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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아닌 천록담 “속상한 일 많아 방송 그만두려 했는데…” (미트3 비긴즈)

가수 천록담(이정)이 은퇴 위기를 딛고 ‘미스터트롯3’로 새 전성기를 맞았다.천록담은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 토크 콘서트 편’에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결승 다음날 제주도로 향한 천록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록담은 제주동문시장을 방문해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샀고, 팬들의 열렬한 환영과 응원을 받아 훈훈함을 자아냈다.천록담은 ‘제3한강교’를 불러달라는 팬의 요청에 즉흥 라이브로 한 소절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이어 처가댁으로 향한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 미(美) 진출을 축하하는 플랜카드와 화환을 보고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꼈다. 가족들의 환대에 그는 “확실히 트롯을 하니까 사람들의 반응과 처음 건네는 인사의 온도가 다르다. 예전에는 말 걸기 어려운 느낌이었는데 천록담이 되니까 사람들이 먼저 반갑게 맞이해 주는 게 너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또한 천록담은 “몇 년 전 속상한 일도 많아 방송을 안 하려고 했는데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며 “무대에서 노래하고 가족들이 더 좋아하는 모습에 행복하다. 앞으로는 더 재밌게 하고 웃음을 드리는 천록담이 되겠다”라고 고백했다. 천록담은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을 선곡,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한층 깊어진 트롯 감성으로 천록담만의 스타일이 가득 묻은 무대를 완성했다. 구수한 창법과 탁월한 가사 전달력으로 진심 어린 무대를 완성한 그는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미스터트롯3’를 통해 트로트 첫 도전에 나선 천록담은 매 라운드마다 폭풍 성장하는 모습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데스매치 진(眞), 메들리 팀 미션 진(眞) 2연속 진을 비롯해 역대 최고점 경신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수없이 써 내려간 데 이어 ‘미스터트롯3’ 최종 미(美)에 등극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한편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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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이것이 眞의 위엄…존재 자체로 ‘손트라’ 빛냈다

가수 송가인이 유쾌한 입담과 환상적인 라이브로 청취자들에게 활력을 선사했다.18일 오후 1시부터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연한 송가인은 앨범 준비 비하인드부터 ‘땡통 노래자랑’ 코너 심사위원까지 활약하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2월 11일 정규 4집 ‘가인;달’을 발매한 송가인은, 선공개 타이틀이자 심수봉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된 ‘눈물이 난다’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보통은 굵직하고 무게감 있는 창법을 사용하지만, 이 곡은 힘을 빼고 부르는 것이 관건이었다”라며 “밤마다 샤워하면서 연습했다”라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에 DJ 손태진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감탄을 전했다.이날 라디오에서는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직후 전곡 차트 인은 물론, 초동 판매량 2만 장을 돌파하며 여자 트로트 가수 최초 기록을 세운 송가인이 쓴 기록들에 대해 되짚어 보는 코너가 마련됐다. ‘미스트롯’ 초대 진(眞), 넷플릭스 실황 공개 첫 단독 콘서트, 10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 불교문화대축제, 184주 연속 스타트롯 여자 부문 1위 등을 기록한 송가인은 “미스트롯 참여 당시 국악을 했다고 하면 싫어할 수도 있으니 숨기라는 말을 듣기도 했었지만, 나중에는 국악 하던 친구들이 장악하고 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라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했다.이어 송가인은 정규 4집 ‘가인;달’의 타이틀곡 ‘아사달’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파워풀한 보컬과 특유의 한 서린 국악 창법으로 희로애락을 담아냈다. 이를 들은 손태진은 “따라 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보이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첫 공식 응원봉을 직접 프린트해 흔들며 팬심을 드러내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현재 송가인은 전국 팔도의 노래 교실을 방문해 직접 소통하는 첫 웹 예능 ‘팔도가인’을 방영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팔도가인’ 콘셉트에 맞춰 ‘땡통 노래방’ 코너가 진행됐다. 코너에 참여한 청취자는 “부모님이 어게인(송가인의 팬덤명)이라 함께 공연을 보러 다니며 송가인의 매력을 느꼈다”라며 “송가인은 함께 효도해주는 가수”라고 애정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한편 송가인은 오는 4월 19일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2025 송가인 팬미팅 “평생” - The 차오르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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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정경미, 데뷔 때부터 지켜봐... 부부로 오해받은 적 有” (4인용식탁)

개그맨 정경미, 박준형이 각자 결혼 비하인드를 밝힌다.24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 판매왕 아줌마, 트로트 가수 방울자매 등 부캐 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는 21년 차 코미디언 정경미는 부캐에 대한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개그맨 박준형과 김미려, 가수 신성을 초대한다. 이날 정경미는 이들을 위해 ‘4인용 뇌물(?) 식탁’을 준비한다고 해 웃음기 가득한 자리를 예고한다. 작년 10월 김미려와 함께 트로트 가수 부캐인 ‘방울자매’를 결성했다는 정경미는 두 아이를 출산한 이후 일이 없어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했다며 부캐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와 방울자매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전한다. 이에 가수 신성은 트로트 선배로서 트로트 신인가수의 등용문인 지역 대표 행사를 공략하라는 조언과 함께 팬들을 사로잡는 무대 매너는 물론, 꺾기와 민요 창법 등의 노래 기술까지 전수하며 방울자매에게 딱 맞는 1:1 족집게 과외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이날 코미디언 박준형은 정경미와 20년 넘게 이어온 우정을 털어놓는다. 그는 정경미의 데뷔 때부터 연애, 결혼, 임신, 매일 배가 불러오는 모습까지 거의 모든 순간을 지켜봤고, 심지어 두 아이 성별을 모두 맞히기까지 했다는데. 또한, 8년 4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함께 라디오를 진행해 가족 못지않은 많은 얘기를 나누었으며, 때로는 실제 부부로 오해를 산 적도 있다고 해 절친들을 놀라게 한다.한편, 윤형빈과 코미디언 9호로 부부의 연을 맺은 정경미는 개그맨 선후배, 동기들도 모르게 윤형빈과 연애를 시작하던 순간을 털어놓는다. 어느 날 먼 지역 행사가 잡힌 그녀를 데려다주던 길, 휴게소에서 윤형빈이 목걸이를 건넨 후 고백했다며 남편 윤형빈과 만남을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이에 박준형도 그가 방배동 70평대 아파트를 대출 없이 구매한 사실이 알려진 날 밤, 김지혜가 먼저 연락해 적극적으로 대시를 시작했다고 폭로하며 코미디언 4호 커플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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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트롯여제…송가인 정규 4집 전곡 차트인

가수 송가인이 정규 4집 ‘가인;달’로 음원차트를 점령했다.​송가인은 지난 11일 정규 4집 ‘가인;달’을 발매, 더블 타이틀곡 ‘아사달’과 ‘눈물이 난다’를 포함한 모든 수록곡이 발매 직후인 오후 7시 기준 음원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타이틀곡 ‘아사달’은 멜론 HOT100(발매 30일) 44위와 지니 최신발매(1주) 15위를(11일 오후 7시 기준) 기록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눈물이 난다’는 멜론 HOT100(발매 30일) 64위, 지니 최신발매(1주) 29위로(11일 오후 7시 기준) 추격하며 순항을 보였다.​특히 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 전곡 모두가 멜론 HOT100(발매 30일) 차트에 올라 ‘국보 가수’의 위엄이 드러났다. ‘평생’은 59위, ‘이별가’는 63위, ‘붉은 목단꽃’은 65위, ‘왜 나를’은 67위, ‘색동저고리’ 72위, ‘아버지의 눈물’이 73위, ‘지나간다고’는 78위를(11일 오후 7시 기준) 차지했다.​국내 음원차트를 휩쓸은 정규 4집 ‘가인;달’은 송가인이 2년 10개월 만에 내놓은 앨범으로, 다양한 장르와 깊이감이 더해진 곡들로 완성됐다. 송가인을 대표하는 한 서린 국악창법부터, 정통 트로트, 발라드, 미디엄 템포, 모던가요 등 총 9곡이 수록돼 송가인의 한층 넓어진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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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선공개 타이틀곡 ‘눈물이 난다’ 오늘(22일) 공개

가수 송가인이 선공개 타이틀 ‘눈물이 난다’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송가인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가인;달’의 선공개 타이틀 ‘눈물이 난다’를 발매한다.‘눈물이 난다’는 서정적인 기타 연주와 감각적인 스트링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바이올린, 첼로, 드럼의 합주를 통해 세련된 멜로디를 선사한다. 심수봉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노래의 편곡에는 ‘3대 음악 감독’으로 꼽히는 장지원과 최일호가 참여해 힘을 더했으며, 송가인 특유의 깊이 있는 감정 표현과 매력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송가인은 이번 선공개 타이틀 ‘눈물이 난다’를 통해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송가인을 응원하기 위해 음원 곳곳 숨겨둔 심수봉의 목소리를 찾는 것도 또 하나의 리스닝 포인트다.미스트롯 초대 진(眞)으로 이름을 알린 송가인은 구성진 창법과 표현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정통 트로트 가수 계보를 이어왔다. 오는 2월 11일 발매 예정인 정규 4집 ‘가인;달’에서는 송가인을 대표하는 정통 트로트부터 발라드‧댄스‧블루스 등 세미 트로트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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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우승 확률 있어. 괴물이야”...‘더 딴따라’ 박진영, 천재 김혜린에 반했다

KBS2 ‘더 딴따라’가 2회만에 대한민국을 뒤흔들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지난 10일 방송된 2회에서는 로컬 라운드 부산 오디션이 이어졌다. 첫 번째 참가자는 아이돌 SNUPER(스누퍼)의 메인 보컬인 6년 차 아이돌 출신 심상일이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갑자기 활동을 중단해 밤에는 야간 경비업무를 하고 낮에는 연기와 노래 연습을 하며 연예계 복귀를 꿈꾸고 있었다. 심상일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배우 안재홍이 연기한 김주만 역을 연기했는데 웬디는 아쉬움에 “연기 말고 노래를 준비한 게 있느냐”고 주문하자 트롯 가수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웬디는 “메인 보컬의 이유가 있다”고 합격을 건넸다. 차태현과 김하늘은 자신감을 갖고 연기를 하라며 용기를 북돋았으며, 김하늘은 “노래를 하니까 골반을 흔드시더라. ‘뭔가가 있다’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결국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심상일은 마스터들의 위로에 “사실은 다시는 가수를 못할 줄 알았다”고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자아냈다.두 번째 참가자 안영빈은 지원 영상부터 화제가 된 박진영의 ‘더 딴따라’ 남친짤을 커버해 기대를 높였다. 가수 화사의 ‘I Love MY Body’를 준비한 안영빈은 밝은 표정으로 곧바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안영빈은 ‘시카고’의 ‘I Can’t Do It Alone’ 무대를 선보이며 쉴 새 없는 몸동작과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가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김하늘은 “저 정말 반했어요. 황홀하더라”고 극찬하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이어 웬디, 영탁 모두 합격 버튼을 눌렀고 차태현 또한 “여기 안 나왔으면 어쩔 뻔했냐. 타고난 끼가 있다”고 했다. 특히 박진영은 “싸이처럼 잘할 수 없다면 이렇게 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칭찬해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세 번째 참가자는 댄스강사 최수민으로, 그는 춤 연습을 12년 예대를 수석졸업한 인재였다. 재즈 코레오를 준비한 최수민은 그룹 The Pussycat Dolls(푸시켓 돌스)의 ‘Hush Hush ; Hush Hush’ 무대를 시작하자 표정부터 180도로 변했다. 김하늘은 “저렇게 춰보고 싶다. 매력 있었다”, 박진영은 “사실 KO가 안 됐다. 안무가 조금 뻔하게 보인다. 그럼에도 춤 실력이 한국 수준이 아니다. 무용과 춤이 모두 완벽하게 되는 것 쉽지 않다”며 합격 버튼을 눌러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이어서 가장 치열했던 수도권 로컬 오디션이 진행됐다.수도권의 첫 번째 참가자는 ‘멀티 기능 탑재’ 김한나였다. 김한나가 준비한 무대는 가수 이예준의 곡 ‘미친 소리’였다. 개코는 “이런 분이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면 어떤 분이 통과하는 건가”라고 ‘You are special’ 버튼을 눌렀다. 두 번째 참가자 아프로비치(서아프리카 특유의 리듬과 언어를 곡에 차용하는 음악 장르) 전공자이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신인 아티스트 5인에 선정된 20대 대학생 백승호였다. 차태현은 “진짜 싸이같다”라며 백승호의 범상치 않은 외모를 언급했는데, 자작곡 ‘No Love’를 바탕의 생소한 아프로비치 무대에 마스터들은 흠뻑 젖었다. 차태현은 “정말 딴따라 같다”고 칭찬했고, 개코는 “이런 오디션에서 자작곡을 가져온 것은 모험인데 충분히 좋다. 왠지 기대된다”고 말하며 4명의 스페셜 버튼을 받으며 합격했다.다음 참가자는 스무살의 박시우로 그룹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무대를 선보이며 신선함을 자아냈다. ‘어젯밤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기를 한 박시우에 개코는 “광기가 느껴졌다. 가수 인생 25년차에 이런 창법을 들어본 적이 없다. 음정이 맞는 것도 아니고, 그것조차 영화에서 정신 나간 한 장면을 본 느낌이었다. 다듬으면 멋진 아티스트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고, 마스터들 전원 ‘You are special’버튼을 받으며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이어진 참가자는 16살 일본인 카와사키 유우로 지원 영상만으로 마스터들의 높은 기대를 자아냈다. 박진영은 “여러 춤을 모두 다르게 춘다. 심상치 않다”, 개코는 “살짝 봤지만 놀랐다”고 범상치 않은 춤 실력에 감탄했다. 직접 커스텀한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유우가 무대를 준비하던 중 박진영은 “만약 저 친구가 못하면 이 일을 그만두겠다. 감이 틀릴 수 없다”고 자신했다. 유우는 가수 혜은이의 ‘새벽비’를 프리스타일로 준비했는데, 디스코 장르에 맞춰 경쾌하게 무대 곳곳을 누볐다. 박진영은 “이런 친구 만나려고 이 프로그램을 했다”며 “슈퍼카를 가지고 살살 모는 느낌이다. 발성도 완벽하게 잡혀 있다. 춤, 노래, 연기, 표정, 끼 모두 특별하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의 호평에 유우는 눈물이 터졌고 김하늘은 “정말 반했다”, 개코는 “매력이란 게 이렇게 무섭다. 처음 본 적 없는 무대다. 그게 시선을 계속 붙잡는 게 충격적이었다”고 극찬하며 모두에게 스페셜 버튼을 받았다. 박진영은 유우의 무대가 끝난 후에도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나도 딸이 두 명인데 부모님은 널 어떻게 키웠니”라고 물으며 감탄을 연신 드러났다.박진영의 극찬을 받은 또 다른 참가자는 마지막으로 등장한 17살 고등학생 김혜린이었다. 그는 뮤지컬 ‘서편제’의 OST ‘원망’을 배경으로 작품을 재해석한 무대를 꾸렸는데, 평범한 듯한 김혜린은 연기를 시작하자마자 180도 눈빛이 변했다. 그는 한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연기를 하다가 갑자기 겉옷을 벗고 가수 청하의 ‘I’m Ready’로 마스터들의 감탄을 불러모았다. 박진영은 “너 괴물 같아”라며 노래를 배워본 적 없는 김혜린에게 “넌 그냥 딴따라야. 기초가 완벽한 딴따라”라고 평가했다. 차태현은 “연기도 안 배웠는데 장난이 아니다”라고 했고, 웬디는 “울리는 소리, 공명에다가 음정이 완벽하다. 청하의 노래를 부를 때 눈빛이 변하더라. 무서운 사람이더라”고 연신 극찬했다. 개코는 “신내림 받은 사람을 보는 느낌이었다. 놀랍고 천재적”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박진영이 “너는 우승할 확률이 있어. 이 프로그램에 너무 잘 맞아”라고 말하자 차태현은 “혜린아 겸손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더 딴따라’의 2회는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리면서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마스터 박진영, 차태현, 김하늘, 웬디, 영탁, 개코 모두가 알아본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천재성이 시청자들에게도 놀라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향후 이들이 어떻게 실력을 키워 나갈지 궁금증을 한껏 솟구치게 했다.‘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발견하고 키우는 세상에 없던 올라운더 오디션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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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가수 훈남의 눈물 어린 고생담 ‘파란만장’

돈 벌러 무작정 상경했다는 한 남자의 곡절 많고 시련 많았던 젊은 시절을 그린 노래가 등장했다. 가수 훈남의 가슴 시린 데뷔곡 ‘파란만장’(김동찬 작사·작곡)이 바로 그 곡이다.“무작정 서울로 왔다/서둘러 밤차로 왔다/돈 벌러 서울에 왔다/잘살아보려고 왔다”로 시작되는 트롯 발라드. 가수의 목소리에서 정감이 느껴진다.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따뜻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성품을 지닌 남자를 ‘훈남’이라고 했던가. 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에서도 정감이 넘치는 가수이기에 예명을 그렇게 지었나보다.점잖은 중년 신사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소개하듯 소박하고 담담하게 노래해나간다. 넘어지고 깨지며 힘들 때를 묘사할 때는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열창하면서도 끝까지 절제하는 모습을 보인다.전남 무안군 청계면 강정리의 농가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정홍식.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해 중학생 시절부터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다.공부가 싫어 테니스부에 들어갔다는데 무안종고에 재학할 때는 전남 대표로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번씩 했다. 운동에는 소질이 있었던 셈이다.운동 말고 노래에도 소질이 없지 않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교사가 음악시간에 경기민요 ‘오봉산타령’을 부르라고 해 불렀더니 100점을 줬다. 이후 학창 시절 내내 100점을 맞은 과목은 하나도 없었다.고교 3학년 2학기에 홀로 상경해 효창운동장에서 아마추어 정구팀 코치로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연습 경기를 하다가 넘어져 왼쪽 무릎을 다치고 말았다.다리를 삔 줄 알았는데 황새관절이라는 곳에 물이 찬 관절염이라고 했다. 당시 의술로는 고칠 수 없다고 해 코치직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오랜 고민 끝에 교육생들에게 함흥냉면을 사주러 갔던 연희동 성산회관이란 곳을 찾아가 냉면요리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냉면 맛이 아주 좋아 그 맛을 잊지 못해 운동 대신 요리를 택했는데 숱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신의 한수’가 됐다.요리를 배우러 다니면서도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욕심에 1983년 KBS 공채 탤런트 모집에 응시하기도 했다. 카메라와 대사 테스트를 하려고 그랬는지 면접관이 “아버지 어머니, 제가 KBS 10기 공채 탤런트 모집에 합격 했습니다”라고 큰소리로 말해 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카메라를 자신에게 들이대니 온몸이 얼어붙어 도무지 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보기 좋게 낙방하고 말았다. 국악을 배운다고 쫓아다니다가 포기하기도 했다. 잠시 한눈을 팔기는 했지만 입대 전까지 계속 냉면을 배우러 다녔다. 제대 후에도 몇 년 더 배우고 1997년 을지병원 건너편에 있는 호텔 선샤인서울 옆 골목에 강남면옥을 개업했다.행인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불리한 위치여서 맛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심산이었다. 시식회를 열었는데 손님들이 오지 않았다. 결국 노인정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모셔오기도 했다.좋은 재료만 써서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니 입소문만으로 손님이 늘기 시작했다. 결국 성공을 거둬 몇 년 후 청담동 2호점을 거쳐 대치동 3호점 등 계속 직영점을 늘렸다. 나중에는 직영에 어려움이 많아 운영 방식을 프렌차이즈로 바꾸고 재료만 공급하며 운영하고 있다.요식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라이브카페를 찾아가 나훈아의 히트곡들을 즐겨 부르곤 했다. 무릎 관절염은 한강서 20년간 자전거를 타며 극복을 했다. 한강공원에서 자주 열리는 가수들의 공연을 보면서 자신도 저곳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작곡가 김동찬 선생을 한 교육원에서 소개를 받아 친해졌다. 피아노가 필요하다기에 낙원상가에서 악기점을 운영하는 후배를 통해 피아노를 사드렸더니 “소리가 너무 좋다”면서 좋아하셨다.피아노 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내친 김에 자신이 맨몸으로 상경해 고생한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김동찬 선생도 맨몸으로 상경해 고생한 일을 생각하며 즉석에서 피아노를 치며 ‘파란만장’을 작사 작곡해 취입을 하게 됐다. 김동찬 선생이 ‘훈남 정홍식’이란 이름을 쓰자고 제안했지만, 부인이 본명은 빼고 쓰자고 해 예명을 ‘훈남’으로 정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9.25 05:30
예능

이찬원, 트로트 버전 뉴진스 ‘하입보이’ 불러… 매력만점 찬또배기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돌아온 이찬원이 시청률 요정에 등극했다.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전국 기준 시청률 3.6%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는 아시아의 중심이자 9남매 막둥이 김재중의 지극한 효심, 오랜만에 ‘편스토랑’에 돌아온 찬또셰프 이찬원과 절친 황윤성의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그중 반가운 얼굴 찬또셰프 이찬원은 구수함과 귀여움을 넘나드는 매력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이찬원은 졸린 눈을 비비며 ‘달링’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아침부터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다정한 이찬원과 ‘달링’의 대화에, 과연 ‘달링’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치솟았다. 설마 이찬원이 여자친구를 공개하는 것인지 ‘편스토랑’ 식구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잠시 후 공개된 ‘달링’의 정체는 이찬원의 절친 황윤성이었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만나 절친이 된 두 사람은 서울살이 중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라고. 앞서 황윤성의 입대파티도 열어줬던 이찬원이 이번에는 황윤성의 전역파티를 준비했다. 이찬원은 대패삼겹미나리전, 묵은지감자탕 등 황윤성의 입맛을 저격하는 메뉴들을 정성껏 만들었다.이어 황윤성이 도착하고 두 절친의 우정 플러팅이 펼쳐졌다. 이찬원은 마치 엄마처럼 황윤성을 챙겨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한바탕 맛있는 식사를 한 두 사람은 이찬원의 이상형, 황윤성의 신곡 준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때 이찬원이 아이돌 출신인 황윤성 앞에서 느닷없이 ‘댄스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즉석에서 “내가 너보다 춤 잘 춰”라며 즉석에서 황윤성과 르세라핌 안무 대결을 펼쳤다. 또 뉴진스의 ‘하입보이’를 트로트 창법으로 불러 폭소를 유발했다. 이찬원이 ‘하입보이’를 구수하게 부르는 순간은 분당 시청률 5.5%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1:07
연예일반

미니마니 유수현, 두 번째 솔로곡 ‘내가 낸데’ 발매…“신개념 댄스 트롯”

그룹 미니마니의 리더 유수현이 두번째 솔로 음원 ‘내가 낸데’(I’LL PAY)로 컴백했다.지난 7일 발매한 유수현의 디지털 싱글 ‘내가 낸데’는 신나는 댄스와 트롯 장르의 특성을 살려 남녀노소 편하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다. ‘내가 낸데’라는 독특한 제목에는 먼저 ‘내가 나인데’라는 의미로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과 또 하나는 전국의 모든 맛집을 다 내가 산다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최근 삶이 팍팍한 모든 언니 오빠들을 응원하는 의미가 있는 곡으로 파워풀한 기타 사운드와 더욱 다듬어진 유수현의 보컬이 만나 빛을 발한다. 마지막에 훅으로 등장하는 전국 맛집 파트는 우리나라 특산물을 지역별로 소개하며 지역 팬심도 놓치지 않았다.또한 ‘미스트롯3’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유수현만의 트롯 창법이 극대화됐다. 트롯 느낌을 살리기 위해 믹싱도 더욱 따뜻하게 표현됐으며 뮤지컬에서 수많은 경험을 쌓은 드러머 은주현이 직접 연주를 맡았다. 미니마니의 데뷔곡 ‘멈춰’와 트로트 곡 ‘콸콸콸’, 유수현의 첫 솔로 곡 ‘척하면 착’ 등을 작곡한 비록(B-ROCK), 제이린(J-LIN)이 이번에도 작사, 작곡을 맡아 신개념 트롯을 선보인다. 유수현 또한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최근 유행하는 댄스 챌린지로도 적합한 리듬이다. 10대, 20대도 공감할 수 있도록 신나는 아이돌 군무와 외국 팬들도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댄스 트롯으로 완성됐다.한편 유수현은 지난 2013년 걸그룹 ‘딜라잇’으로 데뷔, 혼성그룹 ‘왈와리’ 멤버로 활동하며 재능을 펼쳤다. 지난 2020년 KBS ‘트롯전국체전’, MBN ‘헬로트로트’에 출연했으며, 2023년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트롯탱탱볼’이라는 애칭과 함께 4라운드까지 진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트롯계 아이돌로 자리매김 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9 18:06
연예일반

‘런닝맨’ 아이브 안유진X레이 오디션 심사위원 변신 “제스쳐 올드해”

그룹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과 레이가 ‘런닝맨’에 심사위원으로 등장한다.오는 19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은 ‘1위 해야 해’ 레이스로 꾸며져 유재석과 김종국이 엔터테인먼트 수장으로 등장했다. 평소 ‘런닝맨’ 멤버들은 이상한 멜로디에 가사를 넣은 자작송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에는 1분 숏폼 작곡부터 작사까지 도전한다.이날 방송에는 아이브 안유진, 레이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신곡 ‘아센디오’와 함께 등장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런닝맨’ 표 신곡 제작 멤버를 뽑기 위한 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 나선다.본격적으로 오디션이 씨작되고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 어필에 나선다. 송지효는 트로트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가 하면, 양세찬은 특유의 창법으로 현장을 초토화 시킨다. 특히 지석진은 “아이브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데뷔를 50년째 기다리고 있다”며 진정성을 보여주고 조용필의 ‘모나리자’ 열창한다. 지켜보던 안유진은 무대에 난입하며 아이돌 버전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모은다. 레이는 MZ의 선두 주자답게 긱시크 안경을 쓴 채로 “패션이 힙하지 않다”, “제스쳐가 올드하다”며 힙 감별사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연습생이 된 멤버들은 아이브와 함께 신곡으로 숏폼 제작에 나선다.아이브가 출연한 ‘런닝맨’은 특별 편성으로 10분 앞당겨진 19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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