기간 잠시 주춤했던 걸 고려한다면 현재 한화 마운드의 '필승 카드'는 와이스로 볼 수도 있다.와이스가 25일 시즌 10승을 달성한다면 한화는 올 시즌 첫 10승 투수에 이어 첫 10승 듀오까지 만들게 된다. 한화는 앞서 폰세가 2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와 3분의 2이닝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고 승리하고 10승(무패)을 달성한 바 있다. 한화를 제외하면 아직 리그에 10승 투수가 없다. 와이스가 승리하고, 역시 25일 등판 예정인 NC 라일리 톰슨(9승 4패)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한화는 10승 투수를 '독점'하게 될 수도 있다. 상대가 삼성 타선인 건 변수다. 와이스가 마지막으로 부진했던 4월 4일 경기 상대가 바로 삼성이었다. 당시 그는 4와 3분의 2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물론 이미 그 사이 설욕을 했다. 앞서 5월 5일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삼성을 만난 와이스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를 챙겼다.다만 대전에서 만날 때와 대구에서 만날 때 삼성 타선의 파괴력이 달라지는 걸 고려할 필요는 있다. 삼성은 홈에서 팀 타율 0.292(2위) 62홈런(1위), 장타율 0.484(1위) OPS(출루율+장타율) 0.858(1위)을 기록한 바 있다. 원정에서 타율 0.238(9위) 21홈런(공동 9위) 장타율 0.340(10위) OPS 0.660(9위)을 기록한 것과 차이가 크다. 다른 구단의 경우 홈 OPS 0.8을 넘긴 팀조차 없는 걸 고려하면 삼성의 성적표는 압도적이다. 득점 지원을 받으려면 한화 타자들이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넘어서야 한다. 삼성은 우천 순연에도 선발 투수를 바꾸지 않은 한화와 달리 24일 선발 최원태 대신 후라도를 출격시킨다. 후라도는 올 시즌 6승 6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 중이다. 홈 9경기에서도 4승 2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이다. 이마저도 지난 14일 KT 위즈와 홈경기 때 4와 3분의 1이닝 9피안타(2피홈런) 7실점을 몰아줘 치솟은 지표다.두 투수 모두 체력은 충분하다. 와이스는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 후 일주일 간 휴식을 취했다. 당초 22일 등판 순서였으나 21일 경기 우천 순연으로 등판을 미뤘고, 24일 다시 비가 오면서 하루 휴식이 더해졌다. 후라도는 아예 열흘 간 엔트리에서 말소돼 있었다. KT전에서 흔들리자 박진만 감독이 15일 그를 말소, 휴식할 시간을 안겼다. 두 투수 모두 이닝 이터였던 만큼 휴식 후 경기를 선발 투수전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5 12:27
프로야구

세이브왕 나오면 100% 포시 진출? '롯데 수호신' 김원중, 기분 좋은 징크스 만들까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32)이 데뷔 첫 세이브왕을 노린다. 그가 기분 좋은 징크스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는 24일 치를 예정이었던 창원 NC 다이노스전이 비로 순연되며 이틀 연속 휴식했다. 김원중은 지난 20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 등판 뒤 나흘 연속 충전을 이어갔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22일 삼성전 9-6으로 앞선 9회 초, 김원중 대신 셋업맨 최준용을 투입한 바 있다. 18~20일 3연투에 나선 김원중을 관리한 것이다. 롯데는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에서도 리그 3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주에는 1위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2승 이상)를 해냈다. 이어진 삼성전 두 경기도 투수전과 화력전을 번갈아 보여주며 연승을 거뒀다. 롯데는 이전까지 1군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들이 주전 공백을 잘 메워냈다. 6월 월간 승률(0.588·10승 7패)이 크게 높은 건 아니지만, 팀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예년과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단 전력이 좋은 팀이 리드를 잡을 확률이 높고, 그래야 클로저가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아진다. 그런 의미에서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도 세이브를 올릴 기회가 더 많아질 전망이다. 24일 기준으로 김원중은 20세이브를 기록했다. 전체 1위. 1위 KT 위즈 박영현(21개)뿐 아니라 KIA 타이거즈 정해영(19개) 한화 이글스 김서현(18개)과 함께 올 시즌 세이브 1위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김서현은 전체 1순위(2023 신인 드래프트)로 지명될 만큼 인정받던 잠재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는 23일 발표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전체 1위에 오르며 올 시즌 빼어난 퍼포먼스를 인정받고 있다. 정해영은 타이거즈 세이브 기록을 거의 다 갈아치고 있는 클로저다. 박영현은 리그에서 가장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구사한다고 평가받는 투수. 김원중은 4명 중 마무리 투수 이력이 가장 길고 통산 세이브(152개)도 가장 많다. 올 시즌은 롯데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어 세이브 1위를 노릴만하다. 김원중이 이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건 35개를 해내며 2위였던 2021시즌이었다. 올 시즌 데뷔 처음으로 타이틀을 거머쥘 기회를 얻었다. 2011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세이브 1위를 배출한 팀은 모두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다. 팀 전력과 세이브 기회가 대체로 비례하고, 강팀에는 항상 안정감 있는 클로저가 있었다. 결과론이지만 정규시즌 세이브 1위 투수를 보유한 팀은 지난 14시즌 동안 100% PS에 나갔다. 롯데 소속으로 세이브왕에 오른 투수는 2009시즌 존 애킨스(26개), 2017시즌 손승락(37개) 2명이다. 롯데도 이 두 시즌 PS에 진출했다. 2009시즌은 66승 76패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2017시즌은 80승 2무 62패를 기록하며 KIA, 두산 베어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09시즌은 8개 구단 체제, 4위까지 가을야구에 나갈 수 있었다. 김원중이 개인 첫 1위에 오르며 롯데의 PS 진출을 이끌 수 있을까. 롯데는 세이브왕을 배출하는 시즌 100% PS에 진출하는 좋은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을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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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타율 2위, "쉬고 싶지만, 쉴 수 없죠" 이것이 캡틴 박의 책임감 [IS 인터뷰]

"쉬고 싶지만, 쉴 수 없죠."무더운 여름이 다가왔지만, NC 다이노스 주장 박민우는 쉴 수가 없다. 실제로 박민우는 5월까지 한 달에 1~2회 정도는 휴식을 취했는데, 6월 들어서는(6월 4일~) 한 경기도 쉬지 못했다. 정확히는 '쉴 수가 없다'는 표현이 맞다. 최근 NC 타선은 박건우, 권희동 등 주전 선수들이 한 차례씩 부상으로 빠지면서 군데군데 구멍이 생겼다. 여기에 핵심 타자인 박민우까지 휴식으로 빠지면 타선이 더 헐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박민우의 타격감이 너무 좋아 더더욱 뺄 수가 없다. 5월 타율 0.325(25경기 83타수 27안타) 맹타를 휘두른 박민우는 6월 타율 0.386(17경기 70타수 27안타)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타율은 리그 2위다. 이호준 NC 감독으로선 휴식을 줄래야 줄 수가 없는 상황이다. 박민우도 이를 잘 알고 있다. 22일 경기 후 만난 박민우는 "나도 사람인지라, 쉬고 싶긴 하다"라고 웃으면서도 "프로 선수로서 '쉬고 싶다'는 말을 하기엔 조심스럽다. 어쩌다 쉬는 건 욕심을 부리다가 부상을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휴식을 갖는 것일 뿐, 쉬고 싶다고 쉴 수는 없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쉬기엔 요즘 타격감이 너무 좋다. 나중에 타격 사이클이 조금 떨어졌을 때, 회복을 위해 한 번 정도 쉴 수 있지만 지금은 계속 뛰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행군 속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는 원동력은 뭘까. 박민우는 "솔직히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는 데엔) 정답이 없다"라며 고개를 내저으면서도, 남다른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었다. 박민우는 "타격감이 안 좋았을 때, 타격코치님들이나 서울의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친구와도 얘기하고, 비시즌 때 운동했던 미국의 허일 코치와도 이야기를 하면서 조언을 구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서로 보는 관점이 다르지만 같은 부분도 더러 있다. 툭툭 지나가듯이 말한 특정 포인트에 변화를 줘서 통한 적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타격감을 올리는 방법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난 그저 타격 사이클을 잘 타고 있고, 운도 잘 따르고 있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운이라고는 하지만, 박민우는 팀이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지난 22일 수원 KT위즈전에선, 1-0에서 2-0을 만드는 쐐기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21일) 한 이닝 6사사구 7실점이라는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다음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민우가 분위기를 바꾸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박민우는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어제 같은(충격패) 경기 후 치르는 경기라서 승리가 중요했다. 투수전으로 흘러가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경기였는데, 모든 선수가 집중해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패배 후) 선수들과 여러 이야기를 했다.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어느 팀이나 어제 같은 경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이런 경기에서 이기면서 우리가 강팀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초반에 선수들 부상이 많아서 완전체를 가동하기도 힘들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는 경기도 많았고 앞으로 돌아올 전력도 많다. 그런 의미에서 우린 충분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힘이 있다고 본다"라며 팀원들을 격려했다.수원=윤승재 기자 2025.06.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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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7실점' 8회에 울었던 NC, '로건 완벽투' 이번엔 8회에 웃었다…KT에 2-0 승리 [IS 수원]

NC 다이노스가 투수전 끝에 웃었다. NC 다이노스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전날 역전패를 설욕하면서 KT와의 3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20일 경기 우천 순연). 전날(21일) 8회에 울었던 NC는 이튿날(22일) 8회에 웃었다. 전날 NC는 5-0으로 앞선 8회 말, 불펜 투수들이 무려 6개의 사사구를 내주면서 7실점, 충격의 5-7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튿날엔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는 주루 플레이로 물꼬를 트며 승리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NC 선발 로건 앨런이 7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도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쿠에바스가 8회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실점 위기를 내주며 흔들렸고, 뒤이어 나온 박영현이 이중도루와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실점, NC가 승리했다. NC 타선에선 1번 타자 김주원과 3번 타자 박민우가 각각 2안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민우가 8회 쐐기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에선 허경민이 2안타를 때려냈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김상수와 오윤석이 1안타 씩을 때려내며 총 4개의 안타를 기록한 게 전부였다. KT에도 기회가 있었다. KT는 5회 선두타자 허경민의 안타와 1사 후 나온 오윤석의 안타, 2사 후 권동진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김민혁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NC는 1회 2사 3루, 4회 볼넷 2개로 만든 2사 1, 2루 등의 기회를 모두 놓쳤다. KT도 6회 말 안현민의 볼넷과 허경민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NC가 8회 0-0의 균형을 깼다. 8회 1사 후 김휘집의 볼넷과 김주원의 안타로 1, 3루를 만든 NC는 다음타자 권희동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KT 포수 조대현이 1루 주자 김주원의 2루 도루를 저지하는 사이 3루 주자 최정원이 홈을 파고들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박민우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0으로 달아났다. KT는 8회 말 선두타자 김상수의 안타와 땅볼 2개, 허경민의 볼넷으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은 없었다. NC가 8회 2점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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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1K 무실점' 앤더슨, 폰세 제치고 ERA 1위 등극…SSG 3연패 탈출 [IS 인천]

SSG 랜더스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SSG는 15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을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1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이어온 3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시즌 34승 2무 32패(승률 0.515)로 6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3위 롯데는 37승 3무 30패(승률 0.552)를 기록했다.이날 경기는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7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과 롯데 선발 이민석(5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이 상대 타선을 꽁꽁 묶어 '0'의 행진이 이어졌다. SSG는 1회 말 무사 2루, 4회 말 1사 만루에서 무득점, 롯데는 1회 초 2사 2루, 4회 초 무사 2루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투수전에서 웃은 건 SSG였다. 0-0으로 맞선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가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무너트렸다. 볼카운트 2볼에서 롯데 선발 이민석의 3구째 시속 148㎞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긴 것. 비거리 120m, 개인 시즌 2호 홈런이었다. SSG는 8회 초 2사 2루에서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를 자동 고의4구로 거른 뒤 전준우와 상대하는 결단을 내렸는데 오른손 불펜 이로운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챙기면서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시즌 5승(3패)째를 챙긴 앤더슨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28에서 2.09까지 낮춰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2.16)를 제치고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선 3번 에레디아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5번 고명준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롯데는 이민석이 비교적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4번 전준우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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