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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봅슬레이-스켈레톤 미래 국가대표 선수단, 평창서 합숙훈련 돌입

봅슬레이스켈레톤 미래 국가대표 선수단이 평창에서 첫 동계 합숙 훈련을 소화 중이다.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5일 "평창에서 미래국가대표 선수단이 2025~26 시즌을 향한 첫 동계합숙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미래국가대표 선수단에는 국가대표 후보팀과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이 포진했다.연맹은 이번 합숙 훈련을 두고 "다가오는 2025~26 시즌과 평창 아시안컵 대회를 대비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국가대표 후보팀과 청소년대표팀이 합동훈련을 통해 세대 간 기술 교류와 팀워크를 강화하고 있어 종목 발전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선수단은 지난 8월 '2025년도 미래국가대표 선발전' 경기결과를 기준하여 선발됐다. 선수(후보 14명, 청소년대표 9명)와 전임감독을 비롯한 청소년대표 전담지도자, 전문지도자 3명, 트레이너 1명 등 총 29명이 훈련에 참가했다.연맹에 따르면 국가대표 후보팀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총 28일간 3차에 걸쳐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대표팀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24일 동안 총 2차 합숙훈련을 실시한다.훈련은 올림픽슬라이딩센터와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 진행되며, 웨이트 트레이닝·육상훈련·아이스스타트·슬라이딩·컨디셔닝 등 실전 중심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번 합숙훈련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연맹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된다.연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과 기술 향상은 물론 스포츠 안전의식과 올바른 스포츠 정신 함양을 목표로 향후 국가대표 선발 및 국제대회 참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정소피아 전임감독은 "후보선수와 청소년대표가 같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기술을 공유하고 서로 자극을 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합숙훈련을 통해 젊은 선수들이 성장의 자신감을 얻고 다가오는 시즌과 국제대회에서 한층 높은 기량을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5.11.05 16:44
스포츠일반

'K-육상의 요람'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오는 11일 개관식 개최

대한육상연맹이 오는 11일 경북 예천에서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육상교육훈련센터는 지난 2023년 10월 착공했다. 경북 예천읍 일원에 총사업이 246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5,402㎡ 규모로 지난 10월 21일 준공됐다. 184석 규모의 대강당 및 6개의 세미나실, 152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숙소를 적용했다. 트레이닝 분석실과 선수 물리치료실도 확보했다. 개관 일정에 맞추어 첫 공식 교육프로그램으로 '2025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이 진행된다.개관식에는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을 비롯해 시·도 육상연맹, 김학동 예천군수, 지역 의회 및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연맹은 육상교육훈련센터에 대해 "단순 체육시설이 아닌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후보, 청소년 대표, 꿈나무 선수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 및 훈련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육상 지도자 및 심판 양성, 육상 전문 세미나, 생활육상 관련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되어 대한민국 육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저변을 확대해 가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또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옆에 위치한 기존의 예천스타디움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23년 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개최한 예천스타디움과 교육훈련센터가 결합되면, 육상 전지훈련부터 대회 개최, 육상 지도자 및 심판, 생활육상 관련 교육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종합형 육상교육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으로 전국의 육상인과 관계자들이 센터를 방문하게 되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상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오랫동안 육상인들이 염원했던 시설로 한국 육상의 백년대계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육상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이는 K-육상의 요람으로 발전해 갈 것이다. 육상교육훈련센터를 중심으로 한국 육상의 중흥을 이루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1.05 15:58
드라마

오정세 ‘얄미운 사랑’ 깜짝 등장…이정재와 22년만 재회

배우 오정세가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깜짝 등장했다.4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2회에서 오정세는 형사 전문 국민 배우 임현준역의 이정재와 함께 풋살을 하는 감독으로 등장했다.오정세는 이정재의 풋살 독주에 자존심 상하는가 하면, 이미지 변신을 원하는 그에게 건달 역할을 제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이번 오정세의 특별 출연은 OCN ‘뱀파이어 탐정’을 함께했던 김가람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또한 2003년 개봉한 영화 ‘오! 브라더스’ 출연 이후 22년 만에 이정재와 반가운 재회가 성사된 것이기도 하다.‘오! 브라더스’에서 남선생 역으로 출연했던 오정세는 당시 오봉구(이범수)를 만나기 위해 학교를 찾은 오상우 역의 이정재와 마주한 영화 속 장면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얄미운 사랑’에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오정세는 ‘오! 브라더스’ 속 모습을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당시 착용한 트레이닝복과 흡사한 의상을 입는 등 연출적인 디테일을 더해 장면을 완성했다.한편, 오정세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 ‘별들에게 물어봐’, ‘굿보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5 09:10
예능

손자도 예외 없다… 임채무 “두리랜드 상속? 절대 안돼”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두리랜드’의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임채무의 손자가 등장해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329회 방송에서는 임채무의 손자이자 임고운 실장의 아들 심지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원은 ‘두리랜드’ 2층 블록방의 바닥재가 조금 흔들린다는 건의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썰매를 탈 때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며 직접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등 시설 점검에 적극적으로 나서 임채무를 흐뭇하게 했다.이후 임채무는 손자 심지원, 임고운 실장과 함께 ‘두리랜드’에 새로 맞이할 동물을 구입하기 위해 파충류 전문샵을 찾았다. 그 곳에서 래퍼 아웃사이더가 가족을 맞이해 궁금증을 더했다. 아웃사이더는 연예인 최초로 양서파충류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에 이어 특수동물전공 전임교수로 활약하는 등 제2의 삶을 살고 있었다. 아웃사이더는 그린 바실리스트, 테구, 알다브라 코끼리 거북이 등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동물을 추천했다. 임채무는 가장 큰 거북이의 분양가가 1억5천만원에서 2억 가량 한다는 아웃사이더의 말에 “이 놈들이 내 몸값보다 더 비싸다”면서 “내가 직접 아프리카에 가서 잡아 와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다양한 동물 구경을 마친 후 백숙을 먹으러 간 임채무와 직원들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다. 심지원이 배우가 꿈이라고 하자 임고운 실장은 “배우는 정말 어려운 직업이다. 내가 어렸을 때 촬영 전 아빠는 편하게 누워서 주무시지 못했고 물도 마음껏 못 마셨다”면서 “너무 바빠서 내 졸업 사진에는 아빠가 함께 한 적이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임채무는 “아이가 어렸을 때는 활동하느라 바빠서 함께할 시간이 정말 없었다. 아버지로서 소홀했던 지난 날이 지금은 미안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심지원은 ‘두리랜드’ 후계자로서의 야망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심지원은 임채무에게 “두리랜드를 언제까지 운영하실 거냐”고 물었고, 임채무는 “25년만 더 운영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 말에 심지원은 “저한테 물려 주실 거에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임채무는 “물려주는 건 안 한다.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노력으로 직접 쟁취해야 한다. 물려받은 건 지속하기 어렵다”며 확고한 경영철학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한국어 특강을 위해 튀르키예로 향한 전현무와 엄지인, 허유원, 정호영은 현지의 국민MC라 불리는 알리샨의 프로그램 ‘알리샨과 함께 삶의 미소를’에 출연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전현무는 이날 등장부터 압도적인 춤사위를 선보이는가 하면, 자신을 소개하면서 “나도 튀르키예 남자들만큼 털이 많다”며 가슴털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정호영이 양고기에 한국의 매운맛을 접목한 ‘양고기 제육볶음’을 선보인 가운데 튀르키예 국민MC 알리샨과 한국의 국민MC 전현무의 맵부심 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전현무는 청양고추보다 3~5배는 맵다고 알려진 튀르키예 사만다 고추를 덥석 집어 먹고는 “매운데 참을 만 하다”며 몸서리치는 춤으로 매운맛을 승화시켜 재미를 더했다.무사히 생방송을 마치고 우중 달리기까지 마친 전현무와 정호영은 고단함을 날리기 위해 튀르키예의 전통 목욕탕 ‘하맘’을 찾았다. 따뜻한 사우나에서 나른함을 즐긴 것도 잠시, 전현무와 정호영은 남다른 기골의 세신사들에게 전통 세신을 받기 시작했다. 세신사들은 전현무와 정호영의 몸을 사정없이 때리는 ‘매운 손맛 마사지’를 선보이는가 하면 비누를 잔뜩 묻힌 몸을 360도 연속으로 회전시키는 등 고급기술을 시전하며 두 사람의 혼을 빼놓기에 이르렀다. 전현무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고 정말 시원했다. 한국에 이런 곳이 있으면 일주일에 두 번은 올 것 같다”며 매운 손맛 마사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K-아나즈와 정호영은 튀르키예에서 코디네이터를 담당한 핫산의 친구 결혼식에 초대돼 행사장을 찾았다. 신랑과 신부를 위해 미리 금화를 준비해 선물한 네 사람은 축가로 ‘아모르파티’까지 열창, 미래를 축복하며 한국의 흥을 전파했다.한편 황희태 유도 국가대표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또다른 ‘지옥훈련’을 준비해 관심을 모았다. 웨이트 트레이닝장에 모인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은 로프, 덤벨, 상하 복근운동을 반복하며 메달을 위한 담금질에 여념이 없었다. 선수들이 조금씩 지쳐가자 황희태 감독은 “내가 선수일 때는 한 번도 쉬지 않고 복근운동을 20개씩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와 박명수는 “말만 그렇게 하지 말고 증거영상을 제출해 달라”라며 황희태 감독과 티키타카 입담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운동의 강도가 높아지고 선수들이 힘들어하자 황희태 감독은 즉석 대결을 제안했다. 송민기 선수는 45kg짜리, 황희태 감독은 52kg짜리 덤벨을 양손에 들고 반환점을 빨리 도는 사람이 이기는 대결이었다. 선수들은 송민기 선수가 이길 경우 훈련을 바로 끝내 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총 무게 104kg의 덤벨을 든 황희태 감독이 여유롭게 우승하며 녹슬지 않은 체력을 과시했다. 황희태 감독은 “노병은 죽지 않는다”며 ‘명언 자판기’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힘든 훈련을 마치고 황희태 감독은 제자들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소고기를 준비했다. 황희태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2026년 아시안 게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잘 먹고 힘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08:06
산업

동아오츠카, 시각장애인 가이드러너 양성 프로그램 마무리

동아오츠카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달리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러너 양성 프로그램 ‘포카리스웨트 가이드러너 트레이닝 프로그램(파랑달벗 2기)’이 29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파랑달벗’은 ‘세상을 파랗게 물들이며 함께 달리는 벗’이라는 의미로, 시각장애인의 러닝 파트너가 되어 안전한 달리기를 돕는 전문 가이드러너를 양성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가이드러너는 시각장애인과 손목에 연결된 가이드 끈을 통해 함께 달리며, 방향 안내와 속도 조절 등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40명의 가이드러너가 20명의 시각장애 러너와 1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2025 서울달리기’에 참가해 전원 완주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에서 두 배 증가한 수치다.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가이드러너 육성을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이 함께 달릴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누구나 달릴 권리가 있다는 믿음 아래 장애인 인식 개선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포카리스웨트는 ‘파랑달벗’ 프로젝트를 일회성 CSR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장애인의 러닝 참여 확대와 인식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30 10:42
야구일반

소프트볼 국대 강화 훈련에 일본 전문가 초청, "아시안게임 입상 목표, 세계 1위 선진 기술 도입"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일본 전문가를 초청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리는 소프트볼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일본 전문가 4명을 초빙한다고 27일 전했다. 협회는 "한국 소프트볼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입상을 위해 세계 랭킹 1위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타격·수비·투구 능력 강화는 물론, 트레이닝 프로그램 및 스포츠 심리 상담 등을 통해 정신력 강화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협회에 따르면, 27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와타나베 야스노리 트레이너가 한국 대표팀과 함께 훈련한다. 와타나베 트레이너는 일본 JD리그 다카기 기타큐슈 워터웨이브 소프트볼부 컨디셔닝 코치 출신으로, 현재는 도쿄농업대학 홋카이도 오호츠크 캠퍼스 야구부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이후 협회는 타격 전문가인 마쓰바 다케시, 일본 대학 남자 소프트볼 투수인 요시모토 가즈히사(일본체대 4학년), 쓰치다 료(리쓰메이칸대 4학년)를 초청한다. 마쓰바는 일본 고시엔 출전 경력을 보유한 야구 감독 출신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 컨설팅 회사 대표로 활동한다. 요시모토와 쓰치다는 대학 에이스로 활약 중인 투수다. 협회는 "두 현역 선수의 선진 피칭 기술을 배워 국가대표 투수진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10.27 09:35
스포츠일반

[스포츠7330] 근육 있는 삶① -근육은 나를 젊고 건강하게 만드는 키워드

‘근수저’ ‘득근’. 10여년 전만 해도 거의 쓰이지 않던 신조어가 최근 들어서는 일상 용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운동의 목표가 다이어트 정도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근육량을 늘려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것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다. 근육 1㎏의 가치는 1600만원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근육의 중요성이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이는 한국 사회가 본격적인 고령사회에 진입한 시기와 궤를 같이 한다. 연령대로 볼 때, 50대가 넘어서면서부터 근육량이 본격적으로 줄기 시작한다. 연구에 따르면 큰 질병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라도 50대 이후 80대가 될 때까지 근육량이 30~50%까지 줄어든다. 그런데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근육량이 줄어드는 속도는 더 빨라진다. 운동을 근육량, 근력과 직결하는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이유다. 근육이 건강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연구는 계속 나오고 있다. 먼저 근육은 노화 속도를 늦추고 피로 회복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히구치 미쓰루(일본 와세다대학 스포츠과학학술원)의 책 ‘피곤해 죽겠다면 근육에 투자하라(이아소)’에 따르면, 근육은 마이오카인이라는 중요한 호르몬 분비에 큰 역할을 한다. 이 호르몬은 피로 회복과 불치병 예방, 노화 방지에 관여한다. 근육이 적으면 마이오카인을 잘 분비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면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균형 있고 꾸준하게 실시하라고 조언한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습관화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최소한 근육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40대 이후부터는 더 집중적으로 근력 운동을 해야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최근 근육과 근력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는 연구도 나왔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젊은 층에서도 벌써부터 근육 건강에 이상 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지난 2019년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등이 키를 감안한 골격근량을 비교한 결과 20~30대 여성의 골격근량이 60대 여성보다도 적었다. 같은 연구에 따르면 30대 여성의 걷기 실천율은 31.7%로 60대의 40.2%에 비해 적고 근력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비율도 14.1%로 60대(16%)보다 낮다.10대 혹은 20대 여성이 지나친 체중감량을 위해 무리하게 식이를 제한하는 건 위험하다. 또한 무엇보다 젊은 여성들도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일간스포츠와 대한체육회가 공동기획하는 '근육 있는 삶' 시리즈는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면서 피지컬과 멘털의 건강을 동시에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꾸준한 생활체육 지속 방법에 관한 조언도 들어볼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5.10.27 08:02
프로야구

NC, 입단 1~4년 차 투수 3명 미국 트레드 애슬레틱스 한 달 파견

NC 다이노스 신예 투수 김녹원과 김태훈(이상 22), 이준혁(19)이 미국 트레드 애슬레틱스 파견된다. NC는 "젊은 투수진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29박 30일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위치한 트레드 애슬레틱스(Tread Athletics)에 김녹원, 김태훈, 이준혁을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트레드 애슬레틱스는 투수 전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트레이닝 아카데미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세 선수는 현지 전문 코치진과 함께 투구 메커니즘 개선, 구속 및 구위 강화, 부상 방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입단 3년차 목지훈은 올 시즌 3승 5패 평균자책점 6.05로 가능성을 알렸다. 2022년 2차 1라운드 10순위에 지명받은 오른손 투수 이준혁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7.30을 기록했다. 올해 신인(2라운드 17순위) 김태훈은 1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21로 1군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용훈 투수 코치, 전일우 트레이닝 코치도 함께 파견한다. 두 코치는 선수들의 훈련 강도와 컨디션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현지 코치진과의 프로그램 조율 및 피드백 공유, 훈련 효과 분석 및 귀국 후 연계 프로그램 설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향후 구단 육성 프로그램에 접목할 예정이다.NC는 이번 파견을 통해 젊은 투수들이 선진 트레이닝 환경에서 체계적인 투구 동작 분석, 웨이트 트레이닝, 피칭 데이터 기반 훈련을 직접 경험하며 한 단계 성장할 기회를 마련했다.임선남 NC 단장은 "젊은 투수들이 선진 시스템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은 개인 발전을 넘어 팀 전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파견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10.25 12:19
프로야구

롯데,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개별 프로그램 진행

롯데 자이언츠가 2026시즌을 대비해 내달 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미야자키현 휴우가시에서 2차 마무리 캠프를 시작한다.지난 10월 8일부터 진행 중인 1차 마무리 캠프에는 김원중, 박세웅, 황성빈, 나승엽 등 총 22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초 체력 강화와 개인별 기술 보완 중심으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이어 11월 2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는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6명과 투수 9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 등 총 44명이 참가한다. 이번 2차 마무리 캠프는 주축 선수들이 수비 훈련에 집중하며 팀 조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구단은 마무리 캠프 기간 동안 선수별 기량 향상에 맞춰 적합한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실전 중심 프로그램과 전문 트레이닝을 접목해 팀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구단은 집중 육성 선수를 선정해 개별 과제와 포지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민재와 한태양은 일본 지바 롯데 마무리 캠프에 합류하며, 고승민과 나승엽은 츠쿠바대학교에서 타격 매커니즘 교정 훈련을 소화한다. 또 김진욱, 박준우, 정우준 등 총 7명 선수는 대만 윈터리그에 참가한다.안희수 기자 2025.10.24 15:54
스타

서현진‧이희준, 연기 꿀팁 전수… 카카오엔터 액터스 오디션 멘토로 나섰다

서현진, 이희준 등 베테랑 배우들이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배우 지망생들과 만나, 연기 노하우, 자기 관리 방법 등 다양한 조언을 전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산하 매니지먼트 레이블과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액터스 오디션’을 열고, K콘텐츠를 이끌 신인 배우를 발굴하고 있다. 수천여명의 지원자들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현재 선별된 2차 합격자는 11명. 이들은 최종 심사를 앞두고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팬플랫폼 ‘베리즈’에 자신들의 프로필과 연기 영상을 공개하고 예비 팬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과 만나 연기 트레이닝을 받는 등 배우로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를 다지고 있다.특히 서현진, 이희준 등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카카오엔터 매니지먼트 레이블 소속 배우들이 오디션 지원자들과 만나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서현진과 이희준은 공통적으로 좋은 연기를 위해 ‘일상에서의 캐릭터 연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탁월한 캐릭터 소화력, 섬세한 감정 연기로 많은 이들에 ‘인생작’을 선사해온 서현진(매니지먼트 숲)은 “평소 일상에서도 내가 맡은 작품 속 인물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까 상상해본다”며 “평소 책을 많이 읽으면 대본 속 여백을 이해하는데 좋다”고 추천했다. 또한 “대사를 외울 때 움직이면서, 동선도 만들어보고, 스스로 동영상으로 촬영해 다시 보면서 시선과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촬영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서현진은 “일이 없을 때 자신만의 루틴을 정해두고 일상을 잘 꾸리는 것도 중요하다”며 배우로서 자기 관리를 위한 조언도 전했다.개성 있는 연기로 극에 강렬한 몰입감을 불어넣는 배우 이희준(BH엔터테인먼트)은 “대본을 처음 받으면 일상 생활 속에서 주변을 최대한 관찰하며 캐릭터를 연구한다”며,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준비 당시 할아버지 연기를 위해 할아버지들의 술자리에도 가고 다큐멘터리도 많이 봤다. 그 속에서 만난 다양한 인물들을 섞어 캐릭터로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 이희준은 “할아버지들의 목소리도 녹음해 300번쯤 따라하기도 했다”며 작품 속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끝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리액션을 연구하려고 이혼 관련 예능 프로그램을 열심히 본다”는 의외의 꿀팁을 전했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를 연출한 남궁선 감독, 여러 작품의 캐스팅에 참여한 캐스팅보트 김우종 대표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오디션 지원자들과 만나 꼭 필요한 전문적 조언과 트레이닝을 전했다. BH엔터테인먼트, VAST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숲, 어썸이엔티, 제이와이드컴퍼니, 킹콩 by 스타쉽 등 카카오엔터 산하 6개 매니지먼트사 대표와 임직원들도 직접 코치에 나서는 등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0월 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액터스 오디션’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매니지먼트 레이블들과 논의 후 1개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신인 배우로서 커리어를 시작할 계획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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