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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제작사, 흥행 이어간다… 추영우 ‘견우와 직녀’→‘탄금’ 공개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콘텐츠그룹이 제작한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가 작품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큰 흥행을 기록한 후 이오콘텐츠그룹의 2025년 후속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달 3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방송 단 3회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겼고 이후에도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 최종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적수 없는 금토극 강자의 자리를 마지막까지 수성했다. 뿐만 아니라 TV 부문 및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여러 차례 오르고 2025년 1~2월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로맨스 바이블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불과 방영 2주만에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해 123개국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 전 세계에 K-로맨스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이렇듯, 일만 잘하는 CEO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잘하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가 남녀노소 고른 분포의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과 깊은 감동을 주며 종영 이후에도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나의 완벽한 비서’의 흥행에 대해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2020년 신인 작가 아이템을 만났을 때, 여성 CEO와 남성 비서의 위치 전복에서 오는 신선한 시각과 서로 다른 듯 닮은 두 남녀의 섬세한 감정선이 시청자의 큰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아이템과 스튜디오S의 뛰어난 드라마 제작 역량뿐만 아니라 한지민, 이준혁 외 모든 출연 배우의 열연이 극강의 시너지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오콘텐츠그룹의 차기작에 대한 업계의 기대도 뜨겁다. 이오콘텐츠그룹은 2025년 드라마 ‘견우와 선녀’(tvN)와 ‘탄금’(넷플릭스)을 방영 라인업에 올렸다.올해 하반기 tvN 방송이 확정된 드라마 ‘견우와 선녀’(감독: 김용완, 작가: 양지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는 모태솔로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혼례대첩’ 등에서 사랑스럽고 강단 있는 캐릭터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조이현과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뜨거운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배우 추영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덱스터스튜디오가 시각특수효과(VFX), 디지털색보정(DI)에 참여해, 해외 OTT 수준의 차별화된 시각적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나의 완벽한 비서’, ‘밤이 되었습니다’는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IP를 이오콘텐츠그룹이 직접 신인 작가들과 기획 개발한 작품이다. ‘견우와 선녀’는 이오콘텐츠그룹이 2019년 웹툰 제작사가 준비하는 기획안 단계에서 아이템을 픽업한 후, 2020년 동명의 웹툰이 연재된 직후 영상화 판권을 구입하여 제작에 들어간 작품이다.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에 오른 ‘탄금’ 역시 이오콘텐츠그룹이 최초로 발굴한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이 진행된 작품이다.연내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는 작품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한국콘텐츠진흥원)’ 대상을 수상하며 대본의 완성도를 입증한 미스터리 드라마 ‘죽음의 꽃’을 비롯해 네이버웹툰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백XX’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액션 드라마 ’백XX’, KT 웹소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사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빛이 부서지면’ 모두 대본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 중이다.더불어 이오콘텐츠그룹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잇는 로맨스 및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작품도 다수 준비중이다. 영화 ‘파일럿’의 조유진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탐나는 연애’와 한 명의 여자와 세 명의 남자의 다채로운 사랑을 그린 드라마 ‘소랑 소랑 소랑’ 등을 포함해 총 5편의 로맨스 드라마를 진행 중이다. 그 외 미국과 공동제작을 앞둔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 ’붉은상자-The Red Box’를 필두로 중국, 일본 등 해외 협업의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5년의 시리즈물은 숏폼드라마까지 확장된다. 새롭고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트랜드를 이끌어 갈 숏폼 드라마 3편이 촬영을 앞두고 있다.또한 이오콘텐츠그룹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도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경수진 주연의 영화 ‘백수아파트’(연출 이루다, 제작 빅펀치픽처스·노바필름·이오콘텐츠그룹,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새벽 4시만 되면 아파트에 울리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드라마로, 오는 26일 극장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호러영화 ‘넥스트’, ‘포커스’, ‘지하도’도 제작을 완료하고 연내 극장 개봉을 타진하고 있다. 그 외 영화 ‘우물’, 영화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영화 ‘평양골드러쉬’ 등의 제작도 준비하고 있다.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이오콘텐츠그룹의 IP사업은 웹툰과 소설로 이어진다. 2024년 6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선보인 웹툰 ‘돗가비의 연’, 2025년 1월 예스24를 통해 출간된 소설 ‘5개의 심장소리’를 시작으로 2025년 웹툰제작 및 소설출판을 통한 IP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특히 업계에서는 이오콘텐츠그룹의 신진창작자 발굴 및 육성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영화 ‘백수 아파트’ 모두 이오콘텐츠그룹이 신인작가 혹은 감독을 발굴하여 산업에 데뷔시켰다. 콘텐츠 제작비 상승 등의 이유로 신진창작자 데뷔가 더 어려워진 현실 속에서 이오콘텐츠그룹이 이들의 장점을 알아보고 작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K 콘텐츠의 주역으로 성장시켰다 할 수 있다.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다양한 경력의 작가진 200여 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매체의 IP 다수를 개발해 오고 있고, 산업의 트렌드에 맞는 적재적소 IP 전략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숏폼드라마, 웹툰, 소설 출간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2025년에도 국내와 해외에서 자사 IP의 변주와 변화 그리고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8 16:52
e스포츠(게임)

'애니팡2', 신규 시즌·명품 응모 이벤트로 역주행

위메이드플레이는 출시 11주년을 맞아 게임성과 디자인을 확 바꾼 '애니팡2'가 역주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연말 시즌3를 선보인 '애니팡2'는 3개월 만에 하루 이용자 20만명을 돌파하고 일 평균 퍼즐 플레이 횟수 약 450만회를 기록했다.일 평균 퍼즐 플레이 횟수는 작년 12월 약 390만건 대비 15% 증가했다. 새로운 퍼즐 블록과 규칙 등 시즌3 콘텐츠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애니팡2'는 시즌3에서 9x11 퍼즐판의 사각형 블록을 원색을 활용한 모서리가 둥근 블록으로 교체했다. 시인성을 개선하고 화면 조작, 블록 격파에 액션과 속도감을 더했다.위메이드플레이 관계자는 "블록 디자인 변경은 직관적이고 파격적인 변화라는 점에서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이용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는 체감형 재미를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11주년 기념 이벤트에도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프리미엄 이벤트를 콘셉트로 대형 가전 가격에 준하는 고급 백, 액세서리를 경품으로 준비했다. 공개 열흘 만에 응모 횟수가 170만건을 넘어섰다.우경훈 위메이드플레이 마케팅팀 팀장은 "퍼즐 플레이만 해도 응모권 아이템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이벤트가 다음 달 마감일까지 '애니팡2' 출시 이래 이벤트 응모 최대 기록을 쓸 전망"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8 15:42
뮤직

‘스타쉽 신인’ 키키, 첫 콘텐츠는 데뷔곡 MV... 파격적 행보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의 신인 키키가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 첫 콘텐츠로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파격 행보를 펼쳤다. 스타쉽은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키키의 첫 번째 데뷔 타이틀 곡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를 기습 게재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키키의 정체는 5인조 걸 그룹이다. 스타쉽은 키키의 소개 티징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뮤직비디오를 가장 먼저 공개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펼치며 커다란 임팩트를 안겼다. 팀명을 제외한 그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선공개한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는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 12시간 만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등극, 오늘(18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219만 뷰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는 뉴질랜드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광활한 자연 속 멤버들의 개성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양 떼가 뛰어다니는 드넓은 대지를 비추며 시작되는 영상은, 한 편의 예술 영화 같은 미장센을 자랑한다. 선공개 곡 ‘아이 두 미’는 키키의 당찬 매력을 극대화한 곡으로, 자신의 직감을 믿고 자신 있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인트로부터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음향이 귀를 사로잡는 이 곡은 묵직한 디스코 드럼이 곡을 이끌어간다. 데뷔 관련 프로모션 소식은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8 14:14
영화

강하늘 라이브 방송 시작된다…‘스트리밍’, 3월 21일 개봉

강하늘 주연의 ‘스트리밍’이 올봄 관객을 찾는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18일 영화 ‘스트리밍’의 3월 21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1차 포스터 및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이날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우상의 강렬한 눈빛이 담겼다. 우상은 오직 1위만이 모든 후원금을 독차지하는 무한 경쟁 스트리밍 플랫폼 ‘왜그’에서 압도적 1위를 지키는 가장 인기 있는 스트리머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옷자락 연쇄살인사건’ 범인을 잡기 위한 위험한 방송을 시작한다. “지금부터 제가 연쇄살인범 잡겠습니다. 실시간으로”라는 카피에서는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잡아 인기와 화제성을 독식하려는 우상의 강한 의지가 전해진다. 여기에 재생 아이콘을 연상케 하는 플레이 버튼 뒤로 날카로운 눈빛을 번득이는 그가 사건의 실마리를 풀고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이제까지 본 적 없는 강하늘의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다. 파격적인 비주얼로 등장, “세상 속에 숨어있는 악마들을 찾아내는 범죄사냥꾼 우상”으로 당당히 자신을 소개하는 강하늘은 우상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을 보여준다.이어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쳐나가던 우상과 합방 중이던 무명 스트리머 마틸다의 납치 장면이 이어지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사건 가해자로 추정되는 납치범을 향해 “한판 뜨자”라고 선전포고하는 우상에 후원 딱지가 잭팟처럼 터지면서 극의 궁금증은 최고조로 달한다.‘스트리밍’의 메가폰은 조장호 감독이 잡았다. 네이버 북스 미스터리 공모전 최우수상 ‘휴거 1992’와 손현주, 최진혁 주연의 드라마로도 제작된 법정 미스터리 소설 ‘저스티스’의 원작자로, 그의 연출 데뷔작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8 08:48
뮤직

YB 윤도현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니 30주년…올해 의미있게 보낼 것”

밴드 YB가 데뷔 30주년 소회를 밝혔다.17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YB 새 EP 앨범 ‘오디세이’ 발매 기념 청음회가 진행됐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YB는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첫 발걸음’으로 모던메탈 장르를 선택했다. 메탈로의 변신을 감행한 이유에 대해 윤도현은 “메탈 음악을 좋아하고 오래 듣다 보니 하고 싶어 시도하게 됐다. 어릴 때 데스메탈을 듣다가 메탈에 흥미를 잃어 중단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위 장르가 생기면서 다시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와 암투병 할 때 메탈 음악을 진짜 많이 들었다. 너무 힘이 됐다. 메탈을 들을 때는 무아지경이 되어 집중하게 되더라. 병원에서도 메탈을 끊으라는 이야기는 안 하더라. 솔로 프로젝트를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멤버들과 상의해 어려운 길이지만 같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30주년 소회고 밝혔다. 윤도현은 “30년을 돌아보면 어떻게 왔나 싶기도 한데, 우리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몇 년을 하자고 간 게 아니고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니 30년이 흐른 것 같다. 올해는 의미 있게 보내려 하고 있다. 베스트 앨범도 동시에 준비 중이고, 공연, 투어도 굉장히 길게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음악을 할 수 있었던 게, 30년 하면서 ‘사랑했나봐’ ‘사랑투’, ‘너를 보내며’, ‘나는나비’, ‘박하사탕’, ‘흰수염고래’ 등의 노래가 사랑받았기 때문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지난 시간을 생각하면 감사가 넘친다”고 덧붙였다. YB의 새 EP 앨범 ‘오디세이’는 험난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자아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선공개곡 ‘레블리온’를 포함해 타이틀곡 ‘오어키드(Orchid)’과 수록곡 ‘Voyeurist(관음자)’, ‘스톰본’, ‘엔드 앤드 엔드’, ‘데이드림’까지 총 6트랙이 담긴다.타이틀곡 ‘오어키드’는 내적 갈등의 심화와 변화를 예고하는 곡으로, 죽음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고자 하는 갈망을 서정적으로 풀어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7 15:24
뮤직

‘서른살’ YB, 메탈에서 새 길을 찾다 [종합]

모처럼 아주 진하고, 강렬하면서도 매콤한 밴드의 맛을 봤다. 한국 록밴드의 대명사 YB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메탈 장르로 변신, 끝없는 도전의 여정을 이어간다. YB는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새 EP 앨범 ‘오디세이’ 발매 청음회를 개최, 새 앨범 수록곡 전 곡을 공개하고 음악적 변신 및 30주년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995년 데뷔, 올해 30주년을 맞은 YB는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첫 발걸음’으로 모던메탈 장르를 선택했다. 그 첫 결과물은 오는 26일 발매되는 ‘오디세이’. 험난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자아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앨범에는 지난 5일 발표한 선공개 싱글 ‘리벨리온 (feat.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을 비롯해 타이틀곡 ‘오키드(Orchid)’과 수록곡 ‘보여리스트(Voyeurist, 관음자)’, ‘스톰본’, ‘엔드 앤 엔드’, ‘데이드림’까지 총 여섯 트랙이 담긴다. 청음회에서는 앨범 전곡을 완곡으로 공개했는데 첫 곡부터 기존 록밴드 YB의 이미지를 벗어나 하이브리드 메탈 장르로 변신한 파격적인 사운드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메탈로 변신을 감행한 이유에 대해 윤도현은 “메탈 음악을 좋아하고 오래 듣다 보니 하고 싶어 시도하게 됐다. 어릴 때 데스메탈을 듣다가 메탈에 흥미를 잃어 중단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위 장르가 생기면서 다시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와 암투병 할 때 메탈 음악을 진짜 많이 들었다. 너무 힘이 됐다. 메탈을 들을 때는 무아지경이 되어 집중하게 되더라. 병원에서도 메탈을 끊으라는 이야기는 안 하더라. 솔로 프로젝트를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멤버들과 상의해 어려운 길이지만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메탈은 록 장르에 비해 연주 강도가 센 만큼 연주자들에게도 남다른 도전이었다. 윤도현은 “음악 하면서 처음으로 스포츠 선수 마인드가 생겼다. 반복 연습하지 않으면 연주가 안 되다 보니, 요즘 일주일에 서너 번씩 만나 연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시스트 박태희는 “(윤)도현이가 멤버들에게 정말 진지하게 얘기했다. 그 모습이 정말 고마웠다. 이런 걸 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준 것이기도 하고, 더 늦기 전에 내 안에 잠자던 ‘꿈의 음악’을 우리와 함께 하자고 했다는 데 진심으로 고마웠다”고 말했다. 기타리스트 허준은 “우리가 많이 안 해본 음악이고, 메탈 음악을 많이 듣지도 않았다. 맨 처음 메탈을 한다고 했을 때 부담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는데,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다. 그동안 안했던 연습들을 많이 하게 돼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에 윤도현은 “사실 플레이가 안 되면 어떡하나 생각도 했다. 그런데 재즈 기반 기타리스트라 그런지 손놀림에는 전혀 문제가 없더라. 정말 (허)준이 만나길 잘했구나 싶다. 대기실에선 재즈를 쳐주고 무대에선 메탈을 쳐줘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답했다. 타이틀곡 ‘오키드’는 내적 갈등의 심화와 변화를 예고하는 곡으로, 죽음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고자 하는 갈망을 서정적으로 풀어냈다. 6분 넘는 러닝타임을 통해 YB만의 분위기와 서사를 담은 메탈의 진수를 보여준다. 타이틀곡 외 수록곡 면면도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주면서도 나름의 의미를 지닌다. ‘스톰본’에 대해 이들은 “YB가 걸어온 30년이 이 곡에 담겼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메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촌스럽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게 우리의 색깔이기 때문에 꼭 들어갔으면 하는 곡 중 하나였다”고 소개했다. ‘엔드 앤 엔드’에 대해서는 “이번 앨범을 모던메탈, 하이브리드메탈 등으로 소개하는데 우리가 정통 메탈을 하는 게 아니고 이 앨범을 시작으로 우리 음악의 방향성이 달라졌다”면서 “우리들의 미래를 제시해주는 느낌이 많은 곡”이라 덧붙였다. 향후 음악 방향성에 대해 윤도현은 “이 앨범을 시작으로 계속 이런 음악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우리 마음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우리는 새로운 길을 찾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메탈이 우리에게 맞는 장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30주년 소회도 밝혔다. 윤도현은 “30년을 돌아보면 어떻게 왔나 싶기도 한데, 우리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몇 년을 하자고 간 게 아니고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니 30년이 흐른 것 같다. 올해는 의미 있게 보내려 하고 있다. 베스트 앨범도 동시에 준비 중이고, 공연, 투어도 굉장히 길게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선배 김수철이 깜짝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김수철은 “원래 윤도현, YB 음악의 팬인데 다시 예전 마음의 고향으로 왔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기뻤다”면서 “(윤)도현이가 몇 년 전에 살짝 아팠다가 완치됐는데 그래서 이번 앨범이 더 뜻깊다고 생각한다. 윤도현의 살아있는 음악, YB의 살아있는 연주가 너무 의미가 크다”고 극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7 15:21
뮤직

YB,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뽀로로’와 인연 된 사연은

밴드 YB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17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YB 새 EP 앨범 ‘오디세이’ 발매 기념 청음회가 진행됐다. 수록곡 중 선공개한 ‘리벨리온’에 대해 윤도현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함께 한 곡이다. 그들의 ‘그롤링’이라는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인연이 있다”고 운을 뗐다.윤도현은 “우리가 대학 축제 때 재미 삼아 뽀로로를 메탈로 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감동 받아 연락했다고 하더라. 함께 해보니 연주도 귀엽고 잘 해서, 아예 그들과 함께 하려고 맞춤형으로 마지막에 쓴 곡이다. 무대에서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썼다. 선공개를 의도할 마음은 없었는데 모니터 과정에서 선공개를 추천해서 선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YB는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첫 발걸음’으로 모던메탈 장르를 선택했다. 윤도현은 “음악 하면서 처음으로 스포츠 선수의 마인드가 생겼다. 반복 연습하지 않으면 연주가 안 되다 보니, 요즘 일주일에 서너 번씩 만나 연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YB의 새 EP 앨범 ‘오디세이’는 험난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자아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선공개곡 ‘리벨리온’를 포함해 타이틀곡 ‘오키드(Orchid)’과 수록곡 ‘Voyeurist(관음자)’, ‘스톰본’, ‘엔드 앤드 엔드’, ‘데이드림’까지 총 6트랙이 담긴다.타이틀곡 ‘오키드’는 내적 갈등의 심화와 변화를 예고하는 곡으로, 죽음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고자 하는 갈망을 서정적으로 풀어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7 15:06
연예일반

[포토] 곡 소개하는 YB 김진원

록 밴드 YB 드러머 김진원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새 EP 앨범 ‘Odyssey(오디세이)’ 발매 기념 음감회에 참석해 곡 소개를 하고 있다.이번 앨범은 국내 최고 메탈 전문가들과 협업해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변화를 보여준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17/ 2025.02.17 14:59
연예일반

[포토] YB 김진원, 독보적 카리스마 분위기

록 밴드 YB 드러머 김진원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새 EP 앨범 ‘Odyssey(오디세이)’ 발매 기념 음감회에 참석해 곡을 발표하고 있다.이번 앨범은 국내 최고 메탈 전문가들과 협업해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변화를 보여준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17/ 2025.02.17 14:55
연예일반

[포토] 곡에 몰입하는 YB 김진원

록 밴드 YB 드러머 김진원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새 EP 앨범 ‘Odyssey(오디세이)’ 발매 기념 음감회에 참석해 곡을 발표하고 있다.이번 앨범은 국내 최고 메탈 전문가들과 협업해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변화를 보여준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17/ 2025.02.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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