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6건
뮤직

유호, 작곡가 이호섭과 신곡 준비… “새 소속사 월드아트팩토리에서 도약 기대”

신곡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가수 유호가 새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월드아트팩토리는 최근 유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유호는 앞서 지난해 KBS1 ‘아침마당-왕중왕 전’에 참여했던 바. 톱7에 포함된 그는 작곡가 이호섭과 함께 기념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2015년 ‘흉중강우’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유호는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실력파 가수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2021년 ‘아침마당’의 인기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하며 국악인 아내, 아픈 딸의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평소 유호 본인은 물론 아내 또한 딸이 아프다는 사실을 함구했지만 “‘도전 꿈의 무대’에서 그 얘기를 하고 나니 왠지 모르게 속이 후련했다”며 가족사를 공개했다.유호는 최근 새 소속사 전속 계약을 맺고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공연 전문 기획사 월드아트팩토리와 매니지먼트, 음반 제작 전문사 훌륭한ENT와 전속 계약을 통해 오랜 기간 동안의 나 홀로 활동을 끝내고 방송, 공연 등의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새 소속사에는 선배 가수 최연화와 국악 출신 트로트 가수 오승하가 소속돼 있어 회사 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만한 다양한 활동 퍼포먼스를 예고한다.유호는 “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이 된다.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과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힘을 내서 걸어올 수 있었다. 좋은 소속사 가족들이 저에게는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또 다른 목표를 세우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활동에 성원을 당부했다.훌륭한ENT 김준호 대표는 “무대 위에서 신나고 즐거운 노래로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주는 유호와 함께 하게 된 것만으로도 소속사 아티스트들에게 큰 활력이 된다”며 “올 한해는 활동을 더욱 다각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08:42
연예일반

‘미스트롯3’ 엘리트 소리꾼 오승하, 새둥지에서 본격 활동 돌입

가수 오승하가 월드아트팩토리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 활동에 돌입한다.TV조선 ‘미스트롯3’를 통해 국악 출신 가수로 관심을 모은 오승하는 방송 출연 이후 공연전문 기획사 월드아트팩토리와 소속 계약을 체결했다. 매니지먼트 및 음반 제작은 훌륭한ENT가 총괄 업무를 맡기로 했다.1988년생으로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와 한양대 국악과를 졸업한 오승하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로 알려져 있다. 다수의 국악 대회 수상 이력 소유자로 2018년 제21회 강원 전국 경·서도·강원소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2020년 MBC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하며 트로트 장르에 첫 발을 떼며 국악 출신의 독보적인 목소리 톤으로 호평을 받았다. 2023년 첫 싱글 ‘맙소사’를 발표하며 트롯 가수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지난해 12월 방송을 시작한 ‘미스트롯3’에 여신부 일원으로 참가해 ‘사랑이 왔어요’ 무대로 올하트를 받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21년차 엘리트 소리꾼’으로 등장한 후 가창을 통해 국악을 바탕으로 한 꺾기 신공과 애교 섞인 안무를 펼쳐 마스터들의 호평을 이끌었다.오승하의 소속사 월드아트팩토리 우인기 대표는 “훌륭한ENT와 함께 콘서트와 각종 행사,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 출신 트로트 가수로서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가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1 11:07
연예일반

조명섭, 서울 앙코르 콘서트 매진 ‘전국투어 마침표’

가수 조명섭이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전국투어 마침표를 찍는다. 공연기획사 대박기획은 ‘전통가요 지킴이’로 불리는 조명섭이 오는 5월 5일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3 조명섭 참좋은 ‘달밤음악회-최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조명섭은 지난해 1월 서울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4월까지 경주, 춘천, 인천, 고양, 부산, 대전, 강릉, 과천, 대구까지 총 10개 도시에서 20회 공연을 진행하며 전국의 팬들과 소통했다.전국투어의 마침표를 찍을 서울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 17일 예매가 시작돼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달밤음악회’가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선곡, 관객들과 가까운 소통으로 호평을 받은 만큼 마지막 공연인 이번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감동의 무대와 노래를 보여줄 것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조명섭은 2019년 11월 KBS ‘노래가 좋아’ 특별 기획 ‘트로트가 좋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전통 가요와 올드팝을 즐겨 부르며 독특한 창법과 중저음의 바리톤 발성으로 주목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8 13:07
연예일반

이범학, 과거 극단적 시도에 정신병원 입원까지..재혼 후 칼국수집 운영 (특종세상)

이범학이 극단적 시도까지 했던 아픈 과거를 공개했다.3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이범학의 근황과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범학은 과거의 인기를 언급하던 중, 그 이면에 힘들었던 상처도 털어놨다.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그는 "조울증을 앓았다. '이별 아닌 이별'이 나오자마자 크게 떠서 일상이 확 바뀌니까 적응이 안됐다. 소속사와 정식 계약을 안 하고 그냥 같이 일했다. 골든컵을 타니 차를 한 대를 사줬다. 그게 다였다. 나름 상처를 받아서 독립해서 앨범을 만들어야겠다고 했는데 그게 20년이 될줄은 몰랐다"고 밝혔다.심지어 이범학은 정신병동 폐쇄병동에 입원도 했다. 이범학의 누나들은 "5주 연속 이렇게 트로피는 타고 그러지만 이범학 마음은 그러지 않았다. 정신적으로 많이 자기가 힘들어했기 때문에 그걸 지켜보는 저는 많이 힘들었다. 요새는 우울증이라는 게 많이 대중화되어 있는 상황이지 않냐. 그때는 그런 게 없었다. 그런 일이 있으면 그냥 정신병원에 갖다 넣는 것"이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그러던 사이, 한차례 아픔이 또 찾아왔다.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전 아내와 이혼을 하게 됐던 것. 이후 그는 전처와 아이에게 작은 양육비라도 보내고자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지만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결국 그는 아이에 대한 미안함으로, 이후 재혼한 아내에게 "아이를 낳지 말자"고 했을 정도.이와 관련해 그는 "배다른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지 않았다. 아내에게 그 말을 했던 게 미안하다"고 떠올렸다. 지금의 아내는 이범학보다 13세 연하이지만 똑부러진 살림꾼으로 이범학을 열심히 내조했다. 급기야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칼국수집을 오픈했고 이범학은 홀을 관리하며 아내와 안정적인 삶을 꾸려가고 있다.하지만 첫 만남은 공연 기획사 대표와 초대가수였다. 이범학은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전처와) 성격차이로 헤어졌다. 피골이 상접해 맨날 술만 마셨다.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그때,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이 사람은 그때 공연 기획사 대표로 우아하게 살고 있었을 때"라고 회상했다.이범학의 아내는 "내가 더 많이 좋아했다. 차도남이었다. 빨리 안들어가고 싶은데 데려다 주고 그랬다. 그런 선택도 사랑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31 07:53
연예일반

[IS인터뷰] ‘불트’ 박현호 “실패했던 과거? 창피하지 않아..덕분에 무대 올라”

“나 박현호. 아이돌도 망했고 솔로도 망했고 오디션도 떨어져 봤다. 이제 내 나이 서른. 하지만 박현호 절대 죽지 않아.”가수 박현호가 MBN ‘불타는 트롯맨’ 경연에서 선보인 내레이션에는 박현호의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각오가 함축돼있다.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며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분명히 있었을 터다. 그러나 박현호는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다시 도전했고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너무 속이 후련하고 한편으로는 방송이 다 끝나서 아쉽기도 하다. 홀가분하면서 시원섭섭하다”며 5개월의 여정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박현호는 지난 2013년 아이돌그룹 탑독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2015년 1월 팀을 탈퇴한 후 솔로 가수 아임으로 활동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박현호가 트로트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기 시작한 건 전역 후인 지난 2021년이었다. 본명인 박현호로 ‘돈돈돈’을 발매하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박현호는 “타 기획사 대표님에게 (트로트를) 권유받아 시작하게 됐다”며 “아이돌로 활동할 때 자기소개를 트로트로 하기도 했고 중학교 때 친구들이랑 노래방에 가서 ‘곤드레 만드레’ 같은 신나는 노래를 자주 부르곤 해서 트로트가 거리감 있게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가지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트로트 가수로 첫발을 뗀 박현호는 KBS2 ‘트롯 전국체전’에 이어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했다. ‘트롯 전국체전’ 결과가 아쉬웠기에 도전했을 법도 하지만 실제로는 한 번의 거절 후 ‘불타는 트롯맨’에 합류했다.박현호는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걱정도 있었고 ‘내가 과연 트로트라는 장르를 잘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서 고민해보겠다고 했다”면서도 “이후 정확하게 ‘불타는 트롯맨’에 안 나가서 후회하는 꿈을 꿨다. 정확하게 ‘불타는 트롯맨’이었다. 그래서 다시 전화 왔을 때 참가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현호는 지난 7일 종영한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10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경연을 마쳤다. 데뷔 10년 차에 비로소 빛을 보게 된 그는 “이전에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는데 이제는 휴게소 같은 데를 가면 알아보기도 한다. 주변에서 ‘이제 좀 빛을 보나’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셨다. 사실 준결승전까지 올라간 것도 좋아했지만 내가 무대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하더라”며 미소 지었다.결승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박현호는 “처음에는 정말 아쉽지 않았다.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아쉬움도 없었고 ‘오늘만 잘하자’, ‘여기까지 만족한다’고 생각했는데 딱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하기 전에 갑자기 결승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박현호는 ‘불타는 트롯맨’에서 69번 가수로 첫 등장해 박상철의 ‘꽃바람’을 열창하고 수준급의 입피리 실력을 뽐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했던 입피리는 박현호의 아이디어였다. 그는 “(제작진이) 중간에 춤을 췄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뭔가 이 노래에 춤을 추기는 애매한 것 같아 개인기를 넣겠다고 했다.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다. 심사위원들도 처음에 내가 하는지 몰랐던 것 같다”며 웃었다.트롯레인저, 트롯파이브 등을 매 경연마다 노래는 물론 퍼포먼스를 동시에 소화한 박현호. 그는 “첫 예심을 제외하고는 (준비기간이) 길면 2주, 짧으면 1주였다.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아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조금 더 준비 기간이 길었으면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부족한 노래를 메우기 위해 퍼포먼스를 앞세운 것 아니냐는 일각의 평에 대해서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많고 트로트를 오래 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들과 차별화를 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한 번이라도 눈에 띄어야 하고, 주목받아야 하지 않냐. 그렇기에 내가 이들보다 잘하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 춤을 추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속상하긴 했다. 똑같은 기간에 나는 두 배로 연습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시청자는 같이 연습하고 같은 무대를 꾸미는 것을 하나로 보지 않냐. 그럴 때마다 퍼포먼스 하는 사람들의 고충을 모르는 것 같아 아쉬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박현호는 ‘오빠 아직 살아있다’ 무대 당시 직설적인 내레이션에 대해서는 “창피하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내가 이때까지 실패했던 것들이 나쁘지 않고 이것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내레이션할 때도 ‘이걸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풀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데 가장 재미있는 게 가장 솔직한 거라는 생각에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고자 했다.” 견제가 됐던 출연진이 있냐는 물음에는 “100명 다 견제됐다”면서도 “사실 견제라기보다는 ‘내 것만 잘하자’라는 생각이 있었다. 나 스스로를 견제하지 않았나 싶다”고 웃었다.‘불타는 트롯맨’으로 인생 2막을 연 박현호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다재다능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노래하는 프로그램도 좋고 예능프로그램도 좋다. 무엇이 됐든 ‘박현호는 열정 있게 모든 걸 잘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며 “또 회사가 모델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에스팀이지 않나. 내가 모델이 될 수 있다. 화보를 통해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마지막으로 박현호는 응원해 준 팬들을 향해 “나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는 ‘현호데이’ 팬카페 여러분한테 하루하루 힘이 돼줘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오래오래 소통하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며 감사를 표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6 05:13
연예일반

[트롯 예능 더보기] ‘미스터트롯2’ vs ‘불타는 트롯맨’…트롯 오디션 대격돌

대한민국에 또다시 트롯 열풍이 불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과 MBN ‘불타는 트롯맨’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출격하면서 트롯 전쟁의 막이 올랐다. 원조의 맛을 내세운 ‘미스터트롯2’는 첫 방송부터 20.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미스터트롯’ 시즌1 제작진이 만드는 ‘불타는 트롯맨’도 8.3%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재까지 시청률 면에서는 ‘미스터트롯2’가 앞서고 있지만 점차 격차가 줄어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모양새다.비슷한 시기에 두 가지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한 것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특히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일으킨 연출자 서혜진 PD가 TV조선을 나와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는 것은 트롯 팬들의 입장에선 깜짝 놀랄 만한 행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두 프로그램 모두 한동안 정체된 듯했던 트롯의 인기를 다시 견인한 것에는 성공한 듯하다. 과연 제2의 송가인, 임영웅이 탄생하는 곳은 어느 쪽일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터트롯2’ 원조 트롯의 맛… 유명인 대거 참가먼저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2’는 지난달 22일 첫 방송됐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 인기 프로그램들을 거치며 TV조선이 새롭게 만들어낸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고 인지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미스터트롯2’은 상금 5억 원을 걸고 ‘미스터트롯’ 우승 후 한국 트롯을 대표하는 가수로 부상한 임영웅 같은 스타를 찾는다.지난 시즌에 이어 김성주가 MC를 맡았다. ‘미스트롯’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증명해온 김성주가 다시 한번 ‘미스터트롯2’를 이끌어 나간다. 마스터 군단 역시 신경 쓴 티가 역력하다. 안방마님 장윤정을 비롯해 붐, 신지 등이 함께했고 TV조선이 발굴한 스타 장민호, 김희재도 가세했다.‘미스터트롯2’는 유명인들이 대거 참가해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타 방송사 경연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던 유명인들을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KBS2 ‘트롯전국체전’ 우승자 진해성, 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 MBN ‘보이스트롯’ 우승자 박세욱 등 이미 스타 반열에 오른 이들이 ‘미스터트롯2’에 도전했다.또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장구의 신’ 박서진이 현역부A로 등장했고, JTBC ‘히든싱어’에서 송가인을 꺾고 우승한 13세 박성온도 유소년부에 도전했다. 이 밖에도 많은 유명인들이 등장하면서 원조 오디션다운 힘을 과시했다. ◇‘불타는 트롯맨’ 원조 제작진의 힘… 원석 발굴 집중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은 화요일 예능 전체 1위 자리를 석권한 것은 물론 MBN 창사 이래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기획한 서혜진 PD가 개인 회사 설립 후 MBN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인 트롯 오디션이다.‘불타는 트롯맨’은 ‘미스터트롯2’ 마스터로 있는 장윤정의 남편 도경완을 MC로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에는 남진, 심수봉, 설운도 등 레전드 트롯 가수에 김준수, 홍진영, 이석훈 등 스타들을 출연시켜 신선함을 더했다.‘미스터트롯2’와 가장 다른 건 신예 발굴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손태진, 뮤지컬 배우 에녹 등 유명인들 속에서 신예 황영웅이 예선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프로그램 구성과 진행 방식이 ‘미스터트롯’과 유사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서혜진 PD는 기존 오디션과 차별점을 주기 위해 새로움을 한 스푼 첨가했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오픈 상금제, 응원 투표 상금제를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의 취지는 원석 발굴이고, 나아가 차세대 트롯계를 이끌어갈 뉴트롯맨의 육성이다”며 “뜨겁게 밀려드는 팬들의 사랑을 트롯맨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직접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응원 투표 상금제를 도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끊임없는 잡음 ‘미스터트롯2’ vs 순항 중 ‘불타는 트롯맨’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의 라이벌 구도는 기획 단계부터 형성돼 왔다. 비슷한 시기에 편성이 예정됐던 터라 편성 확정 전부터 출연자를 확보하기 위해 신경전이 벌어졌기 때문이다.트롯 가수들이 소속된 기획사들은 양측 제작진의 섭외 요청을 동시에 받아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한쪽은 임영웅, 송가인을 배출해낸 프로그램, 다른 한쪽은 제작진이어서다.두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 만큼이나 잡음도 컸다. ‘미스터트롯2’는 최근 예심 진으로 선정된 대학부 박지현이 장윤정의 제자이자 같은 소속사 후배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을 받았다. 박지현은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고음으로 역대 시즌 최단 시간 올하트를 받은 바 있다. 그의 가창력, 스타성 등은 의심할 여지 없는 진이었으나 이 같은 의혹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본선에서 스스로 실력을 증명해 내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은 트롯 오디션 왕좌의 자리를 두고 본격적으로 맞붙은 상황이다. 승부는 배출해 내는 스타가 진정 스타가 되느냐다. 결국 기준점은 송가인과 임영웅이 될 수밖에 없다.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에서 기존 스타를 뛰어넘을 만한 스타가 배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2023.01.13 06:20
연예

‘비바 라 비다’ 홍진영 “왜 지금 컴백했냐면요…”[일문일답]

가수 홍진영이 신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들고 1년 5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마이크를 잡았다. ‘비바 라 비다’는 라틴 브라스 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풀 라틴 밴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나는 멜로디 라인의 라틴 트로트다. 홍진영은 공동 작사에 참여,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홍진영은 2020년 11월 석사 논문 표절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숱한 날을 반성으로 속죄하며 고개를 숙였다. 적지 않은 시간 고민을 거듭하다 송충이가 솔잎을 먹듯 홍진영은 가수로 다시 목소리를 내게 됐다. 컴백하기까지 고민만 하자 보다 못한 조영수 작곡가가 어깨를 두드려줘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컴백의 배경을 설명하는 홍진영은 한 마디 한 마디 행여나 실수라도 할까 조마조마하며 말을 이어갔다. -복귀 소감은. “휴식기를 가지다 컴백하기까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작곡가 조영수 오빠의 좋은 곡 덕분에 힘을 내 컴백하게 됐다.” -컴백 결정의 계기가 있었나. “딱히 계기라고 할 것은 없다. 1인 기획사라 내가 일을 안 하면 회사가 올스톱된다. 일하고 싶다는 직원, 노는 게 지겹다는 직원의 말을 들을 때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웠다. 고민을 많이 한 끝에 새 앨범을 내게 됐다.” -복귀에 대한 반응이 갈린다. “나 자신조차 휴식기가 길다 짧다 판단을 못 내리겠다. 솔직히 주저했던 부분이 많다. 쉬면서 후회를 참 많이 했다. 많이 무서웠고 두려웠다. 나를 응원하는 분들이 등 돌리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 컸다. 그런 상황에서 물어볼 데가 없어 변명했다. 이미 일어난 일을 주워 담을 수 없지만 많은 분께 죄송할 따름이다.” -후회되는 게 뭔가. “관례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됐다. 너무 무서워 이렇게 얘기하면 봐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런 표현을 사용했다. 후회한다.” -오랜만의 인터뷰에 느낌이 어떤가. “이틀 동안 2시간 잤으려나. 말 한마디가 조심스럽고 와전되면 어떡하지 마음이 커서 잠을 못 잤다. 가수로 복귀하고 활동할 거라면 인터뷰를 해야겠다 싶었다. 궁금한 게 있을 텐데 직접 얼굴 보고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인터뷰를) 하게 됐다. 첫날 인터뷰하고 나서는 실신이라고 할 만큼 쓰려져서 30분을 잤다.”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은데. “쉬면서 7kg가량 빠졌다. 쉬고 있으니 밥을 안 먹어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다. 건강이 안 좋아지니 코로나가 걱정됐다. 쉬는데 코로나 확진이라고 뉴스에 나올까 봐 밥을 열심히 먹었다. 지금은 신인 때 체중이다.” -복귀 발표 후 러브콜도 있었을 텐데. “섭외 연락을 받긴 했지만, 본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가수 홍진영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나중에 좋은 취지의 방송 등이 있으면 할 수 있겠지만 당장은 아니다.” -컴백곡으로 ‘비다 라 비다’를 정한 이유는. “슬픈 곡으로 불러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 그런데 가수 홍진영을 세상에 알린 노래는 ‘사랑의 배터리’인데 초심으로 돌아가 비슷한 곡이 맞지 않을까 싶었다. 조영수 작곡가로부터 신나는 가이드곡을 받았는데 이거다 싶었다. 영수 오빠도 곡을 주면서 ‘자신 있어, 진영아. 신경 쓴 거야’라고 했다.” -‘비바 라 비다’라는 제목부터 이색적이다. “인생 만세라는 의미다. 제목이 참 와 닿았다. 타이틀을 먼저 정하고 작사에 참여했다.” -영어 버전도 불렀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조영수 작곡가가 이 곡이 팝스럽다는 얘기를 해서 영어 버전도 좋을 것 같다 권유했다. 가이드 연습 때 발음이 별로여서 (발음을) 많이 연습하고 녹음했다. 내가 트로트를 부를 때 쪼라는 특유의 창법이 있다. 영어 버전으로 부르니 혀가 안 꼬였다. 녹음하고 나니 소년이 부르는 것 같다고 하더라.” -공동작사에 참여한 이름이 갓떼리C다. 특별한 의미가 있나. “부캐라고 볼 수 있다. 김영철의 ‘따르릉’ 때 동명이인이 있어 정한 이름이다. 작사 작곡 등 작업은 몇 가지 해놨다. 7개월 정도 쓴 곡이 있는데 노래를 원하는 회사도 있었다. 지금은 아니라 생각돼 정중히 거절했다.” -쉬는 동안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잡생각이 많아져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줄 수 취미를 가졌다. 향초와 디퓨저, 향수를 만들었다. 한번은 앉은 자리서 향수를 50병 만든 적도 있다. 향기 때문에 머리는 아픈데 잡생각을 떨칠 수 있었다. 향수는 책상 위에 진열했고 차량용 디퓨저는 차에 걸었다.”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어떻게 극복했나. “큰일을 겪으면서 멘탈이 완전히 무너졌다. 내가 없어진다는 생각 등 복합적 생각이 들었다. 숨이 안 쉬어지고 식은땀을 흘려 병원을 갔더니 불안증세가 심하다고 약을 처방받기도 했다. 약을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 지금은 병원은 다니지 않는다. 혹시 심적으로 힘든 분들이 있다면 혼자 앓지 말고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좋을 것 같다.” -홍진영에게 가수란 어떤 의미인가. “가수가 노래를 부르지 못하면 산소가 없는 것과 똑같다. 나는 어릴 때부터 가수였다. 노래를 부르면서 에너지를 얻는다. 많은 분이 신곡을 듣고 이번 노래 괜찮더라는 반응을 듣고 싶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13 08:30
연예

임영웅 소속사, '미스터트롯' 우승 1년여만에...45억 건물 매입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소속사가 45억원대 건물주로 등극한 것이 알려져 화제다.28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임영웅의 소속사는 지난 3월 마포구 인근 대지면적 289.6㎡, 건물 연면적 716.86㎡(약 217평) 규모의 6층 건물을 자신의 소속사 법인 명의로 45억원대에 매입했다.임영웅의 소속사인 (주)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을 발굴한 신정훈 대표가 차린 기획사로 현재 임영웅만 소속돼 있다. 지난 해 임영웅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자로 등극하면서 십수편의 광고를 찍었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엄청난 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TV조선과의 전속 계약 만료가 3개월여 정도 남아 있어 향후 독자 활동을 염두에 두고 이번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임영웅이 물고기뮤직의 지분을 갖고 있는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이번에 임영웅이 매입한 건물은 2007년 준공됐으며 역세권에 자리해 현재 출판사 등 사무실들이 입주해 있다고. 데뷔 초부터 마포구에서 생활해 왔던 임영웅은 자연스럽게 인근 빌딩에 관심을 두고 알아본 것으로 보인다. 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5.28 21:47
연예

KDH엔터테인먼트, 안성준 이어 진해성까지...트로트 명가로 주목!

KDH엔터테인먼트(대표 김도희)가 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을 품은 데 이어, 소속 가수 진해성까지 KBS2 '트롯전국체전' 우승자로 등극하면서, '트로트 명가'로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다.지난 20일 막을 내린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경상도 사나이 진해성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어 짜릿한 반전과 감동을 안겨줬다.특히 진해성의 소속사인 KDH엔터테인먼트는 앞서 MBC '트로트의 민족'을 제작하고, 이 경연에서 우승을 했던 안성준을 소속 가수로서 품에 안은 바 있는데, 이번엔 자사 소속인 진해성까지 '트롯전국체전'에서 최종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지상파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 2명을 보유하게 됐다.아이돌 기획사의 경우 신인 발굴, 프로그램 제작 등을 동시에 하는 대형 기획사로 SM, JYP, YG 등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트로트 기획사는 1인 기획사처럼 가수 한명의 매니지먼트에 집중하는 회사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가운데 KDH엔터테인먼트는 신인 가수 발굴 및 육성은 물론 대형 프로그램 기획과 제작까지 함께 하고 있어서, 국내 독보적인 '트로트 명가'로 인정받고 있다.KDH엔터테인먼트 측은 올해 '트로트의 민족' 안성준을 비롯해 상위권에 올랐던 가수들과 전국 투어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하반기 다양한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21 09:20
연예

'트롯파이터' 국악인 박애리, 한복 대신 새빨간 드레스 '파격 변신'

'트롯파이터' 국악 여왕 박애리가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오는 30일(수)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 2회에서는 '국보급 소리꾼' 박애리가 1패를 기록한 '완판기획'을 지원 사격한다. 지난주 첫 방송된 '트롯파이터'는 김창열과 박세욱이 각각 기획사 '짬뽕레코드', '완판기획'를 설립, 매주 새로운 연예인, 셀럽 등을 섭외하는 '캐스팅 전쟁'을 선포했다. 매 무대 펼쳐지는 스타들의 개성 가득한 트로트 공연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는 명창 박애리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파격 비주얼로 등장해, '트롯파이터'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박애리는 국악인 하면 떠오르는 쪽진 머리와 한복 대신, 새빨간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 이번 변신에 대해 박애리는 "이렇게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을 일이 거의 없었다. 머리도 풀어봤다"며 쑥스럽게 소감을 남겼다고. 이어 박애리는 가녀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성량과 특유의 구성진 목소리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트로트까지 완벽 소화한 박애리의 고혹적인 무대에 극찬이 쏟아졌다고. 이만기는 "목이 탁 트였다. 태평양 같다"고 넋을 놓고 바라봤다고 해, 과연 그 무대가 어땠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박애리는 특별한 지원군과 함께 '찐 케미'가 느껴지는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누구도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이들의 케미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무대에 상대팀 '짬뽕레코드'도 바짝 긴장했다. 과연 박애리와 함께 무대를 꾸민 특별 지원군은 누구일까. 국악을 품은 트로트로 새 장르를 열 박애리의 파격 무대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8 13: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