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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번엔 대성이다... 구 YG패밀리 활약세 ‘눈길’

이번엔 대성 차례다. 투애니원 완전체 콘서트부터 시작해 지드래곤,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앨범 발매 등 지난해부터 펼쳐진 구 YG패밀리 활약세의 배턴을 대성이 이어받는다.20일 소속사 알앤디컴퍼니에 따르면 대성은 오는 4월 8일 첫 번째 미니앨범 ‘디스 웨이브’를 발매한다. 지난해 3월 ‘폴링 슬로우리’를 발매한 뒤 약 1년만의 신보다. 대성은 당시 ‘폴링 슬로우리’를 통해 반전 매력을 안겨줬다. 솔로로서 ‘날 봐, 귀순’ ‘대박이야’ 등 트롯장르의 익살스러운 대성이 아닌, 부드럽고 촉촉한 감성 보컬로 화제가 됐다. 이번 신보는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티저 속 다양한 종류의 스탠드 마이크처럼 다채로운 장르가 담긴다는 후문이어서 또 한번 반전을 예감케 한다. 대성은 빅뱅 멤버 중 태양과 함께 보컬 라인에 속한다. 그간 유쾌하고 예능적인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번 신보를 통해 가수로서 실력을 입증받겠다는 포부다. 대성은 컴백에 이어 4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성 2025 아시아 투어 디스 웨이브 인 서울’(이하 ‘디스 웨이브’)도 개최한다. 공연 관계자는 “대성은 지난 2013년부터 일본 로컬 콘서트 투어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솔로 돔 투어를 진행하는 등 스펙트럼을 넓혀나가며 가수로서 음악적 역량과 현지 언어 실력까지 갖춘 공연형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면서 “4월 예정된 국내 콘서트 역시 솔로로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그간 쌓아온 대성의 독보적인 공연 저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 요소를 밝혔다. 대성의 컴백이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구 YG 패밀리들의 활약’이 앞서 펼져졌기 때문이다. 그 시작은 투애니원이었다. 투애니원은 지난해 완전체로 10년 만에 월드 투어를 진행, 예매 당시 서버가 폭주하면서 대기 순서 40만이 뜨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배턴을 넘겨받은 것은 지드래곤이었다. 지난해 10월 선공개곡 ‘파워’를 시작으로 ‘홈 스위트 홈’까지 연달아 발매하며 정규앨범에 대한 예열을 가속화했다. 결과적으로 그가 11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앨범 ‘위버맨쉬’는 발매와 동시에 차트 줄 세우기를 성공했다. 타이틀곡 ‘투 배드’는 19일 기준 국내 음원차트에서 1위를 유지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3세대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의 활약도 심상치 않았다. 특히 완전체가 아닌 ‘홀로서기’에 나선 멤버들이 각기 역량을 펼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견인했다. 제니도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3곡(‘라이크 제니’, ‘핸들바’, ‘엑스트라L’)을 동시 진입시켰다. 리사 역시 지난 2월 28일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 ‘얼터 에고’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동시 진입했다. 지수는 신곡 ‘얼스퀘이크’ 발매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출연 등 가수와 배우로서 입지를 동시에 다지고 있다.블랙핑크는 올해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도 예고한 상황이다. 여기에 대성의 컴백까지 확정되면서 구 YG패밀리들의 활약세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YG에도 일석이조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빅뱅, 투애니원, 블랙핑크 등 예전에 YG에 속했던 아티스트들의 활약세는 ‘믿고 보는 YG’라는 인식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영향은 후배 가수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1 05:43
뮤직

이쯤되면 양현석 매직…베이비몬스터, 데뷔 1년만에 ‘몬스터급’ 행보 [IS포커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소속 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데뷔 1년 만에 ‘몬스터’ 체급으로 키우는 데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양현석 매직’을 증명했다. 프리 데뷔곡 발표를 거쳐 지난해 4월 1일 정식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아직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주요 발표곡들이 각종 음원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는 것은 물론, 대규모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5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비슷한 시기 데뷔한 동세대 타 걸그룹들과 확연히 다른 독보적 행보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이르기까지 소속사 수장인 양 총괄의 섬세한 판단력과 과감한 추진력이 큰 몫을 했다는 평이 나온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6일 “YG는 블랙핑크와 빅뱅, 투애니원 등을 통해 쌓아온 월드투어 노하우가 어느 기획사보다 탁월하다”면서 “베이비몬스터가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며 저변을 넓혀가는 것은 결국 양현석의 효과적인 선택 덕분”이라고 말했다. ◇ 명장의 저력, 데뷔 1년 베몬 성공으로 입증됐다 양 총괄은 지금도 90년대 가요계의 센세이션으로 평가 받는 지누션, 원타임 등을 발굴한 장본인이다. 2000년대 들어 본격 아이돌 시대가 개막한 이후엔 필드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내공을 바탕으로 진가를 톡톡히 발휘해왔다. 2006년 빅뱅을 필두로 2009년 투애니원, 2014년 위너, 2015년 아이콘, 2016년 블랙핑크, 2020년 트레저 그리고 2024년 베이비몬스터를 데뷔시켜 성공으로 이끌었다. ‘미다스 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잠시 현장을 떠났다가 2023년 프로듀서로 복귀한 그는 지금도 현업에서 진두지휘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블랙핑크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마저도 성공시키며 명장의 저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데뷔 전부터 출중한 실력과 매력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아온 베이비몬스터는 YG 특유의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각자의 강점이 최대치로 뽑아내어지며 급성장하고 있다. 그 결과, 이들은 불과 데뷔 9개월 만인 지난 1월 KSPO돔에 입성해 첫 번째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의 포문을 열고 괴물 같은 라이브 실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이후 이들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 지난 2일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북미 투어 공연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회당 1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아레나급 공연장에 쾌속 입성한 베이비몬스터는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열광시켰으며, 곧바로 올 여름 두 번째 북미 공연 소식까지 전했다. 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4일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호찌민,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에서 펼치는 공연 외에도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 등 추가된 일정을 포함해 총 20개 도시, 29회에 달하는 첫 월드투어 플랜을 완성했다. 데뷔 1년이 되지 않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규모인 것은 물론, 비슷한 시기 데뷔한 타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행보다. ◇ 베몬 급성장 모먼트, 역시 실력이었다베이비몬스터가 블랙핑크에 이어 차세대 ‘유튜브 퀸’으로 꼽힐 정도로 글로벌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점은 이들의 빠른 월드투어가 가능하게 한 배경이자 동력이다. 실제로 매년 글로벌 K팝 트렌드를 심층 분석해 온 ‘K팝레이더’가 최근 발표한 ‘2024 K팝 세계지도’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폭발적인 글로벌 성장을 보여주며 성장률 면에서 전체 K팝 아티스트 중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여기에 탁월한 라이브 퍼포먼스 능력은 기본 전제다. 매 무대마다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퍼포먼스로 화제가 되고 있는 베이비몬스터는 단독 공연 외에 현지 TV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NBC ‘더 켈리 클락슨 쇼’와 FOX5 ‘굿데이 뉴욕’에 연달아 출연해 정규 1집 ‘드립’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드립’ 무대를 선보였는데 특유의 위풍당당한 아우라와 역동적 군무, 휘몰아치는 보컬과 래핑으로 현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들의 무대를 본 ‘굿데이 뉴욕’ 측은 “글로벌 센세이션”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정 평론가는 “해외에서 K팝 저변이 확대돼 과거에 비해 관객 모객이 어렵진 않다. 또 YG로서는 빅뱅, 투애니원, 블랙핑크 등의 그룹을 키우며 쌓아온 명성과 노하우가 분명 있고, 베이비몬스터도 실력이 뒷받침되는 만큼 적은 연차임에도 월드투어가 가능했을 것”이라 봤다. 현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니즈가 명확하다. 또 K팝 팬들 사이 YG에 대한 호감도가 있고, YG 공연 퀄리티에 대한 긍정 인식도 있어 꼭 베이비몬스터의 팬이 아니더라도 많이 보러 오고, 공연을 통해 ‘입덕’하는 사례도 있다”고 귀띔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7 05:40
뮤직

푸른 뱀띠의 해... ‘빅 4’ K팝 신인상 두고 박터지는 대결 [줌인]

2025년에도 신인상을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일명 ‘빅 4’라고 불리는 대형 기획사에서 줄줄이 신인 그룹을 론칭하면서다. 먼저 출사표를 던진 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다.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은 지난 20일 데뷔했다. JYP에서 보이그룹을 론칭하는 건 그룹 스트레이 키즈 이후로 약 8년 만이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에서 선발된 멤버들을 주축으로 한다. ‘라우드’ 데뷔초 출신인 계훈, 동현, 아마루, 케이주를 비롯해 동화, 주왕, 민제까지 합류했다. ‘킥플립’은 그룹명부터 심상치 않다.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 용어를 뜻한다.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킥플립. 시작은 순조롭다. 데뷔 앨범 ‘플립 잇, 킥 잇!’은 지난 15일 선주문 수량 30만 장을 돌파하더니, 데뷔일 하루 동안 24만 3949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 결과 20일 기준 한터차트와 서클차트 일간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다.음원 성적도 좋다. 타이틀 곡 ‘마마 세드 (뭐가 되려고?)’는 21일 기준 중국 음원 플랫폼 쿠거우 뮤직 한국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여기에 해당 차트에서 ‘응 그래’ 4위 ‘낙 낙’ 6위 ‘워리어스’ 8위 ‘내일에서 만나’ 8위 ‘라이크 어 몬스터’ 9위까지 앨범 전곡이 톱 10에 차트인했다. 다만 국내 음원 차트에서는 반응이 아직 미미한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그룹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신인 걸 그룹을 내놓는다. 이름은 하츠투하츠로, 이들은 지난 12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SM 30주년 콘서트를 통해 공개됐다. 멤버 수는 총 8명이다. 국적은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건 콘셉트다. SM은 “여러 방면에서 차별화된 색깔을 선보이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하츠투하츠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023년 보직에서 물러나고 ‘SM 3.0’이라는 변혁 체제를 시작한 뒤 처음 선보이는 그룹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대중이 예상하는 특유의 ‘SM 색깔’과는 다른 결의 걸그룹이 론칭될 것이란 기대감도 적지 않다.가요계에서는 S.E.S., 소녀시대, 레드벨벳 등 인기 걸그룹을 배출한 SM에서 선보이는 신예 걸그룹인 만큼, 하츠투하츠가 5세대 걸그룹 경쟁에서 우위를 잡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하츠투하츠는 내달 24일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1월 말부터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도 올해 신인 그룹을 내놓을 계획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12월 신년 계획을 밝히며 “가칭 ‘넥스트 몬스터’가 대기 중”이라면서 신인 그룹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차기 그룹에 대한 구체적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한 터라 보이그룹이 유력하다. 만약 이들이 올해 예정대로 데뷔한다면 2020년 8월 데뷔한 트레저 이후 YG가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 된다. YG의 강점은 데뷔 때부터 ‘완성형 아이돌’을 론칭한다는 것. 일명 ‘공연형 아이돌’에 적합하도록 연습생때부터 훈련하기 때문에 믿고 보는 맛이 있다. YG는 연초 과감하게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종료를 결정하며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 본업인 음악에 더 집중해 K팝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함이다. 올해 상반기 베이비몬스터의 월드투어와 트레저의 활발한 활동에 이어 하반기에는 블랙핑크와 완전체 컴백이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자칭 ‘넥스트 몬스터’까지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올해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신인 그룹을 론칭한다. 이재상 CEO는 최근 신년사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라틴 현지화 아티스트가 하반기 중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도 각각 연내 신인 그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07:05
뮤직

블랙핑크→트레저 YG, 2025년 전국 투어 오디션 개최

YG엔터테인먼트가 대규모 전국 투어 오디션을 통해 K팝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인재 발굴에 나선다.21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오는 2월 7일부터 2월 23일까지 ‘2025 YG NATIONAL AUDITION TOU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2월 7일 광주를 시작으로 2월 8일 대전, 2월 9일 전주, 2월 15일 대구, 2월 16일 부산, 2월 22·23일 서울까지 총 6개 도시에서 7회에 걸쳐 진행된다.모집 대상은 성별과 국적 상관없이 2007년부터 2014년 사이 출생한 국내 거주 청소년이다. 지원자는 노래, 랩, 댄스, 비주얼 가운데 가장 자신 있는 하나의 분야를 선택하면 된다.오디션은 사전과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는 각 지역별 오디션 개최 주 월요일 낮 12시 전까지 YG 오디션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는 오디션 당일 오후 4시까지 사전 고지된 장소에서 신청 가능하다.YG는 그간 빅뱅, 2NE1,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트레저를 비롯해 최근 정규 1집 ‘DRIP’으로 '존재감을 각인한 베이비몬스터까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대거 탄생시키며 글로벌 K팝 시장을 선도해왔다.이번 오디션에서 발탁된 인재들은 음악 산업의 혁신을 이끌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YG의 전문가들과 함께 차세대 K팝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YG 측은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K팝 원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모든 지원자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2025 YG NATIONAL AUDITION TOUR’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YG 오디션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13:05
영화

YG엔터테인먼트, 배우 사업 정리…“본업 음악 집중” [공식]

YG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사업을 정리한다.YG엔터테인먼트가 본업인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 그 일환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한다고 17일 밝혔다.YG 측은 “그간 함께 해주신 모든 배우와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YG는 음악 사업 집중을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YGX를 글로벌트레이닝센터로 흡수하고 그 전문성과 역량을 내재화했으며, 10명 내외였던 내부 프로듀서진을 50여 명까지 확대해 제작 시스템을 더욱 보강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정식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미니 앨범에 이어 11월 첫 정규 발매, 글로벌 팬미팅과 데뷔 1년차에 글로벌 투어를 시작하는 등 빠른 속도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또 탁월한 역량으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냄과 동시에 데뷔 첫해에만 누적 160만에 육박하는 앨범 판매고 기록이라는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이 기세를 몰아 올 1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또 YG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공식 어나운스를 통해 올해 그 어느 해보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 트레저는 올해 미니 앨범, 세 번째 정규 발매와 더불어 4월 뉴욕, 워싱턴 DC,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4개 도시에서의 공연에 이어 오는 10월 월드투어로 촘촘한 활동을 이어간다. 아울러 올해 컴백과 동시에 월드투어를 시작하는 블랙핑크를 위해 내부적으로 별도의 프로젝트 조직을 꾸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15주년 기념 투어를 성공적으로 전개 중인 2NE1 활동 등 YG가 보유하고 있는 메가 IP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협업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YG는 “그동안 본업 집중을 위한 사업 구조 재편에 꾸준히 힘써왔다. 2025년은 그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기존 IP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신규 IP 발굴 및 육성에도 속도감을 더하게 됐다. 우리의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음악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면서 YG의 또 다른 성장사를 기록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10:38
뮤직

[다시 쓰는 K스토리] ‘30주년’ SM부터 BTS·블핑 컴백까지…K팝, 축제는 계속된다

글로벌 콘텐츠 홍수 시대, K콘텐츠는 각종 위기론 속에도 ‘오징어게임2’, ‘흑백요리사’, 로제 ‘아파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성공가도를 이어왔다. 유난히 어렵고 힘들고 아픈 상황이 많았던 2024년을 마치고 맞이한 2025년. K콘텐츠는 올해 산업적인 성장을 이어가야 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에 희망과 위로를 선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까지 져야 한다. 이에 일간스포츠가 를 테마로 K콘텐츠의 내공을 되짚어 봤다.<편집자 주>2025년 K팝은 ‘글로벌 대장주’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저마다의 이유로 솔로 활동에 치중했던 지난해와 달리, 두 팀 모두 완전체로 돌아올 예정이라 글로벌 팬들은 일찌감치 들뜬 모습이다.2025년엔 이들 외에도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라이즈, 베이비몬스터 등 도약 가능성을 입증한 ‘기대주’가 함께 어우러져 보다 다채로운 K팝 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4대 가요 기획사의 2025년 주목할 포인트를 짚어봤다. ◇ 30주년 SM, K팝의 미래를 그리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2025년은 그 자체로 축제다. 오는 2월 14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1995년 가수 이수만이 설립한 뒤 1세대 아이돌 H.O.T.와 S.E.S를 시작으로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등 각 세대 대표주자들을 배출한 SM은 90년대 중반 이후 가요계의 판도를 바꾼 것은 물론, 아이돌 시스템과 한류의 초석을 다지며 업계 선구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20년대엔 에스파와 라이즈, NCT 위시까지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K팝 대표 명가’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는 SM은 이수만과 경영권 분쟁 끝에 지난 2023년 카카오에 인수됐지만 특유의 색채를 유지하며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는 전략적 행보로 K팝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성공적으로 그려가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합동콘서트를 열고 30주년을 자축하며 1분기 중 에스파 이후 5년 만의 신인 걸그룹 론칭도 계획 중이다. ◇ 신·구 조화 JYP→블핑 완전체 합류 YG 지난해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선배라인의 맹활약으로 ‘알짜배기’ 기획사임을 재확인한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데이식스와 트와이스가 나란히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가운데 ‘빌보드 200’ 6연속 1위 데뷔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스트레이 키즈도 글로벌 톱 보이그룹으로 올라설 준비 중이다. 여기에 스트레이 키즈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3년 만의 블랙핑크 완전체 앨범 컴백으로 반등을 꾀한다. 2022년 9월 발표한 ‘본 핑크’ 성공 이후 2023년 내내 월드투어를 이어간 데 이어, 2024년 솔로 활동에 몰두한 이들이 올 봄 이후엔 다시 완전체로 뭉친다. 지난해 2NE1, 지드래곤, 태양 등 과거 YG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들이 건재함을 과시하며 자사 DNA의 특별함을 확인한 YG는 내년도 블랙핑크를 비롯해 베이비몬스터, 트레저에 대한 전방위 지원과 더불어 새롭게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으로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각오다. ◇ 리스크 연장전 하이브, BTS 복귀 호재 기대 ‘어도어 사태’ 등으로 악몽 같던 2024년을 보낸 하이브는 새해를 맞아 분위기 반전을 꿈꾼다. 오는 6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군필’로 돌아오는 방탄소년단이 하이브를 넘어 K팝신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애석하게도 리스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어도어 레이블에서 독립을 선언한 뉴진스와의 전속계약 유효성을 둔 법적 다툼을 앞두고 있는 데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와 줄소송도 예정돼 있어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데뷔 이래 최고 성적으로 2024년을 장식했던 세븐틴은 올해 데뷔 10주년이지만 멤버들이 차례로 군 복무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완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올해도 방탄소년단이 하이브의 가장 강력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이들의 전역 후 활동 계획에 대해 “아티스트들과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며 조심스럽게 언급한 가운데, 각 멤버들이 전역 후에 대한 기대를 꾸준히 드러내온 만큼 군백기 동안 응축해 온 열정과 에너지를 시간차를 두고 다채롭게 펼쳐낼 것으로 전망된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앨범 발매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웹콘텐츠 등 어떤 형태로든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2024년엔 3세대 개별 멤버 활동과 4~5세대의 약진으로 K팝 저변이 보다 넓어졌다”며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완전체에 5세대 그룹들의 활약이 더해져 다양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성과 역시 직접적으로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올해 K팝신을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다만 각 기획사의 경영상 리스크는 계속 발목을 잡을 듯하다”며 “무리한 외부 확장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2025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조언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2 06:00
문화

BTS 오고 세븐틴 간다... K팝 신년 기상도

2024년 K팝은 맑음과 흐림이 공존하는 한 해였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기업으로 선정된 하이브는 ‘오너 리스크’로 휘청이고, K팝을 대표하는 BTS(방탄소년단)와 블랙핑크는 완전체 활동을 잠시 멈췄다. 먹구름이 낄 때는 베이비몬스터, NCT 위시, 투어스 등 신인그룹이 혜성처럼 등장해 날씨를 화창하게 했다. 다가오는 2025년도 K팝 기상도는 어떨지 짚어봤다. ◇ BTS, 먹구름 하이브에 ‘햇빛’ 될까 2025년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모두 전역하는 해다. RM과 뷔가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이 6월 11일, 슈가가 6월 22일 소집 해제된다. 특히 2025년은 방탄소년단이 ‘화양연화’(2015년) 시리즈를 발표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화양연화’는 2015년 처음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시리즈로,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춘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스타’로 만든 일등 공신인 앨범 시리즈이기도 하다. 때문에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재개를 기다리는 팬들로선 빅 이벤트를 고대하지 않을 수 없는 특별한 해다. 다만 지난 해 9월 멤버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게 완전체 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같은 모회사 하이브 안에서 BTS의 빈자리를 채워주던 세븐틴은 올해 본격 군백기에 들어간다. 지난 해 9월 1995년생 정한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고, 1996년생인 원우, 호시, 우지도 올해 순차적으로 입대해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세븐틴은 하이브 내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아티스트다. 세븐틴이 군백기로 당분간 완전체 활동을 못 하게 되면서 하이브 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부석순(승관X호시X도겸)의 1월 8일 컴백에 이어 호시 우지의 새 유닛도 준비, 군백기 여파를 최소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부석순은 지난 2023년 2월 이영지와 컬래버레이션한 첫 싱글 앨범 타이틀 곡 ‘파이팅 해야지’가 메가 히트하면서 이번 컴백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블랙핑크 완전체 신호는 ‘맑음’ 지난 해 성공적인 개인 활동을 펼쳤던 그룹 블랙핑크는 올해 완전체로 뭉친다. 멤버들은 2023년 12월 팀 활동에 한해서만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재계약을 맺었는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해 7월 “2025년은 많은 아티스트가 동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가 시작이 되는 해”라고 밝혀 일짜김치 관심을 모았다. 블랙핑크는 멤버별 솔로 활동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브랜드 파워가 훨씬 커졌다. 더블랙레이블로 간 로제는 첫 정규앨범 수록곡 ‘아파트’로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 8위를 기록했다. 1인 기획사 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제니는 지난 해 10월 발매한 싱글 ‘만트라’로 국내외 차트를 석권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 1억 뷰를 달성했다. 제니는 11개월간의 작업 끝에 올해 또 다른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신보는 ‘만트라’와 완전히 다른 장르로 제니가 “모두를 위한 뷔페 같은 앨범”이라고 표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리사는 라우드 컴퍼니 설립과 동시에 미국 소니뮤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해 ‘락스타’ ‘뉴 우먼’ ‘문릿 플로어’까지 총 세 장의 싱글을 공개했다. 지난 달 23일부터 첫 정규앨범 ‘얼터 에고’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신보는 오는 2월 28일에 정식 발매한다. ◇ ‘화창’할 신인들 미래 K팝 대표 엔터테인먼트 3사라 불리는 JYP, SM, YG 모두 올해 신인 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 먼저 JYP엔터테인먼트는 7인조 보이그룹 킥플립을 2025년 1월 6일부터 데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당초 1월 1일부터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제주항공 참사로 연기했다. 킥플립은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기술처럼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가요계에선 킥플립이 2021년 SBS ‘라우드’를 통해 선발된 연습생과 그동안 노출되지 않은 비공개 연습생으로 구성됐을 확률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5년 만에 신인 걸 그룹을 선보인다. 이들이 에스파의 뒤를 이어 성공을 거둘지 벌써부터 가요계 관심이 상당하다. 2024년은 그야말로 에스파의 해였다.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까지 3연타에 성공한 이들은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역대급 궤적을 그렸다. 그런 만큼 SM이 올 1분기에 선보일 신인 걸그룹이 ‘선배’ 에스파의 뒤를 이어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YG 역시 새로운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다. 양 프로듀서는 지난 달 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YG에서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연습생들이 꽤 많다. 구체적인 데뷔 날짜는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신인 그룹 론칭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가요계에선 YG에서 지난해 1월 데뷔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있는 만큼 다음은 신인 보이그룹일 확률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YG 내 마지막 보이그룹은 2020년 8월에 데뷔한 10인조 보이그룹 트레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1 09:40
뮤직

YG, 트레저 2025 플랜 공개…상반기 EP→여름께 정규 컴백 계획

그룹 트레저가 2025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2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다가오는 트레저의 컴백 일정과 활발한 2025년 플랜을 공개했다. YG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TREASURE NEWS & 2025 YG PLAN | YG Announcement’에 따르면 트레저는 오는 5일 새 디지털 싱글 ‘라스트 나이트’ 선공개에 이어 내년 2월 미니 앨범, 7~8월 정규 앨범으로 이어지는 활동을 계획 중이다. 양 총괄은 “내년에는 올해 하지 못했던 활동들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양 총괄은 “트레저가 전과는 다른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이려고 한다”며 “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여러분들께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트레저 내부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2025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기존 최현석, 박지훈의 배턴을 이어받아 준규, 아사히 두 멤버가 리더를 맡아 팀을 이끌어간다. 10명 구성의 다인원 그룹인 만큼 다양한 시도 및 변화를 통한 보다 풍성한 그룹 색깔을 만들기 위함이다. 한편 양 총괄은 해당 콘텐츠를 통해 베이비몬스터, 위너, 악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격적인 활동 로드맵도 공개했다. 양 총괄은 “YG에서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연습생들이 꽤 많다. 구체적인 데뷔 날짜는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신인 그룹 론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2 09:26
뮤직

[IS포커스] 양현석, 이번엔 트레저 세공 나섰다…역대급 컴백 예감

양현석의 세공이 다시 시작됐다. 이번엔 트레저다.YG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의 손이 바빠졌다. 하반기 2NE1 15주년 기념 완전체 콘서트 프로젝트와 신예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앨범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아시아 투어 앙코르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그룹 트레저의 하반기 컴백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도 돌입했다. 트레저의 컴백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특정되진 않았으나 연내 새 앨범 컴백을 목표로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작업에 각별한 정을 쏟으며 특유의 YG ‘숨’을 불어 넣어 온 양현석 프로듀서가 이번 트레저의 작업으로 또 한 번 ‘미다스 손’의 능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양현석, 프로듀싱으로 빛 낸다 트레저는 지난달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스포돔에서 2회차에 걸쳐 두 번째 아시아 투어 ‘리부트’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13개 도시·30회차에 걸쳐 진행된 ‘리부트’ 투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트레저는 8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펄펄 살아 숨쉬는 공연을 선보였다. 원래도 ‘실력파’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트레저였지만 투어 경험을 통해 쌓인 내공은 K스포돔의 천장을 뚫을 기세였다. 이같은 기세를 몰아 트레저는 현재 묵묵히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킹콩’이 10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딛고 내놓은 신곡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발표할 앨범은 트레저 팬들은 물론, 트레저 자신들의 음악적 갈증도 시원하게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엔 천군만마와 같은 양현석 프로듀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돌아온다. 데뷔 5년차인 트레저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양현석 프로듀서도 트레저 앨범 작업에 어느 때보다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비교 넘어설 ‘한 방’ 보여준다 ‘YG보석함’을 열고 지난 2020년 데뷔한 트레저는 빅뱅, 위너, 아이콘을 이을 차세대 YG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다라리’, ‘직진’, ‘사랑해’, ‘헬로’ 등 다수의 곡으로 활동하며 ‘실력파’ 수식어를 얻었으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거듭해 YG색과 차별화된 트레저만의 색을 만들어갔다.트레저가 두 번째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투어형 아티스트’로 거듭난 점은 고무적이지만 일각에선 이들이 세대 교체 중인 YG의 ‘대들보’라 평가하기엔 다소 약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왔다. 데뷔 초부터 ‘비교군’이 너무 셌던 탓이 컸다. 소속사 직속 선배인 블랙핑크는 이들의 데뷔 시기 이미 글로벌 음악시장을 휩쓸고 있었다. YG 대표 보이그룹인 빅뱅의 아성도 여전했기에 트레저에겐 처음부터 대중의 ‘허들’이 너무 높았다. 하지만 트레저는 묵묵히 그들만의 컬러로 팀의 정체성을 만들고 실력을 키워갔고, 덕분에 K팝 신에 관심 있는 누구도 이들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 경지에 이르렀다. 워낙 내공이 단단한 만큼 K팝 팬들의 마음을 저격할 ‘한 방’을 만들어낸다면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단 평가가 지배적이다. ◇ 전매특허 퍼포먼스, 출구는 없다 트레저의 강점은 단연 퍼포먼스다. 자유분방하면선도 날 것 그대로의 맛과 멋을 보여주는 몸놀림은 그들의 전매특허로, 타 보이그룹에서 보기 힘든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과거 전문 댄서이자 아티스트로 활동했던 양현석이 만들어 낸 YG DNA가 그대로 녹아든 결과다. 김헌식 대중음악 평론가는 “양현석은 그 자신이 음악을 알고 있고, K팝의 본질과도 같은 안무, 댄스에 대해서도 워낙 실력이 탄탄하다. 실제 아이돌 그룹을 경험했던 사람이 프로듀싱했을 때 더 나은 성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있다”며 프로듀서로서 양현석만의 독보적 역량을 평가했다. 이같은 YG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10인조 트레저 안에서 어우러지며 결코 따라할 수 없는 트레저만의 매력을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최근 워터밤 부산, 나고야 공연에서도 무대를 갖고 노는 압도적 실력을 입증했다. 단독 콘서트 아닌 페스티벌에서 무대로써 대중과 소통하는 데 성공한 점은 이들의 컴백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9 05:40
연예일반

다시 돌기 시작한 YG 양현석의 시계 [IS포커스]

‘프로듀서’ 양현석의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는 22일 공식 블로그에 올 하반기 및 2025년 YG 주요 아티스트 플랜을 밝혔다. 양현석 프로듀서가 공개한 ‘YG 어나운스먼트 2NE1 / 2025 YG 플랜’에 따르면 오는 10월 ‘맏이’ 2NE1 출격을 시작으로 ‘글로벌 톱’ 블랙핑크, 여기에 악뮤, 트레저, 베이비몬스터와 ‘군백기’ 종료를 앞둔 위너까지 소속 아티스트들의 전방위 활약이 예고됐다. 올해 정식 데뷔한 베이비몬스터가 초반부터 일정 궤도에 오른 데 이어, ‘친정’으로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2NE1 그리고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 소식은 단숨에 화제를 모았다. 실제 이날 하이브, SM, JYP 등 K팝 대형 기획사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인 반면 YG 주가는 반등에 성공, 1.56% 오른 3만5800원에 마감됐다. 하재근 평론가는 “YG의 활동이 다소 소강기에 접어든 느낌이었는데 내년 블랙핑크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위상을 다시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15주년’ 2NE1, 단독 콘서트 확정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걷던 2NE1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양현석 총괄과 다시 손 잡고 완전체 콘서트로 팬들 앞에 선다. 앞서 이들 멤버 4인은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양현석 총괄과 약 8년 만에 공식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글로벌 팬들의 ‘컴백’ 염원을 자아냈던 이 회동 이후 2NE1은 콘서트 발표로 신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2NE1은 오는 10월 초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도쿄 공연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현석 총괄의 결단과 2NE1의 강한 의지가 더해져 완성된 프로젝트라는 게 YG의 설명이다. 양현석 총괄은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것”이라며 “2NE1과 함께 자라고 그들의 음악을 듣던 세대가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모든 스태프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 내겠다”고 자신했다. ◇‘완전체’ 블랙핑크 2025년 컴백&월드투어2NE1 15주년 기념 콘서트로 예열될 YG의 기세는 2025년 다수 아티스트의 전방위 활동으로 그야말로 뜨겁게 폭발할 전망이다. YG 소속 아티스트 상당수가 일제히 컴백 및 투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단연 블랙핑크다. 양현석 총괄 역시 2025년에 대해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가 시작되는 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말 YG엔터테인먼트와 완전체 활동 계약을 체결하고 ‘마의 7년’ 벽을 넘어섰다. 솔로 활동은 오드아뜰리에(제니), 블리수(지수), 라우드(리사) 및 더블랙레이블(로제)에서 각각 펼치고 있지만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만큼은 ‘친정’ YG에서 함께 한다는 계획이었다. 올해는 각 멤버들이 솔로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면 내년엔 블랙핑크로서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흔든다는 각오다. 빌보드 차트, 오피셜 차트를 비롯한 다수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호령한 이들이 완전체로 다시 보여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지난 월드투어를 무려 150만 관객이라는 ‘초대형’ 체급으로 마치며 ‘투어형’ 아티스트로 거듭난 바 있어 이번 새 투어 발표만으로도 글로벌 관심이 뜨거워졌다. ◇트레저·베몬에 ‘넥스트몬스터’까지…세대공존 YG이같은 YG의 행보는 ‘세대교체’가 아닌 ‘세대공존’이라는 관점에서 바람직하다. 블랙핑크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와 멤버들의 솔로 재계약 불발로 한 때 위기론이 거론되기도 했던 YG였지만 우려를 불식시키는 이번 2025 활동 계획은 꽤나 인상적이다.정식 데뷔와 함께 ‘몬스터급’ 활약을 펼친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2년차인 2025년 월드투어 개최를 잠정 확정했다. 오는 9월로 예정된 정규 앨범 컴백 플랜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엔 내년 중 돌입할 월드투어 준비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실력이 바이럴’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5세대 최고 실력파로 인정받은 이들은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4’ 에서 ‘공연명가’ 타이틀에 걸맞는 넘사벽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아시아 투어로 전방위 활약을 벌여온 트레저 또한 하반기엔 새 앨범으로 돌아오며 내년부터는 월드투어에도 나선다. YG 신인 보이그룹인 가칭 ‘넥스트몬스터’도 내년 출격, 5세대 보이그룹 전장에 나선다.이 같은 YG의 세대공존 중심에 양현석 총괄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NE1이 다시 뭉쳐 글로벌 투어를 도는 데는 양현석 총괄의 의지가 상당히 작용했으며, 블랙핑크 월드투어를 비롯해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져 활동 등에는 단기성과에 일비일희하지 않고 가장 YG스러운 행보를 보이자는 양 총괄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양현석 총괄의 리더십이 본격적으로 발휘되고 있는 것 같다. 그간 YG의 시계가 시침과 분침, 초침이 따로 노는 듯했다면 이제 양 총괄의 리더십으로 YG 세대공존이란 시계가 확실히 맞물려 돌고 있는 느낌”이라고 전했다.다만 YG의 이같은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지려면 신인들의 활약이 확실히 담보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하재근 평론가는 “베몬은 성공은 거뒀지만 이전 그룹들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은 보완되어야 할 것이고, 신인 남자그룹 역시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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