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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부고] 김태호(티에이치컴퍼니 대표)씨 부친상

▲김병환 씨 별세, 티에이치컴퍼니 김태호 대표 부친상=14일, 한일병원장례식장 특101호, 발인 16일 오전 8시, 진주시안락공원 진주시봉안당.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5 09:04
연예일반

강영석 ‘웰컴투삼달리’ 합류… 지창욱X신혜선과 호흡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에 합류한다.14일 소속사 티에이치컴퍼니에 따르면 강영석이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 SLL)에 출연한다.'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다.극 중 강영석은 용필과 삼달 주축으로 구성된 ‘독수리 오 형제’에서 ‘졸부’를 맡고 있는 상도 역을 맡았다. 상도는 삼달리 마을에서 ‘빈곤’의 대명사였으나 모친이 운영하는 식당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삼달리 마을의 부의 상징이 된 인물이다. 매일 출근하는 식당까지 집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이지만 외제차를 몰고 동네 한 바퀴를 빙 도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허세 가득한 캐릭터다. 이에 따라 친구들 사이에서 상도는 “‘부’는 있지만 ‘상도’는 없는 부상도”라는 소리를 종종 듣는 인물이다. 극의 재미를 높여줄 독특한 상도의 모습을 강영석이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강영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은 소속사를 통해 “웰컴 투 삼달리 라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어서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한편 강영석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tvN '백일의 낭군님', '화양연화', '군검사 도베르만' JTBC '언더커버', '인사이더', '조선정신과의사유세풍2'에 출연했다. 최근 ENA '유괴의 날'에서 제이든 역으로 긴장감 넘치는 빌런의 모습을 보여준 강영석이 ‘웰컴 투 삼달리’에선 어떠한 반전 모습이 보여줄지 기대감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4 12:30
영화

[IS인터뷰] ‘30일’ 강하늘 “운으로 여기까지 와, 난 최선을 다할 뿐”

배우 강하늘이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코미디로 돌아왔다. 지난 3일 개봉한 ‘30일’은 서로의 지질함과 똘끼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로맨틱 휴먼 코미디. 두 사람은 영화 ‘스물’ 이후 무려 8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강하늘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정)소민이랑 너무 친해서 편하게 촬영했다. 아이디어 내는 것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강하늘은 극중 나라의 남편이자 변호사 정열 역을 맡았다. 정열은 준수한 외모와 달리 지질한 매력을 가진 인물. 겉으로 보기엔 번지르르한 인물이지만 나라 앞에선 유치해지고 만다. 이처럼 강하늘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연기를 펼치며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노정열과 저의 싱크로율은 70% 이상이에요.(웃음) 어쨌든 제가 연기를 하다 보니 제 모습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몸에 있는 어떤 부분을 빼서 연기한 거니까요. 전 누구나 쪼잔한 모습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가까운 연인의 관계에서도 드러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해요.”정열과 나라는 서로에게 질려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법원에서 30일간의 이혼숙려기간을 받고 집에 돌아가던 두 사람은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는다. 정열과 나라는 이혼하려는 이유를 찾아 나가다 연애 초반의 설렘을 다시 경험하게 된다. “동반기억상실이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기분이지 않을까요. 근데 사실 전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아요. 전 똑같은 부분에서 또 싸울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강하늘은 인터뷰 내내 정소민에게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정소민과는 ‘척하면 척’이었다며 “둘이 만들어내는 장면들이 너무 재밌었다”며 “소민이도 이제 현장에서 여유가 느껴지더라. 나도 저런 분위기가 느껴졌으면 한다. 배울 점이 생긴 것 같고 동료로서 멋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30일’은 연인은 물론 가족, 친구, 신혼부부 등 다양한 연령대의 공감을 자극한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찍으면서 결혼에 대한 로망이 생겨났을 법도 하다. 강하늘은 “조금만 더 어렸으면 결혼의 로망에 대해 생각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아내가 집에서 가만히 있는 걸 좋아했으면 좋겠다. 난 극 ‘I’ 성향이라 쉴 때도 진짜 집에만 있다”며 “자꾸 나가자 하지 말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지난 2007년 데뷔한 강하늘은 올해로 16주년을 맞았다. 드라마 ‘상속자들’, ‘미생’, ‘동백꽃 필 무렵’, 영화 ‘동주’, ‘스물’, ‘청년경찰’ 등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강하늘은 이런 인기는 운이 좋았던 것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저는 운이 잘 닿아서 이렇게까지 오게 된 것 같은데, 앞으로도 운이 닿을진 모르겠어요. 지금 하고 있는 영화에 최선을 다하는 게 제 몫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 같아요.”캐릭터보단 작품이 먼저 보여야 한다는 강하늘. 그는 배우란 이야기를 재밌게 전달해주는 사람이라며 “그게 배우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강하늘은 “‘내가 마흔 살이 되어도 지금처럼 웃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재밌게 웃으면서 하고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0 05:32
영화

[인터뷰] ‘30일’ 강하늘 “결혼 로망? 집에 가만히 있는 거 좋아했으면…”

배우 강하늘이 자신의 결혼 로망을 이야기했다.2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30일’ 주역 강하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30일’은 서로의 지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 강하늘은 나라의 남편이자 변호사 정열 역을 맡았다.이날 강하늘은 “조금만 더 어렸으면 결혼 로망에 대해 생각했을 것 같다. 주변에 결혼 한 애들 많은데, ‘30일’과 달리 알콩달콩 사는 애들도 있다”며 “누구나 다 다른 결혼 생활의 그림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로망은 있다. 결혼하고 그냥 집에서 가만히 있는 걸 좋아했으면 좋겠다”며 “난 극 ‘I’ 성향이다. 쉴 때도 진짜 집에만 있다. 자꾸 나가자 하지 말고 그런 걸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영화 ‘30일’은 10월 3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5 17:53
연예일반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야당’ 출연 확정, 대한민국 마약판의 리얼한 이야기

영화 ‘야당’이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야당’에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고 7일 밝혔다.‘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과 수사기관 사이를 오가며 마약 세계를 뒤흔드는 내부자 ‘야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강하늘은 마약 세계의 정보를 국가수사기관에 비밀리에 제공하는 내부자인 ‘야당’ 이강수 역을 맡았고, 유해진은 밑바닥 출신의 야심 찬 검사 구관희 역으로 분한다. 다수의 굵직한 작품들 속 맛깔나는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야당’ 이강수와 지독하게 엮이는 검사 구관희를 특유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그려낼 전망이다.여기에 ‘비상선언’, ‘독전’, ‘부부의 세계’ 등 매 작품마다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처 온 박해준이 합류한다. 박해준은 한 번 잡은 범인은 절대 놓치지 않는 집념의 마약수사대 팀장 오상재 역을 맡아 강하늘, 유해진과 함께 삼각구도를 이룬다.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의 강렬한 만남으로 기대를 더하는 ‘야당’은 하반기에 크랭크인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7 09:00
연예일반

황우슬혜, 티에이치컴퍼니 새 둥지…강하늘과 한솥밥[공식]

배우 황우슬혜가 티에이치컴퍼니와 새롭게 출발한다. 티에이치컴퍼니는 9일 배우 황우슬혜와 계약 소식을 알렸다. 김태호 대표는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해 온 배우 황우슬혜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황우슬혜 배우가 앞으로 한층 더 깊은 연기, 폭넓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다양한 활약을 선보일 황우슬혜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우슬혜는 "연기에 대한 고민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대화 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함께 동행하게 된 티에이치컴퍼니에서 좋은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인사드리고 싶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우슬혜는 2007년 영화 ‘미쓰 홍당무’를 통해 연기를 시작, 영화 ‘장수상회’ ‘히트맨’,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존재감을 보였다. 최근에는 TV조선 '엉클’에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 김유라로 분해 중요한 순간마다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티에이치컴퍼니는 배우 강하늘을 비롯해 한재영, 원우, 강영석, 빈찬욱, 주지아, 황세인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황우슬혜가 티에이치컴퍼니와 손 잡고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09 11:45
연예

[인터뷰] ‘해적’ 강하늘 “앞뒤 재지 않고 확 뛰어드는 용기에 반했죠”

“해파리라뇨! 바람처럼 산다고 해주시면 안 되나요? 조곤조곤 마치 팬들과 영상미팅을 하듯 말을 이어가던 배우 강하늘이 훅하고 튀어 올랐다. “하하하” 크게 웃으며 “흐름대로 사는데 바람 같다고 해달라”더니 금세 “맞아요, 해파리에요”라고 수긍한다. 50분간의 인터뷰는 질문을 빙자한 칭찬과 그렇지 않다는 겸손의 대화가 핑퐁처럼 이어졌다. 강하늘이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에 허세쩌는 의적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해적’은 보물을 찾아 나선 의적과 해적, 역적들의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 액션물로, 코로나 시국 속 설 연휴에 극장 개봉한다. 강하늘은 이 영화에서 언뜻 힙해 보이는 부스스한 헤어 스타일부터 작정한 듯 변신을 꾀했다. 강하늘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전략적으로 캐릭터를 선택하지는 않는다”면서 “대본을 읽고 재미있으면 (출연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대본에서 무치는 무식하고 앞뒤 안 가리고 돌진하는 모습으로 표현돼 있었다. 내가 몸을 움직이며 연기했을 때 관객들이 ‘무치면 저럴 수 있겠다’고 생각하도록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몫이다”고 부연했다. 강하늘은 극 중 자칭 ‘고려 제일검’이라는 무치를 ‘천방지축 우당탕’ 캐릭터로 만들었지만 무치가 실제 고려에 충성을 다한 무사였고 조선으로 바뀐 땅을 떠나 망망대해를 떠도는 배에 올라탄 사연도 있다. 그는 “과거가 단단했기 때문에 그것이 깨졌을 때 더 많은 부분에서 놓을 수 있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강하늘은 ‘해적’ 출연을 결정한 데 대해 “대본이 궁금증의 연속이었다. 글로만 적힌 장면이 어떻게 그려질까 궁금했다”면서 “대본으로 봤을 때 ‘이게 어떻게 실현이 되지’ 했는데 실제 스크린으로 보고 나니 훨씬 재미있었다. 우리나라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강하늘에 따르면 바다 장면은 CG였다. 그는 “모든 CG 장면이 다 놀라웠지만 항상 나오는 바다가 가장 놀라웠다. 우리는 남양주 산에서 찍었는데 정말 바다에서 찍은 것 같더라”며 놀라워했다. 함께 출연한 한효주는 인터뷰에서 보호대도 없이 액션 연기를 하는 강하늘을 두고 걱정을 했다. 이에 대해 강하늘은 “열정적이지 않았는데 (한)효주 누나가 그렇게 봐주셨다. 보호대를 하면 정말 하나도 안 아프다. 안 아픈 데 아픈 척을 못 해서 그렇게 한 것뿐이지 대단한 열정이나 투혼은 아니었다”고 겸손 모드를 켰다. 온몸 바친 액션 연기는 물속에서도 이어졌다. 쉽지 않은 수중 촬영도 직접 연기했다. 물불 안 가린 액션 연기에 멜로, 코미디, 먹방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시사 이후 ‘강하늘 원맨쇼’라는 평이 나왔다. 강하늘은 “가장 어려웠던 연기는 수중 키스신이었다. 물공포증 보다 폐소공포증이 있는데 수중촬영도 어김없이 숨을 못 쉬겠더라. 더구나 물속에서 눈을 뜨면 뿌옇게 보일 뿐이라 어디에 효주 누나가 있고, 카메라가 있는지 몰라 NG를 냈다. 다행히 효주 누나, 촬영감독님, 수중촬영팀, 무술팀 등이 많이 배려해줘 연기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강하늘은 영화 홍보차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시즌2에 나가 상상 이상의 코믹한 모습을 선보였다. 평소 바른 느낌의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시도일까. 강하늘은 “어디에서든 얘기하는데 나는 바르지 않다. 착하지도 않다. 전략적으로 뭘 할 수 있는 머리가 안 된다.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시도가 아니라 즐겁게, 재미있게 살고자 하는 목표일 뿐이다”면서 “‘SNL 코리아’는 나도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정)상훈이 형, 신동엽 형, 안영미 누나를 만나 좋았다”고 했다. 강하늘은 ‘해적’으로 블록버스터 영화에 첫 주연을 맡았다. 강하늘 외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등 멀티캐스트지만 흥행 부담도 될 터. “주연은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다”는 강하늘은 “흥행은 배우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더 열심히 연기해 관객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거다”며 맡은 바에 충실했음을 털어놨다. 강하늘은 연기 외에도 연출 공부도 하고 있다. 연출자의 꿈을 꾸는 것은 아니라며 “내 주제를 잘 안다.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있다. 연출 욕심이 없다. 다만 조금 더 효율적인 연기를 위해 공부하고 있다. 알아두면 연기에 느낌도 달라지고 재미있더라”며 분명히 했다. ‘해적’으로 2022년 새해를 연 강하늘이 세운 신년 목표는 무엇일까. “흘러 흘러 사는 사람”이라는 강하늘은 “2023년에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꽤 즐거운 한 해를 살았구나 생각하는게 목표다”면서 “바람처럼 흐름대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20 13:36
무비위크

[인터뷰⑤] '해적2' 강하늘 "권상우와 액션, 고수에게 한수 한수 배운 느낌"

강하늘이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했던 고민과 함께 권상우와 액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하늘은 1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액션부터 로맨스, 코믹까지 복합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다"는 말에 "내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너무 극단적으로 가지 말자는 것이었다"고 운을 뗐다. 강하늘은 "싸울 때는 굉장히 잘 싸우고, 허당기 있을 땐 굉장히 허당기만 보이면 오히려 캐릭터가 평면적이 되는 것 같더라. 배우 입자엥서 극과 극으로 가면 쉬운 접근법이 아닐까 싶어 오히려 중간 지점으로 가려고 노력했다. 허당기 있음에도 최대한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잘 싸우는데 중간 중간 웃음과 호흡을 통해 중간 지점으로 가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판타지 장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특유의 만화적인 연기 스타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경계했다는 강하늘은 "통상적으로 표현되는 어떤 이런 해양 어드벤처물의 장르 연기가 연기자들에게 쉬울 수도 있는데 쉬운 와중에도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너무 빠지면 과해지는 것 같고, 너무 안 빠져들자니 재미가 떨어지는 것 같아 테이크마다 경계했다"고 밝혔다. '고려 제일 검'으로 설정된 만큼 정통 액션도 뽐낸 강하늘이다. 파트너는 액션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권상우. "상우 형님은 내가 호흡을 말씀 드릴 만한 분이 아니다. 액션에 관해서는 상우 형님이 나와의 호흡을 이야기 해 주셔야 한다"고 단언한 강하늘은 "일단 나는 고수에게 한 수 한 수 배우는 느낌이었다"고 권상우에게 고마워했다. 강하늘은 "사실 작품마다 액션이 있기는 했다. '청년경찰'고 있었고, '스물'도 마지막 액션이 크지 않았냐"며 웃더니 "근데 상우 형님의 액션은 진정한 탑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액션을 해 보면서 느낀건 '아, 형님이 힘을 줄 때와 뺄 때 유기적으로 잘 하시는구나. 이건 훈련이 아니다. 본능이다'는 것이었다. 직접적으로 체감한 지점이다"고 거듭 감탄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맡아 로맨스부터 액션, 코믹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친다. 영화는 26일 설 연휴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티에이치컴퍼니 2022.01.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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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해적2' 강하늘 "안아픈데 아픈척 못해 보호대 지양…엄살 잘 부린다"

강하늘이 "강하늘은 엄살도 안 부린다"는 한효주의 미담성 폭로에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하늘은 1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함께 연기한 한효주가 '강하늘은 보호대도 착용하지 않고 온 몸을 던져 연기한다. 제발 엄살 좀 부렸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는 말에 "아니다. 나 엄살 부린다. 많이 부린다"며 쑥스러운 듯 호탕하게 웃어 눈길을 끌었다. 강하늘은 "누나가 너무 좋게 말해주신 것 같고, 그렇게 이야기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일단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촬영하면서 다친다는건 좋지 않다. 내가 다치고 싶어서 그렇게 하는건 절대 아니다. 현장에서 다치게 되면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팀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 배우, 스태프들 모두 여러가지 의미로 고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보호대 그런 것들을 당연히 해야 하는데, 나는 보호대를 하면 하나도 안 아프다. 너무 안 아프다. 안 아픈데 아픈 느낌을 연기하는게, 아픈 척 하는게 난 좀 어렵더라. 당연히 연기니까 해야 하는건데 못하는걸 감추기 위해 나름의 방책을 찾은 것이다. 그리고 한번도 안 다쳤다"고 강조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우무치 특유의 발성에 대해서도 따로 연습을 했냐"고 묻자 강하늘은 "'이 캐릭터는 어떻게 말할까' 생각하다 보니까 그런 목소리가 나왔다. 따로 연습은 없었고 악 지르면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목소리를 냈다. 너무 나긋나긋한 목소리라면 안 어울릴 것 같더라. 망망대해 배 위에서 지내는데 기름낀 목소리는 그렇지 않나 싶어 어울릴만한 목소리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맡아 로맨스부터 액션, 코믹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친다. 영화는 26일 설 연휴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티에이치컴퍼니 2022.01.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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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해적2' 강하늘 "'쎄시봉' 때 뮤즈였던 한효주, 더 멋있어져"

강하늘이 한효주와 함께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하늘은 1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 무치도 무치지만 해랑 캐릭터가 너무 멋있어서 해적선에 타고 싶었다"며 "그리고 (한)효주 누나가 해랑 역할을 너무 잘해줘서 연기하는데 내가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어려운 것보다 재미있는 점이 더 많았다. '해랑이 이렇게 나올 때, 무치는 어떻게 해주면 해랑이 표현을 하는데 조금 더 정당성 있고 표현하기 편할까. 무치 행동과 자연스럽게 맞아질까' 고민했다. 그래서 해랑의 성질을 살짝 건들여보기도 하고, 무치도 잘 싸우지만 때로는 해랑이 나를 구해줘야 하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즐겁게 맞춰 나갔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쎄시봉'에서 한효주와 만났던 바, 오랜만에 다시 만난 것에 대해서는 "그때 효주 누나는 쎄시봉 친구들과 나에게는 뮤즈였지만, 누나에게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때문에 나는 그저 한발짝 멀리서 지켜보는 입장이었다. 시간이 지나 '해적'에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너무 잘 맞더라. 누나와도 '우리가 왜 '쎄시봉' 때 가까워지지 못했지?'라는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강하늘은 한효주의 노력에 혀를 내두르며 "누나는 액션 스쿨에서 거의 살았다. 내가 갈 때마다 항상 연습하면서 합을 맞추고 있었다. 현장에서도 칼을 손에 익히기 위해, 느낌이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몸을 예열하는 일을 쉬지 않고 하더라. 해랑을 넘어서 효주 누나가 자체가 멋있었다. 여러 번 감탄했다"고 강조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맡아 로맨스부터 액션, 코믹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친다. 영화는 26일 설 연휴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티에이치컴퍼니 2022.01.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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