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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비주얼 그룹” 힛지스, 라이언 전 업고 데뷔... 신인상 겨냥 [종합]

신인 걸그룹 힛지스가 10대 특유의 순수함과 해맑음을 무기로 가요계 문을 두드렸다. 힛지스는 2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활동 개시를 알렸다. 멤버들은 풍성한 레이스가 달린 쉬폰치마에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로 눈길을 끌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는 무대가 떠나갈 듯했고 “멤버 전원이 비주얼 그룹”이라는 소개에서는 신인다운 패기도 보였다. 힛지스는 혜린·서희·이유·서진·비비로 구성된 5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멤버들은 15~18세로 전원 미성년자다. 그룹명 힛지스는 ‘힙’(Hip), ‘이노센트’(Innocent), ‘틴에이저‘(Teenager), ‘걸스’(Girls), ‘스토리’(Story)의 약자로, 멤버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진은 “5명이 팀으로 만나 데뷔해서 기쁘다”며 “앞으로 유일무이한 힛지스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기분 좋은 꾸는 것 같다”며 “지금의 마음과 마인드를 잊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힛지스 스스로가 꼽은 차별점은 ‘순수한 에너지 속 힙함’이다. 혜린은 “힛지스는 멤버들마다 개성이 뛰어나고, 유니크한 스타일이 강력한 무기”라고 부연했다.힛지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재직하며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등의 매니지먼트를 거친 김강효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제작한 첫 번째 걸그룹이기도 하다. 서현은 “대표님이 보컬적으로 피드백을 많이 주셨다”면서 “무엇보다 ‘인사 잘해라’ ‘대답 크게 잘해라’ 같이 기본적인 것들을 강조하셨다”고 씩씩한 목소리로 말했다.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데뷔 앨범 ‘띵스 위 러브 : 에이치’에는 웬디,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 많은 K팝 가수와 협업한 길 루이스, 데이비드 윌슨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뭉쳤다. 앨범은 타이틀곡 ‘사워패치’와 수록곡 ‘네버 비 미’ 두 곡으로 구성됐다. 이 중 ‘사워패치’는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바이브를 자아내는 곡으로 그루비한 리듬의 808 베이스, 통통 튀는 드럼 비트와 캐치한 멜로디가 돋보이며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바이브를 자아내는 곡이다. 타이틀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라이언 전은 “곡을 만들 때 키워드가 ‘설렘’과 ‘뭉클거림’이었다. 실제 나의 10대를 생각하면서 곡을 만들었다”며 “기술적으로만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사워패치’ 안무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준우승 팀 잼 리퍼블릭의 댄서 링이 참여했다. 링은 저스틴 비버 등과 협업한 세계적인 안무가다. 이날 최초 공개된 ‘사워패치’ 무대는 힛지스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스투핏”이라고 반복되는 구간과 손으로 부채질하는 포인트 안무가 흥미로웠다. 링은 “힛지스 멤버들이 10대 소녀라는 점을 고려해 귀엽고 힙한 동작을 적절히 섞어 상큼한 느낌을 냈다”면서 “멤버들이 피드백도 빠르고, 빨리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인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힛지스는 ‘프로젝트 H’라는 이름으로 ‘2024 SBS 가요대전’ 데뷔 프리쇼 무대에 올라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당시 투애니원 ‘내가 제일 잘 나가’, TXT ‘데자뷰’, 에스파 ‘위플래시’, 아이브 ‘아이엠’ 등 K팝 선배들의 히트곡을 힛지스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했다. 서진은 “‘가요대전’ 데뷔 프리쇼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엄청난 책임과 부담감이 따랐다”면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연습을 많이 해서인지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팀 목표도 전했다. 멤버들은 “10대에게는 공감을, 다른 연령대에는 본인의 10대를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신인상, 단독 콘서트 및 팬 미팅도 개최하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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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지스 혜린, 데뷔 전부터 각종 행사... “롤모델은 카리나”

그룹 힛지스 멤버 혜린이 롤모델로 카리나를 꼽았다. 2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SBS공개홀에서 힛지스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명 힛지스는 ‘힙’(Hip) ‘이노센트’(Innocent) ‘틴에이저’(Teenager) ‘걸스(Girls) ‘스토리’(Story)의 약자로, 멤버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멤버 혜린은 공식 데뷔전부터 ‘티르티르’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단독으로 참석한 바 있다. 이후 멤버 전원이 ‘2025 F/W 서울패션위크’ 등에 참석해 업계의 눈도장을 찍었다. 혜린은 “사전에 참석했던 행사들은 너무 좋은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롤모델은 에스파 카리나 선배다. 실력도, 무대 매너도 너무 좋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앞서 힛지스는 ‘프로젝트H’라는 이름으로 ‘2024 SBS 가요대전’ 프리쇼를 치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8 14:46
연예일반

힛지스 “유일무이한 그룹 되겠다”... 당찬 데뷔

걸 그룹 힛지스가 데뷔 소감을 밝혔다. 2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SBS공개홀에서 힛지스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힛지스는 혜린·서희·이유·서진·비비로 구성된 5인조 다국적 그룹이며, 멤버들 모두 10대다. 서진은 “5명이 팀으로 만나 데뷔해서 기쁘다. 앞으로 유일무이한 힛지스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혜린은 “기분 좋은 꿈을 꾸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유는 힛지스만의 강점에 대해 “순수한 에너지 안에 있는 힙함”이라고 꼽았다. 이어 혜린은 “힛지스는 유니크한 스타일과 비주얼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그룹명 힛지스는 ‘힙’(Hip) ‘이노센트’(Innocent) ‘틴에이저’(Teenager) ‘걸스’(Girls) ‘스토리’(Story)의 약자로, 멤버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데뷔곡 ‘사워패치’는 이날 오후 6시에 감상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8 14:34
뮤직

[줌인]브루노 마스 손 잡은 로제, 신곡 ‘아파트’로 국내외 차트 호령

블랙핑크 로제가 깜짝 신곡 ‘아파트’로 국내외 음악 시장을 흔들고 있다.로제는 지난 18일 새 싱글 ‘아파트’(APT.)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6일 정규 앨범 컴백을 앞두고 기습적으로 선공개한 싱글로, 세계적 아티스트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됐는데 발매된 지 단 하루 만에 국내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발매 당일 오후 멜론 차트 톱100 상위권으로 진입한 이 곡은 빠르게 순위 상승세를 보이며 불과 하루 뒤인 19일 카리나(에스파) ‘업’, 데이식스 ‘해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멜론뿐 아니라 지니, 플로, 벅스 등 다수 차트에서 이틀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글로벌 차트 반응도 심상치 않다. 로제의 ‘아파트’는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 미국 11위로 데뷔했는데 이는 K팝 솔로 여가수 중 최고 진입 순위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가파르게 증가해 발매된 지 이틀째인 20일 오전 9시 4833만 뷰를 기록, 5000만 뷰 달성을 눈앞에 뒀다. X(구 트위터) 등 SNS에서의 반응도 뜨거워 계속된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아파트’는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 곡으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고 전했다.아파트 게임의 시그니처인 “아파트 아파트 / 아파트 아파트 / 아파트 아파트 ♪♬”로 시작하는 곡은 모든 가사가 영어임에도 더없이 정직한 ‘아.파,트’ 발음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도 친근함을 준다. “아파트” 파트에선 옆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친구 ‘채영이’(로제 본명)처럼 느껴지지만 곡이 전개되면서 아티스트 로제로 싹 변신하는 구간도 신선하다.블랙핑크 및 기존 솔로 활동을 통해 보여줬던 블링블링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난 로제의 변신이 인상적이다. 곡에 참여한 브루노 마스 역시 특유의 펑키함으로 곡의 매력을 십분 더해준다.브루노 마스가 직접 디렉팅에 나선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곡의 분위기에 걸맞은 재기발랄함이 더욱 돋보인다. 특히 내로라 하는 두 팝스타의 만남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을 싹 빼고 한없이 가볍게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하다. 미국 틴에이저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확 끈 로제는 드럼을 연주하는 브루노 마스에게 매달려 시종 구애하고, 브루노 마스 역시 로제의 드럼 연주에 맞춰 혼신의 열창을 ‘열연’한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거나 나란히 서서 막춤을 추고, 하나의 마이크를 함께 붙잡고 입을 맞춰 노래를 부른다. 또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아 둘만의 아파트 게임을 즐기는데, 뮤직비디오 중간 등장하는 브루노 마스가 태극기를 흔드는 장면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하재근 평론가는 “노래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고 뮤직비디오도 흥미롭다. 기존 K팝 뮤직비디오는 설정을 무겁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가벼운 소품 같은 느낌으로 흥겨우면서 보는 사람들이 기분 좋아지게 하는 매력이 있다. 브루노 마스가 함께 한 점도 화제성과 호기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로제의 변신이 통한 점도 주목했다. 하 평론가는 “로제 하면 R&B 스타일을 떠올리게 되는데 경쾌한 팝 록 스타일이 의외로 다가오는 측면도 있다.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팝 록 스타일의 곡이 대중적으로 잘 나와 노래, 가수, 뮤직비디오 모든 면에서 화제성이 충분하다”고 짚었다.로제는 지난 9월 말에도 자신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생 로랑의 패션쇼에 참석한 뒤 다른 해외 참석자들과 파티를 즐겼는데 당시 현장에서 ‘아파트 게임’을 알려주고 함께 하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또 곡 발매 직전에는 브루노 마스와 ‘아파트 게임’ 관련 대화를 SNS를 통해 나눠 눈치 빠른 팬들로부터 컬래버레이션 의심을 받았는데 실제로 깜짝 곡 발표를 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아파트 게임’이 ‘오징어 게임’처럼 글로벌 게임이 되는 게 아니냐는 기분 좋은 전망도 나온다. 로제의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에도 수록된다. 로제는 이번 앨범에 수록되는 12곡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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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수 ‘운수 오진 날’ 출연… 이성민X유연석과 호흡

배우 기은수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 출연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 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시리즈다.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좋은 날’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돼 현장에서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화제의 중심에 선 이 작품에서 기은수는 아빠 말을 듣지 않는 반항아 고채리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기은수는 그동안 다져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2016년 데뷔한 케이플러스의 기은수는 영화 ‘영희’와 ‘호루라기’, ‘하고 싶은 아이’ 등에서 주연을 맡아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뿐만 아니라, 웹드라마 ‘러브틴에이저’, KBS 단막극 ‘모단걸’을 비롯해 연극 ‘#정답을작성해주세요’와 ‘관객모독’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스크린과 브라운관, 연극 무대까지 모두 아우르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신예 배우 기은수의 활약과 함께 흡입력 있는 스토리, 배우들의 명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오는 11월 공개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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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이어 ‘스걸파’도 시즌2…오늘(4일)부터 참가자 모집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가 시즌2로 돌아온다.Mnet 측은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스걸파2’) 제작을 확정 짓고 4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스걸파’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10대 버전이다. 10대의 창의력과 실력을 바탕삼아 ‘스우파’와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정조준했다. 10대가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함과 트렌디함으로 많은 팬을 양산하며 ‘스우파’의 인기와 화제성을 그대로 이어받으며 Mnet의 메가 히트 콘텐츠가 새롭게 탄생했음을 알렸다.‘스걸파2’는 크루를 넘어 개인으로 모집 대상을 확장했다. 크루를 선발했던 ‘스걸파’와 달리, 춤을 사랑하는 10대라면 크루나 개인 상관없이 자유롭게 지원이 가능하다.‘스걸파2’ 제작진은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 덕분에 ‘스걸파2’로 찾아올 수 있었다”며 “오직 춤 하나의 재능만으로 K댄스신의 확장을 이끌 ‘월드클래스 틴에이저’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한다”고 했다.한편 ‘스걸파2’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다음 달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 공고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엠넷 플러스(Mnet Plus),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 공식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4 11:38
뮤직

[아이돌 5세대②] ‘H.O.T→제베원’ 세대별로 본 K팝의 역사

27년. H.O.T.로 시작한 K팝 아이돌 그룹의 역사가 5세대로 접어들 때까지 걸린 시간이다. 그 동안 다양한 형태의 아이돌 그룹들이 무수히 많이 데뷔를 했다가 사라졌다. 그 중 한국 대중음악사에 이름을 남길 기록을 세운 아이돌 그룹들도 적지 않다.K팝 아이돌의 첫 시작을 알린 H.O.T는 1996년 데뷔했다. 이어 젝스키스, NRG, 태사자 등이 선보였다. 걸그룹으로는 S.E.S, 핑클, 디바, 베이비복스가 1세대 첫 단추를 끼웠다. 이들은 ‘아이돌’이라는 개념을 처음 형성시킨 원조 격이다. 3~5명으로 구성된 각 팀들의 콘셉트는 확실했다. 팀 모두 단체 칼군무는 물론, 모든 멤버들이 랩, 보컬 등 각자 포지션을 맡으며 아이돌 그룹의 특성을 처음 정립했다. 이 가운데 H.O.T.와 젝스키스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1998년 신화, 1999년 god가 데뷔해 큰 인기를 끌면서 아이돌 시장은 더욱 확대됐다. 이들은 거대 팬덤을 탄생시켰다. ‘하이 파이브 오브 틴에이저’(High five of Teenagers), 즉 ‘10대의 우상’이라는 뜻처럼 H.O.T.를 필두로 대부분의 그룹들은 당시 어린 학생 세대의 입장을 대변하는 곡들로 청소년 세대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아이돌 그룹에 대한 동경을 이끌어냈다. 2세대는 2004년 그룹 동방신기의 등장부터다. 이어 2005년 슈퍼주니어, SS501, 천상지희 등이 데뷔했고 2006년 YG엔터테인먼트의 빅뱅이 데뷔했다. 특히 빅뱅은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양현석이 직접 프로듀싱하며 심혈을 기울인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빅뱅은 YG를 SM, JYP와 함께 대형 가요기획사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2세대 아이돌의 대표 그룹으로 떠올랐다. 2008~2011년 사이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등장했다. 보이그룹인 비스트, 유키스, 2PM, 틴탑, 인피니트, 걸그룹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투애니원, 에이핑크, 걸스데이 등 셀 수 없을 정도의 아이돌들이 대거 탄생했다. 걸그룹의 경우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카라, 투애니원 등이 경쟁체제를 형성한 시대를 2세대로 구분짓기도 한다. 그야 말로 아이돌이 봇물을 이룬 시대. 양적 팽창과 맞물려 K팝의 산업구조가 자리를 잡은 시대이기도 하다. 현지화 전략을 내세운 월드 투어 등 해외 진출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미국 시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K팝의 글로벌 초석을 닦았다. 음악 역시 힙합, 청량, 섹시, 청순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제작되면서 저변을 넓히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등장한 신인 그룹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세상을 구축하고 팬들을 끌어들였다. B.A.P가 마토키라는 캐릭터를 앞세워 음악으로 지구를 점령하기 위해 온 외계인이라는 스토리로 음악과 공연을 선보인 데 이어 엑소는 기억과 초능력을 잃은 채 지구에 온 외계인이라는 세계관으로 데뷔를 했다. 2013년 데뷔해 글로벌 최정상에 우뚝 선 방탄소년단 역시 흥미로운 세계관을 갖췄다. 이들 이후 데뷔한 갓세븐, 위너, 마마무, 레드벨벳 등을 포함해 3세대의 또 다른 차별점은 유튜브 등 글로벌 영상 플랫폼을 통한 해외 팬들과 소통이다. 자연스럽게 해외에 팬덤이 구축됐고 이들은 앨범 프로모션 역시 다각화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데 집중했다. 팬미팅, 콘서트 등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SNS 라이브, 온라인 팬 플랫폼 등을 활용해 팬들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이에 아이돌 시장 내 팬덤의 영향력도 증가했다. 4세대는 이전 세대들과 달리 걸그룹들이 주도권을 잡았다. 현실의 멤버들과 아바타를 결합해 세계관을 만든 에스파가 시초로 꼽히지만 (여자)아이들 역시 4세대에 포함된다.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여성상을 내세우는 걸그룹들이 4세대의 주류를 이뤘다.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엔믹스 등도 4세대다. 4세대 음악이 여전히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프로젝트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등장하면서 5세대 포문을 열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4세대는 코로나19 사태로 팬들과의 소통이 그다지 활발하지 못했던 시기”라며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때부터 팬들과 직접 대면 소통했고 음악 역시 대중성을 가져갈 수 있는 보이그룹이다”라며 5세대만의 차별점을 강조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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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데뷔’ 호라이즌, ‘식스틴’ 첫 번째 MV 티저 오픈

그룹 호라이즌(HORI7ON)이 청춘의 에너지를 예고했다.호라이즌은 지난 14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 타이틀곡 ‘식스틴’(SIX7EEN)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영상 속 호라이즌은 매력적인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가 하면, 캐주얼하면서도 스포티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특히 Ooh-La-la(울랄라)라는 가사로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여름을 겨냥한 청량한 분위기로 완곡에 대한 궁금증도 자극하고 있다.‘식스틴’은 완벽한 육각형을 뜻하는 식스(SIX)와 틴에이저(Teenager)의 에너지를 보여주겠다는 호라이즌의 포부를 표현한 곡이다.K팝과 P팝을 넘어 월드 팝 그룹으로 도약을 알린 호라이즌은 데뷔 정규 ‘프렌드-십’(Friend-SHIP)에 총 21개의 트랙을 수록하며 메가 스케일 앨범의 탄생을 알렸다. 멤버별 솔로곡 외에도 같은 소속사 식구인 라필루스 하은과 TFN 레오, 노아까지 지원사격에 나서 이들의 시너지 역시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호라이즌은 한·필 합작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드림 메이커’(Dream Maker)로 탄생한 그룹이다. 정식 데뷔 전부터 다양한 필리핀 현지 프로모션을 통해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왔고, 현재 100일간의 대장정을 그린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100 데이즈 미라클’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호라이즌의 ‘프렌드-십’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5 15:28
연예일반

뉴진스의 펑크 바이브…트리플 타이틀곡 ‘ETA’ MV 티저 공개

그룹 뉴진스가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나섰다.뉴진스는 26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겟 업’(Get Up)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어둠 속 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가 등장한다. 이와 함께 흘러나오는 빠른 비트와 펑크 바이브가 속도감을 더해 듣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약 15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뉴진스만의 신나면서도 몽환적인 감성은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소속사 어도어는 “‘ETA’는 틴에이저들의 공감대가 느껴지는 독특한 가사와 마치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뉴진스 특유의 감성이 담긴 멜로디 랩이 인상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다음 달 21일 발매되는 ‘겟 업’에는 총 6곡이 수록된다. 트리플 타이틀곡 ‘슈퍼 샤이’(Super Shy), ‘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를 비롯해 ‘뉴 진스’(New Jeans), ‘겟 업’(Get Up), ‘ASAP’가 담긴다. 이 중 ‘슈퍼 샤이’와 ‘뉴 진스’는 다음 달 7일 선공개된다.특히 신보 뮤직비디오만 6개가 예고된 상황. 여기에 글로벌 브랜드들과 이색 협업, 깜짝 게스트 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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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상표권 분쟁 H.O.T. 멤버 승리..대법원 심리불속행 기각

1세대 아이돌 그룹인 H.O.T. 멤버들의 재결합 공연에 제기된 상표권 소송이 멤버들의 승리로 최종 확정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인 K씨가 제기한 상표권 침해금지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18일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사건 중 법령 위반 사항이 없으면 대법원에서 심리하지 않고 기각하는 제도다.앞서 K씨는 지난 2018년 솔트이노베이션이 연 H.O.T. 재결합 콘서트를 문제 삼았다. H.O.T.의 상표권은 자신에게 있지만, 솔트이노베이션이 이를 침해했다는 게 K씨의 주장이었다. 이로 인해 솔트이노베이션은 H.O.T라는 팀의 약자 대신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High-five Of Teenagers)로 콘서트 이름을 바꾸기도 했다.K씨는 솔트이노베이션이 바꾼 콘서트 명칭도 H.O.T.라는 상표권이 직·간접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 역시 상표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고, 멤버인 장우혁에도 소송을 걸었다. 재판 과정에서 장우혁에 대한 소송은 취하했지만, 상표권과 관련한 소송은 계속 이어졌다.지난 2020년에는 K씨와 솔트이노베이션과의 법적 공방 끝에 K씨에 H.O.T 상표 권리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에 민사 재판에서도 K씨는 1, 2심에서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등록상표권을 침해한 행위가 그 이전에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그 후 상표등록이 무효로 확정됐다면 침해됐다는 상표권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결국 대법원까지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최종 판결을 내리면서 5년 간의 H.O.T. 상표권 분쟁이 막을 내렸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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