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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준호·매기 강·강동원 등, 부산국제영화제 찾는다

봉준호 감독, 매기 강 감독, 배우 강동원 등이 부산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30번째 축제를 기념해 특별기획 프로그램 ‘까르뜨 블랑슈’(Carte Blanche)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봉준호 감독, 매기 강 감독, 배우 강동원, 은희경 소설가, 언론인 손석희를 선정했다.‘까르뜨 블랑슈’는 프랑스어로 ‘백지수표’를 뜻하는 말로, 누군가에게 제한 없는 선택의 자유를 부여할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 주최하여 국내외 영화·문화계 명사들이 직접 선정한 추천작을 상영하고, 작품에 얽힌 경험과 깊이 있는 감상을 관객과 나누는 자리다. 올해 추천작은 ‘유레카’(2000), ‘괴물’(2006), ‘전우치’(2009),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2022), ‘뜨거운 오후’(1975) 등 다섯 편이다.봉준호 감독이 추천한 ‘유레카’는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작품으로, 2000년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작이다. 영화는 비극을 겪은 이들이 떠나는 치유의 여정을 그린다. 봉준호 감독은 “조용히 다가와 천천히 스며들고, 마침내 가슴속 깊은 곳까지 뒤흔드는 정서적 울림. 이제 우리 곁을 떠난 아오야마 신지의 걸작”이라고 평했다. 매기 강 감독의 픽 ‘괴물’은 한강 둔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 2006년 개봉해 109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매기 강 감독은 “‘괴물’을 보기 전에는 한 영화가 그렇게 많은 분위기를 오갈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 이 영화를 통해 여러 가지 분위기가 하나의 영화 속에 공존할 수 있다는 것과 그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고 전했다.‘전우치’는 강동원의 추천작으로, 고전 소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했다.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조선에서 봉인된 도사가 현대 서울에서 펼치는 유쾌한 활극 액션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강동원은 “많은 분이 ‘원조 K히어로물’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작품인 만큼 오랜만에 큰 스크린에서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은희경 작가가 추천한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은 미야케 쇼 감독 작품으로, 선천적 청각장애를 지닌 복서 케이코가 겪는 심경의 변화를 그린다. 세밀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수작으로, 2022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부문에 초청작이다. 은희경 작가는 “침묵에 집중하고, 허공 한가운데에 쓰고, 그리고 상처를 준 사람끼리 강가에서 인사를 나누는 영화”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손석희의 선택을 받은 ‘뜨거운 오후’ 시드니 루멧 감독의 명작이다. 무더운 여름날, 뉴욕에서 성전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은행 강도를 벌인 두 사람의 절박한 상황과 사회적 갈등을 그린 긴장감 넘치는 범죄 드라마로, 복잡한 인물들의 심리 묘사와 현실을 현장감 있게 담아냈다. 손석희는 “실화, 사회적 소수자, 비극, 미디어에 대한 통렬함이 담겨서 당시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그러나 봐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은 영화”라고 소개했다.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10일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09:36
스타

김서형 내레이션… KBS 특별기획 다큐 ‘월드 1945’, 10일 첫방

KBS가 올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KBS1 특별기획 3부작 다큐멘터리 ‘월드 1945’가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지성미 넘치는 배우 김서형이 내레이터로 발탁돼, 특별한 시청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기획 3부작 다큐멘터리 ‘월드 1945’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의 해인 ‘1945년’ 이후 대한민국의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세 가지 키워드 석유, 핵, 달러를 중심으로 세계 지배 체제의 형성과 작동 원리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이다. 배우 김서형이 ‘월드 1945’의 내레이션을 맡아 권력을 잇는 역사의 소용돌이를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연기파 배우 김서형은 ‘SKY 캐슬’, ‘마인’, ‘종이달’ 등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강한 존재감을 남기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서형은 1부 ‘욕망의 검은 피, 석유’ 편에서 특유의 명확한 딕션이 돋보이는 중저음 내레이션으로 탱크가 멈춘 전장, 유전의 불길, 그리고 운명의 회담까지 역사 속 중요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월드 1945’의 3종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먼저 1부의 포스터에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사망을 단 2개월 앞둔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이 중동 석유 자원 확보를 위해 사우디 국왕과 회담을 갖는 역사적 순간이 담겼다. 이 포스터 자체가 석유가 곧 ‘힘’이 되는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현장이다. 본편에서는 이 때를 시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왜 ‘석유’가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지 짚어볼 전망이다. 2부의 포스터에는 ‘핵’을 연상시키는 폭격기와 버섯구름, 그리고 ‘핵의 시대’를 연 실존인물들인 ‘포츠담 회담’의 트루먼, 처칠, 스탈린이 함께 등장한다. ‘핵’은 세계대전을 끝낸 ‘파괴의 열쇠’이기도 했다. 그러나 ‘월드 1945’에서는 ‘죽음의 여정’이라는 부제처럼 핵으로 시작된 ‘냉전의 시대’의 진짜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세계 질서를 ‘달러’ 중심으로 바꾼 경제 패권의 시작을 조명한다. 그런 만큼 3부의 포스터는 세계 금융질서를 만든 브레턴우즈 회의에서 미국 대표로 나선 재무부 차관 해리 덱스터 화이트와 영국 대표인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마주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이 2명의 모습이 금화와 달러 이미지와 겹쳐져 있어, 현재까지 세계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달러 파워’의 기원을 궁금하게 만든다. 각 포스터는 ‘현 세계의 절대반지’ 석유, 핵, 달러를 둘러싸고 복잡하게 얽힌 역사 속 실존인물들의 한 장면을 담아내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묵직한 분위기를 전한다. 특히 포스터에 새겨진 ‘그때 지금이 시작되었다’라는 문구는 2025년이라는 현재 또한 과거와 연관되어 있으며, 미래 또한 과거와 현재로부터 연결될 거대한 흐름을 ‘월드 1945’가 짚어줄 것을 예상하게 한다.‘월드 1945’ 3부작은 10일 오후 9시 30분 1부 ‘욕망의 검은 피, 석유’로 첫 방송된다. 이후 17일 ‘2부 죽음의 여정, 핵’, 24일 ‘3부 왕관의 무게, 달러’가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5 15:35
산업

청년과미래, 종로구와 '청년의 날 축제' MOU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청년 콘텐츠 플랫폼인 ‘(사)청년과미래’가 지난 29일 종로구와 함께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마로니에공원 내 다목적홀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학로 활성화를 위한 문화 축제 개최 ▲청년 일자리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청년 문화 예술 진흥 및 지역 연계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상호 호혜와 신의성실의 원칙 아래 실질적인 청년 문화 예술 진흥을 위해 노력키로 했으며,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구축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MOU는 오는 9월 진행 예정인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를 공동 주최하기로 해 더욱 큰 의미를 더한다. 공식 협약을 통해 (사)청년과미래와 종로구는 대학로 차 없는 거리에 청년 참여 문화의 장을 확대하고, 지역 사회와의 실질적인 정책 연계 모델 구축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사)청년과미래 정현곤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종로구 대학로를 대한민국 청년문화예술의 성지로 강화시켜 나갈 것이며, 청년들의 꿈을 이뤄나가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 1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모델로 대학로가 대한민국 청년 문화 예술 중심의 거리로 재창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학로가 청년들의 꿈을 펼쳐나가는 청년 인생로가 될 수 있도록 종로구와 함께 다양한 청년 문화 예술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또한,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종로구 대학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이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대학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사)청년과미래는 매년 9월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기념해 특별기획으로 청년 스타트업 어워즈, 청년정책배틀, 일자리페스티벌 등을 사전 행사로 개최하며, KOREA 치어리딩, 100명의 크리에이터 팬밋업과 어워즈, 청년들의 색으로 물들이는 EDM 컬러밤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대학로를 중심으로 청년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대한민국 청년의날 축제는 올해로 제9회를 맞이 하게되며, 지난 해까지 약 35만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여한 대규모 축제로 대한민국 대표하는 청년 주도형 축제이다. 이번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오는 9월 27일에 개최되며, 강윤성 감독, 육성재 배우 등 축제 홍보대사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사)청년과미래, 종로구청,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와 함께 대학로와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30 14:59
예능

정호영, ‘뛰어야 산다’ 갑작스런 하차…“생업 때문, 직원들 잃을 것 같아”

‘뛰산 크루’가 다섯 번째 대회인 ‘트레일 러닝’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7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8회에서는 ‘뛰산 크루’가 처음으로 ‘11km 트레일 러닝’ 대회에 출전하는 가운데, ‘꼬리잡기’ 미션이 선포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다.앞서 ‘하프 마라톤’을 완주한 ‘뛰산 크루’는 이날 전남 보성 율포 해수욕장에 모였다. 가볍게 5km를 달리며 ‘회복런’을 하기로 한 이들은 해변 코스를 달리며 삼삼오오 이야기꽃을 피웠다. 안성훈은 “이런 바다를 걸어본 지 오래됐다”며 감상에 젖었고, 허재는 “선두그룹으로 가야겠다. 다들 너무 천천히 뛰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준석은 "예전엔 500m 거리도 차로 갔는데 이제는 1km 정도는 걸어서 다닌다”라며 러닝으로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회복런을 마친 ‘뛰산 크루’는 이후 식재료가 걸린 ‘지압길 릴레이 깃발 뽑기’ 대결을 하면서 팀워크를 다졌고, 이후 오리고기 등을 맛있게 먹으며 화기애애하게 훈련을 마쳤다.2주 후, ‘뛰산 크루’는 강원도 정선에서 다시 뭉쳤다. 여기서 션 단장은 “우리의 다음 대회가 바로 내일 열리는 ‘트레일 러닝’!”이라고 선포했다. 이영표 부단장은 “산악 훈련을 할 것이다. ‘하프 마라톤’ 하위 3인방인 허재, 양준혁, 방은희 세 팀으로 나누어 릴레이 달리기를 하는데, 1등 팀에게는 MVP 배지를 줄 것”고 알렸다. ‘뛰산 크루’는 배지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고, 레이스 중 ‘에이스’ 이장준도 “너무 힘들다. 경사가 가파르다보니 허벅지 근육이 터지는 줄 알았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다행히 모두가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고, 1등은 양준혁 팀이 차지했다.산악 훈련을 마친 션 단장은 “오늘 중대 발표가 있다”고 밝혔다. 모두가 어리둥절해 하자, 정호영이 나와 “사실 제가 오늘까지만 ‘뛰어야 산다’를 함께 한다. 직원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매장을 지켜야 해서, 생업 때문에 부득이하게 하차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뜻한 운영진, 크루와 함께여서 너무 즐거웠지만, 이러다가 (식당) 직원들을 잃게 될 것 같아서 내일 대회는 참가하지 않는다”면서 모두와 작별의 인사를 했다. 직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개월 간 러닝은 꾸준히 하니까, 자신감이 생겼다. 첫 하프 마라톤에 성공하면서 불가능은 없다는 걸 느꼈다. 기회가 되면 풀코스까지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다음 날, ‘뛰산 크루’는 대망의 ‘트레일 러닝’을 위해 강원도 강릉에 집결했다. 약 2300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이영표 부단장은 본 경기 전 ‘뛰산 크루’에게 이번 대회에 걸린 미션을 발표했다. 그는 “‘하프 마라톤’ 때의 1등부터 꼴찌까지 각자 순위가 있는데, 자기보다 순위가 바로 앞인 사람을 잡으면 그 사람이 가진 MVP 배지를 1개 뺏어올 수 있다”고 ‘꼬리잡기’ 미션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허재는 “이러다 내부 분열이 생길 것”이라며 언성을 높였고, 손정은은 “벌써부터 사이가 나빠지고 있어~”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급기야 슬리피는 “전 아예 제 배지를 미리 주고 천천히 달리고 싶다”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직후 모두는 자신이 따라잡아야 할 상대를 파악하며 저마다의 각오를 내비쳤다. 앞서 4위를 했던 장동선은 “(3위였던) 율희가 독기가 장난이 아닌데”라며 긴장했고, 율희는 “2위(한상보)를 따라잡는 것도 힘들지만, 제 배지를 뺏기지 않기 위해 안 따라잡히는 것도 중요하다. 정신력으로 버터야 할 것 같다”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모두가 ‘꼬리잡기’ 미션을 앞두고 전략을 짜는 사이, ‘트레일 러닝’ 출발 시간이 다가왔다. 그런데 이날 현장에는 배우 차은우와 임세미, 이시우도 참여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러닝 러버’인 이들은 ‘뛰산 크루’와 함께 ‘11km 트레일 러닝’에 함께 했으며, 출발 휘슬이 울리자 ‘1위’ 이장준은 누구에게도 안 따라잡히려 쏜살 같이 뛰어나갔다. 과연 쫓고 쫓기는 ‘꼬리잡기’ 미션에서 누가 울고 웃을지 ‘뛰산 크루’의 ‘트레일 러닝’ 현장과 그 결과는 오는 14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뛰어야 산다’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18:17
연예일반

방은희, 목디스크 이어 발골절... “철심 박아야 할 수도” (뛰어야 산다)

‘방은희가 두 번째 공식 마라톤 대회 출전을 앞두고 ‘발가락 골절상’을 입는다.오는 17일 방송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5회에서는 ‘뛰산 크루’가 두 번째 ‘10km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는 가운데, 방은희가 ‘목 디스크’에 이어 ‘발가락 골 절’을 당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뛰산 크루’는 ‘MBN 개국 30주년 선셋 마라톤 대회’가 펼쳐지는 영종도에 집결한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해안가에 모인 ‘뛰산 크루’는 대기실에서 몸을 풀며 대회 준비를 한다. 그러던 중 방은희가 등장하는데, 발보호대를 차고 절뚝이며 걸어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앞서 방은희는 첫 번째 ‘10km 마라톤’에서도 ‘목 디스크’로 인해 목보호대를 차고 대회에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던 터. 이번에도 발보호대를 차고 온 방은희의 상황에 ‘뛰산 크루’는 걱정을 쏟아낸다.사실 방은희는 새끼발가락에 금이 가는 골절을 당해 대회를 4일 앞두고 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았던 상황. 당시 담당의는 방은희의 상태에 대해 “새끼발가락에 실금이 갔다. 일상생활엔 무리가 없지만 마라톤은 위험할 수 있다. 자칫 무리가 가면 수술을 해야 한다”며 마라톤을 만류했다. 그러나 방은희는 “뛰고 수술하지 뭐”라며 “왜 자꾸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모르겠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나이에 하고 싶은 것도 없다가 이제야 처음 하고 싶은 게 생겼는데…”라고 눈물을 쏟더니 “어떻게든 뛰고 싶다”며 담당의에게 치료를 부탁했다.이렇게 방은희의 절실한 의지에 담당의는 깁스를 해주며 발보호대 착용을 권했고 대회 날 방은희는 “(의사가) 발가락으로 뛰면 철심 박아야 한다고, 발뒤꿈치로 뛰라고 했다”며 출전 의지를 내뿜는다. 이어 그는 “조금이라도 뛰고 싶다. 완주는 못 하더라도 역량껏 하겠다”고 자신만의 목표를 밝힌다. 과연 방은희가 마라톤을 부상 없이 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은 ‘뛰산 크루’가 모두 집결하자 중대 발표를 한다.션 단장은 “오늘의 목표는 개인 기록 단축”이라고 운을 떼고, 이영표 부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기록을 단 1초라도 단축하지 못하면 ‘뛰어야 산다’와 함께하지 못한다”고 충격 룰을 알린다. 최초의 탈락자가 나올 수 있다는 말에 ‘뛰산 크루’는 모두 얼어붙는다. 과연 두 번째 ‘10km 마라톤’에 나선 ‘뛰산 크루’가 탈락자 없이 마라톤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18:27
예능

율희, 무릎 부상에도 “승부욕 불타올라” (‘뛰어야 산다’)

‘뛰어야 산다’의 ‘초짜 러너’들이 10km 마라톤 대회에 공식 출전한다.3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3회에서는 ‘뛰산 크루’ 전원이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열리는 ‘10km 시티 마라톤’에 도전하는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뛰산 크루’는 이른 새벽부터 ‘10km 시티 마라톤’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 집결한다. 율희는 “무릎 부상이 있어서 조심해야 하지만, 완주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고, “나에 대한 승부욕이 불타오르더라”며 설레어 한다. 반면 최준석은 “야구할 때보다 더 떨린다”며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불안감을 드러낸다. 방은희는 목보호대를 차고 나타나 ‘목디스크 투혼’을 예고하는데, 그는 “태어나서 10km를 걸어본 적도 없지만 어찌됐든 도전해 볼 것”이라고 파이팅을 외친다. 허재 또한 “첫 도전이기 때문에 등수보다는 완주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중학교 때 빼고는 10km를 뛴 적이 없어서 사실 설렘보다는 걱정이 앞선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잠시 후, ‘뛰산 크루’ 모두가 집결하고 광화문은 약 1만 5000명의 러너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초짜 러너’들은 출발 직전 저마다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는데, 양준혁은 “절체절명의 순간이다”라며 바짝 마른 침을 삼킨다. 드디어 휘슬이 울리고 8차선 대로를 달리는 시티런이 시작된다. ‘뛰산 크루’ 중 선두그룹은 이장준, 장동선으로 이들은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나가는 반면, 하위권 그룹인 양준혁은 얼마 후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갑자기 경로를 이탈한다. 대체 양준혁이 마라톤 중 급하게 사라진 이유가 무엇인지, ‘10km 마라톤’에 도전한 ‘초짜 러너’들은 완주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뛰산 크루’의 첫 ‘10km 마라톤’ 도전기는 3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MBN ‘뛰어야 산다’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3 14:08
예능

‘이혼’ 율희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 마라톤으로 극복” (‘뛰어야 산다’)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가 ‘초짜 러너’들의 진심과 열정이 담긴 마라톤 도전기로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19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첫 회에서는 16인의 ‘초짜 러너’들이 마라톤을 통해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는 발대식과 첫 대회 출전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다. 특히 ‘환갑’의 스포츠 레전드 허재의 눈물겨운 마라톤 완주와, ‘막내’ 율희의 악으로 깡으로 묵묵히 달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안겼으며,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의 조용하지만 강한 리더십, 16인의 ‘뛰산 크루’들의 심상치 않은 케미도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기대케 했다.발대식을 위해 모인 ‘초짜 크루’ 16인은 자신들을 대표하는 수식어와 함께 등장했다. ‘둘째 가즈아’라는 키워드로 등장한 양준혁은 “55세에 첫 딸을 얻었다”며 “결혼할 때는 ‘정자왕’이었는데, 지금은 (남성 수치가) 70%나 떨어졌다고 하더라. 관리 안하면 둘째는 힘들다는 말을 들었는데, 운명처럼 이 프로그램을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20억 날벼락’ 키워드와 함께 나타난 최준석은 “20억 원에 달하는 사기를 당해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얻고 싶어서 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뒤로도 “곧 태어날 둘째를 위해 달리겠다”는 슬리피,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했던 배윤정, 부친상과 이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손정은 등의 키워드와 사연이 공개됐고, ‘막내’ 율희는 “지난 해 이혼을 겪으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마라톤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고 싶다”고 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6인의 ‘뛰산 크루’ 소개가 모두 끝이 나자, MC 배성재와 양세형, 그리고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이 등장했다. 션 단장은 “앞으로 우리가 뛰는 만큼 기부하는 ‘기부마라톤’을 할 예정이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마라톤 풀코스”라고 선포했다. 이영표 부단장은 “저희가 계획한 훈련을 제대로 따라오면 3개월 안에 하프, 6개월 안에 풀코스 완주가 가능하다”고 해 ‘초짜 러너’들을 놀라게 했다. 직후, 션은 “지금 밖에서 85명의 일반인 러너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5km 마라톤에 출전할 것”이라고 첫 미션을 고지했다. 이영표는 “5km를 35분 안에 완주하면 특전이 주어지지만, 실패하면 탈락이다. 곧장 집으로 돌아가셔야 한다”고 알렸다. 갑작스런 첫 미션에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경북 영주에서 열린 ‘5km 마라톤’ 대회 현장이 공개됐다.총 100인의 러너가 출발선에 모인 가운데 휘슬이 울리자, ‘최약체’ 취급을 받았던 슬리피가 빠르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허재는 초반부터 “숨통이 끊어질 것 같다”며 땀과 눈물을 쏟았고, 양준혁과 최준석도 하위권을 형성했다. 얼마 후 슬리피는 체력 난조로 뒤쳐졌고, 율희는 “쓰러지더라도 결승선을 넘고 쓰러지겠다”는 각오로 묵묵히 달리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줬다. 방은희는 지쳐 중간에 멈추려 했지만, 이영표의 밀착 코칭을 받아 달리기를 이어갔다. 선두권은 안정적인 레이스를 보여준 장동선과 ‘젊은피’ 이장준이었는데, 이장준은 마지막 50여 미터를 남겨두고 스퍼트를 올려서 장동선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를 본 배성재와 양세찬 캐스터는 영리한 이장준의 전략에 감탄했으며 권은주 해설위원은 “아마추어 사이에선 저런 전략을 두고 ‘피를 빤다’는 표현을 쓴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여자 1등이자 전체 3위는 율희였으며, 방은희는 결승선을 넘긴 뒤 쓰러져 감격의 눈물을 쏟았으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하위권 삼파전’을 펼쳤던 허재, 양준혁, 최준석도 완주에 성공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드디어, 첫 대회의 결과 및 MVP 발표의 순간이 찾아왔다. 이에 앞서 션 단장은 “오늘 탈락자가 없다는 게 제겐 큰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영표 부단장은 “그래도 운동 선수 출신인데 하위권 3인방이 약한 모습을 보이셔서 좀 아니다 싶었지만, 이분들은 꾸준히 훈련하시면 무조건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진단했다. 양준혁은 “내가 뱃살만 빼면 다 죽었어~”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망의 첫 ‘MVP’는 1위를 차지한 이장준이었다. 매 미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MVP에게 부여되는 뱃지를 합산한 결과, 최종 1인에게는 세계 7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시드니 마라톤 출전권’이 주어진다고 해 ‘뛰산 러너’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렇듯 첫 회부터 진정성 넘치는 마라톤 도전기를 보여줘 웃음과 감동은 물론, 마라톤의 매력까지 전 국민에게 일깨워준 ‘뛰어야 산다’는 이날 유일하게 참석하지 못한 ‘뛰산 크루’인 안성훈의 합류를 다음 회에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드높였다.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07:58
예능

율희, 48kg까지 빠졌다 “정신적으로 힘들어… 이혼 실패 아냐” (‘뛰어야 산다’)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의 ‘막내라인’인 안성훈, 율희, 이장준이 마라톤에 도전한 각오를 밝혔다.오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스타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마라톤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과 이영표가 운영 단장과 부단장으로 나서며, 배성재와 양세형이 마라톤 중계진으로 함께한다. 16인의 ‘초짜 러너’로는 ‘농구 대통령’ 허재를 비롯해, 배우 방은희, 전 야구선수 양준혁, 변호사 양소영, 탈모 의사 한상보, 셰프 정호영, 안무가 배윤정, 뇌 과학자 장동선, 전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 ‘피지컬100’ 운동 크리에이터 조진형, 전 야구선수 최준석, 가수 슬리피, 개그맨 김승진, 트로트 가수 안성훈, 그룹 라붐 출신 율희, 그룹 골든차일드 출신 이장준이 출격한다.이 가운데, ‘막내라인’ 안성훈, 율희, 이장준이 “완주가 목표”라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우선 안성훈은 “올해 목표는 신곡 발표와 마라톤 풀코스 완주”라고 밝힌 뒤, “약골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다. 사실 모두가 걱정할 정도로 약골은 아닌데, 누군가는 예능에서 약골 이미지를 맡아야 해서 자연스럽게 맡게 된 것”이라고 유쾌하게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제 스스로 약골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솔직히 체력보다는 도전 정신이 좋은 것 같다. 승부욕도 있는 편이다. 무엇보다 올해가 제 띠인 ‘뱀의 해’인 만큼 도전 정신이 남다르다 어떤 도전이든 피하지 않겠다!”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미스터트롯’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도전해 우승을 차지한 ‘끈기와 성실함의 아이콘’이기도 한 그는 “사실 주위에서 트로트 오디션(‘미스터트롯’) 재도전을 반대했었지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영영 때를 놓치는 거라는 생각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도전했었다. 이번 ‘뛰어야 산다’도 운동에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고 풀코스를 목표로 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 역시 ‘깡’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율희는 “체중이 현재 166cm에 48kg로 가장 건강했을 때보다 10kg 정도 감량한 상태다. 원래 ‘기립성 저혈압’이 있긴 하지만, 끈기와 독기가 있는 편이라 두 달 안에 풀코스 완주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성장할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2024년, 정신적으로나 일적으로나 너무 힘들었다. 올해는 제 한계를 뛰어 넘어보자는 마음으로, 신체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건강한 사람이 되자는 목표를 정했다”고 덧붙였다. 세 자녀의 엄마이기도 한 율희는 “이혼이 인생의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또한, 저와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에게 큰 일이 닥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하고 싶어서 달리게 됐다”고 진정성을 어필했다.골든차일드 멤버인 이장준은 육상 선수 출신에 ‘금메달 획득’ 이력까지 갖고 있어 기대주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그는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육상을 했다. 당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땄다”면서도 “골든차일드 활동 후 육상을 안 해서, 15년 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며 겸손해했다. 아이돌 활동을 하며 과격한 안무로 인해 만성 무릎염증에, 복사뼈 수술을 하기도 했지만 그는 “운동할 때만큼은 아프지 않다”며 “최근 십수년을 함께한 골든차일드 멤버들이 회사를 떠나 공허함이 커져서 감정적으로 힘들었다”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장준은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음주를 자주 했고, 심적으로도 피폐해져서 다시 러닝을 시작했다. 작년 8월부터 열심히 뛰고 있다. 그런데 중랑천에 재야의 고수들이 많더라. 큰 자극이 됐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육각형 엔터테이너’가 목표라는 그는 ”단거리 달리기는 션 단장님, 이영표 부단장님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풀코스 완주도 반드시 해낼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훈, 율희, 이장준의 마라톤 도전기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하는 MBN ‘뛰어야 산다’에서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8:33
경제일반

커피의 모든 것…‘2025 서울커피엑스포’ 내달 2일 개막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커피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서울커피엑스포'가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된다. 20일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전시는 약 250개사, 75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다양한 특별기획관과 부대행사가 마련된다.이처럼 규모가 큰 전시의 경우 어디서부터 어떻게 둘러봐야 할지 고민하는 관람객이 많다. 서울커피엑스포는 조직위는 커피 덕후, 예비 창업자, 바이어 등 전시를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각자의 목표에 맞춰 전시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관람 가이드를 제안했다.먼저 조직위는 커피 덕후, 소위 ‘커덕’들을 위한 커피 체험 공간을 준비했다. 글로벌 정수 필터 브랜드 브리타(BRITA)와 함께하는 ‘로스터즈클럽’에서는 국내 대표 로스터리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로스팅 기법과 원두를 선보이며, 공간 전체를 커피 향으로 가득 채운다. 성수동 커피 마니아들의 성지에서 LA까지 진출한 ‘카멜커피’, 드립 커피와 디저트 페어링을 통해 커피 한 잔의 가치를 전하는 ‘이미커피’ 등 개성 넘치는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양한 스페셜티 원두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커피의 향보다 더 깊은 차원을 탐구하고 싶은 커덕에게는 전시의 부대 행사인 커핑커넥트를 추천한다. ‘커핑(Cupping)’은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감별하는 과정으로, 각기 다른 원두의 개성과 풍미를 비교할 수 있다. 커핑커넥트에서는 생두 유통 전문 기업 세웅지씨가 15종의 콜롬비아 이그조틱 커피와 파나마 레리다 농장의 게이샤 커핑을 진행하며, 엠아이커피, 카페 도안 등 다양한 업체들의 독창적인 생두와 원두도 직접 맛볼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커피 산업은 어떤 산업 분야보다 빠르게 변화하며 새로운 트렌드와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따라서,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성공적인 브랜드 론칭을 위한 인사이트가, 바이어들에게는 최신 트렌드와 차별화된 제품을 발굴할 기회가 필요하다. 서울커피엑스포는 상반기 최대 규모 B2B 전문 커피 산업 박람회답게 예비 창업자와 바이어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기획관과 부대행사를 진행한다.‘커피토크콘서트’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커피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마켓 트렌드를 공유하는 특별한 세션이 마련된다. 180커피로스터스 주성현 본부장이 진행하는 ‘로스팅 실험실’, 기미사 성수 송인영 대표의 ‘생두 구매법’, 그리고 2024 커피인굿스피릿 월드챔피언 이디야커피 위승찬 바리스타의 ‘시그니처 메뉴 개발법’까지,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예비 창업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커피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글로벌 커피 산업 간의 교류를 도모하는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커피엑스포는 온두라스를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테이스트 오브 온두라스(Taste of Honduras)’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온두라스의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와 다양한 농산물이 소개되며, 현지 커피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바이어라면, 이번 서울커피엑스포의 주빈국 온두라스 부스를 방문해 글로벌 커피 시장과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또한 스탠리, 메종플레장 등 29CM의 테이블웨어 브랜드들이 함께 하는 ‘커피앤컬쳐 with 29cm(COFFEE&CULTURE with 29cm)’에서는 소비자의 취향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커피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커피 스트리트(GLOBAL COFFEE STREET)’, 신제품 특별관(BLENDED LOUNGE: THE NEXT) 등이 마련되어, 예비 창업자와 바이어들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서울커피엑스포 관계자는 "커피 덕후, 예비 창업자, 바이어 등 모든 관람객이 전시를 100% 활용하고, 자신의 목표에 맞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관람 가이드를 마련했다”며 “이번 가이드를 통해 다양한 특별기획관과 부대행사를 충분히 경험하고 커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0 14:43
문화

차승원 이어 김희애도... YG 떠나 키이스트 行

배우 김희애가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0일 키이스트는 “김희애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연기 베테랑 김희애가 변함없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라며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김희애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지지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도 김희애는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영화 ‘데드맨’에서는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 역으로 불꽃 카리스마를 뽐냈고, 허진호 감독의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워킹맘으로 김희애의 전매특허인 섬세하고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에서는 차기 권력을 독차지하려는 욕망이 가득한 정치인 정수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한편 차승원,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는 KBS2 주말특별기획 ‘다리미 패밀리’,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 tvN ‘별들에게 물어봐’,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등을 제작했으며, 지난해 예능 제작까지 사업 부문을 확장하여 ENA ‘내 아이의 사생활’ 등을 제작하며 스튜디오형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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