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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빅쇼’ VDO 서비스 재개… 김호중 분량 편집 완료

가수 진성의 설 특집 공연 ‘진성빅쇼’ VOD가 재서비스된다.17일 오후 소속사 토탈셋은 “지난 설 연휴 방송된 진성의 KBS 설 특집 공연 ‘진성빅쇼 복(BOK) 대한민국’(이하 ‘진성빅쇼’)의 편집본이 KBS 공식 홈페이지와 OTT 채널 웨이브를 통해 업로드됐다”고 밝혔다. 다만,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호중 분량은 편집된다. 이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던 진성의 수많은 명곡들은 물론 장윤정, 이찬원, 정동원 등 트로트 시장을 이끄는 후배들의 명품 공연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다”전했다.지난 2월 방송된 ‘진성빅쇼’는 진성이 40년 무명 시절과 벼락같이 찾아온 혈액암을 극복하고 다시 맞이한 인생의 황금기를 돌아보는 뮤직 토크쇼다.‘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진성의 명곡들과 굴곡진 인생사를 조명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최근 김호중 사건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며 많은 트로트 팬들의 아쉬움을 불렀던 ‘진성빅쇼’ 이날 다시 보기 서비스를 재개한 만큼 진성의 명품 공연을 다시 찾고 싶어 하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예정이다.한편 진성은 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진성 빅쇼’ 공연의 막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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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미국 빌보드 매거진 6월호 디지털 커버 장식 “K팝의 새로운 스타”

그룹 라이즈가 미국 유명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매거진 6월호 디지털 커버를 장식했다.13일(현지시간)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빌보드 매거진 6월호는 디지털 커버부터 특집 인터뷰 영상과 기사, 현지 저널리스트가 집필한 기획 기사 등 ‘K팝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즈와 관련된 이야기를 실었다.빌보드는 ‘라이즈 날아오르는 중: K팝의 새로운 스타를 만나다’(ON THE RIIZE: MEET K-POP’S NEW, DOWN TO EARTH STARS)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에서 “라이즈는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으로 진정성과 친근감을 포용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소개했다.빌보드는 미국 음악 시장 분석 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라 2023년 9월 데뷔한 라이즈의 역대 발표곡이 이미 전 세계 6억 4천만 건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젊은 층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자꾸 귀에 맴도는 노래”라면서 라이즈 음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라이즈는 “우리의 독자적 장르를 ‘이모셔널 팝’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이 라이즈의 음악에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멤버들 모두가 음악에 깊이 이입한다. 콘셉트라기 보다는 팀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할 뿐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빌보드는 라이즈와 레이블 계약을 체결한 RCA 레코드의 COO 존 플레켄슈타인이 “미국에서 라이즈의 존재감을 높이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는 코멘트를 인용하며, 앞으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라이즈가 이뤄갈 성장에 대해 기대감을 조성했다.라이즈는 오는 17일 첫 미니앨범 ‘라이징’을 발매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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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생각에”…‘미스쓰리랑’ 샘 해밍턴X안지환, 배아현 무대에 눈물바다

‘미스쓰리랑’ 샘 해밍턴과 안지환이 배아현 무대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23일 방송되는 TV 조선 ‘미스쓰리랑’ 5회는 ‘아빠의 청춘’ 특집으로 꾸며진다. 샘 해밍턴, 안지환, 신인선이 출연해 TOP7 멤버들과 흥겨운 노래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이날 배아현의 진심 어린 무대에 게스트들의 눈물샘이 촉촉하게 젖었다고 전해져 이목을 모은다. 배아현이 아버지를 생각하며 선곡한 주현미의 ‘아버지’ 무대가 ‘아들 바보’ 샘 해밍턴과 ‘딸 바보’ 안지환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한 것.‘미스트롯3’부터 배아현의 열혈 팬이었다고 전한 안지환은 “집에서 경연을 보면서 뭉클하게 온 적은 잊는데, 옆에서 들으니까 더 와닿는다”며 감동한다. 샘 해밍턴도 “아버지 생각도 하고, 아이들도 떠올랐다”며 “노래를 너무 잘한다”라고 극찬한다. 무대를 지켜본 출연진들 역시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다”, “주현미 선생님 노래가 참 잘 어울린다”, “인생곡이다”라며 감탄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이 오유진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보다 유진 양이 더 좋다고 얘기를 했다던데 맞냐”는 MC 붐의 질문에 너털웃음을 짓더니, 오유진과의 특별한 과거 인연을 밝힌다. ‘아들 바보’ 샘 해밍턴을 푹 빠지게 한 오유진의 매력은 무엇이었을지, 두 사람의 훈훈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심이 쏠린다.‘국민 성우’ 안지환도 배아현을 향한 뜨거운 팬심을 고백한다. 안지환은 ‘미스트롯3’ 최애가 배아현이었음을 이야기하며 “내가 너무 응원하니까 아내와도 많이 싸웠다. 우리 와이프는 예뻐서 싫다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이처럼 웃음과 눈물이 오갔던 이날의 노래 대결은 23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조선 ‘미스쓰리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TV 조선 홈페이지를 통해 ‘미스쓰리랑’ 지역별 응원 투표와 응원 영상을 모집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미스쓰리랑’ 멤버들과 함께하는 영상통화와 전국 투어 콘서트 티켓 등 다양한 선물이 전달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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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심’ 상반기 특집, 티켓 전쟁 돌입…19일(오늘) 오픈 동시 접속 마비까지

MBC ‘쇼! 음악중심’ 상반기 특집의 티켓 오픈과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쇼! 음악중심’ 상반기 특집 티켓이 19일 오후 7시 오픈된 가운데, 오픈과 동시에 티켓 예매처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될 정도로 수많은 글로벌 팬이 몰려들었다.‘쇼! 음악중심’ 상반기 결산은 오는 6월 29일 엔하이픈(ENHYPEN), 태민(TAEMIN), 아일릿(ILLIT), 엔믹스(NMIXX), 피원하모니(P1Harmony), 니쥬(NiZiu), 엔시티 위시(NCT WISH), 라이즈(RIIZE)가 출격, 30일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에이티즈(ATEEZ), 앤팀(&TEAM), 판타지 보이즈 (FANTASY BOYS), 플레이브(PLAVE), 엔티시 위시(NCT WISH), 엔싸인(n.SSign), (여자)아이들((G)I-DLE), 엔믹스(NMIXX), 아일릿까지 합류해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이에 K팝 팬들은 ‘쇼! 음악중심’ 상반기 결산을 향한 폭발적인 반응과 관심을 쏟아내고 있으며, 이는 바로 티켓 예매처 홈페이지까지 마비시켰다. 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쇼! 음악중심’을 관람하기 위해 비행기, 호텔 등에 대한 문의까지 쏟아지고 있다.한편, ‘쇼! 음악중심’ 상반기 결산은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일본 베루나돔에서 개최된다. 베루나돔이 약 3만 명 이상의 관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만큼 역대급 무대들로 일본 현지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을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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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정예 여군이 온다”...‘강철부대’ 새 시즌은 여군 특집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강철부대’가 오는 10월 여군 특집으로 돌아온다.3일 채널A는 ‘강철부대W’의 론칭 소식을 전하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강철부대’라는 자막과 함께 중무장한 최정예 여군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여군들은 “웬만한 남군들보다 잘 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작전할 땐 저를 여자라고 생각 안 합니다. 저는 군인입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모집하는 출연진 라인업도 화려하다. 제707특수임무단, 해병대, 군사 경찰 특임대뿐 아니라 ‘독거미 부대’로 알려진 여군특임중대 등 육해공을 아울러 활약하는 다양한 여군의 생존 경쟁을 다룰 예정이다. 지난해 5월 공개된 넷플릭스 ‘사이렌: 불의 섬’이 성별을 뛰어넘은 강인한 피지컬의 여성상을 보여줬으나 최정예 여군 부대 간의 진검승부는 방송 사상 최초다.한편, ‘강철부대’는 지난 2021년 시작돼 매 시즌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시즌 3까지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새 시즌에도 기대가 모인다. 오는 10월 돌아올 ‘강철부대W’는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예비역 혹은 퇴역 여군으로, 채널A 홈페이지 또는 공개된 링크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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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판세 흔들라…딥페이크에 바짝 긴장한 네카오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생성형 AI(인공지능)가 변수로 부상했다. 감쪽같은 가짜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며 유권자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서다. 포털을 비롯해 국민 접점이 넓은 영상 플랫폼들은 소중한 '한 표'를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판세를 뒤집을 수도 있는 딥페이크 영상에 대한 단속에 팔을 걷어붙였다. 딥페이크는 AI를 기반으로 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네이버는 딥페이크와 관련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공직선거법, 성폭력처벌법 등 법령에 위반되거나 제3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유의하라'는 문구를 표출하고 있다.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은 조만간 개설하는 총선 특집 페이지에서 관련 정책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딥페이크 영상의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틱톡과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는 작년 말에 올라와 지난달 본격적으로 확산한 '가상으로 꾸며본 윤대통 양심고백연설' 영상으로 떠들썩했다.해당 영상 속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왔다"거나 "특권과 반칙, 부정, 부패를 일삼았다"라는 등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분석한 결과 이 영상에 고도의 AI 기술이 적용되지는 않았다. 지난 2022년 대통령 후보 시절 연설한 여러 장면을 짜깁기한 것으로 추정된다."저 윤석열의 사전에 민생은 있어도 정치 보복은 없다"는 내용은 "저 윤석열의 사전에 정치 보복은 있어도 민생은 없다"라는 식으로 조작한 것으로 봤다.방심위가 긴급 심의해 시정 요구(접속 차단)를 의결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양심고백 연설'로 제목이 바뀐 영상은 지금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방한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올해는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선거가 있는 만큼 메타와 같은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이 가짜뉴스와 각종 기만 행위를 신속하게 모니터링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생성형 AI로 만든 딥페이크 영상의 부작용은 해외에서도 오래전부터 사회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작년 3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에서 경찰에게 끌려가는 사진이 SNS에 여러 장 올라왔다. 당시 성추문 사건으로 기소 가능성이 제기됐던 만큼 실제 발생한 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사진 속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킷과 경찰관의 손가락이 부자연스러워 가짜인 것을 알 수 있지만 표정과 배경만 빠르게 보면 진짜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다.물론 딥페이크를 올바른 방향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는 배우 손석구의 어린 시절을 딥페이크로 재현한 아역이 등장했다.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도 방송인 신동엽 등 크루들의 학창 시절 얼굴을 딥페이크로 만든 영상을 올려 11일 만에 조회수 78만회를 찍었다.일단 업계는 다가오는 총선에 생성형 AI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구글, 메타, 바이트댄스(틱톡 운영사)는 자율협의체를 구성해 선거 신뢰성 제고에 힘을 쏟기로 했다.함민정 고려대 정보문화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메타와 구글과 같은 대기업들은 이용자들이 AI 생성 콘텐츠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정치 광고에 AI 사용을 명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런 정책은 가짜뉴스와의 싸움에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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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완전체’ 데이식스, 역주행 아닌 정주행 신화 쓸까 [줌인]

밴드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가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오는 3월 중순에 컴백을 예고하며 팬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만들고 있다. ◇ 3년만 완전체 컴백이번 컴백은 데이식스에게 특별하다. 지난 2021년 4월 발매한 미니 7집 ‘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 이후 3년만 신보다. 더구나 해당 앨범 발매 이후 성진을 시작으로 전원이 군복무에 돌입했던 데이식스가 군백기를 마친 뒤 오랜만에 완전체 컴백이라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데이식스는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모두 끝마친 상태. 아직 정확한 컴백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JYP는 봄 계절감에 맞게 3월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주행으로 컴백 예열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제목만 들어도 감정이 벅차지는 두 노래는 데이식스의 대표곡들이다. 데이식스 멤버들이 군백기 중에서도 두 곡이 멜론 일간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27일 기준 ‘예뻤어’가 27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32위로 여전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예뻤어’는 2017년에 발매된 곡으로 팀 내 보컬 겸 베이스를 담당하는 멤버 영케이가 작사한 곡이다. ‘예뻤어 / 날 바라봐 주던 그 눈빛 / 날 불러주던 그 목소리’ 전 애인을 추억하는 듯한 가사가 특징이며, 데이식스의 애절한 음색이 더해져 화제를 모았다. 데이식스에서 ‘올라운더’라 불리며 대부분의 곡을 작사하는 영케이는 특유의 편지를 써 내려가는 듯한 솔직하면서도 서정적인 가사로 사랑받고 있다. 이는 2019년 7월 발매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름다운 청춘의 한 장 / 함께 써내려 가자 / 너와의 추억들로 / 가득 채울래..’ 여기에 일본 애니메이션 오프닝 곡 같은 청량한 멜로디가 리스너들을 매료시켰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영케이와 원필, 도운이 현역 복무 중이었던 지난해 10월 KBS2 ‘불후의 명곡’ 군국의 날 특집 무대가 역주행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세 사람이 각기 다른 군복을 입고 무대 위에서 연주에 열중하는 모습에 뛰어난 라이브 실력이더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누리꾼들은 “군복 입고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낭만 그 자체다”, “이 노래는 무조건 역주행 한다”, “수능 응원, 졸업, 입학 어떤 곳에도 잘 어울리는 노래” 등 뜨겁게 반응했다. ◇ 데이식스, 이젠 정주행 노린다 2015년 9월에 데뷔한 데이식스는 JYP에서 밴드로 데뷔한 최초의 아티스트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이후 남자 밴드 그룹은 K팝 신에서 드물었던 터라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 보통 밴드는 보컬 한 명에 나머지 멤버들이 악기를 맡는데, 데이식스는 멤버 전원이 악기와 보컬을 맡는다. 그야말로 ‘올라운더’ 밴드다. 데이식스 멤버 전원이 보컬을 하는 만큼 소화할 수 있는 장르 스펙트럼도 넓다. 록부터 힙합,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서정적인 무대까지, 다양한 장르를 다양하게 넘나든다. 데이식스는 실력도 좋고, 노래도 좋고,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할 만큼 능력도 뛰어난데 유독 늦게 알려진 감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데이식스는 TV 방송 활동보다는 홍대 클럽과 공연장 중심으로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이러한 행보는 데이식스 멤버들이 인디 뮤지션들처럼 필드에서 평가 받고 싶어 했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란 후문이다. 그런 노력 때문일지, 데이식스는 ‘아이돌 밴드’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고 실력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젠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으로 데이식스가 또 다른 페이지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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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내 여동생과 결혼하면 모든 걸 지원” (‘라스’)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한 김동현이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 이어 여동생의 결혼 상대자를 공개 구혼한다. “제 여동생과 결혼한다면 모든 걸 지원하겠다”라는 파격 공약을 내거는 김동현에게 김구라는 “(여동생) 하관이 (김동현과) 비슷한가?”라고 질문했는데, 김동현이 노코멘트해 그 이유를 궁금케 한다.오는 14일 방송되는 ‘라스’는 김동현, KCM, 조원희, 손동표가 출연하는 ‘뭉치면 나불나불’ 특집으로 꾸며진다. 예능 야망 캐릭터들의 단체 활약을 기대케 한다.UFC 레전드 격투기 선수이자 예능인 김동현이 3년여 만에 ‘라스’를 찾는다. 김동현은 40대 중반처럼 보이지 않는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끌었는데, “아무리 운동을 해도 세월과 중력을 이길 순 없더라”라며 피부 관리와 지방 재배치를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그는 지난해 10월 ‘라스’에 출연해 예비 동서를 모집(?)하면서 파격 공약을 내건 정찬성을 언급하며 아직 미혼인 여동생 얘기를 꺼냈다. 결혼 생각이 없었던 김동현 여동생은 오빠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며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됐다고. 김동현은 “제 여동생과 결혼한다면 모든 걸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는데, 예상치 못한 하관 질문(?)엔 “노코멘트하겠다”라고 머뭇거려 웃음을 안긴다.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파격적인 분장으로 ‘분장실의 김선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분장을 내가 제일 먼저 시작했다”라며 분장 지분을 주장했다. “분장을 해보니 왜 분장을 하는지 알 것 같다”라며 분장의 매력에 푹 빠진 김동현. 그는 예능에서 살아남기 위해 단련한 노력형 근육 댄스와 슬릭백을 공개한다. 이에 김구라가 “너 대단하다”라고 인정해 그 실력을 궁금케 한다.김동현은 과거 ‘라스’에서 한 “줄리엔강 이길 수 있다”라는 발언이 이슈가 된 후 줄리엔 강과의 파이트 제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난 하겠다고 했는데..(경기가) 성사가 안 됐다. 그 부분에 대해서 줄리엔강 씨가 뭐라고 답할지 궁금하다”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75만 너튜버’이기도 한 김동현은 영화 ‘범죄도시3’ 때문에 마동석과 격투기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졌다며 마동석 연줄을 잡고 올린 영상의 조회수가 ‘떡상’했다고 자랑했다. 마동석도 인정한 ‘배우 얼굴’이라고 어필한 그는 하이틴 모델 선발대회에도 신청했다면서 당시 잡지에 실린 훈남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권상우 닮았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고 해 김동현의 리즈 시절에 궁금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김동현은 10년 전 낸 ‘김동현의 멘탈수업’ 책 때문에 멘탈이 흔들린 사연을 언급했다. 책 출간을 하려면 최소 페이지를 채워야 하는데, 이야기를 아무리 해도 멘탈 이야기로는 페이지가 채워지지 않아 인생 이야기, 아르바이트 경험담, 미래 계획 등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초판인데 아직도 안 팔렸다”라며 한숨을 쉬어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김동현이 출연하는 ‘라스’는 오는 1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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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대세' 영케이, 이유 있는 광폭 행보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영케이는 요즘 한 마디로 ‘대세’다. 2015년 밴드 데이식스(DAY6) 베이시스트로 데뷔한 영케이가 팀 내 간판 멤버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 훨훨 날고 있다. 지난해 4월 카투사 복무를 마치고 ‘군필’이 된 영케이는 전역 후 뮤지션으로서의 활약은 물론, 라디오와 TV 예능을 전방위로 사로잡고 있다. ◇ 예능 접수 완료…뮤지션 그 이상의 ‘존재감’ 데이식스 완전체 및 유닛(이븐 오브 데이)으로 왕성한 음악 열정을 보여 온 영케이는 2022년 가을 솔로 앨범까지 성공적으로 발매한 뒤 입대, 피할 수 없는 공백기를 보냈다. 하지만 존재감은 뚜렷했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데이식스의 기존 발표곡들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는가 하면, 지난해 차트를 달군 역주행곡인 하이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작사가가 영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흥미롭게도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차트에서 롱런하던 시기 영케이가 전역을 하면서 팬들 사이엔 ‘영케이 버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고, 그는 전역 후 처음 선 페스티벌 무대에서 이 곡을 자신만의 보컬로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음악과 무대를 통한 소통은 방송으로도 이어졌다. 그는 입대 전 1년 가까이 진행해 온 KBS 2FM ‘키스 더 라디오’ DJ로 전역 두 달 만에 금의환향했다. 그는 팬덤과 일반 청취자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탁월한 진행 능력에, 프로그램 호스트로서 게스트로 출연한 동료 뮤지션들과 음악으로써 교감할 수 있는 강점 등으로 내·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Mnet 노래방 서바이벌 ‘VS’의 프로듀서로서는 ‘청춘 감성’ 프로듀싱으로 호평을 받으며 숨은 역량을 보여줬다. MBC ‘놀면 뭐하니?’에선 신규 음악 프로젝트 그룹 원탑의 메인 보컬로 활약하며 시청자들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능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2023년 11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등극하는 등 개인 인지도가 급상승한 그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특히 그는 이날 출연한 여러 게스트들 사이 최고의 1분 주인공으로도 꼽히는 등 인기를 재확인시켰다. 영케이는 방송 활동과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엔 솔로 정규 앨범 ‘레터스 위드 노트’로 컴백하며 한층 깊어진 청춘 감성을 보여줬다. 솔로 앨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 활약하면서 기존 팬층을 넘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다. 그 결과, 영케이는 2023 KBS 연예대상 올해의 DJ상, MBC 방송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 제33회 서울가요대상 발라드상,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라디오 DJ상을 수상하며 데뷔 9년 만에 가장 뜨거운 연말을 보냈다. ◇ 영케이 활약→데이식스 도약 이어질 전망 이같은 영케이의 활약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에 장기적 관점으로 단단한 내실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아티스트 차원에서 꾸준한 작업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지속 발전시켜왔고, 매니지먼트 차원에서는 밴드의 가능성과 의의에 집중한 점이 주효해 시너지를 발휘하며 팬들과 대중의 응원을 쌓고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를 넘긴 영케이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완전체 컴백을 약속한 데이식스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멤버 전원이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데이식스는 보다 두터워진 팬층을 바탕으로 4인 완전체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데이식스는 기존 발표곡인 ‘예뻤어’가 역주행하며 팀의 인지도가 높아졌으나 정작 당시엔 멤버들의 군 복무에 따른 부재 및 팬데믹 영향으로 탄력 받을만 한 활동을 벌이지 못했다. 다만 2022년 10월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날 특집에 당시 군인 신분이던 영케이, 원필, 도운이 각 소속부대 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입영열차 안에서’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을 열창,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후 멤버들의 릴레이 전역으로 고조된 분위기 속 지난해 12월 데이식스는 무려 4년 만에 대면 콘서트 ‘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를 개최하고 팬들 앞에 섰다.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당시 콘서트는 추가 오픈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군백기 전보다 더 뜨거워진 데이식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가요 관계자는 “데이식스는 군백기 전후 오히려 팬덤이 강화된 이례적인 팀인데, 이는 그들이 데뷔 후 쌓아온 음악의 힘이다”며 “음원차트에서 밴드 음악이 주목받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데이식스 자체가 리스너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이 발표할 신곡이 정주행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어느 정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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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처럼 부풀길” 박나래, ‘놀토’ 뒤집은 초특급 입담

개그우먼 박나래가 타고난 센스와 재치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나래는 2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크리스마스&친구’특집에서 영화 ‘찰리의 초콜릿 공장’의 ‘움파룸파’ 캐릭터를 흡수한 듯 완벽한 분장으로 오프닝부터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빵 터트렸다.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가수 이창섭, 헤이즈와 함께 근황 토크를 나누던 중 방귀 이야기로 태연을 웃길 수 있다는 이야기에 욕심난다면서 “어떻게 한 번 크리스마스 선물 시원하게 드리냐”는 센스 있는 예능감을 드러냈다.박나래는 첫 번째 문제로 잔나비의 ‘메이드 인 크리스마스’가 나오자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2차 시도 전 박나래는 ‘붐돌프’라는 어려운 힌트 속에서 두 글자 ‘석’, ‘처’를 매의 눈으로 캐치, 순조롭게 정답을 맞혔다.간식 게임 ‘가사 네모 퀴즈’에서 박나래는 번외로 크리스마스 선물이 걸린 웃음 점수를 채우기 위해 ‘늘 팝콘처럼 부풀길’이라는 가사를 “필러처럼 부풀길”이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녀는 여러 시도 끝에 탁월한 작문 센스로 선물과 정답을 모두 거머쥐었다.두 번째 라운드에선 슈퍼주니어의 ‘셀러브레이트’가 출제됐다. 박나래는 고난도 문제에도 도레미 의견을 정리하며 정답을 향한 열의를 불태웠지만, 놀라운 토요일만의 크리스마스 악몽이 찾아왔다. 결국 3차 시도까지 온 박나래는 마지막에 수정된 ‘페이지스’에 의문을 가졌음에도 끝내 정답을 맞혀 놀람을 감추지 못 했다.박나래는 정답을 위한 맹활약뿐만 아니라 넘치는 재치와 색다른 재미로 토요일 안방극장을 유쾌함으로 물들였다.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큰 웃음을 빵빵 터트리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라운 토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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