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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유통가로 번진 '흑백요리사' 열풍

유통업계에서도 '흑백요리사'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선풍적 인기를 끌자 앞다퉈 관련 마케팅에 나서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넷플릭스에 첫 공개된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다.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출연자들이 운영 중인 식당은 물론이고 유통업계도 일찌감치 이들과 협업하며 인기에 편승하고 있다.편의점이 가장 분주하다. GS25는 이달 말부터 흑백요리사 출연 요리사들과 협업한 간편식 '편수저 시리즈'를 출시한다. GS25 관계자는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로서 지적재산권(IP) 협업을 통해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대표 메뉴를 빠르게 상품화했다"고 말했다.우선 '이모카세'(이모+오마카세) 선두주자인 김미령 셰프의 보쌈 수육과 밑반찬 시리즈,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등을 선보인다. 유명 일식 다이닝 네기컴퍼니를 운영하는 장호준 셰프의 오뎅탕, 소고기 대파 우동도 내놓는다.또 '만찢남' 조광효 셰프와는 쓰촨 요리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을,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와는 마라샹궈와 유산슬밥 등 중식 메뉴를 준비했다. 경쟁사인 CU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밤 티라미수 컵'을 오는 12일 출시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재료를 토대로 한 패자부활전에서 백종원·안성재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1위를 차지한 메뉴다. CU는 향후 권 셰프와 함께 흑백요리사에서 소개된 주요 메뉴를 추가로 상품화할 예정이다.세븐일레븐도 흑백요리사 속 메뉴를 간편식으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신선식품 전문 이커머스 컬리는 최근 출연 셰프들이 내놓은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을 모아 기획전으로 '흑백요리사 열풍 속 스타 셰프의 레시피'를 마련했다. 지난 9일 기준 최현석 셰프 브랜드 '쵸이닷' 새우 봉골레 파스타, 오세득 셰프의 가지 라자냐, 정지선 셰프의 유산슬 덮밥 등 다수가 품절 상태일 정도로 인기다. 이에 추가 '컬리온리' 제품과 밀키트 출시를 준비 중이다.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은 자체 숏폼 서비스인 ‘당근 스토리’에서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의 식당을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식당 이용자들의 리뷰 영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흑백요리사가 이 수많은 밈과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큰 인기를 끌자 유통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제 막 전편이 공개돼 화제성이 절정에 오른 만큼 관련 요리상품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1 07:00
생활문화

hy, 이찬원의 일곱 번째 편스토랑 우승메뉴 ‘순살 감자탕면’ 출시

hy가 ‘진또배기 순살 감자탕면(이하 감자탕면)’을 출시한다.감자탕면은 지난 9월 27일 방영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승메뉴다. 가수 이찬원이 일곱 번째로 선보이는 레시피이기도 하다.신제품은 대표적 외식 메뉴인 감자탕을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돼지고기 살코기만을 담아 뼈를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10분 내외의 짧은 조리시간으로 편의성도 높였다.핵심은 수타 제면법으로 만든 칼국수 면 사리다. 튀기지 않은 면에는 매콤한 감자탕 양념이 잘 스며들어 감자탕 특유의 깊은 맛을 즐기기 좋다. 여기에 국내산 우거지가 더해져 식감까지 살렸다. 기호에 따라 들깨, 야채 등을 별첨해도 좋다. 면을 먹고난 후, 남은 국물에 밥과 김가루 등을 더하면 볶음밥으로도 즐길 수 있다.hy 마케팅 담당은 “국민 메뉴 중 하나인 감자탕에 이찬원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간편하게 즐기는 든든한 한끼로 재탄생했다”며 “‘진또배기 순살 감자탕면’으로 외식 같은 한 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hy는 편스토랑을 통해 스타의 개성 있는 레시피를 밀키트로 선보여 왔다. 찌개, 볶음, 파스타 등 전통 한식부터 양식까지 총 47종의 밀키트를 출시했다.자세한 내용은 hy 온라인 몰 프레딧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0.08 11:00
영화

‘흑백요리사’ 최현석, 마늘 뺀 봉골레 해명 “그런 일이 왜 하필 그날…”

‘백수저’ 최현석 셰프가 마늘 뺀 봉골레 파스타 비하인드를 밝혔다.최현석은 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TOP8 기자간담회에서 “느끼하다는 평을 받았는데 제 요리스타일과 정반대되는 분이 안성재 셰프이다. 그래서 반감도 있고 가는 길도 달랐다”며 “제작진이 정말 완벽한 봉골레 파스타의 레시피를 물어보셔서 복기해보니 마늘을 안 넣었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런일이 왜 그날 생겼을까”라면서 ”제가 방송과 요리 경험이 많아도 매순간 긴장한다. 또 조리대가 트리플 스타 옆인데 하필 전기도 안 들어오더라. 서로 대화를 나눈 후 자리를 옮기다가 마늘을 빼먹었다”고 설명했다.누리꾼들의 다양한 의혹과 넣었다면 1위를 했을 지 묻는 질문에는 “일부러였다면 사흘 동안 잠을 못자지 않았을 것”이라며 “마늘을 넣었어도 나폴리 맛피아님이 저보다 잘한다고 생각한다”한편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우승자를 가릴 최종 에피소드 11, 12회는 오는 8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7 12:01
예능

“주목받고 있고 쉽지 않은 삶”…제니, 마리아 母 영상편지에 ‘눈물’(‘가브리엘’)

블랙핑크 제니가 ‘마리아’로 살아간 72시간에 감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최종회에서는 이탈리아 농가 민박집 사장님 마리아의 삶에 몰입한 제니의 72시간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민박집 사장 제니는 첫 번째 손님들의 체크인을 도운 뒤 엄마와 함께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농장에서 재배한 밀로 제니가 직접 반죽하고 면을 뽑아 파스타의 한 종류인 ‘피니피니’를 만들었고, 포도밭 뷰 명당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손님들에게 요리도 서빙했다. 제니는 손님들이 마음을 읽은 듯 와인도 미리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손님들의 시선이 끊임없이 제니를 향해 꽂히며 관심을 모았다. 알고 보니 손님들이 대부분 월드스타 제니의 정체를 눈치챘던 것. 급기야 제니를 불러 “여동생의 방에 (마리아) 포스터가 가득하다”, “그룹이었죠? 아마?”, “노래 안 하는 거 확실하냐?”라고 질문 폭격을 시작했다. 당황한 제니는 원래 이곳에서 일한다고 둘러댔지만 결정적 질문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제니는 ‘BLACKPINK in your area’를 아냐는 질문과 함께 블랙핑크와 자신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자 “예쁜 이름이네요. 전 마리아고 늘 여기 있어요”라며 능청스럽게 상황을 넘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쉴 틈 없는 업무와 함께 제니는 두 번째 손님맞이에 나섰다. 손님들이 예쁜 공간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세팅에도 완벽주의적 성향을 발휘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니는 손님들이 등장하자 본격 심호흡을 한 뒤 기세 좋게 나섰지만 물 서빙부터 실수가 발생했다. 정신을 다잡고 와인 플래터를 준비하기 시작한 제니에게 또 다시 위기가 닥쳤다. 빵이 벽돌 같이 딱딱해 힘을 들여도 썰리지 않은 것. 이후 제니는 빵 리필 요청에 또 다시 지옥의 톱질(?)을 시작하는 장면으로 폭소를 안겼다. 드디어 저녁 식사 시간이 찾아왔고, 제니는 모든 걸 믿고 맡기는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게 너의 선택이니까”라는 엄마의 말에 힘을 얻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집 안 벽에 있는 그림들의 숨겨진 사연들도 공개됐다. 오래 전부터 알츠하이머였던 마리아 아빠가 직접 그린 작품들로, 밝고 즐겁던 색의 그림들이 위로 올라갈수록 더 이상 색이 보이지 않아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마리아 엄마는 투병 중인 아빠의 빈자리를 든든히 채워준 존재가 밤비였다고 밝혔다. 마리아 엄마는 말을 사랑한다는 제니의 이야기에 “우린 운명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제니 역시 “전 이곳에 올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해 진한 감동을 더했다. 다음 날 아침 제니는 저녁 진행될 피자 클래스를 위해 혼자 운전해 장을 보러 나갔다. 시내에서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 젤라토를 사먹으며 “이게 얼마만의 자유인지”라며 찰나의 자유를 즐기기도. 집으로 복귀한 제니는 저녁 피자 클래스를 위해 피자 장인에게 레시피를 전수 받았다. 화덕에서 피자를 꺼내는 도중 실수도 있었지만 제니는 “망했어요 제가”라며 젠득미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마리아 제니에게는 또 다른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제니는 저녁 피자 클래스를 혼자 진행해야 한다는 사실과 함께 곧바로 디저트 티라미수까지 만들어야 한다는 소식에 또 다시 멘붕에 빠졌다. 첫 티라미수 도전이지만 제니는 마리아의 레시피를 확인한 뒤 척척 소화해냈고, 당황의 연속이었던 피자 클래스 역시 제니의 기지로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 엄마의 지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며 일당백 그 이상을 해낸 제니는 “마리아가 다 해냈다”라고 뿌듯해 했다. 제니는 이별의 시간을 앞두고 집안 곳곳 남겨진 벽화를 통해 마리아의 마음을 헤아려본 뒤 엄마, 강아지 끌레아와 함께 말 목장으로 향했다. 가족 사진 촬영과 함께 마리아의 72시간을 마친 제니는 “마음이 강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엄마가 저한테 주신 긍정적인 힘들이 제 삶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까 싶다”라며 “작은 힐링을 할 수 있는 아지트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저는 꼭 돌아오고 싶다”고 말해 여운을 더했다. 마리아의 엄마가 남긴 영상 메시지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제니는 “사람들로부터 주목받고 있고 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데 여긴 네가 쉬고 싶을 때 언제든 와서 쉴 수 있는 곳”이라는 엄마의 진심에 눈물을 내비쳤다. 궁금증을 자아낸 진짜 마리아의 정체도 밝혀졌다. 마리아는 처음 밤비를 건네준 사람이자 마지막 가족 사진을 남겨준 주인공으로, 제니가 떠난 뒤 엄마를 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여운을 남겼다. 제니는 “(가브리엘) 갔다 와서도 주변에 자랑을 많이 했다. 마리아와 알 수 없는 교감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10:48
경제일반

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출시

농심이 용기면 신제품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되는 이번 신제품은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제품으로 구현한 것이다.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는 2016년 본격적인 화제가 된 이후 특유의 매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자발적인 확산이 이어지며 모디슈머 대표 레시피로 자리잡았다.빅데이터 분석 기업 RSN에 따르면, ‘신라면 투움바’ 콘텐츠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3%의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농심이 지난해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1020 세대의 약 60%가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에 대해 들어봤거나 직접 먹어봤다고 대답했다.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매운맛 안에서도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신라면 투움바는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 고소하고 진한 풍미, 부드러운 식감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인기 레시피”라고 말했다.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신라면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생크림, 체다치즈, 파마산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더해 매콤하고 꾸덕꾸덕한 식감을 구현하고, 버섯, 마늘, 청경채 등 건더기로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더욱 진한 소스맛을 즐길 수 있다.농심은 향후 ‘신라면 툼바’ 브랜드의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크림파스타를 신라면의 매운맛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향후 글로벌 출시를 통해 다양한 세계 문화권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9 16:45
예능

이상우, 아내 ♥김소연 위한 “수제가구→3일 뇨키” 사랑꾼이네 (‘편스토랑’)

배우 이상우가 ‘편스토랑’에서 아내 김소연을 향한 무한 애정을 자랑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 자기관리 끝판왕 진서연, NEW 편셰프 이상우의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찐 실력자 편셰프들이 각자 필살 메뉴를 선보인 가운데 우승 및 출시 영광은 메뉴 개발 첫 도전인 이상우의 매콤갈비찜 덮밥이 차지했다. 이날 이상우는 선반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미 집에 직접 만든 선반이 9개나 있다는 이상우는, 구슬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사포질을 무한 반복한 끝에 10번째 선반을 완성했다. 선반을 만드는 데도 정성을 가득 쏟는 남편의 모습에 아내 김소연은 최고의 리액션으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상우는 김소연을 위해 직접 뇨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앞서 김소연을 위해 정성 가득 5일 갈비찜을 만들어 화제를 모은 이상우. 이번 뇨키 레시피 13단계로, 무려 3일이나 걸렸다. 본격적인 요리 전 뇨키의 주재료인 감자 공부부터 한 이상우는 요리 중간중간 시뮬레이션을 반복해 웃음을 줬다. 이연복 셰프가 “’편스토랑’ 하면서 요리 시뮬레이션 하는 사람 처음 봤다”라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 이상우는 그렇게 ‘정성광인’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정성을 쏟아 뇨키를 완성했다. 여기에 김소연이 좋아하는 마녀 수프까지 만들었다. 눈빛을 빛내며 집중하다가도 중간중강 허당기를 내뿜는 광인요리사 이상우 덕분에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그리고 이상우가 정성을 가득 담아 선보인 첫 번째 메뉴 ‘매콤갈비찜덮밥’은 “호불호가 없는 완벽한 메뉴”라는 극찬 속에 우승했다. 이상우는 “소연아. 내일 같이 사서 먹자. 고마워. 사랑해”라고 달달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꾼 남편’ 조합 류수영과 제이쓴의 특별한 요리가 공개됐다. 요리를 배우고 싶다는 제이쓴을 위해 류수영이 미국 스탠퍼드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은 참간초파스타를 알려줬다. 류수영의 시그니처 소스 참간초의 2024 업그레이드 버전이 공개된 만큼 화제가 예상된다.이어 류수영은 곧 다가올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남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전 2종과 전 간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명절의 기본 중 기본인 동태전과 바삭바삭 천원 레시피 가지전, 다진 생강을 넣어 전의 풍미를 높여주는 전 간장까지. 이와 함께 류수영은 “남편이 전을 부치면 명절 부부싸움은 없다”라고 말해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11:46
연예일반

한 우물만 판다… ‘떡볶이’ 하나로 대박 난 55만 유튜버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는 속담이 있다. 이것저것 일을 벌이는 것보다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해야 작은 것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 떡볶이를 좋아하는 한 여성이 유튜브 리뷰로 시작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떡볶이 까지 만들게 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구독자 55.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떡볶퀸’이 그 주인공이다. ‘떡볶퀸’은 ‘세상의 모든 떡볶이를 소개합니다’라는 목표하나로 2018년 11월 유튜브를 개설했다. 카테고리는 크게 ‘떡볶이 실험실’, ‘떡볶이 투어’ (국내+해외), ‘프랜차이즈 떡볶이’ 세 개로 나뉜다. 이 중 누리꾼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콘텐츠는 ‘프렌차이즈 떡볶이’ 코너. 엽기떡볶이, 신전떡볶이 등 유명 프랜차이즈 떡볶이들을 먹고 평가하거나 지점마다 맛 차이 비교, 맛있는 메뉴 조합을 추천 해준다. 바야흐로 떡볶이 인플레이션 시대다. 한국인의 소울푸드라 불리며 서민 대표 음식으로 꼽혔던 떡볶이는 이제 옛말이다. 배달로 프랜차이즈 떡볶이를 먹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20000원 이상이 드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 속 ‘떡볶퀸’은 프랜차이즈 내 다양한 떡볶이를 주문해 직접 맛과 양, 심지어 양념의 농도까지 비교해 주니 대중에게 대리만족은 물론이고 좋은 정보원이 되는 셈이다. 단순히 리뷰성 콘텐츠에만 끝나지 않는다. ‘떡볶이 실험실’에서는 구독자에게 추천받은 레시피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떡볶이를 만든다. ‘엽떡 퀸’ 채널 중 가장 보는 맛이 강한 콘텐츠이기도 하다. 실제로 2022년 6월 7일에 올린 ‘엽떡 1통 값으로 떡볶이 만들기’는 조회수 405만 회, 2022년 9월 30일에 올라온 ‘대왕 떡볶이 만들기’는 조회수 338만 회를 자랑한다. 또한 투명한 평가를 위해 떡볶이집을 방문했을 때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내돈내산하는 모습이나 방문할 때마다 직원들에게 항상 예의 바른 태도 역시 구독자들이 호감을 느끼는 부분이다. ‘솔직함’도 그의 덕목이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 1인분 6000원 짜리 순대를 10000원에 파는 어느 상인의 모습을 공개하며 “메뉴 바꿔치기 수법 무조건 당하니 조심하라”고 당부하는가 하면, 비슷한 시기에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을 방문해 단돈 만 원에 순대, 허파, 오소리 감투를 산더미처럼 쌓아주는 음식량을 칭찬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고 해당 순대집은 경동시장 내 ‘핫플’이 됐다. 순대 사장님은 “떡볶퀸 덕에 손님이 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떡볶퀸’ 이름으로 여러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했다. 지난 2023년 1월 ‘스텔라떡볶이’와 함께 마라떡볶이를 출시, 같은 해 3월에는 ‘사과떡볶이’과 함께 개발한 레시피를 이용한 밀키트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식일사’ 식당 브랜딩에도 참여해 ‘고메버터떡볶이’, ‘한우 트러플 짜장떡볶이’, ‘소갈비 크림떡볶이’ 메뉴를 선보였다. 다만 이를 바라보는 누리꾼 시선은 엇갈린다. “굳이 강남 가서 비싸게 팔아야 하나”, “떡볶이가 아니라 파스타가 된 것 같다”, “1인 1 음료가 부담스럽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하지만 “떡볶이에 대해 진심이다”, “역시 떡볶퀸, 퀄리티가 좋다”, “꼭 방문할게요”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8 06:00
연예일반

쿡방 유튜버 맞아? 음방급 카메라워킹.. ‘먹어볼래’ 이유 있는 인기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쿡방 콘텐츠인데 레시피는 안 보고 대리만족만 느끼는 유튜브 채널 1위.”구독자 17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먹어볼래’에 한 누리꾼이 담긴 댓글이다. ‘먹어볼래’는 쿡방을 주력으로 앞세우지만, 평범한 인스턴트 식품에 다양한 식재료를 첨가해 색다른 음식을 만들거나 음식과 음식을 융합해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아이디어가 뛰어난 유튜버다. 큰 인기를 끌었던 영상은 ‘치즈 100장으로 불닭 라면 사리 끓이기’다. 조회수가 29일 기준 1086만 회를 기록했다. 맥앤치즈 100장에 우유와 케첩을 넣고 끓인 다음에 불닭 라면 사리를 넣는다. 다소 느끼해 보이지만 매콤한 대창과 한데 어울려 주면 상상 속 요리가 완성된다. 이외에도 ‘라면스프 20봉지로 노른자 장 담그기’, ‘대창 기름으로 짜장 10인분 끓이기’, ‘불닭소스 30인분으로 생면 파스타 뽑기’, ‘생연어에 250도 뜨거운 버터 붓기’ 등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상 길이는 평균 10분 이내로, 요즘 유행하는 쇼츠 콘텐츠들보다 비교적 긴 편이다.그런데 지루하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전혀’다. 이유는 요리와 어울리지 않는 영상미 덕분이다. 재료를 도마위에 툭툭 던지거나, 계란을 휘저을 때는 손이 보이지 않고 재료가 사방으로 튈 때도 있다. 여기에 웅장한 BGM과 빠른 컷 편집이 더해지면서 몰입도를 높인다. 촬영도 요리만큼이나 격하다. 360도 카메라 회전은 물론 웬만한 액션 영화에서도 보기 힘든 강렬한 카메라워크를 자랑한다. 이 탓에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이 어지러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음악방송을 불방케 하는 카메라워크 덕에 지루할 틈이 없다.‘먹어볼래’는 사실 커플 유튜버다. 두 사람 모두 영상에서는 얼굴을 노출하지 않는다. 대외적으로는 여성이 요리를 만들고, 남성이 카메라 및 영상 편집을 담당하고 있다. 영상 후반부에는 완성한 요리와 술 한잔을 곁들이며 간간이 대화도 한다. 이들은 지난 2019년 4월 11일 ‘토마토를 끓이면! 백종원 토마토 스튜’를 첫 영상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약 5년 동안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유튜버들의 경우 하나의 영상만 알고리즘을 타서 소위 떡상(?)하게 되면 그때부터 팬 유입은 쉽다. ‘먹어볼래’가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대표적인 영상은 ‘2000 원 대왕 토스트가 맛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 / 창동 할머니 토스트’다. 한 할머니가 운영하는 토스트 집에 방문해 토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찍고 맛을 리뷰하는 평범한 영상이다. 그런데 ‘먹어볼래’는 할머니가 계란을 휘젓는 과정을 컷 편집으로 빠르게 재생시켜 할머니를 은둔 무림 고수로 만들었다. 당시 누리꾼은 “누가 할머니를 저렇게 편집하냐. 너무 웃기다”, “영상 천재다. 또 하나의 빅채널 탄생이다”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실제로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화제를 모으며 ‘먹어볼래’ 구독자 수가 늘기 시작했다. 이후 ‘먹어볼래’는 카메라 화질 및 영상 구도의 퀄리티를 더 높이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구축했고 재미를 위해 맞춤법을 고의적으로 틀리는 등 웃음 요소도 빼먹지 않았다. 바야흐로 도파민 중독 시대다. 상상 속에서만 꿈꾸던 요리가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통해 대리만족과 부족해진 도파민을 채우고 싶다면 유튜버 ‘먹어볼래’ 정주행을 추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30 06:20
생활문화

심사위원도 놀란 고수들의 캠핑요리 레시피[2024 캠핑요리축제]

한정된 식재료로 야외에서 식탁을 채워야하는 캠핑요리는 그야말로 고수들의 영역이다. 지난 27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2024 캠핑요리축제: 딜리셔스 캠핑'의 요리 경연 심사를 맡은 이주현 푸드 칼럼니스트는 "작품들의 수준이 너무 높아 이분들을 심사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영광적인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만들기 쉽지만 맛은 결코 가볍지 않은 캠핑요리 전문가들의 레시피를 살펴보자.참가자들이 몰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우리가족 최애 요리' 1위는 매운 음식에 약해도 걱정 없는 달콤한 떡볶이 요리 '떡당'이다. 아이들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조리가 쉽다.설탕, 고춧가루, 고추장, 물, 마늘로 양념을 만들어 끓인 뒤 떡볶이 떡과 어묵을 넣고 10분간 졸인다. 이후 금방 불릴 수 있는 실당면을 넣고 5분 더 끓인다.그리고 문어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팬케이크 반죽을 묻힌 비엔나 소시지를 기름에 따로 튀긴 뒤 떡볶이 위에 보기 좋게 올린다. '나만의 캠핑 고기 요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취향저격 립버거'에는 정성이 필요하다. 등갈비는 잡내 제거를 위해 잘 씻은 뽕잎을 넣은 물로 한 시간 정도 푹 삶은 뒤 한 번 굽는다.고기가 익는 동안 어른을 위한 살사소스, 아이를 위한 크래미소스를 준비한다. 그리고 살짝 구운 빵에 폭립과 소스, 구운 양파를 넣고 위에 치즈와 파슬리를 살짝 뿌려 만화 속 립버거를 완성한다. '간편식 이색 요리' 부문에서는 언뜻 보면 닭갈비를 연상케 하는 '지코바? 노노 집코바!!'가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요리를 준비한 최승완(32) 씨는 "지코바 치킨처럼 직접 양념을 발라 굽는 캠핑요리"라고 설명했다.먼저 닭다리살 한 팩을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진간장, 고춧가루, 설탕, 굴 소스, 물엿, 케첩, 고추장, 다진 마늘로 양념장을 만든 뒤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닭다리살을 껍질 부분부터 올려 굽는다.닭이 익기 시작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장이 졸아들 때까지 볶는다. '햄(피)버거'는 '비주얼 끝판왕 요리' 1등답게 어느 정도 요리에 익숙해야 만들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햄버거로 치면 밑에 깔리는 빵을 피자로 대신하는 셈이다. 요리 시간을 줄이기 위해 따로 구매한 도우 위에 슈레드 치즈, 새우, 토마토, 양파, 파스타 소스를 뿌린 뒤 오븐에 구워 피자를 만든다. 그동안 소고기 다짐육으로 패티를 만들고 소금과 후추, 굴 소스로 간을 한다.피자 중앙에 익힌 패티와 자른 양파, 계란, 상추를 올린다. 마지막에 체더 치즈와 우유를 섞은 후 녹여 햄버거 패티 위에 얹은 빵에 폭포처럼 부어준다. 타이거 새우로 장식을 마무리한다. 맛과 환경을 모두 잡은 '에코-라이프요리' 1위는 두부면으로 만든 스파게티인 '도마도 두부게티'다. 포두부를 적당한 두께로 썰어 면을 만들고, 떡볶이 떡은 1㎝ 크기로 잘라 기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준다.마늘종도 1㎝로 잘라 끓는 물에 데쳤다가 찬물로 빠르게 식힌다. 팬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부어 끓으면 포두부면과 떡볶이 떡을 넣고 잘 섞는다. 마늘종과 양파 플레이크로 플레이팅을 한다.이번 요리 경연 각 부문 심사위원은 전상민 대상 마케팅 조리개발 헤드 셰프, 김민지 GS 영양사, 이주현 푸드 칼럼니스트,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 원장, 권오용 일간스포츠 경제산업부장이 맡았다.심사위원장 이원일 셰프는 "맥주나 레모네이드를 가볍게 한 잔씩 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드는 과정이 여유로워야 스트레스 받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캠핑요리"라고 조언했다.자라섬(가평)=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8 17:33
연예일반

이정현, 공부도 잘하나? 대학원 성적에 깜짝 “육아도 하는데”(편스토랑)

가수 이정현의 대학원 성적이 공개된다.3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연기면 연기, 육아면 육아, 공부까지 다 최선을 다하는 만능여신 이정현이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 과정에서 이정현이 90년대 학창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경양식 한상차림에 도전, X세대 류수영을 흥분하게 만든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미리 만들어 둔 만능 육수와 양념 명란으로 3분 만에 뚝딱 남편의 아침밥상을 차렸다. 그렇게 맛있는 식사 후 남편이 출근하자, 이정현은 딸 서아와 함께 나란히 앉았다. 그리고 평소와 달리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컴퓨터를 켜 궁금증을 유발했다. 알고 보니 이정현의 대학원 성적이 공개되는 날이었던 것.이정현은 20살 때부터 꿈이었던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현재 대학원에서 연출을 공부하고 있다. 앞서 이정현은 대학원에서 수업을 듣다가 공강 시간에 집으로 와 딸 서아가 먹을 음식을 뚝딱 만들고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그렇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이정현의 노력의 결과가 공개되는 날인 만큼, 이정현이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던 것.이어 공개된 이정현의 대학원 성적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충격적인 이정현의 대학원 성적에 “말도 안 된다”, “보면 볼수록 놀라운 사람”,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연기도 하고 육아도 하는데”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정현의 대학원 성적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더한다.그런가 하면 이날 이정현은 성적 자축의 의미로 추억의 경양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정현은 MZ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는 나폴리탄 파스타와 특제 소스로 맛을 낸 추억의 돈가스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추억의 맛’을 재현하는 이정현만의 꿀팁 레시피가 공개됐고, ‘편스토랑’ 식구들은 앞다퉈 메모를 했다고. 특히 류수영은 “X세대로서 심장이 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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