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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쇠맛’ 에스파부터 NCT 위시까지… SM, 3분기 가요계도 달군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 가요계도 뜨겁게 달군다. ▲ 폭발적 ‘쇠맛’ 보여줄 에스파! 슈퍼주니어→라이즈·NCT 위시까지 총출동!새 앨범 ‘드림 이스케이프(DREAM( )SCAPE)’로 국내외 각종 차트 1위를 석권한 NCT 드림과 오는 6월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발매에 앞서 프롤로그 싱글 및 수록곡을 오픈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라이즈에 이어 에스파가 출격한다.에스파는 5월 13일 첫 정규 앨범 더블 타이틀 곡 ‘슈퍼노바(Supernova)’를 공개하며, 27일 또 다른 타이틀 곡 ‘아마겟돈(Armageddon)’을 포함한 총 10곡의 전곡 음원을 릴리즈 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슈퍼주니어 싱글 및 레드벨벳과 WayV의 미니앨범, NCT 드림과 NCT 위시의 일본 싱글이 기다리고 있다.이어 3분기에는 NCT 127 정규 앨범과 NCT 위시 미니앨범 및 싱글을 비롯해 NCT 드림 영어 싱글, WayV 일본 미니앨범, 에스파와 라이즈의 일본 싱글 등도 예고되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 막강솔로 수호·태연·키→첫 솔로 앨범 찬열·아이린·재현 & 나이비스 본격 데뷔! MBN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세자 이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수호는 5월 31일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 (1 to 3)’ 전곡 음원 공개, 6월 3일에는 음반을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서 팬들 곁을 찾아온다. 수호가 이번 앨범 콘셉트 기획에 직접 참여한 만큼 수호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더불어 2-3분기에 걸쳐, 태연 정규 앨범 및 싱글, 효연 싱글, 키 미니앨범 및 일본 싱글, 마크 싱글 등이 예고되었으며, 찬열, 아이린, 재현의 첫 솔로 앨범과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데뷔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쉴 틈 없는 공연 릴레이! SM표 음악과 퍼포먼스로 글로벌 '핑크 블러드' 매료!글로벌 ‘핑크 블러드’를 사로잡을 SM표 음악과 퍼포먼스가 펼쳐질 각종 공연 릴레이도 이어진다. 슈퍼주니어는 6월 22~23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의 스핀 오프 버전 서울 공연을 열고 아시아 8개 지역 투어에 돌입하며, 5월 24~2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샤이니 앙코르 콘서트는 티켓 오픈 5분 만에 총 3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샤이니의 굳건한 인기를 보여준 바 있다.지난 5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세 번째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열고 3회 공연 전석 매진 및 총 6만 관객 운집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재입증한 NCT DREAM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NCT 위시 역시 5월 24~26일 서울부터 부산, 전주, 대구, 청주까지 국내 5개 도시 총 13회의 전국 팬미팅 투어를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깝게 만날 예정이다.에스파는 6월 29~3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의 월드 투어에 나서며, 앞서 오픈된 일본 아레나 투어가 모두 매진되어 8월 17~18일 도쿄돔 단독 콘서트 2회 추가 공연을 결정해 높은 현지 인기를 실감케 한다. 지난 5월 4~5일 양일간 약 1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 팬콘을 성황리에 마친 라이즈는 도쿄, 멕시코시티, LA, 홍콩, 타이베이, 마닐라,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 등 전 세계 10개 지역에서 첫 팬콘 투어를 펼친다.그뿐만 아니라 민호, 키, 수호 등 SM 솔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글로벌 공연도 이어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9 10:30
배구

'46세 은퇴→코치 출발' 여오현 "천안 팬들께 인사 드릴 기회 있을 것,좋은 지도자 되겠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새출발하는 여오현(46) IBK기업은행 코치는 "같이 호흡하고, 같이 소통하는 지도자란 이야기를 듣고 싶"고 말했다. 여오현 코치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에서 진행 중인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IBK기업은행 신임 코치로 참여하고 있다. 팀에 합류한 지 보름도 안 된 '새내기 코치'다. 4월 29일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때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느라 팀 선수들과 훈련한 시간은 사흘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여 코치는 "여자부 선수들 영상을 많이 봤다. 내가 생각한 것과 달라서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1978년생 여오현 코치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현대캐피탈에서 은퇴했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을 거치면서 그동안 수 없이 몸을 던졌다. 남자부 역대 디그, 리시브 정확, 수비 성공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역대 최다인 625경기 출장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남자부 최다 FA(자유계약선수) 계약만 5차례나 했다. 45세에 은퇴하겠다는 '45세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여오현은 현대캐피탈 시절 은사였던 김호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IBK기업은행 코치로 새롭게 출발한다. 김호철 감독은 "여오현 코치는 40대까지 선수를 할 만큼 자기 관리를 잘 하고 성실하다.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수비와 리시브 면에서 배우는 게 많을 것이다. 그런 점을 기대하고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여오현 코치는 "솔직히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감독님한테 누를 끼치지 않을까'라며 두려움이 컸다. 감독님께서 '잘할 수 있다'고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여 코치는 우승 전문 리베로였다. 삼성화재 출신의 유광우(대한항공·11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챔피언 반지(9개)를 보유하고 있다. 아쉽게도 목표로 했던 열 번째 우승반지는 끼지 못했다. 여 코치는 "그게 마음이 아프다. 솔직히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선수로서는 진짜 채울 만큼 채우고 싶었는데 한 조각의 퍼즐을 남겨 놓고 은퇴해 아쉽다"고 말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천안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하지 못한 것이다. 여 코치는 "지금 당장은 못 하지만 멀리 떠나는 건 아니고 배구계에 있으니까, 언제든 팬 여러분들한테 정식으로 인사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이 응원해주시고 박수쳐줘서 감사했다. 지도자로서도 성장할 수 있게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미소지었다. 여오현 코치의 아들인 여광우(송산고 3)는 아버지와 똑같은 리베로로 뛰고 있다. 여 코치가 좀 더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여광우가 고교 졸업 후 드래프트에 나선다면 부자가 함께 뛰는 그림도 볼 수 있었다. 아들은 아버지의 은퇴 소식에 "진짜? 아빠 왜?"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여오현 코치는 "아빠도 한 번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여오현 코치는 지도자로서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각오다. 그는 "(여자부는 처음이지만) 배구는 어차피 똑같이 선수가 하는 거고 사람이 하는 거라고 김호철 감독님이 말씀하셨다. 선수 시절 나는 파이팅이 있고, 열성적인 선수가 되고 싶었다. 우리 선수들도 그렇게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5.09 10:09
뮤직

에이티즈, 글로벌 무대에서 잇단 ‘최초’…월클 행보

그룹 에이티즈(ATEEZ)의 행보가 월드클래스급이다.에이티즈는 세계적인 음악 차트,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신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빛내고 있다.지난해 12월 에이티즈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을 통해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놀라움을 샀다. 2018년 데뷔 후 지금까지 꾸준한 노력으로 계단식 성장을 보여준 끝에 얻은 성과였기에, 그만큼 더욱 의미 깊은 기록으로 평가받았다.더불어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대기록을 세웠다. 4세대 K팝 그룹 중 최초로 해당 차트 2위라는 자리까지 올라섰는가 하면, 2주 연속 ‘톱 100’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또한 에이티즈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들은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많은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스테이지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마와진’(MAWAZINE)의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나날이 뜨거워지는 인기를 실감케했다. 특히 이들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마와진’에 초대받은 동시에, 첫 출연에 메인 스테이지인 ‘OLM SOUISSI’에 오른다.2018년 당시 모로코 사하라 사막에서 ‘해적왕’을 꿈꾸며 데뷔 앨범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이들은, 6년이 지나 코첼라 ‘사하라’ 스테이지를 밟고 올라섰으며 모로코에서는 수 백만 명이 즐기는 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이 밖에도 에이티즈는 다양한 분야에서 거듭 ‘최초’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4월 20일 개최한 해외 음반 행사 ‘레코드 스토어 데이’(Record Store Day)에서 ‘K팝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K-Pop Artist Of The Year)로 선정, 해당 부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K팝 그룹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아울러 미국 그래미 뮤지엄에서 최초로 열리는 K팝 단독 팝업 전시회 ‘KQ 엔터테인먼트 (에이티즈 & 싸이커스): 어 그래미 뮤지엄 팝업’(KQ ENT. (ATEEZ & xikers): A GRAMMY Museum Pop-Up)을 개최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떨치기도 했다. 에이티즈는 또 10일 일본 대표 음악방송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해 일본 싱글 3집 ‘낫 오케이’(NOT OKAY) 무대를 선보인다.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31일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1’(GOLDEN HOUR : Part.1)을 발매한다. ‘트레저’(TREASURE), ‘피버’(FEVER), ‘더 월드’(THE WORLD)에 이어 새로운 시리즈의 세계관으로 돌아오는 이들이 또 어떤 커리어하이로 ‘골든 아워’를 물들일지 주목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5.09 08:28
연예일반

[RE스타] 연기부터 ‘짠테크’ 일상까지…이준, 인간미 넘치네

배우 이준이 극 과극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강하고 개성이 뚜렷한 작품 속 캐릭터와 달리 예능에선 근검절약 일상을 공개하며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활약 중이다.이준은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세련된 인테리어의 2층집, 억대 스포츠카를 소유하고 있는 이준은 일상생활에선 극단적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식사는 6000원짜리 동네 도서관 구내식당에서 때웠고, 세수와 동시에 머리도 감는 신박한 세안 루틴을 선보였다. 샤워는 주로 다른 대표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헬스장에서 한다는 그는 “그럼 수도세가 안 나온다. 수도세가 한 4000원 나온다”고 밝혔다.이준은 헬스장에서 휴대폰 충전도 하고 물도 많이 먹는 등 이른바 ‘짠테크’의 극치를 보여줬다. 썼던 수건도 재사용한다는 이준은 “수건은 10일도 넘게 쓸 수 있지 않나. 세수해서 얼굴이 깨끗한 상태니까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다만 이준은 집을 비롯해 자동차, 가구 등은 모두 고가의 제품들로 남다른 플렉스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넓은 집은 어머니가 함께 살다가 분가하신 것이며 고가의 가구들은 소속사 대표에게 선물로 받은 것이라며 ‘효율맨’ 다운 해명을 했다.이준은 드라마에선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준은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민도혁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전작인 ‘7인의 탈출’부터 후속작인 ‘7인의 부활’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서사를 이끌고 있다.이준이 연기하는 민도혁은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조폭 출신 해결사로, 의리에 죽고 살지만 뜻하지 않게 계속 배신을 당하는 인물이다. 이준은 애꿎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민도혁을 날 선 눈빛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표현해냈다. 또 이준은 극 중 거친 액션신도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서 엄기준이 이준에 대해 “연기를 너무 열심히 하고 액션신도 열심히 해서 몸이 성치 않다. 매일 다쳐서 심히 걱정된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다. 이준의 반전 매력은 또 있다. 바로 아이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는 점이다. 남성 5인조 그룹 엠블랙을 통해서 가수로 데뷔했다. 학창시절 무용을 전공한 이준은 아이돌 시절에도 날렵하고 섬세한 춤선으로 팀의 센터이자 메인 댄서로 활약했다.엠블랙 데뷔에 앞서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비의 아역을 맡아 연기자로 먼저 데뷔한 이준은 2014년 팀에서 탈퇴한 뒤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영화 ‘럭키’,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불가살’, ‘아버지가 이상해’, ‘붉은 단심’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이준은 ‘7인의’ 시리즈의 민도혁을 비롯해 ‘갑동이’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류태오를 연기하는 등 주로 강한 캐릭터에 특화된 연기를 펼쳐왔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준은 선명하고 캐릭터를 잘 소화해 온 배우다. 감정을 절제하기보단 그대로 드러내는 연기를 잘 한다. 그래서 악역으로 많이 캐스팅되기도 하면서 그런 쪽으로 확실히 캐릭터 구축을 잘 해왔다”며 “다만 문제는 연기가 악역에만 갇힐 수 있다는 건데 이준은 그런 우려를 예능 출연을 통해 벗어났다”고 짚었다.이어 “연기자 이준과는 달리 예능에서는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단순하고 평범한 여느 젊은이들 같은 모습으로 친근함을 안기고 있다”며 “자기가 원하는 삶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나씩 이뤄가는 모습이 어떤 면에서는 MZ세대가 좋아하는 면들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06:28
배구

예상대로 현대-GS, 모마-실바와 재계약···흥국-도로공사 윌로우-부키리치 보류

예상대로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1년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기존 선수와의 재계약 마감시한인 8일(한국시간) 오후 모마, 실바와 재계약을 확정, 발표했다. 재계약 연봉은 30만 달러(4억 1000만원)다. 지난 7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024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진행되고 있다. 총 41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재까지 평가는 "지난해보다 선수 실력이 못하다"는 분위기다. 이에 기존 외국인 선수와의 재계약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모마와 실바를 비롯해 흥국생명 윌로우 존슨, 한국도로공사 반야 부키리치 등 2023~24시즌 V리그에서 뛴 외국인 선수 4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비교적 여유 있는 표정으로 이번 트라이아웃을 지켜봤다. "지난해보다 선수 실력이 못하다"는 평가 속에서 모마와 지젤의 존재가 든든했기 때문이다. V리그에서 세 시즌을 뛴 모마는 득점, 서브, 블로킹 등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2023~24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실바는 지난 시즌 득점(1005점)과 공격성공률(46.80%) 모두 1위에 올랐다.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는 마지막 연습경기까지 지켜보고 최종 결정을 한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좋은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심하면서도 윌로우와 재계약은 미뤘다. 지난 시즌 교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윌로우는 김연경과 호흡을 맞출 날개 공격수로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 모습이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트라이아웃 첫날을 지켜본 뒤 "오늘 같은 선수들의 컨디션이면 부키리치와 재계약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역시나 재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다. 부키리치는 2023~24시즌 득점 3위(935점) 공격 종합 8위(41.85%)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구슬 추첨을 통해 상위 순번 확률이 높아, 일단 추첨 결과를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부키리치를 다시 뽑을 수도 있다.나머지 세 구단은 마지막까지 '옥석 가리기'에 집중한다. IBK기업은행은 득점 2위 브리트니 아베크롬비,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 베다르트 다른 리그로 떠났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신임 감독은 "아직 첫날이기 때문에 내일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눈여겨 본 선수들의 기량도 다시 점검하려 한다"고 했다. 지오바나 밀라나가 떠난 정관장은 아시아쿼터인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와 재계약함에 따라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드래프트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8시(현지시간 9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확률 추첨을 한 뒤 선수를 선발한다.이형석 기자 2024.05.09 06:06
프로야구

적지서 연장 12회 혈투…이범호 감독 "정말 힘든 경기, 내일도 최선을" [IS 승장]

KIA 타이거즈가 연장 혈투 끝에 값진 1승을 추가했다.KIA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원정 경기를 4-2(연장 12회)로 승리, 시즌 24승(12패)째를 따냈다. 이날 KT 위즈에 덜미가 잡힌 2위 NC 다이노스와의 게임 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20승 1무 16패로 3위를 유지했다.KIA는 0-2로 뒤진 8회 초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한 뒤 9회 초 1사 2·3루에서 박찬호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2회 기어코 결승점을 뽑았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대타 이창진의 희생 플라이, 2사 1,2루에선 이우성이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KIA는 선발 양현종이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 쾌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6명이 릴레이 투구했다. 마지막 투수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한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선 1번 박찬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2번 김도영이 5타수 2안타 1득점했다. 4번 최형우도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활약했다.이범호 KIA 감독은 "정말 힘든 경기였는데 모든 선수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모두 수고 많았다"며 "양현종이 오늘도 호투해 줬는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양현종이 선발투수 역할을 잘 해줬기 때문에 결국 역전 승리까지 할 수 있었다. 불펜진 또한 각자 역할을 잘 해줬다. 특히 10회 말 1사 1,2루 상황에서 위기를 막아낸 전상현과 2이닝을 책임진 정해영의 활약이 돋보였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이범호 감독은 "타선에선 정규이닝 후반 최형우의 홈런과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12회 초 공격에서 연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찬호의 2루타와 김도영의 번트 안타가 나오면서 확실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며 "대타로 결승 희생타를 쳐낸 이창진과 마지막 타석에서 기회를 살린 이우성도 칭찬해 주고 싶다. 긴 시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응원해 주신 원정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08 23:52
프로야구

[포토] 황재균-박영현, 위기탈출 하이파이브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 경기.KT 투수 박영현이 연장 10회 1사 1,2루서 NC 서호철을 3루병살아웃시킨뒤 이닝을 마치고 3루수 황재균과 하이파이브하고있다.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08. 2024.05.08 22:12
프로야구

[포토] 데이비슨. 연타석 투런포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 경기. NC 데이비슨이 8회 좌월 2점 홈런을 날리고 강인권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08. 2024.05.08 21:26
프로야구

[포토] 데이비슨, 짜릿한 동점포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 경기. NC 데이비슨이 6회 동점 좌월 1점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08. 2024.05.08 20:36
프로야구

[포토] 데이비슨, 짜릿한 동점포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 경기. NC 데이비슨이 6회 동점 좌월 1점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08. 2024.05.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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