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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환희 “트롯 도전한 이유? 어머니 말 한마디로” (불후)

가수 환희가 트롯으로 영역을 확장한 이유를 밝힌다.19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715회는 ‘아티스트 故 현철&송대관 편 2부’가 전파를 탄다.환희는 최근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밝힌다. 환희는 “어머니께서 ‘아들 노래는 너무 어려워서 따라 부를 수 없다’고 하셨다”라면서 “그 한마디에 트롯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트롯을 엄청 좋아한다. 어릴 적부터 엄마와 삼촌들 덕분에 자연스럽게 듣고 자랐다”라며 트로트 사랑을 전한다.환희는 트롯 도전을 통해 팬층이 달라졌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환희는 “팬층이 많이 넓어졌다. ‘누님’과 ‘형님’ 팬 분들이 확실히 늘었다”라며 “무대에서 ‘환희짱!’이라는 응원을 처음 받아봤다”라고 미소 짓는다.환희는 팬들의 연령층이 높아진 만큼 달라진 점을 짚어 흥미를 높인다. 환희는 “팬 선물로 건강식품이 정말 많이 들어온다. 생식, 홍삼은 기본이고 누룽지도 받았다”라며 “잘 챙겨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두 손을 모은다. 진해성은 “저는 직접 반찬해서 주시는 팬들도 계신다. 정성이 대단하다. 행사로 지방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역 특산물 공부가 자동적으로 된다”라며 트롯 선배 내공을 뽐낸다.환희는 견제 대상으로 이지훈을 꼽았다. 그는 “모두 다 실력자 분들이라 다 피하고 싶지만, 그래도 이지훈 선배님을 피하고 싶다”라며 “저와 같은 트롯 새내기지만 막상 맞붙고 싶진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환희는 트롯 선배 황민호에게 직접 ‘트로트 제스처 잘하는 법’을 배우고, 바로 따라해 보며 트롯 가수로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이번 2부 방송에서는 이지훈, 환희, 에녹, 황민호, 최수호가 단 하나 남은 영광의 최종 우승 자리를 두고 불꽃 튀는 대 격돌에 나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9 17:59
연예일반

영탁 “결혼생각 당장 NO… 이상형=앤 해서웨이”(무계획2)

가수 영탁이 결혼계획을 밝혔다.지난 18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이하 ‘무계획2’) 38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 영탁과 함께 ‘54번째 길바닥’인 수원의 ‘보물 맛집’을 탈탈 터는 먹트립이 펼쳐졌다. 이들은 ‘소 해장국’을 시작으로, 시장 쫄면-만두 맛집, ‘대한민국 가리구이(갈비) 명인 1호’가 하는 소갈비 맛집까지 모두 섭렵해 안방극장에 알찬 정보와 힐링을 안겼다.이날 수원에 뜬 전현무는 “첫 끼는 ‘전현무계획’ 공식 조식인 국밥이다. 24시간 영업하는 곳인데 늘 웨이팅을 한다더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실제로 전현무-곽튜브는 이른 아침부터 ‘대기번호 16번’을 손에 든 채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해당 맛집에 입성했다. 두 사람은 남해, 서울 등 전국팔도에서 찾아온 손님들 틈바구니 속에서 소고기 수육부터 수육 무침, 국밥까지 코스 요리로 제대로 즐기며 “내가 간 해장국집 중 고기 1등! 소해장국 랭킹 1위”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국밥으로 배를 데운 뒤, 두 사람은 ‘먹친구’인 영탁을 만나러 갔다. 영탁을 처음 만난 곽튜브는 “우리 부모님 이름을 넣어서 영상 하나 부탁드린다”며 완전 계 탄 팬서비스까지 받았다. 그러나 지나가던 행인이 “아이고~ 영탁씨네. 아이고~ 전현무씨~, 그리고 여행 저기네”라고 하자, 곽튜브는 ‘인지도 굴욕’에 쓴웃음을 삼켰다. 이후, 세 사람은 수원의 팔달문시장에 도착했고, 전현무는 영탁에게 쏟아지는 시민들의 악수 요청에 “나랑 화력이 아예 다르다”며 감탄했다. 뒤이어 영탁은 시장 내에 위치한 ‘47년 전통’의 쫄면 맛집에 도착해 섭외를 ‘순삭’하면서 인기 위용을 뽐냈다.세 사람은 쫄면과 만두를 주문해 행복한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전현무는 47년 역사상 가장 맵게 만든 쫄면을 받아 맛있게 먹으며 ‘맵부심 대장’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던 중, 영탁은 자신의 무명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5년 정도 무명이었는데 제가 (잘된 이유 중 하나가) 인복이 진짜 많았다. ‘괜찮다, (노래) 해도 돼’라고 해주신 분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현무 형도 ‘히든싱어’ 녹화 끝나고 회식 자리에서 술도 잘 못 먹는 사람이 얼굴 빨개진 채로 저한테 ‘계속하시다 보면 잘 될 거다’라고 계속 응원해줬다”며 전현무 미담을 방출했다.훈훈한 분위기 속, 전현무는 “수원이 갈비가 워낙 유명해서 (선택하느라)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여길 안 갈 수가 없었다”며 백화점급 3관 식당으로 곽튜브와 영탁을 이끌었다. 해당 맛집에서 세 사람은 한상 쫙 깔린 정갈한 반찬은 물론 한 치의 오차 없이 칼집을 낸 소갈비를 구워먹으며 육향을 제대로 음미했다. 또한 비밀 재료인 ‘천초’를 넣어 만든 양념 소갈비의 맛에 “입에 들어가자마자 0.5초 만에 다르다. 진짜 맛있다”를 연발했다.입 안 가득 행복이 터진 먹방 중, 흥이 오른 영탁은 김연자와 듀엣한 신곡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영탁은 결혼에 대한 질문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후, 활발히 활동한 게 5년이다. 38세부터 일복이 들어왔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결혼 생각이 없다. 일하는 게 너무 재밌고 행복하다. 결혼을 하면 많은 걸 내려놓고 다른 길을 택해야 하는데 아직 이 길이 저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털어놨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앤 해서웨이, 줄리아 로버츠처럼 미소와 성격이 시원시원한 분이 좋다”고 밝혔다. 나아가 영탁은 “(연인과) 싸우면 바로 푸는 스타일인지, 시간을 갖는 스타일인지”라는 연애 질문에, “내 잘못이면 바로 사과하지만 상대방 잘못이면 팩트 체크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9 11:31
스타

‘섭외 논란’ 장수군 “소통 부재로 혼선…태연과 김태연에 사과” [공식]

장수군이 지역 축제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해당 축제의 운영대행사인 JTV는 18일 장수군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개막 축하공연 가수 섭외 중 사전 기획 단계에서 전북 출신 가수인 소녀시대 태연 님의 섭외를 고려하였으나 사정상 포기하였고, 이미 섭외를 완료한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의 출연 사실을 주최 측인 장수군에 미리 알리지 못해 큰 혼선을 빚었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대행사의 소통 부재와 미숙한 대처로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소녀시대 태연 님,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 그리고 팬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섭외 논란으로 피해를 입은 장수군에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운영대행사는 소녀시대 태연 님과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 측에 진심 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달했으며, 소속사 측에서도 더 이상 논란이 확산되길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했다.그러면서 “운영대행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진행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더욱 신중한 자세로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장수군 또한 “운영대행사와의 소통 부재로 인해 일어난 혼선과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은 지역주민, 소녀시대 태연 님,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 두 아티스트의 팬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사과드리며,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는 9월 열리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라인업에 소녀시대 태연의 이름과 사진이 담긴 포스터가 공유됐다. 그러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섭외 받은 적도 없다”며 출연설을 부인했다. 이후 실제 섭외된 가수는 김태연으로 밝혀졌으나, 장수군 측이 또다시 그의 출연도 부정하며 혼란을 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8 18:05
예능

전현무, ‘600억 재산설’ 이어 미담 터졌다… 영탁 “술도 못 마지는 사람이”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 영탁이 무명 시절 전현무에게 고마웠던 ‘미담 일화’를 고백한다.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38회에서는 가수 영탁이 ‘먹친구’로 등판해, 놀라운 인기로 수원을 뒤집은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수원에 뜬 전현무는 “오늘의 ‘먹친구’는 구름 인파를 몰고 다닌다. 도로가 마비될까봐 걱정”이라며 영탁을 만난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세 사람은 곧바로 수원 팔달문 시장으로 향한다. 시장에서 영탁은 어머님들의 환호성이 터지자 “하반기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선거유세급으로 화답하고, 영탁의 인기를 몸소 느낀 전현무는 “나랑은 화력이 다르다”며 소름 돋아 한다. 나아가 영탁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47년 전통’ 쫄면 맛집 섭외에 성공해 제작진마저 놀라게 한다. 세 사람이 식당에 자리 잡고 앉은 가운데, 전현무는 “제 쫄면은 47년 역사상 제일 맵게 해 달라”며 ‘맵부심’을 폭발시킨다. 과연 이날 전현무가 “맵다”는 항복 발언을 터뜨릴지 궁금증이 치솟는다.먹방 중 전현무는 “영탁은 정말 안 해본 장르가 없는 준비된 스타”라고 과거사를 언급한다. 이에 영탁은 “힙합 앨범도 있고, 발라드나 댄스도 한다”고 말하고, 곽튜브는 “무명 생활은 몇 년 정도 하셨냐”고 묻는다. 영탁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전, 15년 정도 무명이었다. 그땐 SG워너비, 박효신, 다비치 등 앨범 가이드 녹음을 해서 먹고 살았다”고 떠올린다. 곽튜브는 “저는 무명이 1년 정도였어도 엄마가 걱정했는데”라며 공감한다. 그런가 하면, 영탁은 “제가 (잘된 이유 중 하나가) 인복이 진짜 많았다. 그중 (전)현무 형도 술도 못 마시는 사람이…”라며 옛 이야기를 꺼낸다. 과연 영탁이 무명시절 당시 전현무에게 고마웠던 일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인다.전현무X곽튜브X영탁의 수원 먹트립 현장은 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3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7 08:06
뮤직

이색 듀엣 태레, 윤수일 ‘황홀한 고백’ 리메이크…색다른 분위기 예고

‘이색 듀엣’ 태레(한가빈, 정민찬)가 색다른 느낌의 ‘황홀한 고백’을 선보인다. 정실장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태레의 새 싱글 ‘황홀한 고백’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절제된 몸짓으로 우아한 발레를 선보이는 발레단과 함께 그 뒤로 K타이거즈 태권도단이 등장해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정민찬이 솔로로 턴 동작을 선보이고, 태권도단이 그를 둘러싸며 역동적인 동작을 펼쳐 에너지를 더했다. 특히 마치 블랙스완의 자태를 연상케 하는 발레단의 우아한 선과 태권도단의 정교한 기술이 어우러지며 동서양 예술의 아름다움이 극적으로 펼쳐졌다.태레는 K타이거즈 태권도와 발레의 조화를 뜻하는 듀엣명으로, 트로트 가수 한가빈과 발레 무용가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정민찬이 결성한 팀이다. 가수 윤수일은 후배 가수 한가빈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자신의 히트곡 ‘황홀한 고백’을 선물했고, MBC ‘무한도전’의 정실장으로 잘 알려진 정석권 대표가 직접 기획·제작에 나서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태레는 각기 다른 분위기로 재해석한 두 가지 버전의 ‘황홀한 고백’을 통해 오랜 팬들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레의 새 싱글 ‘황홀한 고백’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08:01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퇴마 액션 무술감독 정체…“‘골때녀’ 활약 태미”

K타이거즈 태미가 글로벌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무술감독으로 참여했다.14일 소속사 K타이거즈는 “태미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모든 액션 시퀀스의 무술감독을 맡았다”고 밝혔다.태미는 세계태권도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지닌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액션 시퀀스를 통해 ‘K-액션’의 진수를 선보였다.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아 배우로 활동 중인 태미가 글로벌 프로젝트에 무술감독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태권도를 중심으로 각종 발차기와 칼, 창 등 무기술과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게 접목한 전투 장면이 높은 몰입감을 자아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K타이거즈 측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컬처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작품이다. 태미가 가진 태권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액션 구성력이 작품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와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미는 혼성그룹 K-TIGERS ZERO(케이타이거즈 제로)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이며,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태미는 현재 할리우드 영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어 테스트 촬영을 진행중이다. 또 최근에는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걸그룹 레인보우18의 예능 ‘노빠꾸아이돌:레인보우18’에 출연해 고우리, 조현영에게 태권도 호신술을 가르치며 웃음을 자아냈다.태미가 속한 K타이거즈는 최근 국악소녀이자 트로트가수 김태연과 레인보우18(고우리, 조현영)을 영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4 16:51
연예일반

‘소속사 식구’ 나태주X김의영, 나란히 ‘불후’ 출격

최근 같은 소속사로 한식구가 된 트롯 남매 나태주와 김의영이 지난 12일 KBS ‘불후의 명곡’에 동시 출격했다.두 가수 모두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출신으로 나태주는 지난해 5월 디알뮤직에 새둥지를 틀었고, 김의영은 지난 5월 디알뮤직에서 자신의 4번째 싱글 신곡을 발매한 바 있다.‘태권 트롯맨’ 나태주는 이날 ‘불후의 명곡’ 1부 우승,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고(故) 현철 & 송대관 편’ 1부에서 송대관의 대표곡 ‘유행가’를 선곡, 강렬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맨발 투혼 태권 퍼포먼스를 더해 원곡의 흥겨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으며, 치열한 경쟁끝에 ‘트롯 개척파’ 나태주가 ‘트롯 정통파’ 진해성을 누르고 1부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의영은 ‘불후의 명곡’ 첫 단독 출연으로 현철의 대표곡 ‘당신의 이름’을 선곡, 담백하면서도 절절한 감성을 녹여낸 무대로 시청자와 관객 모두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 대금과 첼로를 활용한 편곡이 더해져 귀를 사로잡았으며, 김의영의 섬세한 전통의 결을 살리면서도 시원한 캡사이신 보이스를 돋보이게 했다.디알뮤직은 “한솥밥을 먹게 된 나태주, 김의영이 열렬하게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어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나태주에 대해 “트롯계의 차세대 아이콘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한 순간이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무예와 음악, 퍼포먼스를 융합해 국내외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트로트, 태권도, 방송 진행까지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MBN ‘위대한 쇼 : 태권’의 MC로도 맹활약중”이라면서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미스 트롯’출신 김의영에 대해서는 “이번 ‘불후의 명곡’ 무대는 그녀의 내공과 정통 트롯에 대한 이해, 그리고 무대 위 진정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자리였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4 10:50
뮤직

[IS인터뷰] ‘트롯 젠틀맨’ 나현민 “‘꿈의 무대’서 더 비상하는 꿈꿔요”

트롯신에 또 한 명의 ‘젠틀맨’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가수 나현민(35). 2023년 KBS1 ‘아침마당’ 인기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거머쥐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그는 지난 4월 CMG초록별에 새 둥지를 틀고 진짜 ‘꿈의 무대’를 향한 본격 비상을 준비 중이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나현민은 “코로나 시기(2020년)에 데뷔해 설 무대가 많지 않았다.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에 트롯 오디션에는 많이 도전하진 않았는데, 그러다보니 인지도가 낮아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음에도 스스로 작아지는 느낌도 들더라”면서도 “이제 본격적으로 가수로서 자신감을 찾아가는 시기인 것 같다”고 진중하게 말했다. 충남 서천 출신인 나현민은 어린 시절부터 집에 있던 카세트 플레이어에 꽂힌 테이프 속 트롯을 들으며 유년기를 보냈다. 그는 “어른들의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따라 부르다보니 어른들이 좋아해주셔서 그때부터 트롯을 좋아하게 됐다”고 트롯과의 첫 인연을 소개했다.2000년대 초반, 그의 친구들은 소위 ‘K-발라드’라 불리는 대중가요에 푹 빠져 있었지만 그때도 나현민의 애창곡은 온통 트롯이었다. “중학교 때 친구들과 함께 오락실 코인 노래방에 가서도 트롯만 불렀어요. 친구들과 돈 모아 간 거라 눈치가 보이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너는 뽕끼가 많다’며 친구들도 좋아해줬죠.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계속 부르다 보니 장기가 됐어요. 트롯이 좋은 이유요? 리듬도, 멜로디도, 가사도 다 좋았죠.” 한때는 트롯에 대한 이유 모를 반발심이 생겨 대학은 실용음악과로 진학했지만 결국엔 다시 돌아 트롯 신으로 돌아왔다는 나현민. 이후 그는 2018년 임영웅, 김희재 등이 출연하며 스타 등용문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연말 최종결선에서 대상을 거머쥐었고, 이듬해에는 KBS1 ‘전국노래자랑’ 서천군편에 출연해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구 스타로 떠올랐다.트롯에 대한 마음은 그토록 지순했고, ‘미스트롯’으로 시작된 트롯 붐이 한창이었음에도 이상하게도 이렇다 할 반등 기회를 만나진 못했다. 가슴 속에 품은 트롯 가수의 꿈은 분명했지만, 현실은 이렇다 할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불안정한 생활에 스스로 위축되고 자격지심이 많아지던 나날의 연속에, 그는 중대결심을 했다. “워낙 좁은 동네다 보니 이웃 분들이 ‘아들, 왜 TV에 안 나와’ 하시는데, 왠지 창피하기도 해서 혼자 살려고 떠났어요.”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영종도로 떠나 식당과 반도체 회사 등에서 일하던 어느 날, ‘아침마당’ 제작진의 연락이 왔다. ‘사연이 약하다’는 이유로 매번 최종 섭외에서 밀리다 무려 5년 만에 성사된, ‘꿈의 무대’였다.당시 나현민을 끄집어낸 사연은 ‘선택의 기로’였다. “또래 중에 훌륭한 가수가 너무 많이 나오는데, 이대로 계속 현실을 살아야 할지, 아니면 꿈을 좇아야할 지에 대한 부분에 대해 사연을 냈는데 그 이야기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죠.” 단지 무대에 설 기회를 만나지 못했을 뿐, 트롯계 숨은 고수였던 나현민은 우여곡절 끝에 오른 무대에서 매주 경쟁자를 제치고 1승씩 추가해 최종 5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스스로 생각하는 트롯 가수로서 강점에 대해 그는 “익으려면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국악풍 느낌을 잘 살리는 트롯에 최적화된 창법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노래에 진심을 담아 부른다는 점”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지난해 여름엔 동생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해주는 등 우애 깊은 형제애를 드러낸 그는 “가수로도 잘 돼서 나때문에 고생하신 부모님과 가족에게 잘 하고 싶다”고 소박한 진심을 전했다. 지치고 힘든 순간에도 “나도 멋있는 옷 입고 박수 받으며 노래하는 날이 꼭 올 것”이라며 긍정회로를 돌렸다는 나현민. 인터뷰 말미, 다시 비상을 꿈꾸는 그가 내놓은 포부는 더할 나위 없이 진솔했다. “누군가 트롯 가수의 꿈을 가진 사람이 ‘나현민처럼 되고 싶어’라고 말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상식을 벗어나지 않고 큰 사고 없이, 오랫동안 활동하며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트롯 가수로 남고 싶어요. 언젠가는 제가 살아온 인생을 담은, 제가 쓴 가사로 된 노래도 만들어 부르고 싶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1 05:55
연예일반

박성온, 오는 13일 신곡 발표… ‘왕자님의 꿈’

‘트롯 신동’ 가수 박성온이 9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박성온의 세 번째 싱글 ‘왕자님의 꿈’이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번 앨범에는 인스트 음원 두 곡을 포함해 총 네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왕자님의 꿈’은 빠른 템포의 민속 악기와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어우러진 퓨전스타일 EDM 편곡으로, 세미 트로트 장르의 색다른 매력을 담아냈다. 중년층의 감성을 담은 트로트를 신나는 리듬 위에 그려내었으며, 박성온의 단단하면서도 청명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한층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됐다.신나는 리듬 속에 따뜻한 위로를 담은 이 곡은,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줄 것이다.이어 수록곡인 ‘나도 알아요’는 임영웅에서 미스김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한 흥행 보증 작사가 박진복이 작사한 곡으로, 부모님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10대 청소년인 박성온의 시선으로 진솔하게 풀어냈다. 부모님을 향한 그의 진심 어린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내어, 깊은 공감과 따뜻한 감동을 자아낸다.‘왕자님의 꿈’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직진이야’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더욱 성숙해진 박성온의 음악적 성장과 새로운 감성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박성온은 ‘히든싱어 7’ 송가인 편 우승에 이어, 왕중왕전 우승까지 해내며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미스터트롯2’에서 톱7을 차지, 경연에서 발표한 '사공'을 시작으로 '살리고', '직진이야'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박성온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왕자님의 꿈'은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0 10:55
뮤직

[IS인터뷰] “트롯대왕, 마마에 꽉 잡혔죠”…혼성듀오 대왕마마 독보적 출사표

“대왕마마 납시오~”올 여름 가요계에 ‘물건’이 나왔다. 진짜 곤룡포에 화려한 한복을 입다니, 지금껏 본 적 없는 독보적 콘셉트의 혼성듀오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남다른 포부의 뉴트로 혼성듀오, 이름하여 대왕마마다.대왕마마는 Mnet ‘슈퍼스타K’ 출신 트롯 가수 대왕(정대왕)과 마마(박재은)으로 구성된 혼성듀오로 8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사랑의 이불’을 발매하고 전격 데뷔했다. 음원 발매에 앞서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두 사람은 “설레고 두근두근하다. 주변에선 ‘너희가 이제는 성공할 때가 됐다’고 하신다”며 “우리의 콘셉트가 독특하고 이름도 강렬한데 대중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고 설렘을 표했다. 대왕은 2014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6’에서 준준결승까지 올랐고, 이후 발라드 그룹 보이스퍼로 활동했다. 2022년 트롯 가수로 전향한 그는 ‘트롯의 대왕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활동명을 대왕으로 바꿔 활약했다. 대왕마마는 혼성듀오를 기획 중이던 대왕의 소속사에서 마마를 간택(!)하면서 현재의 두 멤버로 결성됐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묻자 마마는 “영상으로 봤을 땐 성숙해보였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너무 순둥한 아이같은 친구더라. 처음 연습할 땐 쑥스러워하기도 했는데 갈수록 달라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대왕의 성장을 극찬했다. 이에 대왕은 “누나(마마)는 콘셉트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욕, 열정이 굉장하다. 주위에서 ‘여자 유노윤호’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열정이다. 누나와 함께 하니 일이 척척 진행되는 느낌”이라고 화답했다. 곤룡포를 입은 ‘대왕’의 모습이 팀의 모티브가 된 만큼, 둘 중 대왕은 그 자체로 팀의 정체성이었다. 하지만 반짝이 정장을 입고 노래하던 솔로 트롯가수 정대왕이 ‘대왕마마 대왕’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대왕은 “기본 정장을 입고 노래할 땐 나의 자아가 살아있으니 나(본명 정대광)를 내려놓기가 쉽지 않았는데 대왕마마에선 돌이킬 수 없지 않나. 이걸 즐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더라”며 무대 위 ‘퍼포머’로 거듭나고 있는 자신을 돌아봤다. 이에 마마는 “대왕이는 본인만의 틀이 있고, 약간 바른 선비 같은 느낌이었는데 우린 그러면 안 되니까, 체통을 내려놓고 놀이꾼처럼 즐겁게 놀자고 독려했다. 처음엔 힘들어하더니 이젠 진짜 많이 내려놨다. 점점 변해가는 대왕이의 모습이 성장형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뭔가 대왕이의 내면에 있는 무언가가 나올 듯 안 나오더라. 그걸 꺼내주고 싶은 나만의 계획도 있었다”며 싱긋 웃었다. 과연, 대왕을 꽉 잡은 마마의 기개다. 곤룡포와 중전마마 의상은 마마의 아이디어와 적극성에 힘입어 구체화됐다. 대왕은 “정대왕으로 활동할 땐 기본 정장을 입었는데 대왕마마로 넘어와서 진정한 대왕으로 완성이 됐다”며 “정장은 뭔가 불편한 느낌이었는데 곤룡포는 너무 편하더라. ‘드디어 맞는 옷을 찾았다’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정대왕으로 활동할 때 ‘대왕이 되고 싶은 정대왕’이라고 소개했는데, 이번 활동에선 ‘트롯의 대왕이 된 대왕’이라고 바꿀 생각이에요. 이름 그대로의 삶을 살아가고 싶어요. 활동한 기간은 많지만 결과를 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좋은 기회가 왔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꼭 내서 그동안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심적으로든 물직적으로든 베푸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대왕)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7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마마는 그룹 키로츠, 유니즈, 포엑스(4X)를 거쳐 히든글로우, 밴드 하모니티브 등으로 활동해왔다. 연극 ‘체인징 파트너’, ‘헌팅포차’ 등을 통해 무대에 올랐으며 지금도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 중인, 제대로 된 실력파다. 햇수로 18년째 활동 중이지만 제대로 빛 보지 못한 시간들. 하지만 마마는 무대를 포기할 순 없었다. “무대 위 내 모습이 좋았어요.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면 뭔가 초인적인 힘이 나는 것 같았죠. 쓰러질 듯 힘든데도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데뷔 후 정말 다양한 도전을 해왔는데, 그런 활동들이 쌓여 지금의 저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하고 그게 대왕마마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이 모든 게 대왕마마를 위한 큰 그림이었다 생각하면, 지나온 시간들이 너무 감사하죠. 어찌 보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전했는데, 제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무대 위 플레이어로 뛰고 싶어요.”(마마) 이들의 타이틀곡 ‘사랑의 이불’은 상큼한 감성의 하우스 댄스곡으로, 경쾌한 멜로디와 리듬에 공감대 높은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후렴구의 “아니 아니 아니 바로 지금!”이라는 가사는 강력한 중독성을 지닌다. 개그맨 유민상이 피처링에 참여한 점도 이색적이다. 또 다른 수록곡 ‘오늘은 땡긴날’은 한번 들으면 입에 딱 달라붙는 신나는 댄스 트로트 곡이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땡겨”라는 가사가 곡의 포인트다. 정대왕의 기존 발표곡을 대왕마마 버전으로 편곡, 생기를 더했다. 인터뷰 말미, 마마는 “우리는 올장르다. 신나는 무대, 전국민이 다 좋아하는 노래를 하자는 생각이다.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노래로 여러 세대와 호흡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왕 역시 “주 활동은 트롯 무대에서 하겠지만 발라드, 댄스, 팝 등 여러 장르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되니 대왕마마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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