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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골 폭발’ 야말, 뎀벨레와 ‘발롱도르 대전’ 이겼다…스페인, 프랑스 5-4 격파→미친 난타전 끝 UNL 결승행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A매치에서 만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와 대결에서 웃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 티켓은 야말이 맹활약한 스페인의 차지였다.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4~25 UNL 리그A 준결승에서 5-4로 이겼다.스페인은 전날 독일을 2-1로 꺾은 포르투갈과 오는 9일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18세’ 야말이 피치 위에서 가장 빛났다. 이날 스페인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야말은 풀타임 활약하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전반 22분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쥔 스페인은 3분 뒤 미켈 메리노(아스널)의 득점으로 2점 차로 앞서갔다.후반 9분에는 야말이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불과 1분 뒤 페드리(바르셀로나)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스페인이 4-0으로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22분 또 한 번 야말에게 실점했다.5-1로 스코어가 벌어지면서 스페인의 승리가 확실시됐지만, 후반 막판 프랑스의 추격이 거셌다. 후반 34분 라얀 세르키(올림피크 리옹)의 골을 시작으로 스페인 수비수 다니 비안(아틀레틱 빌바오)의 자책골, 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의 골까지 터지며 점수 차가 1골로 좁혀졌다. 그러나 프랑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지 못했다. 이번 맞대결은 ‘발롱도르 대전’으로도 주목받았다. 2025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히는 야말과 뎀벨레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맞붙은 탓이다. 뎀벨레도 이날 프랑스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경기 전 야말은 스페인 카데나 코페와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수상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저 즐기고 잘 뛰고, 발롱도르를 받아야 할 운명이라면 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야말은 뎀벨레와 맞대결이 발롱도르 수상자를 가리는 의미가 있냐는 물음에 “발롱도르를 줘야 한다면, 목요일에 이기는 선수와 올해 최고의 선수 중 누구에게 주겠냐”고 되물은 뒤 “나는 올해 최고의 선수에게 투표하고 싶지만, 목요일 승자에게 줘야 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받아쳤다. 프랑스전 승리 후 야말은 또 한 번 발롱도르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그는 “어머니께 항상 말씀드리는데, 내가 아침에 일어나는 이유는 축구를 하기 위해서다. 가장 좋은 것은 경기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뎀벨레는 훌륭한 선수지만, 우리가 결승전에 올랐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6 13:35
스포츠일반

사발렌카,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4연패 막았다…고프와 결승전→1·2위 맞대결 성사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를 누르고 프랑스오픈(총상금 5635만 2000유로·876억 7000만원) 결승에 올랐다.사발렌카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시비옹테크를 2-1(7-6<7-1> 4-6 6-0)로 꺾었다.2023년 호주오픈과 지난해 호주오픈, US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는 생애 첫 프랑스오픈 제패를 꿈꾼다.시비옹테크는 사발렌카에 막혀 프랑스오픈 통산 5번째 우승과 대회 4연패가 무산됐다.결승에 오른 사발렌카는 2위 코코 고프(미국)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5.06.06 10:53
NBA

‘시아캄·할리버튼 52점 합작’ IND, 뉴욕 꺾고 25년 만에 NBA 파이널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를 제압하고 25년 만에 NBA 파이널로 향한다. 25년 전 레지 밀러 시절 준우승의 아픔을 씻어낼 기회다.인디애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미니애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4~25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125-108로 이겼다. 인디애나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4승(2패)째를 기록, 지난 1999~00시즌 이후 25년 만에 NBA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인디애나가 NBA 파이널에 오른 건 창단 이후 2번째다. 25년 전 레지 밀러가 활약한 인디애나가 첫 파이널에 올랐으나, LA 레이커스에 무릎을 꿇은 기억이 있다.인디애나는 이날 상대 턴오버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해 격차를 벌렸다. 속공 득점에서도 25-10으로 격차가 컸다. ‘과대평가’라는 꼬리표를 지운 인디애나 에이스 할리버튼이 21점 1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파스칼 시아캄도 31점 5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앤드류 넴하드(14점 8어시스트 6스틸) 오비 토핀(18점) 등의 깜짝 활약도 돋보였다.뉴욕에선 O.G. 아누노비(24점) 칼-앤서니 타운스(22점 14리바운드) 제일런 브런슨(19점 7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분전했지만, 외곽슛 침묵에 고개를 떨궜다.창단 첫 NBA 파이널 우승에 도전하는 인디애나는 NBA 전체 승률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격돌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4승 1패로 제압하고 13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인디애나와 오클라호마의 NBA 파이널 1차전은 오는 6일 열린다. 경기 초반은 접전이었다. 뉴욕 미첼 로빈슨과 브런슨이 맹활약하며 인디애나를 추격했다. 먼저 리드를 내준 뉴욕이었지만, 높이 우위를 살리며 1점 차로 추격한 채 1쿼터를 마쳤다.2쿼터 흐름도 유사했다. 뉴욕이 높이 우위로 곧장 동점을 만들었지만, 인디애나는 정교한 3점슛으로 달아났다. 뉴욕이 첫 8개 중 3개를 넣는 동안, 홈팀은 11개 중 7개를 림에 꽂았다. 인디애나 시아캄이 전반에만 16점을 몰아쳤다. 뉴욕에선 14점을 넣은 아누노비의 활약으로 맞섰다.인디애나가 58-54로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홈팀이 에너지 레벨에서 상대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시아캄이 연이은 골밑 공략으로 뜨거운 슛감을 유지했다. 3쿼터 종료 시점 15점까지 벌어지며 NBA 파이널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특히 인디애나 넴하드는 빼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며 상대 흐름을 연거푸 저지했다. 인디애나는 토핀의 득점까지 터지며 두 자릿수 리드를 지켰다. 꾸준한 활약을 펼친 할리버튼은 종료 59초 전 딥쓰리로 21점째를 올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승리를 자축했다. 시아캄은 이번 시리즈 6경기 평균 24.8점 야투 성공률 52.4%를 기록, 동부콘퍼런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래리 버드 트로피를 품었다.김우중 기자 2025.06.01 12:50
해외축구

‘SON, UEL 4강 또 결장’ 포스테코글루 “회복 중이니 지켜봐야”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은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켜봐야 한다”며 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알렸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8일(한국시간)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5 UEL 4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4시 노르웨이 느르드랜드의 아스마이라 스타디움에서 대회 4강 2차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지난 1차전 홈 경기서 3-1로 이기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최근 토트넘의 화두는 부상이다. 주장 손흥민이 오른발등 부상을 입고 내리 휴식 중이고,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도 무릎을 다쳐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의 경우 회복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끝내 이번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으며 결장이 확정됐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의 결장이 안타깝다. 1차전에 함께한 다른 선수들은 모두 동행했다”면서 “손흥민은 아쉽다. 정말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회복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지만, 회복 중이니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애초 전망보다 부상이 심각한 모양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대회 8강 1차전 중 부상을 입었다. 이후 공식전 6경기를 내리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글림트와의 2차전에서는 출전 가능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는데, 이마저도 이뤄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2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이 있지만, 7경기 연속으로 빠지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원정 경기를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 원정 경기에서는 언제나 어려운 도전이 따른다. 준결승이라는 사실 자체가 경기의 무게를 더한다”며 “장소가 어디든, 결승 진출이 달려 있다는 점에서 긴장되고 빡빡한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런 경기에서 잘 해내야 한다”라고 짚었다.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전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반대편 대진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틱 클뤼브가 격돌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5.08 08:06
프로농구

'워니 40점' SK, KT 누르고 챔프전 진출...LG와 우승 다툰다

서울 SK가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챔프전)에서 창원 LG와 격돌한다. SK는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수원 KT를 69-57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3승 1패를 만든 SK는 전날 챔프전행을 먼저 확정한 LG와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SK는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LG는 2위다. SK는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프전에 올랐다. SK는 1999~2000, 2017~18, 2021~22시즌에 이어 4번째 챔프전 우승에 도전한다. 7전 4승제의 챔프전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시작한다. KT는 4강 PO 1, 2차전을 연달아 내준 후 3차전에서 SK를 제압하면서 역전을 꿈꿨으나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SK가 맹렬한 기세로 KT를 몰아붙였다. KT는 1쿼터 초반 8-0까지 먼저 앞서가긴 했지만, 레이션 해먼즈가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개인 반칙 2개가 되며 자리를 비운 사이 흐름이 SK 쪽으로 기울었다.SK는 자밀 워니가 1쿼터에만 13점을 책임진 가운데 19-14로 앞서 나갔고,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5득점으로 24-14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어 SK 최부경의 외곽포 두 방이 터지는 등 2쿼터 중반에 SK가 34-16으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전반을 45-22로 마무리한 SK는 3쿼터 KT가 SK를 8득점으로 묶고 20점을 뽑아내면서 쫓기는 듯했으나 점수가 더 좁혀지지는 않았다. 4쿼터 도중 해먼즈가 5반칙으로 퇴장 당하면서 KT는 추격 동력을 잃었다. KT의 허훈이 22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SK의 워니는 3점 슛 없이 40점을 올리고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부경이 9점, 김선형이 6점을 넣었다. 김선형은 이날 어시스트 2개를 보태며 역대 5번째로 PO 통산 어시스트 300개를 돌파했다.이은경 기자 2025.04.29 21:21
해외축구

“가장 큰 변수는 손흥민이야” 현지 매체 전망…UEL 4강 1차전 출전 확률은 ‘반반’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의 복귀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을 앞두고 두 팀의 부상 현황에 대해 짚었다. 토트넘과 보되/글림트는 오는 5월 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토트넘 입장에선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도전하는 무대다. 국제대회로 범위를 조정하면 41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문제는 토트넘이 정상 전력을 가동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날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가장 큰 변수는 주장 손흥민”이라고 콕 짚으며 “그는 발등 부상으로 현재까지 4경기를 결장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가 호전돼 훈련장에 복귀했다고 밝혔지만, 최근에는 보다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라고 조명했다.손흥민은 지난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울버햄프턴과의 EPL 32라운드부터 토트넘의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 조심하려고 한다”라며 부상 소식을 알렸다.애초 상태가 심각하지 않을 거라는 감독의 발언이 무색하게, 날마다 그의 복귀는 늦어지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중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 차례 휴식을 취했지만, 4경기를 연속으로 결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확한 부상 정도도 전해지지 않아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다. 전날(28일) 영국 매체 BBC, 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만약 1차전에 준비가 안 되더라도, 2차전에는 준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날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1차전 출전 여부는 반반”이라고 내다봤다.손흥민은 부상 전까지 공식전 43경기 11골 12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근 결장한 4경기에서 단 1승(3패)에 그쳤다.상대인 보도/글림트는 1차전을 앞두고 다수의 부상 선수가 발생해 골머리를 앓는 거로 알려졌다. 경고 누적 및 퇴장으로 1군 3명이 출전할 수 없고, 부상으로 인해 3명이 더 빠졌다. 김우중 기자 2025.04.29 10:08
해외축구

‘얼마나 심각한 걸까’ SON 부상 언급한 사령탑 “1차전 안 되더라도, 2차전은 가능할 듯”

손흥민(33)이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1-5로 패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이날 토트넘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격돌했는데, 도미닉 솔란케의 선제골로 앞서고도 5골을 내리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특히 리버풀이 이날 승리로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하면서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리그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단 1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이날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빠졌다.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달 초 입은 발등 부상으로 인한 여파다.토트넘 입장에서 올 시즌 유일한 목표는 UEL 우승이다. 리그에선 이미 리그 16위에 그친 터라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국내 컵 대회에선 일찌감치 탈락했다. UEL에서 우승한다면, 앞선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만회할 수 있다.관건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오는 5월 2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UEL 4강 1차전을 위해 주전 선수단에 휴식을 줬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토트넘은 리버풀전에서 주전 수비수 페드로 포로,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모두 벤치에 앉혔다.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시즌 중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단순히 복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했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같은 선수들은 오늘 출전할 수 있었지만,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기에 투입 시기를 신중히 결정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추가적인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손흥민에 대한 전망은 다소 달랐다. 스탠다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볼 것이다. 만약 1차전에 준비가 안 되더라도, 2차전에는 준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보되/글림트전 출전 여부는 경기 직전에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1:29
해외축구

‘우승 6회’ 이강인 ‘대박’ 트레블 가능성 떴다…챔스 제패 확률 28%→아스널만 넘으면 된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구단 역사에 남을 ‘트레블(3관왕)’을 달성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 가능성은 상당하다.해외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19일(한국시간) 트레블에 도전하는 팀들의 확률을 공개했다. 이 확률은 배팅 사이트 북메이커를 기반으로 집계했다.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한 PSG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패를 동시에 꿈꾸고 있다.프랑스컵 결승 상대는 이번 시즌 리그1 15위에 처져있는 랭스이며 내달 25일 맞붙는다. PSG의 프랑스컵 우승 확률은 90%에 육박한다. PSG가 결승전 승자가 되리란 전망이 지배적인 셈이다.PSG 트레블 달성의 고비는 역시 UCL이다. PSG가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확률은 28%다. 유럽에서 가장 강한 네 팀이 살아남아 경쟁하는 터라 확률이 그리 높진 않다. 16강에서 리버풀, 8강에서 애스턴 빌라를 연파한 PSG는 아스널과 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 아스널 역시 만만찮은 저력을 과시하는 팀이며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질주 중이다.무엇보다 아스널은 지난 8강에서 ‘UCL 최강자’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를 1, 2차전 합계 5-1로 꺾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진다. 아울러 아스널은 사실상 리그 우승이 어려운 상황이라 UCL에 전력을 쏟을 수 있다.최정예 자원을 가동할 수 있는 건 PSG도 마찬가지다. PSG와 아스널의 준결승 1, 2차전은 각각 오는 30일과 내달 8일에 열린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터라 아스널과 일전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다.PSG와 아스널 모두 역대 UCL 첫 우승에 도전한다.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UCL 4강에 오른 인터 밀란도 트레블 가능성이 남아 있다. 다만 PSG보다는 확률이 떨어진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인 인터 밀란의 리그 제패 확률은 72%지만,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와 UCL 우승 확률은 각각 52%, 16%다. 도박사들의 예측을 종합하면, 인터 밀란의 트레블 도전이 험난하리란 시각이 지배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FC바르셀로나도 트레블 달성 후보 중 하나다. 스페인 라리가 1위인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 확률은 무려 80%. 레알 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 승리 가능성은 59%다. 바르셀로나의 UCL 정상 등극 확률은 30%로 PSG보다는 조금 높다. 만약 PSG가 트레블을 달성하면, 이강인 역시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올 시즌 리그 우승까지 커리어 내내 총 6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강인은 올해가 가기 전 통산 우승 횟수를 8회로 늘릴 수 있다.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PSG는 리그 무패 우승에도 도전한다. 리그 24승 5무를 기록한 PSG는 단 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0 14:25
해외축구

‘흥민아, 나 또 우승 놓쳤다’ 무관 최고봉→밥 먹듯 트로피 드는 팀에서 또또 좌절… 케인 고백 “모든 걸 다 쏟았다”

정말 무관 DNA가 있는 걸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케인의 첫 트로피를 향한 기다림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제 그의 모든 희망은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조명했다.매체가 케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을 조명한 이유가 있다. 케인이 대표적인 ‘무관’ 월드클래스 선수이기 때문이다. ‘절친’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우승 복이 없는 선수로 꼽힌다.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케인은 커리어 내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 2022 카타르 월드컵 도움왕 등 개인 커리어는 화려하지만, 팀의 우승을 이끌진 못했다.2023년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우승 기대감이 커졌다. 밥 먹듯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뮌헨으로 적을 옮기는 터라 어찌 보면 당연한 기대감이었다. 하지만 뮌헨은 케인이 처음 뛴 2023~24시즌을 빈손으로 마쳤다.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뮌헨이 지난 시즌에는 바이엘 레버쿠젠에 왕좌를 내줬다.올 시즌에는 뮌헨이 리그와 UCL에서 순항하면서 지독한 무관 행진을 끝내리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17일 인터 밀란과 UCL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기면서 1, 2차전 합산 3-4로 4강행이 좌절됐다.케인은 2차전에서 인터 밀란 골망을 갈랐지만, 1차전에서 완벽한 찬스를 놓치는 등 아쉬움이 있었다.UCL 여정을 마친 케인은 “우리는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며 “2경기 동안 충분한 기회가 있었다. 오늘 세트피스 상황에서 2골을 내준 건 정말 끔찍한 일이었다.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놨다. 축구는 순간의 연속이다. 그들이 우리보다 더 많은 순간을 가져갔다”고 돌아봤다. 아쉬운 결과지만, 뮌헨은 UCL 탈락으로 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분데스리가 제패는 반드시 일궈야 한다는 부담감도 커졌다.분데스리가 선두인 뮌헨(승점 69)은 5경기를 남겨두고 2위 레버쿠젠(승점 63)보다 6점 앞서 있다.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뮌헨은 19일 하이덴하임과 경기를 시작으로 마인츠, 라이프치히, 묀헨글라트바흐, 호펜하임과 차례로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5.04.17 20:25
드라마

박보검·변우석·주지훈·아이유·김태리·김혜윤…‘제61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영화·연극 후보가 공개됐다.7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방송·영화·연극 후보를 발표했다.<방송 부문>백상예술대상은 그간 지상파 3사에서 케이블, 종편, OTT, 웹 등으로 심사 범위를 넓히고, 크리에이터까지 심사 대상에 포함하는 등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심사 기준을 제시해왔다. 확대된 기준에 따라 올해는 TV 부문을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교체하며 또 한 번 변화를 꾀한다.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tvN ‘선재 업고 튀어’, JTBC ‘옥씨부인전’,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후보에 올랐다. 지금 가장 트렌디한 콘텐츠들로 선정된 예능 작품상은 tvN ‘무쇠소녀단’,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추성훈 ChooSungHoon ‘아조씨의 여생’, 뜬뜬 ‘풍향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후보다. 교양 작품상 부문은 EBS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부터 웨이브 ‘모든패밀리’, 원주MBC ‘바람되어, 다시 너와’,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티빙 ‘샤먼: 귀신전’까지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로 선택됐다.연출상 후보에는 김원석 감독(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김희원 감독(디즈니+ ‘조명가게’), 송연화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도윤 감독(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정지인 감독(tvN ‘정년이’)이 이름을 올렸다. 극본상은 김정민 작가(쿠팡플레이 ‘가족계획’), 박지숙 작가(JTBC ‘옥씨부인전’), 이시은 작가(tvN ‘선재 업고 튀어’), 임상춘 작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최유나 작가(SBS ‘굿파트너’)가 후보다. 이영주 감독(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미술), 이진석·이덕훈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촬영), 장영규 감독(tvN ‘정년이’ 음악), 조동혁 감독(티빙 ‘스터디그룹’ 무술), 홍정호·이승제·김대준·김정민 수퍼바이저(넷플릭스 ‘지옥 시즌2’ VFX)가 예술상 후보에 올랐다.지난 한 해 최고의 열연을 보여준 배우를 선정하는 최우수연기상은 치열한 논의 끝에 남녀 각각 5인의 후보가 결정됐다. 박보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변우석(tvN ‘선재 업고 튀어’), 이준혁(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주지훈(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한석규(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남자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고민시(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김태리(tvN ‘정년이’), 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유(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장나라(SBS ‘굿파트너’)는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남녀 조연상 부문은 역대 가장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김준한(SBS ‘굿파트너’), 노재원(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윤경호(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최대훈(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현봉식(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이 남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김국희(쿠팡플레이 ‘가족계획’), 김재화(JTBC ‘옥씨부인전’), 염혜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오경화(tvN ‘정년이’), 정은채(tvN ‘정년이’)가 이름을 올린 여자 조연상 부문은 수상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후보 라인업이 막강하다.생애 단 한 번의 기회인 신인연기상 부문에는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김정진(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건희(tvN ‘선재 업고 튀어’), 차우민(티빙 ‘스터디그룹’), 추영우(JTBC ‘옥씨부인전’), 허남준(지니TV ‘유어 아너’)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다. 김태연(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노정의(채널A ‘마녀’), 조윤수(디즈니+ ‘폭군’), 채원빈(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하영(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은 여자 신인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지난 1년간 K-예능 트렌드의 최전선에 선 이들은 예능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훈, 덱스, 성시경, 신동엽, 유재석이 남자 예능상 후보다. 여자 예능상은 이수지, 장도연, 지예은, 해원, 홍진경이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영화 부문>극장가는 녹록지 않은 지난 한 해를 보냈지만, 다양한 장르와 신선한 시도로 관객과 진하게 호흡했다.작품상 부문은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장손’, ‘전,란’, ‘하얼빈’이 노미네이트됐다. 감독상은 박이웅 감독(‘아침바다 갈매기는’), 오승욱 감독(‘리볼버’), 우민호 감독(‘하얼빈’), 이언희 감독(‘대도시의 사랑법’), 이종필 감독(‘탈주’)이 후보다. 감독상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신인 감독상 후보에는 김세휘 감독(‘그녀가 죽었다’), 남동협 감독(‘핸섬가이즈’), 오정민 감독(‘장손’), 이미랑 감독(‘딸에 대하여’), 정지혜 감독(‘정순’)이 올랐다.각본상은 김형주·윤종빈 감독(‘승부’), 박이웅 감독(‘아침바다 갈매기는’), 신철 작가·박찬욱 감독(‘전,란’), 오승욱 감독·주별 작가(‘리볼버’), 오정민 감독(‘장손’)이 노미네이트됐다. 예술상 부문에는 박병주 수퍼바이저(‘원더랜드’ VFX), 유상섭·장한승 무술감독(‘베테랑2’ 액션), 이서진 분장감독(‘파일럿’ 분장), 조영욱 음악감독(‘전,란’ 음악), 홍경표 촬영감독(‘하얼빈’ 촬영)이 백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가장 많은 관심이 쏠릴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한국 영화계를 지탱하고 있는 기둥들이 모두 모였다.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이희준(‘핸섬가이즈’), 조정석(‘파일럿’), 현빈(‘하얼빈’)이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 김금순(‘정순’), 송혜교(‘검은 수녀들’), 전도연(‘리볼버’), 조여정(‘히든페이스’)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쟁쟁한 후보들은 조연상에도 대거 포진됐다. 남자 조연상 대진표에는 구교환(‘탈주’), 박정민(‘전,란’), 유재명(‘행복의 나라’), 정해인(‘베테랑2’), 조우진(‘하얼빈’)이 이름을 올렸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공승연(‘핸섬가이즈’), 수현(‘보통의 가족’), 임지연(‘리볼버’), 전여빈(‘검은 수녀들’), 한선화(‘파일럿’)는 여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는 강승호(‘장손’),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문우진(‘검은 수녀들’), 장성범(‘해야 할 일’), 정성일(‘전,란’)이 선정됐다. 노윤서(‘청설’), 박지현(‘히든페이스’), 이명하(‘미망’), 이혜리(‘빅토리’), 하서윤(‘스트리밍’)은 여자 신인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에는 저마다의 시선에서 사회 문제를 조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다섯 편의 ‘그녀에게’, ‘대도시의 사랑법’, ‘되살아나는 목소리’, ‘아침바다 갈매기는’, ‘정순’이 선정됐다.<연극 부문>연극 부문은 지난 2019년 부활해 이제는 백상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백상연극상은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가장 뛰어난 연극적 성과를 낸 후보를 뽑지만 올해는 다섯 후보가 모두 작품에서 나왔다. ‘구미식’, ‘몰타의 유대인’, ‘장녀들’, ‘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퉁소소리’가 후보다. 연기상은 곽지숙(‘몰타의 유대인’), 이진경(‘지상의 여자들’), 정새별(‘퉁소소리’), 조영규(‘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최희진(‘모든’)이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이 아닌 ‘새로움’의 ‘젊음’을 추구하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공놀이클럽(‘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극단 보편적극단(‘멸망의 로맨스’), 극단 앤드씨어터(‘유원’), 연출 이승원(‘더 시걸’), 연출 이태린(‘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이 노미네이트됐다.‘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오는 5월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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