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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려아연, 임직원 리더십 아카데미 개최…미래 인재 육성

고려아연은 지난달 26일 고려대에서 '고려아연 및 계열사 리더십 아카데미' 입학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교육 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업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액션 러닝' 방식으로 실무 적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교육 과정에는 고려아연 및 계열사 직원 29명이 참여한다. 대상자들은 7개월간 4주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입학식과 함께 열린 1회차 교육에서는 4일간에 걸쳐 고려아연 역사와 미션·핵심 가치의 이해, 계열사별 사업 및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문제 해결 프로세스의 이해와 원인 분석 및 가설 설정에 대한 학습이 병행됐다.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남은 3회차의 교육에서는 전략, 재무 회계, 인사 조직 등 경영 이론 및 사례 이해, 리더십 진단 및 학습 과정 등을 거치게 된다.입학식에 참석한 권인대 고려아연 인재경영본부장은 "고온·고압의 환경을 견뎌내 순도 높은 금속이 탄생하듯, 리더 또한 끊임없는 자기 계발 및 성장 마인드셋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리더십 아카데미가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언수 고려대 경영대학원장도 환영사에서 "리더는 단순한 권한 행사자가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적 사고를 갖춰야 한다"며 "끊임없이 읽고 배우는 정신이 고려대학교에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2 17:11
배구

두 배구전문기자가 담아낸 남자부 20년 이야기 ‘V리그 연대기 둘’ 출간

프로배구 남자부의 20년 역사를 총망라한 'V리그 연대기 둘'이 발간됐다.신간은 지난해 10월 V리그 여자부의 역사를 담아 출간된 V리그 연대기의 뒤를 이어 남자부의 내용을 담았다. 'V리그 연대기 둘'은 출범 첫해부터 7개 구단과 선수, 각 시즌의 특징까지 V리그 남자부의 세세한 역사를 담고 있다. V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국내외 선수를 총망라했고, 구단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는 V리그 출범 이전 실업배구의 역사까지 함께 담았다.선수로는 초창기 트로이카를 이룬 박철우와 김요한, 문성민을 비롯해 안젤코와 가빈, 레오 등 외국인 선수들이 등장한다. 또,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등 구단별 뒷이야기도 팬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현대캐피탈 감독을 지낸 최태웅 해설위원은 "이 책은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정과 지식을 전달한다. 감독이자 해설위원인 내게도 새로운 시각을 열어줬다"고 평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배구를 잘 모르는 분들도 충분히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무엇보다 V리그 남자부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추천했다.'V리그 연대기 둘'은 한국 배구를 오랜 시간 취재한 류한준 더스파이크 기자와 김효경 중앙일보 기자가 공동 집필했다. 북콤마. 2만1000원.이형석 기자 2025.06.11 14:15
IT

삼성 'AI 가전 3대장' 상반기 판매량 두 자릿수↑

삼성전자는 'AI 가전 3대장'으로 밀고 있는 에어컨∙냉장고∙세탁기의 올해 상반기 판매가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5월에는 작년보다 한 달 앞서 일평균 1만대 판매를 기록했다.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의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했다.또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1~5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지난 5월 한 달간 판매량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섰다.2025년형 AI 에어컨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날씨∙온습도 정보 등 환경을 분석해 냉방 모드를 알아서 조절하는 'AI 쾌적' 기능을 갖췄다. 스탠드형 에어컨은 AI가 공간의 면적을 고려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고, 환기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음성으로 환기 알림을 제공한다.'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지원한다. 또 9인치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37종의 신선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자주 구매하는 가공∙포장 식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푸드 매니저'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7인치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사용자가 다양한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고도화된 AI 에이전트 '빅스비'로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삼성전자는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과거 광고 모델이었던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함께하는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캠페인 영상은 조회수가 4000만회를 넘어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0 08:58
IT

삼성전자, 'AI 가전 트로이카' 페스타 진행…최대 50만 포인트 지급

삼성전자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를 대상으로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는 'AI 가전 트로이카' 페스타를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올해 'AI 가전 3대장'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은 무풍 성능과 AI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신제품을 이번에 선보였다.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AI 기능에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디자인과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았다.삼성전자는 AI 가전 트로이카 페스타 기간 AI 가전 3대장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5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한다.또 'AI 패키지' 혜택을 강화한다. 페스타 행사 모델을 포함해 AI 패키지로 구매하면 기존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 품목당 제공되는 최대 5만 멤버십 포인트에 5만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네오 QLED와 OLED 등 TV 행사 모델을 포함하면 10만 포인트를 더 준다.삼성전자는 6월 한 달간 구독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AI 구독클럽'에 가입하고 삼성닷컴에서 관련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 추첨으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관람권(1인 2매)을 총 1000명에게 제공한다.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과거 삼성전자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광고 모델이었던 김연아, 한가인, 전지현과 함께 진행 중인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영상을 시청한 뒤, 삼성닷컴에서 가장 갖고 싶은 제품에 투표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01 15:15
IT

삼성 가전 캠페인에 김연아∙한가인∙전지현 재소환…'AI 가전=삼성' 공고히

삼성전자는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가전 3대장'인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를 중심으로, 과거 삼성전자 에어컨 광고 모델 김연아, 하우젠 세탁기 광고 모델 한가인, 지펠 냉장고 광고 모델 전지현을 AI 트로이카로 소환해 진행한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등 최신 AI 가전을 알리는 이번 광고 캠페인으로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삼성전자가 공개한 캠페인 티징 영상 '소환 편'에는 AI 트로이카 3인이 자신이 출연한 과거 광고와 제품을 다시 보며 회상하는 내용과 최신 제품에 대한 힌트가 담긴다.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는 "저 때는 (에어컨이 바람이) 씽씽불었다"며 "요즘 에어컨은 무풍이고 AI라 다 맞춰준다"고 소개한다. 배우 한가인은 20년 전 하우젠 세탁기의 광고를 회상하며 "AI가 들어간 최신 세탁기가 다 알아서 해주면 신경 쓸 게 없겠다"고 말한다.배우 전지현은 영상에서 "'먹고 살고 사랑하고'라는 지펠 냉장고 광고 카피를 기억한다"며 "요즘 냉장고는 AI가 레시피도 알려준다"고 설명한다.추후 순차 공개될 본편 영상에는 3인이 삼성전자 AI 가전을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뤄낸 삼성 가전의 혁신이 소비자의 일상을 얼마나 편하게 하는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AI 가전=삼성'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7 16:49
산업

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5' 참가…2차 전지 소재 밸류체인 전시

고려아연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고려아연은 이번 전시에서 2차 전지 소재 사업 밸류체인을 소개한다. 부스는 회사 소개, 메인 디오라마, 니켈·전구체, 동박, ESG 등 존으로 구성한다.고려아연 부스 중앙부의 메인 디오라마에서는 고려아연 자회사 켐코의 올인원 니켈제련소가 생산하는 황산니켈이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에 공급되고, KPC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만드는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다.또 고려아연이 리사이클 원료로 생산한 전기동이 자회사 케이잼의 전해동박의 원료로 쓰이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전시 부스 뒤쪽에는 디오라마를 반원형 형태로 감싸는 대형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고려아연이 걸어온 발자취와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홍보하는 영상을 보여준다.니켈존에서는 황산니켈 제조 기술과 오는 2026년 말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올인원 니켈제련소를 소개한다.올인원 니켈제련소는 니켈 함유량과 무관하게 다양한 원료를 하나의 제련소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공정을 도입했다. 원료 시장의 가격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공정으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게 강점이다.전구체존에서는 양극재 핵심 소재 생산 밸류체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려아연 자회사인 켐코와 LG화학 합작사인 KPC는 올해 1월부터 전구체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동선 마지막에 위치한 동박존에서는 케이잼의 전해동박을 만나볼 수 있다. 두께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얇은 동박 실물을 전시한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력과 자원 순환 체계가 밑바탕에 깔려있다는 점을 부각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04 16:01
프로야구

강백호·원태인·안우진·김도영...'KBO리그산 빅리거' 명맥 이을 후보

2010년대는 'KBO리그산' 메이저리거가 쏟아진 시기다. 2012년 12월 류현진(38·현 한화 이글스)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했고, 리그 대표 '거포 유격수'였던 강정호(38·은퇴)도 2015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했다. 2016시즌엔 '타격 기계' 김현수(37·현 LG 트윈스), 홈런왕 박병호(39·현 삼성 라이온즈)가 각각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해 빅리그 무대를 누볐다. 일본 프로야구(NPB)를 호령한 이대호(43)와 오승환(43)도 각각 시애틀 매리너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향했다. 류현진과 '좌완 트로이카'를 구축했던 김광현(37)과 양현종(37)은 각각 2020년과 2021년 미국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20시즌 30홈런을 기록한 김하성(30)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KBO리그산 '야수' 빅리거 명맥을 이었고, 2022시즌 KBO리그 타격 5관왕을 해내며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가 된 이정후(27)도 2023년 12월, 포스팅으로 MLB 팀과 계약한 역대 아시아 야수 중 가장 많은 몸값(6년·1억1300만 달러)을 받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다시 한번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미구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한국시간)에는 KBO리그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3연패(2022~2024)를 해낸 김혜성(26)이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예비 빅리거로 기대받는 선수도 많다. 2018시즌 신인왕 강백호(KT 위즈)가 대표적이다. 이정후와 함께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기대받은 선수로 2022·2023시즌은 부상 탓에 부진했지만, 2024시즌 타율 0.289·26홈런을 기록하며 재기했다. 강백호(26)는 지난해 11월, 김혜성과 함께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기도 했다. 2025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홀가분하게 거취를 정할 수 있다. 강백호는 2022년까지 류현진·김하성 등 빅리거들을 관리하는 에이전시(에이스펙) 소속이기도 했다. 2024시즌 공동 다승왕(15승)에 오른 선발 투수 원태인(25·삼성)도 더 넓은 무대로 나갈 수 있는 선수다. 그도 2025시즌 1군 등록 일수(145일)를 채우고 소속팀 허락을 받으면 포스팅을 신청할 수 있다. 원태인은 지난해 한 연말 시작식에서 "포스팅은 할 생각이 없다. 다만 향후 2년 동안 발전, FA 자격을 얻었을 때 내 기량이 충분하다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라고 했다. 원래 일본 리그를 선호했는데, (지난해 3월) 서울시리즈(다저스-샌디에이고)를 겪으며 미국 무대로 생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원태인만큼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안우진(26)이다.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속과 구위, 슬라이더 퀄리티 모두 KBO리그 최정상급이다. 다만 안우진은 3시즌 더 등록 일수를 채워야 포스팅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그가 복귀해 공백기 없이 시즌을 치른다면, 2028시즌 이후 가능하다. 2024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도영(22·KIA 타이거즈), 2023시즌 신인왕 문동주(22·한화 이글스), 2003년생 특급 신성들도 MLB 진출을 예약했다. 특히 김도영은 지난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에서 해외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5경기에서 타율 0.412·3홈런·1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8 14:08
경제일반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주주서한 발송 “23일 임시주총 지지해달라” 호소

최윤범 고려아연은회장이 신년 인사를 겸해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지지를 호소하는 주주 서한을 잇달아 발송했다.최 회장은 서한에서 “이번 임시주총은 검증된 실적과 주주 이해관계에 진정 부합하는 경영진이 누구인지 가리는 자리가 될 ”이라며 자신이 대표이사 및 회장 재임한 기간 경영 지표와 성과를 제시했다.특히 경영권 분쟁을 겪는 최대 주주 영풍과의 실적을 비교하며 주주들의 현명한 선택을 요청했다.최 회장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9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3년 주주환원율 69% 달성했다. 최근 ESG 학회의 ESG 대상 선정 등으로 ESG 등급 상향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풍은 잇단 영업 적자와 저조한 주주환원율, 환경오염 및 중대재해 제재 등에 휩싸여 있다고 비교했다.최 회장은 또 “고려아연의 향후 50년을 위한 성장 비전으로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제시했다”면서 “반면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적대적 경영권 침탈을 시도한 지 3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어떤 고려아연의 미래 비전이나 사업 계획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회 최대 인원 19명 제한, 사외이사 후보 7인 추가 선임, 집행임원제도, 발행주식 10대 1 액면분할, 소액주주 보호,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 분리, 이사회 결의에 따른 배당 기준일 변경, 분기 대방 지급 전환 등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번 주총 안건들은 현 이사회와 경영진이 주주들께 변함없이 헌신하겠다는 확고한 약속”이라며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주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1 18:04
프로야구

크리에이터로 나선 OB...비시즌도 쏟아지는 야구 콘텐츠 [IS 포커스]

KBO리그 '슈퍼스타'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그 어느 해보다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특히 류현진은 최근 야구계 선배이자 한국 야구 레전드인 김태균·이대호·윤석민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차례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류현진은 프로 입성 초기 한솥밥을 먹으며 가장 친하게 지낸 김태균과 진솔한 대화를 나눠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서 그는 자신의 20대 시절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이대호와 토크에서는 KBO리그 복귀 첫해 소회를 털어놓았고, 리그 대표 스타로 올라선 2024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의 재능을 극찬했다. 2026년 3월 열릴 예정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하고 싶다는 의지도 전했다. 윤석민의 채널에서는 자신과 함께 한국 야구 '좌완 트로이카' 한 축을 이루고 김광현(SSG 랜더스)과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투수로서 걸어온 길과 은퇴 이후 계획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지난 13일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끝으로 2024년 프로야구 공식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예년이라면 각 구단 스토브리그 소식만이 야구 현장을 향한 팬들의 관심을 채워줄 수 있었다. 하지만 '유튜브 시대'가 도래하며 선수·구단·산업 관련 영상이 많아졌다. 팬들은 경기가 없는 계절에도 충분히 야구를 즐기고 있다. 올겨울엔 '올드보이'가 콘텐츠 생산 중심에 있다. 2000년대 프로야구를 이끈 선수들이 은퇴 뒤 차례로 영상 채널을 개설했고, 프로야구 인기와 맞불려 구독자가 증가해 파워 유튜버로 자리매김했다. 선·후배 관계를 바탕으로 웬만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하기 어려운 '섭외력'을 보여줬고, 속 사정을 잘 아는 꾼들 사이 '날것' 같은 대화로 야구팬을 사로잡았다. 선수 시절엔 인터뷰이(interviewee·인터뷰에서 질문을 받는 사람)로만 나섰던 이들이 진행자로 대화를 이끄는 모습도 색다를 즐거움을 주고 있다. 김도영·양현종·김태군 등 2024시즌 통합 우승 팀 KIA 타이거즈 선수들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비화를 전했다. 이범호 감독도 한화에서 함께 뛴 후배 김태균의 채널에 출연해 초임 감독으로 보낸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채널마다 특색도 다르다. 정근우가 운영하는 채널은 현역·은퇴 선수·지도자들이 두루 출연하는 '인터뷰 전문' 채널이다. 유희관은 특유의 재기 있는 성향을 살려 '체험형' 콘텐츠를 많이 만든다. 전문성 있는 중계 해설로 인정받고 있는 이대형은 인터뷰뿐 아니라 경기 상황 분석도 자주 한다. '야구인' 크리에이터들이 전문성과 섭외력으로 승부한다면, 각 구단 공식 채널 제작진은 다양한 볼거리를 추구한다. 마무리캠프 현장, 시상식 참석자들 뒷이야기, 비활동기간 개인 활동 등 소소한 이벤트를 전한다. 핵심은 스타뿐 아니라 소속 선수들을 두루 조명하는 것. 수도권 A 구단 한 제작 PD는 "휴식도 훈련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단 관계자가 많다. 선수들의 휴식을 뺏거나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올 시즌 KBO리그가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한 배경으로 '쇼츠 영상 활성화'를 꼽았다. OTT 서비스(티빙)와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하며 기존 사업자가 제한했던 영상 활용이 일반 야구팬에게도 허용됐다.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야구 콘텐츠가 노출된 덕분에 새로운 팬이 유입됐다는 얘기다. 온·오프라인 모두 즐기는 야구팬이 늘어났고,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크리에이터로 나선 야구인이 늘었다. 이들에 밀리지 않으려는 '전문 방송인'들도 콘텐츠 생산 경쟁에 가세했다. 프로야구에는 팬들이 즐길 거리가 풍부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20 05:50
산업

고려아연,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전시회 'H2 Meet' 3년 연속 참가

고려아연은 오는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전문 전시회 '2024 H2 Meet'에 3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고려아연은 미래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 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 비전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전시관은 키 컬러로 그린과 블루를 사용했고, 바다 위를 항해하는 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바닥에는 플로어 LED를 설치해 물과 청정에너지로 만드는 수소를 형상화했다.전시관 내부에는 고려아연이 그린수소로 생산할 그린메탈에 대한 설명과 세부적인 내용을 배치했다. 부스 상단의 원형 구조물은 물방울이 번져 나가는 모양을 표현해 고려아연이 업계에 미칠 영향력을 상징화했다.스페이스 스크린에 투영되는 물과 바람의 조명 패턴이 부스 전체의 느낌을 밝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이 들도록 구성했다.이번 전시에서는 부스 중앙에 메인 디오라마 2개를 설치해 복잡한 사업 구조를 방문객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1 디오라마는 호주 신재생 에너지 발전과 해당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의 개발·생산 과정을 담았다. 호주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는 그린암모니아 형태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제2 디오라마는 국내 그린수소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담고 있다. 고려아연의 신재생 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의 밸류체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자회사인 호주 SMC제련소 부지 내 2018년 현지 최대 규모인 124㎿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면서 매년 SMC 제련소 전력 수요의 25%를 태양광 에너지로 공급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호주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와 추진 현황도 부스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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