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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리뷰] 극J와 극P가 여행을 간다면?... ‘먹보형’이 제시한 우정

감성적이고 계획적인 김준현과 이성적이고 즉흥적인 문세윤이 만났다. 처음엔 단순한 먹방 예능 인줄 알았더니, 보다 보니 ‘찐친 여행기’에 가까워 보인다. 중간중간 먹음직스러운 로컬음식이 침샘을 자극하다가도, 정반대 성향의 이들을 보고 있으면 ‘친구’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지난 5일 첫 방송 된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 (이하 ‘먹보형’)은 먹방계에 한 획을 그었던 개그맨 김준현과 문세윤의 먹방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먹보형’을 총괄한 이양화 제작 팀장은 “김준현, 문세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음식을 맛있고 재밌게 먹는 방송인들”이라며 “20년 절친인 두 사람이 여행을 떠난다면 어떤 재미가 있을 지 기대가 됐다”고 두 사람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연예계에 소문난 절친이지만, 두 사람은 성격부터 여행 계획 스타일까지 모든게 달랐다. ‘먹보형’ 첫번째 여행 장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김준현과 문세윤은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전 제작진들과 모여 회의를 했다. 인도네시아 관광 책을 준비한 김준현은 “나는 이런 거 보는 게 재미있더라”며 F4용지에 계획을 쓱쓱 써 내려갔다. 반면 문세윤은 “이런 거 사실 알아볼 필요 없다”고 찬물을 끼얹는다. 여행 계획에서는 누구보다 철저한 김준현이지만, 막상 본인 짐을 챙길때는 벼락치기다. 출발 30분전에 후다닥 챙기더니 결국 면도도 못하고 거무스름한 얼굴을 한 채 공항에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장시간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두 사람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미리 찜해둔 로컬 맛집을 찾아 나선다그런데 과정이 쉽지 않다. 낯선 타지라 언어도 통하지 않고 김준현 티셔츠는 땀으로 흥건하다. 이를 지켜보던 문세윤은 김준현의 짐을 들어주고 앞장서서 길을 찾는 등 츤데레 같은 매력을 보인다. 이양화 제작 팀장은 “‘먹보형’ 여행지 선택부터 로컬 맛집 그리고 숙소까지 모두 두 사람이 계획했다”면서 “리얼함을 강조하고 싶었다. 촬영을 마치고 온 지금에 와서 보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가장 잘 충족시키는 여행지가 아니었나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역곡절 끝에 로컬 맛집에 도착한 김준현과 문세윤은 인도네시아식 국수부터 한국의 만둣국을 떠오르게 하는 빵싯 레부스 그리고 미트볼과 새우를 다져 튀긴 바소고렝까지 ‘먹보형’ 답게 한 상 푸짐하게 주문한다. 다수의 먹방예능 경험이 있는 김준현, 문세윤은 구체적인 맛표현부터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꿀팁도 전수한다. 두둑하게 배를 채운 두 사람은 자카르타 필수 코스인 ‘이스티크랄 모스크’ 사원에 들렀다. 웅장한 건물 외벽에 푹 빠져 있는 문세윤과 달리 김준현의 표정은 조금 어두웠다. 잠시 뒤 숙소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김준현은 “모스크 사원 좀 슬프지 않았니?”라고 묻는다. 문세윤이 “왜?”라고 궁금해하자 김준현은 인도네시아가 식민지였던 시절을 언급하며 “다시는 식민지의 아픔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 하는 의지가 엿보였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문세윤은 ‘형이 이렇게 감성적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형 말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다”고 공감한다. 이양화 제작 팀장은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하다 보니 돌발상황과 고비도 있었다고 말하면서 “중요한 건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다. 한 번도 자유여행을 해 본 적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지내면서 나오는 케미가 ‘먹보형’만의 차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만약 두 사람의 야무진 먹방을 생각하고 ‘먹보형’을 시청했다면 조금은 실망했을 수도 있다. ‘먹보형’에서 먹방은 하나의 포맷일 뿐 주(主)가 아니기 때문. 그런데도 ‘먹보형’이 매력적인 건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친구가 서로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한다는 점이다. 혹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친구와 여행을 계획한다면,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찐 로컬 맛집을 미리 맛보고 싶다면 ‘먹보형’ 을 추천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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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1주년 프로젝트 12.7%…웃음+감동 오감만족 여행

열정을 가득 담은 '1박 2일' 멤버들의 꽉 찬 하루가 안방극장을 즐겁게 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2부 12.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주년을 기념해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멤버들이 감사 인사를 전하던 순간에는 17.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알찬 재미를 전했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4.6%(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1주년 프로젝트 특집' 두 번째 이야기로, 대한민국 홍보 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특별편 제작에 나선 여섯 남자의 도전이 그려졌다. 경상북도 경주시와 인천광역시의 아름다움을 각자의 색깔로 담아낸 답사 과정은 물론, 방송 1주년을 맞아 전 세계 팬들이 '1박 2일'에 보내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도 공개돼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달했다. 먼저 문화재의 도시 경주로 떠난 연정훈과 문세윤, 라비는 극명한 세대 차이로 웃음을 유발했다. 막내 라비는 90년대생 감성을 마구 발산했고,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형들로 인해 불협화음 케미스트리가 탄생했다. 하지만 휴식 시간까지 반납하고 긴 회의에 돌입한 끝에 감을 잡은 세 사람은 열정적으로 답사와 촬영을 이어나갔고, 지칠 줄 모르는 라비의 고난도 퍼포먼스까지 더해졌다. 라비의 활약은 저녁 복불복에서도 계속됐다. 인천에 있는 상대 팀이 미니 게임을 진행하고, 그 게임 결과를 맞혀야만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상황. 초호화 메뉴 한우 갈비탕이 걸려 있는 상황에서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결과를 예측했고 라비는 직관적으로 접근하며 멤버들의 행동 패턴을 정확히 간파했다. 김종민과 김선호, 딘딘은 지난주에 이어 쉬지 않고 댄스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인천의 숨은 명소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방출하던 댄스자판기 김종민은 결국 "뭘 새로 해? 똑같이 하자"라며 당당하게 안무 표절을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쏟아지는 폭포 아래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댄스 열정을 발휘하며 안무 팀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인천 팀만의 색깔이 담긴 영상을 완성해갔다. 방송 말미에는 함께한 지 1주년을 맞이한 '1박 2일' 멤버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이어졌다. 맏형 연정훈은 1주년을 기념해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분식차를 선물, 마음까지 배부르게 만들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이 보내준 정성스러운 선물과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들이 공개됐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나라에서 함께 '1박 2일'과 호흡하며 웃는 팬들의 응원, '1박 2일'을 통해 삶의 희망을 얻었다는 한 팬의 감동적인 메시지는 멤버들의 눈시울을 촉촉이 적시며 일요일 밤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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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라비, 연정훈X문세윤 과도한 열정에 '폭풍 후회'

'1박 2일' 라비가 형들의 열정에 두 손 두 발 든다. 내일(20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1주년 프로젝트 특집' 두 번째 이야기로, 대한민국 홍보 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특별편 제작에 나선 여섯 남자의 도전이 그려진다. 앞서 연정훈과 문세윤, 라비는 각종 문화재가 살아 숨 쉬는 경상북도 경주시로 답사를 떠났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프로젝트 준비 단계부터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기피 대상(?)이 된 맏형 연정훈은 물론, 그의 열정에 전염된 문세윤까지 합세해 라비를 괴롭게 만들 예정이다. 지난주 경주의 랜드마크 위주로 사진을 찍던 두 형에게 콘셉트의 중요성을 강력히 어필하던 라비의 의견이 이번 방송에서 적극적으로 반영된다. 뒤늦게 라비의 '90년대생 감성'을 이해한 연정훈과 문세윤은 라비에게 고난도 퍼포먼스를 이용한 사진 포즈를 부탁하고, 이에 라비는 멋진 퍼포먼스로 화답해 답사가 수월하게 풀려가는 듯했다. 하지만 열정에 다시 불이 붙은 감독 연정훈과 팀장 문세윤은 좀처럼 만족하지 않고, 쉽사리 "OK"를 외치지 않았다고. 고난도 퍼포먼스를 무한 반복하던 라비는 결국 "애초에 춤을 출 줄 몰랐어야 해"라며 울상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과도한 열정으로 인해 파국의 멱살잡이로까지 치닫는 이들의 답사 여행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라비의 노력만큼 멋진 작품이 탄생할 수 있을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KBS2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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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선호, 댄스 DNA 발동…김종민과 어깨 나란히

'1박 2일'이 도전을 시작하는 여섯 남자의 첫걸음을 그려내 안방극장의 심박수를 높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2부 12.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김종민과 김선호, 딘딘의 인천팀이 바이킹 미션 종료 후 용돈을 획득한 순간에는 16.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6%(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 1주년 맞이 프로젝트로 'Feel the Rhythm of Korea' 특별편 제작에 나선 여섯 남자의 도전이 그려졌다. 장소 선정부터 콘셉트 기획까지, 두 팀으로 나뉘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뜨거운 대결이 흥미를 자극했다. 프로젝트의 배경이 될 장소 선정 대결을 위한 팀원 결정전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우리나라의 지역들과 관련된 퀴즈를 진행했고, 최종 우승한 문세윤이 함께할 팀원으로 연정훈을 선택해 모두를 '멘붕'에 빠뜨렸다. 불타는 열정의 소유자인 연정훈과 같은 팀이 되지 않기 위한 멤버들의 몸부림이 펼쳐진 것. 특히 13학년 김종민은 "저는 방송하는 기계입니다. 진정성이 없는 사람이에요"라고 폭탄 발언까지 했다. 연정훈, 문세윤, 라비 팀은 경상북도 경주시를 프로젝트 장소로 선정, 대한민국이 지닌 고유의 얼과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집중 조명했다. 각종 문화재가 살아 숨 쉬는 경주로 사전 답사를 나선 세 사람은 묘한 불협화음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고급 촬영 장비를 직접 챙겨와 감독님 포스를 제대로 발산한 연정훈, 깐깐한 팀장님으로 변신한 문세윤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텐션을 보여준 라비가 과연 경주를 배경으로 어떤 영상을 기획해낼지 궁금증을 드높였다.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잇는 인천광역시를 찾아간 김종민과 김선호, 딘딘 팀은 그야말로 흥 넘치는 하루를 보냈다. 인천의 명소를 배경으로 동영상을 제작한 세 사람은 무반주 속에서도 본능에 몸을 맡기며 춤바람을 일으켰다. 김종민은 '댄스자판기'로 변신해 끊임없이 새로운 동작을 만들어내며 감탄을 자아냈고 처음에는 삐걱대는 몸짓을 보여주던 김선호는 숨겨왔던 댄스 본능을 발산, 안무 팀장 김종민의 자리를 위협했다. 하루 동안 사용할 용돈을 획득하기 위한 멤버들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역사의 도시 경주를 찾은 연정훈과 문세윤, 라비는 역사 퀴즈에서도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며 용돈 획득에 성공했다. 김종민과 김선호, 딘딘은 공포의 바이킹 위에서 노래 맞히기 게임을 진행했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높은 정답률을 기록했지만, 공식 유리 심장 김선호는 높이가 상승할수록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으로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 각자의 능력치를 발휘하며 대형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여섯 남자의 빈틈없는 하루는 주말 저녁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한국을 사랑하는 100명의 외국인 심사위원단을 특별 초청, 투표를 통해 최종 장소를 선정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됐다. 승리의 영광은 어느 팀이 차지하게 될지, 여섯 남자가 과연 어떤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다음 방송도 기대하게 했다. 매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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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컬투쇼' 인증샷 "쓰앵님을 전적으로 믿어봅시다"

배우 김서형의 '컬투쇼' 인증샷이 공개됐다. 2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SNS에는 "쓰앵님을 전적으로 믿어봅시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컬투쇼' 게스트석에 자리한 김서형과 DJ 김태균, 문세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김서형의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와 두 DJ의 유쾌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김서형은 이날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홍보차 '컬투쇼'를 찾아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오늘(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라는 화두를 던지는 드라마로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김서형은 극 중 고교 졸업 후 바로 경찰 공무원 시험해 합격해 오직 특진만 거듭하다 광역수사대 강력 1팀 팀장까지 오른 '여경들의 전설' 차영진 팀장 역을 맡았다. 오늘(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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