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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마인' 아들 지킨 이보영·사랑 찾은 김서형

한 편의 추리소설처럼 호기심을 자극해 왔던 '마인'이 마지막회에서 모든 진실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인'에서는 이현욱(한지용) 사망사건에 대한 모든 진실이 드러났다. 이전 화들에서 살인사건의 범인이 이보영(서희수) 혹은 김서형(정서현)인 것처럼 묘사했지만 정작 범인은 주집사 박선영이었다. 이보영은 진범이 아님에도 아들 하준이 때문에 기억상실증 연기를 했다. 사건이 정리되고 효원가에 다시 평화가 찾아왔을 때, 김서형은 사랑하는 옛 연인 김정화(최수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현욱의 사망 날, 박혁권(한진호)은 이복동생 이현욱에게 질투를 느끼고 집사 이중옥(김성태)을 시켜 그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이중옥은 떨리는 손으로 독가스를 살포했지만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이현욱을 끝내 구해줬다.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 이보영이라고 착각한 이현욱은 머리끝까지 분노해 그녀의 목을 졸랐다. 이현욱은 이성을 잃은 채 "내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난 세상에서 버려진다. 난 내 걸 지킬 거다"라며 소리쳤다. 그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주집사 박선영이 소화기로 이현욱의 머리를 내리쳤다. 이현욱과 이보영은 1층으로 함께 추락했고, 벽돌에 머리를 부딪친 이현욱은 그대로 사망했다. 김서형은 바닥에 있는 둘을 목격하고, 동서 이보영이 이현욱을 살해한 것이라고 착각했다. 김서형은 이보영을 보호하기 위해 증거인 소화기를 인멸하고, 이보영을 병원에 데려다줬다. 시간이 지난 후 주집사는 김서형에게 자신이 진범임을 털어놨다. 김서형은 "주집사는 우리 집안을 다 알아버려서 떠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라며 그녀를 떠나보냈다. 이보영은 주집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주집사는 눈물을 터뜨렸다. 옥자연(이혜진)은 이보영에게 "진범이 아니면서 왜 기억을 잃은 척 했냐"고 물었다. 이보영은 "하준이 때문이다"라며 "아빠인 이현욱이 날 죽이려고 했다. 그 사실을 경찰에게 얘기할 수 없었다. 아빠가 엄마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아들이 알게 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남들에게는 사소하고 우습지만 내겐 너무 큰 이유"라며 입양한 아들임에도 누구보다 강한 모성애를 보여줬다. 옥자연은 이해한다는 듯 "절대 사소하지 않다"며 이보영을 위로했다. 이보영은 "고맙다. 하준이를 낳아줘서"라고 말했고 옥자연은 "하준이는 당신의 아들이다. 난 그만 지킬 것"이라며 이보영의 진심 어린 아들 사랑에 감동했다. 6개월 뒤. 효원가에는 어느새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 이보영은 배우로 복귀해 바쁜 일상을 살아갔다. 또 아들 하준이를 친모인 옥자연과 함께 키우기로 결정했다. 끝으로 김서형이 옛 연인 김정화에게 전화를 걸어 "어딨니. 너 있는 데로 가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드라마는 막을 내렸다. '마인'은 16부작으로 초반에는 옥자연의 연기가 극의 몰입감을 크게 높였다. 아들 하준을 되찾기 위해 튜터로 위장해 효원가로 잠입한 옥자연은 비뚫어진 모성애를 광기 어린 연기로 소화해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했다. 이현욱 역시 중반부부터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특유의 차가운 눈빛으로 사이코패스적인 인물을 잘 묘사했다. 이보영은 '마인' 전체에 안정감을 줬다. 주변인들의 휘몰아치는 감정 속에서도 평정심을 지키는 말투와 태도로 드라마의 중심을 꽉 잡는 베테랑 연기를 펼쳤다. 많은 대사가 없던 김서형은 표정과 제스처로 카리스마를 뿜었다. 여태껏 시도하지 않은 동성애 코드까지 깊은 눈빛과 표정으로 수준 높게 표현해 호평 받았다. '마인' 후속으로는 배우 지성과 김민정이 주연을 맡은 '악마판사'가 7월 3일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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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밉지 않은 쓰레기… '마인' 반전 매력남 이현욱

'연쇄 쓰레기'라 불리는 배우, 이현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화제작 tvN 토일극 '마인'에서 이현욱은 효원그룹 둘째 아들이자 톱여배우 이보영(서희수)과 결혼한 한지용을 연기하고 있다. 극중 다정다감한 이면의 그는 튜터인 옥자연(강자경)과 낳은 아이가 있고 이보영을 감쪽같이 속였다. 종영을 2회 남긴 그는 죽었고 그 용의자가 누구냐를 놓고 드라마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요즘 두 사람만 모여도 '한지용을 죽인 사람이 누구야'로 이야기 꽃을 피운다. '마인'에서 그가 벌인 행동은 돌팔매를 맞아 마땅하다. 그래서 그의 연기를 보고 있자면 '어휴 쓰레기'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만큼 연기를 실감나게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재미있는건 이같은 '쓰레기' 캐릭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작인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마요'에서도 한 회사에서 교제 중인 원진아(윤송아)를 두고 따로 이주빈(이효주)과 약혼식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외도 사실이 걸렸음에도 뻔뻔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그때부터 그에게 붙은 별명이 '쓰레기'다. 차갑게 생긴 이현욱의 외모는 싸늘한 '쓰레기' 캐릭터와 딱 어울린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게 생길 외모에 반대되는 그의 실제 성격은 정겹다. 인스타그램만 들어가도 반전 유머를 엿 볼 수 있다. ''마인' 시청해줘 감사합니다. 시청률이 8%씩이나. 욕 많이 먹어서 오래 살 것 같아요. 단점은 어머니 연락이 현저히 줄어듬. 엄마 나 버리지마'라고 했다. '내일은 또 얼마나 많은 욕을 먹을까' '토요일이 다가온다 외출금지' 등 위트있는 글이 꽤나 인상적이다. 이현욱의 시작은 꽤 오래됐다. 안양예고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 그야말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10년부터 연극·영화·드라마를 넘나들었고 2019년 방송된 '타인은 지옥이다'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간 작품에서 불륜을 밥먹듯이 한 그가 차기작에선 상처를 받는 입장이 된다. 차기작으로 정한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에서 대학원 시절 친구들과 게임 개발에 심취, 게임 회사를 창업해 현재의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벤처기업인으로 개인 자산 1조원인 재계 서열 30위권의 부자 이형주를 연기한다. 아내의 불륜 행각으로 이혼, 여자에 대한 환멸을 느끼는 인물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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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고 짤 줄 알았는데 은은해서 더 중독적인 '마인'

조용히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tvN 토일극 '마인'이 방송 6회만에 시청률 8.2%를 기록, 5.6%까지 떨어진 시청률을 회복하며 순항 중이다. '마인'은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기대작. 재벌가를 짜임새있게 다룬 JTBC '품위있는 그녀' 백미경 작가의 작품이자 이보영·김서형·옥자연 등 '한 연기'하는 배우들이 모였기에 기대감이 컸다. 첫방송에서는 어디서 본 듯 안 본 듯한 구성으로 작게 말이 새어나온 것도 사실이지만 3회부터 확 달라졌다. 기획의도대로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이보영(서희수)이 낳지 않은 아들 정현준(한하준)은 튜터 옥자연(강자경)이 친모라는게 밝혀졌고 김서형(정서현)은 여자를 사랑해 쇼윈도 부부로 살아왔음이 드러났다. 또 메이드인 정이서(김유연)는 도련님인 차학연(한수혁)과 선 넘는 사랑을 나누고 있다. 위기의 여자 세 명은 모두 한 집안에 있다. 이보영은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로 자신의 배로 낳진 않았지만 두 아이를 지키는 것이 삶의 목표인 인물이다. 결정과 위기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이를 위해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운명이 그려지고 있다. 김서형은 반대다. 아들이나 남편이 아닌 회사와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먼저인 사람. 대기업의 총수 자리와 성소수자의 인생을 우선 순위에 둔다. 의문을 가득 품은 옥자연은 결국 욕망이냐 자식이냐의 문제다. 정이서는 지키거나 내던져야할 자존심의 문제를 갖고 차학연과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이 드라마의 또 하나 흥행 요인은 엠마 수녀인 예수정의 내레이션이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은 제멋대로인 이 재벌가를 들여다보는 화자다. 결국은 재벌가 사람이지만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고민이 많다. 그런 하소연을 들어주는 이가 예수정이고 듣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얘기한다. 이 모든 게 극중 수녀라는 직업이 행하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자칫 출생의 비밀이나 불륜, 재벌가에 대한 얘기로 비춰질 수 있지만 사건 중심보다는 그 인물의 이면을 그리는데 더 집중한 작품으로 이렇게 사람의 심리를 묘사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예리하다. 마치 블랙코미디를 보는 듯 여러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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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이보영-김서형, 대립 아닌 공존 '따로 또 같이'

'마인' 이보영과 김서형이 내 것을 찾아가는 여정에 따로 또 같이 협력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마인(Mine)'에서 폭풍의 중심에 선 효원家(가) 두 여자 이보영(서희수)과 김서형(정서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효원가의 며느리로 한 집안 식구가 됐지만 처음부터 성향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줬다. 선하고 밝은 에너지로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던 이보영과 감성보다는 이성을 따르는 김서형의 대비가 명확했던 것. 특히 효원 그룹 크림빵 갑질 사건 기사화를 막기 위해 기자와 만난 이보영은 정현준(한하준)을 낳지 않았다는 기사와 트레이드를 요구하자 단호하게 쳐냈다. 그룹의 이미지보다 아들의 상처를 걱정한 이보영의 선택에 김서형은 "나랑은 너무 다르다"라고 할 정도로 두 여자의 사고방식은 많은 차이를 드러냈다. 하지만 좀처럼 누굴 믿기 어려운 효원가 내에서 이보영과 김서형은 상식적인 대화가 통하는 몇 안 되는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때때로 만나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집안의 속사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드러내놓고 살갑지는 않아도 오랜 시간 맺어온 끈끈한 유대감이 그들 사이에 존재했다. 특히 그간 일반적인 튜터답지 않게 의심스러운 옥자연(강자경)의 정체에 이보영과 더불어 효원가 집안 내부를 컨트롤하는 김서형 또한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상황. 이보영은 나름대로 옥자연을 파헤치며 제 속에 소용돌이치는 파도를 잠재우려 애썼고 김서형은 고요하게 그러나 빠져나갈 구멍 없이 날카롭게 이 일을 캐내기 시작했다. 결국 다른 방향으로 걷는 듯 했던 두 사람의 갈래는 옥자연이 정현준의 친모라는 불편한 진실 앞에서 다시 만났다. 이에 김서형은 모든 일을 꾸민 이현욱(한지용)에게 사실대로 고백할 것을 권했지만 그의 태도는 뻔뻔하기 짝이 없었다. 되레 김서형의 과거를 약점처럼 쥐고 흔들며 입 다물 것을 종용했다. 그동안 이뤄온 것들이 전부 무너질 비밀 앞에서 김서형은 고뇌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자신과 결이 다를지언정 타인을 향한 이타심이 깊은 이보영의 세계를 존중해온 김서형은 "전 이 집에 들어와서 형님이 의지가 많이 됐어요"라는 말을 되새기며 거짓된 평화를 깨고 옥자연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고했다. 이보영과 김서형은 '나의 것'을 지키기 위한 거친 풍랑에 몸을 맡겼다. 이보영은 자신의 자리를 빼앗으려 드는 옥자연과 정면승부를 예고, 김서형은 묻어두려고만 했던 여린 감정들을 나의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닫힌 마음 속 빗장을 풀었다. 앞으로 더 크게 다가올 갈등 앞에 결코 쉽게 물러나지 않을 두 여자가 또 어떤 공조, 협력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지 기대감을 더한다.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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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마인' 친모로 밝혀진 옥자연…이보영 남편 이현욱과 불륜까지

옥자연의 광기 어린 연기가 시청자들의 소름을 끼치게 한다.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인'에선 비밀스런 튜터 옥자연(강자경)이 이보영(서희수)의 입양 아들 정현준(한하준)의 친모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옥자연의 아들에 대한 집착과 광기는 점차 심해져만 갔고, 이보영은 영문도 모른 채 모든 사건을 맞이했다. 옥자연은 아들 정현준을 괴롭힌 친구 지원 엄마를 찾아가 뺨을 마구 때렸다. 이후 지원 엄마는 이보영을 찾아와 당장 옥자연을 데려와 무릎 꿇리고 똑같이 맞게 하라고 난리쳤다. 이보영이 난처해 하자 옥자연은 "내가 알아서 수습하겠다"며 지원의 집으로 향했다. 옥자연이 죄송하다고 수차례 사과했지만 지원 엄마의 마음은 돌아서지 않았다. "당장 무릎 꿇고 뺨을 대라"는 말에 옥자연이 태도를 급돌변, 눈을 치켜 뜨고 부인의 과거를 뒷조사했다며 협박하기 시작했다. 옥자연이 이 순간 보여준 연기는 시청자들의 소름을 돋게 할 만큼 섬뜩하고 강렬했다. 지원의 엄마가 화류계 출신이라는 점을 알아낸 옥자연은 "당신이 그 동안 받아들였던 남자의 리스트를 네 아들 지원이 이메일로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지원 엄마는 도리어 옥지연에게 사과하기 시작했다. 이에 옥자연은 "내 아들 눈에서 눈물 나게 만들지 마라"며 불같이 화내고 집을 나갔다.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친모 사실이 밝혀진 순간이었다. 이보영은 자폐 아동을 후원하는 미술 전시회를 열었다. 아이를 데리고 참석한 지원 엄마는 옥자연을 보고 사시나무처럼 떨었고 이보영에겐 연신 굽신댔다. 이보영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같은 시각, 옥자연은 이보영의 남편 이현욱(한지용)과 계단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눠, 본격적인 불륜의 서막이 올랐다. 이보영은 아무 것도 직접 확인한 것이 없었지만 수상한 낌새를 계속해서 느꼈다. 이에 옥자연을 튜터에서 해고하기로 결심, 옥자연이 이유를 묻자 "기분이 좋지 않아서"라고 간결하게 답했다. 해고 소식에 남편 이현욱은 "사람 함부로 자르는 것 아니다"라며 나섰다. 아들 정현준 역시 옥자연에게 이미 길들여져 "말에서 떨어진 날 구해준 선생님이다. 착한 사람에게 왜 벌을 주느냐"고 따졌다. 처음 듣는 말에 이보영은 CCTV를 확인했다. 말을 능숙하게 타는 옥자연의 모습을 보고 이보영은 정현준의 친모가 승마 선생님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이보영은 튜터 옥자연이 정현준의 친모라는 사실을 직감, 효원가를 떠나려던 옥자연을 막아 세웠다. 이보영의 곤경, 이현욱의 불륜, 옥자연의 광기가 모두 본격화 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마인'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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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마인' 이보영 남편 유혹하는 옥자연…조금씩 드러나는 정체

'마인'의 캐릭터들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9일 방송된 드라마 tvN '마인'은 비밀스런 튜터 옥자연(강자경)과 재벌가 며느리 이보영(서희수)의 오묘한 갈등을 그렸다. 옥자연은 이보영의 아들을 자신의 아들처럼 보살폈고 급기야 이보영의 드레스를 몰래 꺼내 입다 들켰다. 드레스 사건 다음 날. 이보영은 옥자연에게 "다리가 예쁘다"고 넌지시 말했다. 옥자연은 여유로운 눈빛으로 "승마를 해서 그렇다"고 받아쳤다. 이보영은 지지 않고 "말근육이구나"라고 말하면서 둘의 신경전이 본격화됐음을 알렸다. 옥자연의 캐릭터가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효원가 주집사가 메이드 전원을 호출, 이곳에 옥자연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화가 난 주집사는 옥자연에게 호통쳤지만 옥자연은 "감히 나한테 화내지 말라. 난 하준이만 돌본다"며 광기 어린 눈빛으로 주집사에게 고함쳤다. 이보영의 아들과 옥자연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보영은 당찬 구석이 있었다. 동서 지간인 김서형(정서현)의 구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펼쳤다. 이보영은 김서형이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전시회를 컨펌도 받지 않고 개최했다. 김서형의 호통 속에 이보영은 "말씀이 심하다"며 계속해서 전시회를 열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옥자연은 이보영을 계속해서 질투했다. 줄넘기하는 이보영에게 "재벌가 격에 맞는 운동을 해라"라며 도발했다. 이어서 "난 죽을 만큼 사랑한 적 있다. 녹아버릴 날개를 가지고 태양을 사랑했다"고 갑작스럽게 고백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 대상이 이보영의 남편 이현욱이 아닌가 하게 만들었다. 옥자연이 이현욱(한지용)을 직접 유혹하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이보영이 잠든 사이 응접실을 걸어가는 이현욱에게 "필요한 것 없느냐"고 의미심장하게 물으며 접근했다. 이현욱은 난처한 눈빛을 지으며 없다고 답했다. 또 이현욱이 사격 연습하는 곳에 말을 타고 농염한 표정을 지으며 나타났다. 효원가의 안주인 박원숙(양순혜)조차 옥자연을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늦은 밤 불쑥 찾아온 옥자연을 보고 박원숙은 화들짝 놀랐다. 여느 메이드들이었으면 바로 쫓아냈을 터, 아무 말하지 못하는 박원숙의 의아한 행동은 옥자연의 정체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마인'은 재벌가 며느리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을 그리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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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이보영, 상류층 블랙 의상 속 홀로 러블리 드레스

tvN 새 토일극 ‘마인’에서 이보영이 색다른 드레스 코드를 선보인다. 8일 첫 방송을 앞둔 ‘마인(Mine)'에서 상류층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효원家(가)의 파티 현장을 공개한 가운데 둘째 며느리 이보영(서희수)의 드레스가 유독 눈에 띄고 있는 것. 8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재벌가답게 가족모임도 호화스러운 효원가 연회 모습이 담겨 있다. 눈이 부신 샹들리에 아래 효원그룹 한회장(정동환)을 필두로 식구들이 나란히 앉아 있고 분주히 오가는 메이드들을 통해 범상치 않은 규모의 파티임을 짐작케 한다. 무엇보다 어깨를 드러낸 고혹적인 자태의 첫째 며느리 김서형(정서현)과 가족들 대부분이 블랙 의상으로 통일한 와중에 유일하게 이보영만이 주홍빛 드레스를 입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채색 속에서 홀로 빛나는 이보영은 정해진 격식이나 규범을 따르지 않으며 소신에 따라 사는 효원가 속 그녀의 성격을 대변하고 있다. 더불어 이 파티에서 또 하나 관심을 끄는 것은 한회장에 손에 놓인 블루 다이아몬드다. 이 보석은 등장과 동시에 영롱한 광채를 내뿜으며 연회장의 모든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빼앗을 예정이다. 이에 과연 한회장이 그 자리에서 보석을 내보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이 가족들을 먼발치서 지켜보고 있는 프라이빗 튜터 옥자연(강자경) 역시 심상치 않다. 마치 탐색이라도 하듯 바라보는 그녀의 존재감이 파티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과연 이보영의 드레스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또 파티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된 블루 다이아몬드가 몰고 올 후폭풍은 무엇일지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 한다. 8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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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백미경 작가 "이보영·김서형 캐스팅 행운, 작가로서 영광"

백미경 작가가 신작을 함께 하게 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전직 톱스타인 둘째 며느리 서희수(이보영)와 뼛속까지 성골 귀족인 첫째 며느리 정서현(김서형)이 완벽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효원家(가)에 프라이빗 튜터 강자경(옥자연)과 메이드 김유연(정이서)이라는 낯선 이들이 발을 들이면서 균열을 예고,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전한다. 특히 이와 같은 소용돌이의 중심에 서게 될 캐릭터들을 탄탄한 배우진이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탁월한 연기력을 지닌 명불허전의 두 배우 이보영과 김서형, 최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은 대세 옥자연, 신선한 활력을 더해줄 신예 정이서가 연기하는 것. 집필을 맡은 백미경 작가는 "너무 연기를 잘하는, 믿고 보는 배우인 이보영, 김서형 두 분과 함께 작품을 하는 것만으로도 작가로서 영광스럽다. 워낙 연기적으로도 아우라로도 힘이 있는 배우들이라 이들이 결정되면서 대본도 더 힘을 받은 것 같다. 싱크로율 역시 정말 더할 나위가 없다.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옥자연과 정이서에 대해서도 “옥자연 배우는 첫눈에 그 강렬함과 고급스러움에 끌렸다. 존재감과 에너지가 장난 아니었고 캐릭터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 줄 것 같은 기대감을 주는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다. 그리고 정이서 배우는 캐릭터처럼 이미지도 깨끗하고 연기적으로도 기본기가 있어 저 역시도 기대된다. 앞으로 보여줄 게 많은 배우일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인(Mine)’은 ‘빈센조’ 후속으로 내달 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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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경 작가 "이보영·김서형과 함께 해 영광이며 행운"

백미경 작가가 '마인' 캐스팅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5월 첫방송되는 tvN 새 토일극 '마인(Mine)'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보영과 김서형의 만남, 백미경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만으로 이미 봐야할 기대감은 높은 상황. 극 중 전직 톱스타인 둘째 며느리 이보영(서희수)과 뼛속까지 성골 귀족인 첫째 며느리 김서형(정서현)이 완벽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효원家(가)에 프라이빗 튜터 옥자연(강자경)과 메이드 정이서(김유연)라는 낯선 이들이 발을 들이면서 균열을 예고,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이 드리워지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소용돌이의 중심에 서게 될 캐릭터들을 탄탄한 배우진이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탁월한 연기력을 지닌 명불허전의 이보영과 김서형, 최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은 대세 옥자연·신선한 활력을 더해줄 신예 정이서가 연기하는 것. 집필을 맡은 백미경 작가는 "너무 연기를 잘하는, 믿고 보는 배우인 이보영·김서형과 함께 작품을 하는 것만으로도 작가로서 영광스럽다. 워낙 연기적으로도 아우라로도 힘이 있는 배우들이라 이들이 결정되면서 대본도 더 힘을 받는다. 싱크로율 역시 정말 더할 나위가 없다.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옥자연과 정이서에 대해서도 "옥자연은 첫 눈에 그 강렬함과 고급스러움에 끌렸다. 존재감과 에너지가 장난 아니었고 캐릭터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 줄 것 같은 기대감을 주는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다. 그리고 정이서는 캐릭터처럼 이미지도 깨끗하고 연기적으로도 기본기가 있어 나 역시도 기대된다. 앞으로 보여줄 게 많은 배우다"고 전해 이들이 일으킬 시너지를 궁금해지게 하고 있다. 첫방송은 5월 8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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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3단계 악귀' 옥자연, 백미경作 '마인' 주연 발탁

배우 옥자연이 대세의 흐름을 이어간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옥자연이 내년 방송되는 tvN 드라마이자 백미경 작가의 '마인(Mine)'에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옥자연은 극중 프라이잇 튜터 강자경을 연기한다. 강단 있는 눈빛에 자유분방한 아름다움과 야성미를 가진 매력적인 여자다. '마인'은 욕망의 군상들이 민낯을 드러내고 아우성치는 프리미엄 상류사회 속에서 마주선 사람들의 뜨겁지만 거짓된 삶, 그리고 아픈 사랑에 관한 처절한 이야기. 전직 여배우이자 재벌가 둘째 며느리 서희수는 이보영이 연기하고 첫째 며느리이자 재계 14위 집안의 딸로 뼛속까지 귀족인 정서현은 미정이다. 옥자연은 현재 방송 중인 OCN 토일극 '경이로운 소문'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주목할 만한 배우다. '경이로운 소문'서 '3단계 악귀' 백향희로 분해 첫 등장부터 섬뜩한 여자 악귀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5회에서 보여준 김세정(도하나)과 엘리베이터 격투신은 가히 '역대급'이라는 극찬이 쏟아질 만큼 화제였다. 영화 '백두산' '버닝' '인랑' '안시성' '걸캅스' 드라마 '투깝스' '기름진 멜로' 등에 조·단역으로 출연하며 탄탄하게 내공을 다져왔다. '마인'은 백미경 작가의 신작으로 주연 캐스팅이 모두 완료,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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