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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산다라 박, ‘트렌드웨이브 2025’ MC 및 라인업 합류 [공식]

투애니원 산다라 박이 글로벌 페스티벌 ‘Trend Wave Festival 2025(이하 ’트렌드웨이브 2025‘)’의 MC이자 라인업 마지막 주자로 공개됐다. 이로써 ‘트렌드웨이브 2025’ 최종 라인업 11팀이 모두 발표되었다.산다라 박은 그동안 각종 뷰티 프로그램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K뷰티와 K컬처의 선두 주자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한국-필리핀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의 MC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는, ‘트렌드웨이브 2025’를 통해 페스티벌 MC로서도 활약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산다라 박은 ‘트렌드웨이브 2025’의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K-POP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0년 만에 2NE1 완전체로 성공적인 콘서트를 선보인 데에 이어, 오는 4월 앙코르 콘서트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 산다라 박이 ‘트렌드웨이브 2025’를 통해 어떤 개성 넘치는 콘셉트와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산다라 박을 마지막으로, ‘트렌드웨이브 2025’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지난 라인업 공개를 통해 슈퍼주니어-D&E(SUPER JUNIOR–D&E), 엔플라잉(N.Flying), 더보이즈(THE BOYZ), 크래비티(CRAVITY), 스테이씨(STAYC), 엔하이픈(ENHYPEN), 아일릿(ILLIT), 베베(BEBE), 딥앤댑(DeepNDap), 아이엠(TEAM I AM)이 출연을 확정했다. 최정상 K-POP 아티스트와 화려한 퍼포먼스의 댄스 크루가 빛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4월 4일, ‘트렌드웨이브 2025’ 공식 홈페이지에서 국내 트렌드 서퍼용 티켓이 오픈될 것이라 소식을 알렸다. 티켓은 별도 판매되지 않으며 ‘트렌드웨이브 2025’의 공식 컬처링 파트너사를 통해 여러 초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렌드웨이브 2025’는 오는 5월 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첫 시작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3 17:13
뮤직

8년 공백 무섭네…지드래곤, 아직 몸이 덜 풀린 ‘왕의 귀환’ [IS리뷰]

“오랜만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보고 싶었어요.”아직 몸이 덜 풀린, 그러나 확신의 ‘왕의 귀환’이었다. ‘K팝 킹’ 지드래곤이 29, 30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G-DRAGON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열고 무대로 돌아왔다. ‘위버맨쉬’ 투어는 2017년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이후 8년여 만에 개최하는 지드래곤의 단독 투어로 이틀간 6만 여 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위풍당당 포스→씨엘 컬래버 무대 강렬 지드래곤은 붉은 장미로 특수 제작한 재킷을 입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해 신곡 ‘파워’를 열창했고,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왕의 귀환을 반겼다. 공연은 곧바로 ‘홈 스윗 홈’으로 이어지며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곡에 함께 참여한 태양과 대성은 29일엔 영상으로 함께 빅뱅 완전체 무대를 국내 팬들 앞에 모처럼만에 선보였다. 이후 지드래곤은 ‘원 오브 어 카인드’, ‘슈퍼 스타’, ‘인트로’, ‘크레용’, ‘그 XX’, ‘버터플라이’, ‘너무 좋아’, ‘니가 뭔데’, ‘투데이’, ‘삐딱하게’, ‘하트브레이커’, ‘개소리’ 등 과거 발표했던 곡들은 물론 ‘보나마나’, ‘테이크 미’, ‘투 배드’, ‘드라마’ 등 신곡들의 무대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YG에서 오랜 시간 한솥밥 먹은 투애니원 씨엘이 깜짝 등장해 ‘R.O.D’ 무대를 함께 꾸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하트브레이커’에선 2009년 하트브레이커 당시의 얼굴과 현재 지드래곤의 얼굴을 연출한 드론쇼가 밤하늘에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야심차게 준비한 AI 기법 활용 특수제작 영상이 깊은 인상을 남겼고, 공연 말미엔 불꽃쇼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무대 위 아우라와 현란한 래핑은 여전했지만 아쉬움도 적지 않았다. 양일 공연 중 29일 첫 공연에서 카리스마와 아우라로 점철된 GD 모드를 보여줌과 동시에 긴 공백을 온전히 만회하진 못한 페이스를 숨기지 못했다. 특히 당일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에 큰 사랑을 받았던 다수 곡들을 AR로 소화한 점에 대해선 팬들 사이에도 불만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기상악화로 공연 지연…콧물 닦으며 노래이날 공연은 당일 오전 눈발이 흩날리는 등 기상악화에 따른 안전상 이유로 30분 연기해 오후 7시 시작을 예고했는데, 실제 공연은 같은 이유로 40여분 더 지연된 오후 7시 45분에야 시작됐다. 지드래곤은 “날씨가 너무 추운데 늦게 시작하게 돼 죄송스럽다”고 사과하는가 하면 하늘을 향해 “내일은 좀 안 춥게 부탁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공연 중반부를 달린 오후 8시 30분 기준 체감기온은 영하 2도였고 바람도 거셌다. 얇은 무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 역시 입김을 내뿜으며 공연을 소화하는가 하면 연신 콧물을 닦아내고, 좋지 않은 목 상태로 라이브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등 월드투어 신고식을 혹독하게 치렀다. 지드래곤이 암 리프트를 장착하고 위버맨쉬가 되어 하늘을 나는 퍼포먼스도 칼바람 탓에 실제로 구현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군 복무와 여러 이슈들로 길어진 공백의 시간을 보내는 사이, 무대 위를 펄펄 날아다니며 날 것 자체였던 20대 초·중반의 모습은 사라졌다. 하지만 그 자리엔 현재를 사는 88년생 30대의 지드래곤이, 그의 음악과 이야기가 자리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예전의 모습과 당연히 다른데, 지금 모습이 어때 보이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현재 어떤 모습이든, 계속 도전하든 뭔가를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현재 나의 모습, 여러분의 오늘이, 우리가 다 위버맨쉬라고 생각한다”면서 계속 도전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한국 콘서트를 마친 지드래곤은 5월부터 일본, 필리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등을 돌며 본격 월드투어에 나선다. 지드래곤은 “한바퀴 돌고 금방 돌아오겠다”면서 “올해 안에 (공연을)한 번 더 해볼까 한다”고 앙코르 콘서트 공연 계획을 깜짝 발표해 현장을 달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30 19:00
연예일반

이번엔 대성이다... 구 YG패밀리 활약세 ‘눈길’

이번엔 대성 차례다. 투애니원 완전체 콘서트부터 시작해 지드래곤,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앨범 발매 등 지난해부터 펼쳐진 구 YG패밀리 활약세의 배턴을 대성이 이어받는다.20일 소속사 알앤디컴퍼니에 따르면 대성은 오는 4월 8일 첫 번째 미니앨범 ‘디스 웨이브’를 발매한다. 지난해 3월 ‘폴링 슬로우리’를 발매한 뒤 약 1년만의 신보다. 대성은 당시 ‘폴링 슬로우리’를 통해 반전 매력을 안겨줬다. 솔로로서 ‘날 봐, 귀순’ ‘대박이야’ 등 트롯장르의 익살스러운 대성이 아닌, 부드럽고 촉촉한 감성 보컬로 화제가 됐다. 이번 신보는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티저 속 다양한 종류의 스탠드 마이크처럼 다채로운 장르가 담긴다는 후문이어서 또 한번 반전을 예감케 한다. 대성은 빅뱅 멤버 중 태양과 함께 보컬 라인에 속한다. 그간 유쾌하고 예능적인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번 신보를 통해 가수로서 실력을 입증받겠다는 포부다. 대성은 컴백에 이어 4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성 2025 아시아 투어 디스 웨이브 인 서울’(이하 ‘디스 웨이브’)도 개최한다. 공연 관계자는 “대성은 지난 2013년부터 일본 로컬 콘서트 투어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솔로 돔 투어를 진행하는 등 스펙트럼을 넓혀나가며 가수로서 음악적 역량과 현지 언어 실력까지 갖춘 공연형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면서 “4월 예정된 국내 콘서트 역시 솔로로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그간 쌓아온 대성의 독보적인 공연 저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 요소를 밝혔다. 대성의 컴백이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구 YG 패밀리들의 활약’이 앞서 펼져졌기 때문이다. 그 시작은 투애니원이었다. 투애니원은 지난해 완전체로 10년 만에 월드 투어를 진행, 예매 당시 서버가 폭주하면서 대기 순서 40만이 뜨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배턴을 넘겨받은 것은 지드래곤이었다. 지난해 10월 선공개곡 ‘파워’를 시작으로 ‘홈 스위트 홈’까지 연달아 발매하며 정규앨범에 대한 예열을 가속화했다. 결과적으로 그가 11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앨범 ‘위버맨쉬’는 발매와 동시에 차트 줄 세우기를 성공했다. 타이틀곡 ‘투 배드’는 19일 기준 국내 음원차트에서 1위를 유지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3세대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의 활약도 심상치 않았다. 특히 완전체가 아닌 ‘홀로서기’에 나선 멤버들이 각기 역량을 펼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견인했다. 제니도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3곡(‘라이크 제니’, ‘핸들바’, ‘엑스트라L’)을 동시 진입시켰다. 리사 역시 지난 2월 28일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 ‘얼터 에고’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동시 진입했다. 지수는 신곡 ‘얼스퀘이크’ 발매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출연 등 가수와 배우로서 입지를 동시에 다지고 있다.블랙핑크는 올해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도 예고한 상황이다. 여기에 대성의 컴백까지 확정되면서 구 YG패밀리들의 활약세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YG에도 일석이조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빅뱅, 투애니원, 블랙핑크 등 예전에 YG에 속했던 아티스트들의 활약세는 ‘믿고 보는 YG’라는 인식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영향은 후배 가수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1 05:43
문화

[왓IS] 박봄, 이민호와 셀프 열애설→팬들 “투애니원 활동 중단” 요구

배우 이민호와 연이은 셀프 열애설로 그룹 투애니원 박봄이 입방아에 오른 가운데, 그의 완전체 활동을 중단해달라는 팬들이 등장했다.투애니원 갤러리 팬 연합은 지난 15일 박봄의 활동 제외를 요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팬들은 “연이은 SNS 이슈 논란 및 투어에서 불성실한 태도,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성의 없는 무대에서의 행동들을 더 이상 지켜볼 상황을 넘었다. 한번은 실수이지만 연이은 돌발행동은 투애니원 멤버들에게도, 10년을 넘기 기다려준 팬들도 기만하는 행위”라고 밝혔다.이어 “시한폭탄 같은 박봄의 행동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기만적 행동이다. 오랜 시간 기다려 다시 온 소중한 시간을 조금도 배려 없이 계속된 돌발행동으로 팬들을 실망하게 했고 모든 부분에 민폐를 끼치는 돌발 민폐 행동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봄으로 인해 피해받는 해당 배우분과 팬분들에게도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박봄은 최근 SNS를 통해 여러 차례 배우 이민호를 “내 남편”으로 칭하고, 사진을 올렸다. 이 같은 ‘셀프 열애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약 3차례 정도 있었다. 특히 “진짜냐(Is it for real?)”라는 해외 팬의 질문에 “그렇다(Yes)”고 답하고, 누가 게시물을 삭제했냐는 질문에는 “회사”라고 해 논란이 계속됐다.한편 박봄이 속한 그룹 투애니원은 성공적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오는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07:26
뮤직

잘나가는 ‘솔로’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도 그린라이트 [IS포커스]

그룹 블랙핑크가 솔로 앨범으로 막강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11월 팀 내 첫 솔로 주자로 나선 제니부터 ‘빛이 나는 솔로’를 외치더니, 말 그대로 ‘넘사벽’ 화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예정된 완전체 컴백도 그린라이트를 켰다. 지난해 10월 깜짝 발표한 ‘아파트’로 글로벌 차트에서 K팝 여가수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로제를 비롯해 제니, 리사가 연달아 신곡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는데, 여기에 지수 역시 오는 14일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다. 로제, 제니, 리사와 다른 분위기의 음악색이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블랙핑크의 솔로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완전체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았다. 단체 활동 공백이 긴 만큼 투어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며 “이번 완전체 활동을 통해 블랙핑크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로제→제니·리사→지수…4인4색 ‘솔로대첩’ 지난해 여름 리사가 처음 솔로 컴백을 한 이후 가을, 겨울을 지나며 본격적으로 불붙은 블랙핑크 ‘솔로대첩’에서 먼저 깃발을 꽂은 멤버는 로제다. 로제는 히트곡 ‘아파트’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4개월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음원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롤라 영의 ‘메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곡은 발매 당시 해당 차트에 4위로 데뷔했으며 16주 연속 차트인 중이다. 특히 최근 6주간 계속 2위를 수성하고 있다. 빌보드에서의 활약도 대단하다. ‘아파트’는 8일 발표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선 1위를 탈환했다. 이미 해당 차트에서 1위를 두 번 이상 차지한 최초의 K팝 여가수 기록을 세운 로제는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성적도 여전히 주목된다. 앞서 로제는 지난 주 ‘핫 100’에서 3위를 기록하며 자신이 세웠던 K팝 여성 가수 최고 기록인 5위를 경신한 바 있다. 로제 ‘아파트’가 국내외 차트에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지수, 리사, 제니도 연달아 솔로 앨범을 내놓는다. 지수는 14일 새 미니 앨범 ‘아모르타주’로 2년 만에 솔로 컴백한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 및 티저에서 특유의 분위기를 과시한 지수가 전작 ‘꽃’의 성과를 뛰어 넘는 음악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리사는 오는 28일 첫 솔로 정규 앨범 ‘얼터 에고’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리사는 지난 7일엔 도자 캣과 레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신곡 ‘본 어게인’을 발표하고 명실상부 ‘팝스타’로의 도약을 알렸다. 제니는 3월 7일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 발매를 앞두고 연달아 선보인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독보적 ‘퀸’의 변화와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얼터너티브 뮤지션 도미닉 파이크와 협업한 선공개 싱글 ‘러브 행오버’는 최신 오피셜 싱글 톱100 64위에 오르며 명성을 입증했다. 또 유튜브로 깜짝 공개했던 ‘젠’ 뮤직비디오를 통해선 압도적 비주얼 연출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완전체 컴백에 들뜬 YG, 공격적 프로모션 멤버 개개인의 솔로 활동이 성공적인 만큼 완전체 활동의 시너지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의 ‘친정’이자 그룹 재계약으로 향후 완전체 활동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일찌감치 ‘2025년 블랙핑크 월드투어’ 티저를 공개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아직 각 멤버들의 솔로 앨범 활동 및 4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가 남아 있으나 블랙핑크 투어 소식도 솔솔 전해지며 ‘투 트랙’으로 완전체 컴백을 예열 중이다. 업계 전망도 밝다.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주가가 한층 높아진 측면이 있으나 소속팀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도가 남다른 데다 YG와도 ‘의리’와 ‘비즈니스’ 성격이 공존하는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특이점이 될 정도의 리스크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들이 올해 데뷔 10년차를 맞은 ‘고연차’임에도 음악적 기대를 갖게 하는 데 대해 정 평론가는 “블랙핑크는 활동 기간 대비 발표곡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있다. 또 힙합, 팝, 일렉트로닉 댄스 등이 결합된 YG풍의 트렌디한 음악으로 대중의 요구를 충족시켜 왔고, 컴백을 기대하게 만든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블랙핑크 음악은 결국 YG 음악이다. 투애니원이 해왔던 음악이고, 베이비몬스터가 이어가고 있는 음악”이라며 “YG의 음악은 YG에서 나오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데, 그렇다 보니 뜸하게 나오는 (블랙핑크)작품이 오히려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YG는 지난해부터 2025년 최대 플랜이 블랙핑크의 성공적 컴백 및 월드투어라 일찌감치 ‘공식적’으로 밝혀 왔으며, 연초부터 내부 전담팀을 꾸려 블랙핑크와의 윈-윈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블랙핑크 완전체가 실현된다는 자체에는 기대감이 높은데, 아티스트 4명이 각자 추구하는 개성이 뚜렷해져 팀으로 잘 어우러질지 의문이 들고, 개별 팬덤이 막강해졌기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있을 것이라 본다”며 “YG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라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1 05:50
뮤직

레전드는 레전드를 낳아... 베이비복스로 본 재미있는 역주행

레전드의 귀환은 재미있는 ‘역주행’을 일으킨다. 1세대 아이돌 베이비복스가 지난달 20일 ‘2024 KBS 가요대축제’(이하 ‘가요대축제’) 무대 출연 후 현역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는 베이비복스의 과거 영상이 ‘끌올’ 되고 있다. ‘가요대축제’ 무대가 조회수 약 5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면서다. 베이비복스의 ‘가요대축제’ 무대는 한마디로 ‘레전드의 귀환’이었다. ‘겟업’ ‘우연’ 등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인 베이비복스는 14년 만의 완전체 무대임에도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이 무대는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했다.멤버들은 이번 무대를 위해 2주 동안 밤을 새우면서 연습했다는 후문이다. 4세대 ‘핫걸’ 키스오브라이프와 1세대 ‘핫걸’ 베이비복스의 만남도 흥미로웠다. 두 그룹은 마치 다인조 걸그룹을 보는 듯한 케미스트리를 뽐냈고 1999년에 발매된 베이비복스의 ‘킬러’를 재해석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베이비복스 무대가 화제 된 또 다른 이유는 멤버들의 비주얼이다. 막내 윤은혜를 중심으로 간미연, 이희진, 심은진, 김이지까지. 평균 연령이 40대임에도 1997년 데뷔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 그중에서도 이희진은 ‘원조 바비 인형’이라는 수식어답게 리즈시절이 담긴 쇼츠 영상이 무려 200만 회가 재생됐다.화력은 음원차트로도 이어졌다. 베이비복스가 2002년에 발매한 ‘우연’(우울한 우연)은 12월 27일 벅스 일간차트 98위에 진입한 후 86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우연’은 베이비복스가 국내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해준 노래다. 올림픽 응원가로 쓰이기도 했다.2024년은 유독 ‘레전드 가수’들의 귀환이 많았던 한 해였다. 지드래곤은 7년 만에 신곡 ‘파워’를 발표했다. 연달아 지난 11월 ‘홈 스위트 홈’까지 발매하며 두 곡으로 국내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두 곡 모두 2025년에 발매 예정인 정규 3집의 선공개 싱글이다. 지드래곤의 ‘컴백’은 가요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그의 컴백시기를 두고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았고 그럴 때마다 유튜브, 각종 커뮤니티에선 지드래곤 과거 영상들이 ‘끌올’됐다. 그의 컴백을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이 과거 영상을 찾아보며 예열에 나선 것이다.‘하트브레이크’ ‘삐딱하게’ ‘크레용’ ‘무제’ 등 역대 지드래곤이 발표한 솔로 히트곡 무대까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2017년 6월에 발매된 ‘무제’는 지드래곤 컴백 이후 2024년 12월 14일 벅스 일간차트 81위에 진입해 최고 70위까지 역주행했다. ‘무제’는 지드래곤이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후 그리움과 후회를 담은 앨범이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투애니원도 활동 중단 이후 8년여 만에 재회해 단독 콘서트 등 큰 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서울 공연을 매진시키며 오는 2월까지 싱가포르, 방콕, 마카오 등을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최근엔 ‘가요대축체’에 출연해 ‘컴백홈’ ‘파이어’ ‘아이 돈트 케어’ ‘어글리’ ‘내가 제일 잘나가’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여 관객들의 떼창을 끌어냈다.1·2세대 아이돌의 컴백은 단순히 ‘귀환’이라는 의미를 넘어 그 시대 음악을 접했던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 시대를 접하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색다른 자극으로 다가오는 장점이 있다. ‘복귀돌’의 성공적인 컴백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과도 연관이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2023년부터 코로나19 팬더믹 때 주춤했던 콘서트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덕분에 옛 그룹이라도 막강한 팬덤을 보유했다면 무대에 설 기회가 많아졌다. 수익적으로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며 1·2세대 그룹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이유를 분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6 05:39
뮤직

투애니원, ‘파이어’ 등 히트곡으로 연말 무대 불태웠다 [2024 SBS 가요대전]

그룹 투애니원이 ‘가요대전’에서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25일 인천 영정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4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이 개최됐다. NCT 도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아이브 안유진이 MC를 맡았다.이날 투애니원은 완전체로 ‘가요대전’에 출연해 환호성을 받았다. ‘컴백 홈’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만든 투애니원은 ‘아이 돈 케어’, ‘어글리’,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떼창을 얻었다.특히 산다라박은 데뷔 초 선보였던 파격적인 머리를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투애니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라이브 실력을 통해 관객들을 압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투애니원이 ‘가요대전’에 출연하는 것은 2014년 이후로 10년 만이다. 관객들은 히트곡을 열창하며 추억을 소환하는 투애니원을 향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투애니원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아시아 투어 ‘2024-25 2NE1 아시아 투어 ‘웰컴 백’’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한편, ‘2024 SBS 가요대전’에는 지드래곤, 키, 2NE1, NCT 127, NCT 드림,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WayV,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크래비티, 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NCT 위시,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넥스지, 이즈나까지 총 29팀이 출연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20:04
뮤직

러블리즈·여자친구 ‘청순돌’이 온다...가요계는 ‘고인돌 잔치’ [줌인]

‘키치’ ‘걸크러쉬’ ‘쇠 맛’이 정복하고 있는 가요계에 원조 청순돌들이 새 바람을 예고했다. 러블리즈와 여자친구가 팬들을 위해 완전체로 재결합했다. 러블리즈는 12일 신곡 ‘닿으면, 너’를 발매한다. 사랑스럽고 청량한 감성의 비트와 멜로디가 특징이다. 러블리즈 여덟 멤버가 완전체로 신곡을 발표하는 건 지난 2020년 9월 선보인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언포게터블’ 이후 약 4년 2개월 만이다. 러블리즈는 지난 6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봄 축제에 출연해 변함없는 호흡과 열정 가득한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은 바 있다. 이들이 출연한 ‘놀면 뭐하니?’ 출연분은 11일 기준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러블리즈는 이 같은 팬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완전체 컴백과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4’ 개최까지 확정했다는 후문이다. 콘서트는 오는 16~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친구는 내년 1월 완전체로 컴백한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버디(팬덤명)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바람이 모여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지난 2021년 소속사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여자친구 멤버들은 가요, 방송 등에서 각자 활발히 활동했다. 은하, 신비, 엄지는 빅플래닛 메이드에서 비비지로 재데뷔해 최근 신곡 ‘쉿!’을 발매하기도 했다.여자친구는 쏘스뮤직과 전속계약 만료 이후 불거진 해체설을 꾸준히 부인하며 완전체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런 만큼 이번 여자친구 재결합은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여자친구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는 쏘스뮤직과 다시 손을 잡고 준비 중이다. 현재는 구체적인 앨범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황으로, 멤버들과 앨범 규모 및 콘셉트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여자친구와 러블리즈는 한때 ‘청순’을 대표하는 아이돌이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2014년에 데뷔한 러블리즈는 ‘아츄’, ‘지금, 우리’, ‘안녕’, ‘캔디 젤리 러브’ 등 청순함 속에 가미된 특유의 상큼함으로 ‘삼촌 부대’를 형성했다. 여자친구는 2015년에 데뷔하자마자 칼군무로 주목받았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등 청순한 노래와 달리 빈틈없이 촘촘한 안무로 사랑받았다. 한 가요 관계자는 “최근 음원차트 동향을 살펴보면 센 노래들이 많은데, 이들의 재결합 소식은 옛 추억을 자극함과 동시에 청순한 콘셉트를 좋아한 대중에게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연차가 높은 그룹의 재결합은 팬들의 성원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여자친구와 러블리즈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온 것도 재결합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러블리즈와 여자친구가 연달아 재결합 소식을 전하면서 당분간 가요계는 ‘고인돌들의 축제’가 이어질 전망이다.앞서 지난 10월 투애니원은 데뷔 15주년 콘서트를 개최했고, 7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지드래곤은 ‘파워’에 이어서 또 다른 신곡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동방신기 파생그룹 JYJ 멤버 김재중, 김준수도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8월부터 10일까지 KSPO돔에서 합동 콘서트를 개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2 06:05
예능

지드래곤 ‘유퀴즈’서 신곡 최초 공개... 유재석 “너무 짧아” 탄식

가수 지드래곤이 ‘유퀴즈’에서 신곡을 최초 공개한다.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는 ‘내가 제일 잘나가’ 특집으로 꾸며져 완전체로 돌아온 투애니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유재석은 투애니원 데뷔 당시를 떠올리며 “‘여자 빅뱅’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런 기대 속에 연습생 시절 서로 어떤 이야기를 했냐”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다들 열정이 굉장했다. 민지가 중학생이었는데 새벽 2~3시까지 집에 안 갔다”고 말했다.이어 박봄은 “저도 보컬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춤 연습하러 가면 자연스럽게 노래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투애니원은 진짜 파격 그 자체”라고 감탄했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지드래곤이 1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유재석은 “얼마 만이야”라고 그를 반겼다. 지드래곤은 신곡을 최초 공개, 유재석은 “왜 여기까지 밖에 안 들려줘”라고 아쉬워했다. 지드래곤은 명곡 탄생 비결에 대해 “헤어졌을 때나 OOO 했을 때 앉았다 일어나면 노래가 나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4 07:16
예능

투애니원, 완전체로 ‘유퀴즈’ 출격... 15주년 콘서트 비하인드 전한다

투애니원이 완전체로 ‘유퀴즈’에 출격한다.1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은 “왔다 우리들의 퀸, 영원한 레전드 아이돌 투애니원!”이라는 글과 함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에는 씨엘, 공민지, 산다라박, 박봄이 한자리에 모여 유재석, 조세호와 함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올블랙 패션을 입고와 여전한 카리스마를 뽐내는가 하면, 꾸러기 같은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퀴즈’ 측에 따르면 투애니원 방송분은 오는 23일 방영된다. 이날 방송에서 투애니원은 10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한 비하인드와 소감, 명곡 메들리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한편 투애니원은 지난 4일·5일·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5주년 콘서트 ‘2024 2NE1 CONCERT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투애니원은 아시아 전역으로 영역을 넓혀 오는 11월 16일 마닐라를 시작으로 자카르타·고베·홍콩·도쿄·싱가포르·방콕·타이베이 등 총 9개 도시 15회차 아시아 투어를 통해 데뷔 15주년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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