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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시프트업 '니케', 2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역주행 성공

시프트업은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2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주요국 앱마켓에서 역주행했다고 8일 밝혔다.니케는 2주년 기념 1차 업데이트로 지난달 31일 한국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 2위, 대만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일주일이 지난 이달 7일 진행된 2차 업데이트로 한국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 2위, 대만 2위를 기록했다.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2주년 이벤트 스토리 '올드 테일즈'를 비롯한 신규 캐릭터 출시와 200회 이상 무료 모집 티켓 제공 등 혜택으로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시프트업은 니케의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프라인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이달 11일부터 27일까지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와의 협업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 열리는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티켓링크에서 티켓 판매율 주간 1위를 찍었다.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앞으로도 유저들에게 더 나은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8 16:04
골프일반

빅토리지, 한국 골프 지원 나선다…KPGA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식 후원

남성전문 골프 브랜드 빅토리지(Victory.G)가 출시 5년 만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스폰서로 나선다.빅토리지를 운영 중인 파라웍스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북 장수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골프대회를 공식 스폰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 등 총 7억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전장 합계 7165야드의 장수CC 사과 코스와 나무 코스에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영구 시드권자인 김경태 프로와 팬층이 두터운 허인회 프로를 비롯해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와 상금왕을 기록 중인 김태훈, 이형준, 이수민 프로가 참가하며, 전가람, 서요섭, 김한별 프로 등 102명이 출전한다. 대회 현장은 티켓 구매 없이 갤러리 입장이 가능하며, SBS 골프2 채널과 카카오, 네이버, 에이닷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된다. 대회장 곳곳에 빅토리지 메인 로고가 홀보드와 게이트에 게시되며 생중계 중간중간 3D가상광고가 지속적으로 노출될 예정이다.100% 국내 자본으로 설립한 빅토리지는 2020년 골프 장갑을 시작으로 모자, 클럽, 골프백에 이어 남녀 골프웨어를 시즌별로 선보이며 시장에 안착했다. 지난해부터는 ‘남성 골프웨어’에 집중해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과 특수 소재를 적용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특히 빅토리지는 2040세대를 타깃으로 힙한 디자인의 조거팬츠, 골프집업, 맨투맨 등을 내놨으나 젊음을 표방하는 4060 ‘골저씨’들이 매출을 견인하며 매년 성장하고 있다. 빅토리지 관계자는 “남성 전문 골프웨어로 선택과 집중한 것이 더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게 된 비결”이라고 소개하고 “국내 최정상의 남자 선수들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즐기며 응원할 수 있는 KPGA 대회에 공식 스폰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8 15:34
메이저리그

오타니-저지 만나니, NBA 파이널 안 부럽다...스텁허브 "월드시리즈 티켓 매출 역대급"

역시 역대 최고의 매치업이다. 흥행 바람을 탄 월드시리즈(WS) 티켓을 둘러싼 경쟁도 역대급이다.미국 디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WS 티켓이 최근 사례 중 가장 비쌀 것 같다고 전했다.올해 WS는 근래 없던 빅 매치 맞대결이 펼쳐진다. 아메리칸리그와 미 동부를 대표하는 양키스, 내셔널리그와 미 서부를 대표하는 다저스는 지는 1981년 이후 43년 만에 정상에서 만난다. 두 팀은 앞서 119년 동안 11번 만났는데, 120번째 시리즈인 올해 12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11번의 대결은 양키스가 8승 3패로 압도했다. 두 팀에 비견될만한 빅마켓 구단 대결은 지난 2018년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맞대결 정도다.팬덤이 큰 데다 역대급으로 많은 스타 선수들이 나선다. 다저스와 양키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고 이미 지난 3년 동안 라이벌리를 형성한 오타니 쇼헤이와 애런 저지가 첫 WS에 올라 서로 경쟁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 두 사람 외에도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게릿 콜, 후안 소토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자연히 표를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다. 매치업이 정해지기 전에도 높았던 표값은 갈수록 천정부지로 오르는 중이다. 디애슬레틱은 "스텁허브의 리셀 마켓을 살펴보면 LA에서 열리는 1차전, 뉴욕에서 열리는 3차전의 가장 저렴한 1인 티켓 가격이 1100달러에서 1300달러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 현 시점 리셀가 평균 가격은 1667달러"라며 "이는 2023년 평균 가격인 884달러와 2022년 평균 가격인 1303달러보다 높다"고 전했다.스텁허브 측은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수요 관점, 현재 페이스를 볼 때 스텁허브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리는 WS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스텁허브 측에 따르면 올해 WS 매출은 이미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맞대결 매출을 앞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4배, 2021년과 비교하면 2배가 높다. 갈수록 달궈지는 리셀 마켓 특성상 매출 상승도 더 급격히 오를 수 있다. 디애슬레틱은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의 팬층이 열광했던 2016년 이후 가장 비싼 WS 티켓이다. ESPN에 따르면 당시 시카고에서의 3경기 티켓의 스텁허브 판매 평균가가 3000달러를 넘겼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미국 양대 도시를 연고로 하는 양키스와 다저스 팬들의 관심 덕분이고, 야구계 최고 스타들인 MVP 후보 저지와 오타니의 대결, 양키스는 15년 만의 WS라는 사실까지 더해져 기대를 더 모았다고 분석했다. 다저스 역시 2020년 우승하긴 했지만, 당시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팬들이 경기를 관람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팬들의 열기가 뜨거울만 하다.단 한 경기에 몰리는 북미 최고의 스포츠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역시 열기가 뜨거운 미국프로농구(NBA)에는 비견할만한 상황이다.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49ers가 만난 지난 슈퍼볼의 스텁허브 평균 티켓값은 8278달러에 달했지만,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만났던 NBA 파이널의 평균가는 1863달러로 현재 WS 평균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한편 두 팀이 만나는 WS는 오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차전으로 문을 연다. 1, 2차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3차전부터 5차전까진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5차전 내에 자웅을 가리지 못할 경우 6차전과 7차전은 다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24 11:12
e스포츠(게임)

넥슨 '퍼디'·넷마블 '나혼렙'·시프트업 '스블'…용호상박 게임대상 '3파전'

올해 게임대상에서 K게임의 위상을 빛낸 쟁쟁한 후보들이 맞붙는다. 모두 장르와 플랫폼을 초월해 불모지를 개척한 작품들이라 막판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전망이다.23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이달 중순 응모를 마감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상한다.이번에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유력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이 외에도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 라인게임즈의 '창세기전 모바일',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M',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 등이 본상 후보에 올랐다.대상을 바라보는 3개의 작품은 다른 후보작들처럼 재미와 작품성을 보장하면서도 모바일 위주의 국내 게임 생태계에서 과감히 새로운 도전에 나서 성과를 거뒀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에 수집과 육성 등 RPG 요소를 접목한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워프레임', '데스티니' 시리즈 등 북미 개발사들이 꽉 쥔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예상 밖 흥행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올해 7월 출시 첫 주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를 찍고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6만명 이상을 찍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는 일 최고 동접자 수가 2만명대를 나타내고 있는데, '데스티니2'가 5만명대인 점을 감안하면 나름 선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RPG 나혼렙은 게임과 웹툰 IP(지식재산권)를 성공적으로 조합한 사례로 평가받는다.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건을 기록한 원작을 그대로 옮긴 스토리라인과 다양한 무기와 스킬을 조합한 액션 스타일로 지난 5월 글로벌 론칭 이후 5개월 만에 5000만명의 누적 이용자를 달성했다.출시 직후 141개국 앱마켓 다운로드 1위, 21개국 매출 1위, 105개국 매출 톱10이라는 유례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 웹툰의 저력을 과시했다. 넷마블은 곧장 국내에서 첫 오프라인 대회를 열어 현장 티켓 완판 기록을 쓰기도 했다. 화려한 액션을 앞세운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해 게임대상을 받은 'P의 거짓'에 이어 다시 한번 콘솔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경쟁력을 입증한 작품이다.해외 유명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평론가 평점 81점에 유저 평점은 9.2점을 받으며 올해 나온 국내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자랑하고 있다.P의 거짓이 높은 난이도의 '소울라이크' 트렌드를 따르면서 독창적인 이야기로 호응을 얻었다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은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까지 녹여 마니아들을 끌어모았다는 평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4 07:00
영화

매출 100억원 ‘눈앞’…임영웅 영화로 보는 공연 실황 영화의 명과 암 [IS포커스]

가수 임영웅이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으로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공연 실황 영화의 새 역사를 썼다. 그의 어마어마한 팬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자 공연 실황 영화의 명과 암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주말(10월 18일~20일) 사흘간 907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4만 6291명을 기록했다.이로써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2019년 개봉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누적관객수 34만 2366명)을 꺾고 공연 실황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수익도 어마어마하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그간 벌어들인 돈은 98억 133만원에 달한다. 공연 실황 영화가 35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1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낸 건 그야말로 전례 없는 일이다.이는 콘텐츠 시장 내 공연 실황 영화의 위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다. 그간 콘서트 실황 영화는 말 그대로 대안 콘텐츠에 불과했다. 하지만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웬만한 중저예산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면서 공연 실황 영화가 대안을 넘어 하나의 주력 콘텐츠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CGV 관계자는 “(공연 실황 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안 콘텐츠로 시작됐지만, 이제 하나의 축이 됐다. 시장에서 완전히 자리 잡아 가는 과정에 있다고 본다”며 “극장에게는 확실한 효자 콘텐츠가 됐다. N차 관람자, 해비 유저가 많고 상영 시간대도 타지 않는다. 포기할 수 없는 좋은 먹거리”라고 말했다. 다만 명 뒤에는 분명한 암도 존재한다. 공연 실황 영화 흥행의 이면은 객단가를 뜻하는 ATP(Average Ticket Price)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앞서 언급했듯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누적매출액은 약 98억원으로, ATP는 2만 8303원을 웃돈다. 최근 흥행작인 ‘베테랑2’(ATP 9629원)의 세 배다. 종전 공연 실황 영화 흥행 1위였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과의 격차도 크다.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당시 34만 2366명으로 모아 32억 968만원을 챙겼다. 이 영화의 ATP는 9374원이다. 즉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영화 티켓값을 ‘베테랑2’ 같은 일반 영화와 방탄소년단 공연 실황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보다 세 배 높게 받아서 100억원을 벌어들였다는 뜻이다. 특수관 주상영이란 장르적 특성과 개봉 시기를 얼추 맞춘다고 해도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객단가는 압도적으로 높다. 일례로 지난해 개봉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대비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티켓값은 최대 400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영웅의 직전 공연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과 비교해도 최대 23% 상승했다. 이 기간 멀티플렉스의 평균 티켓값은 오르지 않았다.이런 기이한 티켓값 상승이 소리 소문 없이 가능했던 이유는 공연 실황 영화가 팬심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영화를 보고 흥행을 견인하고자 하는 건 팬들의 당연한 심리다. 문제는 이 선의를 악용한 잇속 차리기에 있다. 공연 실황 영화의 티켓 가격은 고정값이 아닌 변동값으로 아티스트별로 상이하다. 부금율(영화상영 수익분배비율) 역시 차이가 있는데 모두 IP(지식재산권) 보유사인 아티스트 소속사와 극장 간 협의 하에 결정된다. 익명의 극장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 실황 영화 부금율은 최근 1:9까지 치솟았다. 많은 쪽이 소속사다.다시 말해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100억원 매출이라는 성과는 단순 수치나 기록을 넘어 향후 개봉할 공연 실황 영화의 요금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사실상 막을 대안도 없다.업계 한 관계자는 “공연 실황 영화는 극장뿐 아니라 IP사의 주요 매출 창구가 됐다. OTT 판매에 따른 부가 수익 창출도 가능한 데다 극장 반응 자체도 좋다. 그러다 보니 티켓값이나 부금율 조율을 입맛대로 할 수 있다. 흥행작이 나오다 보면 이러한 현상은 더 심해질 것”이라며 “결국 팬들의 등골만 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06:01
생활문화

2024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풍성한 축제 제공

가을 정취를 느끼며 다채로운 인디 뮤지션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2024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이하 인뮤페)이 다양한 F&B 입점 업체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공연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인식을 높이는데 앞장서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F&B와 기업이 입점하며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스녹워터는 친환경 종이재질과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프리미엄 종이팩 업체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멸균팩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생수의 새로운 기준점을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드로써 친환경을 추구하는 글로벌 리빙 브랜드인 크로우캐년과 콜라보한 ‘스녹워터X크로우캐년’ 종이팩 생수를 관람객 모두에게 증정한다. 또한 19년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축제현장에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품 사용 감소뿐만 아니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친환경 페스티벌에 걸맞는 다회용기 제공에 나선다.그 밖에 AR APP 플랫폼&웹 개발, 영상 프로덕션, 광고 대행 등 온라인 쇼핑몰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까지 운영하며 자사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주)엠케이트라움샵이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증정하고 단일지점으로 100억 매출을 돌파하며 셀트리온 스킨큐어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에스테틱 브랜드 케어바이미 또한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페스티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트레일러 음료차 ‘카페소풍’, 수제 타코야끼 ‘명품한입’, ‘베테랑’ 등과 ‘꼬꼬킹강정’, ‘젤라달콤’, ‘드림푸드’, ‘아재김밥’, ‘좋은날 푸드’, ‘그남자’, ‘미스터팔봉이쿡’, ‘힙끼’, ‘필리필리’, ‘리버풀 푸드트럭’, ‘푸드드림’, ‘하하푸드트럭’, ‘저크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 운영으로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 할 예정이다.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주최측은 티켓 입장권 구매자에 한해 평화누리공원 스테이지와 도보5분 거리의평화누리 캠핑장 예약 이벤트와 텀블러 지참 이벤트, 푸드트럭 쿠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2024.10.08 15:51
영화

임영웅 영화 최고 3만5천원..But 노인 할인도, 반값 할인도 안된다 [전형화의 직필]

노인 할인도, CGV 반값 할인도, 문화가 있는 날 할인도 안된다.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가 과연 팬들을 위한 영화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오는 28일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개봉한다. 이 영화는 지난 5월 임영웅이 10만명의 영웅시대(팬덤명)를 동원했던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기획 비하인드가 담겼다. 개봉을 이틀 앞둔 26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39.7% 예매율, 12만명이 넘는 예매량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 매출액만 이미 36억원을 넘겼다.영화계에선 이 영화가 지난해 3월 개봉해 25만명을 동원한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한다. 역대 공연 실황 최고 관객수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34만명)을 깰지도 관심사다. 그야말로, 스크린에서도 임영웅의 힘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문제는, 이 임영웅 영화가 극장과 공연IP를 갖고 있는 소속사의 협의로 역대 극장요금 최고가로 상영된다는 데 있다. CGV에서 독점 상영되는 이 영화는 2D는 2만 5000원, 스크린X는 3만 2000원, IMAX는 3만 5000원에 상영된다. 일반 영화 2D 가격이 1만 5000원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1만원 이상 더 비싸다. 스크린X와 IMAX 등 특별관은 두 배 이상 가격이 높다. 그간 K팝 아이돌들의 공연 실황 영화 티켓 가격이 계속 상승해 왔지만, 이번 임영웅 영화는 지난해 개봉한 임영웅 영화보다도 더 올랐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2D는 2만 4000원, 스크린X는 3만원이었다. 그나마 스크린X는 지점마다 가격이 1000~2000원 더 비싸기도 했으며, 응원 상영회 같은 경우는 2D는 2만 7000원, 스크린X는 3만 5000원까지 올라갔다. 공연 실황 영화가 팬심을 이용해 극장요금을 천정부지로 오르게 한다는 비판은 계속 있었는데도, 임영웅 영화는 작년에도 최고 수준 가격이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도 훌쩍 뛰어오른 것이다. 더욱이 임영웅의 팬덤 상당수가 노년층인데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65세 이상이면 극장에서 영화를 반값에 관람할 수 있는 노인 할인도 적용되지 않는다. CGV가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하는 극장 요금 반값 할인도 이번 임영웅 영화는 28일 개봉하는데도 불구하고 적용되지 않는다. 문화가 있는 날 상영하는 영화는 반값 할인이 적용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임영웅 영화는 제외다.이에 대해 CGV 측은 공연실황 영화는 가격 정책이 IP를 갖고 있는 소속사와 협의해 진행된다며 말을 아꼈다. 영화는 5억원 미만으로 제작한 독립영화나 1000억원 이상 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나 극장요금이 똑같은 재화다. 그렇기에 K팝 아이돌 공연실황이라고 가격이 더 비쌀 이유는 사실 없다.K팝 아이돌 공연 실황 영화 극장요금이 계속 오르는 건, 독점으로 이익을 더 얻고픈 극장과 팬들을 대상으로 더 많은 돈을 벌고픈 소속사의 생각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극장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관객 상황이 예전만 못한 만큼 충성도가 높은 K팝 아이돌 팬들을 겨냥한 콘텐츠 유치에 갈수록 몰두하고 있다. 관객수는 일반 영화보다 적어도, 주로 특별관에서 상영해 요금이 더 비싸 수익이 더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금을 야금야금 올려도 티가 잘 나지 않는다. 팬덤 장사인 탓이다. 팬덤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실황 영화 상영 때는 극장에서 별도 굿즈를 만들어 팔아 별도 수익도 쏠쏠히 챙긴다. 올해 4월 IMAX에서 개봉한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앙코르 콘서트 서울 실황을 담은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 상영 때는 CGV에서 슈가 얼굴이 새겨진 컵에 팝콘과 콜라를 담은 음료컵 세트를 1만 7000원에 팔았다. 또한 팬덤 장사를 극대화하려는 가수 소속사도 공연 실황 영화 티켓 가격 인상에 큰 몫을 한다. 통상 한국영화는 극장과 배급사가 극장요금을 5대5로 나눈다. 반면 아이돌 실황 영화는 4대6, 3대7, 많게는 2대8로 나눈다. 극장을 찾는 하드코어 팬덤이 많은 가수일수록 부르는 게 값이다. 극장은 독점으로 공연실황 영화를 상영하고 싶어하기에, 가수 소속사 요구를 대체로 들어준다. 그렇기에 소속사가 8할을 가져가도 극장에서 수익을 남기기 위해 극장요금을 천정부지로 올리는 것이다.가수 소속사는 인상된 극장요금과 팬덤장사로 극대화된 매출을 바탕으로 극장 상영 이후 OTT플랫폼에 비싼 가격으로 공연실황 영화를 판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인데, 갈수록 팬들만 ‘호갱님’이 되는 구조다. 아이돌 팬들이라고, 굳이 더 비싼 가격에 공연실황 영화를 극장에서 볼 까닭은 없다. 사운드가 특별히 더 좋으면 모르겠지만, 현 극장 환경은 우퍼조차 제대로 틀지 않는 곳이 허다하다. 돌비 시스템을 제대로 갖춘 극장이라면 더 비싼 요금을 받아야 하겠지만 그런 극장은 별로 없다. 스크린X에서 상영된다고 하더라도 다른 스크린X 상영 영화보다 특별히 더 비쌀 이유도 없다. IMAX 요금이 ‘아바타2’보다 두 배 이상일 이유가 없다. 심지어 임영웅 영화는 방탄소년단 영화보다 더 비싸다. 지난해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보다 불과 한 달 앞서 개봉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2D 2만 2000원, 4DX/스크린X 2만 6000원이었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2D는 2000원 가량, 스크린X는 4000원 가량 더 비쌌다. 소속사가 챙기는 몫인 객단가도 방탄소년단 영화보다 임영웅 영화가 더 높았다. 임영웅은 평소 팬들을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연장 곳곳에 자신의 사인지를 깜짝 선물처럼 숨겨놓은 것도 임영웅 아이디어다. 그런 임영웅을 사랑하는 팬들, 특히 노년 팬들의 사랑은 매우 뜨겁다. 지난 22일 열린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임영웅을 보기 위해 멀리는 제주도에서까지 팬들이 몰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을 가득 메웠다. 그렇다면 소속사는 그런 임영웅의 팬들을 위한 마음을 고려해 그의 영화 가격도 상식적으로 조절했어야 했다.임영웅 영화가 공연장에 못 온 팬들을 위한 것이라면, 공연장에 온 팬들에게 그날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하기 위한 것이라면, 소속사는 독점 계약으로 방탄소년단 영화보다 더 비싼 돈을 챙기기보단, 독점을 깨고 전국 극장에서 더 많은 팬들을 만나는 것을 고려 했어야 했다. 하늘 높은지 모르고 계속 올라가는 아이돌 공연 실황 영화 극장요금도, 이번 임영웅 영화를 기점으로 이제 달라져야 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8.26 12:13
영화

‘에이리언’까지 제꼈다…개봉 D-7 임영웅 실황 영화, 예매율 압도적 1위

가수 임영웅이 콘서트 실황 영화 최고 스코어 경신을 예고했다.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임영웅의 새 콘서트 실황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개봉을 일주일 앞둔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예매율 27.3%를 기록했다. 예매량은 9만 3855장이다. 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에이리언: 로물루스’(9.6%)는 물론, 신작 ‘필사의 추격’(8.6%), ‘늘봄가든’(7.8%)를 모두 제친 기록이다.앞서 임영웅은 지난해 3월 개봉한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로 폭발적인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당시 영화는 누적관객수 25만 702명, 누적매출액 60억 5971만원을 돌파하며 얼터너티브 콘텐츠(대체 콘텐츠)의 새로운 흥행사를 썼다.한편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앞선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공연 실황 영화로, 콘서트 현장의 뜨거운 열기부터 스타디움 입성을 위해 1년여간 의기투합한 임영웅과 제작진들의 비하인드와 인터뷰 등을 담았다. 오는 28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1 13:25
IT

NHN, 2분기 영업익 36.3%↑…'모태' 게임 사업 키운다

결제·광고 사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NHN이 모태 사업인 게임을 앞세워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NHN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5994억원으로 8.7% 늘었다.결제·광고 부문 매출은 NHN페이코의 매출 연계 사업 성과와 NHN KCP의 분기 최대 해외 거래액 달성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 오른 2958억원을 기록했다.페이코의 2분기 매출 기여 거래 금액은 1조5000억원으로 효자 역할을 했고, 전략 사업인 기업복지솔루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1064억원으로 집계됐다.1분기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10주년 이벤트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분기보다 전체 게임 매출은 감소했지만, 웹보드 게임은 비수기인 2분기에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커머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57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경영 효율화로 매출 외형은 감소했지만 유의미한 손익 개선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오른 980억원을 기록했다.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NHN클라우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기술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534억원이다. 웹툰·웹소설 플랫폼 NHN코미코는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있으며, 티켓 예매 포털 NHN링크는 2분기 역대 최다 관중을 모객한 프로야구의 효과를 봤다.NHN은 해외 시장 공략과 신작을 바탕으로 게임 사업을 결제·광고 사업과 함께 양대 축으로 키운다.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연내 북미를 포함한 타깃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8일에는 '우파루 오딧세이'를 일본과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최근 2차 CBT(비공개 베타테스트)를 마친 좀비 세계관 슈팅 RPG '다키스트 데이즈'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일정을 내년 1분기로 늦췄다.정우진 NHN 대표는 "최근 대내외 경영 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 위주의 지속 성장과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화 성과에 힘입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영 변수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본연의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6 08:52
연예일반

‘세계관 맛집’ 엔하이픈, 로맨스 서사도 먹히네 [IS포커스]

뱀파이어가 사랑에 빠졌다. 엔하이픈 표 치명적인 세레나데가 기존 팬층은 물론, 대중성까지 잡으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엔하이픈은 지난 17일 발매한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로 글로벌 도약을 본격화 하고 있다. 첫 정규앨범 ‘디멘션 : 딜레마’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의 정규앨범인 만큼 변주를 꾀했는데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 엔하이픈은 그간 고수했던 다크한 콘셉트가 아닌 로맨스 서사로 컴백했다. 엔하이픈은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를 총 10곡으로 꽉 채웠다. 이번 앨범은 서로 정반대의 세계에 속한 ‘너’와 사랑을 나누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타이틀 곡 ‘엑스오’(XO)는 특별한 네가 허락하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소년의 마음을 풀어낸 팝 장르다. ‘엑스오’는 달콤한 멜로디와 ‘엑스오’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후렴구가 강한 중독성을 띤다. 노래는 큰 기복이 없어서 듣기 편하고, 청량하다. ‘안무 구멍’이 없기로 유명한 엔하이픈인 만큼 단순한 안무에서도 에너지가 느껴진다. 엔하이픈은 일곱 뱀파이어가 자신을 믿어주는 단 한 명의 인간이자 여자인 클로이를 만나 성장하고 사랑하며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세계관을 이어왔다. 앞서 ‘보더’, ‘디멘션’, ‘매니페스토’, ‘블러드’ 시리즈를 통해 다면적 세계를 마주했고, 피로 연결된 운명공동체인 ‘너’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이야기를 전개해 왔다.그리고 ‘로맨스: 언톨드’는 엔하이픈이 본격적으로 ‘너’와 사랑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로맨스’ 시리즈의 첫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기적인 서사 구조로 기존 팬층을 설레게 하고, 이지리스닝 계열의 타이틀 곡 ‘엑스오’로 엔하이픈의 세계관을 몰랐던 이들까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데 성공했다. 수치로 보면 더욱 실감 난다. ‘로맨스: 언톨드’는 발매 5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고 초동(판매 후 일주일) 판매량 234만 4749장을 기록했다. 이는 엔하이픈의 초동 판매량 자체 최다 기록이다. 또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 21일(현지 시각)에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정규 2집은 ‘빌보드200’(7월 27일 자) 2위로 진입했다. 이는 전작 미니 4집과 미니 5집이 찍은 4위보다 2단계 높은 순위다. 콘셉트 트레일러를 확장해 단편영화로 만든 ‘콘셉트 시네마’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영화는 12분 분량으로 판타지 액션 장르다. 뱀파이어로 분한 일곱 멤버들이 세상과 격돌하는 내용을 담았다. 엔하이픈이 세계관에 얼마나 진심인지 느껴지는 대목이다. 특히 영화 ‘몸값’, ‘콜’, ‘발레리나’ 등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팬데믹 시기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로 데뷔 후 무관중으로 공연을 시작한 엔하이픈은 가히 계단식 성장의 표본이라 부를 만하다. 정규 1집으로 첫 밀리언셀러가 된 데 이어 미니 5집으로 첫 더블 밀리언셀러, 정규 2집으로는 첫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앨범판매량뿐 아니라 엔하이픈은 공연으로도 고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9월 데뷔 2년 10개월 만에 도쿄돔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개최, 당시 K팝 보이그룹 중 최단기 도쿄돔 입성이란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지난달 30일 빌보드가 발표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두 번째 월드투어를 통해 약 19만 8000명을 동원해 티켓 매출액 355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K팝 아티스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세븐틴이다. 데뷔 연차가 2배 넘게 차이 나는 세븐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건, 그만큼 엔하이픈이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입증한다.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엔하이픈이 고수하고 있는 뱀파이어 세계관은 한 번 알고 나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콘셉트다. 특히 최근 K팝 보이그룹들이 세계관을 없애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팬층을 고수하면서도 대중을 설득할 수 있는 절충안을 만들어 나간다면 엔하이픈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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