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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브루노 마스 손 잡은 로제, 신곡 ‘아파트’로 국내외 차트 호령

블랙핑크 로제가 깜짝 신곡 ‘아파트’로 국내외 음악 시장을 흔들고 있다.로제는 지난 18일 새 싱글 ‘아파트’(APT.)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6일 정규 앨범 컴백을 앞두고 기습적으로 선공개한 싱글로, 세계적 아티스트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됐는데 발매된 지 단 하루 만에 국내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발매 당일 오후 멜론 차트 톱100 상위권으로 진입한 이 곡은 빠르게 순위 상승세를 보이며 불과 하루 뒤인 19일 카리나(에스파) ‘업’, 데이식스 ‘해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멜론뿐 아니라 지니, 플로, 벅스 등 다수 차트에서 이틀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글로벌 차트 반응도 심상치 않다. 로제의 ‘아파트’는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 미국 11위로 데뷔했는데 이는 K팝 솔로 여가수 중 최고 진입 순위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가파르게 증가해 발매된 지 이틀째인 20일 오전 9시 4833만 뷰를 기록, 5000만 뷰 달성을 눈앞에 뒀다. X(구 트위터) 등 SNS에서의 반응도 뜨거워 계속된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아파트’는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 곡으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고 전했다.아파트 게임의 시그니처인 “아파트 아파트 / 아파트 아파트 / 아파트 아파트 ♪♬”로 시작하는 곡은 모든 가사가 영어임에도 더없이 정직한 ‘아.파,트’ 발음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도 친근함을 준다. “아파트” 파트에선 옆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친구 ‘채영이’(로제 본명)처럼 느껴지지만 곡이 전개되면서 아티스트 로제로 싹 변신하는 구간도 신선하다.블랙핑크 및 기존 솔로 활동을 통해 보여줬던 블링블링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난 로제의 변신이 인상적이다. 곡에 참여한 브루노 마스 역시 특유의 펑키함으로 곡의 매력을 십분 더해준다.브루노 마스가 직접 디렉팅에 나선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곡의 분위기에 걸맞은 재기발랄함이 더욱 돋보인다. 특히 내로라 하는 두 팝스타의 만남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을 싹 빼고 한없이 가볍게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하다. 미국 틴에이저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확 끈 로제는 드럼을 연주하는 브루노 마스에게 매달려 시종 구애하고, 브루노 마스 역시 로제의 드럼 연주에 맞춰 혼신의 열창을 ‘열연’한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거나 나란히 서서 막춤을 추고, 하나의 마이크를 함께 붙잡고 입을 맞춰 노래를 부른다. 또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아 둘만의 아파트 게임을 즐기는데, 뮤직비디오 중간 등장하는 브루노 마스가 태극기를 흔드는 장면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하재근 평론가는 “노래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고 뮤직비디오도 흥미롭다. 기존 K팝 뮤직비디오는 설정을 무겁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가벼운 소품 같은 느낌으로 흥겨우면서 보는 사람들이 기분 좋아지게 하는 매력이 있다. 브루노 마스가 함께 한 점도 화제성과 호기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로제의 변신이 통한 점도 주목했다. 하 평론가는 “로제 하면 R&B 스타일을 떠올리게 되는데 경쾌한 팝 록 스타일이 의외로 다가오는 측면도 있다.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팝 록 스타일의 곡이 대중적으로 잘 나와 노래, 가수, 뮤직비디오 모든 면에서 화제성이 충분하다”고 짚었다.로제는 지난 9월 말에도 자신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생 로랑의 패션쇼에 참석한 뒤 다른 해외 참석자들과 파티를 즐겼는데 당시 현장에서 ‘아파트 게임’을 알려주고 함께 하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또 곡 발매 직전에는 브루노 마스와 ‘아파트 게임’ 관련 대화를 SNS를 통해 나눠 눈치 빠른 팬들로부터 컬래버레이션 의심을 받았는데 실제로 깜짝 곡 발표를 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아파트 게임’이 ‘오징어 게임’처럼 글로벌 게임이 되는 게 아니냐는 기분 좋은 전망도 나온다. 로제의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에도 수록된다. 로제는 이번 앨범에 수록되는 12곡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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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수 ‘운수 오진 날’ 출연… 이성민X유연석과 호흡

배우 기은수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 출연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 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시리즈다.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좋은 날’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돼 현장에서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화제의 중심에 선 이 작품에서 기은수는 아빠 말을 듣지 않는 반항아 고채리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기은수는 그동안 다져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2016년 데뷔한 케이플러스의 기은수는 영화 ‘영희’와 ‘호루라기’, ‘하고 싶은 아이’ 등에서 주연을 맡아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뿐만 아니라, 웹드라마 ‘러브틴에이저’, KBS 단막극 ‘모단걸’을 비롯해 연극 ‘#정답을작성해주세요’와 ‘관객모독’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스크린과 브라운관, 연극 무대까지 모두 아우르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신예 배우 기은수의 활약과 함께 흡입력 있는 스토리, 배우들의 명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오는 11월 공개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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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이어 ‘스걸파’도 시즌2…오늘(4일)부터 참가자 모집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가 시즌2로 돌아온다.Mnet 측은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스걸파2’) 제작을 확정 짓고 4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스걸파’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10대 버전이다. 10대의 창의력과 실력을 바탕삼아 ‘스우파’와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정조준했다. 10대가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함과 트렌디함으로 많은 팬을 양산하며 ‘스우파’의 인기와 화제성을 그대로 이어받으며 Mnet의 메가 히트 콘텐츠가 새롭게 탄생했음을 알렸다.‘스걸파2’는 크루를 넘어 개인으로 모집 대상을 확장했다. 크루를 선발했던 ‘스걸파’와 달리, 춤을 사랑하는 10대라면 크루나 개인 상관없이 자유롭게 지원이 가능하다.‘스걸파2’ 제작진은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 덕분에 ‘스걸파2’로 찾아올 수 있었다”며 “오직 춤 하나의 재능만으로 K댄스신의 확장을 이끌 ‘월드클래스 틴에이저’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한다”고 했다.한편 ‘스걸파2’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다음 달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 공고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엠넷 플러스(Mnet Plus),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 공식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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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5세대②] ‘H.O.T→제베원’ 세대별로 본 K팝의 역사

27년. H.O.T.로 시작한 K팝 아이돌 그룹의 역사가 5세대로 접어들 때까지 걸린 시간이다. 그 동안 다양한 형태의 아이돌 그룹들이 무수히 많이 데뷔를 했다가 사라졌다. 그 중 한국 대중음악사에 이름을 남길 기록을 세운 아이돌 그룹들도 적지 않다.K팝 아이돌의 첫 시작을 알린 H.O.T는 1996년 데뷔했다. 이어 젝스키스, NRG, 태사자 등이 선보였다. 걸그룹으로는 S.E.S, 핑클, 디바, 베이비복스가 1세대 첫 단추를 끼웠다. 이들은 ‘아이돌’이라는 개념을 처음 형성시킨 원조 격이다. 3~5명으로 구성된 각 팀들의 콘셉트는 확실했다. 팀 모두 단체 칼군무는 물론, 모든 멤버들이 랩, 보컬 등 각자 포지션을 맡으며 아이돌 그룹의 특성을 처음 정립했다. 이 가운데 H.O.T.와 젝스키스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1998년 신화, 1999년 god가 데뷔해 큰 인기를 끌면서 아이돌 시장은 더욱 확대됐다. 이들은 거대 팬덤을 탄생시켰다. ‘하이 파이브 오브 틴에이저’(High five of Teenagers), 즉 ‘10대의 우상’이라는 뜻처럼 H.O.T.를 필두로 대부분의 그룹들은 당시 어린 학생 세대의 입장을 대변하는 곡들로 청소년 세대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아이돌 그룹에 대한 동경을 이끌어냈다. 2세대는 2004년 그룹 동방신기의 등장부터다. 이어 2005년 슈퍼주니어, SS501, 천상지희 등이 데뷔했고 2006년 YG엔터테인먼트의 빅뱅이 데뷔했다. 특히 빅뱅은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양현석이 직접 프로듀싱하며 심혈을 기울인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빅뱅은 YG를 SM, JYP와 함께 대형 가요기획사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2세대 아이돌의 대표 그룹으로 떠올랐다. 2008~2011년 사이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등장했다. 보이그룹인 비스트, 유키스, 2PM, 틴탑, 인피니트, 걸그룹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투애니원, 에이핑크, 걸스데이 등 셀 수 없을 정도의 아이돌들이 대거 탄생했다. 걸그룹의 경우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카라, 투애니원 등이 경쟁체제를 형성한 시대를 2세대로 구분짓기도 한다. 그야 말로 아이돌이 봇물을 이룬 시대. 양적 팽창과 맞물려 K팝의 산업구조가 자리를 잡은 시대이기도 하다. 현지화 전략을 내세운 월드 투어 등 해외 진출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미국 시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K팝의 글로벌 초석을 닦았다. 음악 역시 힙합, 청량, 섹시, 청순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제작되면서 저변을 넓히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등장한 신인 그룹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세상을 구축하고 팬들을 끌어들였다. B.A.P가 마토키라는 캐릭터를 앞세워 음악으로 지구를 점령하기 위해 온 외계인이라는 스토리로 음악과 공연을 선보인 데 이어 엑소는 기억과 초능력을 잃은 채 지구에 온 외계인이라는 세계관으로 데뷔를 했다. 2013년 데뷔해 글로벌 최정상에 우뚝 선 방탄소년단 역시 흥미로운 세계관을 갖췄다. 이들 이후 데뷔한 갓세븐, 위너, 마마무, 레드벨벳 등을 포함해 3세대의 또 다른 차별점은 유튜브 등 글로벌 영상 플랫폼을 통한 해외 팬들과 소통이다. 자연스럽게 해외에 팬덤이 구축됐고 이들은 앨범 프로모션 역시 다각화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데 집중했다. 팬미팅, 콘서트 등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SNS 라이브, 온라인 팬 플랫폼 등을 활용해 팬들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이에 아이돌 시장 내 팬덤의 영향력도 증가했다. 4세대는 이전 세대들과 달리 걸그룹들이 주도권을 잡았다. 현실의 멤버들과 아바타를 결합해 세계관을 만든 에스파가 시초로 꼽히지만 (여자)아이들 역시 4세대에 포함된다.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여성상을 내세우는 걸그룹들이 4세대의 주류를 이뤘다.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엔믹스 등도 4세대다. 4세대 음악이 여전히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프로젝트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등장하면서 5세대 포문을 열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4세대는 코로나19 사태로 팬들과의 소통이 그다지 활발하지 못했던 시기”라며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때부터 팬들과 직접 대면 소통했고 음악 역시 대중성을 가져갈 수 있는 보이그룹이다”라며 5세대만의 차별점을 강조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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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데뷔’ 호라이즌, ‘식스틴’ 첫 번째 MV 티저 오픈

그룹 호라이즌(HORI7ON)이 청춘의 에너지를 예고했다.호라이즌은 지난 14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 타이틀곡 ‘식스틴’(SIX7EEN)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영상 속 호라이즌은 매력적인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가 하면, 캐주얼하면서도 스포티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특히 Ooh-La-la(울랄라)라는 가사로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여름을 겨냥한 청량한 분위기로 완곡에 대한 궁금증도 자극하고 있다.‘식스틴’은 완벽한 육각형을 뜻하는 식스(SIX)와 틴에이저(Teenager)의 에너지를 보여주겠다는 호라이즌의 포부를 표현한 곡이다.K팝과 P팝을 넘어 월드 팝 그룹으로 도약을 알린 호라이즌은 데뷔 정규 ‘프렌드-십’(Friend-SHIP)에 총 21개의 트랙을 수록하며 메가 스케일 앨범의 탄생을 알렸다. 멤버별 솔로곡 외에도 같은 소속사 식구인 라필루스 하은과 TFN 레오, 노아까지 지원사격에 나서 이들의 시너지 역시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호라이즌은 한·필 합작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드림 메이커’(Dream Maker)로 탄생한 그룹이다. 정식 데뷔 전부터 다양한 필리핀 현지 프로모션을 통해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왔고, 현재 100일간의 대장정을 그린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100 데이즈 미라클’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호라이즌의 ‘프렌드-십’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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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펑크 바이브…트리플 타이틀곡 ‘ETA’ MV 티저 공개

그룹 뉴진스가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나섰다.뉴진스는 26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겟 업’(Get Up)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어둠 속 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가 등장한다. 이와 함께 흘러나오는 빠른 비트와 펑크 바이브가 속도감을 더해 듣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약 15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뉴진스만의 신나면서도 몽환적인 감성은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소속사 어도어는 “‘ETA’는 틴에이저들의 공감대가 느껴지는 독특한 가사와 마치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뉴진스 특유의 감성이 담긴 멜로디 랩이 인상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다음 달 21일 발매되는 ‘겟 업’에는 총 6곡이 수록된다. 트리플 타이틀곡 ‘슈퍼 샤이’(Super Shy), ‘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를 비롯해 ‘뉴 진스’(New Jeans), ‘겟 업’(Get Up), ‘ASAP’가 담긴다. 이 중 ‘슈퍼 샤이’와 ‘뉴 진스’는 다음 달 7일 선공개된다.특히 신보 뮤직비디오만 6개가 예고된 상황. 여기에 글로벌 브랜드들과 이색 협업, 깜짝 게스트 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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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상표권 분쟁 H.O.T. 멤버 승리..대법원 심리불속행 기각

1세대 아이돌 그룹인 H.O.T. 멤버들의 재결합 공연에 제기된 상표권 소송이 멤버들의 승리로 최종 확정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인 K씨가 제기한 상표권 침해금지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18일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사건 중 법령 위반 사항이 없으면 대법원에서 심리하지 않고 기각하는 제도다.앞서 K씨는 지난 2018년 솔트이노베이션이 연 H.O.T. 재결합 콘서트를 문제 삼았다. H.O.T.의 상표권은 자신에게 있지만, 솔트이노베이션이 이를 침해했다는 게 K씨의 주장이었다. 이로 인해 솔트이노베이션은 H.O.T라는 팀의 약자 대신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High-five Of Teenagers)로 콘서트 이름을 바꾸기도 했다.K씨는 솔트이노베이션이 바꾼 콘서트 명칭도 H.O.T.라는 상표권이 직·간접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 역시 상표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고, 멤버인 장우혁에도 소송을 걸었다. 재판 과정에서 장우혁에 대한 소송은 취하했지만, 상표권과 관련한 소송은 계속 이어졌다.지난 2020년에는 K씨와 솔트이노베이션과의 법적 공방 끝에 K씨에 H.O.T 상표 권리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에 민사 재판에서도 K씨는 1, 2심에서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등록상표권을 침해한 행위가 그 이전에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그 후 상표등록이 무효로 확정됐다면 침해됐다는 상표권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결국 대법원까지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최종 판결을 내리면서 5년 간의 H.O.T. 상표권 분쟁이 막을 내렸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3 19:49
스타

피프티 피프티 첫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 MV 티저에 기대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첫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 뮤직비디오 티저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23일 컴백 예정인 피프티 피프티는 20일과 22일 이틀간 두 개의 뮤직비디오 영상 티저를 공개했다. 색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티저 영상에 각국의 팬들은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아름다운 콘셉트가 인상적이다”, “우리는 이런 음악을 기다려왔다”, “나의 최애, 피프티 피프티 사랑해”, “음색과 노래도 완전 감미롭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기며 피프티 피프티의 컴백을 반겼다.첫번째 티저에는 칠흑처럼 새카만 배경 속 별빛처럼 반짝이는 나비가 수 놓인 드레스를 입은 시오를 시작으로 연보랏빛 꽃잎이 층층이 피어난 아란, 강렬한 레드의 자락을 휘감은 새나, 카리스마 넘치는 발레리나 같은 모습의 키나까지 드레스를 입은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멤버들의 얼굴이 차례대로 클로즈업되고 나면 완전체가 된 피프티 피프티가 카메라를 응시한다. 여신과 요정 사이 묘한 매력이 감도는 모습이다. 그 뒤로 앨범의 타이틀인 ‘The Beginning: Cupid’와 함께 컴백일인 24일이 표시된다.두번째 티저에는 피프티 피프티 특유의 팝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가 그대로 표현됐다. 스웻 셔츠에 원피스, 바시티 재킷 등 캐주얼한 아이템으로 멤버들은 틴에이저만의 귀여운 콘셉트를 선보였다.두 번째 티저에서는 타이틀 ‘큐피드’에 대한 힌트도 담겼다. 멤버들이 모두 함께 응시하는 화이트 보드 위로 “Where is Cupid?”라는 문구가 적힌 것. 무의식적으로 의존하고 있던 큐피드에게서 벗어난 네 소녀가 보여줄 변화가 기대된다.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모습에 대중의 시선도 모이고 있다. 데뷔곡 ‘하이어’(Higher)로 이미 리스너들에게 청량돌, 음색돌 등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피프티 피프티이기에 신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피프티 피프티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첫번째 싱글앨범을 발매 예정이며 하루 앞서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2.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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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썰물' 임지훈, 3월11일 5년 만의 단독 콘서트

‘사랑의 썰물’의 싱어송라이터 임지훈이 다음달 11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5년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은 ‘응답하라 8090 릴레이 콘서트 시즌1’의 두번째 무대로 마련된다.이번 공연 타이틀은 ‘다시 우리’다. 데뷔 시절 틴에이저였던 팬들이 이젠 중년이 되어, 다시 만나 인생 동반자가 되자는 의미다. 임지훈 개인적으로는 최근 어려운 안과수술을 받았지만, 거뜬히 회복해서 가수 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임지훈은 근래 한쪽 눈의 ‘망막분리’라는 심각한 증상으로 낙담했으나, 안과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그래서 지난 1월 4일 발매한 신곡 EP앨범 타이틀곡이 세상을 다시 보게 된 감동을 담은 ‘좋다’라는 인생 노래다. 늘 곁에 있어 당연한 것처럼 여겼던 사람과, 살갗에 스치는 바람, 하늘, 나뭇잎 모든 것들이 너무 좋다는 노랫말이 밝고 경쾌한 모던 포크에 실린다.임지훈은 이 일을 겪으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졌다.임지훈에겐 90년생 임윤식, 92년생 임현식 두 아들이 있다. 장남 임윤식은 일본 유학을 한 만화 전문가로 최근 아빠의 EP앨범과 10집 앨범 등 여러 디자인 작업을 돕고 있다. 차남 임현식은 비투비의 리드 보컬로 잘 알려져 있다. 아빠와 듀엣곡, 피처링으로 부자간 케미를 과시한 바 있다.이번 공연에도 늠름한 두 아들은 객석에서 아빠를 열심히 응원할 예정이다. 또 임지훈이 예상하는 이번 공연 관객층은 오랜 팬클럽 ‘하얀마음’ 등 아날로그 세대들뿐 아니라 ‘비투비’ 임현식을 통해 아빠 임지훈과 친근해진 스마트 세대들도 상당수 자리를 채울 것을 기대한다.임지훈은 팬들에게 “여러분이 가장 인생에서 가장 값진 선물이다. 젊었을 때 풋풋한 만남이 이젠 영글어진 만남이 되어 좋은 시간 만들어가자”며 애정 어린 바람을 전했다.임지훈은 하모니카와 어쿠스틱 기타를 걸치고, 기타 2, 베이스, 신디, 드럼 등 6인조 밴드를 구성해 무대에 오른다.레퍼토리는 신곡 ‘좋다’, ‘기억의 가닥중에 너가’ 2곡과 자화상 같은 10집 앨범 노래들, 그리고 젊은 층까지 공감대를 일으킬 노래들이다.임지훈은 내년이 데뷔 40주년이다. 1984년 김창완과 꾸러기들 멤버로 이름을 알렸고, 1987년 솔로로 활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활동이 멈춘 기간에는 미디 음악 공부를 열심히 해서, 32곡이나 되는 곡을 작편곡했다.“과거에는 ‘사랑과 이별’이 주제였다면, 앞으로 인생을 관조하는 노래를 많이 부르겠습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2.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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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뉴진스가 누구야? 10대부터 30대까지 ‘홀릭’시킨 대단한 소녀들이지

데뷔와 동시에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린 아이돌 그룹이다. 요즘 가장 ‘핫’한 ‘민희진표 걸그룹’ 뉴진스의 이야기다. 데뷔곡 ‘어텐션’은 지난 9일 오후 11시 멜론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오른 뒤, 12일 현재도 최정상에 머무르고 있다.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중 실시간 차트 1위를 찍은 팀은 뉴진스가 유일하다. 뉴진스 멤버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으로 하니는 베트남, 호주 이중국적자, 다니엘은 한국, 호주 이중국적자다. 민희진 대표는 2021년 12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새로운 걸그룹을 준비 중이다”고 밝히며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년 중에는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했었다. 민희진 대표는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등 당시 근무했던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을 정상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이다. 독특한 콘셉트와 과감한 실험정신으로 팬들의 욕구를 빠르게 캐치한 그는 예전부터 SM 팬덤 사이에서도 유명한 존재였다. SM엔터테인먼트를 나와 2019년 하이브 최고브랜드경영자(CBO)로 자리를 옮긴 후 레이블 어도어를 차렸다. 그렇게 탄생한 ‘민희진표 걸그룹’ 뉴진스는 시작부터 다른 행보를 보였다. 티징 단계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어텐션’ 뮤직비디오부터 공개한 것. 이번에도 민희진이 통한 걸까, 예약판매 사흘 만에 선주문량 44만4000장을 돌파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뉴진스. 10대를 비롯해 30대까지 사로잡은 이들의 인기 비결은 기존 걸그룹에서 보지 못한 자연스러운 매력을 담아냈다는 점이다. 요즘 인기인 큐브의 (여자)아이들, JYP의 있지(ITZY), SM의 에스파(aespa) 등은 ‘걸크러시’ 콘셉트를 강조하는 편이다. 반면 뉴진스는 긴 생머리, 옅은 화장, 스포티한 의상 등을 강조해 청량한 10대의 이미지를 내세웠다. 음악에도 10대의 청량함에 방점을 찍었다. 특정 스타일과 기준에 맞춰 보컬 트레이닝을 하기보다 멤버 각자의 음색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그 안에서 팀의 색깔을 완성했다. 브랜드 홍보회사 비주컴 설수영 이사는 “뉴진스는 30~40대들의 학창시절 향수를 자극한다”며 쿨하고 스포티함을 뉴진스의 패션 포인트로 꼽았다. 이어 “하이틴 스타의 느낌. 1990년대 인싸 LA 틴에이저들의 Y2K 패션이 떠오른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에스파, 스테이씨, 아이브, 르세라핌 등 4세대 걸그룹과 견주어도 뛰어난 외모가 돋보인다. 마치 예쁜 여동생, 예쁜 딸, 예쁜 조카 보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관심이 집중된 만큼 논란도 있다. 민희진 대표가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 소아성애를 다루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뉴진스 또한 같은 논란에 휘말렸다. ‘롤리타’ 컨셉을 14∼18세 소녀들로 구성된 뉴진스에 적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각에서 제기된 것. 뉴진스의 한 멤버가 매춘을 뜻하는 영어 단어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온 것을 두고도 문제가 됐다. 그럼에도 뉴진스는 승승장구가 거의 확정이나 다름없다. 패션모델급 외모에 뛰어난 재능을 겸비한 소녀들과 이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한 민희진의 안목까지. 뉴진스만의 독창적인 청량함에 자꾸 눈길이 간다.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Jean)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뉴진스.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질리지 않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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