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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자영, 12월 ‘웰컴투 삼달리’→‘물비늘’ 열일 예고

배우 김자영이 12월 공개를 앞둔 JTBC ‘웰컴투 삼달리’와 영화 ‘물비늘’로 열일을 이어간다.김자영은 12월 2일 첫 방송되는 ‘웰컴투 삼달리’에서 전직 해녀회장 출신 양금옥 역을 맡았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김자영은 극중 용필의 외조모로 삼달리 마을의 발자취를 지켜온 해녀 양금옥으로 분해 입체적인 열연을 펼친다. 영화 ‘숨비소리’에서 베테랑 해녀로 분한 바 있는 김자영은 ‘웰컴투 삼달리’에서 다시 한번 해녀로 변신하게 됐다. 김자영이 첫 장편 주연을 맡은 영화 ‘물비늘’은 12월 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물비늘’은 손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는 예분(김자영)과 절친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숨긴 지윤(홍예서)과의 조우를 담은 시크릿 드라마.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 앙상블이 빛나는 ‘물비늘’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 첫 공개 이후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8회 파리한국영화제 등 국내외 다수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김자영은 매일 같이 죽은 손녀의 유해를 찾기 위해 강바닥을 훑는 염습사 예분으로 분해 상실을 견디고 있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선사한다.영화 ‘미자’, ‘청춘과부’, ‘기대주’, ‘소리도 없이’,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천원짜리 변호사’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온 김자영이 ‘웰컴투 삼달리’와 ‘물비늘’을 통해 선보일 각기 다른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9 13:31
영화

‘너와 나’ 조현철 감독 “박혜수에 대한 믿음, 작품 통해 위로받았다” [IS인터뷰]

영화를 통해 위로를 건네주는 일. 조현철 감독이 영화 ‘너와 나’를 만든 이유다. 영화 ‘차이나타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드라마 ‘호텔 델루나’, ‘D.P.’ 등에서 배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가 자신의 첫 장편 연출작을 들고 관객을 만난다.‘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위로를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오히려 위로를 받았다”며 약 7년의 작업 과정 끝에 작품을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조현철 감독은 지난 2016년 ‘너와 나’를 처음 구상했다. 그는 “모두가 크고 작은 아픔을 안고 산다. 특히 우리 영화는 배우들, 스태프 모두 아픔을 안고 시작했다”며 “그래서인지 더 끈끈하고 애정이 깊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감독의 말처럼 ‘너와 나’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투자가 결정된 직후 출연 배우 박혜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터졌기 때문. 하지만 조 감독은 “우리는 박혜수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기사로 나가는 것만 보고 ‘박혜수는 이런 사람이다’ 판단할 수 없어요. 우리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했던 무고하다는 주장을 믿고 싶었어요. 함께 하기로 결정한 이후로는 두려움이 없었습니다.”‘너와 나’는 10대 소녀들의 관계를 그리지만, 한편으론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 조현철 감독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 비극을 피상적으로 느꼈다. 그런데 저 역시 밝힐 수는 없지만 어떤 사건을 겪고 나니 세월호에 대한 관점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외면하고 잊으려고 했던 기억들에 다시 끌리게 됐고, 그때부터 사회적으로 일어난 이야기에 제 이야기를 엮어 넣으려고 했다”며 “세월호는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 정도 내 삶의 이야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너와 나’는 박혜수와 김시은이 주연을 맡아 미묘한 우정을 그려낸다. 조 감독은 박혜수에 대해 “경험했던 배우들 중 가장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박혜수가 현장에서 선후배를 대할 때 엄청난 진정성이 느껴졌어요. 그런 면면이 영화에 잘 살아난 것 같아요. 김시은은 너무 천재 같아요. 제가 시나리오에서 쓰지 않았던 부분들도 잘 포착해서 표현해내더라고요. 특히 세미를 바라보는 눈빛에 감탄했어요.”세미와 하은의 우정이 때로는 우정보단 사랑에 가까워 보인다는 점에서 ‘퀴어 영화’가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조현철 감독은 “두 아이의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애써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남녀가 아니더라도 보통의 일이고 평범한 일이었던 거 같다. 퀴어의 특이성을 표현하려 한 건 아니었다. 평범함을 구현하려는 과정에서 이 아이들이 결국에는 맞닿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조현철 감독은 200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입학해 다수의 단편영화 작업에 참여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너와 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0회 마리끌레르영화제,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제23회 가오슝영화제, 제18회 파리한국영화제 등에 초청될 만큼 여러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 감독은 “인생은 짧다. 언젠가 죽으니까 시간을 잘 보내야 하는데 그래도 조금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이야기를 찾고 싶다”며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위로해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찾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30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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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16회 파리한국영화제 엔젤느멍 섹션 초청

해외에서도 꾸준히 소개되는 '인질'이다.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미국 하와이 국제 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에 이어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초청됐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파리한국영화제는 200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6년 동안 매회 개최되어온 프랑스 내 최대 정기 한국문화 행사이자 파리에서 진행되는 유일한 한국 영화제다.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인질'은 그 해에 가장 많은 화제성과 대중적 호응도를 이끌어낸 대작을 초청하는 ‘에벤느멍(Évènement)’ 섹션에 초청됐다. 지금까지 '신과 함께' '밀정' '남한산성' '극한직업' 등이 초청돼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바 있는 파리한국영화제에 '인질'도 초청되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파리한국영화제 측은 “지난 20년 동안 황정민은 수십 편의 다양한 장르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계의 기둥과도 같은 배우가 됐다. 이미 프랑스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인질'은 극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황정민에게서 그동안 그가 연기한 타인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진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또한, 이 영화는 영리하게 짜진 인질극의 두뇌 싸움이 러닝타임 내내 서스펜스를 유지하는 매우 훌륭한 스릴러이기도 하다. 젊은 감각의 스릴러가 거대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를 만나 빚어내는 이 박진감 넘치는 영화적 경험을 프랑스의 관객들이 한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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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인질', 미국 이어 프랑스까지..파리한국영화제 초청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미국 하와이 국제 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에 이어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초청되었다. 파리한국영화제는 200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6년 동안 매회 개최되어온 프랑스 내 최대 정기 한국문화 행사이자 파리에서 진행되는 유일한 한국 영화제이다.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인질'은 그 해에 가장 많은 화제성과 대중적 호응도를 이끌어낸 대작을 초청하는 ‘에벤느멍(Évènement)’ 섹션에 초청되었다. 지금까지 '신과 함께' '밀정' '남한산성' '극한직업' 등이 초청되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바 있는 파리한국영화제에 '인질'도 초청되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파리한국영화제 측은 “지난 20년 동안 황정민은 수십 편의 다양한 장르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계의 기둥과도 같은 배우가 되었다. 이미 프랑스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인질'은 극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황정민에게서 그동안 그가 연기한 '타인'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진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영화는 영리하게 짜진 인질극의 두뇌 싸움이 러닝타임 내내 서스펜스를 유지하는 매우 훌륭한 스릴러이기도 하다. 젊은 감각의 스릴러가 거대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를 만나 빚어내는 이 박진감 넘치는 영화적 경험을 프랑스의 관객들이 한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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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실이…', 해외서도 흥행 열기 이어간다..일본 개봉 확정

따뜻한 메시지와 ‘TEAM 찬실’의 환상 케미스트리로 한국 관객을 사로잡은 화제의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가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잇따른 초청은 물론, 일본 개봉을 확정 지으며 해외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인생 최대의 위기,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향한 해외 영화제 러브콜이 쇄도하는 가운데, 내년 1월 8일 일본에서의 개봉을 확정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지난 3월 5일 첫 개봉 당시 코로나19 시국 속 유례없는 위기를 겪었던 극장가에서 씩씩한 행보로 주목받았다. 개봉 5일 만에 1만 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3주 차에 2만 관객을 돌파하는 유의미한 스코어를 기록했다. 인생 최대의 역경 앞에서도 자신만의 생각과 방식대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찬실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응원을 건네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한국 영화계의 진정한 ‘복’이라 할 수 있는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이 총출동해 ‘TEAM 찬실’을 이루며 영화 속 매력 넘치는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았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감각적 연출,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복댕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11월 26일 재개봉하여 다시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주인공 찬실 역을 맡은 배우 강말금의 연기는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제29회 부일영화상,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21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하였으며, 오는 11일 열리는 제41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에도 노미네이트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를 넘어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은 더욱 뜨겁다. 제15회 오사카아시안영화제와 제22회 우디네극동영화제의 경쟁 부문, 제20회 가오슝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부문, 제15회 파리한국영화제 페이샤쥬 섹션 부문, 제40회 하와이국제영화제 한국영화 부문에 진출했고, 제7회 캐나다한국영화제 개막작,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15회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공식 부문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한국 영화제에서도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일본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2종은 국내에서 미리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재개봉 기념 포스터를 활용했다. ‘찬실씨한테는 복이 많네’라는 일본 버전 제목과 함께 ‘사실 당신 주위에는 복이 가득해요’라는 카피가 조화를 이루며 영화가 지닌 따뜻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전체적으로 눈에 확 띄는 핑크 컬러를 사용해 영화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드러내 기대감을 높인다. 일본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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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이장', 바르샤바영화제 신인감독경쟁부문 대상

영화 '이장(정승오 감독)'이 제35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경쟁부문(Competition 1-2)대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가 수여하는 넷팩상(NETPAC)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 작품으로는 최초 수상이다.25일 영화제 측은 “현대 가족상을 향한 지적인 비판의식과 가차 없이 날카로운 유머 감각을 동시에 지닌 수작” 이라는 감상을 전하며 극찬했다. 신인감독경쟁부문(Competition 1-2)은 전 세계의 신인 감독의 첫, 두 번째 작품을 다루는 부문으로 정승오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인 '이장'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바르샤바국제영화제는 전세계의 역량 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영화제가 일찌감치 알아본 감독으로 세계적 거장인 '해피엔드' 마이클 하네케, '콜드 워' 파벨 포리코브스키, '누구나 아는 비밀' 아쉬가르 파르하디가 있다.'이장'은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모여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러 가는 1박 2일의 여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로, 기존 가족의 의미가 해체되는 시대에 새로운 유대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정승오 감독은 단편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2016), '순환소수'(2017)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한국사회의 가족상을 탐구해왔다.한편, '이장'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후, 파리한국영화제의 신인 감독을 집중 조명하는 포트레(Portrait) 부문, 대만금마장영화제, 뉴욕아시안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의 초청되었으며 정식 개봉은 2020년 상반기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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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변산', 파리한국영화제 개·폐막작 선정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과 '변산(이준익 감독)'이 제13회 파리한국영화제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한국 영화 행사이자, 영화를 통해 한국– 프랑스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 파리한국영화제가 오는 30일 부터 11월 6일 까지 8일 동안 샹젤리제의 퓌블리시스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파리한국영화제는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3회를 맞이하였으며, 매년 15,000여 명의 프랑스 관객들에게 한국영화를 소개하고 한국 사회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 본 행사는 한국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흥행성 영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시사성을 갖춘 독립영화, 단편영화들은 물론, 한국 고전영화인의 회고전까지 기획하여 프랑스 관객들에게 한국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입체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또한 선정된 영화의 감독들은 물론, 영화전문가 및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영화와 한국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게 된다. 올해는 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안시성'과 '변산'이 각각 선정되었고, '1987', '암수살인', '히치하이크', '박화영'을 비롯한 32편의 장편 영화와 26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거기에 올해 4월 16일에 타개한 원로 영화배우 최은희의 회고전 (장편5편)을 더해 총 63편의 한국 영화가 프랑스 관객을 만나게 되며, '1987'의 장준환 감독부터 '박화영'의 이환 감독까지 7인의 기성·신인 영화 감독들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특히 장래가 유망한 신인 영화 감독을 집중 조명하는 포트레(Portrait) 섹션에는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을 초청하여 본인의 필모그래피에 관해서 관객들과 밀도 높은 담화를 나눌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29 09:49
연예

김윤석X주지훈 '암수살인' 해외영화제 줄줄이 초청[공식]

벌써부터 주목받는 영화의 힘이다. 영화 '암수살인(김태균 감독)'이 제3회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 7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13회 파리한국영화제, 6회 브뤼셀 한국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특히 내달 25일에 열리는 3회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에는 김태균 감독과 김윤석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2016년 출범한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는 런던 내 주요 극장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거장들의 걸작부터 신진 감독들의 수작까지 두루 갖춘 풍성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을 대표하는 아시아 영화제로 주목받고 있다. '암수살인'이 초청된 오프닝 갈라 부문은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의 포문을 알리는 부문으로, 지난해 '남한산성', 2016년 '밀정' 등 국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들이 초청된 바 있다. '암수살인'은 1,700석 규모의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 측은 “'암수살인'은 올해 한국 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심리 드라마는 영화 초반부터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다. 세련되면서도 진정성 있는 이 현대적인 영화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두 주인공들의 관계가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을 뿐더러 두 배우의 연기 또한 훌륭하다. 이번 영화제에 김태균 감독과 김윤석 배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영국 관객들의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에서는 김윤석 배우의 특별전도 함께 열릴 예정으로, '암수살인'과 함께 배우 김윤석의 전작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전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암수살인'은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에 이어 내달 26일부터 열리는 7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초청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해에는 개막작으로 '택시운전사'가, 폐막작으로 '남한산성'이 상영됐고, '곡성', '청년경찰', '프리즌', '악녀', '군함도'가 주요 부문에 초청됐다. 이와 함께 '암수살인'은 내달 30일부터 열리는 13회 파리한국영화제와 11월 17일부터 개최되는 6회 브뤼셀 한국영화제에도 초청돼 유럽 각국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파리한국영화제는 한불 영상문화 교류협회 1886의 주최로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영화제로, '암수살인'은 한국 영화를 이끌어가는 올해의 영화들을 초청하는 에벤느멍(Evenements) 부문에 초청됐다. 벨기에 및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브뤼셀 한국영화제는 매년 유럽 관객들에게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한 한국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9.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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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베트남영화제 참석..파리·런던 이어 호찌민까지

배우 이제훈이 한국베트남영화제에 참석한다. 이제훈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총 6일간 베트남 호찌민 응우엔후에 거리 비텍스코(BITEXCO) 타워 영화관에서 개최되는 한국 베트남 영화제(이하 한∙베 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이제훈은 17일 오후 6시 개최되는 한∙베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2016)’ 관객과의 대화에 조성희 감독과 함께 참여한다. 이제훈은 부산, 런던, 파리는 물론 호찌민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에 연이어 참석하며 세계 전역에서 한국 영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제훈은 지난 10월 14일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 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에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제훈은 지난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런던에서 개최된 ‘런던아시아영화제’의 리프 셀렉션에 영화 ‘박열(2017)’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또한, 10월 24일 파리에서 개막한 ‘파리한국영화제’에 영화 ‘아이 캔 스피크(2017)’로 공식 초청받아 현지 관객들을 만났다. 이제훈은 2017년 ‘박열’과 ‘아이캔스피크’에 출연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박열’에서는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로 분해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변신을 시도하며 호평 받았다. 또한 ‘아이캔스피크’에서는 냉철한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박민재로 분해 나문희와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를 선보였다. 이제훈은 한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배우로서 연기를 스스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집중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배우로서 한국 영화계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박정선 기자 2017.11.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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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가려진시간' 파리한국영화제 관객상 영예[공식]

영화 '가려진 시간'이 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1일 오전 파리한국영화제 측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샹질리제에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열린 제12회 파리국제영화제에서 메인섹션 페이사쥬 섹션의 관객상은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이 수상했다. 관객심사위원단상 특별언급으로는 '춘몽(장률 감독)'이 선정됐고, 공식 단편영화 경쟁부문인 숏컷 섹션의 플라이아시아나 최우수 단편상의 영예는 '가까이(배경현 감독)'가 차지했다. 심사위원 특별언급에는 '히치하이커(윤재호 감독)', 기아자동차 최우수 단편애니메이션상은 '무저갱(김지현 감독)'에게 돌아갔고 '개학(김경주 감독)'은 금호타이어 최우수 시나리오상과 금년 신설된 학생심사위원단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게스트로는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 '아이 캔 스피크'의 김현석 감독, '누에치던 방'의 이완민 감독,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 등과 배우 이제훈, 김새벽이 초청됐다. 개막작 '택시운전사'를 비롯해 '아이 캔 스피크' 등 최근 국내 화제작들이 모두 사전 예매 매진을 기록하면서 프랑스에서 한국영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파리한국영화제는 최근 화제가 된 국내영화뿐만 아니라 한국의 고전 영화를 상영하고. 단편영화를 수상하는 등 다양한 한국영화를 유럽 내 문화의 중심인 파리에서 소개해 오고 있다.10월 31일 폐막한 이번 파리국제영화제는 총 관객수 1만4000명을 돌파했고, 폐막작으로는 '장산범'(감독 허정)이 상영됐다.조연경 기자 2017.11.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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