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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스트레이 키즈, 틱톡 구독자수 3000만명 돌파…K팝 그룹 TOP3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틱톡 공식 채널 팔로워 수 3000만을 달성했다.스트레이 키즈는 5일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의 공식 채널 구독자 수 3000만을 넘어섰다. 이는 K팝 그룹 기준 세 번째이자 K팝 4세대 그룹 기준 첫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공식 SNS 채널에 촬영 B컷 영상을 모은 축전 영상을 게재하고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무대 밖 일상과 색다른 매력을 담은 숏폼 비디오, 트렌디한 감각이 돋보이는 각종 챌린지로 팬심을 끌어당기고 있는 멤버들은 B컷 영상에서도 소소한 촬영 비하인드 모습을 나누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여러 소셜 지표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탑 아티스트’ 기세를 드러내고 있다. 브이로그와 공연 비하인드, 여덟 멤버의 유쾌한 예능 센스를 보여주는 자체 콘텐츠,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는 각종 커버 영상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담긴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4월 구독자 수 2000만 명을 돌파하며 K팝 그룹 기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톱 3에 자리하고 있다. 앞서 5월에는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그룹 발매 전곡이 전 세계 누적 100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K팝 4세대 아티스트 최초이자 단일 아티스트 기준 K팝 역대 세 번째 성과를 거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5 10:59
메이저리그

'KBO리그 성공적인 역수출' 토미존 서저리 이탈, 12~18개월 결장 전망

KBO리그 출신 오른손 투수 벤 라이블리(33·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팔꿈치에 칼을 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라이블리가 오른쪽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았다'며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있는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 훈련 시설에서 재활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12~18개월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라이블리는 지난달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 통증 문제로 마운드를 내려갔다.라이블리는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19년 8월 덱 맥과이어의 대체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1년 6월 방출되기 전까지 세 시즌 동안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KBO리그를 떠난 뒤 2022년 1월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하며 미국 재도전에 나섰다. 결과는 대성공. 2023년 4승을 기록한 데 이어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지난 시즌에는 메이저리그(MLB) 개인 통산 첫 번째 두 자릿수 승리(13승)를 따내며 성공적인 KBO리그 역수출 사례로 손꼽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 탓에 당분간 마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됐다.라이블리의 통산 MLB 성적은 23승 29패 평균자책점 4.38.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9경기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5 09:13
연예일반

[TVis] 이준영, 정은지에 “지방도 귀여워”…직진고백+키스엔딩 (24시 헬스클럽)

‘24시 헬스클럽’ 이준영과 정은지가 ‘득근득근’한 연애를 시작했다.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 11회에서는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도현중(이준영)과 이미란(정은지)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현중은 헬스 전문 잡지 ‘머슬맨코리아’로부터 표지 모델 제안을 받고 흔쾌히 수락했지만, 평생 처음으로 체지방률이 10%를 초과했다는 사실에 혼돈에 빠졌다. 근 손실을 인정할 수 없었던 그는 ‘다비드의 환생’을 목표로 다시 한번 몸만들기에 돌입했다.하지만 미란을 볼 때마다 떡볶이의 유혹에 흔들리는 현중은 1.5kg짜리 아령에서조차 떡볶이를 연상하는 등 탄수화물 금단 현상을 겪기 시작했다. 최대한 미란을 피하며 외면했다.현중과 잘 돼가고 있다고 생각한 미란은 자신을 피해 다니는 그에게 상처를 받았다. 미란은 연애 고수인 여동생 이지란(이다은)에게 플러팅 기술까지 배우며 심기일전에 나섰지만, “떡볶이 이야기 좀 그만하라. 지긋지긋다”는 현중의 일침에 혼란을 느꼈다. 의기소침해진 미란은 이내 회사에서 하와이 지사 파견 소식을 들었다.한편 금단 현상에 괴로워하던 현중은 홀로 찾은 떡볶이집에서 미란과 우연히 마주쳤고, 자신이 좋아하는 건 떡볶이가 아닌 이를 함께 먹은 미란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이후 그는 ‘머슬맨코리아’ 표지 모델 자리를 포기하고 미란을 선택, ‘입덕 부정기’를 끝냈다.하지만 이미 상처받은 미란은 트레이너를 알렉스(이승우)로 변경하며 헬스장에도 나타나지 않았고, 그의 빈자리에 아쉬움을 느낀 현중은 지란의 도움으로 ‘산스장’(산+헬스장)에 있는 미란을 찾아갔다.미란을 마주한 현중은 “예전엔 빼주고 싶었던 회원님의 지방이 귀엽다. 이제 트레이너 자격 없다.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미란은 입맞춤으로 화답했고, 두 사람의 키스 엔딩은 보는 이들의 ‘마음 근육’을 자극했다. 한편 ‘24시 헬스클럽’ 최종회는 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07:45
국가대표

홍명보호, 45도 이라크 무더위 넘어서야…어색한 원정서 11회 연속 WC 본선행 이룰까

모든 게 어색하다. 한국 축구는 이라크의 ‘낯선 환경’을 넘어서야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꿀 수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앞서 4승 4무를 거둔 한국(승점 16)은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를 제치고 B조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라크와 대결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쿠웨이트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만약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일 쿠웨이트전까지 승점 1도 얻지 못한다면, 4차 예선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라크전에서 홍명보호 시나리오대로 풀린다면,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다.중대한 일전에서 북중미행을 확정하려면 ‘낯선 환경’을 뛰어넘어야 한다. 시차 및 현지 적응 등은 어떤 원정 경기에도 따라붙는 과제지만, 이라크 어웨이는 한국 축구에 유독 낯설다. 한국이 이라크에서 A매치를 치르는 것은 1990년 2월 바그다드에서 벌인 친선전 이후 35년 만이다. 당시 선수였던 홍명보 감독이 유일한 이라크 원정 경험자다. ‘찜통더위’도 홍명보호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경기가 열릴 이라크 바스라는 낮 최고 기온이 45도에 육박한다. 저녁 시간대에도 35도에 머문다. 이라크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 15분에 킥오프하는데, 이때도 무더위가 가시지 않는 셈이다. 국내에서도 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이며 유럽파들에게도 어색할 날씨다. 대표적으로 손흥민(토트넘)이 지내는 영국 런던은 아직 일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지 않는다.낯선 환경에 걱정이 따르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2024~25시즌을 마친 유럽파들이 소속팀에서 ‘우승 기운’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한 덕이다. ‘주장’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4관왕’을 달성했다. 양현준(셀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도 우승하고 웃으며 대표팀에 왔다.다만 선수 기용에 있어서는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깊을 만하다. 손흥민의 발 부상 여파가 여전하며 이강인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실전 감각에 우려가 따른다. 후방의 핵심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염으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것도 악재다. 지난 3일 이강인이 합류하면서 26명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4일 첫 훈련을 했다. 태극전사들은 킥오프 시간에 맞춰 오후 늦은 시간에 진행된 훈련에서 1시간 30분가량 구슬땀을 흘렸다. 피지컬 트레이닝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을 겸한 코디네이션 훈련, 공격 및 수비 포지션 훈련을 위한 스몰사이드 게임의 전술 훈련을 이어갔다.한국(FIFA 랭킹 23위)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희생양이 될 수 있는 이라크는 59위다.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한국이 10승 12무 2패로 절대 우위다. 물론 상대 안방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 지난해 10월 벌인 4차전에서 접전을 펼치다가 3-2 진땀승을 거뒀다는 점을 고려하면 얕잡을 상대는 아니다.홍명보호 주전 풀백인 설영우는 “모든 선수에게 쉽지 않은 환경이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정말 습하고 더웠다. 중동 경기는 항상 힘들었다”면서도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결과를 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냐, 못 짓냐를 국민분들이 기대하실 것 같다. 최선을 다해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5 06:35
연예일반

아홉 제이엘, 한국유가공협회 홍보대사... 한국 유제품 알린다

그룹 아홉 제이엘이 한국유가공협회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약한다.4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제이엘이 한국유가공협회가 주최하는 ‘아이 라이크 잇. 코리아 밀크’캠페인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아이 라이크 잇. 코리아 밀크’는 한국 유제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홍보 캠페인이다. 필리핀에서는 올해 최초로 마닐라에서 개최된다.필리핀 출신 K팝 아티스트인 제이엘은 모국에서 직접 한국 유제품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보를 펼치게 됐다. 제이엘은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의미 있는 캠페인에 함께하게 돼 너무 기쁘다. 특히 고향인 필리핀에서 한국 유제품의 매력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활동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제이엘은 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그는 오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 로빈슨 매그놀리아 몰에서 열리는 본 행사를 비롯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펼쳐지는 ‘마닐라 푸드 앤드 베버리지 엑스포 2025’에 참석한다.제이엘은 K-유제품의 다양한 브랜드와 매력을 현지 소비자에게 전달하며, 한국 유가공 산업의 글로벌 확산을 이끄는 메신저로 활약할 예정이다.제이엘이 속한 아홉은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SBS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글로벌 걸그룹 유니스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F&F엔터테인먼트의 차기 보이그룹으로 일찍이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아홉은 오는 7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서바이벌에서 인연을 맺은 엘 캐피탄이 데뷔곡 프로듀싱을 맡아 첫 앨범에 대한 기대가 상당한 상황. 이에 앞서 아홉은 오는 19일 ‘마이케이 페스타’ 무대에 올라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18:53
해외축구

‘강인아 기다려’ 브라질 우리형, FIFA 클럽 월드컵서 친정팀 재회할까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3·산투스)가 파추카(멕시코)로 깜짝 합류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설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BeIN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이달 미국에서 2025 FIFA 클럽 월드컵이 열리는 가운데, 축구계를 뒤흔드는 충격적인 루머가 나왔다”면서 “네미아르가 멕시코 리그 소속인 파추카에 깜짝 합류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네이마르는 6월 30일 산투스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마지막으로 대형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이번 클럽 월드컵은 32개 팀 체제로 열리는 첫 대회다. 초대 대회인 만큼 FIFA가 규정한 특별 이적시장이 지난 1일 열렸다. 이 기간 일부 슈퍼스타들이 계약 만료를 한 달 앞두고 미리 팀을 옮기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현재 계약 만료를 앞둔 네이마르는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역시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이적할 것이란 루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이적설 내용은 일부 엇갈린다. 먼저 브라질 매체 RTI Esporte는 지난달부터 파추카가 네이마르 측과 협상 중이라 보도했다. 하지만 헤코르드 멕시코판은 네이마르 측에서 클럽 월드컵 참가 팀 대부분에 ‘역제안’을 건넸고, 그중 하나가 파추카였다고 주장했다. 어떤 경우든 네이마르가 클럽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낸 모양새다.매체가 꼽은 이번 네이마르 이적의 걸림돌은 연봉이다. 브라질 매체에선 네이마르가 클럽 월드컵 기간 단기 계약을 위해 560만 달러(약 76억원)를 요구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1달이라는 짧은 기간치고는 요구 금액이 크다. 네이마르가 파추카에 합류할 경우, 흥미로운 대진이 완성된다. 파추카가 속한 H조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편성돼 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의 전 소속팀으로,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동행을 마친 바 있다.또 이번 대회에는 그의 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PSG)도 참가한다. 특히 PSG 시절 한국 국가대표 출신 이강인과 절친한 사이로 지낸 만큼, 놀라운 재회가 이뤄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한편 같은 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아르만도 마르니테스 파추카 회장은 ESPN을 통해 “파추카와 네이마르 사이에 아무런 일도 없었다. 우리는 그에게 접근한 적도, 문의한 적도 없었다.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관심도 없다. 물론 네이마르는 훌륭한 선수지만, 우리는 같은 궤도에 있지 않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4 17:10
프로야구

8연승→2연패...'안경 에이스' 박세웅, 커리어 하이 향한 분수령

롯데 자이언츠 '국내 에이스' 박세웅(30)이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등판을 앞두고 있다. 박세웅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주중 3연전 2차전에 올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소속팀의 2연승과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이끌고, 개인 9승 달성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박세웅은 3월 29일 사직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수원 KT전까지 등판한 8경기 모두 승리 투수가 되며 다승 부문 1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주춤했고, 다음 등판이었던 2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6과 3분의 1이닝 4실점), 29일 대구 삼성전(5와 3분의 1이닝 6실점)에서 연속으로 패전 투수가 되며 상승세가 끊겼다. 그사이 한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에게 다승 부문 단독 1위 자리를 내줬다. 박세웅은 커리어 단일시즌 최다승(12승)을 거둔 2017시즌도 전반기에만 9승을 올리며 15승 이상 거둘 수 있는 페이스를 보여줬지만, 후반기 승운이 따르지 않아 3승을 추가하는 데 그친바 있다. 박세웅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7~8번 더 등판한다. 6월 첫 등판인 4일 키움전에서 연패를 끊고, 전반기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으면 무난히 개인 최다승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반등 가능성은 보아 보인다. 지난달 17일 부산 키움전에서 6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2주 뒤 나선 30일 고척 원정에서는 5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키움전 평균자책점은 1.54다. 키움은 최근 치른 세 경기에서 총 2득점에 그치며 공격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롯데는 지난 2일 KT 위즈에 외야수 이정훈을 보내고, 좌완 투수 박세진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박세진은 박세웅의 친동생이다. 박세웅이 경북고 3학년, 박세진이 1학년이었던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형제가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4일 키움전은 박세진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박세웅이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는 경기다. 잘 던져야 할 이유가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4 15:21
해외축구

손흥민 결별 조짐에 토트넘 요동친다…선수단 ‘언해피’ 전망까지

손흥민과 토트넘의 결별 시그널이 선수단에 큰 영향을 미치리란 분석이 나왔다.영국 더 부트 룸은 4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팀이 손흥민 매각에 열려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토트넘이 이적 자금 마련을 위해 손흥민을 올여름 이적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텔레그래프의 보도 이후 다수 현지 매체가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딱 1년 남았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통해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건 사실상 올여름이 마지막이다. 마침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 ‘주장’의 이적설을 현지에서는 여러 관점으로 보고 있다.더 부트 룸은 “로메로와 손흥민의 긴밀한 관계를 고려하면, 그는 이 소식에 가장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며 “로메로는 런던에 처음 도착했을 때 손흥민이 어떻게 도왔는지,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에 관해 최근 이야기했다”고 짚었다.로메로는 최근 인터뷰에서 “선수로서 손흥민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사람으로서도 그는 놀랍고 대단하다”며 엄지를 세웠다.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있는 로메로가 손흥민을 매각하려는 구단의 움직임을 보고 더욱 이적을 가속하리라 내다봤다.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이 실현된다면, 선수단에도 적잖은 파장이 있으리란 전망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존재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이번 주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며 감독과 결별함으로써 많은 선수들을 실망하게 할 수 있다”며 “손흥민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주장’ 손흥민과 그를 보좌하는 ‘부주장’ 로메로는 그동안 109경기에서 손발을 맞췄다. 이 기간 57승 16무 36패를 기록, 승률은 52%다.2021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손흥민과 함께 팀에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 등극으로 마음의 짐을 덜었다.김희웅 기자 2025.06.04 15:05
프로야구

[최건용 멘털 코치 인터뷰 ①] "저도 멘털 약해요...그 고민에서 심리학 공부 시작했죠"

최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만난 최건용 NC 다이노스 멘털·수비 코치는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내 멘털이 약한데 인터뷰를 해도 될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딱딱한 대화를 부드럽게 시작하려는 아이스 브레이킹이 아니었다. 그는 선수 시절의 고민을 바탕으로 공부하기 시작해 심리학 석사(경기대학교)와 박사(동국대학교) 학위까지 받았다.2022년 NC 타격 코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금까지 수비·주루·작전 코치 등 다른 보직을 겸하면서 멘털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선수 출신 심리학 박사’가 멘털 코치를 맡은 건 KBO리그에선 그가 첫 케이스다. 최건용 코치는 “처음 고등학교 야구부에서 선수들을 가르쳤을 때 기술적인 설명을 열심히 했다. 그러다가 트레이닝(체력 강화와 부상 관리)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 트레이너를 쫓아다니며 배웠다. 그래도 답을 얻지 못하는 상황을 맞닥뜨렸다. 이유를 찾다가 만나게 된 게 멘털리티(mentality, 사고 방식)였다”고 말했다.그는 “지도자가 선수에게 ‘자신 있게 해’ ‘집중해’라는 말을 자주 한다. 자신감이 떨어진 선수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하면 그걸로 끝일까? 집중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고 말만 한다고 될까? 그래서 심리학 교수인 친구(중원대 최상범)에게 도움을 받았다. 하도 많이 물어보니까 최 교수가 ‘심리학 학위를 따라’고 권유했다. 이건열 (동국대) 감독님 배려 덕분에 시간을 쪼개 공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최근 야구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멘털에 관한 내용이 꽤 많다. ‘정신력으로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절’은 지났다. 멘털에 대해 수많은 문답이 오가는 시대, 경기인 출신이자 심리학 박사인 최건용 코치에게 묻고 싶은 게 많았다. - 멘털 코치가 멘털이 약하다니요. “농담이 아닙니다. 선수 시절에는 제가 야구를 못 한다고 생각했어요. 돌아보면 그리 못한 것도 아닌데 자신감이 없었던 거죠. 키가 작고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열심히 훈련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거예요. (심리학 박사인) 지금도 제 멘털이 강하지 않아요. 그래서 선수들도 편안하게 제가 다가오고 마음을 여는가 봅니다.”- 성과가 나지 않은 원인을 멘털에서 찾은 건가요?“기술과 체력 훈련에서 얻지 못한 답을 멘털에서 찾았죠. 20년 전엔 체벌이 있었고, 정신력을 강조하던 시대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스포츠 심리학’을 배울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석사를 마치고 2007년 박사과정을 시작했는데, 대학 코치와 병행하다 보니 학위를 받는 데 10년 넘게 걸렸습니다. 새로운 분야에서 공부를 오래 했으니 대학 야구부에 있다가 대학교수가 되고 싶었어요.”2005~2021년 동국대 코치를 하는 동안 명성을 쌓았던 최건용 코치는 몇몇 프로팀에서 코치로 일해달라는 콜을 받았다. 최 코치는 “그땐 자신이 없어서” 그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다 NC의 제안을 받고 2022년 창원으로 떠났다. 당시 NC는 “프로 경력이 없더라도 우리에게 필요한 인물이라면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게 구단의 방침이다. 최 코치가 대학 선수들과 원활하게 소통해 온 점을 높게 평가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NC에서 타격 코치부터 시작한 그는 수비, 주루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고 있다. 4년에 걸쳐 자신의 전공을 강화했고 지금은 N팀(1군), C팀(2군), D팀(잔류군) 멘털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 선수들과 대화하면 어떤 걸 가장 크게 느끼시나요?“동국대 코치 시절 어떤 투수가 공을 잘 던지고 수비 전환할 때 1루 베이스 커버를 못 들어가는 거예요. 그게 어려운 동작은 아니잖아요? 반복 훈련을 시켰는데도 달라지지 않는 겁니다. 나중엔 혼도 내고, 화도 냈죠. 그럴수록 더 못하더군요. 그래서 선수를 붙들고 이유를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베이스 커버를 하다가 주자의 발(스파이크)에 밟힐까 봐 두렵다’면서 덩치 큰 녀석이 울더군요. 체력과 기술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답을 놓친 거예요. 심리학 공부를 시작한 계기가 됐죠.”- 심리학 이론을 실제 적용하는 데 어려운 점도 있을 거 같아요.“이론은 일반화된 상태이자 연구에 따른 결과죠. 현장 코칭은 이론만으로 할 수 없어요. 선수 개인적인 개성과 기질이 다양할 뿐 아니라, 환경적 변수도 많거든요. 흔히 말하는 입스(Yips, 불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평소 잘하던 동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현상) 해결법도 저마다 달라요. 예를 들면, 내야수가 평소에 잘하던 송구를 갑자기 못하게 된 원인을 찾는다고 가정하죠. A 선수는 기술적인 문제가 70%, 심리적인 문제가 30% 섞여 있어요. 반면 B 선수의 경우 심리적인 이유가 70% 이상일 수도 있어요. 트라우마나 공포 때문에 엉뚱한 신경회로를 사용하는 거죠. 정확히 던지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선수에게 ‘정확히 던져라’라고 다그친다면 더 큰 압박을 느끼게 돼요. 그게 증폭되면 입스가 생기는 거죠. 멘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공통적인 메시지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거예요. ‘작은 점을 향해 정확히 던지려고 할 필요 없다. 포구하는 선수가 큰 원이라고 생각해라. 너도 프로고, 공을 받는 선수도 프로다. 잘못 던지기도 쉽지 않다’고 말해주면 오히려 잘 던져요. 플라이볼을 놓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심적 부담을 느끼는 선수는 타구가 까마득히 높게 떠 있을 때부터 낙구 지점을 판단해요. 각성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몸이 경직되고, 두려움이 커지죠. 애써 뭘 하려고 하지 않아도 평소 훈련한 대로 몸이 움직이면 쉽게 잡을 수 있는 공을 놓치게 됩니다.”②편에서 계속 창원=김식 기자 2025.06.04 10:05
해외축구

프랑스 공신력 최강 매체서도 LEE 이적설 언급…“나폴리가 강한 관심, 협상 테이블은 아직”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에 대한 SSC나폴리(이탈리아)의 관심은 여전하다. 최근에는 프랑스의 유력지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3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면서 이강인 이적설에 대해서도 조명했다.매체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이 된 나폴리는 PSG 이강인 영입에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며 “현재 PSG는 아직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라고 전했다.이어 “PSG 수뇌부는 이강인의 거취 문제를 반드시 논의하게 될 거”라며 “그는 나폴리로부터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본지도 이를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는 이강인을 데려오고자 한다”며 “이는 사실상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이강인의 트레이드를 의미한다. 이강인은 공식전 45경기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26경기에 그쳤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30억원)로 알려져 있으나, 두 구단의 우호적인 관계를 고려하면 이적료 할인 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도 가능할 거”라고 내다봤다. 지난겨울 이적시장 중 나폴리를 떠나 PSG에 입단한 크바라츠헬리아의 계약이, 이강인의 이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본 것이다. 실제로 크바라츠헬리아 입단 뒤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계약 기간이 넉넉히 남은 만큼, PSG가 납득할 만한 수준의 제안이 와야 그를 내보낼 거로 보인다. 앞서 레퀴프는 지난 2일 “PSG는 이강인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라면서도 적절한 제안이 와야 한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매체는 “나폴리는 이강인의 이적을 진전시키고자 하지만, PSG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PSG는 세리에 A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강인은 시즌 뒤 곧바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소집, 3일 이라크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6일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으면 월드컵 본선을 확정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6.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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