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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1’ 전북, 힘겹게 K리그1 잔류 성공…이랜드에 합산 4-2 승 [IS 전주]

프로축구 K리그 전통의 명가 전북 현대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가는 대굴욕 속 K리그1 잔류는 성공했다.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1부)은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앞선 첫판에서 2-1로 이긴 전북은 합산 스코어 4-2로 최종 승리, 내년에도 1부에서 경쟁한다.썩 만족스러울 수만은 없는 결말이었다. K리그1 최다 우승(9회) 타이틀을 가진 전북은 울산 HD에 2022시즌 패권을 내준 뒤 서서히 추락했다. 지난해 4위로 시즌을 마친 데 이어 올해에는 12개 팀 중 10위까지 처지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승강 PO를 경험했다.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승강 PO에서는 반등하리란 세간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전북은 승강 PO 1차전에서 어렵사리 1점 차 승리를 챙겼고, 안방에서는 먼저 한 골을 내줬다. 눈앞까지 온 강등의 그림자를 또 한 번 힘겹게 벗었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전북은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하지만 반등은커녕, 지난 5월 김두현 감독이 지휘봉을 쥔 이후에도 이어진 부진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계속됐다.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2023년 기준 선수단 인건비 1위(약 200억원)에 오른 전북으로서는 1부 잔류가 만족스러울 리는 없다.승강 PO 1차전에서 이랜드 골문을 연 티아고가 이번에도 전북을 강등 위기에서 건져냈다. 전북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티아고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5분, 김진규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은 티아고는 정규리그 32경기에서 7골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쳤지만, 가장 중요한 때에 제값을 했다.후반 32분 투입된 전북 문선민도 경기 종료 직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을 불안한 리드에서 벗어나게 했다. 그는 특유의 세리머니인 ‘관제탑 댄스’로 홈팬들과 교감했다. 2014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승격에 도전한 이랜드는 아픔을 맛봤지만, 희망도 봤다. K리그2 정규리그 최다 득점(62득점)팀답게 몇 체급 높은 전북을 상대로 경쟁력을 뽐냈다. 앞선 두 차례 승강 PO를 경험한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매번 승자였지만, 이번에 승강 PO에서 첫 패를 기록했다.2차전 승리가 필요했던 이랜드는 전방 압박으로 전북의 실수를 유도하려 했다. 전북은 수비 시 단단한 두 줄 수비를 구축하며 조심스레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중반까지는 두 팀의 헛심 공방이 이어졌다. 전반 34분 전북이 밀리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홈 팬들은 “닥치고 공격”을 외쳤다. 1분 뒤 전북 송민규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오른발 토킥이 골대를 강타했다. 기세를 못 폈던 이랜드는 전반 47분 ‘한 방’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얼어붙게 했다. 이랜드 몬타뇨가 왼쪽 측면에서 전병관을 제치고 올린 크로스를 브루노 실바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2만 3772명 중 1300여 명 남짓의 이랜드 팬들은 방방 뛰며 환호했다. 전북 서포터는 역효과가 날까, 차마 야유하지 못하고 “닥치고 공격”을 내질렀다.후반 들어 희비가 엇갈렸다. 전북은 후반 5분 앞선 장면에서 이영재의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린 아쉬움을 털었다. 왼쪽 측면 깊숙한 지역에서 스로인을 받은 김진규가 크로스를 올렸고, 티아고가 헤더골을 터뜨렸다. 티아고는 스파이더맨 복면을 뒤집어쓰고 기쁨을 누렸다. 전북 팬들도 득점 이후에야 승전가 “오오렐레”를 불렀다.다시금 득점이 필요했던 이랜드는 공격수 변경준, 이준석을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다. 그러나 끝내 전북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두 팀의 경기는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뜨거워졌고, 정규 시간 2분을 남기고 머리를 맞대며 시비한 전북 김태환과 이랜드 이준석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문선민까지 터지며 경기를 매조졌다.전주=김희웅 기자 2024.12.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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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vs 몬타뇨’ 전북·이랜드, 최후의 대결 베스트11 공개 [IS 전주]

전북 현대와 서울 이랜드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K리그1 전북과 2부 이랜드는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김준홍(GK), 김태환, 연제운, 김하준, 김태현, 전병관, 박진섭, 이영재, 송민규, 김진규, 티아고를 선발로 내세운다.이랜드는 문정인(GK), 박민서, 김오규, 김민규, 채광훈, 박창환, 오스마르, 서재민, 브루노 실바, 김신진, 몬타뇨를 베스트11로 꺼낸다. 앞선 승강 PO 1차전에서는 전북이 이랜드를 2-1로 꺾었다. 전북은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K리그1에 잔류한다. 이랜드는 1골 차 승리를 거두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다음 시즌 1부에서 경쟁할 수 있다.만약 2부 이랜드가 1·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 전북을 이기면, K리그 최초의 사건이 일어난다. 이랜드는 2014년 창단 이래 최초의 K리그1 승격을 이룰 수 있고, 전북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강등된다. 김두현 전북 감독은 “선수들이 PO 첫 경기를 하면서 많은 걸 느꼈을 것 같다. 더 잘 준비해야 하고, 냉철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1골 차니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원정이지만, 경기를 잘 분석하고 준비해서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전주=김희웅 기자 2024.12.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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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 결승골’ 전북, K리그1 잔류 한 발짝…이랜드와 승강 PO 1차전서 2-1 승 [IS 목동]

전북 현대가 K리그1 잔류 희망을 키웠다.전북은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첫판에서 승전고를 울린 전북은 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랜드와 승강 PO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잔류에 성공한다. 이랜드는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2차전 정규 시간 내에 승격을 확정할 수 있다. 1골 차 이상으로 이랜드가 이길 시 연장전으로 향한다. 만약 연장전까지 120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승강 여부를 가린다.전북과 이랜드는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승강 PO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목동종합운동장에는 이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후반 교체 투입된 김태환과 전진우가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9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전진우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전북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전북의 공세가 강했다. 공격 지역에 많은 숫자를 두고 이랜드의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이랜드는 후방에 무게를 두고 역습을 노렸다.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찬스는 만들지 못할 정도로 조심스러운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이랜드는 전반 23분 문선민에게 빼앗은 볼을 박민서가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슈팅했는데,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양 팀이 계속해서 볼을 뺏기고 뺏는 흐름이 이어졌다. 소강상태가 지속되던 전반 38분, 전북이 먼저 이랜드 골문을 열었다. 권창훈, 티아고, 문선민이 매끄러운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권창훈이 아크 부근에서 툭 띄운 볼을 문선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문전으로 살짝 띄웠고, 쇄도하던 티아고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목동종합운동장에는 전북의 승전가인 ‘오오렐레’가 울려 퍼졌다.이랜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 3장을 한꺼번에 소진했다. 이인재, 몬타뇨, 이준석을 빼고 채광훈, 브루노 실바, 변경준을 투입했다. 후반 3분 이랜드 박민서의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된 뒤 옆 그물을 출렁였다. 분위기를 가져온 이랜드는 후반 4분 균형을 맞췄다. 주인공은 센터백 오스마르. 코너킥 찬스에서 박민서가 올린 킥을 문전에서 오스마르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기세를 쥔 이랜드는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백지웅의 패스를 받은 김신진이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 응원석에서는 “정신 차려, 전북”을 외쳤다.전북은 후반 15분 문선민 대신 전진우를 넣었다. 이랜드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6분 오스마르가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 구석으로 향했는데, 전북 수문장 김준홍에게 막혔다.좀체 경기가 풀리지 않던 전북은 후반 20분 김하준과 김태환을 투입했다. 경기는 대등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잠잠하던 전북의 ‘한 방’이 터졌다. 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전진우가 헤더로 연결해 골네트를 출렁였다.전북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켰고, 승리의 기운을 안은 채 안방으로 향하게 됐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12.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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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벤치…이랜드 vs 전북, 운명의 승강 PO 1차전 베스트11 공개 [IS 목동]

서울 이랜드와 전북 현대의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명단이 공개됐다.이랜드는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1차전을 치른다.이랜드는 문정인(GK), 이인재, 오스마르, 김오규, 김민규, 박민서, 백지웅, 서재민, 몬타뇨, 김신진, 이준석을 선발로 내세운다.지난 24일 전남 드래곤즈와 K리그2 PO에서 골 맛을 본 김신진과 백지웅이 나란히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전북은 김준홍(GK), 안현범, 박진섭, 연제운, 김태현, 권창훈, 한국영, 이영재, 문선민, 김진규, 티아고를 선발 카드로 꺼냈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두 팀은 역대 승격과 잔류를 걸고 역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조심스러운 승부가 예상된다.이랜드는 K리그2 정규리그에서 62골을 넣은 최다 득점 팀이다. 49득점을 기록한 전북 역시 1부 리그 파이널 B(7~12위)에서는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두 팀 모두 실점은 많은 편이다. 이랜드는 정규리그에서 47실점으로 최소 실점 8위, 전북은 59실점으로 이 부문 1부 최하위다.이랜드에서는 브루노 실바(11골)와 변경준(10골), 전북에서는 이승우(12골)와 티아고(7골)가 화력 대결에 앞장설 전망이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12.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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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E 구단 역대 최다 관중 ‘새 역사’…전북 오는 레울파크 꽉 찬다 [IS 목동]

2014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서울 이랜드가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로 썼다.이랜드는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1차전을 치른다.승강 PO 1차전은 2부 팀 안방, 2차전은 K리그1 홈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승부로 양 팀의 운명이 뒤바뀔 수 있다. 이랜드가 이기면 1부로 가고, 전북이 이기면 K리그1에 잔류한다.단두대 매치를 앞둔 팬들의 기대는 크다. 이랜드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일반 예매를 오픈했는데, 10분 만에 1만 264석이 매진됐다. 같은 날 현장 판매분을 제외한 E석과 S석 티켓을 추가 오픈했는데, 이마저도 동났다. 온라인으로만 좌석 1만 2815석이 팔렸다.이랜드는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1만 관중을 돌파했다. 앞서 2부에서 팬들의 화력이 가장 좋은 수원 삼성과 두 차례 대결 때 9000명이 넘는 관중이 모였지만, 레울파크(서울 이랜드 홈구장)에 1만 관중 이상이 모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은 역대 승격과 잔류를 걸고 역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조심스러운 승부가 예상되지만, 양 팀 모두 화력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나설 전망이다.이랜드는 K리그2 PO를 포함해 64골을 넣어 리그 내 최다 득점 팀이다. 49득점을 기록한 전북 역시 1부리그 파이널 B(7~12위)에서는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두 팀 모두 실점은 많은 편이다. 이랜드는 정규리그에서 47실점으로 최소실점 8위, 전북은 59실점으로 이 부문 1부 최하위다.이랜드에서는 브루노 실바(11골)와 변경준(10골), 전북에서는 이승우(12골)와 티아고(7골)가 화력 대결에 앞장설 전망이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12.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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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팀이야?’ 첼시, 이번 여름 12명 더 판다…루카쿠·케파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다. 특히 한 현지 매체는 첼시가 이번 여름에만 추가로 12명의 선수와 결별하게 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최대 12명의 선수를 더 떠나보낼 준비가 돼 있다. 25세의 말랑 사르는 이미 첼시를 떠나 RC랑스로 떠났다”라고 짚었다.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동행을 끝낸 뒤 엔초 마레스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기록한 사령탑이다.마레스카 감독의 부임과 함께, 첼시는 레스터로부터 키어넌 듀스버리홀을 영입했다. 이외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뤼브) 등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지갑을 열 준비가 된 모양새다.이적생이 있다면, 방출생도 나온다. 매체는 현재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거나, 입지를 잃은 최대 12명의 선수가 팀을 떠날 것이라 내다봤다. 예로 코너 갤러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부터 두 번째 제안을 받았다. 마침 계약 기간은 단 1년 남았다. 트레보 찰로바는 이미 미묵 프리시즌 투어에도 제외됐다. 골키퍼 조르제 페트로비치 역시 합류 1년 만에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외에도 고액 연봉자인 벤 칠웰·로멜루 루카쿠·케파 아리사가발라가가 이적 대상으로 꼽힌다. 칠웰의 경우 잦은 부상 이력으로 입지가 위태롭다. 케파는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이탈리아)의 러브콜을 받는다. 다만 루카쿠의 경우 아직 구단과의 계약이 2년 더 남은 상태다.끝으로 매체는 아르만도 브로야, 체사레 카사데이, 다비드 포파나 등도 매각될 수 있다고 짚었다.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포체티노 등 감독을 거치면서 스쿼드가 비대해진 상태다. 지금은 팀을 떠난 티아고 실바조차도 “선수단이 너무 많다”라고 지적했을 정도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을 교체한 만큼,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7.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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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경쟁자 되는 것 아니었나…“빅클럽 관심” EPL도 뛰어들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있었던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도 아라우호 영입전에 참전했다.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첼시는 티아고 실바의 대체자를 찾고 있으며 아직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지 않은 아라우호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첼시는 실바가 올 시즌을 끝으로 결별을 선언하면서 새 센터백 물색에 나섰다. 여러 후보가 오르내리는 가운데, 아라우호가 첼시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아라우호는 2018년 바르셀로나 B팀에 입단, 2년 뒤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줄곧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이다. EPL에서 뛴 경험은 없지만, 다수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미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분류되는 터라 인기가 상당하다.아라우호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바르셀로나가 2023~24시즌 중 아라우호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아직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곳곳에서 그에게 손을 내미는 이유다. 이전부터 아라우호를 눈여겨봤던 뮌헨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우승을 못 하고 시즌을 마친 뮌헨은 새 시즌 돌입 전 전력 보강을 원한다. 특히 이번 시즌 약점으로 꼽힌 후방 강화를 고심하고 있다. 기존 센터백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뮌헨이 아라우호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아라우호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늘었다. 다수 팀의 구애가 쏟아지면서 팀과 리그의 매력, 연봉, 이적료 등이 아라우호 영입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아라우호의 시장 가치는 7000만 유로(1033억원)다.김희웅 기자 2024.05.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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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UCL 우승 DF, 사우디 아닌 깜짝 멕시코행?

올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라파엘 바란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아닌, 멕시코 리그로 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첼시는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티아고 실바를 대체할 수준급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때문에 바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바란은 멕시코 클럽 티그레스의 깜짝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짚었다.매체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과 연결된 바란은 이제 티그레스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팀토크는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와 LA FC가 바란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티그레스가 그를 먼저 영입하려는 대담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동시에 “티그레스의 행보에 대해 멕시코 언론은 ‘미친 짓’이라고 표현했다. 훨씬 많은 돈을 제시할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한다면, 큰 놀라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1993년생인 바란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돼 FA가 된다. 그는 지난 2021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했다. 맨유에서의 3년 동안, 그는 공식전 93경기 2골을 기록했다. 바란은 레알에서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차지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까지 해낸 명수비수다. 하지만 맨유 입성 후 활약은 기대치를 밑돈다. 그는 맨유 합류 뒤 단 한 번도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소화한 적이 없다. 매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고, 경기력 역시 기대 이하였다. 별도의 연장 계약 옵션 역시 발동되지 않았다. 맨유 구단은 지난 14일 “바란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3시즌을 보낸 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날 것이라 밝혔다. 그는 93경기 출전하며 높은 수준의 기량과 경험을 선사했고, 2023 카라바오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에도 기여했다. 바란은 지난달 부상 이후 회복에 힘쓰고 있고,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시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모든 직원은 그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날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5.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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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40세’ 티아고 실바, 시즌 뒤 최단 “첼시, 형언할 수 없는 사랑”

1984년생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 유니폼을 벗는다.첼시 구단은 29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와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구단은 “4년간 첼시에서 활약한 실바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라면서 “실바는 2020년 8월 자유계약선수(FA)로 첼시에 합류한 뒤 151경기에 나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UEFA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전했다.실바는 구단을 통해 “첼시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1년만 머물 생각으로 왔는데, 결국 4년이 됐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말이다”면서 “내 아들들이 첼시에서 뒤고 있기 때문에, 첼시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은 큰 자부심의 원천이다. 많은 선수가 입단을 희망하는 이 우승 클럽에서 아들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이어 “4년 동안 이곳에서 했던 모든 일에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이 있다”라면서도 “확실한 끝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른 역할을 맡더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실바는 “형언할 수 없는 사랑이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면서 “첼시에 왔을 땐 코로나19 기간이어서 경기장에 팬이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오기 시작하고, 삶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이곳에서의 시작에 대해 많은 애정과 존경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평범한 상황에서도 작별 인사를 전하는 건 어렵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더 그렇다. 하지만 한 번 블루는, 영원한 블루”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실바는 “첼시로 오게 된 과정과, 구단의 지원 덕분에 리더가 될 수 있었다. 적응하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이지만, 조금씩 팀의 일원이 됐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큰 역할을 해줬고, 감사하고 있다.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첼시에서 UCL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작별은 떠나고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고 전했다.구단은 해당 메시지 뒤 ‘첼시 레전드’라는 태그를 달며 실바를 예우했다.실바는 플루미넨시(브라질)을 시작으로 FC포르투·AC밀란·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활약한 뒤 2020년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첼시 합류 뒤 공식전 151경기 9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구단과 연장 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갔는데, 결국 계약이 만료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일단 마침표를 찍었다.김우중 기자 2024.04.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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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행’ 이강인 경쟁자가 또 늘어난다…PSG, 엘클 MOM·트레블 MF 영입 추진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다음 시즌 더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될까. 최근 한 현지 매체에선 PSG가 다시 한번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노린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엥은 지난 23일(한국시간)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로 공백이 생기는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야말을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바르셀로나의 ‘PSG 악몽’이 아직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이제 이적시장에서 이어질 PSG의 공격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PSG는 이미 지난달에도 야말 영입을 노린 바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2007년생인 야말은 초신성으로 평가받는 유망주다. 올 시즌 프로 데뷔한 그는 이미 공식전을 44경기나 소화했다. UCL에서도 전 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전역의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윙 포워드인 그는 오른쪽 지역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실제로 PSG와의 2차전에서도 하피냐의 선제골을 도운 선수가 야말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의 퇴장 뒤 야말을 빼는 선택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며 대역전패 굴욕을 맛봤다.바르셀로나는 이어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도 2-3으로 역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야말은 이번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에는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감각적인 힐킥을 시도했는데, 이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아쉽게 득점이 무산됐다. 이와 별개로 그는 이날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 선수(MOTM)로 꼽히기도 했다. 패배 팀에서 MOTM이 나왔다는 건, 그만큼 야말의 존재감이 뛰어났다는 의미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야말은 현재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은 무려 10억 유로(약 1조 4680억원)에 달한다. 다만 매체는 “결국 선수가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면, 두 구단의 협상이 시작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강인 입장에선 또 다른 강력한 경쟁자와 마주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은 최근 윙어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출전하고 있는데, 브래들리 바르콜라·비티냐 등과 출전 시간을 나눠 가지면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경기마다 다른 전략을 사용한 것도 있지만, 만약 야말이 합류한다면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심지어 매체에 따르면 PSG는 실바의 영입도 노린다. 실바 역시 윙과 미드필더를 두루 뛸 수 있는 자원으로,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과연 PSG가 다가오는 여름 음바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심사다. 김우중 기자 2024.04.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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