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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선규, 광폭 스펙트럼…‘전,란’ 사대부→‘아마존 활명수’ 혼혈통역사 [RE스타]

“같은 사람이 연기한 것 맞아?”배우 진선규가 이달 공개된 두 편의 영화에서 극과 극 연기를 펼쳤다. 새삼스럽지도 않게 놀라운 연기 스펙트럼을 재증명한 두 작품은 지난 30일 개봉한 영화 ‘아마존 활명수’와 3주 앞서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전,란’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진선규가 악역 조연을 넘어 지난해 티빙 시리즈 ‘몸값’에서 주역을 소화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전,란’에서 진중한 카리스마와 상당한 검술 액션을 보여준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마존 활명수’에선 결이 다른 코믹 캐릭터를 펼쳐 확실한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며 “개성 있고 친근한 마스크지만 코믹에 한정되지 않은 정극 연기도 소화 가능한 폭넓은 배우”라고 평했다.진선규는 ‘아마존 활명수’에선 천만영화 ‘극한직업’에서 호흡을 맞춘 류승룡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웃음을 정조준했다.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아마존 전사를 만나며 양궁 금메달을 노리는 이야기에서 진선규는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을 완벽히 소화했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해맑은 외국인 억양과 지나치게 솔직한 말로 진봉의 뼈를 때리는 빵식은 등장마다 웃음 양념을 친다. 진선규는 혼혈과 통역사, 거기에 MZ 유튜버라는 설정을 한데 모아 있을 법한 인물로 빚었다. 가발이 아닌 직접 파마한 폭탄 머리와 화려한 색감의 셔츠와 액세서리를 입은 진선규는 실제 국적마저 달라 보인다. 희화화를 경계했다는 진선규는 실제로 한국어로 활동 중인 외국인 유튜버를 참고해 말투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완성된 빵식은 순수함으로 흐뭇한 웃음을 안긴다. 김창주 감독은 “현장에서 빵식으로 분장을 끝내면 완벽하게 그 인물로 변신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웃음 포인트를 살려내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탁월했다”고 극찬했다.한편 진선규는 지난 11일 공개된 ‘전,란’에서는 비교적 짧은 출연 분량 속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왜란과 민란으로 혼란스러운 이야기 속에서 진선규가 분한 의병장 김자령은 자신이 믿는 의를 행하는 충신이다. 양반이지만 신분을 떠나 사람 대 사람으로 모두를 대하는 인간미 넘치는 면모를 갖고 있어 의병들이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따른다. 주역 천영 역으로 그와 호흡을 맞춘 강동원은 “인자함과 현명함을 연기로 녹여내는 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평소에는 진짜 순한 분인데 연기만 하면 ‘이 사람 누구지?’ 싶다”라고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위기의 순간에서도 무신답게 검술을 최소한으로 사용해 제압하곤 “가서 전해라이!”라고 서민들의 사투리가 묻어나는 디테일한 어조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최근 다른 시기 찍은 작품들의 공개가 겹쳐 ‘겹경사’를 맞는 배우들이 자주 있으나 진선규는 촬영마저 비슷한 시기에 이뤄져 놀라움을 안긴다. 지난해 두 작품 촬영 기간이 4개월 정도 겹쳤다는 설명이다. 진선규는 “너무 운 좋게 상반된 캐릭터가 두 작품을 통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캐릭터의 출발점과 연기 지향점이 달랐다고 짚으며 “김자령은 제 원래 성향과 비슷하다. 정의롭게 살고 싶은 인물이고 내면이 차분하다. 독립심이나 저항심이 있는 점이 와닿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빵식에 대해선 “내향적이지만 코미디를 좋아한다”라며 “평소 성격도 차분하다 보니 빵식처럼 가벼우면서도 남을 리드하고, 자신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간 진선규가 갖지 못한 모습을 배역으로 소화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지난 2000년 연극 ‘보이첵’으로 연기를 시작한 진선규는 스크린과 TV에서도 조·단역을 소화하며 매체와 캐릭터에 제한 없는 연기 내공을 쌓았다. 그러던 중 ‘범죄도시’(2017)와 ‘극한직업’(2019)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여전히 “‘범죄도시’ 위성락보고 너무 무서워서 ‘극한직업’ 마봉철 보러왔다”고 회자되는 만큼 이번 ‘전,란’과 ‘아마존 활명수’로 진선규의 양극단 매력이 관객을 매료할 예정이다.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비슷한 시기 전혀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건 도전이었을 텐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줬다”며 “앞으로도 ‘배우 진선규’에게 기대되는 캐릭터 고정관념을 깨고 또다른 모습을 충분히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1 06:05
영화

“욘사마·지우히메 소환”…‘겨울연가’ 4K극장판, 내년 日개봉한다

한류 열풍 1세대를 연 드라마 ‘겨울연가’가 4K 영화로 재탄생한다.7일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드라마 ‘겨울연가’를 4K 고화질 작업 및 재편집을 통해 극장용 영화로 제작 중이다.‘겨울연가’는 지난 2023년 일본 상영 20주년을 맞은 당시 일본 측 배급사 및 시청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제작에 대한 요청을 받아 영화화가 결정됐다. 원작의 향수를 기억하는 4050 관객들에게 ‘첫사랑’ 같은 드라마인 ‘겨울연가’를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2002년 원작 방영 이후 최근까지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일본 내에서 한국 드라마 선호도 1위를 유지 중인 작품인 만큼, ‘겨울연가’의 영화화에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원작 드라마의 연출자로 흥행을 이끌었던 윤석호 감독이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오리지널의 감동을 이어가는 한편 더욱 깊어진 감성을 녹여낼 전망. 여기에 원작부터 영화 ‘올드보이’, ‘실미도’,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 티빙 드라마 ‘욘더’, ‘몸값’ 뿐만 아니라 윤석호 감독과 영화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까지 합을 맞추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이지수 음악감독이 참여해 원작의 정서를 이어받는다.‘겨울연가’의 영화화를 위한 특별한 노력도 기대해야 할 포인트다. 4K 고화질 업스케일링 작업을 통해 극장용 화질 구현, 기존 드라마 영상을 영화의 ‘필름 룩’(Film-look)‘으로 색보정 작업 진행해 특별함을 더한다. 음질 역시 5.1 채널 및 고음질로 작업하며 기존 드라마의 OST 역시 오케스트레이션해 재녹음을 진행한다.현재 영화 ’겨울연가‘는 윤석호 감독 지휘하에 편집 및 4K 고화질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메이저 배급사와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 중이다. 일본 내 2025년 겨울 정식 개봉이 목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7 08:58
스타

‘무빙’ 신재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공명·박규영·정호연 한솥밥 [공식]

신예 배우 신재휘가 사람엔터테인먼트의 새 식구가 됐다.14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매번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 내는 배우 신재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신재휘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다. 인사이트가 풍부한 아티스트인 만큼, 사람엔터만이 지니고 있는 아티스트 브랜딩 전략과 만나 이뤄낼 시너지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라며 “앞으로 신재휘가 보다 넓은 무대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재휘는 2017년 웹드라마 ‘새벽 세시2’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부터 OTT, 영화, 뮤지컬까지 다양한 매체와 무대에서 구애 없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신재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일진 방기수 역을 맡아 까칠하지만, 남모를 내면의 상처를 지닌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해 내 눈도장을 찍었으며,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는 정모담 역을 맡아 귀엽고 친근한 색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영화 ‘애비규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정직한 후보2’ 등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고 있다.이에, 신재휘가 사람엔터의 아티스트 브랜딩 전략과 만나 어떤 활발한 행보를 이어 나갈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사람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공명, 박규영,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한예리 등이 소속돼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4 08:52
연예일반

[IS포커스] 전종서의 한계인가…TV 첫 도전 ‘웨딩 임파서블’ 성적 ‘반토막’

TV드라마에 첫 도전한 배우 전종서의 성적표가 변변치 못하다. 전종서가 주연으로 나선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의 시청률은 연일 하락세를 겪고 있다. 드라마를 이끄는 전종서의 연기력과 주연으로서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28일 “전종서는 그동안 이른바 ‘센’ 연기를 자신의 매력으로 보여줬는데 ‘웨딩 임파서블’에서는 비슷한 강도의 연기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 동일한 스타일의 반복처럼 보인다”며 “특유의 연기 스타일은 OTT, 영화 매체에서 장점으로 발휘될 수 있으나, TV에서는 자칫 작품 전체의 밸런스를 깨뜨리기 쉽다”고 평가했다. ◇‘내남결’ 후광 효과 無, 시청률 연일 하락세‘웨딩 임파서블’은 인생의 첫 주연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나아정(전종서)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다. ‘웨딩 임파서블’은 다음달 2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청률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4.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근 회차인 10회는 2.2%까지 떨어졌다. 전작인 배우 박민영 주연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가 5.2%로 시작해 자체 최고 12.0%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는데 전작의 후광 효과와 흥행 기세를 결국 이어가지 못한 셈이다. 물론 tvN 월화드라마가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웨딩 임파서블’의 흥행 성적만 저조하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 tvN 월화드라마는 최근 1년간 ‘내남결’을 제외하고 시청률 5%를 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전작들인 ‘패밀리’, ‘이로운 사기’, ‘소용없어 거짓말’,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은 평균 3%대로 유지하거나 후반부로 갈수록 4%대를 넘나들며 나름의 유의미한 성적을 냈다.웨딩 임파서블’은 그 반대다. 첫방송 후 하락세가 차음 이어지더니,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은 반토막이 났다. ◇ “전종서 돋보이는 연기, 드라마 밸런스 깨뜨려”‘웨딩 임파서블’이 시청자에게 외면 받는 이유는 여러 요인이 있으나, 드라마를 가장 앞에서 이끄는 전종서의 역량이 돋보이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웨딩 임파서블’은 방영 전부터 ‘전종서의 TV 드라마 첫 도전’이라는 타이틀로 관심을 끌었다. 앞서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해 단숨에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후 티빙 드라마 ‘몸값’,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등 여러 OTT 작품의 주연을 꿰차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유의 눈빛과 연기력은 장르색이 강한 작품들에서 빛을 발하기도 했다. 반면 ‘웨딩 임파서블’은 전종서의 개성 강한 연기가 오히려 독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종서는 지난 2021년 ‘연애 빠진 로맨스’ 이후 ‘웨딩 임파서블’을 통해 2년 여 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출연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전종서는 자신이 연기한 아정에 대해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물론 전종서의 연기는 예비 시동생과 로맨스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돼 작품 초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극이 진행될수록 아정이 다수의 캐릭터들과 맞물리면서, 전종서의 색깔 강한 연기만이 두드러진다. 전체적 밸런스가 흔들린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드라마가 로맨스 장르임에도 주인공들의 관계에서 자아낼 수 있는 설렘, 달콤함, 갈등이 섬세하게 담기지 못한 점, 전개가 느린 점 등 작품 자체에 쏟아지는 비판도 한몫한다. 더 큰 문제는 다른 캐릭터들이 주목 받아야 하는 장면들에서도 전종서의 연기만 강조돼 이야기에 몰입감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공희정 평론가는 “전종서의 ‘센’ 연기가 상대 배우들과 합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러한 밸런스 조절에서는 제작진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드라마를 이끄는 주연 배우에게도 요구되는 능력”이라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9 05:54
연예일반

[IS포커스] ‘눈물의 여왕’, 글로벌 인기도 뜨겁다…김정난‧나영희‧장윤주 활약 눈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단숨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하더니 이후에도 수시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글로벌에서 비영어권 3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도 뜨겁다. 여기에는 ‘눈물의 여왕’을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는 배우 김수현, 김지원뿐 아니라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김정난, 나영희, 그리고 모델 출신 장윤주 등의 활약도 큰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랑의 불시착’ 이어 日 열도 흔들까‘눈물의 여왕’은 배우 김수현, 김지원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의 집필을 맡았던 박지은 작가 신작으로 일찍이 관심을 불러모았다. 높은 기대가 이어진 듯 시청률 상승세는 대단하다. 지난 9일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4회 만에 곱절이 넘는 13.0%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 회차인 6회는 자체 최고 14.1%를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20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랭킹(11~17일 기준)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첫 방송 후인 전주 대비 순위가 4계단 상승했다. 지금까지 기록한 누적 시청시간은 무려 2240만 시간이다. 무엇보다 ‘눈물의 여왕’은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일본 열도에서 또 한번 K드라마의 흥행을 예고했다.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서비스 3일 만에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1위에 올랐으며, 톱10 진입 이래 단 하루를 제외하고 빠짐없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일본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필마크스에서는 4.3점(5점 만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인데, 이는 ‘사랑의 불시착’이 기록한 4.5점에 근접한 수치다. 화제성도 독보적이다.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첫 방송 후 2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거머쥐었다. 4회 방영 후인 지난 11~18일까지는 화제성 점수가 5만 점을 넘어서며 1만 5000점으로 2위에 오른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과 큰 격차를 보였다. 방송 첫 주에는 김수현, 그 다음 주는 김지원이 화제성 1위를 기록했는데, 김지원은 2위인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와 화제성 점수가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 김정난‧나영희·장윤주 신스틸러 역할 톡톡김정난, 나영희, 장윤주가 신스틸러 역할을 하며 주연들과 함께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김정난과 나영희는 ‘눈물의 여왕’에서 각각 극중 홍해인(김지원)의 고모 홍범자, 모친 김선화 역으로 등장한다.김정난의 첫 등장은 강렬하다. 진한 메이크업과 단발 등 걸크러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끄는데, 바람을 피운 남편 앞에서 난동을 부려 구치소에 수감된 웃픈 연기는 캐릭터의 성격을 단번에 드러내는 동시에 웃음을 자아낸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모친이 부친 홍만대(김갑수)의 현재 부인 모슬희(이미숙) 탓에 세상을 떠났다고 믿으며 제사상을 뒤엎고 소리를 지르는 면모 등은 몰입감과 카타르시스까지 불러모은다. 아울러 최근 회차에서 해인의 불치병을 백현우(김수현) 이후 가장 처음으로 알게 되면서 조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데, 향후 전개에 어떤 역할로 활약할지 관심을 모은다. 나영희는 극중 친딸 해인과 사위 현우에게 못마땅함을 표현하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이 또한 그 배경이 있는 터라 드라마의 재미뿐 아니라 캐릭터의 입체성을 표현해내고 있다. 해인과 얽힌 아픈 가족사를 간직하며 딸이지만 미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해인의 불치병을 알게 된 후 어떤 감정 변화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쏠린다. 사실 이들은 박지은 작가의 사단으로 출연 전부터 극을 탄탄히 받쳐줄 것을 기대케 했다. 나영희는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박지은 작가 대부분의 작품에 출연해 인기를 단단히 뒷받침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고위층 인사의 부인인 마영애 역을 맡았는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작품의 신드롬을 함께 이끈 바 있다. 장윤주는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극중 현우의 누나 백미선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에 호흡을 불어넣고 있는데 해인에게 교제 중인 현우와 헤어지기를 종용하기 위해 돈봉투를 건네는 등 예상 가능한 장면들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극중 백현우의 형 백현태(김도현)와 티키타카로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모델 출신이지만 천만영화 ‘베테랑’을 시작으로 ‘세자매’, ‘시민덕희’, 드라마 ‘몸값’ 등 다수의 작품에서 차근차근 쌓은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세 배우는 이미 다른 작품들에서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한 명불허전 배우들이다. 모두 자신의 역할을 해줘서 극이 살고 주인공들이 빛나고 있다”며 “‘눈물의 여왕’의 인기 요인은 이른바 ‘연기 구멍’이 없고 재미 요소가 가득하다는 것인데 주연 배우들뿐 아니라 나머지 배우들의 공이 크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7 05:33
연예일반

‘몸값’ 美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후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제29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간다.티빙은 5일 ‘몸값’이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가 주관하는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몸값’은 올해 프랑스 칸 시리즈 ‘각본상’, 독일 시리엔캠프 ‘비평가상’ 수상과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 공식 초청에 이어, 미국에서도 또 한 번 주목을 받게 됐다.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상으로,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눠 수여한다. 지난 2023년에는 애플TV+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수상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알린 바 있다. 시상식은 미국 현지시각 내년 1월 14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릴 예정이다.‘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 시리즈다. 동 작품은 원작 단편영화의 파격성을 살린 연출과 몰입감 있는 원테이크 촬영,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공개 직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올해 10월에는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에도 공개돼 센세이션을 이어가고 있다.양시권 티빙 콘텐츠 총괄국장은 “‘몸값’이 올해 해외 유수 페스티벌과 영화제에 계속해서 초청받은 데 이어, 2024년에도 파급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도록 하는 동시에 K콘텐츠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는 “세계적인 평론가들이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시리즈 부문에 ‘몸값’이 초청되어 영광이다. ‘몸값’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 제작자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몸값’은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6 15:40
연예일반

‘더 글로리’부터 ‘무빙’까지… 美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노미네이트

K콘텐츠의 힘이 또 한 번 입증됐다. ‘더 글로리’부터 ‘무빙’까지 무려 네 편의 시리즈가 미국 크리틱스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됐다.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가 6일 공개한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마스크걸’, 티빙 ‘몸값’, 디즈니플러스 ‘무빙’ 등 네 편이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BEST FOREIGN LANGUAGE SERIES) 후보에 올랐다. 7편의 후보 가운데 무려 4편이 한국 작품인 것.이에 따라 ‘더 글로리’, ‘마스크걸’, ‘몸값’, ‘무빙’ 등 네 편의 훌루의 ‘굿 마더스’(이탈리아), 디즈니플러스 ‘침묵의 통역사’(독일), 넷플릭스 ‘루팡’(프랑스) 등과 수상을 놓고 경합을 펼친다.앞서 2022년에는 이 부문에서 ‘오징어 게임’이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애플TV+의 ‘파친코’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후보에 오른 작품들이 다시 한 번 K콘텐츠의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내년 1월 14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6 11:26
영화

‘59회 대종상’ 수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이병헌 송강호 등 경합

‘제59회 대종상 영화제’ 수상의 영광은 누가 안을까.15일 오후 6시부터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된다. 배우 차인표, 방송인 장도연 사회로 영화제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대종상영화제는 1962년 처음 개최된 시상식으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한때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나 내부에서 분골쇄신의 의지를 보이며 위기를 타파해가고 있다.최우수작품상 부문에선 ‘거미집’,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올빼미’, ‘잠’, ‘다음 소희’ 등 6편이 경합을 펼친다. 감독상 후보는 ‘1947 보스톤’의 강제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교섭’의 임순혜, ‘거미집’의 김지운, ‘다음 소희’의 정주리, ‘밀수’의 류승완 등이다.남우주연상 부문에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거미집’의 송강호, ‘올빼미’의 류준열 등 세 명이, 여우주연상 부문에서는 ‘다음 소희’의 배두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양말복, ‘드림팰리스’의 김선영 등 세 명이 경합을 펼친다.조연상 부문의 후보들도 쟁쟁하다. 남우조연상 부문에는 ‘밀수’의 김종수, ‘범죄도시3’의 고규필, ‘밀수’의 박정민, ‘교섭’의 강기영, ‘거미집’의 오정세가 이름을 올렸고, 여우조연상 부문에서는 ‘영웅’의 나문희, ‘밀수’의 고민시, ‘거미집’의 정수정, 전여빈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신인상 후보는 김선호, 이신영, 김성철, 변우석, 박성훈, 김시은, 안은진, 임지호, 오우리, 문승아 등이다.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과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감독, ‘잠’의 유재선 감독,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감독, ‘드림팰리스’의 가성문 감독은 신인감독상 부문에서 경쟁한다.영화 ‘거미집’은 14명의 후보를 배출하며 최다 노미네이트됐고,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13), ‘밀수’(12), ‘올빼미’(11) 순이었다.또 시리즈 부문이 마련돼 넷플릭스 ‘마스크걸’, ‘더 글로리’, ‘D.P.’, 티빙 ‘몸값’,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형사록’, ‘무빙’,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 등이 여러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5 08:48
영화

‘몸값’ 파라마운트 TV쇼 부문 글로벌 1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파라마운트+ 공개 1주일 만에 글로벌 1위에 올랐다.11일 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몸값’은 파라마운트+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멕시코, 호주 등 26개국 TV쇼 부문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몸값’ 글로벌 공개 이후 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는 “‘몸값’은 다른 유수 K콘텐츠와 마찬가지로 계급에 대해 다루는 작품으로, 사기, 장기 밀매, 지진 속에서 생존을 위한 싸움을 그려낸다”고 평했다. 영국의 가디언(Guardian)은 “1분만 봐도 몰입되는 작품”이라며, “자본주의에 대한 소름끼치는 풍자를 담은 이 시리즈는 혁신적이고 매혹적이며 경쾌하다”는 리뷰를 남겼다.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특히 세계적인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관객 평점을 의미하는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10월 13일 기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SNS에서도 “‘몸값’은 정말 올해 가장 미친 K드라마다”, “한국 스릴러는 정말 매력적이고 다른 작품이 기다려진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양시권 티빙 콘텐츠 총괄 국장은 “올해 유럽과 북미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은 ‘몸값’이 파라마운트+ 글로벌 1위에 올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고, 나아가 K콘텐츠가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는 “해외에서의 잇따른 수상에 이어 파라마운트+ 글로벌 1위까지 전 세계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새롭고 신선한 시도가 가득했던 ‘몸값’의 매력에 반응해 준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지난 4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5월 독일 시리엔캠프에서도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난 9월에는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에 공식 초청돼 K콘텐츠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티빙과 파라마운트는 지난 2022년 6월 아시아 최초로 티빙 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론칭하는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홍보·마케팅 등 전방위 협력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욘더’와 ‘몸값’, ‘운수 오진 날’, ‘우씨왕후’에 이어 ‘좋거나 나쁜 동재’,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피라미드 게임’ 세 작품을 차기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택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K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3 16:16
영화

티빙 ‘운수 오진 날’ 부국제서 뜨거운 반응→전 회차 5분만 매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과 ‘LTNS’, ‘러닝메이트’가 영화의 바다 부산에서 연이은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티빙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을 통해 오리지널 시리즈 3편을 전 세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운수 오진 날’, ‘LTNS’, ‘러닝메이트’는 지난달 22일 공식 예매 시작 5분만에 전 회차가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영화제 현장에서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상영관 근처에는 취소표를 기다리는 관객들이 모여들기도 했다.특히 올해 티빙은 국내 OTT 중 가장 많은 시리즈가 초청을 받아 경쟁력을 입증해냈다. 실제 ‘온 스크린’ 섹션 초청작 총 6편 중 절반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이와 동시에 독보적 스타일을 지닌 감독들과의 협업에도 관심이 쏠렸다. ‘운수 오진 날’은 영화 ‘인질’로 리얼 타임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준 필감성 감독의 첫 OTT 시리즈 연출작이다. ‘LTNS’는 영화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 전고운 감독이 공동 연출에 나선다는 소식만으로 화제를 모았고, ‘러닝메이트’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티빙이 주목받는 감독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는 점 역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주목받은 요인으로 손꼽힌다.지난 5일부터 시작된 상영과 GV, 오픈토크에도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운수 오진 날’은 연쇄살인마와 택시운전사의 숨막히는 로드무비로 극강의 서스펜스를 그려냈다.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으로 이어지는 최강 배우들의 앙상블과 영화를 방불케 하는 퀄리티, 숨 쉴 틈 없는 몰입감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운수 오진 날’을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 장신애 CP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운수 오진 날’을 관객들에게 최초로 선보인 매우 뜻깊고 설레는 시간이었다”며 “1부, 2부를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고, 뒷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에 질문이 쏟아졌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진진하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11월 공개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LTNS’(Long Time No Sex)는 말맛을 살린 대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흡, 코미디 액션 추격 멜로를 모두 담은 복합장르로서의 매력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미쳤다”는 관객 반응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러닝메이트’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관계성이 신선한 자극을 선사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를 배경으로 막전막후를 그려낸 탄탄한 스토리에 관심이 쏠렸다.양시권 티빙 콘텐츠 총괄국장은 “지난해 ‘온 스크린’ 초청작 ‘욘더’, ‘몸값’에 이어 올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오리지널 시리즈 3편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작품성을 갖춘 오리지널 시리즈를 꾸준히 발굴, 제작함으로써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3편 중 가장 먼저 론칭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오는 11월 24일 티빙을 통해 1~6화가 공개된다. 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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